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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살루트 30년산, 위스키 매니아 홀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신제품 ‘로얄살루트 30년’을 앞세워 하이엔드 위스키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서클(Maison Le Cercle)’에서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 컬렉션 ‘로얄살루트 30년산’과 ‘스페셜 리츄얼 키트’를 공개했다. 30년산 고품격 위스키를 정규제품군에 합류시켜 국내 위스키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맛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을 비롯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레스티지 위스키 글로벌 시장에서 페르노리카의 실적 확대와 위스키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로얄 살루트는 대표 시그니처 제품으로 꼽히는 21년산과 38~52년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나뉜다. 이번 30년산 신제품은 ‘로얄살루트 21년’에 이어 두 번째 정규 제품군으로, 제품 소비자 가격은 백화점·마트 등 유통채널에 따라 한 병(500㎖)에 105만~110만원선이다. 최소 30년 이상 숙성된 희소성 있는 스코틀랜드산 원액만 활용한 로얄 살루트 30년은 배와 블러드 오렌지, 꿀의 달달함에 계피와 생강을 더해 매운맛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회 현장에서 기자가 시음해 보니 첫 맛으로 달콤한 과즙향이 입 안에 맴돌았고, 톡 쏘는 매운맛으로 시작되는 중간 맛에 이어 쌉싸름한 스모크(훈연)향의 끝맛이 인상적이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에서 "로얄 살루트는 각기 다른 몰트와 그레인 등을 블렌딩하는 것뿐 아니라 숙성 부문에서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선보이는 30년산이 바로 그 전문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규 컬렉션 소개와 함께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상승세가 가파른 한국 위스키 시장에 무게를 뒀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7~10월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다. 장기화된 코로나 영향에도 고숙성·고품질 상품을 원하는 소비 수요가 계속 되고, 블렌디드 그레인 등 이색 제품이 출시되면서 같은 기간 21년 이상 프레스티지급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만 80% 이상만 증가했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성장을 거둘 수 있던 것은 세 가지 동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하이볼과 같은 새로운 음용 문화와 위스키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또 젊은 세대와 여성 등 신규 고객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협업한 ‘스페셜 리추얼(ritual) 키트’도 눈에 띈다. 리추얼 키트는 글라스, 글라스 튜브, 초 등 ‘경험’이란 즐거움의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느림의 미학을 지닌 동양의 향도·다도 문화에서 착안한 패키지 디자인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정교한 맛과 향을 누리자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해당 키트는 24일부터 ‘메종 르 서클’에서 단독 공개, 판매될 예정이다. 소비자가의 경우 정확한 금액이 책정되지 않아 매장에 별도 문의해야 한다. 향후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을 놓고 페르노리카 측은 생산량 부문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단 계획이다. 30년산 제품이란 현실적인 제약으로 주요 원료인 위스키 원액이 최소 30년은 숙성돼야 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한국 시장의 경우 연간 수천 병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프레스티지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은 데다 한정판이 아닌 매년 출시하는 정규 제품으로 (언제든)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inahohc@ekn.kr스페셜 리추얼 키트 ‘로얄살루트 30년’ 출시를 기념해 양태오 작가와 협업해 내놓은 스페셜 리추얼 키트.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 24일 서울 강남 메종르 서클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기자간담회에서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하이엔드 위스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롯데제과, 그린패키징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제과가 친환경 과자 용기로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최, 환경부 후원의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2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2022년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만든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 제품은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 ‘칸쵸’ 총 3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제과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대체하고, 칸쵸는 종이로 플라스틱 용기를 대신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 품에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스위트(Swee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며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스위트 에코(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제품 용기와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소요되는 잉크·용케를 550톤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량을 4200톤으로 늘리겠단 계획이다. inahohc@ekn.kr롯데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윤정 롯데중앙연구소 포장연구팀 전문 연구원(오른쪽)과 한국환경포장진흥원 김용률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SPC,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이 제빵 자회사 SPL의 평택 인명사고 이후 안전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는 24일 "SPL 평택 사고 후속대책으로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가 주요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위의 현장 점검과 간담회는 SPL파리크라상 성남 공장, 샤니 성남 공장 등에서 이뤄졌다. 이번 안전경영위 행보는 지난 SPL 공장의 안전 사고와 관련해 산업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SPC그룹의 실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먼저, 정갑영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과 조현욱 위원은 앞서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시 SPL을 방문해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진단 현황을 브리핑 받고, 개선 조치가 완료된 사항 등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회는 노동조합 관계자와 만나 생산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현장근무 직원들은 작업 여건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안전경영위는 이를 수렴해 회사에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달 SPL 평택공장 사고와 관련해 발표한 대국민사과에서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이같은 허 회장의 안전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SPC는 산업재해 예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SPC그룹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감독·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안전경영위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SPC그룹 사옥에서 첫 공식회의를 가진데 이어 21일 천영우 위원과 정지원 위원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파리크라상 공장과 샤니 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점검 및 노조 간담회를 진행했다.정갑영 안전경영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직원들 의견을 청취하면서 반드시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하겠다는 SPC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SPC 지난 22일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정갑영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조현욱 위원(왼쪽 두번째)이 평택 SPL을 방문해 제빵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PC

피자헛, 디트로이트 피자로 ‘월드컵 야식족’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한국피자헛이 디트로이드 스타일 피자로 늦은 밤 카타르 월드컵을 집에서 관람하며 태극전사 대한민국팀을 응원하는 집관족의 입맛을 저격한다. 피자헛이 선보이는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뉴욕, 시카고와 함께 미국 ‘3대 피자’ 중 하나로 꼽히는 피자다.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제조 공장에 납품하는 철제 사각 팬에 피자를 구우면서 시작된 두툼한 팬 피자로, 기존 원형 피자가 아닌 사각형 모양을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독특한 가장자리(엣지)의 치즈 크러스트로 유명하다. 폭신폭신한 팬도우와 치즈가 가장자리까지 완벽하게 채워져 바삭하게 녹은 골든브라운 엣지, 토핑 위에 얹은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져 일반적인 피자의 식감보다 한층 더 다채롭다. 피자헛은 △더블 페페로니 △하와이안 △미티 디럭스 등 3가지 맛의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준비했다. 더블 페페로니는 페페로니를 기존 피자보다 2배 이상 올려 오리지널 디트로이트 피자의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하와이안은 파인애플, 베이컨, 페페로니 등을 올려 하와이안 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디트로이트 피자다. 미티 디럭스는 이탈리아의 대표 소스 중 하나인 이탈리안 미트소스와 이탈리안 소시지, 페페로니를 듬뿍 올려 만들었다. 젊은층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기존 피자와 차별화된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피자헛은 설명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3종을 선보였다"며 "바삭한 팬도우와 엣지까지 녹은 치즈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사진자료1] 디트로이트 피자 피자헛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사진=한국피자헛

bhc치킨, 한국팀 응원하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꽁지머리’로 유명한 전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bhc치킨은 2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대한민국팀 월드컵 조별예선 세 경기 스코어를 예측하는 퀴즈 이벤트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집에서 가족·지인과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우리 대표팀 경기의 스코어를 예측하고 경기 당일 바로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골 넣는 골키퍼’로 불리던 전설적인 골키퍼이자 현재 약 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지 부회장과 함께 해 재미를 더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꽁병지TV에서 카타르 현지와 한국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 분위기와 경기 분석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bhc치킨은 꽁병지TV 채널과 협업해 경기 당일 스코어 분석과 이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bhc치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경기의 예상되는 대한민국 득점 수와 경기 당일 즐기고 싶은 bhc치킨 메뉴를 선택하면 응모 완료된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예선 세 경기 각각 참여 가능하며 참여 기한은 해당 경기 전날 자정까지이다.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경기당 30명씩 총 90명의 당첨자를 경기 당일 오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경기 당일 바로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가 기프티콘으로 발송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축구경기가 열릴 때마다 치킨을 함께 즐기는 소비자와 축구팬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축구 레전드와 함께 당일 바로 즐기는 치킨 이벤트를 통해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bhc치킨 bhc치킨의 꽁병지TV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 이벤트 이미지. 사진=bhc치킨

교촌, 특별한 치킨에 특별한 맥주로 월드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치킨이 ‘블랙시크릿콤보’를 앞세워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팀 응원과 함께 치맥 붐을 일으킨다. 23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블랙시크릿콤보는 최근 교촌치킨이 12년 만에 선보인 콤보 신제품이다. 콤보는 닭 부위 중 다리와 날개 부분육만 모은 제품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성이자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블랙시크릿 메뉴를 콤보 메뉴로도 출시해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 앞서 교촌은 지난 7월 한 마리 메뉴인 ‘블랙시크릿오리지날’, 순살 메뉴 ‘블랙시크릿순살’을 각각 내놓은 바 있다. 블랙시크릿은 간장·허니·레드 세 가지 맛에 새로운 향을 입힌 제품으로, "단짠매콤의 끝판왕", "입에서 퍼지는 독특한 향신료 향이 매력젹"이라며 출시 이후 소비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콤보 메뉴와 함께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반반 메뉴와 반마리 제품도 선보였다. 먼저 기존 레드오리지날과 블랙시크릿오리지날을 한 데 모은 ‘레블반반오리지날’로 맵·달·짠(맵고 달콤하고 짭짤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맛이 강한 블랙시크릿콤보와 어울리는 수제맥주 메뉴도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교촌은 소개했다. 지난달 교촌치킨이 가맹점 전용으로 단독 개발해 판매중인 ‘1991라거’가 주인공으로, 독일 정통 양조공법으로 만든 라거 맥주이다.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했고, 강원도 청정지역 200m 화강 암반수로 양조돼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블랙시크릿의 오향과 산초가루가 지닌 알싸한 맛과 어우러져 맛에 풍미를 더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블랙시크릿콤보는 허니콤보의 명성을 이어 ‘제2의 허니콤보’로 교촌을 대표하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라거 계열 수제 맥주인 1991라거와 함께 교촌만의 새로운 치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교촌 블랙시크릿 교촌치킨이 판매하는 블랙시크릿콤보. 사진=교촌에프앤비

청정원, 월드컵 응원 한잔 안주엔 "먹태 제격"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대상 청정원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 대한민국대표팀을 한밤에 응원하는 국민들을 가볍게 ‘간술(간단하게 마시는 술)’을 즐길 수 있는 먹태 안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청정원의 ‘바로eat 안주야(夜) 먹태열풍’이 화제의 먹태 안주로 1970~1980년대 구워먹는 맥주 안주로 유행했던 먹태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스낵형 안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청정원 안주야만의 노하우로 겨울 바람에 잘 말린 두툼한 황태를 고른 열풍에 구워내 만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특제 소스를 직접 발라 구워내 별도 소스를 준비할 필요 없이 입맛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제품 한 봉지(25g) 기준 삶은 달걀 3개 분량의 단백질(18g)이 들어 있어, 술안주뿐 아니라 남녀노소 영양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먹태열풍은 △스위트허니맛 △매콤불닭맛 △청양데리야끼맛 등 3종으로 구성돼있다. 스위트허니맛은 달콤한 허니 소스로 ‘단짠단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매콤불닭맛은 불닭 소스를 발라 구워내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청양데리야끼맛은 황태와 청양데리야끼 소스가 만나 매콤달콤한 맛과 짭조름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먹태열풍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120여 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별도의 조리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향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먹태를 스낵형 안주로 출시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대상은 분석했다. 대상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와 식문화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마른안주 시장에서 ‘먹태’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늦은 저녁 월드컵 관람과 함께 편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먹태를 드셔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원 안주야(夜)는 ‘안주야(夜) 직화 불막창’, ‘안주야(夜) 직화 무뼈닭발’, ‘안주야(夜) 양념벌집껍데기’ 등 혼술, 홈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KakaoTalk_20221123_134708450 대상 청정원 ‘바로eat 안주야(夜) 먹태열풍’ 3종. 사진=대상

남양유업, 원유단체와 소외계층 김장나눔 봉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 직원들이 원유 공급단체와 손잡고 소외계층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남양유업은 지난 21일 자사 천안공장 근무자들이 해당 지역 북면 소재 대평낙우회 회원들가 제2회 ‘1사(社) 1촌(村)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김장 봉사활동에서 천안공장 직원들은 지역에서 재배한 재료를 활용해 총 2000㎏의 김장김치를 담갔고, 관할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김장에 필요한 비용 모두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활용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천안공장 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봉사기금으로 후원해 매년 약 1000만원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 정재연 남양유업 천안공장 공장장은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남양유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남양 지난 21일 천안시 소재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진행한 김장김치 봉사활동에서 관계자들과 대평낙우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BBQ, MZ세대 홀리는 월드컵 응원 야식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그룹 제너시스BBQ가 최근 선보인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인기 야식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BBQ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에 캐리비안풍 이색 저크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10~20대 고객이 주로 찾는 인기 메뉴 ‘소떡소떡’에서 영감을 받아 떡과 소시지도 토핑으로 넣어 쫀득하고 오동통한 식감도 살렸다. 특히, 이 치킨은 알싸한 매콤함과 달콤짭쪼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치킨의 친구인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의 영향이 주효한데다, 여기에 코리앤더·너트맥·큐민·클로브·후추·꿀 등 기본 향신료에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운 청양 고추를 가미함으로써 독특한 맛을 구현해 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BQ는 앞서 지난 2004년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이 치킨에 적용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를 처음 출시해 큰 호응을 얻어냈고, 현재까지 BBQ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BBQ가 자사 앱(APP)을 통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10∼20대의 Z세대 소비자 주문 순위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인기를 끈 배경에는 독특한 레시피와 월드컵 효과 외에도 BBQ가 내놓은 CM송(광고음악)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 한국 레게음악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스컬과 쿤타가 작업한 ‘레게 만나 자메이카’ CM송은 지난 17일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에서 정식 공개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23일 오전 기준 조회수 약 60만회를 돌파하며 젊은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BBQ 관계자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가 오랫동안 쌓아온 우수한 제품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자사 앱을 이용하는 Z세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콘셉트를 잡고, 철저한 준비 기간도 거쳤다"고 소개했다. inahohc@ekn.krBBQ 지난 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내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BBQ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아워홈, 김치품평회서 농림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며, 국내산 김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2일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품평회에서 아워홈은 ‘아워홈 갈치김치’를 출품해 우수상 격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심사에서 갈치김치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제주산 갈치를 넣어 만든 프리미엄 미식 김치로 시원한 맛과 감칠맛,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치 전문가와 소비자 패널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실시한 김치 심사는 △소비자 접근성 △농업연계성 △맛 품질에 대한 관능평가 △위생 안전에 대한 현장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갈치김치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신선채소, 1.5㎝의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낸 갈치를 활용했으며, 황금비율로 배합한 양념속을 국내산 배추 사이에 채워 넣었다. 특히, 액젓과 새우젓 대신 머리와 내장, 비늘을 제거해 토막 낸 갈치를 뼈째 썰어 시원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자사 김치의 전문성, 기술력을 인정받고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근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김치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 기념촬영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정재훈 아워홈 사업부장(오른쪽)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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