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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보톡스 잡아라…용병 vs. 토종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최근 보툴리눔 톡신에 대규모 설비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M&A)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3일 한국애브비와 대웅제약 등에 따르면, 한국애브비는 지난 1일 한국엘러간과 국내법인 합병절차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단일법인으로 새로 출범했다. 합병 완료로 한국엘러간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 제품을 애브비의 상호로 국내판매에 들어갔다. 애브비는 세계 판매액 1위 의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이며, 엘러간은 세계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를 개발한 에스테틱 전문회사이다.이번 합병은 지난 2020년 5월 이뤄진 미국 애브비 글로벌 본사의 앨러간 인수에 따른 후속조치로, 두 한국 법인은 사무실 통합,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통합을 준비해 왔다. 특히, 최근 국내 톡신 시장에서는 주름개선 등 미용을 넘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과민성 방광, 만성 편두통 등 치료 용도의 수요와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어 애브비의 의약품 개발 역량과 엘러간의 에스테틱 분야 전문성이 국내 톡신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조기업 엘러간은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유독 한국시장에서 국내기업 연합군에 밀리고 있다.국내 톡신시장 1위는 지난해 기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로 연매출 1608억원 수준이다. 보툴렉스의 국내 매출 규모도 5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대웅제약 ‘나보타’도 지난해 총 14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가운데 국내 매출이 320억원 차지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과 필러를 합쳐 지난해 국내 매출 600억원을 포함한 총 1696억원 실적을 거뒀다.이밖에 종근당 ‘원더톡스’, 휴온스 ‘리즈톡스’도 각각 100억∼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엘러간의 지난해 매출은 836억원이다.한국애브비·엘러간 합병 출범 이튿날인 지난 2일 대웅제약은 ‘나보타’ 제3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맞불을 지폈다.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시에 3공장을 건설해 해외수출 증가에 대비하고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등 차세대 제형의 톡신 제품을 선보인다는 내용이다.대웅제약과의 톡신 균주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에 국내 기업 최초의 해외 톡신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 등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53억달러(약 6조원) 규모로 매년 9~10%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톡신 시장은 19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업계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고령화 추세에 따른 성장 분야일 뿐 아니라, 미용 제품에 편중돼 있는 국내 톡신 시장도 글로벌 추세에 따라 치료용 제품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애브비·엘러간 통합 출범이 국내 업체들의 경쟁의식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의지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왼쪽부터), 메디톡스의 ‘코어톡스’, 대웅제약의 ‘나보타’, 한국엘러간의 ‘보톡스’. 사진=각사

벌써 한낮 27도…냉방가전 구매 빨라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여름이 한발짝 다가오면서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해 냉방가전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2주간 에어컨·선풍기·서큘레이터 등 냉방가전 제품의 매출이 직전 2주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여름철 대표가전인 에어컨의 매출은 약 20%,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은 150%, 30%씩 동반상승했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매출도 80%, 170% 나란히 늘어났다.경쟁업체인 전자랜드의 냉방가전 판매실적도 뛰었다. 최근 2주간 전자랜드의 선풍기·서큘레이터 매출이 직전 2주와 비교해 41% 신장했다. 에어컨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며, 5월 기온상승과 함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자랜드는 말했다.특히, 올해 냉방가전 수요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사용하는 냉방가전의 곰팡이·먼지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클리닝 서비스 이용률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점이다.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가 최근 2주간 30% 껑충 뛴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5~7월 3개월 전망’에서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고 예고돼 가전업계와 가전양판점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실적 하락을 올 여름 냉방가전 매출 확대로 만회한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롯데하이마트는 냉방가전의 빠른 설치가 가능한 5∼6월에 가전제품을 미리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여름할인행사를 펼친다.오는 8일까지 2022년, 2023년형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에어컨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캐시백 최대 70만 원 혜택을 제공하고,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에어컨 2023년형 행사상품 구매할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80만 원을 증정하는 혜택 등이다.전자랜드도 6월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앞서 이달 주말특가 행사와 함께 삼성전자 2022년형 비스포크 Q9000 멀티형에어컨과 LG전자 2022형 휘센 멀티형에어컨 등의 제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델이 에어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관광공사, 전통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관광 활성화’의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문광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K-관광 마켓에는 △서울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을 비롯해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경기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 ‘구경시장’ △전남 순천 ‘웃장’ △경북 안동 ‘구시장연합’ △경남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 전국 10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서울풍물시장은 1970~80년대 교복 등 구제의류와 골동품 등으로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인근 청계천과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과의 연계 관광 상품 개발이 기대돼 선정됐다. 인천 신포국제시장은 19세기말 개항장 거리, 월미도 테마파크 등으로 인기가 높으며, 단양 구경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다누리아쿠아리움’, 순천 웃장은 ‘남도 음식거리 축제’, 안동 구시장연합은 ‘찜닭 골목’ 등으로 유명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0개 전통시장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전통시장을 한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통시장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MZ세대와의 간담회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두 기관은 MZ세대, 중장년, 실버 등 세대별 선호 매체와 프로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시장별 홍보대사 임명, 월별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 등 홍보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K-관광 마켓 선정은 지역주민의 환대와 어울림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구서문시장 ‘K-관광 마켓’ 10선에 선정된 대구 서문시장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코지마,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6년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에서 6년 연속 안마의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에 기반해 각 부문별로 평가를 진행한다. 3일 코지마에 따르면, 지난달 13∼26일 소비자 2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총 5가지 항목에서 모두 타사 대비 높은 점수인 총 25.63점(35점 만점)을 획득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람 손 모양을 본떠 만든 특수엔진을 적용한 ‘호프’ 제품 등 사용자에 중점을 두고 마사지감을 개선한 점과 철저한 안전 관리, 편리한 수리(A/S)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소비자 신뢰에 유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코지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 덕분에 안마의자 부문에서 6년 연속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코지마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코지마 김경호 본부장(오른쪽)이 안마의자 부문 1위 대상을 받은 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윤은기 위원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지마

"답은 현장에 있다"…정용진 부회장 이번엔 이마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현장경영이 부쩍 잦아졌다. 지난 3월 8일 이마트24 편의점과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잇달아 방문한데 이어 3일 미래형 이마트로 리뉴얼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식품매장을 직접 둘러봤다. 3일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정 부회장은 "우리(신세계그룹)의 답은 언제나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있다"고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현장이 신세계그룹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구상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경영전략에서 현장을 최우선시 할 것임을 확인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연수점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해서 파는 스마트팜을 비롯해 △야구장 라커룸을 본 뜬 테마광장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트램폴린 파크 △전국 맛집을 유치한 미식거리까지 매장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매장을 둘러본 정 부회장은 "오프라인의 미래는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과 연구를 통한 공간혁신에 있다. 고객 경험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이 이마트를 찾는 이유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며 이마트가 고객중심경영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마트 연수점은 식품 매장을 이색 볼거리로 채우고, 다양한 테넌트(임대특화) 매장을 유치해 즐길거리를 크게 늘린 몰(Mall) 타입의 ‘미래형 이마트’ 표본매장이다. 지난 2020년 리뉴얼 개장한 월계점과 함께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는 리뉴얼 작업을 거쳐 지난 3월 30일 재개장했다. 매장은 이마트 직영판매공간이 1만2000㎡(3800평)에서 5200㎡(1600평)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반면, 전문점 테넌트 규모 1만2000㎡로 반대로 2배 가량 늘어났다. 핵심 그로서리(식료·잡화) 매장을 넓혔고, 스마트팜, 대형정육 쇼케이스, 치킨로봇 등 이색 볼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같은 매장 특화에 소비자들 호응도 높아,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개장 한 달만인 지난달 30일까지 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 방문 고객수도 23% 늘어났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정용진 부회장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6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연수점을 ‘미래형 대형마트’로 성공적으로 리뉴얼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마트는 현재 오프라인매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월계점을 시작으로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점을 리뉴얼 개장했다. 올해도 연수점에 이어 오는 7월 킨텍스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pr9028@ekn.kr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마트 인천 연수점) 정용진 부회장(맨 앞줄)이 3일 오후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매장 내 상품매대를 둘러보고 있다. 이마트 연수점은 몰(Mall) 타입의 미래형 이마트로 재단장하고 지난 3월말 새롭게 영업에 들어갔다. 사진=서예온 기자

동아ST, 비알콜성 간염 치료제 개발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DA-1241은 전임상에서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번 임상은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다수의 기관에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DA-1241 미국 임상 2상을 올해 3분기 내에 개시해 내년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으로, 간 내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하며 간경화, 간암, 간부전 등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2~4%, 미국의 경우 3~5%에 이르지만 아직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인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 외에 NASH 및 비만 치료제 ‘DA-1726’의 개발과 상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DA-1726은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약물로,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임상 1상 시험계획신청(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1241이 미개척 질환인 비알콜성지방간염 최초의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며 "DA-124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만큼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예정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KT알파˙오아시스알파·한성기업,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KT알파는 오아시스알파·종합식품기업인 한성기업과 지난 2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및 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한성기업은 60년 전통의 종합식품기업으로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글로벌 제3자 인증제도 중 하나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세계해양책임관리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MSC 인증 알래스카 명태를 활용한 다양한 크래미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SC 인증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산·가공·유통경로 등 지속 가능한 어업으로 생산된 수산물에 부여하는 인증마크이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로 젓갈부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한 다양한 젓갈도 선보이고 있다.KT알파가 오아시스마켓과 공동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오아시스알파는 한성기업과 함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공동 개발해나가는 한편 KT알파 쇼핑의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다양한 크래미, 젓갈, 연제품, 육가공 등 한성기업의 대표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KT알파와 오아시스알파는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방송 △유통 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를 담당하고, 한성기업은 △상품 공급 및 배송· CS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을 주력으로 하며, 라이브커머스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3사가 보유한 역량 및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조성수 KT알파 대표는 "향후 KT알파 쇼핑과 오아시스알파, 한성기업 3사 특화 인프라를 이용해 온·오프라인 제휴 판매 및 유통 채널망 확대, 자체 상품 경쟁력 확보, 홍보·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커머스 사업을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최유성 오아시스알파 대표(왼쪽부터)와 조성수 KT알파 대표,임준호 한성기업 대표가 지난 2일 업무제휴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매장 알바생 희망기금 지원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가 오는 12일까지 올해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하는 이디야 메이트(아르바이트생)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기금 사업이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11년 동안 메이트 4334명에게 전달한 누적 기금액만 28억원에 이른다. 이번 모집 대상 인원은 최대 150명으로 한명당 100만원씩 희망기금을 받는다. 공식 홈페이지로 신청 접수를 받으며,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메이트라면 연령·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근속기간·점주 평가 등을 합산해 이뤄지며 사회적 취향계층은 우대한다. 선정된 메이트에게는 희망기금 수여와 함께 본사 공개채용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입사 특전도 제공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현장에서 고객을 친절한 미소로 맞이하는 이디야 메이트는 지난 22년 동안 이디야커피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메이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2023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포스터 오는 12일까지 이디야커피는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진=이디야커피

롯데홈쇼핑, 동대문 DDP서 벨리곰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벨리곰 조형물 전시와 함께 ‘비-포레스트(B-Forest):이상한 DDP의 벨리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모티브로, DDP 숲 속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을 깜짝 변신한 모습의 ‘벨리곰’으로 표현했다. DDP 내의 D-숲, 동굴계단 등 주요 장소마다 숲의 정령, 요정, 다람쥐, 나무 등으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벨리곰’ 조형물(6m)이 전시된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벨리곰’ 굿즈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벨리곰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크레파스, 업사이클링 파우치, 친환경 칫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굿즈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벨리곰 자체 쇼핑몰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굿즈 구매시 벨리곰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포토존 운영, 벨리곰 유리컵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디자인재단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벨리곰 조형물 전시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벨리곰 굿즈도 선보이는 만큼 디자인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503093032 시민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포토존에서 대형 ‘벨리곰’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로얄살루트 英찰스3세 에디션 국내 9병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는 6일(현지시간)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의 한정판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을 3일 공개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찰스 3세 에디션이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됐던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이후 70년 만에 선보이는 한정판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500병, 국내에서 단 9병만 만나볼 수 있어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뛰어나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이번 한정판은 로얄살루트 하우스만의 블렌딩 기술과 장인정신,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생산되는 53개의 서로 다른 희귀한 몰트·그레인 위스키를 공수한 뒤 블렌딩 과정을 거쳐 제조했다. 다크 초콜릿과 갓 구운 밤의 조화로운 향, 달콤한 무화과와 상큼한 생강 등이 어우러진 풍미가 뛰어나고 목넘김 여운이 길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정판 디자인도 디캔터와 패키지에 영국 군주를 상징하는 왕관, 왕실의 주요 생사가 열리는 장소 등 역사적 요소도 담아 대관식의 의미도 강조했다. 사파이어 블루 색상의 다팅턴 크리스탈 티캔터는 영국 제국관(Imperial State Crown, 영국의 왕관)을 장식한 보석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캔터를 담고 있는 패키지는 1066년 이래 역대 영국 국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된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착안해 나무 소재로 제작했다.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은 그동안 로얄살루트 브랜드의 영감의 원천이 된 영국 왕실을 향한 헌사"라며 "브랜드 탄생 이후 혁신을 거듭해 온 블렌딩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로얄살루트의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페르노리카 코리아_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 3일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가 출시한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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