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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도시락 구매하면 천원 기부 ‘나눔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소비자가 혜자도시락을 구매하면 GS25가 1000원씩 기부하는 ‘메리 밀(Merry Meal)’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6년 만에 재출시된 혜자 도시락은 고물가 속에서 ‘혜자롭다’는 말을 다시 유행시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첫 상품이 출시됐던 올해 2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도시락만 1790만 개가 판매됐다. 여기에 후속으로 선보인 혜자로운 김밥과 삼각김밥, 맘모스빵과 샌드위치까지 합치면 혜자로운 상품 판매량만 2180만 개에 이른다. 메리 밀 캠페인은 이 같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온 김혜자 씨 이름을 내 걸었던 만큼 소비자와 함께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등 혜자도시락 10종을 구매하면서 ‘우리동네GS’ 앱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면 앱 내에 기부 스탬프가 생성된다. 소비자는 이렇게 생성된 스탬프를 기부하면 된다. GS25는 소비자가 기부하는 스탬프 1개당 1000원을 적립하고 누적 적립금이 1000만 원이 되면 GS25가 해당 금액으로 ‘예소담 김치(5Kg)’ 약 500박스를 구매해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독거노인분들께 기부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GS25 협력사 ‘예소담’도 함께한다. 예소담은 지난 10년간 김장철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 온 농업회사법인이다. 예소담 윤병학 대표는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자체적으로 200박스를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김효진 GS리테일 제휴프로모션팀 매니저는 "혜자로운 도시락은 출시 초기부터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안나의 집, 원주시 결식아동들을 지원하는 등 나눔으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왔다"면서 "올 한 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준비한 캠페인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GS25 혜자도시락 구매하면 천원기부 캠페인 GS25 모델이 혜자도시락을 구매하면 천원기부하는 메리밀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2023 결산] 불황형 소비로 배송·리뉴얼 전쟁…그래도 쿠팡은 날았다

올해 유통업계는 고물가 여파로 ‘짠물소비’가 확산되는 ‘불황형 소비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이커머스 1위 사업자인 쿠팡의 약진이 돋보이는 한해였다. 쿠팡은 올해 1∼3 분기 연속 흑자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예상돼 분기 기준 매출 규모에서도 유통시장 선두사업자인 이마트를 추월하고 유통 1위 사업자로 급부상했다. 올해 유통업계에 화두가 됐던 다양한 이슈들을 △짠소비 확산 △쿠팡 흑자전환 △이커머스 인수합병(M&A)·기업공개(IPO) 무산 등 주요 키워드로 정리해 결산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2023 결산 유통 키워드‘불황형’ 소비시대고물가고금리 지속 반값할인 등 ‘짠소비’ 급속 확산쿠팡 ‘흑자전환’ 약진올해 1~3분기 연속흑자 ‘유통 1위’ 도약백화점마트 ‘리뉴얼’ 가속화신선식품 등 그로서리 중심 점포 새단장 집객매출 ‘일석이조’배송전쟁 ‘점입가경’새벽배송 넘어 익일배송휴일배송도착보장 도입 ‘각축전’유통사 ‘각자도생’실적부진 사업 CEO ‘물갈이’, 이커머스 IPOM&A ‘물거품’[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해 국내 소매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으로 저렴한 대체재나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대세를 이룬 것이다. 이같은 불황형 소비 흐름에 부응하거나 극복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대응은 올해 △짠소비 확산 △쿠팡 흑자전환 △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배송전쟁 격화 △실적부진 유통기업의 각자도생(各自圖生·각자 생존책 도모) 등 형태로 표출됐다.◇ Keyword #1. 짠소비 확산 ‘불황형 소비시대’ 도래 올해 소매시장은 고물가 가속화로 소비자들의 짠 소비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짠소비에 따른 시장의 대표적 변화 사례로는 다이소의 약진과 중국 이커머스 알리의 급성장, 편의점 마감 할인 서비스 인기 등을 꼽을 수 있다.다이소는 올해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중저가 화장품과 ‘5000원 후리스’ 등 저가 패션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매출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조원대 연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공산품과 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이용자가 급증, 월간활성이용자수(MAU)기준 업계 3위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편의점 ‘마감 할인(소비기한 임박상품 싸게 판매하는 것)’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 CU의 마감할인 서비스는 올해 10월 기준 전년 대비 7%,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 Keyword #2.이커머스 1위 ‘쿠팡’의 흑자전환 약진 이커머스 1위 쿠팡은 올해 1~3분기 흑자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매출 규모 면에서도 신장세가 커지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1, 2분기 매출에서 각각 7조3990억원, 7조6749억원을 달성해 이마트 1분기(7조1354억원), 2분기(7조2711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3분기 쿠팡이 이마트를 웃도는 8조10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점을 감안하면 쿠팡이 유통채널 1위로 자리매김하는 구도가 더욱 굳혀지는 분위기다.◇ Keyword #3. 백화점·대형마트 리뉴얼 박차올해 백화점업체들은 실적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복안으로 ‘점포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인천점에 미래형 식품관을 표방한 ‘푸드 에비뉴’를 열었다.지하 1만1500㎡(약 3500평)의 공간에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F&B 매장이 들어선 푸드 에비뉴는 과일, 채소, 정육, 생선 등 모든 신선 상품의 손질, 세척 및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을 리뉴얼 중이며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루이비통을 선보인다. 대형마트도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점포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금까지 24개의 점포를 식품 전문 점포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시켰으며 ,이마트는 3분기까지 이마트 더타운몰 연수점·킨텍스점을 비롯해 최근 하월곡점까지 총 12개의 점포를 리뉴얼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동래·제타플렉스 서울역·중계·부평·구미점 등 총 5개 점포의 리뉴얼을 완료했으며, 연말에는 롯데마트 은평점이 매장 전체상품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새단장한다. 이밖에 가전양판 양대산맥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서로 다른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효율화를 위해 통폐합을 진행해 올해 약 20개의 매장을 축소한 반면, 전자랜드는 매장 추가 개점 및 일부 점포 리뉴얼을 통해 유료 회원제 매장인 ‘랜드 500’의 17개 점포를 올해 새로 선보였다. ◇ Keyword #4. 배송경쟁 점입가경 올해 유통업계는 새벽배송을 넘어 익일배송 도입 등 배송 서비스 종류를 다양화하며 치열한 배송 경쟁을 펼쳤다. SSG닷컴은 올해 자체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배송’을 출시했다. 큐텐도 올초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에 익일배송 서비스를 적용했다.홈쇼핑 사업자인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 휴일 배송 서비스인 ‘일요일오네(O-NE)’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는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은 택배 대란 우려없이 약속한 예정일까지 도착한다.◇ Keyword #5.유통업계 각자도생 올해 유통업계는 고물가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엔데믹으로 인한 이커머스 성장세 둔화로 온오프라인 유통업태별 각자도생이 더욱 두드러진 해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최근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 대표를 잇따라 교체했다. 신세계그룹은 핵심 사업부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대표를,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과 홈쇼핑, L&C 사업부 대표, 롯데그룹인 롯데이커머스 ‘롯데온’과 편의점 사업을 운영중인 코리아세븐 대표를 교체했다.이커머스 업계의 경우 투자금 확보 및 상환을 위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를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연초 상장을 노렸던 컬리와 오아시스마켓는 결국 보류했고, SSG닷컴과 11번가도 연내 상장의 꿈을 접었다.특히, 11번가 경우, 큐텐과의 매각 협상이 불발되자 FI(재무적 투자자)들에 대한 콜옵션 포기를 선택해 향후 다시 공동매각의 운명에 처하게 됐다.pr9028@ekn.kr롯데백화점이 최근 인천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에 선보인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배달팁 부담 줄인다" 배민, 한집·알뜰배달 통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 민족(배민)은 내년 1월 17일부터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은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배민이 직접 책임지는 자체배달(OD: Own Delivery) 서비스로, 각각 빠른 배달시간과 저렴한 배달비가 강점이다. 그동안 업주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려면 별도 가입을 해야 했으나, 이젠 배민1플러스에 가입하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는 기존처럼 한집배달, 알뜰배달 중 배달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달라지는 것이 없다.배민1플러스는 한집배달 시 업주 부담 배달비와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한다. 지금까지는 한집배달 시 총 6000원(부가세 별도)의 배달비 내에서 업주가 고객 부담 배달팁을 직접 설정했다. 반면 알뜰배달은 업주 부담 배달비, 고객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했다.배민1플러스를 통해 업주는 상품을 한번에 가입 및 이용하고 배달팁을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돼 가게 운영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배민은 배민1플러스 상품을 운영하면서 주문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배달팁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 부담 배달팁은 알뜰배달과 마찬가지로 주문금액, 배달거리(거리에 따른 할증 기존과 동일), 기상상황, 시간대별 수요, 지역 등을 예측해 합리적 수준으로 자동 설정된다.배민1플러스에서 업주들은 한집·알뜰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세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각 지역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업주 대상 배달비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배민 관계자는 "기존 한집배달은 업주와 소비자가 배달비를 나눠 내는 구조로, 이걸 일부 업주들이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을 500원, 6000원 등으로 설정하게 되면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있었다"며 "배민이 직접 배달비를 설정함으로써 과도하게 소비자가 배달팁을 부담하는 상황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배민이 내년 선보이는 ‘배민1플러스’ 이미지

파이브가이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운영사 에프지코리아는 지난 12일 최고 조리 실력을 가진 직원을 선발하는 ‘파이브가이즈 게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 국내 론칭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내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한다. 올해 6월 국내에 첫 론칭한 파이브가이즈의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앞매장 직원 중 신청자를 받아 예선전을 치른 뒤 12일 본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게임은 △ 20kg 감자 1포대를 빠르고 정확하게 커팅하는 것을 평가하는 종목인 ‘포테이토 레이스’ △뭉쳐 있는 치즈 40장을 한 장씩 빠르고 찢어지지 않게 쌓는 것을 평가하는 ‘치즈 레이스’ △버거 1개, 핫도그 1개 드레싱을 빠르고 정확하게 한 후 포장하는 ‘QC(품질관리) 레이스>등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우승의 영광은 파이브가이즈 강남 소속 김명준 씨(28)가 차지했다. 김 씨는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첫 오픈 때부터 근무한 직원이다. 3개 부문에서 총 3분 8.59초를 기록했고 2위와의 시간 격차는 15초였다. 김 씨는 "고객 선호를 반영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를 해온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각자의 조리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는 내년 2월에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한다.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전세계 운영사를 초청해 사업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글로벌 우승 상금은 (2021년 기준) 5만달러에 달한다. 한국은 매장 오픈 기간이 1년 미만이라 원칙상으로 글로벌 파이브가이즈 게임 참가 자격이 없지만, 향후 글로벌 결선 참가를 목표로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자체 대회를 열었다. 에프지코리아는 우승자 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했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도입을 주도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대회 직후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공식 영업에 들어간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을 포함해 여의도점 등 2개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총 40만명 이상이라고 에프지코리아는 전했다.pr9028@ekn.kr파이브가이즈 게임 대회 지난 12일 에프지코리아에서 주최한 ‘파이브가이즈 게임’에서 우승한 김명준 씨

쿠팡, 1300여개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생활필수품 1300여개를 엄선해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쿠팡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생필품 페어(할인전)’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세제·화장지·헤어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13일 밝혔다. 매 분기마다 진행하는 이 할인전은 쿠팡이 생활용품을 할인하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이번 할인전은 연말을 결산하는 의미로 올 한해 소비자에게 인기있었던 브랜드 65개가 참여해 대표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비트·퍼실·브레프(세제), 깨끗한나라·코디(화장지), 도브·부케가르니·케라시스(바디·헤어제품) 등이 있다. 위생용품 브랜드로는 유아용인 베베숲·페넬로페와 여성용인 시크릿데이·예지미인 등이 있다.반값 행사 상품은 총 4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이달 24일까지 4차례(3일씩)에 거쳐 40개 반값 상품을 공개한다. 시크릿데이 비건 유기농 프레쉬 롱라이너(20개입)와 브레프 파워액티브 와일드 서퍼(50g)는 1000원대로 크게 할인해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쿠폰이 발행된다.쿠팡 관계자는 "연말연시 가계 지출이 늘어나는 때 합리적인 가격에 생필품을 마련하시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물가로 팍팍해진 가계살림에 도움을 드리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달 24일까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쿠팡 생필품 페어 ’ 이미지

"다 사도 10만원 안든다" 이마트, 홈파티 먹거리 할인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홈파티를 위한 키친델리 신상품과 케이크 등을 선보이고, 파티 메뉴로 제격인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키친델리 코너에서는 인기 구이류와 튀김류를 골고루 담은 신상품 ‘홈파티 플래터’를 2만4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이달 홈파티 시즌에만 볼수 있는 기획 상품으로 바베큐폭립, 숯불양념 닭다리, 훈제 삼겹살, 치킨윙, 새우튀김, 빵과 디핑소스 등으로 구성됐다.단독 상품으로도 판매하는 플래터 메인 메뉴 ‘바베큐폭립’은 일주일 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해 100g당 2144원에 판매한다.또한, 1만원 미만 메뉴로 맥앤치즈에 매콤함을 더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스파이시 맥앤치즈(7980원)’와 소고기·피클·양파 등이 올라간 ‘어니언 치즈버거 피자(9980원)’를 판매한다.케이크의 경우 9980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케이크를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딸기 리플잼이 들어간 떠먹는 케이크 ‘즐거운 꽃카 케이크(9980원)’,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1만6980원)’과 함께 ‘딸기케이크(1만9980원)’, ‘치즈케이크(1만3980원)’ 등을 구매할 수 있다.이마트는 이와 함께 이를화이트 와인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1만4800원)’ 또는 스파클링 와인 ‘칸티 브라케토(1만4800원)’와 동시구매 시 케이크는 10% 할인, 행사 와인은 20% 할인 판매한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12월은 연말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델리와 HMR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때"라며 "연말 행사를 위해 바이어들이 다양한 시즌상품을 기획했으며 동시에 풍성한 행사상품도 준비해 외식 메뉴를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홈파티 대표 상품 이미지

아주 싸거나 비싸거나…연말 유통가 ‘소비 양극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연말대목 유통가에 1만원대와 수십만원대의 극명한 가격 차이를 보이는 와인·케이크·패션의류들이 나란히 잘 팔리는 ‘소비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연말연시를 기념할 수 있는 케이크·와인·위스키를 비롯해 겨울패션 상품군이 고가와 저가로 나눠져 시중에 쏟아지는 가운데 현격한 가격차에도 불구하고 양쪽 다 매출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반생활제품뿐 아니라 고가의 명품이나 목돈이 필요한 해외여행상품도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가 무색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업계에 와인·위스키 소비 양극화가 뚜렷하다.세븐일레븐은 연말대목 12월을 맞아 초고가 샴페인과 1만원 와인이 수요가 동시에 크게 증가했다. 초고가 샴페인의 경우,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파이퍼하이직 레어13’, ‘페리에주에 벨에포크14’은 30만원 이상 가격에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여파로 이달 1∼10일 기간 샴페인 판매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배가량 크게 늘었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동시에 1만원대 데일리 와인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선보인 1만원대 ‘앙리마티스 앨런스콧 쇼비뇽블랑’은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4만병을 돌파하며 초도물량 완판에 힘입어 이달 추가물량 판매분(12월 1~10일)까지 포함한 매출에서 전월동기 대비 2.8배 증가했다. 위스키 판매도 소비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GS25에서 3만원 이하(33.5%)와 3만~5만원대(18.8%) 위스키 매출이 나란히 상승했으며, 특히 5만원 초과 위스키(358%)는 세자릿 수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이같은 와인·위스키보다 소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한 상품군은 연말시즌을 상징하는 ‘케이크’이다. 최근 국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을 지난해 대비 평균 20% 이상 올렸지만 이미 예약이 다 찰 정도이다. 신라호텔은 시그니처 상품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원에,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도 지난해에 인기를 끈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를 올해는 25만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일부 호텔의 케이크 구매예약이 다음주까지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반대로 일부 식품사는 ‘고물가시대 짠소비’를 겨냥한 1만원대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물가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최근 9980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놓았다. 지난해 출시 3주만에 1만 5000개를 기록한 판매량을 보였던 만큼 회사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다음주에 지난해 판매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패션 상품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프리미엄 패딩 제품군 ‘씬에어 앱솔루트’는 최근 약 3주간(11월 15일~12월 5일 기준)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300% 급증했다. 씬에어 앱솔루트는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패딩으로 가격대는 90만원 선이다. 같은 가격대인 네파 시그니처 구스코트 라인 ‘아르테 럭스’도 올해 10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율이 80%를 넘어섰으며 완판 달성을 앞두고 있다.반면에 가격이 저렴한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 상품도 프리미엄 제품 못지 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랜드 SPA 브랜드 스파오는 1만5900원에 판매되던 발열내의 ‘웜테크’를 2009년 출시 당시 가격인 1만2900원으로 낮추면서 최근 4개월간(8월~12월 11일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이밖에 연말연시를 맞아 고가 상품군인 명품과 해외여행 관련 상품도 판매 실적이 좋다.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11일 해외항공권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으며, 명품시계와 신발도 각각 100%, 44%의 높은 신장율을 나타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불경기이더라도 소비자들이 아예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니 평상시 상품 구매를 미뤄오다가 연말 또는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구매하자는 소비심리가 작용한다"면서 "특히, 저가와 고가로 확연히 나눠지면서 최근에 양극화로 표출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pr9028@ekn.kr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25만원짜리 ‘메리고라운드 케이크’세븐일레븐에서 최근 불티나게 팔린 34만원짜리 와인 ‘파이퍼하이직 레어13(사진 왼쪽)’과 1만5500원짜리 가성비 와인 앙리마티스 앨런스콧’.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업계 최저가 933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933원으로 인하(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아한청년들이 시간제보험 도입 4주년을 맞이한 성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보험료를 ‘999원’으로 낮추며 세자리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모든 라이더 대상 보험 100% 적용은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높은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저조했던 이륜차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시간제보험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우아한청년들이 꾸준히 인하해 내달부터 933원으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시기 대비 47.3% 낮춘 것(1770원→933원)이다. 이는 상생파트너로서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와 낮은 사고 발생 및 손해율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시간제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확대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자동차, PM(개인 운송수단) 등 모든 수단에 대해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PM은 최초 도입시기 360원보다 33.3% 낮춘 240원으로 인하했다. 또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과 운송수단 소유구분을 완화하며 더 많은 라이더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10월부터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폭을 늘렸으며, 본인 소유의 이륜차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안과 달리 친구, 가족 소유의 이륜차 1대당 2명의 시간제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며 가입조건이 완화될 예정이다.pr9028@ekn.kr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 보험료 인하 관련 이미지

‘테크토크’ 11번가 "상품·가격·검색 문제 AI 기술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3(Tech Talk 2023)’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홈페이지와 11번가 테크토크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품·가격·검색을 위한 AI(인공지능) 기술(AI Technology for Product·Price·Search)’이다.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테크토크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e커머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상품 △가격 △검색에 대한 11번가 기술 지향점,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운영 및 주요 성과 등을 11번가 현업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생생한 경험을 통해 공유한다. 테크 토크 2023은 이날 오전 11시 환영사와 기조연설 영상을 시작으로 이틀 간 총 15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11번가는 △검색·추천 보안 △QA △클라우드 △결제 △빅데이터 △프론트엔드·백엔드 등 e커머스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주제를 준비했다 김지승 11번가 CTO(최고기술책임)은 기조연설을 통해 "상품·가격·검색 은 e커머스의 아주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당연한 만큼 잘하기 아주 어려운 것들"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동 운영과 잘 짜여진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11번가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이 커머스 비즈니스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조직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이하 ST)리더십’으로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게 하는 조직 구조다. 11번가는 앞서 언급한 3가지 핵심요소들의 전략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초 3개의 ST조직을 신설해 해당 과제를 수행해 왔다. 11번가 ST조직의 과제는 △탐색이 용이하도록 잘 구조화된 상품 정보 △동일상품에 대해 쉽게 찾아주는 최저가(Price) △고객의 니즈에 맞으면서 정말 인기있는 상품을 찾는 것이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 둘째날인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각 ST 조직 담당자들이 조직의 과제와 성과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라이브 토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pr9028@ekn.kr11번가 테크토크 11번가 ‘테크 토크 2023’ 행사 이미지

GS리테일,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은 국군장병의 취업지원 및 사회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가 선정하는 올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GS리테일은 국방부가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이하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패 등을 수여 받았다. 간담회에는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전무)과 군(軍) 출신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로 했으며, 국방부와 함께 전역예정장병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사회진출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또한 논의 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우수기업 선정에 힘입어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지속 참여하며 상세 채용 상담, 현직자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창업비 할인 등의 제도를 활성화 하는 방식으로 국군장병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데 지속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전무)은 "적극적인 취업 지원 및 사회진출 활로를 제공해온 활동 등이 이번 국방부의 우수기업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군 장병들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지속 수행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1212085310 GS리테일과 국방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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