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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 카타르월드컵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가 2022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몰려드는 세계인에게 한국 홍삼의 효능을 홍보·판매하는 ‘정관장’ 현지 마케팅과 함께 현지 주요 쇼핑몰에 제품 광고를 진행한다. KGC인삼공사는 카타르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건강식품숍 체인 ‘홀랜드앤바렛’을 비롯해 프랑스 대형할인 체인 ‘까르푸’, 축구 경기장 내 매장 등 200여 지점에 정관장 제품을 입점시켜 글로벌 관광객에게 한국 홍삼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카타르에서 판매하는 정관장 제품은 에브리타임, 홍삼원, 활기력 등 국내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제품으로 향후 현지 특화된 제품을 출시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정관장 제품 판매는 물론 시음, 판촉행사 등을 전개해 홍삼 홍보를 지속하겠단 방침이다. 김형숙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 센터장은 "카타르 매장 입점과 홍보활동을 통해 카타르뿐 아니라 중동전역에 ‘한국홍삼의 힘’을 전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KGC인삼공사 정관장 광고가 등장한 카타르 수도 도하에 위치한 타와몰 외부 LED 전광판. 사진=KGC인삼공사

김장철 비용 21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이 찾아온 가운데 올해 김장비용은 지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일주일 전(11월 10일)보다 2.9%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2% 줄어든 금액이다. 이번 김장비용 수치는 aT가 지난 주에 이어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이다. 김장재료 중 가격 비중이 큰 배추와 무·고춧가루 등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배추와 무는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데 더해 대형 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 영향이 미쳤다고 aT는 설명했다. 세부 내용에서 배추는 20포기 기준 6만1764원으로 지난주 대비 4.5%, 지난해 동기 대비 32.6% 나란히 줄었다. 무는 5개 기준 1만2357원으로 지난주보다 6.5%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0%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고춧가루는 2㎏ 기준 6만81원으로 지난주 대비 3.4%, 전년동기 대비 5.7% 동반하락했다. 이 밖에 깐마늘·쪽파·미나리·새우젓·멸치액젓 등 부재료들 가격도 지난주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aT는 갓·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의 가격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at 관계자는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마늘·양파·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있다"면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 김장 물가하락에 힘쏟고 있는 것도 가격 안정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221120_김장비용 전년 대비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참고사진) 김장 주 재료와 김치.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월드컵 태극전사에 김치 200㎏ 유일하게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인의 김치 매운 맛으로 열사(熱沙)을 딛고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뚫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월드컵 16강 진출의 국민 염원을 담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수들에게 김치 200㎏을 공급한다. 18일 aT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대회 기간(11월 21일∼12월 19일) 동안 aT는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김치 총 200㎏를 제공한다. 민간 식품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의 마케팅 규제에 따라 후원 참여가 힘들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단에 식품을 제공하는 국내 민간 후원사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축구협회와 전달식을 가진 이후 11일부터 카타르 현지 선수단에 김치를 보급하고 있다. 공사가 역대 월드컵 중 선수단에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치는 특정 식품업체 김치 제품이 아닌 aT가 국내에서 물량을 조달해 만들어 카타르 선수단에 몇 차례 나눠 공수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는 맥도날드·코카콜라 등 국제축구연맹(FIFA) 파트너 7개사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제외하면 국내 맥주업체 중 오비맥주가 유일하다. 주류 브랜드인 버드와이저가 FIF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버드와이저 모기업 AB인베브가 국내 오비맥주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선수단 측에 별도 식품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 다른 식품사들도 FIFA 마케팅 규제로 우리 선수단에 먹거리 후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통상 월드컵 공식 후원사는 수천억원대 파트너십 비용을 치르고 ‘월드컵’ 문구와 로고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FIFA가 월드컵 관련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앰부시 마케팅’마저 소송 등을 불사하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비공식 후원사들 대부분 눈치보기식으로 진행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588519_520933_3852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김치 전달식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사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인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 진흥과 김치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하나하나(11월 숫자 연상)의 재료들이 모여 22(22일 숫자 연상)가지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미국 워싱턴DC, 뉴욕주, 캘리포니아, 조지아주 등 해외에서도 김치의 날을 선포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김치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풀무원 뮤지엄김치간도 11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이달 박물관 방문후기를 SNS에 게시해 해당 링크를 박물관 이메일로 보내면 △풀무원 키즈 뽀얀 한우곰탕&한우고기 곰탕 세트(8명) △키자니아 상품권(3명) △식재료를 제외한 어린이용 김치 만들기 키트(19명) △톡톡 김치 1kg(10명) 등 총 4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2월 9일이다. 풀무원 측은 후기 게재 시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넣으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고 팁을 소개했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 2명 이상 박물관에 함께 방문할 경우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2일에는 입장료 1000원만 지불하면 박물관 관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 김치의 날 당일 유료 관람객과 체험객을 대상으로 풀무원 김치와 맵치소스, 김치 관련 서적 등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최근 외국인 관람객이 다시 증가하면서 김치가 외국인들에게 K-푸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아직 한국에서도 김치의 날이 낯선 기념일이지만, 뮤지엄김치간이 앞장서 국민들에게 김치의 날을 각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뮤지엄김치간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손정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코리아(법인명 SCK컴퍼니)가 지난달 손정현 새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뒤 ‘굿즈 마케팅’을 재개하고 초심경영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5일부터 자사 대표 마케팅인 ‘겨울 e-프리퀀시 행사’를 시작했다. 오는 12월 말까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한 이후 e스티커 적립을 완료하면 내년도 플래너를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로, 올해는 예년과 달리 최근 이태원 10.29참사 여파로 2주 늦게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올해 플래너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데다 앞서 캐리백 사건의 여파가 남아 ‘초심으로 돌아간다’며 굿즈 마케팅에 매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행사 준비과정에서 협업사의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납품하는 등 제품 검수를 철저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졌다. 앞서 스타벅스는 올 여름 진행한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데 이어 대체상품으로 제공하려던 데스크 모듈의 공급 일정도 계획보다 2주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특히, 초기대응 실패로 소비자 신뢰에 타격을 입자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정용진 부회장의 신상필벌(信賞必罰, 공이 있는 자에겐 상을 주고 죄가 있는 사람에겐 반드시 벌을 준다) 원칙에 방점을 둔 정기 임원인사에서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를 조기 해임하고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를 신임 대표에 앉혔다. 손 대표는 지난달 취임 첫날부터 기본을 지키는 브랜드로의 쇄신을 강조해 스타벅스의 초심경영을 예고했다. 지난달 28일 스타벅스 이대점으로 첫 출근한 손 대표는 "그동안 독보적인 성장 속 우리의 초심이 가려진 건 아닌가란 시각에서 이젠 내실 있고 원칙 있는 틀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생각해 볼 때"라며 "하나씩 기본과 본질적 가치로 돌아가서 해결하자"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초심경영의 배경에는 소비자 신뢰 회복 외에 올해 부진한 실적을 무시할 수 없다는 손 대표와 스타벅스의 절박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7∼9월 3분기 스타벅스의 매출액은 6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69%나 급감했다. 지난 캐리백 리콜로 358억원에 이르는 일회성 비용이 동원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내부 사정을 아는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업무에 있어 무척 꼼꼼하다는 세간의 평가대로 손 대표가 행사 이전부터 이번 프리퀀시 마케팅을 잘 마무리하도록 지속 강조해온 것으로 안다"며 "손 대표가 IT분야 전문가 알려진 만큼 향후 그 분야와 관련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SK그룹 출신인 손정현 대표는 업계 내 IT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2007년 SK텔레콤에 입사한 뒤 SK홀딩스를 거쳐 2015년 신세계I&C 지원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2017년 IT사업부장 상무, 2019년 IT사업부장 전무를 거쳐 2020년 대표에 올랐다. 새 CEO의 초심경영 구호에 맞춰 재개하는 ‘겨울 e-프리퀀시 행사’의 소비자 호응 여부가 서리 캐리백 사태로 실추된 스타벅스의 소비자 신뢰 회복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inahohc@ekn.kr손정현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남양유업, 본사·가맹점 직원 자녀에 응원선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은 본사, 영업지점, 공장을 비롯해 전국 대리점 46개처 직원의 수능시험생 자녀 총 93명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시험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르는 데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전마저 금지되자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소정의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수험생 자녀를 위해 마음 쓰시는 남양유업의 모든 구성원분들게 힘을 더해드리고자 매년 응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도 최선을 다한 수험생분들게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 남양유업 수능 응원 선물 전달 행사 (1) 남양유업 수능 응원 선물 전달 행사. 사진=남양유업

오늘부터 흰우유값 인상…라떼·아이스크림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우유 원유의 기본값 인상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흰우유를 비롯한 유제품들 가격이 17일부터 오른다. 최근 낙농진흥회와 유업체 간 올해분 원유가격 인상으로 흰우유의 시판 가격이 3000원을 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유업계는 일단 2800원대로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모습이다. 17일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남양유업 등 국내 주요 유업체가 이날부터 흰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서울우유는 우유 전체 제품을 평균 6% 인상했다. 이에 따라, 흰우유 1리터(ℓ) 가격은 6.6% 올라 대형마트 기준 2719원에서 2800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매일유업도 900㎖ 흰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한다. 아울러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출고가도 10% 수준 올린다. 남양유업 역시 대형마트 기준 2650원 수준이던 흰우유 900㎖ 제품 가격을 2800원 후반대로 평균 8% 인상한 데 이어 가공유 제품 가격도 평균 7% 높이기로 했다. 동원F&B도 우유 제품을 평균 5%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대니쉬 The 건강한 우유 900㎖‘ 가격은 2240원에서 2490원으로 250원(11.1%) 오른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편의점 가격 기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 가량 인상한다. 편의점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는 8%, 요플레 오리지널 가격은 16% 뛴다. 이처럼 업계가 유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최근 낙농진흥회가 2년 3개월 만에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씩 올리면서다. 특히, 8월께 조정돼야 했던 원유가격이 늦게 결정된 점을 감안해 ℓ당 3원 추가 지급하기로 하면서 올해까진 52원 인상 금액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흰우유 가격이 ℓ당 400~500원 뛰는 게 아니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통상 우유 소비자가는 원유 가격 인상분 대비 10배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우유값 인상으로 빵과 커피, 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가격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우유값 인상으로 스타벅스는 올 1월부터 우유를 사용하는 카페라떼 등 음료 46종 가격을 최대 400원 올린 바 있다. 파리바게뜨 역시 올해 초 식빵과 케이크 등 66종 가격을 평균 6.7%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값 인상 압박뿐 아니라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며 "생산단가 상승 시 소비자가격 책정에 일부라도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우유 가격 인상 여파 유제품 줄인상 13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객들이 유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

이디야커피, 알바생 200명에 1억 희망기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가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2022년 하반기 메이트 희망기금’ 총 1억원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17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매장 아르바이트생 2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메이트 희망기금 1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디야커피 희망기금 사업의 누적 수혜자 수는 4334명이며, 누적금액도 약 28억원에 이른다. 메이트 희망기금은 3000여개 매장 최일선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내 기금 사업이다.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6개월 이상 근속한 메이트라면 연령과 재학 여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수혜자는 아이디어 제안, 근속일수, 점주 추천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사회적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메이트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 메이트 희망기금 전달 지난 16일 이디야커피 수원망포점에서 정소영 점주(왼쪽)와 최효빈 메이트가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SPC, 3분기 호실적에도 쉬쉬~ ‘역풍’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이 지난 7∼9월 3분기 실적 호조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평택 제빵 계열사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촉발된 일부 소비자의 반감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히려 평택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가량 지난 현재까지 일체의 대외 홍보활동 중단은 물론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고객의견 수렴에 몰두하고 있는 분위기다. 평택 사고로 불매운동 타깃이 SPC 전 계열사로 확산된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인 SPC삼립의 3분기 매출액은 8835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나란히 전년동기 대비 18.4%, 66.9% 증가했다. SPC삼립의 3분기 실적이 평택사고 이전 기간의 사업성과라는 점에서 현재의 불매운동 등 기류로 판단할 수 없는 기록이지만, 일각에선 "예상외 실적잔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회사는 자칫 ‘여론 역풍’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몸조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SPC 관계자는 16일 "연간 실적이 아닌 분기 실적임에도 불매운동 여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소비자 반응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4분기 전망에 직접적 언급 역시 자제하고 있다"며 일부 불매운동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드러냈다. 따라서, 3분기보다 불매운동 영향을 받는 4분기에 SPC 실적이 어떻게 나올 것이냐에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일단 SPC가 4분기 실적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SPC 불매운동이 사그러들 경우라고 전제조건을 달았다. 4분기는 특히 크리스마스·송년회 등 베이커리 수요가 가장 높은 대목시기라는 점에서 불매운동이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업계는 우려하는 것이었다. SPC도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 신뢰회복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직접고객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일종의 VOC(고객의소리) 전략을 적극 펼쳐 불매운동을 해소하고 고객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시 태어나는 마음으로 고객 여러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고객님의 목소리를 거울삼아 거듭날 수 있도록 반드시 변화해 나가겠습니다"라며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동시에 인명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작업장 관리 강화, 관련 조직 신설 등 근본적인 예방책 마련에도 힘쏟고 있다. SPC는 지난 14일 전사 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을 총괄감독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내부위원(1명)보다 외부위원의 비중을 확대해 분야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했다. 전 사업장에 걸쳐 현장 안전 진단도 진행해 그동안 구비되지 않은 자동방호장치(인터록), 기계 덮개 등을 설치하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까지 추가적인 안전 개선방안을 논의해 종합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평택사고 전후로 매출이 30% 급감한 파리바게뜨의 가맹점주들을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반품 지원 제품을 초기 13종에서 35종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보상책도 마련했다. SPC 관계자는 "반품 대상인 완제품에 한해 주문 금액 일부를 되돌려 주는 방식"이라며 "조만간 환급 비중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SPC

윤홍근 BBQ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BQ치킨의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치킨 세계화, 빙상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모란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이다. 1등급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 문화훈장대통령장에 해당한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윤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ESG경영 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점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회장은 "BBQ의 ESG 경영과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국민훈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BQ는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을 살려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부터 국군장병까지 폭넓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북미 시장과 함께 독일, 대만, 필리핀 등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모란장 외에도 국내 외식산업 발전과 글로벌 외식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 동탑산업훈장 △2009년 은탑산업훈장 △2015년 금탑산업훈장을 차례로 수상했다. inahohc@ekn.kr[사진] BBQ치킨_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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