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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일과 삶의 균형 앞장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3년 연속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과 기관을 심사한 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진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먼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할 뿐 아니라 배우자가 출산을 한 경우에도 아빠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축하선물과 매년 가정의 달과 수능 및 연말에 기프트박스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외부 사례와 제도 및 전문가 조언 등의 교육자료를 임직원들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배포한다. 이밖에 멘탈 헬스케어를 위한 심리상담 및 검사와 법률상담 서비스 제휴할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회사 직원 모두가 일과 가정생활에 균형을 이루며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개인의 성과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 시행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한진 한진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사진=한진

웅진씽크빅, 제주항공에 중고도서 1천권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웅진씽크빅이 제주항공에 중고도서 1000권 이상을 기증했다. 웅진씽크빅은 "어린이 독서 장려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중고 도서 1000권 이상을 제주항공에 전달하고, 가족 해외여행을 하는 어린이 승객들의 기내 독서와 제주지역 보육원 아이들의 독서 활동에 활용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고 도서는 지난 3월 웅진씽크빅이 선보인 ‘웅진북클럽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수거된 도서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책들이다. 이들 도서는 먼저 12월부터 괌·사이판·일본 등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편 가운데 제주항공 펀서비스팀 승무원이 탑승하는 모든 노선에 제공된다. 또한, 7~13세용 중고 도서 500여권은 제주항공이 15년간 봉사활동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보육원에도 기부된다. 웅진북클럽 바이백은 북클럽 멤버십 회원이 ‘클럽포인트’로 구매한 전집을 충분히 이용 뒤 ‘웅진씽크빅 라운지’ 앱으로 반환을 신청하면 새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전집 구매가의 최대 50%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바이백 서비스와 중고도서 기부로 ‘도서 나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3 ‘웅진북클럽 바이백’ 서비스 소개 이미지. 사진=웅진씽크빅

아워홈, 친환경 달력패키지 거래기업에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이 임직원과 거래기업에 친환경 소재로 만든 2023년도 달력·다이어리 패키지를 전달했다. 14일 아워홈에 따르면, 이번 신년 패키지는 ‘지구를 쉬게 하자’라는 취지로 임직원과 거래처에 환경보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색 디자인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패키지는 벽걸이 달력, 탁상용 달력, 다이어리, 종이 스티커, 재사용 가능한 나무 집게로 구성됐다. 특히,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와 재생지로만 사용한 게 특징이다. 탁상용 달력은 월별 접이식 형태로 만들어 사용자 편의에 따라 접거나 펼쳐 쓸 수 있고, 나무집게를 이용해 책상에 세우거나 벽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이어리는 속지에 스티커를 붙여 일정을 강조하거나 구분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종이 스티커를 동봉했고, 벽걸이 달력은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위해 3개월분을 한 면에 담았다. 아워홈 관계자는 "2023년도 달력·다이어리 패키지는 환경보호 의지를 담았을 뿐 아니라 직원들이 창의성과 개성을 발휘해 사용할 수 있도록 깊은 고민을 거쳐 제작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아워홈 아워홈 직원들이 2023년 친환경 달력과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아워홈

CU, 수산시장 회 픽업 서비스 400개 매장으로 확대

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함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400여 개 점포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CU와 인어교주해적단은 그동안 서울 일부 지역에서 낮 12시 전에 주문한 회를 당일 저녁 6시 이후 집 앞 점포에서 찾을 수포 수를 늘려 서울 전역으로 이용 지역을 확대한다. CU는 서비스 운영 초기인 지난 3월 20개 점포 있는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달부터는 운영 점에서 무려 20배나 늘어나는 것이다.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인어교주해적단 어플리케이션 내 CU 제휴 상점에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을 찾을 때는 점포 근무자에게 주문 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CU가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지속적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CU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별 매출 신장률은 4월 35.8%, 5월 28.8%, 6월 24.5%로 매달 전월 대비 두 자릿수의 수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운영 점포 수를 대폭 늘린 이달(1~12일) 일 평균 주문 건수가 첫 달 대비 5.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을 보이고 있다.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연령대별로 분류했을 때 20대 32.3%, 30대 41.9%, 40대 20.2%, 50대 이상 5.6%로 비대면 주문 서비스에 익숙하고 새로운 편의를 추구하는 20~30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CU가 입지별로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가족 주택 42.2%, 빌라촌 23.3%, 원룸 밀집 지역 9.2%로 주거지 상권 점포들의 매출이 약 75%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 소비가 늘어나면서 주거지와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편의점에서 신선 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박희진 BGF리테일서비스플랫폼팀장은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 잡은 만큼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활어회 픽업 서비스 확대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편의점 CU모델이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채권 발행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책임 투자의 조기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녹색채권은 환경 친화적 활동이나 사업 등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이다.이번 시상식에서 동원시스템즈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녹색채권 인증의 최고 등급인 ‘G1’을 획득했다. 앞서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7월 충남 아산사업장 내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을 위한 신(新)공장 증설에 돌입했으며, 최근에는 초고강도 양극박을 개발해 국내 이차전지 주요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또, 화학적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무용제 합지’ 제조 기술도 개발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유기 용매를 사용하는 제조 공정은 이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전력 소모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만, ‘무용제 합지’ 공정은 유기용매를 활용하지 않아 평균 85%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의 기능성 포장재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사업과 친환경 포장재 기술 개발 등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inahohc@ekn.kr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오른쪽)가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롯데百,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대규모 와인·샴페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하반기 결산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총 150억원 물량의 와인과 샴페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연말 선물이나 파티에서 선호도가 높은 샴페인의 물량은 역대 최대인 36억원 규모로 확대했다.연말을 맞이해 한정으로 출시하는 ‘파이퍼하이직 코리아 에디션 샴페인’은 롯데백화점과 보틀벙커에서 단독으로 런칭한다. ‘파이퍼하이직’은 세기의 배우 마릴린 먼로가 좋아했던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며 갓 구워 낸 빵과 같은 풍미와 신선한 과실 아로마의 밸런스가 일품인 샴페인이다. 이번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 전통 의상을 모티브로 한복의 저고리 고름, 치마 등에 적용되는 고유 문양 등을 샴페인 케이스에 적용해 연말 선물로도 인기가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샴페인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각 10개의 프리미엄과 스테디셀링 샴페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페리에주에 벨에포크’, ‘돔페리뇽’ 등이 있으며, 스테디 셀링 상품으로는 ‘루이로드레’, ‘모엣&샹동’, ‘도츠’ 등이다.또한 유통업계 최초의 소믈리에인 경민석 소믈리에와 유수의 소믈리에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최준선, 한희수 소믈리에 등 3명의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가 직접 참여해 연말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엄선해 선보이고, 프리미엄급의 와인도 특가로 준비했다..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리커 팀장은 "엔데믹 후 첫 연말을 맞아 이 시기와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층들의 수요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특히 이번 하반기 와인앤리커페스티벌에는 샴페인을 최대규모로 준비한 만큼 즐거운 연말 연시를 롯데백화점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와인 소믈리에 3인 최준선(왼쪽부터)·한희수·경민석 소믈리에

풀무원, 美 대학에 급식 공급 확대…B2B사업 키우기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의 미국 법인 ‘풀무원 USA’가 현지 대학교를 대상으로 식물성 식품 공급을 확대해 B2B(기업 간 거래)시장 공략에 나선다. 풀무원은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총 18개 대학 캠퍼스와 식물성 지향 식품 입점 계약을 맺고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혓다. 풀무원USA는 지난 2014년 미국 푸드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이후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되는 ‘대학 급식 체인’과 ‘레스토랑 체인’을 주요 공략 채널로 설정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해왔다. 앞서 지난해 11월 풀무원USA는 미국 최대 대학 급식 서비스인 매사추세츠대 다이닝(UMass Dining)과 파트너십을 맺어 애머스트 캠퍼스에 식물성 대체육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는 평균 약 3만 명의 학생 수를 보유한 미국 동서부의 18개 대학에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달 풀무원USA는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에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를 공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형 타코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현지 패스트푸드 체인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레스토랑 체인 공급망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향후 풀무원은 대형 대학급식 채널 확대를 통해 건강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영 어덜트(Young Adult) 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입점 준비가 완료된 대형 타코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레스토랑 채널은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생산 인프라 확대로 현지 대응력을 높인 두부와 고성장을 이어가는 아시안 누들도 더해 중장기 미국 사업의 성장과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풀무원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교내식당 저녁메뉴에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풀무원

무신사 스튜디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무신사가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거점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유능하고 창의력 넘치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키우는 ‘패션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13일 무신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무신사 스튜디오’ 4호점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월 한남1호점을 낸 데 이어 한 지역에서만 연달아 추가 출점에 나선 것이다. 무신사 스튜디오 4호점은 3인 이하 소규모 중심이었던 1호점과 달리 중소규모 입주자들을 겨냥해 10인용 이상 좌석 공간 비중만 25%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 입주사에 최대 135인까지 사무실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무신사 스튜디오는 옷을 제작할 수 있는 재봉실과 패턴실, 룩북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출고 전 상품 보관을 위한 물류 창고 등 상품 기획부터 생산, 출고까지 다양한 운영 시스템을 갖췄다. 상품 패킹은 물론 한 건당 18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이같은 장점과 편의성에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패션의 메카로 불리는 지역 중심으로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신진 브랜드·디자이너들의 무신사 스튜디오 입점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재 무신사가 운영 중인 3개소(동대문·성수·한남1호점) 모두 입주율만 약 90%를 기록 중이며, 총 600여개 사업자가 입주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8년 서울 동대문 1호점을 시작으로 무신사 스튜디오는 한남1호점, 성수점까지 패션 산업과 밀접한 지역 위주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해 오고 있다. 동대문지점은 원단시장과 도·소매뿐 아니라 패션 허브로 불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성수 지역도 ‘디올 성수’·‘비이커’ 등 국내외 패션 대기업의 콘셉트·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도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수혈되면서 패션 성지로 떠오르는 추세다. 특히, 1월 신규 공유 오피스가 들어설 한남동 역시 발렌티노·구찌 등 명품 브랜드와 소규모 편집숍들이 위치해 강북권 패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패션 업무에 최적화된 위치 선정 외에도 이른바 ‘올인원 플레이스(All-In-One Place)’로서 무신사 스튜디오만의 공간 구성과 다양한 인프라도 젊은 디자이너들에 먹혀들고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특히, 무신사 스튜디오는 초기 단계에 있는 사업자들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며, 장기 계약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내년 4월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도 추가 오픈하는 등 향후 신진 브랜드와 패션 관련 사업자를 위한 공간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패션업계는 무신사가 신진 디자이너 발굴·지원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가 곧 플랫폼 경쟁력으로 연결 된다"면서 "신진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상품을 개발하거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해당 상품을 선발매, 한정판매하는 방식으로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내년 1월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 2호점’ 외관. 사진=무신사

코로나 풀리니 연말연시 장난감·공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장난감 선물이나 가족공연 관람을 구매하는 시즌이 다가왔다.실제로 일년 중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장난감·완구와 공연 관련 매출이 가장 많은 시기다. 따라서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 채널 구분 없이 ‘선물수요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오는 21일까지 연말 맞이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레고·헬로카봇·미미월드·영실업 완구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20여개 인기 브랜드를 모아 상품을 제안하는 ‘캐릭터 브랜드관’을 운영해 브랜드 별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쿠폰과 최대 10% 카드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대표상품으로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인기있는 레고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겨울 오두막 소녀 미니피규어’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레고 아이콘 10295 포르쉐911’(15만원대), ‘레고 테크닉 42127 더 배트맨 모빌’(9만9000원대)도 판매한다. 대형마트는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앞당겼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3주차(12월 16∼26일)부터 2주 가량 진행하던 것을 올해는 일주일 앞당겨 이달 8일부터 돌입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약 18일간 인기 캐릭터 완구부터 블록 완구, 플레이모빌 등 온갖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11번가도 오는 22일까지 연말맞이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장난감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11번가 ‘장난감’ 테마에서는 11번가 엠디(MD)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예감 브랜드로 선정한 △레고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장난감 ‘브루더’ △여아 인기 캐릭터 완구 ‘캐치티니핑’ △뽀로로·타요 △국민 육아 완구 ‘피셔프라이스’ 등 다양한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다.공연 마케팅도 12월이 대목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공연을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1번가의 ‘공연/티켓’ 카테고리 거래액은 월 평균 대비해 3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에 따른 3년만의 일상회복으로 연말연시 공연 관람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위메프는 연말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달부터 다양한 공연·전시 상품 티켓을 할인 판매 중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공연(대학로 유니플레스 1관), 연극 오펀스(대학로 아트원씨어터) 등이 있다. 티몬도 지난해 9월 선보인 티몬 스테이지(티몬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공연 회차)가 최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을 감안해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처럼 최근 기업들이 앞다퉈 완구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연중 12월이 장난감과 공연의 최대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장난감 카테고리 전체 매출에서 12월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일년 중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지난해 12월 장난감 카테고리 거래액도 월 평균 대비 2배 높았다. 롯데온의 경우 이달 첫 주(1~7일) 크리스마스 완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전월 대비 약 3배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엔데믹과 거리두기 완화로 공연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신장하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앞으로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온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 관련 이미지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원제약이 30대의 창업주 3세 경영체제로 전환한다.대원제약은 13일 임원 정기승진인사를 단행하고, 내년 1월 1일부로 백인환 사장이 새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백 신임사장은 직전 마케팅본부장(전무)에서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고, 신임 부사장으로 임한일(재경실), 조봉철(영업부문), 김주일(R&D부문) 등 3명이 나란히 승진 임명됐다.신임 백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인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창업주 2세인 현재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백 사장은 지난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쳐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끄는 등 회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왔다.대원제약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 성과는 물론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대원제약의 고속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친 만큼 회사의 경영에 누구보다 밝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백 사장은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당시 1개에 불과했던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리는 등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특히 일반의약품 사업 진출 후 첫 야심작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연매출 300억원의 시장선두권 제품으로 성장시키는 등 대원제약을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기반을 닦는데 기여했다.백 사장은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kch0054@ekn.kr백인환 대원제약 신임 사장. 사진=대원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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