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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
형지는 1일 최 사장이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최 부회장은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개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최 부회장은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한 뒤 2018년 그룹 통합구매생산 총괄본부장, 2020년 공급 운영 부문 대표 등 구매생산부터 재무부문 최고 임원 역할까지 맡으며 실무와 경영 감각을 익혔다. 이후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에 선임됐고 같은 해 12월 사장직도 겸하게 됐다.
이번 선임 배경으로 형지는 경영 혁신과 신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은 물론, 미국·동남아·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형지 실현의 본격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총괄 부회장 승진으로 최 부회장이 적극 추진하는 글로벌 형지 실현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부회장은 30대 젊은 CEO로는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모두 동행하면서 정부의 경제 외교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올 4월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윤석형 대통령의 순발기에 모두 함께하며 정부의 경제외교에 힘을 더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동행 때 기업 대표 경영인으로서 최연소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에 동행하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 형지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