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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데이터 기반 경영전략 수립 ‘유통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상의회관에서 ‘유통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유통분야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 전문가의 분석 노하우 공개부터 데이터가 신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 지 알 수 있는 실제 사례 등 강연이 이어졌다. 최근 유통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유통업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IT업계까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통데이터는 신상품출시 전략, 소비자 구매 트렌드 파악, 상권 및 매출 예측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데이터 접근이 쉽지 않고 체계적인 축적 방법과 활용 사례 공유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세미나에서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중소 제조사 및 유통사가 보다 쉽고 빠르게 상품정보, 도소매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상품·매출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상품정보와 매출정보 등이 연계돼 데이터의 관리와 품질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실제 상품정보, 월별 온·오프라인 인기상품 리스트, 중소매장 매출분석, 상품구색 추천 등을 쉽게 볼 수 있어 유통업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농협은행와 협약을 체결하고 NH멤버스 회원의 하나로마트 매출정보를 개인비식별화 해 일부 제공하기로 하는 등 제공 데이터도 확장할 계획이다. 홍요섭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센터장은 "포항 등 물류센터와 1000여개 관련 소매 점포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대한상의 상품표준DB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데이터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표준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근 마켓링크 전무도 "데이터기반 의사결정이 더욱 빨라지고 필요한 정보도 개인화 되면서 데이터 분석 범위가 광범위하게 넓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간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중소유통은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며 "중소유통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유통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세미나 후반에서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실제 사례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닐슨 아이큐의 박춘남 전무는 비지니스 이슈별로 다양한 유통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실제 분석 사례를 제시하고 "현업에서 데이터의 활용 및 분석이 판매전략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데이터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경영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유통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을 위해 글로벌 표준 기반으로 상품DB를 축적하고 판매데이터 등과의 연계를 추진해 유통데이터 활용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

11번가, 6월 월간 십일절 행사…‘타임딜’ 최대 77%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6월 ‘월간 십일절’ 행사를 열고 타임딜 상품 최대 77% 할인, 500만원 상당의 명품 증정, 반값 쇼핑지원금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6월 월간십일절은 설화수 및 헤라,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오뚜기, 뉴발란스키즈 등 톱 브랜드 25곳이 십일절 대표 브랜드로 함께한다. 그 외 300개 인기 브랜드에서 소개하는 십일절 특가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월간십일절 대표 행사인 ‘타임딜’에서는 430여개 상품을 최대 77%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여름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외 여행 상품부터, LG 오브제 창호형 에어컨, 위니아 제습기 등 계절가전까지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정 시간 특가에 선보인다. 지난 월간십일절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반값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다시 선보인다. 월간십일절 기간 중 상품 구매 당일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 20명을 대상으로 구매 확정 금액의 반값을 SK 페이 포인트로 돌려준다. 매일 20명씩 총 100명에게 인당 최대 5만원까지, 총 500만원 규모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더불어 11번가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OOAh luxe)’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건 명품 드로우도 진행한다. 이달 11일 루이비통 토트백, 12일 우영미 반팔 티셔츠, 몽클레어 볼캡, 13일 셀린느 트리옴페 선글라스, 14일엔 드래곤 디퓨전 미니 플랫 고라 백,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15일 디올 카드 지갑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11번가는 아마존 직구 상품을 십일절 기념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월간십일절’(6월 11~15일)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행사 첫 날(11일)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담당 엠디(MD·상품기획자)의 추천 상품을 모은 ‘스페셜 딜’을 운영하고 ‘10%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2000원) 등 쿠폰 2종도 추가로 발급한다. 행사 기간 매일 ‘5000원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아이디(ID)당 1장씩 제공한다.pr9028@ekn.kr11번가 월간십일절 행사 11번가 월간십일절 행사 이미지

LG생활건강, 양치질 어린이뮤지컬 후원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LG생활건강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건강한 위생 습관을 음악과 율동으로 알려주는 어린이 뮤지컬을 올해도 무대에 올린다.LG생활건강은 "9일 경기도 용인시 유아교육기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를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은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세계 여러나라 이웃들과 사귀는 과정에서 치아를 닦고 손을 씻는 위생습관의 중요함을 익히게 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까지 미취학 아동 위주로 공연됐으나,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까지 관람 대상을 넓혔고,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와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에게도 공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2017년부터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 공연을 후원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 보호자를 대상으로 위생습관 향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 조사대상 75%가 ‘개선됐다’고 답해 공연관람의 긍정 효과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LG생활건강이 후원하는 어린이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의 한 장면. 사진=LG생활건강

베일 벗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이 8일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시를 알리고 할인 혜택을 공개했다.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 이인영 쓱닷컴 대표, 전항일 지마켓 대표 등 신세계 계열 온-오프라인 몰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과 사업전략을 발표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은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만큼의 현금성 혜택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5% 할인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비는 연간 3만원이다.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SSG닷컴, 지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중 어디로 가입해도 3만원어치 혜택은 돌려받는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SSG닷컴 G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모두 3만 원의 캐시가 지급된다. 스타벅스를 통해 가입한다면 제조음료쿠폰 5장을 받는다. 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신세계그룹은 향후 통합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 외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이 멤버십 동참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쇼핑과 외식, 레저 부문에서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멤버십은 외부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도 멤버십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현재 약 2조원 규모인 B2B(기업간 거래) 매출을 장기적으로 5조원까지 성장시키고자 한다. 또 그룹 전체의 거래액 규모를 5년 내에 현재보다 50%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가장 거대한 규모의 멤버십 연합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 유니버스는 빠른 속도로 천만 멤버십을 달성하고, 100만 파트너사들과 함께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성장해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그러나, 이커머스업계는 이번 신세계의 통합 멤버십 혜택이 강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당장 쿠팡·네이버 등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만큼의 파급력이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온라인시장 경쟁사인 쿠팡과 네이버는 이미 유료 멤버십 회원 수 1000만명 내외를 확보하고 있다. 쿠팡은 ‘배송’, 네이버는 ‘적립’ 혜택이 강점으로 꼽힌다. 두 공룡과 비교해 신세계통합 멤버십 혜택의 경쟁력은 아직 뒤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은 신세계그룹이 할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모아놨다는 점에서 기대를 충족했지만, 쿠팡 등 경쟁사들의 멤버십이 무료 반품배송 등 혜택이 더 많다"며 "신세계의 새 멤버십이 새로운 고객을 유인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기존 6개 계열사 고객을 붙잡는데는 성공할 것 같다"면서 "다만, 신세계 유니버스가 지금 멈추는 게 아니라 계속 확장하겠다는 계획인 만큼 서비스가 확장됐을땐 다른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pr9028@ekn.kr강희석 대표가 8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통합 멤버십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화요 소주와 만난 레몬맛 하이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GS25는 증류식 소주 화요를 생산하는 광주요그룹,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협업해 한국형 하이볼 ‘하이요 버블리’를 새로 선보인다. 8일 GS25에 따르면, ‘하이요 버블리’는 국산 쌀 100%로 만든 화요 원액 13.2%에 토닉워터와 레몬 농축액이 섞인 하이볼 제품으로, 증류식 소주 특유의 부드러운 쌀 풍미에 상큼한 레몬향이 더해져 깔끔한 맛을 낸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다. ‘하이요 버블리’의 추가로 총 17개의 하이볼 상품군을 확보한 GS25는 지난달 하이볼 매출이 출시 초기인 지난 2월보다 213%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GS25는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위스키 중심의 하이볼을 증류식 소주로 확대했다"면서 "하이볼 선풍을 이끄는 2030세대부터 화요의 주 소비층인 4050세대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GS25 하이볼 '하이요 버블리'. GS25 하이볼 제품 ‘하이요 버블리’.

롯데마트, 동남아서 한국 농산물 알리기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가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농산물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18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House of K-Foo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꾸닝안시티점, 빈따로점 등 인니(인도네시아) 소매 점포 14개점에서 한국 농산물 및 가공식품류 K-푸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간다리아시티점을 포함한 자카르타 내 주요 5개점에서는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한국 농산물 시식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일 간다리아시티점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 ‘라마(Rama)’를 초청해 한국 청송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도 진행했다. 청송 사과는 22년 12월 한국 사과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수입 허가를 취득한 사과로, 동남아 소비자들이 기존에 맛보던 미국, 호주, 중국산 사과보다 고유의 향이 짙고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에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애플 프라이와 생강을 가미한 애플 주스 등 청송 사과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준비한 사과 물량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현장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 5월 5일부터 6월 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 한국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의 K-푸드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다.또한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스트로베리 크리스마스’ 행사는 준비한 물량이 매진 열풍을 기록한 것은 물론 12월 과일 판매량 중 한국 딸기가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속적인 고객 수요가 이어져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은 올해(1월부터 5월까지) 한국 농산물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했다.이 같은 한국 농산물 인기에 발맞추어 롯데마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소비자에게 신선한 한국 농산물을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한국 롯데마트와 해외 법인 간 직수출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농산물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기 위해 한국의 지자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 농산물 홍보 판촉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실제로 롯데마트 동남아법인은 경북, 충남, 부여, 청송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과, 배, 복숭아 등을 주력으로 수입하고 있다. 복숭아의 경우 딸기와 마찬가지로 항공으로 운송해 출하한 지 48시간 이내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더욱 다양한 한국 우수 지역 산지의 제철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7월 추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김창용 롯데마트 해외본부장은 "동남아 시장에 다양한 한국산 과일과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확대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발굴하는 ‘글로컬’에 앞장서, 현지 시장에서 롯데마트가 차별화된 K-그로서리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인니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간다리아시티점을 찾은 현지 소비자가 지난 2일 장을 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1호점 직원 뽑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이달 말 파이브가이즈 강남 오픈을 앞두고 매장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에프지코리아는 이번 채용에서 입사 지원자들에게 즉각적인 피드백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현장 채용 행사(Open House Recruiting Day)를 기획했다. 현장 채용 행사는 이달 12일부터5일간(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내 첫 파이브가이즈 매장(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서 진행된다.지원자는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 ‘한화인’ 에서 입사 지원 후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에서 면접을 진행 하게 된다.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지원자는 당일 일할 매장을 방문하여 근무환경 등을 확인하고, 궁금한 사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채용 결과는 수일 내에 발표한다.파이브가이즈는 우수성과 매장 모든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전체 매출의 일정 부분을 할애하여 시크릿 쇼퍼 프로그램(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미스터리 쇼퍼들이 손님으로 방문하여 일정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을 운영,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지급 하고 있다. 시크릿쇼퍼는 파이브가이즈의 품질과 서비스를 관리하며,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팀웍까지 제고시키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시행할 예정이다.pr9028@ekn.kr국내 파이브 가이즈 1호점 직원 채용 관련 이미지

애경산업, 연남동에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이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애경 이노베이션센터(AKIC)’를 열었다.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기존 애경 디자인센터를 리모델링한 이노베이션센터는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 경영 전략에 맞춰 공간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경험으로 영감을 받고 창의적인 결과물로 혁신을 이루겠다는 지향점을 담았다.AKIC는 지상 5층 규모로 메탈과 유리를 주 소재로 사용해 빛을 통한 시각적 새로움으로 혁신성을 강조했다. 1층에는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상징하는 애경 스테이션(AK STATION)을 설치해 팝업 매장과 소형 전시, 내부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2층은 비주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로 새롭게 꾸며져 대회의실과 접견·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3층에는 자회사 원씽이 입주해 협업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4∼5층은 애경산업 디자인팀의 사무공간을 업무 효율과 창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구성했다. 옥상은 구성원 간의 연결과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 이노베이션 센터는 근무환경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에서도 특별한 변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애경의 오늘의 모습을 담았다"며 "애경 이노베이션 센터를 기업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며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inahohc@ekn.kr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애경 이노베이터 센터(AKIC)’에서 열린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애경산업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하자 있지만 싼값에…MZ세대 ‘리퍼상품’에 몰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생활물가의 상승세와 경기 부진이 겹쳐 소비생활에 압박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늘면서 이커머스 온라인거래에서 ‘리퍼 상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리퍼 상품은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거나 미세한 흠집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움 상품을 말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머커스기업 11번가는 지난 4월 리퍼상품 전문관 ‘리퍼블리’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전체 리퍼 관련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통상 온라인몰 중 입점 판매업체의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 업계에서 ‘거래액’은 ‘매출’과 같은 의미로 통한다. 리퍼 상품 전문관 출시로 관련 상품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 리퍼 전문관 속속 등장…노트북·핸드폰에 가구·안마용품까지 인기 11번가의 리퍼 상품 카테고리별 거래액은 리빙(가구), 건강(안마용품) 등 대표 인기 카테고리 상품에서 두드러져 1000%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리퍼블리 출시 한달 기간(4월 3일~5월 2일) 침실가구 거래액은 전월동기(3월3~4월 2일) 대비 무려 1949%, 안마용품도 거래액도 1505%나 치솟았다. 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에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선보인 리퍼 상품 전문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전통적인 인기 제품군 외에도 가구나 안마 용품 그리고 주방 가전 같은 기존에 주목받지 않았던 상품 카테고리에서도 다양하게 리퍼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티몬도 지난해 12월 리퍼 상품이나 전시, 스크래치 및 못난이 상품, 소비기한 임박 상품들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리퍼 임박마켓’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퍼 임박마켓의 월평균 거래액은 리뉴얼 직전 달인 지난해 11월보다 3.4배(239%)나 커졌고, 구매고객 수도 4배 이상(302%)으로 증가했다. 티몬은 리퍼 전용관을 리뉴얼하면서 리퍼 상품 영역을 가전 외에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리퍼브 선글라스, 리퍼 생활용품 모음전 (행주, 배수구 커버매트, 양말, 곰팡이 방지 테이프 등 소소한 생활용품),리퍼 요가용품 (요가매트), 리퍼 주방용품 (냄비, 칼세트, 그릇), 리퍼 캠핑용품 등이 최근 한달간 판매 상위 상품군에 올랐다. ◇ 싼가격에 사용 훼손 없어 MZ세대 리퍼상품 ‘효율소비’ 선호 쿠팡의 경우, 반품제품 전문관 ‘반품마켓’ 구매 고객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35% 늘어났다. 쿠팡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한 반품마켓은 쿠팡에서 판매됐다가 반품된 상품을 회사가 직접 검수해 다시 판매하는 코너이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몰 리퍼 상품 거래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리퍼 상품이 일반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퍼 상품 판매가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이 판매가 훨씬 용이한 점도 한몫하고 있다. 리퍼상품 인기 현상과 관련, 이영애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 거래가 많은 젊은 세대들의 리퍼상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성세대들이 제품 소유에 관심이 있었다면 젊은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리퍼 상품은 사용감에 있어서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 젊은 소비자들이 구매의 효율성을 따진다면 가격이 더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사용성도 훼손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특성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쿠팡 반품마켓 쿠팡 반품마켓 이미지

뷰티 디바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얼굴 피부 리프팅을 위한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가 프리미엄 고가 제품임에도 출시 3개월만에 첫 달 대비 17배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루킨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B2C 유통플랫폼 기업 모스트엑스는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가 20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 론칭 3개월만에 판매량이 첫 달 대비 17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루킨스는 출시 첫 달에도 론칭 첫 홈쇼핑 방송에서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루킨스는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 강남권에서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이 영향이 경기도 신도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고무된 모습이다. 루킨스에 따르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루킨스 제품의 34%가 서울에서 판매됐고, 서울에서 판매된 물량의 42%가 강남구(24%), 송파구(9%), 서초구(9%) 등 강남 3구에서 판매됐다. 서울에 이어 전국 판매량의 27%를 차지한 경기도권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분당구(9%), 용인시 수지구(6%) 등 ‘강남 생활권’으로 불리는 신도시의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성별 구매 비중을 보면 여성 87%, 남성 13%로 나타났고, 세대별로는 전체 여성 중 58%, 전체 남성 중 35%가 40대로 나타났다.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으면서 구매력도 갖추고 있으나 직장생활 등으로 피부과나 관리실 방문이 어려운 계층의 수요가 높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루킨스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제조사의 기술로 만든 제품으로,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집중 초음파(HIFU)와 고주파(RF)를 동시에 조사하는 국내 유일 제품이다. 집중 초음파 중에서도 정밀하게 조사하는 특허 기술인 ‘미세 집중 초음파(MFU)’를 사용하며,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중 최고 수준인 피부 속 4.5㎜ 깊이까지 초음파를 조사한다. 루킨스는 서울 강남권 판매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체험 마케팅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루킨스 관계자는 "고급 에스테틱이나 스파 등에서 피부관리를 즐기는 서울 강남권 고객에게 루킨스가 이를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반영구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루킨스 얼굴피부 리프팅용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 사진=루킨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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