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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요리대회 ‘미식 레시피 경연’ 참가 신청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8월 9일까지 식품문화축제 ‘NS 푸드 페스타(FOOD FESTA) 2023 in IKSAN’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 ‘미식 레시피 경연’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첫 개최 이래 16년의 역사를 이어온 식품문화축제 ‘NS 푸드 페스타’는 오는 9월 15일과 16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9월 15일에 열리는 ‘미식 레시피 경연’은 총상금 1억1550만원의 상금으로 상금 규모와 권위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요리법)’라는 주제로, 미식 레시피 경연 70팀, 미식 식당전 10팀, 영셰프 챌린지 20팀 등 총 100팀이 열띤 요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 접수는 ‘미식 레시피 경연’ 부문이며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9일까지 NS홈쇼핑 PR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에 참가할 70팀을 선발해 8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식 식당전 10팀은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익산시가 선정하며, 영셰프 챌린지 부문 20팀은 한국조리박물관이 주최한 ‘2023 전국 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다. 9월 15일 본선 후 시상을 통해 미식 레시피 부문은 △대상(1팀) 3000만원 △최우수상(1팀) 1000만원 △우수상(2팀) 500만원을 수여하고, 미식 식당전 부문은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의 상금이 영셰프 챌린지 부문에는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 △특선(3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밖에 본선 진출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장려상이 주어진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이야 말로 미래 식품산업의 지향점"이라며 "요리를 넘어 식품 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창의적인 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NS 푸드페스타 NS홈쇼핑 ‘NS 푸드 페스타’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사업 조직의 기본틀을 고객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했다.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대응하고, 신성장시대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CJ대한통운은 기존 택배·이커머스부문과 CL부문, 글로벌부문을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사업의 경우 항만과 창고, 배송 등 각 부서에 별도로 존재했던 영업과 운영 조직을 고객 요구에 맞게 통합됐다. 글로벌사업은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고 초국경택배, 2차전지, 방산물자 물류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 보강의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물류 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 재편됐다. 이에 따라 바뀐 조직에서는 고개의 요구에 발맞춰 배송과 보관, 필요에 따라 대규모 운송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각 부서별로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던 물류센터 운영도 표준원가 방식이 적용되면서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한국사업을 △항만하역, 풀필먼트센터, 수송 등의 운영조직은 ‘FT본부’ △택배 등 배송 조직은 ‘O-NE본부’ △흩어져 있던 영업조직은 ‘영업본부’로 재편해 시너지를 높였다. TES물류기술연구소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물류를 자동화하고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는 기존의 연구소가 담당하는 한편, 사업부별로 필요한 응용기술을 강화하고자 ‘한국사업’에 데이터·솔루션그룹, ‘글로벌사업’에 글로벌TES담당을 신설했다. 특히 데이터·솔루션그룹에는 임원급으로 AI·빅데이터 담당, 디지털·솔루션 담당 조직을 설치해 기술집약형 물류산업 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글로벌사업기획실을 신설하고, 수출입 물류를 수행하던 포워딩과 항만하역, 운송을 융합해 ‘IFS본부’로 개편했다. IFS본부는 앞으로 수출입은 물론 해외와 해외를 잇는 국가간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CBE 물류(초국경택배)와 2차전지, 방산물자 물류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공략을 위한 조직도 강화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2030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신성장시대’를 개척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라며 "고객과 첨단기술을 중심에 두고 국내에서는 압도적 1위, 글로벌에서는 파워풀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번가, 오픈마켓사업 손익분기점 "흑자전환 초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가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전환의 초석을 다졌다. 11번가는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난달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 오픈마켓 사업은 올해 상반기 꾸준한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다. 오픈마켓 사업 기준올 상반기(1~6월)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Retail) 사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 사업은 11번가의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019년 14억원의 연간 흑자를 달성한 이후 ‘빠른 배송’을 위한 직매입을 비롯한 신규 사업 투자, 고객 확보 노력 등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번 6월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직매입 사업도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 오는 2025년 11번가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사장은 이날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가장 큰 성과는 ‘11번가 2.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수익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는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11번가 안정은 사장 타운홀 발표모습_1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지난 7일 서욿스퀘어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알바에서 점주로…편의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을 아르바이트가 아닌 직접 점주로 뛰어드는 20대 청년들이 꾸준히 늘어나자 편의점업계도 ‘젊은 MZ세대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취업이 갈수록 ‘좁은 문’인데다 조직(직장)생활보다 좀더 자유로운 개인(창업)생활을 추구하는 가치관이 작용하고, 더욱이 상대적으로 편의점 창업 비용이 타업종보다 접근가능한 수준이란 점도 20대 편의점 창업을 유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20대 편의점주 비중 지난해 부쩍 늘어…올들어 GS25·CU 16~17% 차지 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신규점포 중 20대 경영주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3.5%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2.9%로 잠시 주춤했지만 2021년 13.7%로 회복한데 이어 지난해 15.8%, 올해 2분기 기준 17.1%로 높아졌다. 편의점 CU도 20대 점주 비중이 지속해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3.7%에서 2019년 6%, 2020년 7.4%로 완만하게 오르다 2021년 10.3%로 두 자릿수로 진입한 뒤 지난해 16.2%까지 크게 늘었다. 올해도 1분기까지 16%대를 유지하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20대 점주 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배경으로 청년층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자가 많아 매장과 업무가 익숙하다는 장점, 여기에 비교적 소규모자본 창업이어서 편의점 경영을 해볼만하다는 인식을 꼽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창업비용(가입비·보증금 포함)은 최저 4000만원대에서 최대 1억원 수준이다. GS25의 최소 창업 비용은 GS25 타입 기준 4270만원. CU는 가맹비용(7700만원)에 다른 비용을 합산하면 1억원 안팎에서 창업이 가능하다. 20대 점주들은 편의점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영업은 물론 온라인 집객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본부 홍보물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든 DIY(손수제작) 홍보물을 판매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 신세대답게 신상품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 편의점 본사마다 예비점주 300만원, 교육수료자 창업 시 가맹비 지원 이처럼 젊은 MZ세대 점주들이 편의점 창업시장으로 꾸준히 진입하자 편의점업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최근 20대 청년 예비점주에게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제공하고, 본부 보증금도 면제하기로 했다. 대상은 만 19세(2004년생)~만 29세(1994년생)이며, GS25본부가 임차보증금, 임차료 및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GS2타입) 신규매장을 출점할 경우에 적용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3월 단국대학교와 ‘청년 창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및 졸업 4년 이내 창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즉, 일정 기간 세븐일레븐 점포를 실제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경영주들이 창업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초기 투자금을 지원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창업가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에 따라, 일정기간 점포 운영을 마친 단국대학교 재학생 및 창업, 취업준비생들이 계속해 편의점 운영을 희망할 경우 재계약을 하거나, 우수 편의점 운영자가 창업 대신 본사 코리아세븐로 입사를 희망하면 채용 평가에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단국대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대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도 창업 및 채용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역시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대학생협)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생협 조합원(학생·교수·교직원·생협직원 등)을 대상으로 ‘편의점 청년창업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청년창업아카데미 참가자가 유통산업과 편의점 전반을 배우는 ‘원데이클래스’, 직영매장에서 1개월간 점포 체험을 하는 연수과정을 거치면 점포 시작 때 가맹비(770만원)와 소모품비(50만원)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직장인들의 ‘N잡(2개 이상 직업 보유) 현상’도 20대 편의점 창업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물가는 천정부지 오르는데 직장 월급은 쥐꼬리 인상 수준이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삶의 질’를 실현하기 위해 본업 외에 편의점 창업으로 부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정환 한국유통학회장은 "20대 편의점 창업 증가에는 취업의 어려움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접근가능한 창업비용과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없다는 점과 함께 직장인들의 ‘n잡’ 개념의 창업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pr9028@ekn.krGS25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지급 GS25 모델들이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을 홍보하고 있다. 2면 그래픽

신세계 강남점, MZ세대 스포츠 전문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스포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한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관’이 새로 등장했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7일 문을 연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강남점 신관 8층에 자리잡고, MZ세대가 선호하는 패션인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를 일상의류와 함께 착용하는 고프코어를 비롯해 캠핑 및 스포츠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특히, 고프코어룩의 대표 브랜드인 ‘살로몬’은 국내 최초로 의류 상품을 선보여 신발과 의류를 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나이키·뉴발란스·오니츠카타이거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미국과 영국의 제작 상품과 한정판 상품이 지속 입고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오니츠카타이거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특별상품도 강남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강남점에 MZ세대 스포츠 전문관을 새로 선보인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재개점한 센텀시티점 1층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 20.6%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세계는 스포츠 전문관 강남점 재개점을 기념해 상품권 사은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매장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4만·7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신세계 스포츠 전문관 강남점 전경 신세계 강남점의‘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전경. 사진=신세계

CJ제일제당, 부장·과장·대리 명칭 없앤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부장·과장·대리 등 회사 조직내 전통적인 직급(직급명)을 없애고 영어명인 스페셜리스트·프로페셔널 등 두 직급으로 개편해 부르기로 했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기업 내 수평적 조직문화의 확산과 글로벌화를 위해 부서명과 직급명을 개편하고, 명칭도 영어식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실은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Corporate Communication)’으로, 재무전략실은 ‘코퍼레이트 파이낸스 스트레티지(Corporate Finance Strategy)’로 각각 변경됐다. BIO사업부 내 BIO PS사업본부도 ‘프로틴 솔루션 바이오(Protein Solution, BIO)’로 바꾸는 등 조직에서만 통용되는 축약어가 아닌, 기능에 따른 명확한 명칭과 역할로 개편했다. 직급체계와 명칭도 사원, 대리, 과장, 부장 등의 구체적인 구분에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두 직급으로 함께 개편됐다. 임원은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업무시간을 자기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유연근무제’를 정착시키고 거점 오피스와 원격근무 시스템 등 스마트 워킹 환경을 구축하는 등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초격차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글로벌을 무대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 조직문화가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 조직 영문 개편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자사 라이브 방송 ‘CEO 라이브톡’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무신사, 고성·양양 해안관광지에 의류 자판기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성·양양 등 강원도 해안가 명소에 시원한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자판기를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7월 한 달간 자판기를 통해 ‘쿨탠다드 릴렉스핏 크루넥 티셔츠’를 판매한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판매 이벤트는 피서철을 맞아 해안가 관광 지역을 찾은 고객들이 이색적인 방식으로 ‘쿨탠다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쿨탠다드는 접촉 냉감·흡한속건·자외선 차단 등 고기능성 소재를 더해 여름철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대표 냉감 의류 라인이다. 쿨탠다드 자판기가 설치된 장소는 총 5곳이다. 강원도 고성의 ‘글라스하우스’, ‘7드라이브인’,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과 양양의 ‘파머스키친’, ‘솔게스트하우스’로, 2030 세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다.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경우 특별 할인 가격인 1만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원도 고성 글라스하우스에 설치된 쿨탠다드 자판기 강원도 고성 글라스하우스에 설치된 ‘쿨탠다드 자판기’. 사진=무신사 스탠다드

[NOW쇼핑타임] "보양식으로 폭염 이긴다" 유통가, 초복 특가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다가오는 7∼8월 삼복(三伏) 중 가장 빠른 이달 11일 초복(初伏)을 앞두고 유통가는 보양식 할인경쟁으로 뜨겁다. 대형마트가 생닭과 찹쌀 등 삼계탕 재료와 다양한 보양식을 최대 반값 판매로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켓과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도 뒤질세라 보양식 특가로 복날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 대형마트, 닭·전복 보양식 ‘최대 반값할인’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여름철 보양식 할인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델리 여름시즌 먹거리 할인전 행사’가 주인공으로, 한국인들이 보양식으로 선호하는 영계백숙·장어초밥 등을 할인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인 ‘키친델리 영계 백숙’(1팩 1마리, 9500원)은 국내산 삼계 60호를 매장에서 매일 직접 한방 육수로 끓여 포장한 상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다. 이마트는 ‘키친델리 영계 백숙’을 추가 구매 때마다 1000원씩 할인금액을 늘려 가족 단위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즉, 2팩 구매 1000원, 3팩 구매 2000원, 4팩 구매 3000원씩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집에서도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복날 홈 보양식’ 행사를 전개한다. 먼저 국내산 냉장 생닭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다. 삼계탕 재료 모음 3종은 4990~5490원에 판매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찹쌀(3.5㎏)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되는 다양한 삼계탕 간편식도 행사가에 내놓는다. ‘그대로 끓이는 삼계탕(580g)’은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7990원에, 자사브랜드(PB) 상품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 전통·전복 삼계탕(9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2000원 할인해 각 7990원·1만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초복 수요를 잡기 위한 보양식 할인 제품을 준비했다. 멤버십 엘포인트 (L.POIMT)회원에게 백숙용 토종닭(1kg,냉장·국내산)을 2500원 할인한 1만 2490원에, 백숙용 영계(500g, 냉장·국내산)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2988원(40% 할인)에 각각 판매한다. 필수 부재료인 찹쌀(1.8kg, 국산)은 원플러스원(1+1)을 적용해 9990원(2팩)에, 삼계용 인삼(70g, 국내산)도 3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도 오는 12일까지 삼계탕 등 식재료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경우, △삼계탕용 목우촌 통닭(6호 크기) △활전복(한 팩 6미) △한우 1등급 불고기(100g) 등 제철 축수산물을 최대 29%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복숭아·수박·깐마늘 같은 여름철 농산물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대형슈퍼도 닭고기 포함 삼계탕 재료 ‘싼 가격으로∼’ 대형 슈퍼마켓도 보양식 할인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초복 보양식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식재료인 닭고기를 8∼11일 할인 판매한다. ‘무항생제 영계(500g)’를 마리당 5490원에 판매하고, 행사카드(롯데·KB국민)로 2마리 이상 결제 시 마리당 1천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4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림 브랜드 토종닭(1050g)’도 행사카드 결제 시 2000원 할인한 1만 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동시에 삼계탕 필수재료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손질이 완료된 ‘삼계탕 재료기획(100g·봉)’은 3990원에, 닭의 잡내를 잡아줄 ‘깐마늘(500g·봉)’은 4990원에, 원기 충전에 탁월한 ‘삼계탕용 인삼(60g·3뿌리)’과 ‘수삼(18g·한뿌리)’은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각각 3990원, 990원에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수퍼마켓 GS더프레시도 7월 11일까지 생닭 10만마리를 비롯한 다양한 초복 행사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한다. GS더프레시는 1kg 내외 중량의 하림1등급토종닭을 GS페이 결제 고객에게 9800원에, 하림닭볶음탕1kg을 7800원에 각각 판매하는 초복 행사를 운영한다. ◇ 이커머스 "온라인 특가로 보양식 저렴하게 즐기세요" 이커머스업체들도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특가판매하며 복날 수요 공략에 나선다. 고물가에 삼계탕 등 보양식을 집에서 부담없이 즐기려는 ‘홈 보양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위메프가 최근 2주(6월 21일~7월 4일)간 식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여름 보양 간편식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간편식은 4배가량(289%) 늘었다. 가성비로 알려진 △냉동 치킨은 245% 판매가 증가했으며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닭(84%)도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는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10일부터 ‘푸드리빙위크’ 행사를 통해 관련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푸짐한 용왕해신탕(1.7kg·2만7900원) △하림 신선삼계탕(800g·2만6200원) △한우 곰탕용 사골+소뼈(4kg·8900원) 등이다. 티몬은 8월까지 ‘복날기획전’을 열고 원기 회복을 채워줄 다양한 복날 식재료를 특가 판매한다. 행사 기간 △마니커 당일 생산 삼계닭 530g 1마리(3900원) △정다운 훈제오리200g 4봉(1만7910원), △CJ프레시웨이 국내산 닭한마리로 만든 이츠웰 삼계탕 800g 1팩(7190원) △추추 추어탕 500g 5팩(1만6900원)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복날 맞이 10% 할인쿠폰에 농협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pr9028@ekn.kr홈플러스 초복 맞이 '복날 홈 보양식' 행사 홈플러스 모델들이 지난 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복날 홈 보양식’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티몬 복날기획전 티몬 복날기획전 이미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행사직원들이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즉석식품을 비롯해 전복, 인삼, 마늘, 대추 등 삼계탕 재료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농협 하나로마트

롯데百일산점, 곤충박물관 오픈…도슨트 해설로 상상력 키워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7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옐로우지브라 일산곤충박물관’ 전시행사를 열어 부모와 자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일산점 9층 롯데문화홀에서 ‘꼭 꼭 숨어라 곤충, 파충류 숨바꼭질’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일산곤충박물관은 올해 초부터 롯데백화점 일산점이 옐로우지브라 담양곤충박물관과 손잡고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가오는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와 가까운 도심 속 체험여행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신기한 곤충체험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 체험학습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것으로 백화점측은 기대한다. 이번 일산곤충박물관에서 인기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속 변신자동차 범블비의 모태가 된 호박벌을 비롯해 고대 이집트 여왕인 클레오파트라가 직접 길렀다는 뱀, 유리벽을 쉽게 기어오르는 도마뱀 등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할 다양한 종류의 살아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만나볼 수 있다. 전세계의 희귀 나비 표본 등 진기한 곤충 표본들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곤충 및 파충류 전문지식을 갖춘 도슨트(해설사)들이 시간대별로 현장설명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 온 아이와 부모에게 학습 이해를 돕는다. 곤충박물관 전시를 기념해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신지원 롯데백화점 일산점장은 "이번 곤충박물관은 서울 교외나 지방에 위치한 큰 규모의 곤충박물관과도 비교될 수 있는 수준의 규모"라면서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바로 연결돼 대중교통편으로 찾기 오기 편리해 일산뿐 아니라 파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옐로우지브라 일산곤충박물관’ 입장료는 1만2000원(성인·어린이 동일)이며, 옐로우지브라 가입 회원이거나 단체관람, 다자녀 가구는 요금 우대 혜택이 적용돼 1인 평균 8000~9000원대 입장이 가능하다. 세계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곤충파충류들을 현장에서 분양·구매도 할 수 있다.롯데백화점 일산점 곤충박물관1 7일부터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일산점 ‘옐로우지브라 곤충박물관’의 홍보 포스터.

온라인 밖으로~ 고객과 만난 컬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온라인에선 사진으로만 보던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으니 제품 구매를 결심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마켓컬리의 ㈜컬리가 첫 오프라인 행사로 선보인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에 참가한 핵심 파트너사 CJ제일제당의 직원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할 기회가 생긴 만큼 상품 홍보와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였다.CJ제일제당은 이날 오직 컬리에서만 파는 햇반 신제품 ‘골드퀸3호’를 공개했다. 골드퀸 3호는 지난 3월 컬리와 CJ제일제당이 파트너십 체결 후 공동으로 개발해 첫 번째로 선보인 ‘컬리 온리’ 상품이자, 컬리에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쌀 ‘조선향미’를 이용해 차별화시킨 상품이다. 행사 참가기업의 신제품 공개는 CJ제일제당뿐만이 아니었다. 풀무원과 블루보틀도 신제품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이같은 핵심 파트너사를 비롯해 디저트, 간편식, 신선식품, 국·반찬까지 등 마켓컬리의 85개 대표 파트너사, 130개 식음 식음(F&B)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컬리의 오프라인 행사는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컬리페스타는 행사가 시작된지 2시간만(12시 기준)에 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연령대도 젊은 2030세대부터 5060대 중년까지 다양했다. 경기도 군포에서 왔다는 50대 여성 김모씨는 "한달에 2~3번은 컬리에서 주문할정도로 컬리를 좋아한다"며 "컬리에서 종종 장을 보는 만큼 상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이번 컬리 페스타 행사를 계기로 컬리가 오프라인(대면매장) 사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장에 만난 컬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다만, 컬리 관계자는 "오프라인을 활용해 고객과의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컬리가 이처럼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것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올해 상장을 추진했으나, IPO(기업공개)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2000억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며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상장을 위해선 실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컬리는 지난 2015년 매출 29억 원에서 출발해 지난해 2조372억원의 매출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외형성장에 투자한 만큼 적자도 빠르게 늘어났다. 컬리의 적자는 2018년 986억원에서 2019년 1013억원, 2020년 1163억원, 2021년 2177억원, 지난해 2335억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이후 IPO 성공을 위해선 컬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알림으로써 사업 확장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6일 컬리 푸드 페스타는 바로 이런 과제를 푸는 방법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페스타 행사와는 별개로 같은 날 열린 컨퍼런스의 첫째 날 일정 핵심발표자로 나선 김슬아 ㈜컬리 대표는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현’이라는 컬리의 비전을 소개했다.김 대표는 "그동안 컬리는 직매입 구조, 상품 다양성 확보, 고객 피드백에 대한 집착, 물류 혁신과 친환경 포장재 등을 통해 큰 혁신을 이뤄왔다"고 자평했다.이어 "(컬리는)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수요)를 충족시키고 생산자와 업계 종사자 모두 행복한 유통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r9028@ekn.kr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컬리 푸드페스타 행사장이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열린 ‘컬리 푸드 페스타’ 부대행사 컨퍼런스에서 김슬아 ㈜컬리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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