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납품대금연동제 정부개입 자제, 대기업 탈법 차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도 부작용의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대·중소기업간 계약에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계약 당사자간 합의를 전제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할 경우, 대기업(위탁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적용 배제를 강요하는 ‘탈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부 차원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제도 운영의 정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연동제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오해 또는 미숙지하고 있는 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행령 마련 등 현재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제조·공사·용역 등의 위수탁 거래 또는 하도급 거래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 대금에 반영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하는 제도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중기부 관계자들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과도한 국가개입은 없을 것임을 강조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해를 해명하는데 주력했다. 노형석 중기부 불공정거래개선과장은 "지난 2008년 이 제도 도입이 무산됐던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사적영역 개입에 대한 거센 비판 때문이었다"며 "이번에 도입되는 연동제는 2008년 당시에 비해 적용 대상 범위와 요건을 엄격히 제한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번 연동제의 적용 대상에 단기계약, 소액계약, 위탁기업이 소기업인 경우 등은 모두 제외되며, 영업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수탁기업(중소기업)이 연동제 적용을 원치 않을 경우 계약당사자 합의에 의해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납품대금에서 10% 이상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가 있는 경우에만 연동제가 적용되며, 인건비·일반경비 등도 연동제 적용대상이 아님을 강조했다. 노 과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이미 정부조달 등 공공계약에는 적용되고 있으며 민간계약에서도 원유 등 상당수의 분야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탁기업이 원재료 배합비율 등 기술정보나 영업비밀 공개를 원치 않아 연동제 적용을 배제하고자 한다면 위탁기업과 합의해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 경우 적용 배제의 취지와 사유를 명시해야 한다"고 노 과장은 말했다. 이밖에 중기부는 오는 시행령에 구체적인 적용 예외 대상의 범위를 확정하기 위해 업계·법조계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 과장은 "시행령의 핵심 내용은 적용의무 예외인 단기계약(90일 이내 등), 소액계약(1억원 이하 등)의 기준"이라며 "탈법행위의 벌점·과태료 기준 등도 시행령에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납품대금 연동제의 자율적 정착을 위해 모범 운영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제도를 도입, 올해 말까지 동행기업 참여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공조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kch0054@ekn.kr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월 8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 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최저임금 1만원 넘기면 어쩌나…편의점 사장님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와 전기료 인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편의점주들에게 다시 ‘최저임금(시급) 인상’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가 18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논의에 돌입하면서 최근 3~4년간 상승률이 높았던 만큼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 가능성이 커지자 편의점들이 인건비 등 점포 운영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19일 고용노동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1차 회의를 열었으나, ‘시급 1만2000원’을 내년 최저임금으로 요구한 노동계 인사들의 실력행사로 공익위원들은 불참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노사간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주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험난할 것임을 보여준다.◇ 최저임금위원회 인상폭 논의 돌입…"인상률 3.95% 넘으면 최저시급 1만원" 우려올해 최저시급 논의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급 기준으로 사상 처음 1만원을 넘을지 여부이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을 살펴보면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작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이다. 이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최근 2년간의 인상률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원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이같은 최저임금 인상 흐름에 편의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 구매가 줄고 있는 데다, 전기료 인상으로 점포 운영비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인건비까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길 한국편의점주협의회 국장은 "편의점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총매출은 올랐지만 개별 점포의 사정은 다르다"며 "특히 올해는 (고물가 여파로) 진짜 불경기라는 말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국장은 이 때문에 "소비가 구매 단가가 크게 줄었다"고 밝히며 "예전에는 1인당 구매 단가가 1만원이었다면 지금은 6000~7000원밖에 안된다. 10개 팔던 걸 지금은 5개도 못 팔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엎친데 덮친격으로 편의점주들은 올해 전기료 인상 고통까지 겪고 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실제 A편의점(15평 규모)의 올해 2월 전기료는 95만1620원으로, 2년전 요금(2021년 2월, 74만750원) 대비 무려 20만 원 이상 늘었다. 전기료 인상 여파로 A점포보다 면적이 넓은 경우 전기료로 13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곳도 생겨났다.편의점은 기본적으로 대형마트 등 다른 업태와 달리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전기료 부담이 크다. ◇"물가 올라 최저임금 인상 요구 이해하지만 생계업종 편의점 인상분 감당 어려워" 호소가파른 최저시급 인상 속도과 이같은 점포 운영 비용 부담에 무인 편의점 및 하이브리드 매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GS25는 완전 무인 점포가 2019년 7개에서 지난해 85개, 하이브리드 점포도 9개에서 705개까지 늘었다. CU도 무인매장 및 하이브리드 매장이 2020년 200개에서 지난해 400개로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완전무인가능점포가 40개, 하이브리드 매장이 480개까지 확대됐다.그러나, 이같은 편의점 무인점포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인점포는 사건 사고가 많은 데다, 밤(야간)에는 매출 비중이 큰 술과 담배를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편의점주들은 정부가 ‘주휴 수당(하루 8시간 이상 기준 평일 5일 출근하면 하루치에 해당하는 임금 제공)’을 폐지하고, 최저시급도 업종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홍 국장은 "물가가 오르고 최저 생계비도 올라가니 최저임금도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영세상인인 편의점 점주들은 최저시급을 줄 능력이 없다. 올해는 최저시급 차등 적용 문제가 꼭 해결이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pr9028@ekn.kr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업무를 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생필품 지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새벽배송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8일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상,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취약 계층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광진구 1인 가구 지원센터는 1인 가구가 사회구성원으로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환경을 만들어 가기위해 설립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오는 12월까지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 생활권 1인 가구 중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생필품 지원을 진행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1인 가구 가정의 방문을 통해 급증하는 고립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오아시스마켓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책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pr9028@ekn.kr사진1. 오아시스마켓, 광진구 1인가구 지원센터 협약식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왼쪽)와 김태준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장이 18일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갈등만 키운 유통규제···상생 위한 새로운 정책 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 등 ‘유통규제’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년간 유통규제가 효과 없이 갈등만 키워온 만큼 온라인·디지털 시대에 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유통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유통규제 정책평가와 유통산업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유통규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규제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대·중소유통이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학계전문가를 비롯해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서강대 김주영 교수(한국유통학회)는 "유통규제 시행 후 주요 학회지에 등재된 논문 32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규제도입 초기에는 일부 긍정적 영향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시장과 식자재마트의 빠른 성장으로 규제의 실효성은 낮아지고 갈등만 키웠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전국 소비자 패널(3000가구)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일상소비재의 구매채널 변화를 실증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슈퍼 고객의 상당수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규제효과와 대중소 유통의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에 대한 해법을 두고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규제는 소비자, 대형유통, 중소상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효과 없는 규제로 소비자 불편을 가중시키기보다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유통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성윤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구에서 대형마트가 4개나 문을 닫았고 10년 넘게 대형마트를 규제해왔는데도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없었다"며 "이제는 갈등과 규제를 통한 문제해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 규제로 인해 중소상인보다는 온라인이나 식자재마트가 오히려 반사이익을 누리는 상황에서 규제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코로나가 사실상 끝난 지금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상인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상호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는 우리에게 중요한 유통경로이지만 의무휴업 규제로 인해 매년 8000억원 이상의 농산물 매출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자 추진했던 정책이 오히려 농업인과 소비자의 피해를 초래시키고 있는 만큼 영업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유통산업발전법은 명칭과는 달리 ‘발전’ 대신 ‘규제’ 정책으로 변질됐다"며 "온라인·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유통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중소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다 체계적인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구조와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이제는 규제보다 자발·협력적 상생으로 정책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형마트와 중소유통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방안이 도출되고 유통규제 개선책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yes@ekn.kr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은 필립모리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다양한 국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사 결정과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필립모리스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19일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 후임으로 선임된 윤희경 호주필립모리스 대표는 글로벌시장에서 쌓아온 전략·재무 분야 경험과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오는 5월 1일 공식 취임한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윤 신임 대표는 필립모리스 내 전략·재무통이자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진 리더로 꼽혀 왔다. 호주 시드니공과대학에서 재무학을 전공하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윤 대표는 지난 1994년 글로벌 증권사의 인수심사자(언더라이터)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97년 한국필립모리스에 합류해 대외협력과 비즈니스 전략, 예산관리 업무 등을 수행했고, 2003~2007년 말레이시아·스위스·홍콩에서 근무하며 시장별 사업 성장전략과 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2008∼2013년엔 스위스 필립모리스 글로벌 본사의 재무 분석과 지원 담당이사를 맡았다. 이어 2016년부터 필립모리스 아시아지역 재무와 기획 부사장, 동아시아와 호주 지역의 재무·기획 부사장을 역임한 윤 대표는 2019년 호주필립모리스로 옮겨 재무·영업 전략을 총괄하다 2년 뒤인 2021년 호주필립모리스 대표이사로 승진해 호주와 뉴질랜드, 태평양제도 일대의 필립모리스 사업을 이끌었다. 이번 대표 인사로 그동안 부진한 실적을 보이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한국필립모리스를 윤 대표가 실적 상승세의 모멘텀 역할을 수행해 한국 담배시장 1위 탈환이라는 성과를 거둘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21년 매출 5653억원을 기록한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매출 6868억원을 올리며 21.5% 실적 신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07억원에서 806억원으로 162.7%나 크게 늘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0월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일루마·일루마 프라임’을 시작으로 올 들어 ‘일루마 원’을 내놓는 등 신제품 효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최대 경쟁자인 토종기업 KT&G에 밀려 국내 전자담배 시장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한국필립모리스와 KT&G는 40%대 시장점유율을 분점하며 엎치락 뒤치락 선두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윤희경 신임 대표는 "한국은 첨단기술과 역동적인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두 제품간 현저한 차이를 정확한 정보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일반담배를 피우는 성인 흡연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inahohc@ekn.kr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신임 대표 오는 5월 1일 공식 취임하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신임 대표.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신세계百, MZ소비자 겨냥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 출생)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에서 고온고압 방식으로 생산한 인공 다이아몬드로 천연 다이아몬드 대비 30~40%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채굴 과정이 없는 만큼 토양 오염,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달 26일까지 연구실에서 만든 인공 다이아몬드 브랜드 ‘어니스트 서울’의 팝업을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어니스트 서울이 백화점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 매장에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총 100여 개 주얼리 상품들이 준비된다. 신세계 단독 상품을 비롯 사은품과 할인 등 혜택도 풍성하다. 최근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어니스트 서울은 현대 여성을 위한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다. 2020년 론칭 후 주얼리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어니스트 서울은 원자재 수입, 생산, 온라인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며 고품질의 파인 주얼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 원칙을 고수 중이다. 먼저 어니스트 서울의 소비자이 출시해달라고 가장 많이 요청했던 테니스 팔찌 3링, 7링과 다양한 크기의 스톤이 세팅된 풀 이터니티링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테니스 팔찌 링은 트렌디함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2030세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니스트 서울의 대표상품이다. 3프롱 테니스 팔찌 3링(17cm)은 172만 7000원, 4프롱 테니스 팔찌 7링(17cm)은 231만2000원에 판매한다. 일대일(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펼쳐진다. 퍼스널 주얼리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퍼스널 컬러, 퍼스널 스톤 사이즈 등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을 추천해 만족스러운 쇼핑을 돕는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잡화담당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행사를 마련했다"며 "외출, 나들이 시즌을 맞아 트렌디한 주얼리를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clip20230419091741 신세계강남점 어니스트 서울 팝업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 히트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 ‘처음처럼 새로(새로)’가 출시 7개월여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단순 계산으로 해당기간에 국내 성인인구 1명이 약 2.3병꼴로 ‘새로’를 즐겨 마신 셈이다. 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처음처럼 새로는 그 해 9월 680만병을 시작으로 올 들어 누적 5000만병을 돌파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한 이유로 소비자 호응을 얻어 판매량이 지속 증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은 제품으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도 첨가했다. 최근에는 가정 시장을 겨냥해 640㎖ 페트병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소비자 관심을 높여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주자를 넘어 국내 소주 시장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 사진=롯데칠성음료

"채소·고기 연중 최저가로" 롯데슈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슈퍼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중 최저가 ‘끝장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끝장상품이란 연간 판매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가 수요가 높은 신선 식품을 선정해 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롯데슈퍼 단독 기획 상품이다. 끝장상품은 무, 대파와 같은 상시 운영 상품 외에 여름에 수요가 높아지는 오이와 같은 시즌 상품들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유진점을 포함한 6개점에서 오이와 버섯, 돼지고기 등 끝장상품 총 2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 ‘다다기오이(개 ·국산)’ 690원, ‘햇양파(3kg·국산)’는 5990원, ‘느타리버섯(200g·국산)’은 850원에 판매하고 ‘한돈 뒷다리살(찌개·제육용)’과 ‘한돈 등심·안심덩어리’를 100g당 각 990원, 11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국내산 돼지 삼겹살’은 오는 23일까지 4일간 주말 특가를 진행해 행사카드(롯데·국민·신한·농협·삼성·하나·BC)로 결제 시 100g당 1743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우진 롯데슈퍼 슈퍼 엠디(MD · 상품기획자) 혁신부문장은 "물가 잡는 ‘끝장상품’은 롯데슈퍼의 고객중심 디앤에이(DNA)와 롯데슈퍼와 마트의 통합 매입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편된 유통구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점포에 ‘끝장상품’을 선보여 고객님들의 밥상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롯데슈퍼 전농점서 끝장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롯데슈퍼 전농점을 찾은 소비자가 끝장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스마트팜 기업 종사자들의 ICT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재직자 대상 기술 전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ICT와 AI 기반 데이터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농업 스마트팜 분야도 원격제어 단계(1세대)에서 데이터 기반 정말 생육관리 단계(2세대)을 거쳐 인공지능·무인자동화 단계(3세대)로 전환 중이다. 특히, 시설원예·축산분야 다부처 패키지 R&D사업, 노지분야 시범사업, R&D 고도화 사업, 혁신밸리 실증단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국내 ICT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점점 요구되는 추세이다. 이 사업의 위탁운영 기관인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2023년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는 전문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문교육과정은 스마트농업CEO(리더)과정(2개월 40시간), 스마트농업기술기초과정(2개월 60시간), 1세대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과정(3개월 80시간), 데이터분석 활용과정(3개월 80시간), 스마트농업 수출 교육과정(3개월 40시간)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팜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또는 종사자)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www.kasfi.or.kr) 팝업창’또는 ‘팜러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 교육을 통해 "2023년 ‘스마트팜ICT기업 재직자들의 혁신기술역량을 끌어 올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 개발에 힘썼다"며 "이를 통해 농업 스마트팜 산업 분야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농정원

대웅제약, 英 신약발굴 전문기업과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은 영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시그니처社의독자적인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FBDD)’와 ‘가상 탐색(VS)’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 물질 발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능, 기전 확보 및 개발 가속화를 위해 단백질 과학, 결정학 측면에서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 타겟 중 하나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야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노팅엄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社는 2004년에 설립돼 초기 신약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는 통합형 신약 발굴 전문기업이다. 통합 신약 개발 파트너로서 광범위한 치료 영역과 생물학적 치료 타겟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의약 화학, 체외 및 생체 내 생물학, 고속 대용량 스크리닝(HTS), 전산 화학 및 정보학, 약동력학(DMPK), 형태 및 제형, 단백질 결정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발굴한 화합물들이 2011년부터 22개 화합물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고, 41개 화합물이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17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사이먼허스트 시그니처社 대표는 "대웅제약의 유능한 연구진과 함께 신약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그니처는 독점적인 단편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고처리량 생물물리학적 스크리닝 기술을 결합한 FBDD 플랫폼을 구축하여 단편화합물 유효물질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이 기술을 가상(in silico) 고처리량 스크리닝(vHTS) 기술 전문성과 함께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신약 발굴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고부가가치 치료 표적과 유효물질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많은 혁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시그니처社와의 협력은 대웅제약이 신약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웅제약 전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