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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충전으로 로켓배송" 쿠팡, ‘전기 쿠팡카’ 전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친환경 ‘전기 쿠팡카’를 수도권과 제주도, 부산 등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 쿠팡카는 제조사에서 쿠팡을 위해 특수 제작한 봉고 하이탑 모델이다. 전기 쿠팡카의 핵심 특징은 3가지다. 첫 번째 특징은 연료 주유나 요소수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전기 쿠팡카는 배송 캠프에 설치된 전용 충전기로 충전한다. 충전 속도, 전력선 용량, 안전 등을 수차례 테스트해보고 맞춤 제작한 ‘천장형 충전기’다. 버튼을 누르면 캠프 건물 천장에 설치된 충전기가 내려오고 1~2시간만 충전하면 하루 배송이 가능하다. 충전 공간의 제약이 적고 충돌 위험이 없다. 친환경 배송을 고려한 천장 충전기를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은 쿠팡이 최초다. 또한 차량의 양쪽 옆에서 열고 닫는 ‘슬라이딩 도어’는 상품을 작은 물건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게 제작됐다. 일반 택배차량은 뒷문만 열리지만 쿠팡카는 뒷문과 양쪽 옆이 다 열린다. 차량 내부에 가로로 길게 설치된 선반엔 사이즈가 작은 상품을 토트박스에 담아 적재한다. 쿠팡친구들은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해 상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내리고 실을 수 있다. 또 운전석에는 차량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센서를 조작하는 컨트롤 박스가 부착돼 있다. 버튼 하나로 화물칸에 조명을 환히 밝힐 수 있어 간편하다. 더불어 최신 승용차에도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화면의 색과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널찍한 크기의 내비게이션 화면과 전후방 블랙박스를 장착해 운전이 편리해졌다. 열선이 들어간 핸들(스티어링휠)과 시트는 일반 화물차에서 찾아보기 드문 옵션이다. 운전석에 내릴 때 채워야 하는 사이드 브레이크는 막대형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일반 화물차와 달리 버튼식으로 돼 있어 터치 한번으로 편하게 잠그고 풀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기 쿠팡카 도입을 통한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강화해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한편, 고객에게 우수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 친환경 ‘전기 쿠팡카’

코웨이, 공기조절 매트리스로 꿀잠 즐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매트리스에 스프링이 아닌 공기를 사용해 침대 쿠션감을 단계별로 조절하고 즐길 수 있는 혁신 침대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선보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로 침대 사용자의 체형과 몸 상태에 따라 매트리스 경도(단단함)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 대신 공기를 주입하는 슬립셀(Sleep Cell) 소재를 적용했고, 경도 수준을 다르게 하는 스마트 컨트롤러를 탑재해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사용자 취향과 몸 상태에 맞출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슬립셀의 공기 밀도를 조절하면 매트리스 쿠션감의 푹신한 소프트 타입부터 탄탄한 지지력으로 신체의 바른 체형을 유지시켜주는 하드 타입까지 자유자재로 상시 변경이 가능하다.즉, 매트리스 내부의 80여 개 단위 슬립셀들이 공기 밀도에 따라 개별 제어되면서 신체 부위별 최적화된 맞춤형 경도를 제공함으로써 수면 중 뒤척임에도 자동으로 체압을 고르게 맞춰준다.또한, 머리와 허리·다리 등 신체 부위별 스트레칭셀(Stretching Cell)을 사용해 다리 부위 최대 31.5㎝, 허리와 목은 각각 24.5㎝, 12㎝까지 스트레칭 셀 조절이 가능하다. 각 부위의 스트레칭셀은 위아래로 3∼5회 자동반복해 움직여 부위별 근육 이완을 도와준다.이밖에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잠자리에 들 때 섬세하게 움직여 사용자의 숙면을 유도하는 릴랙스 모드 △설정한 기상 시간에 맞춰 은은하게 움직이는 소프트 알람 모드도 탑재했다.코웨이 관계자는 "스마트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더 이상 스트레칭을 위해 허리 부위에 베개를 놓거나 다리 부기를 빼기 위한 별도의 쿠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이 사용자의 수면 자세에 맞춰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소개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트리스 시장의 스프링 매트리스와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사용성을 뛰어넘는 코웨이만의 슬립셀 혁신기술로 국내외 슬립테크(Sleep Technology·수면과학기술)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포부이다.코웨이의 ‘비랙스 스마트 매트리스’ 사진=코웨이

초이락, ‘마이티로’ 등 미니 카봇 6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이번 주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 10· 11에서 활약한 미니 카봇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니카봇은 시즌10의 마이티로, 로더, 소닉붐, 페이저와 시즌11의 이글하이더, 베어하이더 등 6종이다. 완구 버전에서 약 5분의 1 정도로 축소된 미니 카봇들은 어린이의 손 안에 잡히는 귀여운 크기이지만 완구일 때와 다름없이 멋진 모습이다. 어린이가 몇 번만의 손놀림으로도 간단하게 자동차(혹은 동물) 모드에서 로봇 모드로, 혹은 그 반대로 변신시킬 수 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순간 변신이나 합체는 없지만, 미니 카봇은 앙증맞으면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작하기도 쉬워 두뇌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어린이가 새로 결성된 미니 카봇 팀의 활약을 상상하며 즐거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r9028@ekn.krclip20230321145012 초이락컨텐츠컴퍼니가 선보이는 미니카봇 6종 이미지

[유통가 소식통] “자녀 양육부담 덜어드려요” CU, 미성년 도시락·밀키트 할인

◇ BGF리테일 서울시 가정행복 참여…미성년 도시락·밀키트 할인 편의점 브랜드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내달부터 서울시가 진행하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존중 받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중 하나로 부모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과 밀키트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BGF리테일은 이번 사업에서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도시락, 주먹밥 등 간편식사를 비롯해 반찬, 생수, 샐러드, 용기라면, 즉석원두커피 등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구독쿠폰 2종(한끼 코스, GET아메리카노)을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로 매달 신청 가능하며, 4월분 신청은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자로 선정돼 문자로 프로모션 코드를 수신하면 해당 번호를 포켓CU 구독쿠폰 구매 시 입력하면 된다. 생성된 구독쿠폰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 노르웨어 고등어 등 글로벌 먹거리 대전 이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해외 대표 먹거리를 소싱해 ‘글로벌 신선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먼저 노르웨이 간고등어(특/1손, 850g내외) 상품을 5980원에,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살 900g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된 9980원에 판매한다. 또 노르웨이에서 직소싱한 연어회 필렛을 100g당 4980원에 더블 슬라이스 훈제연어(360g ·팩) 상품을 1만78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노르웨이에 이어 미국과도 직소싱 협력을 통해 먹거리 상품을 준비했다. 미국산 초이스등급 꽃갈비살을 100g당 정상가 83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된 5810원에 판매하며, KB카드로 전액 결제시 정상가에서 10% 추가 할인된 최대 40% 할인가 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百 상반기 와인 창고전 ‘최대 86%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첫 역대급 규모의 와인 행사를 펼친다. 12개 수입사가 참여해 총 80만병 규모로 열리는 이번 상반기 와인 창고대전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최대 86%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본점과 강남점의 경우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행사에선 신세계 단독 초특가 와인부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5만원 이하 대의 가성비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비 바이 퐁바데 보르도’ 1만 4800원, ‘몬테스 엔젤스 시크릿 까르메네르’ 2만5000원, ‘샤또 몽페라 18 로스트아크 에디션’ 2만 9900원, ‘샤또 페이무똥’ 3만원, ‘오 록 블랑캉’ 5만원 등이 있다.◇ 풀무원샘물 ‘세계 물의 날’ 기념 프로모션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풀무원샘물은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물의 날 기념 할인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23일까지 인기 제품에 최대 2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풀무원샘물 500㎖ 40병’과 ‘풀무원 해양심층수 500㎖ 20병’ 및 ‘풀무원 브리지톡 500㎖ 20병’ 전 플레이버를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샘물 2L 12병’은 정상가 대비 24% 할인한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프로모션 상품 구매 후 31일까지 포토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중 총 60명을 추첨해 ‘풀무원샘물 500㎖ 20병’을 증정한다.오는 24일까지 풀무원샘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수자원 보호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맞힌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LF몰 ‘에어프레미아’ 항공권 앵콜 특가 행사 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의 항공권을 최대 40% 할인하는 단독 특가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달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선보인 첫 협업 행사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추가로 마련한 앵콜 행사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LA, 도쿄, 호치민 노선 별 여행지에 따라 최대 오는 10월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선보인다. 행사에선 최대 40% 할인 특가로 항공권을 선보인다. KB국민카드와 연계한 LF몰 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만원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pr9028@ekn.krCU 모델이 서울시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 밀키트 할인 지원 사업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이마트 직원이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살펴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소바자가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풀무원 세계 물의 날 기념 프로모션 이미지LF몰 에어프레미아 항공권 앵콜 특가 행사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종합상사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종합 상사’로 전문성을 강화하거나 기존 본업 외의 신성장 동력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상사회사들이 여러 사업부문과 인수·합병이나 인적분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을 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먼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며 통합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에너지와 식량, 부품소재 등 전부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회사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사업 신규 가스전을 지속 개발하고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터미널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룹내 탄소 중립을 주도하고자 육·해상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엔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화 추진반을 신설하고 CCS사업 개발에도 돌입했다. 이밖에 철강과 식량사업, 모빌리티,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LX인터내셔널 역시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소재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국내 유리 제조기업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이차전지 전략광물과 신재생 발전의 육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맞춰 필요한 중간재 관련 사업기회도 모색하고 있다.앞서 친환경 발전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외에도 그룹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부문의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와 달리 STX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해운사업 부문의 분할을 결정하며 종합 상사로서의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종합 무역 상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부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된다. STX는 이번 분할로 무역 상사로서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세계 최초의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을 열어, 전통적인 종합상사의 영역을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혁신 플랫폼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레이딩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STX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은 사업 부문의 분할로,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장을 추구하며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며 "전문 무역 상사인 STX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트레이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CCS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에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CCS는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 대기로부터 영구 격리시키는 기술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지하에 저장되는데, 적합한 지층 구조를 찾기 위해 인공지진파 탐사, 탐사 시추, 이산화탄소 주입 등의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사업에 속도를 내는 배경과 관련해 "2050년 탄소중립이 국가과제로 설정되고,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에 관한 법률안 제정이 추진되면서 사업여건이 확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룹이 당면한 핵심과제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사업적으로도 천연가스 개발과 함께 CCS를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탐사개발에 성공하고,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가스전 탐사권을 확보하는 등 석유·가스개발(E&P)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LNG밸류체인 전 단계를 연결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천연가스 부존지역 탐사, 가스 운송, 가스전/터미널 운영 등 CCS사업에도 적용 가능한 노하우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 2022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함께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활용해 CCS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호주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와 CCS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 및 경제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페트로스(Petros), 포스코홀딩스 등과 국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염대수층과 해상 고갈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탄소 지중 저장소를 찾고자 글로벌 회사와 공동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CCS 지원을 확대함에 미국 내 CCS사업을 위해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선정된 후보 사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0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운영중인 호주 육상가스전 생산시설

동화약품,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50억 투자 "펫 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126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 제약사 동화약품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펫 사업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에 동화약품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접목,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핏펫은 현재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의 간편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유니콘 기업, 2021년 예비유니콘 기업에 연속 선정되며 국내 펫코노미(펫+이코노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활명수, 후시딘, 판콜, 잇치 등 일반의약품 강자인 동화약품은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하며 창사 123년만에 처음 M&A를 단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디지털치료제 개발업체 ‘하이’를 비롯해 리브스메드, 제테마, 환인제약, 뷰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플러스생명과학, 캐리스라이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피코이노베이션 등에 투자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성장세에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핏펫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2023022201001191300053221 동화약품 신사옥 조감도. 사진=동화약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제주삼다수는 오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보틀 투 썸띵 굿즈(Bottle to Something Goods)’를 연다. 제주삼다수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제품 출시 25주년을 맞아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해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to-Bottle)’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직접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삼다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가치를 담은 ‘삼다라이프 전시’ △여유로운 휴식 공간 ‘삼다 픽(Pick)’ △행사존 ‘삼다네컷’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된다. 아울러 서울새활용플라자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한 7개 업사이클 브랜드와 ‘삼다공방’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캠페인 기간 매일 오후 3시에 친환경을 주제로 한 라이브 공연을 열고, SNS 인증샷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노들섬 방문객에게 제주삼다수 25주년 한정판 ‘한라산 에디션’과 리유저블백 등을 증정한다. inahohc@ekn.kr제주삼다수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아워홈,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 개발…고령자 치매 예방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이 고령자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21일 아워홈에 따르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식단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치매를 예방해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를 돕고자 식단을 개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료기기 업체인 로완이 맡았다.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 중심으로 구성했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재료 사용은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은 지난 2일부터 수도권 소재 노인데이케어센터 7개소의 65세 이상 100여명을 대상으로 관리식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12주간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결과에 따라 아워홈은 식단 보완 절차를 거친 후 요양원, 요양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상용화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예방·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개발로 고령층 대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식단 개발에도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아워홈 아워홈 영양사가 서울 마포구 소재 한서데이케어센터에서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을 시설 이용 어르신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오아시스마켓, 작년 영업익 48억…전년比 15%↓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매출액은 4272억 원, 영업이익은 약 48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신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15% 감소했다. 그럼에도 오아시스마켓은 옥석 가리기가 심화한 이커머스 업계 상황에서 흑자 기조를 유지한 만큼 앞으로 이익 구조 면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올해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과 매출 증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KT와 함께하는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음성 장보기 서비스 고도화, 이랜드 리테일과 합작 브랜드 킴스오아시스 시너지 강화, KT알파와 온에어 딜리버리 전개, 케이뱅크와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clip20230321091557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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