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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해외명품 편집숍 ‘육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온이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육스(YOOX)’를 새로 선보인다. 육스는 구찌·프라다·버버리 등 인기 해외 명품 브랜드 및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취급하는 해외명품 플랫폼이다. 롯데온은 운영중인 명품 버티컬 ‘온앤더럭셔리’를 통해 육스가 보유한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과 인기상품, 육스의 자체 브랜드(PB) ‘에잇 바이 육스(8 BY YOOX)’ 등 약 50만개에 이르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앤더럭셔리에서 육스 상품을 검색하고 다른 상품과 비교 구매도 가능하다. 롯데온은 육스 운영을 계기로 상품 다양성 및 신뢰도, 고객 편의성까지 한 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육스는 명품 브랜드 및 브랜드와 연계된 편집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상품 신뢰도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온앤더럭셔리에서는 명품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애트니’가 육스와 직접 계약해 선별된 상품을 제공하며, 해외에서 배송된 상품을 한 번 더 직접 검수하고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이수호 롯데온 명품MD(상품기획자)는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해 9월 오픈 이후 명품 신뢰도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 매월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pr9028@ekn.kr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육스 론칭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육스 론칭 이미지

신세계百, 여름휴가 국내여행객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발굴하기 위한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열고, 오는 8월 20일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25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여행 캠페인은 로컬 여행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 ‘여행에 미치다’,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과 손잡고 공동기획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신백멤버스 가입 뒤 신세계백화점 APP 마이룸 일상글 탭에 해시태그 ‘#로컬이신세계’와 함께 여행 사진과 이야기를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로컬 여행지를 알릴 수 있는 여행 사진은 ‘여행에 미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신세계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등의 채널을 통해 추가적인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응모된 여행 사진 중 로컬의 정취가 가득한 사진과 스토리가 담긴 응모작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8월 30일 이후 당첨자 개별 연락)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로컬 여행 고수상’ 5명을 선정해 ‘밥상의 여정 in 광주’ 참여권 2매를 증정한다. 밥상의 여정 in 광주는 △식재료 원물을 경험하고 숨겨진 여행지들을 여행하는 ‘필드트립’ △산지의 식재료로 만들어낸 다이닝 코스를 즐기는 ‘워크숍 다이닝’으로 구성돼 있다. 필드트립은 오는 10월 8~9일 이틀간 광주와 전남 곳곳의 식재료 생산지와 숨겨진 여행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광주·전남의 맛과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워크숍 다이닝은 필드 트립에서 여행한 산지의 식재료로 만들어낸 다이닝 코스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며, 오는 10월 16일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다른 경품은 ‘로컬 여행 탐험상’ 60명을 선정해 신백 리워드 5만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신백멤버스 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1점이 1원의 가치를 지닌다. 더불어 이벤트에 참여한 전원에게 패션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할인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시 해시태그 ‘#광주’를 추가한 고객 대상으로 광주신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쇼핑 바우처도 지급한다. 제휴카드로 결제 시 브랜드 합산 5% 사은 행사 참여권을 비롯하여 푸드마켓 1만원 할인권, 푸드플라자 5000원 할인권, 멤버스바 음료교환권 2매(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사용 가능) 등을 제공한다.pr9028@ekn.kr신세계百 '로컬이신세계' 메인이미지 신세계백화점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 이미지

[르포] 더타운몰 킨텍스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여보, 여기서 애들 기다리라고 해도 되겠다."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더타운몰 킨텍스점’(옛 이마트 킨텍스) 매장 안은 많은 고객들로 북적였고, 여기저기서 "아빠, 아빠, 사탕!", "솜사탕도 있네" 등 동반한 어린 자녀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7년간의 리뉴얼 공사를 거쳐 21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더타운몰 킨텍스점은 재개장 영업 첫 주말인 탓에 가족단위 인파에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부터 중년층,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붐볐다.특히, 가족단위 고객이 가장 많이 찾고 머무르는 인기 장소는 1층의 체험형 테넌트(임대몰) 시설이었다. 더타운몰 킨텍스는 전체 면적 2만6446㎡(8000평) 중 테넌트와 전문점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최대 규모의 테넌트 시설과 총 330㎡(100평)이 넘는 문화·휴게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그 면모는 매장 곳곳에서 드러났다. 1층에 위치한 ‘책으로 들어가는 문’은 프리미엄 만화 북카페로, 시중 만화 카페와 인테리어가 흡사했다. 책이 진열된 책장 사이로 다락방 모형의 공간이 곳곳에 있었으며 이곳에선 어린 자녀와 함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가족이 많았다. 같은 층에 마련된 아트리움 & 라이브러리 휴식공간’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앉아서 쉬는 소비자가 많았다. 기존 이마트에서는 볼수 없는 라이브러리 휴식공간은 10단으로 이뤄진 대형책장에 1500여권의 책이 진열돼 있었는데, 이같은 인테리어는 마치 작은 스타필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소비자들이 몰린 곳은 1층 테넌트 시설뿐만이 아니었다. 2층에 위치한 ‘고멜리(전문 식당가)’에서도 식사를 하기위해 줄을 선 소비자가 많았다. ‘초마짬뽕’ 등 일부 맛집엔 대기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식당가에서 만난 한 음식점 직원은 "어제도 사람이 많았는데 오늘도 사람이 많아서 밥이 모자란 적도 있다"고 전했다.이같은 열기는 이마트가 테넌트 시설 외에도 식음(F&B) 시설에 대규모로 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타운몰 킨텐스에는 총 32곳(1300평 규모)로 다양한 맛집과 식음 시설이 들어섰다. 이마트 리뉴얼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소비자들의 호응은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더타운몰 킨텍스점은 재개장 3일간(21~23일) 예상보다 매출 140%를 초과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월 15~17일)과 비교하면 매출은 50%나 크게 늘었다. 식음, 리빙, 패션 등 테넌트 매장은 계획보다 2배, 노브랜드는 트레이더스와 시너지 내며 계획 대비 5배 높은 매출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가성비 델리를 판매하는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T카페’도 3일간 전체 T카페 중 매출 1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이마트 관계자는 "오픈 첫날 오전부터 매장이 꽉 차는 등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주말 이틀 동안은 가족 단위 고객 중심으로 체류 및 쇼핑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먹거리, 즐길거리, 쇼핑 등 알찬 콘텐츠로 꽉 찬, 완전히 변화된 모습에 방문 고객들의 호응이 컸고 블로그와 지역 카페 등에 입소문도 났다"고 덧붙여 말했다.이마트의 몰타입 형태 리뉴얼 점포는 더타운몰 킨텍스점이 처음은 아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고객 유입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연수점 직접 찾아와 리뉴얼 투자 확대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킨텍스점은 2020년 월계점, 지난 3월 연수점에 이은 세 번째 ‘몰 타입’ 점포이다.이렇게 이마트가 몰타입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리뉴얼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 연수점은 최근 3개월간 (3월30~6월30일) 델리(35.6%), 수산(20.2%), 채소(15.5%), 축산(11.1%), 과일(8.2%), 가공식품(8.3%), 식음 테넌트(79.4%), 라이프스타일 테넌트(146.7%)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pr9028@ekn.kr지난 23일 이마트 더타운몰 킨텍스점 라이브러리 휴식공간에서 소비자들이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지난 23일 더타운몰 킨텍스점을 찾은 가족단위 고객들이 솜사탕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999원…"업계 최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K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이륜차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이하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 수준인 999원으로 인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제보험은 배달의민족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그동안 높은 보험료가 부담돼 보험 가입률이 저조했던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시간제보험은 보험혜택을 보장하고 비용부담을 낮춰 라이더의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번 인하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시기 보험료 대비 43.6% 낮춘 것(1770원→999원)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2019년 12월 1일 업계 최초로 이륜차 시간제보험을 도입하면서 배달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도입 이후 라이더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온 결과, 시간제보험사를 현재 3곳까지 확대했으며 이륜차 외에 자동차, PM(개인형 운송수단) 등에 대해서도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사업개발팀 담당자는 "배달의민족 배민커넥트와 함께하는 라이더들이 더 나은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받고 합리적인 가격에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제보험 서비스 도입부터 서비스 고도화까지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운행하고 다채로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우아한형제들 시간제보험료 인하 우아한형제들 시간제 보험료 인하 이미지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납품업체 갑질’ 신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업체 쿠팡이 헬스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을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오전 CJ올리브영을 중소 뷰티 협력사에 대한 갑질한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서를 냈다. 쿠팡은 이와 관련 입장 자료를 내고 "CJ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힘 없는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갑질’을 수년간 지속해왔다"고 주장했다. 쿠팡 측은 CJ올리브영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중소 납품업체들이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 행위를 방해하는 ‘배타적 거래 행위’를 자행한 것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봤다. 쿠팡 납품을 고려하던 수많은 업체들이 CJ올리브영으로부터 압박을 받아 입점을 포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에서는 유통업체가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납품업자가 다른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하는 등 배타적 거래 강요를 금지하고 있다. 쿠팡 측은 "수많은 납품업체들이 CJ올리브영의 압박에 못 이겨 쿠팡과 거래를 포기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쿠팡은 납품업자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어 신고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pr9028@ekn.kr올리브영 오늘드림 이미지 올리브영 ‘오늘 드림’ 이미지

[집중호우 피해주민 돕기] 애경산업, 10억 상당 생활용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의 생활위생을 위해 세탁세제와 위생용품, 바디케어 제품 등 총 10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애경산업 생활용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수해로 생활터전을 잃고 임시거주시설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애경 사진=애경산업

롯데百, 맨시티 방한 기념 ‘푸마X맨시티’ 초대형 팝업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방한을 기념해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사인 ‘푸마’와 손잡고 초대형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초대형 ‘맨시티’ 팝업을 진행해 선수단과 팬들을 맞이한다. ‘푸마’와 ‘맨시티’를 결합한 ‘푸마 시티(PUMA CITY)’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는 ‘맨시티’ 공식 유니폼은 물론, ‘맨시티’ 선수들과의 만남을 포함해 전국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팝업 공간 전체를 ‘맨시티’ 전용 축구 경기장처럼 연출하고, ‘맨시티’ 공식 유니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스페셜 폰트 저지(12만9000원)’는 ‘2023/24’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공식 유니폼에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글자체를 적용했다. ‘스폐셜 폰트 저지’는 오는 30일 진행하는 방한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예정이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만큼 소장가치가 높아 큰 인기가 예상된다. ‘맨시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달성한 ‘트레블’ 우승 트로피들과 함께, ‘푸마’가 공식 후원한 2019년부터의 ‘맨시티’ 유니폼들을 전시한다. 또한, 다양한 축구 게임에 참여해 미션을 성공한 소비자에게는 ‘맨시티’ 로고가 새겨진 키링, 부채 등의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이달 29일에는 ‘맨시티’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잭 그릴리쉬’, ‘에데르송 모라에스’, ‘마누엘 아칸지’, ‘라이아 알레익산드리’, ‘오스카르 보브’ 등 ‘맨시티’ 소속의 ‘푸마’ 엠버서더 선수들이 팝업 현장에 방문해 총 100명의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표 이벤트로는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토크쇼’와 선수들이 직접 선보이는 ‘볼 트래핑(Ball Trapping ·다가오는 볼을 멈춰 세우거나 원하는 위치에 떨구는 축구 기술) 시범’ 등이 있다. 초청 고객은 이날부터 ‘푸마’의 공식 인스타그램(@puma_kr)’에서 진행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추첨한다. 이외에도 이달 30일에는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레스콧’, ‘션 라이트 필립스’ 등의 유명 선수들도 팝업을 방문할 예정이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푸마 시티 팝업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 푸마 시티 팝업 대표 이미지

[인터뷰] "반품·재포장 리퍼 제품, 품질 신뢰도가 관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리퍼 제품(소비자 단순변심으로 반품된 상품, 전시상품을 재포장한 물건)이나 중고상품은 특성상 고객들이 항상 상품 상태를 많이 고민하고 구매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공식 인증점과 대형 제휴몰 위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1번가의 리퍼 전문관 ‘리퍼블리’를 담당하고 있는 원추리 디지털 카테고리 MD(상품기획자)는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리퍼 제품의 거래에서 최우선으로 삼는 기준이 ‘상품 신뢰도’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11번가의 리퍼블리는 경쟁사들과 다르게 품질검수·A/S(사후 서비스) 등이 보증된 대형 제휴몰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다는 설명이었다. 리퍼블리는 지난 4월 11번가가 선보인 리퍼제품만을 특화시킨 이른바 ‘버티컬 전문관’으로, 뉴퍼마켓과 리씽크 등 철저한 품질 검수와 A/S 제공으로 믿을 수 있는 국내 대형 리퍼 전문몰이 입점했다. 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 본사와 공식 인증점 및 총판, 리퍼 전문 셀러 등 약 170곳의 검증된 판매자가 입점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목표했던 약 1500종 리퍼 상품 입점 계획도 출시 첫 달에 초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20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추리 MD는 리퍼블리의 또다른 강점으로 쇼핑 퀼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집중적인 상품 관리’를 꼽는다. "리퍼블리에서 판매하는 리퍼 제품에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및 판매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원 MD는 "조만간 등록상품의 정보 정확성, 배송 준수 여부, 고객 Q&A 응대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을 거쳐 기준에 미달하면 퇴출시키는 ‘페널티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품관리 노력은 일정 부분 성과로 이어졌다. 11번가는 리퍼블리 운영 4월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리퍼·중고 관련 카테고리 전체 결제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2배(128%) 이상 크게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도 계절가전 519% 상승을 위시해 △골프(1590%) △침실가구(345%) △노트북(101%) 등 여러 상품군 거래액이 골고루 늘어났다. 리퍼블리의 주요 고객층은 3040세대 여성(1위, 전체 구매 수량의 50%)과 남성(2위, 전체 구매 수량의 26%)이다. 이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 카테고리는 전통적인 리퍼 인기 제품군인 휴대폰 외에도 이미용가전, 도서, 안마의자 등 다양하다. 11번가는 리퍼 상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불편함없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 상품 재고 체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 MD는 "재고가 한정적인 중고·리퍼 상품 특성상 빠르고 지속적인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품이 품절처리 되면 담당자가 직접 전문관에서 상품을 제외했다가 이후 상품이 재입고되면 전문관에 재등록해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는 설명이다. 만일, 상품에 따라 재입고가 불가능할 경우엔 대체상품 또는 신규상품을 선보여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11번가 버티컬 전문관은 리퍼블리(리퍼) 외에도 이미 ‘신선밥상(신선식품)’과 ‘우아(명품)’가 있다. 원 MD는 리퍼가 식품·명품 대비 버티컬 카테고리로써 경쟁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리퍼 상품이 특정 상품군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폭 넓은 상품을 취급할 수 있고, 고객층 또한 다양한 시장인 것이 장점이고, 고객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메리트입니다." 11번가는 앞으로 리퍼블리의 상품 구색 확대 및 서비스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 MD는 "무엇보다 상품 탐색의 퀄리티를 높여갈 예정"이라며 "상품 검색 시스템을 구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본사 및 대형 제휴몰의 추가 입점도 추진해 양질의 상품을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인터뷰 원추리 11번가 영업2팀 매니저 원추리 11번가 영업2팀 매니저

채소값 폭등에 식당 반찬추가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며칠 전 삼겹살 집에서 상추를 더 달라고 하니 3~4장 정도만 줬어요. 종업원이 장마로 채소 가격이 올라서 조금씩 밖에 줄 수 없다고 양해를 구하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최근 집중 호우피해로 채소 가격이 크게 뛰면서 식당에서 종업원과 손님간 ‘채소 리필’을 두고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고깃집에서 상추와 깻잎 등 채소를 손님들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흔한 사례이지만, 장마 여파로 채소값이 폭등하면서 식당들이 채소 리필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에 내린 비로 지난 21일 오전 6시까지 여의도 면적의 121배에 달하는 농지 3만5068.4㏊가 침수, 낙과 등의 피해를 입었고 농업시설 59.0㏊가 파손됐다.이 같은 피해로 채소 도매가격도 크게 뛰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농산물 공급이 줄며 지난 21일 기준 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에 8만3520원으로 일주일 만에 98.3% 올랐다. 한 달 전의 1만8700원과 비교해 346.6% 상승했고, 1년 전(4만2496원)과 비교하면 96.5% 올랐다.청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에 9만360원으로 일주일 만에 144.7% 올랐다.한 달 전(1만952원)과 비교해 374.3% 올랐고, 1년 전(4만5900원)보다는 96.9% 비싸다.또 다른 쌈 채소인 깻잎(상품) 도매가격도 지난 21일 2㎏에 3만4260원으로 일주일 만에 52.4%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80.2% 상승했다.쌈 채소뿐 아니라 대부분의 채소류 가격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오이(다다기 계통·상품) 도매가격은 지난 20일 100개에 10만원을 넘었고, 21일에는 14만1250원으로 하루 만에 36.8% 올랐다. 일주일 만에 195.7% 상승한 가격이기도 하다.애호박(상품) 도매가격은 20개에 3만6420원으로 일주일 만에 143.8% 올랐다.시금치(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5660원으로 일주일 만에 22%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207.4% 비싸졌다.얼갈이배추(상품) 도매가격은 4㎏에 1만7620원으로 1주 새 76.5% 올랐고, 미나리(상품) 도매가격도 7.5㎏에 5만2400원으로 49% 상승했다.급식업체들도 최근 채소류 가격 상승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한 급식업체 관계자는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추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세와 수급 현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마트 상추 이미지

[에너지경제 서예온 기자] 한류열풍으로 해외에서 국내 기업 브랜드 무단 선점이 빈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브랜드 무단선점 사례는 화장품과 전자기기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최근 4년 중국·동남아(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지역 우리 기업 해외 상표 무단 선점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결과, 화장품(18.7%)·전자기기(15.3%)·의류(15.1%)·프랜차이즈(13.2%)·식품(7.6%) 등 5대 업종을 중심으로 해외 상표 무단 선점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기업 규모별로 피해를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81.8%로 가장 컸고, 중견 기업 피해는 9.4%, 대기업 피해는 8.2% 순으로 나타났다.중소·중견기업은 ‘화장품’ 업종에서 해외 상표 무단 선점 피해가 각각 18.2%, 27.3%로 가장 크고, 대기업은 ‘전자기기’ 업종에서 24.7%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원래 K-브랜드 상표와 동일한 업종에서 동일한 상표를 무단으로 선점당하는 경우가 69.5%(중국 56.3%·동남아 지역 80% 이상)로 가장 많았다. 중국은 다른 업종에서 동일·유사상표를 사용한 경우도 27.4%로 높게 나타났다.이에 대해 특허청 측은 "한국 상표에 대한 인지도·신뢰도가 높아 다른 업종에 출원하더라도 K-브랜드에 무단 편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무단 선점되는 K-브랜드 상표는 ‘영문 상표’가 전체 피해 상표 가운데 70% 이상으로 가장 컸으나 ‘영문·한글 혼합 상표’, ‘한글 상표’ 등 한글을 포함하는 상표 피해도 25%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한글을 포함하는 상표 피해도 크게 나타난 이유는 중국·동남아 국가 모두 한글이 도형으로 인식돼 상표 무단 선점 의심을 회피하기 쉽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특허청은 2019∼2022년 해당 국가에서 출원된 상표 1만5692건을 전수조사했다.한덕원 산업재산분쟁대응과장은 "중국·동남아 지역에서 상표 무단 선점이 지속해 발생하는 만큼 해당 국가에서 미리 상표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무단 선점 빈발 업종에 미리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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