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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셀러 모셔라…이커머스 ‘상생 프로그램’ 봇물

대규모 정산지연을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업계의 '셀러(판매자) 키우기'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티메프 사태로 타 플랫폼으로 이동할 셀러들을 흡수하기 위해 피해 셀러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강화하는 차원을 넘어 최근엔 셀러 혜택을 확대하는 대규모 캠페인, 해외판매 지원 등 셀러 매출 증진을 돕는 마케팅이 갈수록 늘어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은 전날 대규모 판매자 지원 캠페인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월별로 △판매장려금 지원 △홍보·마케팅 강화 △상품 노출 확대 등의 내용으로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탄탄대로 프로모션'은 우수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판매예치금을 무한정 지급한다. 판매예치금은 판매 활동을 위한 회사 전용 결제수단으로, 판매자는 이를 이용해 광고비나 환불금 등을 정산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지마켓 사이트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 실적을 합산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판매예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간 내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의 거래액 달성 시 상품당 50만원을, 1000만원 이상 목표 달성 시 상품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지원한다. 목표 금액 1000만원 이상 달성 시 100만원 상당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상품 별로 지원한다.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셀러 모시기에 나서는 이커머스업체도 있다.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25일 제1회 코리아셀러 포럼을 열고 셀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는 '글로벌 셀링'을 공식 발표하고, 동시에 한국상품전문관 '케이베뉴'를 통한 세부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마케팅에 외에도 이커머스 기업들은 티메프 사태 피해셀러들을 돕기 위한 행사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은 최근 티메프 정산지연 등 일련의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 셀러에게 매출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온라인 행사장을 운영중이다. 첫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동행축제'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로, 롯데온은 선정된 약 7000여 곳의 중소 판매자를 위해 '살맛나는 행복쇼핑 동행축제 2024' 행사를 열었다. 11번가는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를 봤지만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켜 화제가 된 판매사들을 모아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간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을 진행해 행사 참여기업의 거래액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산지연 사태로 중소 셀러의 수요가 신뢰할 만한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겨냥해 앞으로 셀러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행사와 관련 마케팅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코웨이·교원웰스, 얼음정수기 ‘디자인 표절’ 충돌

코웨이가 교원 웰스 측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특허 침해 건으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교원 웰스는 해당 제품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한 만큼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8월 교원 웰스의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주요 내용은 △디자인권 침해 금지 △부정경쟁행위 금지 △특허권 침해 금지이다. 앞서 코웨이는 두 제품의 외관과 주요 기술 특징이 유사하다 판단해 지난 6월 교원웰스 측에 '침해 중지 요구 내용 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지난 2023년 6월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한 제품으로, 지난 4월 출시한 후발 주자인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코웨이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던 당시 교원 웰스가 특허 침해 사실을 부정해 소송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코웨이는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의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사틴 글라스 느낌의 전면부 마감 등 디자인 요소가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원 웰스 아이스원'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 및 물 추출 제어 관련 특허 등 복수의 등록특허권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고 코웨이는 덧붙였다. 반면, 교원 웰스는 지난 8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에 대한 특허청의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해 디자인권(등록번호 30-1271878)을 확보한 만큼,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특허청 디자인권은 신규성과 창작성, 공업성, 이용 가능성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그런 만큼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의 디자인 차별성과 혁신성을 공식 입증한 것으로, 무의미한 특허 침해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디자인권 침해에 대한 철저한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특허청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며 “당사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 및 물 추출 제어 특허 침해에 관련해서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나 아직 송장이 접수된 상황은 아니라 현재로서는 내용 확인이 불가능해, 추후 확인한 뒤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3월 청호나이스 '러블리트리', 8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9월에는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에 대해 각각 디자인 및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화갤러리아, 신사업 거침없다…프리미엄 음료 진출

한화갤러리아의 식음료사업 확장 보폭이 커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음료 전문 제조사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에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건강음료·유기농주스·어린이음료 등 비알코올성 음료를 다양하게 제조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독자적인 음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호주·북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 연간 1500만달러(약 2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알로에, 숙취해소음료 등 생산중인 제품 종류만 200여종에 이른다. 또한, 국내외 주요 음료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0곳 이상 유통망을 통해 지역 마켓과 대형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남 함양에 생산공장을 둔 퓨어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에 새 둥지를 튼 퓨어플러스의 신임 경영자로 김철환 대표이사(48)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김철환 대표를 중심으로 생산공정 효율화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힘써 국내외로 음료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퓨어플러스 인수로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는 한화갤러리아 F&B(식음)사업 확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을 국내에 들여와 사업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와인·이베리코 유통 전문 자회사 설립, 미국 로봇 피자 기업 '스텔라피자' 인수 등도 성사시키며 한화갤러리아 F&B 신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프리미엄 음료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건강음료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하이마트, 최저가 PB가전 통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흑자 전환을 위해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수요가 늘어난 소형 가전 자체(PB)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의 가격 경쟁력에 맞서 롯데하이마트도 경쟁모델 대비 약 60% 저렴한 PB 상품을 출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PB상품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초기 물량 2000대가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해당 청소기의 인기 원인으로 비슷한 성능을 지닌 주요 제조사 제품 대비 60% 저렴한 29만 9000원의 가격과 3년 수리(A/S) 제공을 꼽았다. 이에 힘입어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의 판매량은 최근 한 달간 판매한 청소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스테이션 청소기 대비 약 3배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5월 출시한 '싱글원(Single ONE) 냉장고'도 출시 2주 만에 초기 물량 3000대를 모두 판매한 데 이어 300L 이하 소형 냉장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170여 개의 PB 상품을 판매 중으로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라며 “저희 브랜드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100명 중에 5명 수준인 만큼 PB 상품으로 봤을 때는 적은 숫자가 아니며, 매출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하이마트는 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상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PB 상품 출시로 자체 브랜드와 서비스 신뢰를 높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키울 계획도 함께 지니고 있다.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쿠팡이 무상 A/S를 제공하고 전자랜드도 유료 회원제 최저가 매장 카드를 꺼내든 만큼, 롯데하이마트도 매출 감소와 적자 탈출을 위해 홍보 비용과 수수료 등이 적게 들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PB 상품 강화 및 개편을 계획 중인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브랜드인 '하이메이드'의 명칭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 올해 안에 신제품인 '싱글원 무연그릴'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PB 상품과 연장 보험 등 서비스 연계를 추진해 연내 PB 상품 개편을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홈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 △스토어 포맷 혁신 △이커머스 개편 등을 함께 병행해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탈팡족 잡기’ 쓱닷컴 타깃 마케팅 성과 ‘쏠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이 쿠팡 멤버십 탈퇴를 고민하는 '탈팡족'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으로 '쏠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7월 15일 장보기 특화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 멤버십은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으로,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쓱배송·새벽배송의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한 내용이 특징이다. 또한, 멤버십 연회비를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내리고, 여기에 쓱배송·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 지급을 더했다. 특히, SSG닷컴은 멤버십을 선보이며 타사 멤버십에서 옮겨오는 소비자를 최우선 타깃고객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SSG머니 1만5000원을 즉시 지급하는 '이사 지원금' 이벤트도 펼쳤다. SSG닷컴의 멤버십 이사지원금 이벤트는 쿠팡이 8월 와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것을 겨냥해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쿠팡은 이 시기에 기존 회원 멤버십 가격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그 결과,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출시 이후 9일간(7월 15~24일) 신규 가입 회원의 68%가 타사 멤버십에서 갈아탄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뜨거웠다고 회사는 전했다, 멤버십 이사 지원금에 고객 반응이 뜨겁자 이달 1일부터 말일까지 이사 지원금 이벤트를 재개하고 있다. 즉, 쓱배송 클럽에 신규 가입하고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갈무리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는 고객에게 SSG머니 1만원을 즉시 지급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8월 말부터는 배우 강소연을 비롯한 총 16명의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과 인스타그램에 쓱배송 클럽 론칭 관련 디지털 캠페인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의 정확한 타깃 분석을 통해 핵심 타깃인 20~40대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을 선정해 타깃 고객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인스타그램에 캠페인 광고 소재 노출을 집중하고 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재미 요소를 가미해 시리즈로 제작된 브랜디드 컨텐츠들을 통해 “쓱배송 클럽으로 환승하라"는 키카피를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있으며 SSG닷컴 공식 인스타그램은 물론 셀럽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동일 소재를 노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캠페인 개시 20여일만에 총 5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타깃 고객들에게 쓱배송 클럽을 각인시키는 효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장보기라는 단일 혜택에 집중한 특화 멤버십을 새로 출시한 만큼 광고 매체 및 타깃 고객 선정부터 미디어 믹스 전략까지 철저히 타깃 고객에 집중하는 타깃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뷰티기기 뛰어든 중견가전사, 후발주자 핸디캡 떨쳐낼까

청호나이스·세라젬·쿠쿠홈시스 등 중견 가전기업들이 뷰티기기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본업인 정수기·헬스케어 제품은 시장 포화 상태로 성장이 정체돼 있는 만큼 최근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정용 뷰티기기 신규 진출로 매출 확대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레드오션으로 치닫는 뷰티기기 시장에서 얼마나 빨리 안착하느냐 여부가 이들 중견 가전기업의 신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업계는 판단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최근 동국제약과 손잡고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를 내놓았다. '마데카 프라임'은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하는 뷰티 기기로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로 이뤄져 각 피부 유형에 따른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라젬도 뷰티기기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전문 기술을 탑재한 스킨 케어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와 두피 관리와 탈모 증상 완화를 돕는 '모제림 X 셀루닉 헤어 미라클' 기기를 정식 출시했다. 쿠쿠홈시스도 최근 '메디킨(MEDIKIN)'이라는 상표를 출원,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상표 설명에는 LED 안면 미용 치료 기구, 고주파 전자기요법장치, 피부 주름살 제거기 등을 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쿠홈시스는 현재 홈 뷰티 브랜드 '리네이처'의 LED 마스크를 판매 중으로, 뷰티기기 상품군 본격 확대에 들어간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뷰티 디바이스는 일반 고객이 집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피부미용기기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 편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고령화로 인해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도 뷰티기기 시장에는 호재이다. 실제로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00억원이던 국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지난해 1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해외 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리지에 따르면, 세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달러(약 57조원)에서 2030년 1769억달러(약 237조원)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취급하는 제품 특성상 전자제품 제조에 일가견이 있는 중견 가전기업들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앞다퉈 뛰어드는 추세이다. 다만 이들 기업은 후발주자로, 현재 뷰티기기 시장 1인자로 꼽히는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비롯해 셀레뉴의 '탄력 디바이스', LG전자의 '프라엘 더마쎄라'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는 만큼 시장 안착 가능 여부가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세라젬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사 안마의자·의료기기 체험매장인 웰카페를 이용해 뷰티 디바이스 기반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첫 뷰티기기를 출시해 200억원의 수익을 올린 동국제약과 손을 맞잡아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아모레·LG생건·AK도 입점, 다이소 ‘뷰티숍 판도’ 흔드나

국내 초저가 화장품시장에 혜성으로 떠오른 다이소가 입점 브랜드 영역을 넓히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성비 화장품'이란 간판을 앞세워 빠른 성장세를 타면서 기존의 신진·중소 화장품 브랜드 중심에서 대기업 브랜드까지 합류시켜 상품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뷰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로 확대를 위해 주요 화장품 대기업들의 '다이소 입점'이 늘고 있다. 이달 초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출시한 뒤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 전용 브랜드는 아니지만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세컨드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미모 바이 마몽드'가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화장품업계 빅3로 꼽히는 LG생활건강·애경산업도 '다이소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 다이소에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의 세컨드 브랜드인 '퓨어더마'를, 이어 7월 신규 브랜드 '케어존' 제품을 차례로 입점시켰다. 애경산업도 일찌감치 지난해 8월 다이소를 통해 선크림·파운데이션·립밤 등 다양한 화장품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화장품 빅3를 품으면서 다이소의 화장품 유통 입지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다이소는 비교적 중저가 가격에 고객만족도를 높인 품질의 '가성비' 중심의 신진·중소 브랜드로 화장품 판매 경쟁력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업계는 다이소의 화장품 카테고리 확대를 화장품 대기업과 다이소 간 '윈윈(win-win) 전략'으로 해석한다. 화장품 대기업은 다이소의 초저가 판매망 경쟁력과 장점을 자사의 세컨드 브랜드 개발과 매출 확대로 연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다이소가 VT코스메틱스 리들샷, 손앤박 컬러밤 등 품절 사태를 일으킨 히트작들을 발굴한 상품기획력을 높이 평가해 대기업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채널로 평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다이소 입장에선 종전 중소·신진 브랜드뿐 아니라 고객 인지도와 신뢰도 높은 화장품 대기업 브랜드를 유치해 부가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현재 다이소는 '균일가'라는 차별화된 가격 정책에 따라 500원부터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다양한 화장품들을 판매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다이소가 화장품 카테고리 육성을 본격화한 지 3년이 채 안됐지만 초저가 전략을 바탕으로 화장품 카테고리 규모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성장동력원으로 작용한다. 다이소의 많은 브랜드 수도 화장품 경쟁력의 하나이다. 2022년 4월 네이처리퍼블릭 '식물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화장품 유치에 집중하기 시작해 올해 7월 기준 브랜드 수 47개, 총 346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연도별 신규 입점 브랜드 수 기준으로 따져 봐도 다이소의 빠른 외형 확장 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2022년 7개에 그쳤던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20개로 크게 늘어났고, 올해는 7월 기준 이미 지난해 수준인 20개를 받아들이며 해마다 신규 브랜드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 수의 증가는 다이소의 화장품 카테고리의 뚜렷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들어 1~7월 다이소의 기초·색조화장품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나 상승했다. 그럼에도 다이소는 중소·대기업 브랜드를 구분 짓기보다 기존 원칙대로 고객 수요가 높은 '가격 대비 고품질'의 가성비 신제품을 발굴하는데 집중한다는 화장품 판매 전략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현재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 상품 가운데 중소 브랜드 상품이 많고, 특히 중소 브랜드 중 가성비 강점을 가진 상품이 중심을 이룬다"면서 “고객들이 다양한 선택권으로 제품을 즐기도록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브랜드 발굴에 주력해 새로운 '균일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티메프 재발방지 규제에 이커머스 “일괄규제는 곤란”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유통업계는 '규제성 법안'에 찬성 반응 못지 않게 우려를 나타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티메프가 대규모 정산지연으로 판매업체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준만큼 '정산주기 단축'에는 동의하는 시각이 큰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커머스를 오프라인 유통사처럼 대규모 유통업법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시장을 경직시킬뿐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신규 유통업체의 시장 진입을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3일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에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연다. 해당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규모 유통업자'로 규정하고, 대금 정산 및 별도 관리 등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규모 기준과 정산 기한, 별도 관리비율 등에 대해 복수의 안을 제시한 상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법 적용 대상 세부 기준 1안은 '연간 중개거래 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 금액 1000억원 이상'이다. 2안은 '중개거래 수익 10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 금액 1조원 이상'으로 완화된 기준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23일 공청회에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관련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의 미정산자금 전액(100%)에 별도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PG사의 건전경영 유도를 위한 실질적 관리·감독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정부의 티메프 재발방지 규제 움직임에 유통업계와 전문가들은 일부 내용은 찬성하면서도 개정안 규제가 몰고올 부정적 여파를 더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온라인중개 플랫폼 사업자를 대규모 유통업법에 넣겠다는 부분이 나중에는 플랫폼사업 자체를 국내에서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규제가 적용될 경우 국내에서는 벤처·스타트업을 포함한 커머스 플랫폼 신규창업은 더 이상 나오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산주기 규제 조차도 바람직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전자상거래 전문가인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정산주기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규제"라며 “정산주기를 일괄 규제로 정하면 판매자들 성장에 장기적으로는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 소매기업들이 굉장히 큰 데도 정산 규제를 따로 두지 않고 있는 이유는 어차피 판매자 입장에서 납품 대상이 많아지게 되면 거래 조건을 여러 가지로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 회장은 부연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티메프발 규제는 신규 플랫폼 진입을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이 회장은 “새로운 사업자가 플랫폼 사업에 들어오려고 할 때 당장은 규제 대상이 되지 않지만 성장하면 규제 대상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성장하는 플랫폼 기업의 입장에서는 미래 투자가치가 더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케아, ‘체험형’ 도심 매장진출 빨라진다

생활인테리어 전문매장 이케아가 그동안 고수해 오던 도심 외곽 대형매장 운영 전략에서 탈피, 도심 매장 진출을 적극 펼친다. 1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U-PLEX)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 앞서 지난해 10얼 더현대 대구에 팝업스토어를 처음 선보인데 이후 이달 4일 커넥트현대 부산에 이어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등장시킨 것이다. 이케아코리아는 현재 더현대 서울, 대전 신세계 등 서울 도심과 기존에 매장이 없는 대도시 위주로 6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이케아코리아가 팝업스토어 운영에 적극 나선 이유는 한샘·니토리 등 국내외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출점 전략에 자극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케아코리아는 국내에 광명점·고양점·기흥점 같은 서울 외곽지역 대형매장 중심으로 운영해 왔고, 여기에 동부산점을 포함해 모두 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하반기 개장 예정이었던 서울 강동점은 내년 상반기로 시기가 밀리는 등 국내 신규 출점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만큼,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팝업스토어라는 신규 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케아가 전화와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로 상담과 결제가 가능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나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까지 매장 방문이 주효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진출한 일본 홈퍼니싱 기업 니토리는 국내 매장 수가 적은 이케아를 겨냥해 방문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 위주로 매장을 출점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니토리 이마트 하월곡점에 이어 올 들어 2~5호점을 연이어 열었고, 지난달 홈플러스 금천점에서 6호 매장까지 선보였다. 니토리는 오는 2033년까지 국내에서 매장 200개를 운영한다는 목표이다. 또다른 경쟁자인 국내 가구기업 한샘도 최근 기존 매장인 목동점을 리모델링 전문 상담 매장으로 새로 꾸민 데 이어 신규 점포인 죽전점도 선보이는 등 매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샘은 리모델링 전문 상담이 가능하도록 매장을 특화해 점포를 찾은 고객이 키친과 수납용 가구, 건재 등 인테리어 자재를 살펴보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접점 약화에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가구기업 부진이 맞물리며 이케아코리아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6872억원에서 지난해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에 6007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94억원에서 26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타개책으로 이케아코리아는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팝업스토어 출점에 이어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흥점 매장 내 풀필먼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올해 대비 1.5배 더 많은 택배 주문을 매장에서 처리한다는 목표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소외계층 베풀고 영세농가 돕고” 농식품부 공기관들, 추석 사회공헌 ‘일석이조’

추석 명절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소외계층에 온정의 나눔을 베푸는 동시에 고물가·내수부진으로 고통받는 전통시장·영세농가를 돕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원장 강성휘)과 나주백민원(원장 심상대)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사회 장애인과 아동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aT는 '전략 작물'로 키우고 있는 '가루쌀'로 만든 다양한 간식 제품을 함께 지원, 가루쌀 제품 인지도 제고와 농가 상생이라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aT는 한국마사회, 농식품부와 함께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내 바로마켓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은 전국 각지의 120여 농가가 참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지난 11일까지 열렸다. 마사회가 매주 화·수요일 운영하는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은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가격을 낮출 뿐 아니라 수도권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과천은 물론 인근 수도권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다. 이번 추석맞이 바로마켓에서는 과일, 김, 벌꿀, 굴비 등 명절 성수품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송편, 모둠전 판매와 한가위 떡메치기 체험, 행운가득 경품추첨 등 이벤트도 선보였다. 기노선 aT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건강한 나눔을 지속 실천하며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추석맞이 바로마켓 행사 외에 취약계층 지원과 한우농가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마사회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경기 과천, 전북 장수, 제주 등 마사회 사업장 인근지역 취약계층에 총 1억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 1420개를 지원했다. 마사회는 매년 명절에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수산물을 지원해 왔는데 올해에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한우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지원품목을 한우로 정했고 지원대상은 지난해 700명에서 올해 1400명, 물품 금액도 4만원대에서 7만원대로 높여 취약계층 지원폭도 확대했다. 나아가 마사회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농어촌·로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결혼이주여성 등 농어촌 지역주민을 돕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추석 나눔 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한우농가와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 이웃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농어촌공사는 효정원, 이화영아원, 계산요양원 등 본사가 있는 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농어촌공사는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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