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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企·소상공인에 정책자금 8조 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 5조원, 소상공인 3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날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신용도는 낮지만 기술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내년 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은 창업기 2조2300억원, 성장기 2조820억원, 재도약기 6619억원 등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공급될 예정이다.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대상인 창업기 자금의 경우, 1조9300억원이 지원된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정부지원 연구개발(R&D) 기술ㆍ특허 등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 3000억원을 공급한다.성장기 자금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총 3570억원을 공급한다. 1000억원은 수출 10만달러(1억2666만원) 미만의 내수중심 수출 초보 기업이 대상이다.업력 7년 이상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과 같은 규모 확장기에 진입한 중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직접 융자 형태로 1조1250억원, 시중은행 대출 이차보전을 통해 5400억원을 운전자금으로 받는다.재도약기 자금은 외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재해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2589억원을 공급한다. 이 중 1500억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거래처 도산 등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나머지 1089억원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를 위해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경우,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이자의 최대 3%까지 보조하는 이차보전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차보전 사업이 적용되는 총 대출 규모는 8000억원이며,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시설투자를 진행한 △업력 7년 이상 △스마트공장 도입 △수출 10만 달러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중소기업들이다.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사업이다. 일반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5000억원, 재해 피해 소상공인ㆍ저신용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의 경영 안정에 1조300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1조2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하는 자금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나머지 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중기부는 업력 3년 미만의 소상공인과 최근 1년 이내 정부 창업지원(신사업창업사관학교)을 마친 창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5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1조3000억원은 장애인기업, 고용·산업위기지역 소재 소상공인, 재해 피해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목적을 둔다. 이 중 8000억원은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신설에 사용된다. 이밖에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도 1조2000억원 공급할 예정이다.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소상공인이 3고 복합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유망한 창업기업이 꾸준히 등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29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실에서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자영업 수수료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자영업자들의 배달앱 이용 수수료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공공배달앱이 자영업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3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9월 15~30일, 외식업체 3000개)에 따르면, 응답업체 30.9%(926개)가 배달 플랫폼을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배달 플랫폼 이용 외식업체가 사용 중인 배달 플랫폼으로 가장 많이 꼽은 곳은 배달의민족(96.5%)이었고, 그 뒤를 △요기요(60.7%) △쿠팡이츠(43.0%) △공공배달앱(18.1%)가 따랐다. 공공배달앱의 주문 한 건당 편균 수수료는 1545원으로, 민간배달앱(2874원)의 절반(53.8%) 수준이었지만 이용률은 낮았다. 공공배달앱의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2.1회로, 민간배달앱(14.6회)의 14.4%에 그쳤다. 공공배달앱 이용업체(160개)의 공공배달앱 사용 이유는 ‘광고비·수수료 등 부담이 낮아서’가 66.9%로 가장 많았고, △지역화폐 사용(30.6%) △다양한 배달앱 활용으로 홍보 효과(21.9%) △정부·지자체 권유(21.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공공배달앱 사용 시 애로 사항으로 공공배달앱의 낮은 인지도(42.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메뉴 등 화면 구성 및 디자인 불편함(6.3%), 시간 지연 등 잦은 시스템 오류(3.1%) 순으로 지적했다. 실제로 민간배달앱 이용업체(766개)의 공공배달앱 미사용 이유로 57.8%가 공공배달앱의 낮은 인지도라고 말했다. aT는 보고서를 통해 "공공배달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외식업체가 입점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향후 공공배달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지자체 예산 마련과 지역화폐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내 소비문화 형성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음식배달 시장 3년새 6.4배 커졌다 2021년 3월 2일 서울시내에서 오토바이 기사들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배송 허용 마트·이커머스 ‘새벽전쟁’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형마트에 금지돼 있던 온라인 배송이 허용되면서 이커머스와 치열한 ‘새벽배송 전쟁’을 예고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로 구성된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28일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고,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에 협력한다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상생협약에 따라, 대형마트는 휴업일과 심야 시간(자정 12시~오전 10시)에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온라인 배송 시점은 대형마트와 소상공업계가 자율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한데다 대형마트의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한 만큼 당장 새해 1월 초부터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업계는 이번 상생협약에 따른 규제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배송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쿠팡과 컬리 등 일부 이커머스업체들은 내년에도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배송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신선식품이 주력인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이 가능해지면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면에서 이커머스가 밀릴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널인 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은 신선식품 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의미한다"며 "그렇게 되면 이커머스가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이번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는 ‘반쪽자리 규제 완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올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목표로 삼았지만, 의무휴업 규제가 아직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데다, 소상공인들의 반발도 큰 만큼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이에 의무휴업을 폐지하는 대신 평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대구 등 일부 대도시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휴일이 아닌 평일로 바꾸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지자체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자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대형마트들도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로 새벽배송 추진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배송은 기본적으로 배송차량 증차, 인건비 등 비용 지출 부담이 큰 게 사실이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만큼 향후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대형마트 업체들은 배송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A대형마트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향후 논의될 구체적인 상생 방안이나 협의 내용을 신중히 지켜보고 여러 가지 운영사항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같은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허용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대형마트 규제는) 업계 간 합의를 통해 공감대가 이뤄진 부분에서 추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통업계는 이처럼 다소 제한적인 규제 완화에도 온라인 배송 규제 해제가 현실화될 경우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은 영업시간 규제 없이 운영을 하며 급격히 성장해왔기 때문에 (이번 규제 완화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던 구조가 일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월 2회 의무휴업일은 유지되지만, 쿠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뿐 아니라 대형마트 온라인으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역경제 활성화, 납품업체와 신선 농가 수익 증대 측면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여 설명했다. pr9028@ekn.kr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광주 복합몰 경쟁 본격화…신세계 ‘그랜드 광주’로 출사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운영 노하우를 담은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한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8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 조성 등을 통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광주와 호남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는 광주 지역에 최적화된 공간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의 소셜 빅데이터 1800만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원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인근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와 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크기 때문이다.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53만6900㎡ 규모의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한다. △8만평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오시스’와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외를 결합한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문화이벤트가 열리는 ‘커뮤니티 파크’ 등이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복합쇼핑몰을 통해 광주 지역 동반성장 파트너 역할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 밀착 프로그램 등 상생 방안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성장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와 ‘스타필드 광주’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지역민 우선채용을 포함한3.6만명 고용 유발등22.7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여 광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껏 상상해보지 못한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광주’ 투시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개시…임대료 ‘여객당 단가’로 납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앞서 3차례나 유찰됐던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이 재개됐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임대료 납부 방식이 ‘고정 최소 보장액’이 아닌 여객 수를 감안한 임대료 형태로 변경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및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입찰 사업권은 일반 사업권 5개(63개 매장, 2만842㎡), 중소·중견 사업권 2개(총 14개 매장, 3280㎡) 등 총 7개로, 기존 터미널별로 나뉘어있던 총 15개의 사업권(T1 9개, T2 6개)을 대폭 통합 조정했다.우선 인천공항공사는 오픈마켓 등 타 유통채널 대비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향수·화장품 품목과 스테디셀러인 주류·담배 품목을 결합해 상호 보완적인 사업권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코로나19 이후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온 패션·액세서리 및 부티크 분야는 패션·액세서리·부티크 2개 사업권 및 부티크 전문 사업권 1개 등 총 3개 사업권으로 구성했다.계약기간 또한 ‘기본 5년’+‘옵션 5년’ 쳬계를 옵션 없이 기본 10년으로 설정했다.특히, 임대료 체계를 ‘고정 최소보장액’ 형태에서 ‘여객당 임대료’형태로 변경했다. 여객당 임대료 방식은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공항 여객수가 1000명이라고 가정할 때 A업체가 1인당 여객당 단가 3만원을 제시하면 이 업체가 지불해야하는 임대료는 3000만원이 된다. 면세점들이 제안하는 1인 여객당 단가는 입찰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입찰 마감일은 오는 2023년 2월 21일이다. 이후 기업들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제안자 평가를 거치면 관세청 특허심사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최종 낙찰자 결정과 계약 체결을 포함하면 신규 사업자는 내년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pr9028@ekn.kr인천공항 제1터미널 공항면세점 입찰사업권 배치도

SK매직 "소파·거실장도 렌탈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SK매직이 매트리스에 이어 생활가구로 렌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SK매직은 최근 신세계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매직은 렌탈 사업의 노하우와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판매를 지원하고, 신세계까사는 △소파 △거실장 △침대 프레임 등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를 렌탈 방식으로 제공한다.앞서, SK매직은 지난 4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Home Life Curation Company)’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건강, 편리, 친환경을 주요 가치로 신규 BM(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렌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또한, 지난해부터 비스포크, 그랑데 등 삼성전자 가전과 SK매직의 방문관리 서비스 ‘안심OK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가전 렌탈 서비스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선보여 월 평균 2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도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커피머신 ‘라떼고(LatteGo)’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침대 렌탈 및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식기세척기 세제, 정수기ㆍ공기청정기 필터, 커피 원두, 밀키트에 이르기까지 생활구독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혀나가고 있다.SK매직 관계자는 "고객에게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Home Life Curation Company)’를 지향하는 구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신세계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SK매직

낙농진흥회장에 김선영 전 검역본부 인천공항본부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낙농진흥회의 신임 회장에 김선영(65)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낙농진흥회는 29일 임시총회를 열어 김 전 본부장을 신임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새해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충북 진천 출신인 김 회장은 청주고·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농림수산식품부(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직에 입문, 농업정책국 농정과·가공산업과 등에서 두루 농정 실무를 익혔다. 이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강원 지원장, 농식품부 감사 담당관, 장관비서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 지역 본부장을 거친 뒤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김선영 낙농진흥회장 김선영 낙농진흥회 회장. 사진=낙농진흥회

차바이오텍, 내달 JP모건 헬스케어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차바이오텍이 내년 1월 9~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50여개 나라의1500개 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이다.차바이오텍은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1:1 미팅에서 현재 집중하고 있는 파이프 라인을 소개하고, 기술이전·공동개발·투자유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차바이오텍이 집중하고 있는 파이프 라인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 △퇴행성 요추 추간판 관련 만성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 △난소기능부전 세포치료제 ‘CordSTEM-POI’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CBT-NPC’ 등이다.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30여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계획하고 있어 파트너십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은영 차바이오그룹 전략BD본부장은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파이프 라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핵심기술과 주요 세포치료제 개발 현황을 적극 알려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표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바로고, 라이더 상해보험 혜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바로고가 배달 라이더들을 위해 라이더 상해보험 혜택을 강화한다.바로고는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단체 상해보험 ‘THE바로고 안심케어’를 리뉴얼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THE 바로고 안심케어는 운전자보험에 상해보험 기능을 추가한 바로고 라이더 전용 보험으로, 2019년 처음 마련됐다.이번에 리뉴얼된 THE 바로고 안심케어는 ‘기본형(운전자보험+상해보험)’, ‘실속형(운전자보험+상해보험+실손의료비)’, ‘종합형(운전자보험+상해보험+실손 의료비+휴업손해장해)’으로 나뉘며, 라이더에게 꼭 필요한 보장으로 구성됐다.특히 라이더가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도록 일4만5000원의 휴업손해장해 보장을 ‘종합형’ 상품에 마련했다.THE바로고 안심케어는 바로고 프로그램으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은 소속 허브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상품 설명은 바로고 기사앱 내 공지사항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 ‘바로고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바로고 관계자는 "‘THE바로고 안심케어’는 사고 시 책임보험만으로는 자손 보장을 받기 어렵다는 한계점을 보완하기위해 상해보험과 실손 의료비, 휴업손해장해 보장을 더해 마련한 보험"라며 "‘단체’ 상해보험이기 때문에 보장 범위가 넓고, 보험료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인 ’THE 바로고 안심케어’와 함께 더욱 안전한 배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바로고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더 단체 상해보험’ 이미지

[2023년 신년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경제위기 극복, 중기중심 환경조성에 역점"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9일 "2023년에는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중소기업계의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날 미리 발표한 신년사에서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의 새해 최우선 과제로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환경 조성’을 꼽았다.이같은 과제 해결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효과적인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오는 2024년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피력했다.이어 새해 하반기에 본격시행을 앞둔 납품단가 연동제의 현장 안착, 주52시간제 유연화 등 노동개혁과 규제혁신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이었던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새해에 중소기업계가 새로운 희망 100년을 열어가는 중요한 해로 만들고, 국내외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중소기업 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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