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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사업권 4년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오는 2028년 3월 31일까지 운영 기간이 늘어났다. 10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을 시작으로 창이공항그룹(CAG)과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우수한 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오는 2028년 3월까지 사업권 연장을 성사시켰다. 특히, 이번 사업권 연장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오는 2024년 3월까지 18개월 연장을 성공시킨데 이어 추가로 4년 더 늘인 쾌거로,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약 14년 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연장된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의 범위는 공항 내 4개 터미널에 걸쳐 총 22개 매장으로, 매장 규모도 약 7700㎡(약 2300평)에 이른다. 신라면세점은 사업권 연장에 따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130여 개 뷰티 브랜드 외에 추가로 20여 개의 새 브랜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손잡고 팝업 매장을 설치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다양한 쇼핑 경험을 공항 이용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창이국제공항의 온라인 플랫폼 ‘아이샵창이’에서 옴니채널 쇼핑 서비스를 강화해 최고의 뷰티 경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창이공항그룹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창이공항 신라면세점 싱가호프 창이국제공항점 전경.

홈플러스 실적 ‘리바운드’ 본격화…"올해 수익 개선 원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일부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홈플러스 실적 ‘리바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상품으로 오프라인 마트를 재단장한 집객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상품 경쟁력에 구심점을 둔 홈플러스의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 추세를 미국 월마트와 유사한 흐름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8월 경제 전문 방송 CNBC 등 외신에서는 오프라인 기반의 월마트가 먹거리, 온라인 경쟁력을 필두로 리바운드에 성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홈플러스 성공의 바탕에는 식품 경쟁력이 있다. 최근 3개년 추세를 조사한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고객 구매행동 분석을 통해 상품을 구성한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의 식품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한 달간의 식품 전체 매출만 지난해 보다 6% 이상 뛰었다. 고객당 신선식품 구매 빈도도 월평균 약 3회를 기록하면서 ‘오프라인에 방문하는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 차별화 전략은 점포 리뉴얼의 기틀이 됐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2년 차 점포들의 재단장 후 1년간 식품 매출은 매장 전면에 배치한 베이커리, 델리 등 품목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최대 95% 뛰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기지로 활용한 온라인 사업 확장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02년 업계 최초로 점포 거점 물류 모델을 도입한 홈플러스는 20여 년 만에 배송 경쟁의 흐름을 ‘운영 효율’ 관점으로 바꿔놓았다. 홈플러스에서는 대형마트 약 130개, 익스프레스 약 250개 등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배송 거점이 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마트직송’, 주문 즉시 배송하는 ‘1시간 즉시배송’ 등이 대표적이다. 고품질의 매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두루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맞춤배송’이 매출 극대화에 작용하면서 홈플러스 온라인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대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계연도 기준 상반기(3~8월) 매출은 전년비 12% 성장하고, 단골 고객은 17% 늘었다. 높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최근 3개월간 방문 건수는 전년비 21%, 검색량은 130% 폭증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들을 통해 집객에도 성공했다. 860만 회원을 보유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30대 회원도 3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ONE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9월 마감실적 기준) 늘었다. 홈플러스는 고객 경험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과 홈플러스 온라인 ‘맞춤배송’에 기반한 재도약에 이어 올해 전국 주요 점포 리뉴얼, 온라인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을 총동원해 지속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투자→매출 증가→이익 증가→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를 추진해온 효과가 올해 상반기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지속성장 본궤도에 진입한 만큼 2023년을 이익 증가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홈플러스 강서 홈플러스 본사(강서점) 전경

[체험후기] GS25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에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점포의 첨단기술이 편의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갈수록 최저시급 ·전기료 인상 등 비용 증가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편의점주들에게 스마트 매장이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지난 5일 첫 영업을 시작한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을 직접 찾아가서 매장 내 상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스마트 기술을 체험해 보았다.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은 최신 리테일테크가 집약된 스마트 편의점의 절정이었다. 매장 이용은 손쉽게 말해 ‘찍고, 들고, 나오면 끝’이었다. 점포 입장부터 결제까지 채 10초가 걸리지 않았다. GS25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 GS앱’을 키고, GS페이에 결제수단을 등록한 뒤 앱 내 QR코드를 게이트 기기에 갖다 대면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후 상품을 들고 나오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이처럼 손쉽고 빠른 결제가 가능한 것은 매장에 적용된 딥러닝 인공지능(AI) 카메라, 무게(상품중량)센서, 클라우드 POS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덕분이다.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은 점포 위에 달린 60대의 딥러닝 AI 카메라가 고객 동선과 상품 정보를 분석한다. 점포에 소비자들이 들어서면 카메라가 소비자 머리 위로 번호를 매기고 바구니 형성해 상품 구매 과정을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 POS에 전달하는 원리다. 매대에 부착된 무게센서도 소비자 상품을 들었는지 놨는지 인식해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POS에 전달해 결제가 완료되도록 돕는다.이처럼 가산스마트점은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지만 스마트 점포 구축 비용을 혁신적 절감한 것이 차별점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일반 스마트 점포 구축 비용이 1억이 들었다고 치면 저희는 여기의 절반인 5000만원 정도 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카메라는 현재 사용화된 카메라에 특수기술을 붙이는 형태로 비용절감을 하고, 무게센서가 다 개별로 있는데, 저희는 기술을 고도화해 통합 셀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시스템이 자사 전용앱 위주로 적용돼 외부수단(신용카드 등)을 사용하면 증정품 등 혜택이 제외되는 점은 흠이었다.그럼에도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은 무인점포의 ‘결제 허들’을 없앤 높이 평가할만했다. 시중 대부분의 무인매장과 이와 유사한 형태의 편의점들은 소비자가 매장에 입장을 한 뒤에 매장 내에서 결제를 해야 한다. 그러나 DX LAB 가산스마트점은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결제로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무인 매장의 편의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셈이다.뿐만 아니라, 상품 도난을 감지하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일반적으로 무인 매장의 아킬레스건으로는 보안 문제가 꼽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GS25는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게이트를 통해 입장하지 않고 상품을 가지고 나갈 경우 알람이 울리도록 조치했다.GS25가 이번에 선보인 DX LAB 가산스마트점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 자동결제 스마트매장이다. 지난해 6월 GS25가 강남에 선보인 DX LAB 1호점이 낮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밤에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형태인 반면 이번 가산스마트점은 완전 무인 매장 형태다. 또한 제한된 고객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 편의점과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개방 형태다. 편의점 무인 매장은 사무실 건물이나 기숙사, 지하철 역 등에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DX LAB 가산스마트점은 무인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출입이 자유로운 개방형 무인 매장이다. 기본적으로 무인 매장은 건물 내부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 데, 길가에 있는 점포는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편의점업계는 최근 4년간 하이브리드 무인매장과 완전매장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GS25는 2019년 하이브리드 점포 9개, 완전무인 점포 7개에서 올해 9월 기준 각각 727개, 87개로 늘어났다. 이는 최저시급 인상과 전기료 인상 등 점포 운영비 부담이 증가한데 따른 반대작용으로 풀이됐다.GS25는 스마트 매장의 확산을 반영해 DX LAB의 첨단 기술을 가맹점에 도입해 가맹점 수익 증진에 나선다는 목표다.pr9028@ekn.kr지난 5일 AI 무인 자동결제 스마트매장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앱 QR코드를 통해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GS25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에 달린 딥러닝 인공지능(AI) 카메라. 사진=서예온 기자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 담배 자판기. 사진=서예온 기자

"반값택배, 이제 제주-내륙간 이용 가능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오는 10일부터 제주도와 내륙 지역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기존에는 내륙, 제주지역별로 운영했지만 이번 서비스 범위 확대로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용량별로 ~500g 3500원, ~1㎏ 3900원, ~5㎏ 4300원선이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넘으면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 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따라서,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은 반값택배로 접수가 불가하다. 배송 기간은 접수일 포함 5~7일 수준이다.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능하거나 선박 운행 일정이 변동되면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gs25 반값택배 모델이 GS25가 오는 10일 출시하는 ‘제주-내륙’ 반값택배 서비스 홍보 포스터를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한화갤러리아, 정기 임원 인사…"신성장 동력 확보 중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6일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이사, 김재환 한화갤러리아 패션부문장 등 2명의 신임 임원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의 오 대표는 1980년대생으로 한화갤러리아가 올해 첫 선을 보인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출점 성공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김재환 한화갤러리아 패션부문장은 2000년대부터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다년간 현장 경험을 쌓아온 명품 전문가로, 백화점사업 부문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MD(상품기획)를 총괄해 왔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임원 인사에 백화점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과와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중용해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한화갤러리아 신규 임원 김재환 한화갤러리아 패션부문장(왼쪽)과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이사

신라면세점, ‘올해의 시내면세점’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3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 프론티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시내면세점’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DFNI는 영국의 세계적인 면세 전문지로, ‘DFNI 프론티어 어워즈’를 통해 한 해 동안 면세점, 브랜드, 공항 등 여행유통업계를 빛낸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DFNI 프론티어 어워즈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20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심사가 진행됐다. 신라면세점이 수상한 ‘올해의 시내면세점’은 탁월한 운영성과를 나타낸 시내면세점에 수여하는 상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올해 로비 공간 대형 미디어 스크린 설치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로 디지털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지하 1층과 루프탑 공간에 공간 기획 기업 ‘글로우서울’과 콜라보로 카페(CAF? LA)를 론칭했다. 카페에서는 브랜드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팝업 전시를 선보이는 등 이용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VIP 고객 전용 휴게 공간인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확장 오픈해 뷰티 클래스, 프라이빗 갤러리와 같은 다양한 VIP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올해 서울점 공간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하며 고객접점 공간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쇼핑 콘텐츠를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올해의 시내면세점 수상 신창하 신라면세점 MD팀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4일 프랑스칸에서 열린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시내면세점’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화점, 가을 마케팅 돌입…"놀면서 쇼핑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가을이 본격적 시작되는 10월 첫 주말 팝업매장,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시즌 특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가을 시즌 결혼 수요를 감안해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전점에서 프리미엄 웨딩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올해 10월부터 기존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은 물론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두 배로 확대해 추가로 9개월간 신혼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점포별로 다양한 팝업도 연다. 특히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서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로 유명한 ‘비슬로우’의 팝업을 진행한다. 동시에 팝업 오픈 기념으로 이번 주말 동안 가을·겨울 시즌(F/W) 신제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매일 선착순 구매 고객 30명을 대상으로 콘밀데님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펼친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이달 6일부터 9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해 주는 쿠폰을 신세계 앱에서 매일 한 차례씩 다운받을 수 있고 당일에 한해 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도 6일부터 19일까지 레고코리아의 ‘레고 팝업 오피스’를 선보인다. ‘일상을 바꾸는 놀이, 이것이 우리의 슈퍼 파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사무 용품에서 영감을 받은 레고 조립물과 브릭(부품)으로 꾸며졌다. 인기 레고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고, 체험존에서 브릭을 자유롭게 조립하거나 사무용 클립 모양의 레이싱 트랙에서 레고 자동차를 굴리며 레이스를 즐길 수도 있다. 굿즈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팝업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레고 사원증(ID카드)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사원증 홀더(한정수량)를 증정한다. 아울러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스즈메의 문단속展 in SHINSEGAE’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3월 국내 개봉해 관객 554만명을 모으며 흥행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국에서 테마 전시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전시회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10월27일~11월19일), 대구점(11월 24일~12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한정판 굿즈는 신세계백화점 전시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주말을 맞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5층에서 폴란드 프리미엄 구스 브랜드 ‘구스앤홈’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스 침구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같은 기간 1층 GATE3 앞에서 미니멀리즘 패션의 대명사 ‘질샌더’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겨울 해변가에서 영감을 받은 질샌더의 2023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위주로 구성됐다. 이밖에 판교점도 같은 기간 10층 토파즈홀에서 ‘가을날의 리빙 페어’를 열어 국내외 가구 및 가전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바리에르·링크플레이스 등 종합 가구 브랜드부터 템퍼·씰리·시몬스 등 침대 브랜드와 공간 설계 업체 인테리어티쳐 등 다양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pr9028@ekn.kr롯데백화점 가전제품 롯데백화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경산업, 청양공장 내 물류센터 준공…"물류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물류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 효율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새롭게 증축한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총 325억원이 투입된 AK CDC는 충북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 연면적 1만4022㎡(4242평) 규모로 들어섰다. 이 물류센터는 자동화·상온 창고로 설계돼 보관 용량을 높이고, 고객 주문과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AK CDC는 애경산업의 물류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전용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Robotic Transfer Vehicle)를 설치해 운반비도 절감했다. AK CDC는 지역별 물류센터 수송 업무도 전담한다. AK CDC 설립을 통해 창고관리시스템 강화는 물론 애경산업의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2배 가량 늘어 운송·보관·인력과 같은 물류 시스템을 최적화해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유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물류서비스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애경 중앙물류센터 충북 청양군 정산면 소재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 전경. 사진=애경산업

이마트-농진청, 지역 특산품 육성 팝업 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발견 프로젝트’의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재발견 프로젝트란 이마트가 지역의 질 좋은 토산품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 스토리를 개발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로 상품성을 높여 고객에게 소개한다. 재발견 팝업스토어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하남 1층 중앙광장에 열린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마트가 리브랜딩한 총 9개의 전라권 농산가공식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시식 기회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 상품은 △쌀누룽지(전북 무주)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전북 익산) △오곡 곡물당(전남 고흥) △울금홍게 맛간장(전남 진도) △호두잣율무차(전남 구례) △오란다강정(전남 장성) △강진된장(전남 강진) △도라지배즙(전남 영광) △배도라지진액스틱(전남 나주) 등이다. 팝업스토어 운영기간에는 ‘이마트 입점상품’ 발굴을 위한 고객 현장투표도 진행한다. 9개의 리브랜딩 상품 중 고객 투표로 선정된 우수 상품 3개는 PNB(Private National Brand,유통업체가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업체가 생산해 특정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상품) 형태로 이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재발견 프로젝트’ 농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 쇼퍼백 등을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진 이벤트’ 등이다. 이수연 이마트 마케팅담당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들을 소개해 고객들이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라며 "재발견 프로젝트 팝업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농진청 재발견프로젝트 이마트 지역특산품 육성 ‘재발견프로젝트’ 이미지

BGF리테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3층 비전홀에서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815만원으로, 지난 삼일절과 광복절에 CU와 야핏무브가 함께 진행한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CU는 3.1절, 8.15 광복절 두 차례에 걸쳐 야핏무브와 손잡고 최근 인기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른 ‘라이딩’을 활용한 나라사랑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야핏무브는 걷기, 라이딩 등 위치 기반 모든 활동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서비스 앱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참여자들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의 총 합산 거리가 3.1절 31만㎞, 8.15 광복절에는 81.5만km를 초과하면 BGF리테일과 야핏무브가 각 캠페인 마다 1000만원, 815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삼일절에는 누적 42만km, 광복절에는 목표 거리 4배를 뛰어 넘는 누적 397만km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쳤다. BGF리테일은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지난 달 13일 실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개선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충청남도 홍성군 내 건축 현장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CU가맹점주, BGF리테일 임직원 등이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캠페인 종료 후 목표 달성 거리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보며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참여해주신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애국 캠페인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BGF리테일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3층 비전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오른쪽)과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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