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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쇼핑타임] 마음은 벌써 바캉스…백화점·이커머스 마케팅도 후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여름 바캉스 분위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하자 유통업체들도 휴가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백화점들은 바캉스족을 겨냥해 여행상품 할인 및 시즌 오프 행사를 잇달아 풀어놓는가 하면, 이커머스 기업들은 국내외 여행상품 특가판매와 키즈(어린이) 바캉스용품을 할인가로 선보이고 있다. ◇ 백화점 바캉스철 겨냥 시즌오프·여름 상품 행사 백화점업계는 이번 주말부터 때이른 더위에서 탈출하려는 바캉스족을 위한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300여 개의 남여·해외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펼친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요지아마모토, 드리스반노튼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A.P.C., 마쥬, 비이커, 베네통키즈, 에뜨와 등 남성·여성·아동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수입 브랜드 편집매장 분더샵에서도 더로우, 꾸레쥬, 미하라 야스히로, 베트멍 등 200여개 입점 해외브랜드 제품(일부 품목 제외)을 30~40% 할인가격으로 바캉스족을 유혹한다. 오는 23일부터는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들이 좋아하는 아미, 메종키츠네와 컨템포러리 대표 브랜드 띠어리(남·여),준지(남·여),르메르, 바오바오 등 인기 브랜드에 20~3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말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6∼18일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잡화 브랜드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20만·30만·50만·100만 포인트를 각각 증정한다. 돌아오는 23∼25일에도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잡화 브랜드 30만·60만·1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2만·3만·5만·8만 포인트를 나란히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1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3년 해외패션 봄·여름(S/S) 시즌 오프’ 행사를 선보인다.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봄·여름 상품을 브랜드별로 정상가 대비 10~50%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16일 랑방, 로샤스, 톰브라운 등을 시작으로 23일부터 토템, 아워레가시, 비비안웨스트우드, 이세이마야케 등 총 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차례로 시즌 오프 상품으로 내놓는다. 사은 혜택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16∼18일 목동점·판교점 등 주요 점포별로 현대백화점카드로 해외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7~10% 상당의 상품권 증정 및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5% 수준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혜택을 2배 가까이 늘렸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여름휴가 시즌 인기제품인 뷰티 및 선글라스 상품군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전국 33개점은 이달 30일까지 나만을 위한 뷰티 컨설팅 ‘뷰티 살롱’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토탈 뷰티 컨설팅 예약 서비스로 컨설팅 예약 및 체험 후, 해당 브랜드에서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16∼19일 ‘바캉스 아이템 특집전’을 전점에서 진행하고, 선글라스 상품군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잠실 롯데월드몰도 지하 1층에서 키치 감성 주얼리 브랜드 ‘논논’ 팝업스토어(∼7월 9일까지)를 열어 뉴 컬렉션 ‘트래블러(TRAVELER)’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 이커머스, 여행상품·키즈 바캉스용품 특가 및 할인 판매 이커머스 업체들은 바캉스철을 맞아 늘어나는 여행수요를 고려해 국내외 여행상품을 저특가로 판매하고, 키즈 바캉스용품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티몬은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티몬투어 썸머 페스티벌’을 열고 3개월간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행사로 ‘얼리썸머 편’을 이달 말까지 전개한데 이어 7월 ‘썸머 브레이크’, 8월 ‘라스트 썸머’ 순으로 월별 릴레이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달 ‘얼리썸머’ 프로모션의 하나로 국내여행족을 겨냥한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을 적용해 특가로 예약 가능한 △인천 더위크앤 리조트(최대 혜택가 7만9000원~) △금호제주리조트 패키지(최대 혜택가 6만9000원~), 즐길거리 가득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일권&매직패스 프리미엄권 패키지(8만8,000원), △홍천 오션월드 종일권&구명재킷 패키지(2만5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온은 지난 4월 새로 출시한 유아동 버티컬 온앤더키즈를 통해 이달 21일까지 첫 번째 ‘온앤더키즈 위크’를 연다. 휴가시즌을 맞아 여름 패션 상품과 실내외 완구 등 다양한 시즌 상품을 준비하고, 해당상품 구매 시 최대 60% 할인 혜택 및 최대 10% 즉시 카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행사 기간에 인기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베베드피노, 블루독, 닥스키즈 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상품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시즌오프 행사 신세계백화점 시즌오프 행사 이미지 티몬_티몬투어 썸머 페스티벌_얼리썸머 티몬이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티몬투어 썸머페스티벌’ 행사 이미지

대한상의, 유통전문 뉴스레터 ‘리테일톡’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물류 회원사 대상 전문 뉴스레터 서비스‘리테일톡(Retail Talk)’을 매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리테일톡은 유통시장 동향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략 및 신규매장 출점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공한다. 유통분야 컨설팅·리서치 기관 16개사, 해외 7개국 전문가들과 손잡고 기업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성 있는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발간된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창간호에서는 리테일 산업에 영감을 주는 작은 혁신들이란 주제로 네덜란드 유통기업인 알버트 하인의 ‘트루 프라이스’(True Price) 제도를 소개했다. 상품의 진정한 가격은 판매가격에 해당상품의 환경 비용을 더한 합계액으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 선진 유통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모범사례로 꼽았다. 또 최근 오픈한 CU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점 시그니처 매장’ 탐방기를 보여준다. 미래형 편의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매장의 브랜드 및 콘텐츠 전략도 소개했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뉴스레터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시장 트렌드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유통업계 소식과 인사이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해 많은 기업들의 경영전략 및 마케팅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알버트하인의 ‘True Price’ 캠페인을 소개한 이미지. 대한상 알버트하인의 ‘True Price’ 캠페인을 소개한 이미지. 대한상의는 ‘리테일톡’ 창간호에서 해당 제도를 소개했다.

쿠팡 "1Q 식품 판매액 20% 신장…중소·중견 업체 덕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올해 1분기 식품 판매액이 1년 전과 비교해 2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식품 판매 성장률의 3배 이상으로, 국내 유통시장을 덮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악재 속에 일궈낸 성과다. 치열한 국내 유통시장에서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한 무수한 중소·중견 식품 기업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와 품질로 무장한 좋은 상품을 늘린 점이 핵심 원동력으로 뽑히고 있다.쿠팡은 올해 1분기 식품 판매액(신선식품 제외)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0% 늘어났다.이 같은 식품 카테고리 성장세는 같은 기간 쿠팡의 전체 매출 성장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쿠팡은 올 1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0% 늘어난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을 기록했다.쿠팡의 식품 카테고리 성장률은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매우 도드라진 수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오프라인 음식료품 판매액은 올 1분기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 성장하는데 그쳤다. 쿠팡의 식품 성장률이 국내 식품 성장률보다 3.3배 높은 것이다. 이 기간 국내 전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소매판매액·자동차 연료 제외) 규모도 4% 성장하는데 그쳤다. 올 1분기 음식료품이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가장 높다.쿠팡의 높은 식품 성장률을 견인한 요인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 대외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지역 곳곳의 중소·중견 식품 제조사들이 가성비와 품질을 갖춘 식품 판매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로켓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식품 제조사는 오로지 제품 생산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으로 이들과 ‘윈-윈’하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또 전국 30개 지역 100개 이상의 로켓 물류 인프라 바탕의 익일 로켓배송·당일배송으로 식품 성장세를 이끌었다.실제 이들 식품 제조사들은 "진열 매대가 제한적이고 입점 등 판로 개척이 어려운 오프라인과 달리, 제약 없는 쿠팡의 열린 ‘온라인 매대’에서 로켓배송 판매를 확대하자 성장세가 올 들어 최근까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쿠팡이 올해 1~5월 식품 판매액을 분석해본 결과, 밀가루,부침 카테고리에서 대한제분(98%), 광천우리밀(41.6%) 등이 크게 성장했다. 김 카테고리에서는 중견기업 풀무원식품(234%)을 비롯, 충청도 소재 주식회사 광천김(49%), 어업회사법인 순수해작(221%),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615%) 등 전국 지역 곳곳의 중소기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소금, 카레·짜장,쌈장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들도 같은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해당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동반성장 했다.쿠팡 자체 브랜드(PB) 곰곰 단백질바를 납품하는 강원도 강릉 소재 ‘에스앤푸드’ 조성은 대표는 "2019년 쿠팡 입점 첫해 매출 2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15배가량 매출이 크게 뛰었다"며 "오프라인 유통매장 입점이 모두 거절당한 상황에서 곡물과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는 가성비 집중 전략으로 고물가 상황에도 쿠팡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쿠팡 관계자는 "판로 확대가 절실한 중소중견 식품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이들의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늘리는 한편,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와우(WOW)’할 수 있는 훌륭한 품질의 식품 셀렉션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 1분기 식품부분 성장률 그래프

벨리곰 티셔츠·수영복 해외서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사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전 세계 라이선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70여 개국, 300개 사 2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석에 대해 회사 측은 "벨리곰 굿즈 수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캐릭터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벨리곰 굿즈가 전시된 부스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해 애니메이션, 예능, 게임 등 콘텐츠 공급, 완구 등 라이선싱 상품 수출을 위한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벨리곰 굿즈의 누적 매출액은 현재 50억 원을 돌파했으며, 초기 10여 종에 불과했던 종류도 100여 개로 늘었다. 이중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던 굿즈는 티셔츠, 수영복 등 패션 상품으로 실제 수출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160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벨리곰은 스포츠웨어, 베이커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색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글로벌과 협업해 파자마세트, 티셔츠 등 홈웨어를 출시했으며, 워터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과 손잡고 래쉬가드, 비치타월, 수모 등 20여 개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파리바게트와 함께 선보인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달 한 달 간 전국 5개 지역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하는 ‘벨리곰 최초 전국 투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벨리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시&비즈니스 매칭 행사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마련된 롯데홈쇼핑 벨리곰 부스에서 직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이마트, 17~18일 주말휴일 과일장터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17∼18일 주말휴일 이틀간 과일 장터를 펼친다. 이번 주말기간에 ‘과일 데이’를 선보이고, 여름과일 수박을 비롯해 파인애플·멜론·자두·방울토마토 등 과일 전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이마트는 15일 밝혔다. 가령, 당도선별 수박 7㎏ 미만(판매가 1만 8900원)에 더해 대석자두 800g팩 상품(판매가 9980원), 방울토마토 600g팩 상품(판매가 3980원) 3개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더라도 총 구매 비용 3만2860원에서 증정받은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고려하면 2만2860원으로 과일 3개 품목을 구매하는 셈이다. 할인 혜택은 소포장, 소용량 대표상품인 컷 파인애플, 조각수박, 조각멜론 등을 포함해 장기간 보관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과일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마트 최지윤 과일팀장은 "과일 전 품목 대상 프로모션 행사는 이마트 창사이래 처음으로, 행사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과일을 동시에 구매해 골라 먹는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과일 매장 사진 이마트 과일 매장 사진

쿠팡-CJ 갈등 우려? 경쟁사·소비자 오히려 ‘반사이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과 CJ제일제당 간 ‘납품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상대방 경쟁사를 이용한 물량공세 형국으로 치닫자 경쟁사와 고객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납품가 갈등이 시작된 이후 CJ는 쿠팡에 공급할 수 없는 주요식품 물량을 쿠팡 경쟁사인 네이버·11번가·티몬·지마켓 등과 손잡고 대대적인 할인 및 특가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최근 이마트(신세계) 계열사인 지마켓은 옥션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코카-콜라와 함께 연합 프로모션 ‘드림 유니버스 페스타’를 연다. 지마켓이 지난달 ‘빅스마일데이’에서 CJ와 LG생활건강과 연합 할인전을 진행한 데 이은 행사이다.CJ는 ‘반(反)쿠팡연대 마케팅’이 지속되자 최근엔 티몬과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프로모션도 펼쳤다. 티몬은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툭(TWUC)에서 ‘티몬×CJ 푸드마켓’ 팝업 매장을 연다. 해당 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에 열린다. CJ제일제당 신상품을 현장에서 맛 보고 티몬 혜택가격 구매로 이어지는 온·오프라인 연계행사이다.앞서 CJ는 지난달 11번가 슈팅배송 캠페 ‘하루만에 팅받네!’에 이어 이달 9일까지 네이버 ‘도착보장관’에서 글로벌 생활용품업체 한국P&G와 손잡고 인기상품 할인판매전을 잇달아 열었다.이같은 CJ제일제당의 반쿠팡연대 마케팅은 쿠팡 경쟁사들에게 고객 유입과 거래액 증대라는 반사이익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로 11번가는 ‘하루만에 팅받네!’ 프로모션을 진행한 지난달 22∼24일 사흘간 CJ 제품 결제 거래액이 전월 같은 기간(4월 22~24일)과 비교해 무려 16배(+1476%) 가까이, 구매 고객 수도 11배(+1021%) 이상 크게 늘어났다.쿠팡도 이같은 CJ의 반쿠팡연대 마케팅 가속화에 최근 맞불작전으로 대응하고 있다.지난 12일 하루 동안 ‘즉석식품 단 하루 반값 DAY(데이)’ 행사를 선보이고, CJ 주력상품인 즉석밥·즉석국 등 즉석식품에 해당하는 다른 경쟁식품사 제품군을 대거 포진시켰다. 하림·오뚜기는 물론 쿠팡 PB(자체브랜드) ‘곰곰’의 제품군을 동원해 할인 프로모션에 풀었다. 가령, 하림 새 브랜드 ‘The(더)미식’의 즉석밥 제품군인 현미밥·잡곡밥·백미밥·흑미밥에 사골곰탕·돼지고기김치찌개·맑은순댓국 등 즉석국 제품이 포함됐다.유통업계는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이른바 보복성 ‘왕따 마케팅’ 움직임에 양측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양측의 갈등 지속이 다른 식품사나 고객들에겐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쌍방의 힘겨루기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이 오히려 경쟁사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의 CJ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고객들도 이런 이슈(갈등)로 CJ상품을 더 한번 보게 되거나, 경쟁사 제품을 알게 되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효과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r9028@ekn.kr지마켓이 쿠팡과 마찰을 빚고 있는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하는 연합 행사 ‘드림 유니버스 페스타’ 이미지

세븐일레븐, 美·日 인기 와인·하이볼 수입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오는 21일 미국 세븐일레븐에서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링 와인 ‘베어풋’ 2종(베어풋 까버네쇼비뇽·베어풋 핑크모스카토)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베어풋 와인은 미국 현지에서 10년간 2000회 이상 수상이력이 있는 대표 데일리 와인이다. 또한 최근 높아진 ‘하이볼(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을 넣어 마시는 술)’ 인기를 반영해 오는 15일부터는 하이볼을 애호하는 일본의 편의점에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카치위스키하이볼’ 2종도 단독 소싱 판매한다. 스카치위스키하이볼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현재 판매 중인 상품으로 위스키 원액에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탄산수만을 섞어 하이볼의 기본적인 맛을 충실하게 구현했다는 평이다. 세븐일레븐은 전세계에 진출해 있는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우수 상품을 수출하고, 해외 편의점의 인기 상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상품 머천다이징 역량 및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 2021년부터 당시 미국 세븐일레븐에서 3년 연속 와인 베스트 7을 기록한 ‘트로이목마’ 3종을 직소싱했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만병을 넘어섰다. 경쟁력있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및 특화상품 수출을 통해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 K푸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1300박스의 과자와 김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대만, 하와이 등에 꾸준히 수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달에도 대만에 도시락용 김 2만5000개, 하와이에 세븐셀렉트 초코계란과자 1만5000개를 수출하는 등 현재까지 총 60회에 걸쳐 40여개 상품, 20만 박스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BTS핸드드립커피’를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하여 현지 한류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태동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19개국에서 8만50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하루 이용객만 6000만명이 넘고, 3시간 30분마다 신규 점포가 오픈돼고 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베어풋 와인_누끼컷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미국 인기 와인 ‘베어풋 와인’ 이미지

롯데마트, 반려동물용품도 반값이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15∼28일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텅장위크는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저렴한 상품을 많이 구매함으로써 ‘텅장(텅 빈 통장)’이 될 정도로 파격할인을 담은 행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할인 행사 품목 수는 300여 품목으로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반려용품 행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눈길을 끄는 제품은 인기 브랜드 사료와 반려용품 200여 품목으로, ‘강아지간식 토시탐탐 모이스트 버거(1.2kg)’와 ‘비타크래프트 고양이 인기간식 멀티팩(428g)’ 등 대표 제품이 기존 대비 반값 수준인 6450원, 7950원으 파격할인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펫 자체 브랜드(PB) 콜리올리 상품도 준비했다. ‘콜리올리 깔끔하게 사용하는 1회용 패드(100매·200매)’는 각 9030원, 1만 6800원에 기존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영양과 맛을 모두 챙긴 ‘콜리올리 스테이크링 4종 (150g)’은 40% 할인된 3600원에,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콜리올리 바스락 브레드 토이 4종(에그샌드·토스트·소금빵·바게트)’은 30% 할인해 각 56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엘포인트 회원 대상에 한해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정직하개 오리·닭 고구마 말이(1kg)’ 대용량 간식 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및 롯데 멤버십 엘포인트 30% 추가 할인을 적용해 1만 2260원에, ‘초이스엘 단단한 슬라이스 오리맛(100g)’을 포함한 초이스엘 강아지 간식 4종은 40% 할인한 2100원에 제공한다. 아울러 텅장위크 기간 내 행사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7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윤정현 롯데마트 PET 팀장은 "고물가 시기인 만큼 고객들이 다양한 반려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텅장위크를 통해 가성비 좋은 콜리올리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마트 서울역점 롯데마트 모델이 서울역점에서 ‘콜리올리 텅장 위크’ 행사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百, 바캉스철 맞아 시즌오프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남성, 여성, 해외브랜드 등 300여개 브랜드가 최대 4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요지아마모토, 드리스반노튼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A.P.C., 마쥬, 비이커, 베네통키즈, 에뜨와 등 남성·여성·아동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분더샵에서는 더로우, 꾸레쥬, 미하라 야스히로, 베트멍 등 입점 된 2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일부 품목 제외)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달 23일부터는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에 인기몰이중인 아미, 메종키츠네와 컨템포러리 대표 브랜드 띠어리(남·여),준지(남·여),르메르, 바오바오 등 인기 브랜드들이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협업한 브랜드 ‘이로’의 팝업스토어와 단독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센텀시티점과 대전신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여름 바캉스 콘셉트의 ‘La PUUVILLA parisienne by IRO’ 캡슐 컬렉션 팝업스토어에서는 푸빌라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와 비치백을 각 13만 9000원에 판매하며,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이로 남·여성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센텀시티점은 이달 16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전신세계는 이달 16일부터 7월 2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주말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잡화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20·30·50·10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잡화 브랜드 30·60·1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2.5·5·8만 포인트를 증정한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시즌오프 행사 신세계백화점 시즌오프 행사 이미지

여름엔 역시 시원한 맥주…편의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편의점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는 주류 성수기인 점을 감안해 신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할인 행사를 강화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1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국내 최초로 캔 뚜껑 전체가 따지는 일명 왕뚜껑 맥주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 신제품을 선보였다.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은 일반 맥주와 달리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것이 특징으로 제품을 위아래로 적당히 흔든 뒤 캔 뚜껑을 따면 ‘펑’ 하는 소리가 발생해 ‘수류탄 맥주’ 별칭이 붙은 제품이다.최근 일본 아사히맥주가 뚜껑 개봉 시 거품이 올라오는 시각적 요소에 재미까지 더해져 화제가 됐다면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은 청각적 재미를 강조해 맥주 특유의 청량감을 전달해 준다고 CU는 설명했다.경쟁사 GS25는 맥주 수요가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주요 맥주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6월 매주 금∼일요일 맥주 60여개 상품을 6개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에 제공한다. 카스·켈리 병제품(500㎖)를 5개 9900원, 1박스(12병) 제품은 2만3760원에 판매한다.세븐일레븐도 이달 비어 페스티벌(Beer Festival)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상품(500㎖ 기준)은 브루클린필스너(1캔)로, 4000원을 2000원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타이거 3종(라들러, 포멜로, 자몽) 4입과 써머스비(500㎖) 4입 상품도 1만1000원에서 8000원, 코젤 2종(다크, 라거)와 설화맥주, 쿠어스라이트, 몰슨캐네디언 4입 및 페로니 6입 상품은 1만8000원에서 1만3500원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이마트24도 6월 한달 간 SSG랜더스라거와 슈퍼스타즈에일, 바나나행성맥주, 더킹덤오브벨지움4종 등 이마트24의 차별화 맥주를 포함한 14종에 대해 6캔 9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또 866블랑쉬(500㎖), 칭따오캔맥주(330㎖), 하이네켄캔맥주(330㎖), 써머스비애플캔(300㎖) 등 13종은 5캔 1만1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처럼 편의점업체들이 여름을 맞아 맥주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여름이 맥주 매출이 가장 높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CU의 계절별 맥주 매출 비중을 보면, 여름(6~8월)이 30.9%로 사계절 중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가을(9~11월) 23.8%, 봄(3~5월) 23%, 겨울(11~2월) 22.3%의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업계 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맥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신제품 출시와 할인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가 맥주 성수기 여름을 맞아 최근 새롭게 출시한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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