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CU, 명탐정 코난 단독 제휴 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업계 단독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공식 제휴를 맺고, 오는 12일부터 협업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명탐정 코난은 악당 조직의 음모로 아이가 되어버린 코난이 치밀한 추리를 통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30년 가까이 만화,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 다양한 형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CU는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 영화 ‘흑철의 어영’ 개봉과 연계해 이번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이달 선보이는 상품은 총 4종으로, 각 상품에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을 담은 76종의 홀로그램 스티커를 넣어 팬들의 수집 욕구를 높였다. 이번 코난 협업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담아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CU는 먼저 주인공 코난이 아이가 되는 알약을 먹었다는 콘셉트에 기반해 애니메이션 속 알약 모양으로 기획한 ‘코난 사과맛 젤리(1900원)’를 선보인다. 또한 ‘안기준의 햄 샌드위치(3200원)’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 건물 내 카페 포와로의 대표 메뉴를 실제로 구현한 상품이며, ‘코난 비밀 주먹볼(2200원)’은 검은 조직의 음모가 담긴 미스테리한 소스를 사용해 만들었다는 설정으로 출시했다. 이 밖에 ‘코난 구운란 2입(2200원)’도 함께 내놓는다. CU는 오는 10월까지 간편식품, 스낵,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명탐정 코난 협업 신상품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지난해 캐릭터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배나 올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반영해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명탐정 코난과 단독 제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캐릭터 협업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명탐정코난 CU 모델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협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젤리크루, 신세계사이먼·신한카드와 캐릭터페스티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 커머스 플랫폼 기반 크리에이터 통합 수익화 솔루션 젤리크루는 신세계사이먼, 신한카드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3개월간 고객 참여형 캐릭터 페스티벌인 ‘국캐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내 손으로 직접 뽑는 국가대표 캐릭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 국캐대표 선발전은 약 16만 표 이상의 참여 투표수를 기록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는 작년의 성과에 힘입어 규모가 확대돼 2배 가량 늘어난 총 100여 개의 다양한 캐릭터 크리에이터가 대중들의 투표를 기다린다. 여기에 스페셜 에디션 카드 론칭을 위해 신한카드가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했으며, 식음(F&B),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계획돼 있다. 국캐대표 선발전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사전 온라인 투표’로 7월 19일까지 젤리크루 앱과 신세계사이먼 앱, 신한카드 앱,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3사의 앱 합산 득표수와 크리에이터 개인 인스타그램 내 ‘좋아요’수를 합산하여 최종 TOP 10 캐릭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에어팟맥스, 애플워치, 젤리크루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2단계는 오는 9월 젤리크루 앱에서 진행되는 ‘국캐대표 TOP 10 온라인 기획전’으로, 사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톱(TOP) 10 캐릭터의 단독 선공개 상품을 젤리크루 앱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10월에 진행될 마지막 3단계에선, 톱 10 중 상위 4개의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신한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프라인 테마 행사에서 최종 선발된 10개 캐릭터의 대형 조형물과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자신이 뽑은 캐릭터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주 젤리크루 플랫폼사업 본부장은 "지난해, 내 손으로 뽑은 캐릭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새로운 캐릭터 페스티벌에 큰 관심을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사와 카드,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만난 만큼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올해도 즐거운 고객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pr9028@ekn.kr젤리크루 국캐대표 선발전 젤리크루 국개대표 선발전 이미지

이마트24, 올빼미 운동족 겨냥 프로틴음료 타임세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저녁에 운동을 하는 ‘올빼미 운동족’ 이 늘면서 편의점 프로틴 음료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틴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4.8배(381%)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지난해 대비 105%로 세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시간대별 프로틴 음료 매출을 살펴보면 오후 9부터 12시까지 매출 비중이 21%로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시부터 11시까지의 매출 비중(2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야간 시간대에 운동으로 관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근처 편의점에서 운동 전후로 프로틴 음료를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는 이달 한 달간 인기 프로틴 음료 25종을 엄선해 ‘2+1’ 혜택은 물론 오후 8시부터 새벽 한 시까지 행사카드(BC)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0%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 품목은 ‘2+1’ 덤 증정 상품으로 ‘하이뮨 프로틴밸러스 저당 190ml’(2000원), ‘빙그레 더단백 250ml초코·카라멜·커피’(2900원), ‘대상 마이밀퓨로틴 250ml 고소한맛·초코맛’(2900원), ‘하이뮨 프로틴밸런스 액티브 250ml’(3200원) 등이며 타임세일에 참여하는 고객은 하루 최대 21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프로틴 음료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단백질을 챙겨 먹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틴 음료 타임세일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감과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프로틴 음료 세일 이마트24 모델들이 프로틴음료 타임세일을 홍보하고 있다.

NS홈쇼핑, 요리대회 ‘미식 레시피 경연’ 참가 신청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8월 9일까지 식품문화축제 ‘NS 푸드 페스타(FOOD FESTA) 2023 in IKSAN’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 ‘미식 레시피 경연’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첫 개최 이래 16년의 역사를 이어온 식품문화축제 ‘NS 푸드 페스타’는 오는 9월 15일과 16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9월 15일에 열리는 ‘미식 레시피 경연’은 총상금 1억1550만원의 상금으로 상금 규모와 권위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요리법)’라는 주제로, 미식 레시피 경연 70팀, 미식 식당전 10팀, 영셰프 챌린지 20팀 등 총 100팀이 열띤 요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 접수는 ‘미식 레시피 경연’ 부문이며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9일까지 NS홈쇼핑 PR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에 참가할 70팀을 선발해 8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식 식당전 10팀은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익산시가 선정하며, 영셰프 챌린지 부문 20팀은 한국조리박물관이 주최한 ‘2023 전국 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다. 9월 15일 본선 후 시상을 통해 미식 레시피 부문은 △대상(1팀) 3000만원 △최우수상(1팀) 1000만원 △우수상(2팀) 500만원을 수여하고, 미식 식당전 부문은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의 상금이 영셰프 챌린지 부문에는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 △특선(3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밖에 본선 진출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장려상이 주어진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이야 말로 미래 식품산업의 지향점"이라며 "요리를 넘어 식품 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창의적인 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NS 푸드페스타 NS홈쇼핑 ‘NS 푸드 페스타’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사업 조직의 기본틀을 고객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했다.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대응하고, 신성장시대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CJ대한통운은 기존 택배·이커머스부문과 CL부문, 글로벌부문을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사업의 경우 항만과 창고, 배송 등 각 부서에 별도로 존재했던 영업과 운영 조직을 고객 요구에 맞게 통합됐다. 글로벌사업은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고 초국경택배, 2차전지, 방산물자 물류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 보강의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물류 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 재편됐다. 이에 따라 바뀐 조직에서는 고개의 요구에 발맞춰 배송과 보관, 필요에 따라 대규모 운송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각 부서별로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던 물류센터 운영도 표준원가 방식이 적용되면서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한국사업을 △항만하역, 풀필먼트센터, 수송 등의 운영조직은 ‘FT본부’ △택배 등 배송 조직은 ‘O-NE본부’ △흩어져 있던 영업조직은 ‘영업본부’로 재편해 시너지를 높였다. TES물류기술연구소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물류를 자동화하고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는 기존의 연구소가 담당하는 한편, 사업부별로 필요한 응용기술을 강화하고자 ‘한국사업’에 데이터·솔루션그룹, ‘글로벌사업’에 글로벌TES담당을 신설했다. 특히 데이터·솔루션그룹에는 임원급으로 AI·빅데이터 담당, 디지털·솔루션 담당 조직을 설치해 기술집약형 물류산업 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글로벌사업기획실을 신설하고, 수출입 물류를 수행하던 포워딩과 항만하역, 운송을 융합해 ‘IFS본부’로 개편했다. IFS본부는 앞으로 수출입은 물론 해외와 해외를 잇는 국가간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CBE 물류(초국경택배)와 2차전지, 방산물자 물류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공략을 위한 조직도 강화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2030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신성장시대’를 개척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라며 "고객과 첨단기술을 중심에 두고 국내에서는 압도적 1위, 글로벌에서는 파워풀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번가, 오픈마켓사업 손익분기점 "흑자전환 초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가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전환의 초석을 다졌다. 11번가는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난달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 오픈마켓 사업은 올해 상반기 꾸준한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다. 오픈마켓 사업 기준올 상반기(1~6월)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Retail) 사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 사업은 11번가의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019년 14억원의 연간 흑자를 달성한 이후 ‘빠른 배송’을 위한 직매입을 비롯한 신규 사업 투자, 고객 확보 노력 등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번 6월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직매입 사업도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 오는 2025년 11번가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사장은 이날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가장 큰 성과는 ‘11번가 2.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수익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는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11번가 안정은 사장 타운홀 발표모습_1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지난 7일 서욿스퀘어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알바에서 점주로…편의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을 아르바이트가 아닌 직접 점주로 뛰어드는 20대 청년들이 꾸준히 늘어나자 편의점업계도 ‘젊은 MZ세대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취업이 갈수록 ‘좁은 문’인데다 조직(직장)생활보다 좀더 자유로운 개인(창업)생활을 추구하는 가치관이 작용하고, 더욱이 상대적으로 편의점 창업 비용이 타업종보다 접근가능한 수준이란 점도 20대 편의점 창업을 유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20대 편의점주 비중 지난해 부쩍 늘어…올들어 GS25·CU 16~17% 차지 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신규점포 중 20대 경영주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3.5%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2.9%로 잠시 주춤했지만 2021년 13.7%로 회복한데 이어 지난해 15.8%, 올해 2분기 기준 17.1%로 높아졌다. 편의점 CU도 20대 점주 비중이 지속해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3.7%에서 2019년 6%, 2020년 7.4%로 완만하게 오르다 2021년 10.3%로 두 자릿수로 진입한 뒤 지난해 16.2%까지 크게 늘었다. 올해도 1분기까지 16%대를 유지하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20대 점주 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배경으로 청년층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자가 많아 매장과 업무가 익숙하다는 장점, 여기에 비교적 소규모자본 창업이어서 편의점 경영을 해볼만하다는 인식을 꼽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창업비용(가입비·보증금 포함)은 최저 4000만원대에서 최대 1억원 수준이다. GS25의 최소 창업 비용은 GS25 타입 기준 4270만원. CU는 가맹비용(7700만원)에 다른 비용을 합산하면 1억원 안팎에서 창업이 가능하다. 20대 점주들은 편의점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영업은 물론 온라인 집객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본부 홍보물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든 DIY(손수제작) 홍보물을 판매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 신세대답게 신상품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 편의점 본사마다 예비점주 300만원, 교육수료자 창업 시 가맹비 지원 이처럼 젊은 MZ세대 점주들이 편의점 창업시장으로 꾸준히 진입하자 편의점업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최근 20대 청년 예비점주에게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제공하고, 본부 보증금도 면제하기로 했다. 대상은 만 19세(2004년생)~만 29세(1994년생)이며, GS25본부가 임차보증금, 임차료 및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GS2타입) 신규매장을 출점할 경우에 적용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3월 단국대학교와 ‘청년 창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및 졸업 4년 이내 창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즉, 일정 기간 세븐일레븐 점포를 실제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경영주들이 창업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초기 투자금을 지원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창업가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에 따라, 일정기간 점포 운영을 마친 단국대학교 재학생 및 창업, 취업준비생들이 계속해 편의점 운영을 희망할 경우 재계약을 하거나, 우수 편의점 운영자가 창업 대신 본사 코리아세븐로 입사를 희망하면 채용 평가에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단국대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대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도 창업 및 채용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역시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대학생협)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생협 조합원(학생·교수·교직원·생협직원 등)을 대상으로 ‘편의점 청년창업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청년창업아카데미 참가자가 유통산업과 편의점 전반을 배우는 ‘원데이클래스’, 직영매장에서 1개월간 점포 체험을 하는 연수과정을 거치면 점포 시작 때 가맹비(770만원)와 소모품비(50만원)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직장인들의 ‘N잡(2개 이상 직업 보유) 현상’도 20대 편의점 창업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물가는 천정부지 오르는데 직장 월급은 쥐꼬리 인상 수준이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삶의 질’를 실현하기 위해 본업 외에 편의점 창업으로 부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정환 한국유통학회장은 "20대 편의점 창업 증가에는 취업의 어려움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접근가능한 창업비용과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없다는 점과 함께 직장인들의 ‘n잡’ 개념의 창업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pr9028@ekn.krGS25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지급 GS25 모델들이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을 홍보하고 있다. 2면 그래픽

신세계 강남점, MZ세대 스포츠 전문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스포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한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관’이 새로 등장했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7일 문을 연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강남점 신관 8층에 자리잡고, MZ세대가 선호하는 패션인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를 일상의류와 함께 착용하는 고프코어를 비롯해 캠핑 및 스포츠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특히, 고프코어룩의 대표 브랜드인 ‘살로몬’은 국내 최초로 의류 상품을 선보여 신발과 의류를 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나이키·뉴발란스·오니츠카타이거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미국과 영국의 제작 상품과 한정판 상품이 지속 입고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오니츠카타이거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특별상품도 강남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강남점에 MZ세대 스포츠 전문관을 새로 선보인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재개점한 센텀시티점 1층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 20.6%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세계는 스포츠 전문관 강남점 재개점을 기념해 상품권 사은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매장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4만·7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신세계 스포츠 전문관 강남점 전경 신세계 강남점의‘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전경. 사진=신세계

CJ제일제당, 부장·과장·대리 명칭 없앤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부장·과장·대리 등 회사 조직내 전통적인 직급(직급명)을 없애고 영어명인 스페셜리스트·프로페셔널 등 두 직급으로 개편해 부르기로 했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기업 내 수평적 조직문화의 확산과 글로벌화를 위해 부서명과 직급명을 개편하고, 명칭도 영어식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실은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Corporate Communication)’으로, 재무전략실은 ‘코퍼레이트 파이낸스 스트레티지(Corporate Finance Strategy)’로 각각 변경됐다. BIO사업부 내 BIO PS사업본부도 ‘프로틴 솔루션 바이오(Protein Solution, BIO)’로 바꾸는 등 조직에서만 통용되는 축약어가 아닌, 기능에 따른 명확한 명칭과 역할로 개편했다. 직급체계와 명칭도 사원, 대리, 과장, 부장 등의 구체적인 구분에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두 직급으로 함께 개편됐다. 임원은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업무시간을 자기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유연근무제’를 정착시키고 거점 오피스와 원격근무 시스템 등 스마트 워킹 환경을 구축하는 등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초격차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글로벌을 무대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 조직문화가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 조직 영문 개편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자사 라이브 방송 ‘CEO 라이브톡’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무신사, 고성·양양 해안관광지에 의류 자판기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성·양양 등 강원도 해안가 명소에 시원한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자판기를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7월 한 달간 자판기를 통해 ‘쿨탠다드 릴렉스핏 크루넥 티셔츠’를 판매한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판매 이벤트는 피서철을 맞아 해안가 관광 지역을 찾은 고객들이 이색적인 방식으로 ‘쿨탠다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쿨탠다드는 접촉 냉감·흡한속건·자외선 차단 등 고기능성 소재를 더해 여름철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대표 냉감 의류 라인이다. 쿨탠다드 자판기가 설치된 장소는 총 5곳이다. 강원도 고성의 ‘글라스하우스’, ‘7드라이브인’,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과 양양의 ‘파머스키친’, ‘솔게스트하우스’로, 2030 세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다.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경우 특별 할인 가격인 1만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원도 고성 글라스하우스에 설치된 쿨탠다드 자판기 강원도 고성 글라스하우스에 설치된 ‘쿨탠다드 자판기’. 사진=무신사 스탠다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