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간도서]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와이즈베리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신간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를 출간했다.샌델 교수가 ‘공정하다는 착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책이다. 1996년 출간된 초판 ‘민주주의의 불만(Democracy’s Discontent)’을 현시대에 맞게 고쳐 쓴 전면 개정판이다. 본문을 업데이트하는 수준을 넘어 정치경제 담론에 집중해 전체 분량의 상당 부분을 새로 저술했다.샌델 교수가 꺼내든 화두는 ‘위기의 민주주의’다. 초판 이후 민주주의의 불만이 훨씬 더 예리하고, 한층 더 원한이 깊으며, 심지어 치명적으로 퇴보했다고 우려를 표한다. 그는 지금의 민주주의가 정치적 양극화, 부의 불평등, 기업 독과점, 세대 갈등, 능력주의 등 다양한 문제들을 양산하고,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저자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시의적이고도 심층적인 ‘민주주의 토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그는 모두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지고, 구체적인 맥락을 설명하며 시민으로서 우리 스스로 적합한 결론을 찾아 나가도록 독려하고 인도한다.책은 △1장 시민의식의 정치경제학(경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2장 공화국 초기의 경제와 시민적 덕목(공화주의적 이상과 산업을 찾아서) △3장 자유노동 대 임금노동(노동자와 노예는 어떻게 다른가) △4장 공동체와 자치, 그리고 점진적 개혁(진보주의에 가려진 ‘거대함의 저주’) △5장 자유주의와 케인스혁명(경제학의 승리가 의미하는 진실들) △6장 절차적 공화주의의 승리와 고난(민주주의의 불만이 불신으로 이어지다) △7장 무엇이 잘못됐을까?(1990년대 이후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제목 :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저자 : 마이클 샌델발행처 : 와이즈베리yes@ekn.kr

SK매직, 정수 가능 대용량 제빙기 렌탈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SK매직은 정수 기능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대용량 ‘아이스트로 디스펜서 제빙기’의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스트로 디스펜서 제빙기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물, 얼음, 물얼음 세 가지 형태로 투출하는 제품으로, 하나의 투출구에서 정수된 물과 얼음을 동시 제공하는 높은 편의성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자동 투출 및 얼음 밀폐 보관 방식으로 오염 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물과 얼음이 나오는 투출구에 ‘LED UV램프’를 탑재해 얼음의 세균, 박테리아 노출과 번식을 억제했다. 음료나 음식물이 튀어 오염될 우려가 있는 제품 전면 커버도 손쉽게 분리 가능해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일일 제빙량은 75㎏까지로,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사무실 카페 식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SK매직은 렌탈 고객에게 2-4개월 주기로 방문해 제품 세척, 정수 필터 교체 등 점검을 거치는 안심OK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는 일 년 단위로 직접 방문해 코크 교체 및 성능 유지를 위한 제빙기 내부 스케일링 서비스 등도 함께 진행한다. SK매직 관계자는 "대용량 디스펜서 제빙기를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관리까지 가능한 렌탈 서비스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SK매직 SK매직의 ‘아이스트로 디스펜서 제빙기’ 사진=SK매직

하이랜드푸드, 4년 연속 FT ‘아태 고성장 500대 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육류식품 기업 하이랜드푸드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500대 기업’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018년부터 아시아·태평양 13개국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500개 기업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18년 결산 기준 매출 10만 달러 이상·2021년 결산 기준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약 1만 5000개 기업의 4개년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1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즈에 4년 연속 선정된 회사는 단 세 곳으로,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하이랜드푸드가 유일하다. 하이랜드푸드는 23년간 세계 18개국 50여 개 생산 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통해 양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온 기업이다. 하이랜드푸드의 2021년 결산 기준 매출은 7875억 원으로 해당 기간 매출 성장률은 92.5%,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4.4%에 달해 올해 선정된 78개 한국 기업 중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이랜드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육류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대한민국 식량 안보와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수입육 콜드체인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조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하이랜드푸드 복합제조물류센터 조감도 전경.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휴젤, 신한금융그룹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휴젤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오는 30일까지 휴젤과 전략적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술 또는 혁신적 활용방안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 및 기술은 △에너지기반 미용의료기기 △차세대 필러 및 스킨부스터 △코스메슈티컬(기능성 화장품에 의약품의 치료기능을 합친 제품) 등 3개 분야이다.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휴젤과 약 11주간 사업화 방안 및 비즈니스 모델 검토, 기술검증(PoC) 등 각종 협업을 논의한다. 휴젤은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팁스 프로그램에서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10개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총 422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휴젤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 보툴리눔 톡신·필러 등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신규 포트폴리오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역시 바이오 벤처로 출발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휴젤의 사업화 노하우 및 임상 역량과 접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2022070801000345200013891 (1) 강원 춘천에 있는 휴젤의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동서식품, 새 수장에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지난 10년 동안 동서식품을 이끌었던 이광복 대표이사는 퇴임했다. 17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사장은 1985년 동서식품에 입사해 2008년 동서식품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40년 ‘동서맨’으로서 업계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며 동서식품의 주력 브랜드인 ‘맥심’, ‘카누’ 등의 광고를 성공리에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inahohc@ekn.kr[동서식품] 김광수 대표이사 사장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장. 사진=동서식품

풀무원, 17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17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제20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올스타(All Star)’ 30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산업계 종사자 7864명, 애널리스트 194명, 일반 소비자 3660명 등 총 1만1700여명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풀무원은 1000점 만점에 442.71점으로 상위 30개 기업에 포함됐다. 지난 2004년 첫 올스타 30대 기업에 선정된 이래 누적 19회로, 종합식품기업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특히, 올스타 기업 심사 기준 가운데 ‘추천율’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점 만점 기준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정도인 ‘고객 가치’ 부문에서 7.39점, 사회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임을 입증하는 ‘사회 가치’ 부문에서 7.16점을 각각 획득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진정성 있게 수행해 고객과 주주, 지역사회, 협력업체 등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의 설문 조사를 거쳐 상위 30개 기업을 ‘올 스타(ALL)’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국내에서 존경 받는 기업을 추천하는 ‘추천율’ △혁신 능력과 고객 가치 등 6개 핵심가치 영역을 평가하는 ‘요소 품질’ △산업 내 비교 평가 기업 관련해 응답자의 존경 수준을 측정하는 ‘전반적 평가’ 등이다. inahohc@ekn.kr[사진1] (17)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3년 제20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이동화 풀무원 홍보상무(오른쪽)가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서울장수, 스트리트 패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장수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어 오는 23일 서울 홍대에 개장하는 오베이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3호점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정 수량 판매되는 협업 굿즈는 △장수·오베이 티셔츠 △협업 라벨 막걸리 2병 △협업 로고 양은잔 2개 △오픈 행사 초대장 리플렛·협업 스티커 등이다. 이들 굿즈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내 전시 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티셔츠는 방문객 대상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 증정한다. 이번 협업 에디션 막걸리는 ‘장수 생막걸리’로 생막걸리만의 장점인 프로바이오틱스 효과가 있는 보울라디 효모균이 함유돼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주종을 찾아 마시는 MZ세대가 늘면서 막걸리를 보다 재미있고 신선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막걸리를 쉽게 즐길 수 있는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미지 자료] 서울장수 X 오베이 사진=서울장수

"황금수저 받아가세요" NS샵플러스, 봄맞이 상품 특집 방송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이달 19일 티커머스 ‘NS샵플러스’에서 ‘새봄 점프 업’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NS샵플러스 새봄 점프 업은 다양한 봄맞이 새 단장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산책하고 운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신발 상품을 대거 편성했다. 오전 6시 ‘르까프 니트 트레일화 1종 (4만9800원)’을 선보이고 오전 10시 40분에는 ‘올리 소가죽 제인 컴포트 슈즈(3만9000원), 오후2시 40분에는 ‘네파이젠벅 트래킹화1종(79,000원)’, 오후 6시 40분에는 ‘밀레 러닝화 1종(7만9000원)’을 방송한다. 캠핑부터 골프까지 야외활동에서 필요한 봄 외투도 선보인다. 오전 11시 40분에는 ‘펠틱스 바람막이 1종(3만9000원)’ 오후 1시 40분에는 ‘푸마골프 남녀 재킷’ 을 7만9000원에 판매한다. 각 상품 별로 마련된 할인쿠폰과 특별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해 올 시즌 최강 조건으로 봄 시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상품 방송과 NS몰 앱 상품 상세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매자 대상으로 자동 응모되는 ‘황금 수저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황금 수저(3.75g)’를 준다.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이며 당첨자 확인은 4월 4일 NS몰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pr9028@ekn.krclip20230317094406 NS홈쇼핑 ‘NS샵플러스’ 새봄점포업 특집 방송 이미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韓日 경제협력 강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6~17일 윤석열 대통령 일본 순방 일정에 동행해 일본 경제계와 민간 차원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한일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밖에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 전희배 일본 키스코 대표 등 현지 기업인들과 함께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자유민주당 당사를 찾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중의원,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중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 양국 교류 활성화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니카이 도시히로 중의원은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한 13선 의원으로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한파로 통하며, 특히 경제산업성 대신을 3차례 지내면서 양국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간 교류협력 확대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해 왔다. 하야시 모토오 중의원 역시 경제산업성 대신을 역임한 자민당 10선 의원으로 니카이 의원과 함께 지한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일본 중소기업청 및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해 양국 중소기업간 인재·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2009년 한일 중소기업 협력정책 간담회 △2013년 아시아 중소기업 대회 △2014년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을 개최했고, 2019년에도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교류가 위축됐으나 최근 양국이 관계개선을 위한 합의에 이른 만큼 민간 차원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 일본에서 7차례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양국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들을 펼쳐 이번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보도43-사진1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일본 도쿄 자유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일본 중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삼성바이오, 美 뉴저지 세일즈오피스 개소...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바이오업계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3 디캣위크(2023 DCAT Week)’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캣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디캣(Drug·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제약 분야 대표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고위직으로 구성돼 있어 기업간 파트너십을 집중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세계 50여개국 총 700여개 기업 1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만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않은 2020년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주요 프로그램의 후원 기업으로서 참여한다. 특히 존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날인 20일 오전에는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회원사 발표 포럼 연사로 초청돼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 계획’을 주제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현지시간) 주요 빅파마(거대제약사)가 있는 미국 뉴저지에 세일즈오피스(영업 사무소)를 정식 개소한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고객 소통채널 확보 등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