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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2억불 수출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단일 법인의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달성할 때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수상 대상 기업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해당 기간 동안 동원시스템즈의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 늘어난 2억127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동원시스템즈는 2009년 1000만 달러, 2014년 5000만 달러, 2015년 7000만 달러, 2017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국내 최대 포장재 기업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동원시스템즈_CI 동원시스템즈 CI. 사진=동원시스템즈

[K-스타트업의 도약 20] 리코 "음식물·플라스틱·종이까지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음식물쓰레기는 우리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폐기물로, 생존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물질문명 발달에 따른 현대인의 ‘과잉 소비’ 후유증으로 버려지는 음식물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다.음식물 폐기량은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약 520만톤에 이른다. 버려지는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태워버리는 소각처리를 비롯해 매립·하수종말처리장·재활용 등이 있다. 그나마 다른 산업쓰레기와 비교해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률이 높은 편이지만, 재활용되지 못하는 나머지 음식물쓰레기 또한 지구환경 오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리코(reco)는 이같은 음식물 폐기물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관리의 새 기준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폐기물 통합관리 스타트업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산업공학ㆍ경제학을 전공한 김근호 리코 대표는 주식 옵션 트레이더로 시작했다. 큰 돈을 벌어보기도 했지만, 지난 2007~2009년 미국발(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 사태 등 금융위기를 현지에서 겪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게 됐다.김 대표는 "미국에서 지내면서 길거리에서 폐기물 처리 브랜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한국에는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폐기물 처리도 물류와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로 리코를 설립하게 됐다"며 창업 계기를 설명했다.리코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처리시장은 25조원 규모에 이를 정도로 큰 시장이지만, 대부분 소규모업체들이라 디지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폐기물 불법방치 문제가 지적돼 왔다.리코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폐기물 처리 서비스와 구분되는 ‘투명성’에 역점을 두고, 정확한 폐기물 측정을 위한 통합관리 솔루션 ‘업박스(UpBox)’을 개발·도입했다.업박스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털 솔루션으로, 수집·운반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폐기물 양을 눈금이 있는 전용용기로 정확히 측정한 뒤 ‘업박스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출량은 물론 환경영향성·비용 모니터링 등 관련 데이터들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업박스 클라우드는 폐기물 관리 자동화를 돕는 전용 소프트웨어로, 웹과 앱 모두 사용 가능해 편리하다.고객 입장에서 업박스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저렴하게 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전까지 눈대중으로 측정하던 폐기물의 양이 정확하게 데이터로 측정, 비용으로 산정돼 소비자에게 청구되기 때문이다.김근호 대표는 "업박스는 국내 폐기물 시장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폐쇄적이고 비용이 높은 폐기물 처리 업무를 직접 디지털화하면서 폐기물 처리 과정이 마치 택배 배송 과정처럼 투명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소개했다.업박스를 이용한 월 평균 수집 운반량은 370만리터(ℓ)이다. 지난 202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수집 운반량이 약 3만3582톤에 이르며, 이 과정에서 리코는 온실가스 1만3625MTCO2E(이산화탄소 환산 톤)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리코는 사업 초기에 약 8000억원 규모의 국내 음식물 폐기물 시장에 주력했다. 음식물 폐기물에 업박스의 접근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폐기물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고객사를 늘려나가기 시작했다.김 대표는 "어떤 사업장에서는 음식물 폐기물을 배출하면서 악취 때문에 고민이고, 어떤 사업장은 폐기물 종류가 많아 처리비가 높게 나왔던 게 고민이라고 했다"면서 "각 사업장에 적합한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 내려 노력했고, 그 과정들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였다"고 말했다.리코는 지난해 9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업박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호텔을 포함해 기업형 급식시설·식품 공장·프랜차이즈 매장·물류센터까지 누적 고객 수 2500개를 돌파하는 성과에 힘입어 올해 11월 기준 지난해와 비교해 약 2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리코의 서비스 영역은 올해 초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넘어 플라스틱· 종이 등 일반 폐기물 분야로 뻗어가고 있다. 현재 총 23종의 폐기물 수집·운반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김근호 대표는 "올해 플라스틱·폐지 등 일반 폐기물로 서비스를 확장한 만큼 신규 서비스 안정화에 힘쓰는 동시에 수집·운반 폐기물의 종류도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앞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어떤 폐기물이든 문제없이 체계적으로 자원화하고, 폐기물 산업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폐기물 관리의 기준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리코의 포부를 드러냈다.김근호 리코 대표. 사진=김하영 기자폐기물을 수거하는 업박스맨. 사진=리코폐기물 처리를 돕는 5t 집게차. 사진=리코

‘안정은-하형일 투톱’ 11번가, 실적회복·내년 IPO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인 11번가가 최근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면서 기존 하형일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해 이커머스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11번가는 ‘안-이 투톱 CEO 체제’ 전환을 계기로 ‘사업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쌍끌이 기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어서 과연 현재의 실적 부진과 IPO(기업상장) 지연 문제를 내년에 일거에 해결할 수 있을 지가 업계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11번가는 최근 안정은 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기존 하형일 대표와 각자대표 투톱 경영체제로 마무리되는대로 향후 별도의 조직 개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임대표에 오른 안 COO는 11번가의 첫 여성 CEO이다. 야후코리아를 거쳐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 쿠팡 PO(Product Owner)실장, LF e서비스기획본부장을 역임한 e커머스 서비스 기획 전문가이다. 11번가에는 지난 2018년 신설법인 출범시기에 합류해 이후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해 왔다. 아마존과 협업해 선보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독보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연간 500만 건의 동영상이 리뷰로 쌓이는 ‘꾹꾹’ 서비스까지 그동안 11번가가 선보인 주요 서비스는 모두 안 내정자의 손을 거쳤다. 특히, 라이브11(LIVE 11)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는 라이브방송의 특성 상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끄는 예능 요소를 결합해 e커머스 라이브 방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오전 9시 진행된 ‘삼성 갤럭시 비스포크 에디션’ 라이브방송은 시청 수 240만을 기록하며 기존 기록(163만)을 뛰어 넘었다. 11번가는 ‘그랜드 십일절’ 11일 간, 총 140회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총 4950만에 달하는 누적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시청 수 50만을 넘긴 방송도 37회로 지난해(17회)보다 대폭 늘어났다.11번가는 안 내정자의 사업 능력을 인정해 이번에 신임대표로 기용해 기존 하형일 대표와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번에 ‘안-하 투톱체제’로 전환하게 된 배경에는 ‘내년 상장’ 이슈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SK플래닛에서 분사한 뒤 5000억원의 자금유치 과정에서 ‘5년내 상장을’ 약정했다.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사모펀드 H&Q코리아 등으로부터 기업가치 2조7000억원을 인정받고 오는 2023년까지 상장을 마무리하기로 약속한 것이었다.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경기 불안정이 가중되면서 11번가에 우호적이었던 국내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돌변했다. 국내증시 환경 악화로 IPO 준비 기업들이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11번가의 기업가치를 1조원 중반~2조원 초반대로 보면서 2018년과 비교해 크게 하향돼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11번가의 실적도 수익성 측면에선 아직 부진하다. 지난 3분기 매출이 189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481억 원 늘었고, 영업손실도 3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억원이나 줄었지만 여전히 11번가의 전체 실적은 저조하다. 올해 1~3분기 누적 적자액이 107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손실(694억원)을 넘어섰다.11번가는 각자대표 체체 전환으로 앞서 영입한 투자전략 전문가 출신 하형일 사장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11번가의 기업가치 키우기에 전념하는 한편, 안 내정자는 사업 전반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11번가 관계자는 "이번 체제 전환은 사업과 가업가치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데 방점이 찍혔다. 성장에 기반한 기업 가치 증대 가속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하형일 11번가 대표(왼쪽)와 신임 대표로 내정된 안정은 11번가 COO.

요즘 마케팅 흥행공식 ‘자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K-팝의 인기비결인 이른바 ‘자컨(자체 콘텐츠) 열기’가 패션업계에로 확산되고 있다.‘자컨’이란 K-팝 문화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기획사가 소속 아티스트의 일상을 리얼리티·예능 등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을 일컫는다. 특히, 일반 방송과 다른 자연스런 매력에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K-팝의 트렌드 흥행에 자극 받은 패션업계도 젊은세대를 끌어들여 매출 확대로 연결지으려는 차별화된 ‘자컨’ 개발, 즉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에 한창이다. SNS를 중심으로 ‘자컨’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젊은 고객층의 호응도 이끌어내고 있다.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11월 기준 유튜브 채널 누적 구독자 수 10만2000명을 돌파했다. 해당 채널은 업계 종사자가 쇼핑·스타일링 팁을 전수하는 ‘스타일랩’은 물론, 셀러브리티와 협업한 ‘찜터뷰’·‘Life is ZIGZAG(삶은 지그재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 고민을 해소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게재된 총 영상 수만 200여편으로, 배우 윤승아가 출연한 ‘찜터뷰’ 영상은 공개 약 한 달 만에 25만회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직원들이 직접 매월 트렌드를 선정해 이와 걸맞은 음악들을 추천하는 ‘직잭 플레이리스트’도 MZ세대에 또 다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올린 ‘듣자마자 하이틴 주인공 빙의되는 Y2K 노래 모음’은 복고 열풍에 힘입어 4일 기준 조회수 약 5400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쟁업체 에이블리코퍼레이션도 브랜드 ‘에이블리’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가를 별도 섭외해 각 SNS 채널마다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다. ‘색상별 코디법’·‘영화 속 코디 따라잡기’ 등 자사 앱(APP)에서 판매중인 아이템을 사진·영상으로 소개하는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이 주목받으면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유저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유도해 바이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1일 기준 인스타그램 내 ‘에이블리’ 해시태그 게시물 수는 25만개 가량으로, 17만~18만개 수준인 타사보다 높다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상품 정보와 코디 공유를 위해 유저들이 만든 페이스북 그룹 가입자 수도 4만6000명에 이른다.기성 패션업체도 주요 소비층으로 팬(구독자) 그룹이 부상하자 ‘자컨’ 개발을 통한 팬덤 확보에 힘쏟고 있다.올 초 공식 유튜브 채널 ‘LF랑 놀자’를 개설한 LF는 MZ세대와 소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매주 기획을 거쳐 평균 1~2개 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맛집 투어는 물론 직무 소개, 팝업스토어 투어, 출근룩 등 이색 브이로그들을 게재하고 있다. 별도 기획 비용과 유명인의 출연 없이도 2일 기준 구독자 수만 약 5000명에 이른다. 특히, 직원들이 메고 다니는 가방들을 소개하는 ‘패션회사 직원들의 가방모음.ZIP’은 4일 기준 조회수 36만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유튜브 채널 ‘세사패TV’의 경우 구독자 수 15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유명 셀러브리티가 등장하는 ‘화보맛집 시즌2’와 ‘배달의 프로들 시즌2’가 대표 자체 콘텐츠다. 실제로 가수 한해, WSG워너비, 개그 유튜버 숏박스 등이 출연한 ‘화보맛집 시즌2’는 4일 기준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했으며, 같은 기간 가수 스테이씨·비투비 등이 나오는 ‘배달의 프로돌’ 시즌2도 110만회로 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 구매력이 올라가면서 이들 눈높이에 맞춘 개성강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매출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일회성 구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브랜드 친화력을 높일 수 있단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inahohc@ekn.kr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의 ‘찜터뷰’ 프로그램 배우 윤승아 편 화면. 사진=지그재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영유아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파상풍 등 6개 질병을 동시 예방할 수 있는 ‘6가 DTaP 혼합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시키는 작업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DTap는 만 1세 영유아가 필수 접종해야 하는 백신이다. 특히, 6가 혼합백신이 5가 백신과 비교해 생후 6개월까지 접종 횟수를 2회 줄여 병원 방문 빈도도 감소시켜 부모들의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4일 의료제약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각종 백신의 NIP도입 여부를 검토하는 비용효과성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대상에는 만 1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6가 DTaP 혼합백신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현재 국내에서 유료로 접종하는 6가 백신을 오는 2024년부터 무료접종에 들어가면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NIP를 6가 혼합백신으로 전환 시 약 332억원 규모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6가 백신을 도입할 경우 만성 B형간염 접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선 B형간염 백신을 생후 0, 1, 6개월 차에 접종하지만, 향후 6가 백신을 적용하면 출생 직후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한 뒤 2, 4, 6개월차에 6가 백신을 맞아 접종 횟수가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는 업계 분석이다. 반면에 B형간염 접종 시기도 국가마다 상이하며 접종 횟수 역시 3~4회로 차이를 보여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호주·태국 등 일부 국가는 생후 0, 2, 4, 6개월 차에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가예방접종에 6가 혼합백신을 도입한 국가만 49개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국가예방접종에 6가 혼합백신을 포함하는 추세기도 하다. 국내에선 앞서 2020년 4월 사노피파스퇴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고 지난해 6가 DTaP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를 출시한 바 있다. 이 밖에 LG화학이 내년 2월 동남아 2·3상 임상을 목표로 현재 6가 혼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inahohc@ekn.kr

K-콘텐츠 인기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일상회복이 빨라지면서 여행관광 산업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한류 K-콘텐츠 영역을 차지하는 ‘관광기념품’도 진화하고 있다. 전통 공예품부터 K-푸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까지 결합한 새로운 관광기념품들이 개발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지역 관광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개최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K-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관광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다양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지원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공모전에서 발굴한 관광기념품을 일반에게 처음 공개하는 행사였다. 2일 박람회 현장에는 기존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공예품을 넘어 지역 특산물과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유형의 다양한 관광기념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로 10~20대 젊은 방문객들로 박람회장이 북적대면서 최근 2∼3년 급부상하고 있는 K-컬처에 신세대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반영했고, K-콘텐츠 관광기념품도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 진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사전 예약자만 1100여명에 이르고, 행사 이틀간 총 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전시회장 한 가운데에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주렁주렁스튜디오의 ‘설화탐정 AR도서’는 전국 각 지역의 사라져가는 설화를 수집해 만든 증강현실 동화책으로, 각 페이지를 앱 카메라로 비추면 동화책 그림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더루트펌퍼니의 ‘감자유원지 포파칩’은 수확·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못난이감자(비규격 농산물)를 이용해 만든 감자칩으로 소금·갈릭&버터·치즈 등 3종으로 개발돼 식량자원 재활용을 통한 ‘착한 소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이밖에 전시장에는 상감기법·자개 등을 활용한 전통 공예품은 물론 보드게임 ‘부루마블’에 세계지도 대신 대동여지도를 적용한 ‘대동여기도’, 제주산 메밀로 만든 ‘제주메밀쿠키’ 북어로 만든 반려견 전용 간식 ‘동결건조 북어트릿’, 경남 거창 창포원을 테마로 한 ‘윤담결 창포 헤어샴푸’ 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국가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함께 하는 한지공예·자개소품·에코백·향 만들기 체험부스마다 방문객들이 줄서서 기다리며 체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박람회에는 △공예 △문구·캐릭터 △뷰티·패션 △푸드·리빙 등 4개 분야별로 각 지역 민간 기념품 제조업체 90여개사를 비롯해 산림청, 부산광광공사 등 각 지자체 유관기관, 롯데월드 등 민간기업 등 150여개사가 참가했고 주한베트남관광청 등이 바이어로 참여했다. 각 지자체와 중소 제조업체가 개발한 새로운 관광기념품들이 일상회복에 힘입어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북문경약돌돼지육포’, ‘충남서천김스낵’, ‘전남고흥유자샌드웨이퍼’ 등 8종의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전시한 롯데백화점의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포함해 전국 주요 롯데백화점에서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8종 지역특산품 관광상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매출이 5배 증가한 2000여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해 내국인으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이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주요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후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항 면세점 등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해 새로 개발된 관광기념품의 지속적인 생산·판매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내국인 수요 확보가 중요함을 시사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관광기념품 업체의 육성지원을 확대하고 기념품 제작업계와 유통업계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관광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매력 있는 관광기념품이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관광기념품 박람회 전경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한국관광공사 개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33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전시된 대통령상 수상작 주렁주렁스튜디오의 ‘설화탐정 AR도서’(위)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작 하늘호수의 ‘윤담결 창포 헤어샴푸’. 사진=김철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프랜차이즈 편의점·치킨집·미용실 등 가맹본부들이 상생경영을 내세우고 있지만 거래 가맹점 10개 중 6개꼴로 필요 없는 물품을 끼워팔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9월 동안 21개 업종 200개 가맹본부, 1만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가맹 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정한 필수품목(가맹점이 반드시 본사에서 사야 하는 품목) 중 불필요한 품목이 포함돼 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는 56.7%에 이르렀다. 따라서, 가맹점 10개 중 8개에 해당하는 조사대상 가맹점주 78.5%가 "필수품목을 줄이고 가맹점주가 직접 사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매월 필요한 물량 대비 많은 양을 강제 구매하는 ‘구입강제’를 겪은 가맹점주는 16%로 집계됐으며, 패스트푸드 업종이 다른 업종 대비 사례가 많았다. 특히, 구입강제를 경험한 가맹점주 가운데 83.9%는 물품 구매를 거부하다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정 품목을 필수 구입 요구 품목으로 지정해 유통 마진을 챙기는 ‘차액가맹금’ 방식으로 점주에게 가맹금을 받는 가맹본부는 60.4%로 조사됐다. 로열티 방식(매출액의 일정 비율·금액을 가맹금으로 받는 것)을 활용하는 사례는 43.4%였다. 가맹본부의 81.1%는 인센티브를 지급해도 "가맹금 수취 방식을 로열티 방식으로 바꿀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가맹점의 영업지역 내 동일 업종의 가맹점·직영점이 들어설 때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동의서를 받지 않는 경우(13.6%),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동의서를 받는 경우(7.1%) 등 ‘갑(甲)질’이 발생한 비율도 20.7%로 확인됐다.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온라인으로도 파는 가맹본부 비율은 46.5%였다. 이 가운데 온라인 판매에 대해 가맹점주와 사전협의를 거친 가맹본부는 53.2%였으며, 가맹점 매출 감소를 보전하는 가맹본부는 27.4%였다. 가맹본부가 광고·판촉행사를 벌이면서 집행내역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가맹점주 비율은 25.9%로 집계됐다. 특히, 자동차 관련 업종의 미통보율이 두드러졌다. 가맹본부로부터 불공정거래 행위를 경험했다는 가맹점주는 46.3%로 전년 대비 6.6%p 증가했다. 이들 점주 중 ‘매출액 등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제공하는 행위’·‘광고비 등을 부당하게 전가한 행위’를 겪은 비율은 각각 14.8%, 12.5%였다. 가맹 분야 불공정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고 답한 가맹점주는 84.7%로 2016년 64.4% 대비 늘었으나 전년(86.6%) 대비 소폭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 측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둔화로 매출은 감소하고 비용은 증가한 경기 상황의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

농식품 수출 80억달러 돌파…올해 90억달러 최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11월 누적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8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연간 수출액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80억8000만 달러로 전년(77억7000만 달러) 대비 4.0%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장기화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K-푸드 페어·한류 드라마 연계 홍보 등 한류 확산에 기여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배·유자 등 신선 농산물과 라면, 쌀 가공식품, 커피 조제품 등 여러 가공식품도 수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 중 배와 유자차의 11월 누계 수출액은 각각 6060만 달러, 48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5.3% 올랐다. 특히, 배의 경우 수요 높은 추석 시기에 맞춰 미국 등 주요 시장 대상으로 농식품 전용선복(전용 선적 공간)을 확대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동남아 국가에서도 K-박람회 등을 통해 한국산 배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쌀 가공식품은 10.7% 상승한 1억6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간편식 선호도가 높아져 즉석밥과 떡볶이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라면은 6억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한류 확산 시너지와 함께 관련 업계의 제품개발 노력이 더해져 해외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농림부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커피 조제품은 3억410만 달러로 6.7%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와 함께 농식품부는 올해 연간 농식품 수출액 90억 달러를 달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단 계획이다. 먼저 수출업체 대상으로 물류 지원을 강화한다. 신선도 유지 문제로 물류 부담이 큰 농산물을 집중 지원하며, 특히 겨울철 출하기인 딸기는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와 협력해 동남아 지역으로 매일 운송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아세안 등 주요 18개 수출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마케팅도 전개하며, 수출보험 한도도 기존 수출업체당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린다. 또, 일본을 대상으로 한 수출업체의 단기수출보험 자부담도 내년 6월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농식품은 어려운 여건에도 꾸준한 인기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높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말 수출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농림축산식품부 로고 농림축산식품부 로고.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주삼다수, 한파 취약계층에 생수 7천병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겨울 한파에 취약한 사회계층을 돕기 위해 먹는샘물을 기부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일 대전시 서구청에서 열린 ‘한파 영향 취약 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주삼다수 그린(2ℓ)’ 7000여병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기후, 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폭염·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가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실시한다. 같은 날 제주 지역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관내 10개 복지센터에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보건키트’ 기부 전달식도 진행했다. 재난취약계층은 재난이 될 수 있는 위험으로 피해를 받기 쉽거나, 피해 복구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의미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찾아가며 ‘국민 생수’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제주개발공사 지난 2일 대전시 서구청에서 진행된 ‘한파 영향 취약 계층 지원사업’에서 이경호 제주개발공사 기획이사(가운데),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왼쪽),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신세계百, 매주 집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5일부터 매주 반찬을 집으로 배송받는 월정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 "한 달에 16만2000원을 내면 주 4회 제철음식과 반찬·국·찌개 등을 집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우수고객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던 서비스를 모든 고객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반찬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SSG닷컴에서 이번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을 위해 협업한 브랜드 ‘시화당’을 검색해도 해당 상품을 구독할 수 있다. 주음식은 떡갈비·갈치조림·소불고기·제육볶음 등 대중 선호도가 높은 메뉴로 준비했다. 아욱국과 카레, 청국장·무국·두부새우젓국·팥죽 등 소비자 취향에 맞춘 국과 찌개도 포함했다. 반찬은 꼬막무침·유채나물무침·오징어새송이조림·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등 재철 식재료를 사용한 3가지로 구성된다. 주음식과 국·찌개·반찬 모두 매번 새롭게 구성되며, 매주 주문가격은 4만5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월 4회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맛보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가격은 4만5000원으로 1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주 반찬구독 접수마감은 일요일 밤 11시까지이며, 주문한 반찬은 매주 금요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선한 식재료, 프리미엄 F&B, 최신 먹거리 트렌드를 앞세워 업계를 선도하는 식품관을 운영해온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 구독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신세계백화점 반찬 구독 서비스(1) 신세계백화점의 반찬 구독 서비스. 사진=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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