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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랜차이즈 성공모델, 세계에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에서 통하면 전 세계에 통한다’는 말이 정설인 정도로 한국은 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의 테스트베드(Test Bed·실험장소)가 됐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현식 회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이디야본사에서 열린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서울 정기총회’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프랜차이즈산업의 위상을 자신있게 소개했다.정 회장은 WFC 서울행사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당신 나라의 10년 뒤 모습’이라 제시할 것"임을 강조했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19~22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WFC(World Franchise Council) 정기총회를 연다. WFC 총회는 상·하반기로 연 2회 개최되며, 올해 하반기 행사인 서울 정기총회에는 전체 45개 회원국 가운데 35개국에서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아시아프랜차이즈협의회(APFC)에 이어 이듬해 WFC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매년 협회장 또는 수석부회장이 국제총회에 참석해 ‘K-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을 적극 홍보하며 위상을 높여왔다.협회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서울에서 총회가 열리는 만큼 친목 도모와 커뮤니케이션 교류는 물론 나아가 한류 컨텐츠의 인기와 K-푸드 열풍에 따른 K-프랜차이즈의 재해석과 달라진 위상을 전세계 프랜차이즈산업 리더들에게 알리는 공유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WFC 서울 총회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산업계 키워드로 크게 ‘로봇’과 ‘AI(인공지능)’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소비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산업이 최첨단 비즈니스 모델임을 국내외로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파리바게뜨·버거킹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만 70여개에 이르며, 100여개 본사에서 이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로봇 듯 ICT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와 로봇을 접목한 국내 사례는 날로 증가하고 있어 감소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과 큰 대조를 이룬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국제로봇연맹(IFR) 자료에서 지난 2020년 세계 서비스용 로봇시장 매출 규모는 2018년 대비 14% 감소한 것과 달리 한국은 약 30% 크게 증가했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과거 바리스타 커피로봇 수준을 넘어 최근에는 피자나 국수, 심지어 족발까지 삶는 로봇도 등장하고 있다"며 "WFC 총회에 참석하는 해외 프랜차이즈 대표단에 SPC그룹·이디야커피 등 K-프랜차이즈 최첨단 현장의 투어(방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로 프랜차이즈업계의 현안인 배달중계 플랫폼의 소비자정보 독점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박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전에는 가맹점주들이 직접 소비자들을 만났는데, 이제는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으로 고객 접점이 축소됐다"면서 "현재 가맹점주가 고객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 AI 기술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WFC 총회를 계기로 K-푸드 등 전세계의 한류 열풍을 활용해 K-프랜차이즈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외식시장은 2017년 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실제로 2019년 4319개에 이르던 외식기업의 해외 매장 수는 2020년 말 3722개로 13.8%(597개) 줄었다. 6001개로 정점을 찍었던 2017년과는 37.9%나 급감한 수치다.정현식 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글로벌사업 환경이 호전되면서 전체 프랜차이즈시장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살 길은 해외 진출이라고 강조했다.inahohc@ekn.kr12일 서울 강남구 이디야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대상 종가, 뉴욕 한복판에 4주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식품기업 대상㈜이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 타임스스퀘어에 글로벌 브랜드 종가(JONGGA)의 이름으로 ‘김치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4주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에 김치 광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에 매일 240회씩 총 6720회에 걸쳐 김치 광고 영상이 뉴요커와 뉴욕 방문객들에게 노출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상에 따르면, 이번 뉴욕 김치 캠페인은 ‘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라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HAVE YOU TRIED KIMCHI?(김치에 도전해 보셨나요?)’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한국의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들의 자연스럽고 놀라운 감정 변화를 담은 흑백의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시작해 영상 속에서 김치만이 흑백 영상과 대비되는 붉은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치를 먹은 세계인들이 ‘CRUNCHY’(아삭한) ‘FLAVORFUL’(맛이 풍부한) ‘HEALTHY’(건강한) ‘REFRESHING’(신선한) 등 다양한 느낌으로 한국의 오리지널 김치의 맛을 표현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대상은 미국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김치 생산과 광고 캠페인 전개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한 뒤 현지생산에 들어갔고, 미국인이 즐겨 찾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매장 내 종가김치 입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김치 수입 2위 국가로 매년 김치 수요가 늘고 있고, 소비층 또한 기존 교민과 아시아계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2021년 미국으로 김치 수출액은 282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늘었고, 이는 10년 전인 2011년(279만 달러)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대상 종가김치의 미국 수출액도 2021년 1617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대상 종가김치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2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건물 대형전광판에 선보이고 있는 대상㈜ 글로벌 브랜드 ‘종가’의 김치 광고 캠페인 모습. 사진=대상

소비자는 광고로 기억한다…삼양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식품기업의 유튜브 광고들이 구글코리아의 유튜브 광고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올해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YouTube Works Awards Korea)’ 본선에 진출한 33개 작품 중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비롯한 전체 수상작들을 11일 발표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마케팅리서치 기업 ‘칸타’와 글로벌 파트너십 형태로 진행되며, 매년 한국 등 총 20여개국에서 열린다. 올해 어워드는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수상 분야를 총 9개 부문으로 세분화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나온 유튜브 광고 중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작품을 심사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의 최고상인 그랑프리(대상) 영예는 삼양식품에 돌아갔다. 삼양식품의 그랑프리 수상작은 지난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 1탄 ‘평범하게, 위대하게’ 뮤지컬 애니메이션 광고 시리즈로, 다소 평범하고 지루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반대로 바꿔놓은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이 수상작으로 그랑프리뿐 아니라 ‘베스트 유튜브 브랜딩 캠페인’의 옴니 스크린 부문에도 수상 이름을 올렸다. 심사에 참여한 김정아 이노션 전무는 "가장 어려운 숙제인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뤄내면서 매출 견인에도 기여해 유튜브 플랫폼에 적합했던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유튜브 단독 부문에선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이 차지했다.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지만 젊은 층에겐 익숙지 않은 부라보콘 CM송을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수어라는 비언어적 소통 수단을 활용해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점도 호평 받았다. 또한, 대상㈜의 ‘감칠맛 내는 조연, 미원’을 비롯해 △SSG의 ‘SSG.COM 대표 납치 사건의 비하인드, SSG.COM 공공대작전’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노담이면 좋겠어’도 옴니 스크린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대상㈜ 청정원의 ‘안주의 새로운 바람, 안주야’는 멀티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캠페인’이 브랜드 팬덤 캠페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inahohc@ekn.kr구글코리아 ‘2022 유튜브 웍스 어워드 그랑프리 ’삼양식품 오리지널 시리즈‘. 사진=구글코리아

디저트 과자 오뜨의 변신…오리온 21년만에 신제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이 21년만에 인기 디저트 파이 제품 ‘오뜨’ 신제품을 내놓았다. 주인공은 ‘오뜨 쿠키 크럼블’로, 풍부한 버터 맛에 부드러운 파운드 케이크와 고소하고 달콤쌉싸름한 쿠키 크럼블이 어울린 게 특징이라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파운드 케이크 위에 얹은 토핑 쿠키 크럼블은 아몬드 반죽에 버터와 카카오를 넣고 구워 수제 고급 디저트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오리온은 20∼30대 MZ세대를 겨냥해 쿠키 크럼블을 활용한 베이커리 디저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1999년 ‘오뜨 쇼콜라’, 2001년 ‘오뜨 치즈’를 차례로 출시해 디저트 간식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대표 디저트 케이크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오뜨의 맛과 모양 차별화한 ‘오뜨 쿠키 크럼블’은 가을철에 집과 사무실 등 일상에서 간편하게 커피랑 차와 함께 즐기기 좋다"고 소개했다. inahohc@ekn.kr[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오뜨 쿠키 크럼블’ 이미지 12일 오리온이 출시한 ‘오뜨 쿠키 크럼블’. 사진=오리온

식품·외식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 ‘특수 사냥’에 나선다.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영미권의 전통 축제로 주로 어린이들이 유령·괴물 등 무서운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젤리, 과자를 선물받는 풍습으로 유명하다. 국내에 2000년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현재는 ‘MZ세대 명절’로 불릴 정도로 젊은 세대의 파티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식품·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연중 하반기 쇼핑 특수로 취급받고 있다.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SSG닷컴과 손잡고 12일까지 ‘해피 할로윈’ 경품 증정 행사를 전개한다. 증정품은 ‘청정원 할로윈 글램핑 행사 초대권’, ‘레고랜드 몬스터 파티 예매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은 만큼 글램핑장에서의 이색 체험이 더욱 눈에 띈다. 할로윈 글램핑 행사는 오는 28~29일 이틀간 경기 가평군 소재 복층 오페라 글램핑장 ’노마드 글램핑‘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선 디자인 브랜드 ‘오롤리데이(oh, lolly, day)‘와 협업해 내놓은 ’청정원 얌얌박스‘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즐길 수 있다. 또, ’할로윈 맞이 캔디 증정 이벤트‘와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매일유업의 관계사 ‘상하농원’도 할로윈 당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미스터리 할로윈’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는 지난 1일 신규 구축한 스마트팜 공간에서 재배된 버섯을 스토리텔링한 다양한 미션을 준비했다. 미션 수행 시 먹거리·숙박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여러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상하목장·상하치즈·상하키친·더그레잇티 콤부차 등 매일유업 의 자체 브랜드 제품은 물론,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매일유업의 베이커리 전문기업 ‘엠즈베이커스’ 제품 등 다채로운 리워드 경품을 지급한다.아울러 늙은호박이나 땅콩호박을 꾸미는 ‘펌킨패치’·’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 등 이색 대회도 개최해 재미를 더했다. 우승 상품으로는 상하농원 객실·글램핑 숙박권 등을 지급한다. 하반기 특수로 주목받는 만큼 외식업계도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신제품 출시로 수요 선점을 노린다.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오는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잭오랜턴 아이스티’를 판매한다. 제품은 △구아바 △샤인머스캣 △오렌지 △복숭아 총 4가지 맛으로, 할로윈 마스코트 ‘잭오랜턴’ 모양의 얼음을 그대로 담아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치킨 프랜차이즈 KFC도 10월 한 달 동안 할로윈 콘셉트의 한정판 ‘블러디그레이비버거’를 선보인다. 제품은 바삭한 식감과 육즙의 맛을 살린 다리살 필렛, 부드럽고 고사한 맛의 해시브라운 등을 넣었다. 육즙과 후추, 소금 등을 넣어 졸인 기존 KFC 그레이비소스에 매콤함을 더한 ‘블러디그레이비소스’도 특징이다.이밖에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은 10월 한 달 간 할로윈 신제품 도넛 4종(잭오랜턴·미스터스컬·할로윈RIP·할로윈 로티)으로 MZ세대 소비자의 할로윈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신메뉴 3종(할로윈 펌킨 라떼·리치베리 팝핑 프라페·펌킨 초코 쿠키 프라페)을 한정 판매한다.inahohc@ekn.kr오는 12일까지 대상(주)청정원은 SSG닷컴과 손잡고 ‘해피 할로윈’ 경품 증정 행사를 연다. 사진=대상(주)

오비맥주, 준법의달 지정 윤리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10월 한 달을 ‘준법의 달(Compliance Month)‘로 지정하고 임직원·협력사의 준법의식 함양, 윤리경영 강화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매주 컴플라이언스 뉴스레터 발행, 리더 메시지, 온·오프라인 교육 등 ‘준법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 과정에서 오비맥주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상 자주 접하는 △업무수행준칙 △공정거래 준수 △부패방지 △직장내 성희롱·괴롭힘·차별 금지 △다양성과 인간존중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등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애니메이션과 퀴즈로 쉽고 친근하게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오후에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오비맥주 임직원,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류광고에 출연할 수 있지만 오비맥주의 기준은 더욱 까다롭기로 알려졌다. 광고나 마케팅 활동 과정에서 모델뿐 아니라 음주 가능한 상황 등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은 "준법경영은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체계적인 준법시스템과 준법의식 내재화로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오비맥주 11일 오비맥주 관계자들이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준법의 달 시작을 알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일동후디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동후디스가 ‘임산부의 날’(매년 10월 10일)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긍적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된 날이다.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 참가 대상은 임산부와 이미 출산한 육아맘으로, 산모수첩과 초음파 사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방법은 후디스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등록하기)하고, 본인 채널에 친구를 태그,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D라인 사진을 올리면 완료된다. 일동후디스는 행사 참여를 통해 분유를 필요로 하는 미혼모지원센터에 ‘후디스 트루맘’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 가운데 80여명을 추첨해 호텔식사권(1명, 2인권), 백화점 상품권, 후디스 마일리지, 커피음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모든 엄마들이 행복해야 하는 임산부의 날, 임신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경품뿐 아니라 미혼모 가정에 유아식을 지원하는 선한 영향력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일동후디스_D라인 오는 23일까지 일동후디스는 ‘임산부의 날’ 맞이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일동후디스

신세계L&B, SSG랜더스 첫 우승 기념 샴페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L&B가 지난해 2월 창단한 그룹 계열 프로야구구단 SSG랜더스의 올해 첫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한정판 샴페인 ‘어메이징 랜더스(Amazing Landers)’를 내놓는다. 6일 신세계L&B에 따르면 한정판 샴페인은 △앙드레 끌루에 르 끌로(매그넘 사이즈) △엉쥬르 드 1911(스탠다드 사이즈) △앙드레 끌루에 브륏 로제 2종(매그넘·스탠다드 사이즈) 등 총 4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에브리데이 입점점포를 제외한 전국 35개 와인앤모어에서 판매된다. 이번 샴페인 출시를 위해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로제 샴페인의 마법사’로 불리는 ‘앙드레 끌루에’와 협업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특히, 샴페인 제품 라벨에 ‘Amazing Landers’ 영문 문구와 야구선수 사진을 넣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상품별로 보면 ‘앙드레 끌루에 르 끌로’는 연간 1000~1500병만 출시하는 제품으로 이 가운데 총 40병을 랜더스 버전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한 병 당 56만8000원이다. ‘엉쥬르 드 1911’은 부지(Bouzy)라는 ‘그랑크뤼 밭에서 난 포도만으로 만들어진다. 극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져 수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샴페인 중 하나로 꼽힌다. 상품은 각 15만9000원으로 총 판매 수량은 300병이다. ‘앙드레 끌루에 브륏 로제’는 화이트 샴페인 양조법으로 만든 피노누아 92%와 스틸 레드 와인 8%를 블렌딩해 만든 샴페인이다. 크기에 따라 매그넘 사이즈 17만원, 스탠다드 사이즈 8만9000원에 각각 300병씩 마련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의 감동과 기쁨을 팬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기념 캄페인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야구와 유통의 결합을 통해 야구팬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한정판 샴페인 6일 신세계L&B가 SSG랜더스 첫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샴페인 ‘어메이징 랜더스’ 4종. 사진=신세계L&B

풀무원, 수도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식품이 자사 제품과 관련해 함께 의견을 공유할 ‘58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 6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주부모니터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5개월 간 월 2회(둘째, 넷째주 목요일) 열리는 온·오프라인 정기 모임에 참석해 활동하게 된다. 주부모니터 지원 조건은 자녀가 있는 25~49세의 서울·수도권 내 거주하는 전업주부다. 다만,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풀무원 또는 다른 식품회사·업종에 종사하지 않아야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풀무원 공식 홈페이지나 이프레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받는다. 서류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이달 25일이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면접 일자와 시간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풀무원식품 측은 "선발된 58기 주부모니터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주어진다"며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풀무원의 메타버스 두부 팩토리 공장 견학 등 행사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1] 풀무원 '58기 주부 모니터' 모집 오는 23일까지 풀무원이 ‘58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 사진=풀무원

9월 소비자물가 5.6%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대내외 변수로 정부의 ‘10월 정점론’은 힘을 잃고 있는 분위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년=100)으로 1년 전인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6% 올랐다. 월별로는 지난 7월 6.3%를 기록한 물가 상승폭이 8월 5.7%로 떨어진 데 이어 9월 0.1%포인트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9월에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물가 상승폭 축소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7월(35.1%), 8월(19.7%)에 이어 9월 16.6%로 떨어져 석 달 연속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에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4.5%로, 직전 8월(4.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 지수도 4.1% 오르면서 전월(4.0%) 대비 오름세가 커졌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6.2% 올랐다. 세부적으로 농산물이 8.7% 상승했고, 특히 신선채소류 가격은 22.1%나 폭등했다. 이는 배추(95.0%)와 무(91.0%) 등 주요 식자재가 두자릿 수대 이상 증가한 탓이다. 축산물은 3.2%, 수산물은 4.5% 각각 올랐다. 이밖에 가공식품과 석유류 등을 포함한 공업제품 6.7%, 전기·가스·수도 14.6%로 동반상승했지만 역대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8월(15.7%)보다는 둔화됐다. 개인 서비스 물가도 6.4% 오르면서 전월(6.1%)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1998년 4월(6.6%)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더욱이 외식 물가 상승률은 9.0%로 1992년 7월(9.0%) 이후 30여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생선회(9.6%), 치킨(10.7%) 등 주요 외식 품목이 오른 결과로 풀이됐다. 이처럼 소비자 물가가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달 공공요금 인상과 주요 원유수출기구인 OPEC플러스의 원유 감산 여부, 고환율 기조 등 영향을 받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데다, 이달 공공요금 인상과 국제원유 대규모 감산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10월 물가 정점론’이 위협받고 있다는 견해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환율 상승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전기요금·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 상방 요인이 있어 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10월부터 오펙플러스의 감산 결정에 따른 석유류 가격이 다음 달 물가 상승 폭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inahohc@ekn.kr물가 상승세 둔화, 채소류·외식은 고공행진 5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채소.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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