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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편의점 유통기한 임박 식품 ‘밀웜 사료’로 재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7일 그린 바이오 소재 기업 ‘케일(KEIL)’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밀웜 사료로 사용하는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선다고 23일 밝혔다.그린 바이오 산업은 농업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신규 산업으로, ‘케일’은 물과 곡물의 소비량이 적고 토지 활용도가 높은 식용 곤충 밀웜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BGF리테일은 물류 센터 내 유통 기한이 지나거나 임박해 폐기를 앞둔 식품을 밀웜의 먹이로 제공하게 된다. 기존에 해당 상품을 일괄 소각했던 것을 대신해 이를 바이오 산업의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물류 센터에서 분류한 유통 기한 임박 상품을 케일에 전달하면 이를 재가공해 배합 사료를 만든다. 라면, 스낵, 음료, 주류 등 편의점 취급 품목의 약 80%에 해당하는 가공 식품 대부분이 밀웜의 먹이로 제공된다.케일은 이렇게 사육한 밀웜에서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등 기능성 물질들을 추출해 유기질 비료와 축수산물 사료를 개발하고 화장품, 건강 기능 식품 등을 연구·생산하기 위한 원료로 사용한다.BGF리테일은 내달까지 약 11톤에 해당하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케일에 전달한다. 상품 폐기를 1톤 줄일 때마다 약 0.97톤만큼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어 총 11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된다.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자원 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이번 업무 협약이 국내 유통·식품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공익에 보탬이 되는 ESG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케일의 연구원이 스마트팜 공장 내 사육 중인 밀웜에 배합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오늘 주문, 내일 배송 보장 서비스 ‘내일 꼭! 오네’를 오는 4월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내일 꼭! 오네’는 판매자와 별도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오늘 주문된 상품을 내일까지 고객에게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만약 내일 배송이 이뤄지지 않으면 CJ대한통운은 판매자에게 우선 보상을 제공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판매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모델을 적용한다. 판매자의 운영 상황에 맞춘 서비스로 내일 도착 상품의 주문 마감시간이 달라진다. 판매자가 물류 전과정을 요청할 경우,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풀필먼트센터에서 오늘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들에 대해 상품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의 작업을 일괄 수행 후 전국 택배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다음날 배송한다. 이와 달리 판매자가 배송과정만 맡길 경우, 판매자와 협의한 시간에 맞춰 판매자측에 대형 운송차량을 보내거나 집화기사가 방문해 상품을 수거해 오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상품들은 새벽시간 동안 전국 각지로 이동해 다음날 고객에게 전달된다. 내일 배송 보장은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기술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CJ대한통운은 운송로봇이 구매자 주문정보에 맞춰 작업을 수행하고 디지털트윈으로 물류 병목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고도화된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4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와 시스템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첨단기술 도입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판매자와는 사업적 동반성장을 이루고 구매자에겐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이커머스 물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A1 CJ대한통운이 4월부터 ‘내일 꼭! 오네’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진=CJ대한통운

세븐일레븐, 임창정 ‘소주한잔’ 출시 한달 만에 초도 물량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가수 임창정이 손잡고 선보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2일 임창정과 함께 ‘소주한잔’을 정식 출시한지 1개월만에 초도 생산 물량 10만개가 완판됐으며, 현재 2차 물량을 긴급 생산 및 공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소주한잔’은 출시 직후 단번에 증류식소주 1위를 차지하고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도 5위까지 올라섰다. 출시 직전 1개월(1월22일~ 2월2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0%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던 증류식소주는 ‘소주한잔’ 출시 이후 1개월(2월22일~3월21일)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배가 증가한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의 소주한잔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임창정이 직접 출연한 상황극 ‘미션 임(창정)파서블’과 러블리즈의 ‘소주한잔 하이볼 레시피’ 영상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세븐일레븐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와 임창정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도합 100만 뷰를 넘어섰다. 김재선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엠디(MD, 상품기획)는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와 중년 모두에게 어울리는 ‘세대공감주(酒)’ 로 방향성을 잡았었는데 그러한 부분이 잘 전달돼 온·오프라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상품 기획으로 다양한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7-11) 소주한잔 유튜브 영상 세븐일레븐 임창정 소주한잔 유튜브 영상 이미지

신세계, 프로야구 개막 ‘랜더스데이’ 쇼핑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1∼7일 일주일간 소비자에게 대규모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프로모션 ‘2023 랜더스데이(Lander‘s Day)’를선보인다. 23일 신세계에 따르면, 랜더스데이는 지난 2021년 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창단을 기념해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프로모션이다. 올해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스타벅스·G마켓 등 총 19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올해 랜더스데이의 슬로건을 ‘또 한 번의 축제’로 정한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의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한 ‘2022년 쓱세일’에 이어, ‘2023 랜더스데이’를 통해 그 열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랜더스데이는 2년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잡았다. 2021년 랜더스데이는 이마트·SSG닷컴·이마트24 등 3개 계열사들이 참여해 약 1700억원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해 총 매출 4000억원을 넘기며 대규모 쇼핑축제로 발돋움했다. 행사실적에 고무받은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랜더스데이를 그룹 차원의 행사로 크게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4월 1∼2일 이틀간 한우·계란·오렌지 등 인기 신선식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며, 총 100가지가 넘는 가공 및 생활용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이달 31일엔 화장지·쌀·대게 등 부피가 큰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인 ‘프리(Pre) 랜더스데이’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정기세일 브랜드별 행사 및 신선·가공 식품 특가 기획을 진행한다.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앱에서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고객 5명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문학경기장의 백화점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SSG닷컴은 SSG랜더스 응원 댓글 이벤트를 마련하고, 응원하는 사진과 댓글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린 고객들을 추첨해 스카이박스, 응원지정석 티켓을 증정한다. 1차 응모는 오는 26일까지, 2차 응모는 4월2일까지 가능하다. 홈 개막전이 열리는 4월1일 낮 12시에 맞춰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랜더스 스페셜 라이브’도 진행한다. 심수창 해설위원, 정용검 캐스터, 신예원 스포츠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이번 방송에서는 야구단 우승 비하인드 스토리와 선수 단독 인터뷰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G마켓은 4월 3~7일 대표 기획전 ‘스포츠매거진’과 연계한 스포츠 상품 할인전을 비롯해 랜더스데이 특화음료를 출시하는 스타벅스, 숙박권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조선호텔앤리조트, 랜더스데이 기념 베이커리 신메뉴를 출시하는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의 다양한 이벤트들도 펼쳐진다. pr9028@ekn.krLANDERS DAY Non date 신세계 ‘랜더스데이’ 로고

롯데쇼핑, 자동화 물류센터 부산에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 기술 기반의 선진 자동화 물류센터를 부산에 짓는다. 오는 2025년 완공되면 하루 3만건 이상의 식료품·잡화류를 배송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그로서리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계기로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온라인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롯데쇼핑은 22일 "영국 온라인 유통기업 오카도(Ocado)의 최첨단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첫번째 고객풀필먼트센터(CFC)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낙점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날 롯데쇼핑은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CFC 건설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롯데쇼핑과 부산시 간 CFC 건설 투자협약은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이 오카도와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데 이은 부지 선정 후속작업이다.당시 롯데쇼핑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 기반의 세계최고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CFC 6개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5조원(2021년 기준)에 이르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2032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부산시와 부지 선정 작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4만㎡ (약 1만2000평) 부지에 부산지역 최초의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롯데쇼핑 부산 CFC)를 짓기로 합의한 것이다. 롯데쇼핑 부산 CFC는 올해 말 착공돼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롯데쇼핑에 따르면, 부산 CFC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의 모든 첨단 시스템으로 설계·구축된다.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예측은 물론 재고 관리, 효율화된 배송·배차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롯데쇼핑측은 "피킹(출고)부터 패킹(포장), 배송·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져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 및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 배송 같은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또한, 하루 3만건 이상의 주문 배송처리가 가능해 부산과 인접한 창원·김해 등 지역고객에게 한층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물류센터 운영과 배송에 필요한 신규 일자리도 20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본다.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혁신 시스템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시민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도 "부산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롯데쇼핑 CFC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롯데쇼핑 부산 CFC에 도입될 영국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 물류센터 모습. 사진=롯데쇼핑

코로나 특수 사라진 배달앱, 올해 진짜 실력 대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비대면 소비 특수’가 사라진 배달앱 업계가 올 들어 ‘성장 둔화’에서 탈피하기 위한 돌파구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코로나 시기 활황의 ‘역(逆)기저효과’에 시달리는 배달앱들이 기존의 단건배달(한 번에 한 건 배달)을 변형한 다건배달(한 번에 여러 건 배달)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거나, 배달 서비스 영역을 꽃·헬스·스포츠용품 등 비식품류로 늘려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21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은 음식점 사업주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신규 서비스 ‘알뜰배달’을 오는 4월에 선보인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도, 배달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사업주는 배달비 2500~3300원(부가가치세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지역별 배달거리 등을 고려해 배달비 기본가격 범위 내에서 할인율을 탄력적용할 예정이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오픈리스트와 동일한 6.8%를 적용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내는 배달 팁도 주문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예상돼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는 평균 부담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단건배달 변형은 배민이 처음은 아니다. 배달앱 후발주자인 쿠팡은 2019년 단건배달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성남시 분당에서 최적화 배달 시험을 시작했다. 최적화 배달은 악천후시 라이더와 가게가 가깝고 배달주소 두 곳이 가까운 경우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구조이다. 다만, 쿠팡은 아직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배달 서비스 변형 외에도 배달앱들은 커머스 사업과 배달 카테고리를 확대해 성장 정체를 돌파하는데 힘쏟고 있다. 배민은 음식배달의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해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와 배민스토어에 힘주며 커머스 기업 전환에 속도 내고 있다. B마트는 배민이 직매입한 신선식품·생필품을 30분 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다 부산과 대구로도 확장했다. 배민스토어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입점해 화장품·꽃·반려동물용품·잡화 등을 판매해 주문 즉시 받아볼 수 있다. B마트는 4월 말부턴 대형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동네 상점 등 개인판매자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요기요도 지난해 10월 스토어 카테고리를 기존에 운영 중인 편의점, 슈퍼·마트, 반려동물용품, 꽃·화훼, 문구, 헬스·스포츠 등 음식 주문 외 카테고리를 한데 모아 요기요 앱 메인 화면에서 보다 쉽게 한눈에 브랜드를 탐색 할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배달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간다는 목표다.요기요측 관계자는 "요마트, 요편의점, 스토어 카테고리 등 배달 영역을 확장해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배달앱은 지난해 엔데믹 일상회복 이후 이용자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실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배달앱 3사인 배민·쿠팡이츠·요기요의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는 총 3021만4134명으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6.6% 줄었다. 국내 배달앱 사용자 수는 9개월 연속감소세다.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앱 이용자는 코로나 기간에 너무 드라마틱하게 늘어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올해가 배달앱들의 제대로 된 실적과 실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배달앱 ‘배달의 민족’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1~2시간 충전으로 로켓배송" 쿠팡, ‘전기 쿠팡카’ 전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친환경 ‘전기 쿠팡카’를 수도권과 제주도, 부산 등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 쿠팡카는 제조사에서 쿠팡을 위해 특수 제작한 봉고 하이탑 모델이다. 전기 쿠팡카의 핵심 특징은 3가지다. 첫 번째 특징은 연료 주유나 요소수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전기 쿠팡카는 배송 캠프에 설치된 전용 충전기로 충전한다. 충전 속도, 전력선 용량, 안전 등을 수차례 테스트해보고 맞춤 제작한 ‘천장형 충전기’다. 버튼을 누르면 캠프 건물 천장에 설치된 충전기가 내려오고 1~2시간만 충전하면 하루 배송이 가능하다. 충전 공간의 제약이 적고 충돌 위험이 없다. 친환경 배송을 고려한 천장 충전기를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은 쿠팡이 최초다. 또한 차량의 양쪽 옆에서 열고 닫는 ‘슬라이딩 도어’는 상품을 작은 물건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게 제작됐다. 일반 택배차량은 뒷문만 열리지만 쿠팡카는 뒷문과 양쪽 옆이 다 열린다. 차량 내부에 가로로 길게 설치된 선반엔 사이즈가 작은 상품을 토트박스에 담아 적재한다. 쿠팡친구들은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해 상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내리고 실을 수 있다. 또 운전석에는 차량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센서를 조작하는 컨트롤 박스가 부착돼 있다. 버튼 하나로 화물칸에 조명을 환히 밝힐 수 있어 간편하다. 더불어 최신 승용차에도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화면의 색과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널찍한 크기의 내비게이션 화면과 전후방 블랙박스를 장착해 운전이 편리해졌다. 열선이 들어간 핸들(스티어링휠)과 시트는 일반 화물차에서 찾아보기 드문 옵션이다. 운전석에 내릴 때 채워야 하는 사이드 브레이크는 막대형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일반 화물차와 달리 버튼식으로 돼 있어 터치 한번으로 편하게 잠그고 풀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기 쿠팡카 도입을 통한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강화해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한편, 고객에게 우수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 친환경 ‘전기 쿠팡카’

초이락, ‘마이티로’ 등 미니 카봇 6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이번 주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 10· 11에서 활약한 미니 카봇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니카봇은 시즌10의 마이티로, 로더, 소닉붐, 페이저와 시즌11의 이글하이더, 베어하이더 등 6종이다. 완구 버전에서 약 5분의 1 정도로 축소된 미니 카봇들은 어린이의 손 안에 잡히는 귀여운 크기이지만 완구일 때와 다름없이 멋진 모습이다. 어린이가 몇 번만의 손놀림으로도 간단하게 자동차(혹은 동물) 모드에서 로봇 모드로, 혹은 그 반대로 변신시킬 수 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순간 변신이나 합체는 없지만, 미니 카봇은 앙증맞으면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작하기도 쉬워 두뇌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어린이가 새로 결성된 미니 카봇 팀의 활약을 상상하며 즐거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r9028@ekn.krclip20230321145012 초이락컨텐츠컴퍼니가 선보이는 미니카봇 6종 이미지

[유통가 소식통] “자녀 양육부담 덜어드려요” CU, 미성년 도시락·밀키트 할인

◇ BGF리테일 서울시 가정행복 참여…미성년 도시락·밀키트 할인 편의점 브랜드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내달부터 서울시가 진행하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존중 받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중 하나로 부모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과 밀키트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BGF리테일은 이번 사업에서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도시락, 주먹밥 등 간편식사를 비롯해 반찬, 생수, 샐러드, 용기라면, 즉석원두커피 등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구독쿠폰 2종(한끼 코스, GET아메리카노)을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로 매달 신청 가능하며, 4월분 신청은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자로 선정돼 문자로 프로모션 코드를 수신하면 해당 번호를 포켓CU 구독쿠폰 구매 시 입력하면 된다. 생성된 구독쿠폰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 노르웨어 고등어 등 글로벌 먹거리 대전 이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해외 대표 먹거리를 소싱해 ‘글로벌 신선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먼저 노르웨이 간고등어(특/1손, 850g내외) 상품을 5980원에,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살 900g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된 9980원에 판매한다. 또 노르웨이에서 직소싱한 연어회 필렛을 100g당 4980원에 더블 슬라이스 훈제연어(360g ·팩) 상품을 1만78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노르웨이에 이어 미국과도 직소싱 협력을 통해 먹거리 상품을 준비했다. 미국산 초이스등급 꽃갈비살을 100g당 정상가 83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된 5810원에 판매하며, KB카드로 전액 결제시 정상가에서 10% 추가 할인된 최대 40% 할인가 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百 상반기 와인 창고전 ‘최대 86%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첫 역대급 규모의 와인 행사를 펼친다. 12개 수입사가 참여해 총 80만병 규모로 열리는 이번 상반기 와인 창고대전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최대 86%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본점과 강남점의 경우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행사에선 신세계 단독 초특가 와인부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5만원 이하 대의 가성비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비 바이 퐁바데 보르도’ 1만 4800원, ‘몬테스 엔젤스 시크릿 까르메네르’ 2만5000원, ‘샤또 몽페라 18 로스트아크 에디션’ 2만 9900원, ‘샤또 페이무똥’ 3만원, ‘오 록 블랑캉’ 5만원 등이 있다.◇ 풀무원샘물 ‘세계 물의 날’ 기념 프로모션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풀무원샘물은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물의 날 기념 할인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23일까지 인기 제품에 최대 2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풀무원샘물 500㎖ 40병’과 ‘풀무원 해양심층수 500㎖ 20병’ 및 ‘풀무원 브리지톡 500㎖ 20병’ 전 플레이버를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샘물 2L 12병’은 정상가 대비 24% 할인한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프로모션 상품 구매 후 31일까지 포토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중 총 60명을 추첨해 ‘풀무원샘물 500㎖ 20병’을 증정한다.오는 24일까지 풀무원샘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수자원 보호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맞힌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LF몰 ‘에어프레미아’ 항공권 앵콜 특가 행사 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의 항공권을 최대 40% 할인하는 단독 특가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달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선보인 첫 협업 행사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추가로 마련한 앵콜 행사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LA, 도쿄, 호치민 노선 별 여행지에 따라 최대 오는 10월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선보인다. 행사에선 최대 40% 할인 특가로 항공권을 선보인다. KB국민카드와 연계한 LF몰 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만원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pr9028@ekn.krCU 모델이 서울시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 밀키트 할인 지원 사업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이마트 직원이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살펴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소바자가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풀무원 세계 물의 날 기념 프로모션 이미지LF몰 에어프레미아 항공권 앵콜 특가 행사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종합상사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종합 상사’로 전문성을 강화하거나 기존 본업 외의 신성장 동력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상사회사들이 여러 사업부문과 인수·합병이나 인적분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을 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먼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며 통합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에너지와 식량, 부품소재 등 전부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회사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사업 신규 가스전을 지속 개발하고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터미널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룹내 탄소 중립을 주도하고자 육·해상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엔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화 추진반을 신설하고 CCS사업 개발에도 돌입했다. 이밖에 철강과 식량사업, 모빌리티,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LX인터내셔널 역시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소재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국내 유리 제조기업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이차전지 전략광물과 신재생 발전의 육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맞춰 필요한 중간재 관련 사업기회도 모색하고 있다.앞서 친환경 발전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외에도 그룹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부문의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와 달리 STX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해운사업 부문의 분할을 결정하며 종합 상사로서의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종합 무역 상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부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된다. STX는 이번 분할로 무역 상사로서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세계 최초의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을 열어, 전통적인 종합상사의 영역을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혁신 플랫폼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레이딩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STX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은 사업 부문의 분할로,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장을 추구하며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며 "전문 무역 상사인 STX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트레이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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