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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타임] 여행비 줄이고 경제 살리고…봄여행 ‘안에서 놀자~’

이커머스 업계가 오는 3월 봄여행 시즌을 앞두고 정부와 손잡고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대적인 여행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온라인몰 여행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숙박할인 쿠폰을 통해 숙박‧여행 상품을 평상시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쿠팡, 호텔·펜션·리조트 숙박 3만원씩 할인 쿠팡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1만3000여개의 주요 인기 숙박 상품을 3만원씩 할인해준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행사에서는 1만3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호텔·펜션·리조트 등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숙박상품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 △신라호텔 △제주 신화월드 등을 '누구나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과 함께 선보인다. 다만 쿠폰은 5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적용된다. 멤버십 와우 회원의 경우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라마다 속초 호텔 △한화리조트 △쏠비치리조트 등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방송 시간 동안 숙박상품 구매 시 △신화월드 및 펜션 숙박권(9명) △블루캐니언 종일권2매(3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잔(100명)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 11번가, 중소여행사 상품 최대 13만원 할인 11번가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7일부터 국내 숙박 상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11번가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에서 중소여행사와 함께 기획한 단독 상품을 포함한 총 5만여 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전국 국내 숙박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5만원 초과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 발급과 예약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입실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며 쿠폰은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11번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드사 10% 추가할인(KB국민·NH농협, 최대 10만원)을 제공해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2월 27일부터 선착순 발급)과 중복 적용하면 최대 13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 숙박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숙박상품 추가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1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30만원 이상 구매시)도 발급한다. ◇ '숨은 명소 찾아라' 지마켓 국내 여행상품 최대 40% 할인 G마켓은 3월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기획전을 G마켓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 90개 국내 여행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에선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을 아이디(ID)당 2매 한정 제공한다. G마켓은 행사를 통해 국내 로컬 매력 여행지, 국내 가족 낭만 여행지 등 테마별 로컬 여행지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전라·경상·충청·강원·인천·제주도 등 지역별 인기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낭만항구 목포 천사(1004)의 섬 신안 퍼플섬 1박2일 △문화해설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부산 시티투어 1박2일 △예산시장 봄나들이 1박 2일 △백령도 대청도 2박3일 △제주 힐링투어 유채꽃축제 2박3일 등이 있다. 여행가는달 국내패키지 상품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 ◇ 티몬, 여행상품 '최대 20% 할인+카드사 추가 할인' 티몬도 '여행 마케팅'을 강화하며 봄 시즌 여행족 공략에 나선다. 티몬은 오는 29일까지 '여행은 T.M.O.N'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여행은 T.M.O.N(티몬)' 행사는 △Time-Saving(시간 절약) △Money-Saving(비용 절약) △Offer Benefit(혜택 제공) △Now(지금 바로 계획하는 여행)의 첫 글자를 조합한 키워드로, 티몬투어의 핵심 가치를 의미한다. 행사에선 오는 29일까지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나들이 상품 1700여종을 선보이고, 최대 20% 즉시할인에 카드사 5% 추가 할인까지 더한 역대급 혜택으로 알찬 여행 준비를 돕는다. 대표 상품으로 강릉의 인기 숙소 '세인트존스호텔'(슈페리어 더블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7만원대~)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 옵션 선착순 즉시할인에 풍성한 특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매 후 △월~목요일 투숙 시 24시간 스테이 가능(체크인 14시~체크아웃 14시, 슈페리어 패밀리트윈 룸은 제외) △슈페리어 패밀리 트윈 룸을 선택하면 최대 투숙가능 인원(4인)까지 인원 추가 무료 △골져스 오션 더블·트윈 룸 투숙 시 요일에 관계없이 EFL 라운지(조식&해피아워) 2인 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합리적인 금액대에 봄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슈페리어 킹 룸온리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13만원대~)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투숙객 전원에게 낭만 가득한 인피니티 풀 '스카이풀', 온수로 즐기는 신화워터파크, 신화테마파크 빅(BIG) 3(투숙당 1회) 등 부대시설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바디프랜드, 이번엔 눕혀서 마사지 받는 ‘하이브리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가 앉아서 받는 좌식 마사지에 누워서도 가능한 와식 마사지를 더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를 올해 신제품 1호로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22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 신제품 '에덴'을 전격 공개했다. 에덴은 누운 자세로도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탑재한 마사지 체어베드 제품이다. 기존 안마의자보다 최대 25도 더 젖혀지는 170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누운 각도로 변경 시 안마 모듈이 안정적으로 이동해 침상과 의자 형태를 오갈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특허를 적용했다. 이날 신제품 간담회에서 송승헌 바디프랜드 마케팅 전무는 “에덴에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기술인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제공하지 못했던 팔·다리 마사지를 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누운 채로 마사지를 받은 후 몸을 일으킬 때 고령층 이용객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문제가 있어, 에덴은 앉은 채로 일어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송 전무는 덧붙여 말했다. 경쟁사 온열기기는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을 의식해 타사 온열기기와 비슷한 크기로 제작하고 가격을 비슷하게 책정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손으로 주무르는 듯한 핑거무빙 기술이 탑재된 XD-PRO 모듈 설치 △손 지압 자석패드와 50개의 에어 포켓 탑재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기술 온열볼 등을 적용했다. 안마 프로그램으로는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 △척추 추변을 자극하는 전신 회복 모드 △수평 상태에서 스트레칭하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 등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기자가 직접 체험한 롤백 스트레칭은 기존 안마의자에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과 달리 팔·다리를 쭉 늘려줘 시원하다는 느낌을 제공했다. 송 전무는 “올해는 두 제품의 장점을 합친 에덴으로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난해 안마의자 전체 시장을 마사지 체어가 55%, 침상형 온열기가 45%로 양분했으나, 올해는 침상형 온열기의 점유율을 낮춰 마사지 체어 57%, 마사지 체어베드 5~10%, 침상형 온열기 33~38%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올해 마사지 체어베드 판매 목표를 지난해 자사 마사지 체어 판매량인 1만 1000대보다 4000대 많은 연간 1만 5000대로 잡았다. 실제로 에덴은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송승헌 전무는 “지난해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로봇과 가정용 의료기기, 새로운 카테고리의 라이프스타일 세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여 올해 지난해 대비 매출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출시한 헬스케어로봇들의 매출비중이 60%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고, 이번 제품을 통해 누워서도 앉아서도 안마를 받을 수 있는 플렉시블 기술까지 진보했다"며 “더 뛰어난 기술 제품을 선보여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새단장 롯데몰 수원, 상권 최대 레저‧키즈 상품군 조성

롯데몰 수원점이 22일 수원 상권 최대의 '레저'와 '키즈' 테넌트를 선보인다. 연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인 롯데몰 수원점은 이달 리뉴얼에선 수원 지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소득층 인구의 확대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Convergence Tenant)'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0월부터 이 달까지 약 5개월간 공을 들인 총 58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먼저 '레저 테넌트'로는 핵심 상품군인 '스포츠'와 '골프'를 중심으로 총 35개의 매장을 연다. 수원 지역의 생활 체육 참여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50% 이상으로, 야외 활동의 수요가 높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수원점은 '레저, 스포츠 마니아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국내 최상위 레벨의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총 17개 매장을 선보인다. 수원 지역 최초 및 최대 규모는 물론, 풀 라인업의 상품을 갖추고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적 사례로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풋볼 라인 등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프 웨어까지 갖춘 풀 카테고리 스토어다. 인테리어에는 디지털 요소를 적용하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가미한 미래형 복합매장이다. 200평 규모의 '뉴발란스 컨셉스토어'는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하는 최고 등급 매장으로 조성한다. 이번 리뉴얼의 또 하나의 핵심 테넌트인 '키즈 상품군' 에서는 '쇼핑'과 '체험'을 테마로 총 10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12월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초대형 키즈 매장인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과 더불어 수원 최대의 키즈 조닝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만의 키즈 복합 매장인 '킨더 유니버스'를 론칭한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 아동의 발달에 필요한 경험 콘텐츠를 총망라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킨더 유니버스 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롯데몰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리뉴얼 오픈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개편을 이어 나간다. 3월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하고,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1500 평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3월과 4월에 걸쳐 새롭게 선보이는 우수 고객라운지에는 신규 콘셉트를 적용하고, 고품격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등 우수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농협 하나로마트, 정월대보름 할인‧이벤트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하나로마트 양재점·삼송점 등에서 원판 돌리기와 떡메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28일까지 '정월대보름 할인해부럼' 행사를 열고 밤(1kg‧망) 7980원, 피호두(180g‧망) 7980원, 부럼세트(220g‧팩) 8980원(행사카드), 다있어부럼세트(420g‧팩) 1만1900원에, 한토래 오곡밥(1kg) 8900원(행사카드), 오색보름나물세트(250g‧팩) 6590원, 광천농협국산참기름녹차도시락김(24봉) 5990원(행사카드)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정부의 물가 안정 지원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적용해 사과·배·완숙토마토·한라봉·대파·시금치 품목을 최대 20% 할인(1만 원한도)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과(상)(4입·봉) 1만1120원, 알뜰배(3kg·박스) 1만9840원, 배(4입·봉) 1만24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통해 고등어·마른멸치·명태·오징어·조기(굴비)·갈치를 최대 20% 할인(1만 원한도) 판매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유한킴벌리, 신생아 기저귀 무상공급 초록우산 감사패 받아

유한킴벌리는 2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하기스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사업'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감사패를 받았다. 2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른둥이 기저귀 나눔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에 이른둥이 관심을 확대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른둥이는 평균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하며, 국내 전체 출생아의 약 8%에 이른다. 유한킴벌리는 심각한 저출생 흐름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 돌봄의 사회적 관심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하기스 초소형 기저귀를 공급해 왔다. 누적 기부량이 500만매이며,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이른둥이들에게 전달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은 하기스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른둥이 기저귀는 핸드폰 크기 정도로 매우 작은 제품으로, 이런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와 함께 별도의 설비 투자가 필요하고, 생산성도 낮아 경제성으로는 사업 접근이 힘들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생산 속도가 30% 이상 낮고, 생산전후 준비나 품질관리에서도 여러 요소가 투입되고 있다. 그럼에도 초소형 기저귀는 유한킴벌리 하기스 대전공장에서 기존 제품 제조를 멈추고 2개월마다 한 번꼴로 전량 생산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30여 곳, 유한킴벌리 자사 몰 '맘큐'를 통해 무상 공급되고 있다. 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사업부문장 전무는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부모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크게 감동한다"며 “좋은 제품을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홈쇼핑, 소외층 배려 ‘작은 도서관’ 공개모집

롯데홈쇼핑은 오는 3월 24일까지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 도서관' 구축을 희망하는 지역과 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롯데홈쇼핑이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운영하는 나눔활동으로, 전국 문화소외지역 아동에게 친환경 학습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을 슬로건으로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지난해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총 88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도서 20만권 이상을 지원하고, 4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내년까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작은 도서관 공개모집은 지원이 절실한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 6곳을 담당할 전국 단위 사업자를 구하는 절차이다.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홈페이지, 소설미디어(SNS) 등 게시판을 통해 제공되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참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심사 기준은 △지속성 △필요성 △신뢰성으로, 도서관 자체 운영 역량, 운영 계획의 현실성, 기관의 신뢰도 등을 평가한 후 4월 중 선정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학습공간 리모델링, 도서 및 가구 지원, 태블릿 PC 등이 지원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지원이 절실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구축을 희망하는 지역과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홈플러스, 김수현 창립 27주년 모델 발탁…슈퍼세일 ‘홈플런’ 예고

홈플러스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깜짝 발탁하고, 다음달 1일부터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지난 27년간 급변하는 고객 트렌드에 최적화된 '신선한 생각'을 앞세워 온∙오프라인 유통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홈플러스의 이미지와 다양한 장르에서 매번 신선하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며 신뢰감을 쌓아온 배우 김수현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 새로운 광고 모델 김수현과 함께한 창립 27주년 TV 광고를 전격 공개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김수현이 '뛰어야 산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절대 놓칠 수 없는 압도적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 홈플러스로 달려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긴박한 분위기 속 놀랄만한 상품 할인 혜택을 공개해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해당 광고는 TV, 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은 다음달 1일부터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전 채널에서 열린다. 고물가 속 홈플러스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민 모두가 살맛나는 가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대급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도 준비했으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반값,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 정준석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총괄은 “창립 27주년을 맞아 배우 김수현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고객들에게 또 한 번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등 홈플러스 전 채널이 총출동하는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통해 역대급 할인 혜택도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삼양식품, 불닭면 신화 2탄 만들기 ‘모자(母子) 합심’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신화'를 잇기 위한 글로벌 라면브랜드를 키우는데 분주하다. 모자 지간인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과 장남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 상무가 나서 해외 시장 진출에 공들이는 만큼 핵심 과제로 꼽힌다. 21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29억원, 영업이익 14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1%, 62% 오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80% 가량을 차지했으며, 대부분이 불닭볶음면 판매로 발생해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삼양식품은 본업인 라면 사업에서 불닭볶음면에 버금가는 신제품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삼양식품은 일본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 2024'에 참가해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공식 출시했다. 행사 당시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브랜드 소개에 나설 정도로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달 말부터 현지 50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탱글은 지난해 6월 미주 지역에서 첫 선보인 수출 전용 라면 브랜드다. 이번 일본 시장을 기점으로 아시아 지역까지 수출 영역을 넓힌 것이다. 향후 중동·유럽까지 추가 진출도 예고된 상황이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탱글 제품은 미주 지역과 마찬가지로 불고기크림파스타·김치로제파스타 2종이다. 맛은 같지만 패키지 디자인을 달리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향후 일본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공식 출시 전 탱글은 일본 내 슈퍼마켓 체인 위주로 약 30만개를 선발주 받는 성과도 거뒀다. 생면 같은 식감과 불고기·김치 등 한국적인 맛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 13일부터 세이유·이온·라이프 등 현지 슈퍼마켓 점포에서 선판매도 시작한 상황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SMTS2024 전시회에서 탱글 제품 시식을 진행했는데, 전체 인원 중 70%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고 응답했다"면서 “이 같은 장점을 갖춘 프리미엄 건면 제품임을 앞세워 구매력을 갖춘 20대~40대 여성 타깃으로 확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닭 신화를 쓴 어머니 김 부회장에 이어 전병우 상무도 주력 제품인 매운 국물라면 '맵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맵탱은 전 상무가 직속조직으로 라면 태스크포트(TF) 팀을 신설하고 기획·개발 과정까지 참여한 야심작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후 맵탱은 한 달 만에 300만 개가 팔리는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신라면 더레드·마열라면 등 경쟁사 신제품에 밀려 인기가 지속될지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맵탱 출시 후 반년이 다 돼가지만 업데이트된 판매량을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추측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는 업계 분석이다. 이에 매운맛을 앞세워 불닭볶음면이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방향을 튼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 기준으로 보면 맵탱(5000SHU)은 불닭볶음면(4404SHU) 대비 높은 수준이다. 매운맛 챌린지와 함께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는 점에서 같은 노선을 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 초 전 상무는 맵탱 BM(브랜드마케팅)팀 내 글로벌BM파트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포지션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 ‘숏폼 마케팅’에 빠지다

최근 유통업계에 '숏폼(Shortform·15초~1분 내외 짧은 동영상)'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단시간 동영상으로 상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매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다, 쇼핑 수요층이 20~30대 MZ세대뿐 아니라 40~50대로 확산되자 홈쇼핑·이커머스 기업들이 너도나도 '숏폼 홀릭'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숏폼 대세 현상은 TV 시청자 수 감소로 실적창출에 애먹고 있는 홈쇼핑업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월 모바일 앱에 '오늘의 추천 숏츠' 콘텐츠를 등장시켰다. 오늘의 추천 숏츠는 방송 하이라이트를 짧게 편집하는 영상은 물론 브랜드사·상품 특징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보여준다. CJ온스타일은 추천 숏츠를 통해 고객층의 이목을 사로잡는 동시에 매출 확대 연계에 주력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신규 숏폼 콘텐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숏폼 마케팅 강화로 좋은 성과를 거둔데 따른 후속 움직임이다. 지난해 8월 업계 처음으로 숏폼 약 58개를 한 곳에 모아 '푸드숏클립'을 3일간 시범 운영했던 CJ온스타일은 해당기간에 기존 유사행사 매장보다 고객 유입 58%, 고객 주문 전환율 283%라는 상승 실적을 올렸다. 경쟁사인 GS샵도 뒤질세라 숏폼 콘텐츠로 매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저녁에 진행된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 방송은 주문 기준 약 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목표 대비 2배 가까운 판매고로, 전체 주문고객 중 약 15%가 방송 전 공개된 1분짜리 '로보락' 숏픽을 시청한 이후 이룬 성과라고 GS샵을 분석했다. 롯데홈쇼핑 역시 자체 유튜브채널 롯튜브로 '1일 1숏츠' 콘텐츠 공개하며 매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9일 뷰티상품 '더롬브 모델링 마스크' 숏츠 콘텐츠 공개에 이어 12일 해당 상품을 출시한 결과, 주문액이 2월 뷰티 평균 주문액 대비 20% 늘었다. 또한, 지난달 말부터 2월 초까지 3차례 걸쳐 선보인 '롯데호텔 김치' 숏츠도 짭짤한 효과를 누렸다. 숏츠 공개 이후 지난 3일 방영된 최유라쇼 프로그램에서 해당 상품이 30분 만에 7000세트 이상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유통가의 숏폼 트렌드에서 주목할 점은 주고객층이 비단 소셜미디어(SNS) 콘텐츠에 익숙한 10~20세대뿐 아니라 30~50대까지 비교적 폭넓은 연령층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2일 '더롬브 모델링 마스크' 출시 방송 결과, 30대층의 주문액 비중이 2월 뷰티 평균 30대 주문액 비중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숏폼 마케팅 열풍은 이커머스업계로 번지고 있다. 11번가는 최근 숏폼으로 즐기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플레이(PLAY)'를 선보였다. 티몬도 라이브커머스 브랜드 '티몬플레이'를 운영 중이다. 기존 라이브방송과 더불어 빠른 호흡의 유튜브형 숏폼 콘텐츠 영역으로도 확장해 신규 시청자 유입을 늘리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단 소비자 입장에선 쇼핑을 하기 위해서 플랫폼으로 들어 가는게 굉장히 귀찮은데 숏폼은 짧은 영상 형태를 보고 들어가기 때문에 편리하다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교수는 “앞으로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숏폼 마케팅이 활발하게 활성화될 전망이며, 세대에 따라 다른 양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젊은 세대가 인스타그램이라면, 나이 든 세대는 카톡에서 숏폼 마케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숏폼이란 시초는 틱톡이다. 틱톡은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중국의 영상 플랫폼 틱톡이 처음 선보인 서비스다. 정보 습득은 물론 재미까지도 빠른 시간 안에 즐기고자 하는 젊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자 다른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들도 경쟁적으로 자체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적자 편의점 심야영업 강제’ 이마트24에 1억원대 과징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영업손실을 크게 당한 편의점 가맹점주에게 '심야 영업'을 강제한 이마트24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부터 1억원대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이마트24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경고, 과징금 1억4500만원 부과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24 가맹점주인 A씨와 B씨는 지난 2020년 9월과 11월 코로나19 여파로 심야시간대 영업손실이 발생하자 가맹본부인 이마트24에 영업시간 단축을 서면으로 요구했다. 영업시간 단축 요청을 받은 이마트24 가맹본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지점에서 직전 3개월 동안 심야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했음에도 영업시간 단축 요구를 불허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가맹점을 담당하는 영업직원도 점주의 영업단축 요구가 타당하다는 검토 의견을 보냈지만 이마트24는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현행 가맹사업법 규정상 가맹점주는 직전 3개월 동안 심야영업 시간대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가맹본부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다. 가맹본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에 해당한다. 이마트24는 이듬해 2021년 6월 공정위의 현장조사가 들어오자 해당 2개 점포에 영업시간 단축을 뒤늦게 허용했다. 또한, 2018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6개 점포의 양수·양도 과정에서 이마트24는 점포 실운영자가 동일한 단순 명의변경임에도 일반 양수·양도와 동일하게 가맹금을 수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신세계포인트 제휴, 쓱페이(SSG PAY) 적립 등 판촉행사 과정에서도 집행 내역을 법정시한 이내에 가맹점사업자에 통보하지 않은 사실도 추가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이마트24의 행위가 가맹사업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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