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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재개 SK바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중단했던 독감백신 생산을 3년만에 재개했다. 이로써 전통 백신명가 GC녹십자와의 독감백신 1위 경쟁이 재점화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2일 경북 안동 백신생산공장 L하우스에서 자체개발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2023-2024년 시즌 출하를 시작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스카이셀플루 생산과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가 국내 최초의 ‘세포(동물세포) 배양 방식’ 독감백신임을 강조하며 3년만의 생산재개에 따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기존 방식인 ‘유정란(계란) 배양 방식’의 독감백신보다 생산기간이 짧아 대유행 때 신속생산이 가능하고, 백신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예방효능이 높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보건당국은 유정란배양 방식과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간에 효능 차이는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중립적인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를 받는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과 유정란배양 방식 독감백신은 각각 제품별로 관련법령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제품"이라고 말해 어느 방식이 더 우수하다고 말하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전통적 방식인 유정란배양 방식으로 자체개발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를 공급하고 있는 GC녹십자는 유정란배양 방식 독감백신이 70년 이상 오랜기간 접종 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만큼 안전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정란배양 방식 독감백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랜기간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독감백신 접종 필요성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개발 역사가 짧은 세포배양 방식보다 더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배양 방식으로 독감백신을 생산한다"며 "70여년간 대규모 임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가 포함된 고위험군에 대해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GC녹십자는 올 여름 독감환자 급증으로 지난달부터 지씨플루 4가 독감백신 국내출하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적기 물량공급을 위해 4계절 내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및 유니세프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사인 GC녹십자는 전 세계 63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달 이집트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아시아, 남미에 이어 아프리카·중동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로서는 이번 독감백신 생산재개가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의 흥행 참패와 3년간의 독감백신 생산공백을 딛고 명예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관심이다. 앞서 지난해 우리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1000만회분을 선구매했으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지난 22일까지 우리 국민 접종자 총 5102만명(기초접종 및 2022~2023년 동절기 접종 합산) 중 스카이코비원 접종자는 총 3183명에 불과해 화이자 백신 접종자 3131만명은 물론, 스카이코비원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 18만7752명보다도 크게 뒤지는 참담한 실적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은 "이번 시장 복귀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독감 백신 선택권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 확대를 통해 우리 백신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독감백신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왼쪽), SK바이오사이언스의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사진=각사

세븐일레븐, 순항훈련 해사생도에 식료품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24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9번째 해군순항훈련 정기 후원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식에서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세븐일레븐은 2023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오랜 기간 전 세계를 순항하는 생도들이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한국에 대한 향수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식 위주의 가정 간편식과 라면, 과자, 음료 등 총 6000여개(1500만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해군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함상 적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원양항해훈련으로, 지난 1954년 시작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세븐일레븐의 나라사랑 캠페인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군순항훈련 후원의 경우 지난2015년 광복 70주년, 해군창설 70주년을 맞아 세븐일레븐과 해군사관학교가 첫 후원의 연을 맺으며 시작됐다. 2016년에는 해군사관학교와 공식적으로 ‘해군순항훈련후원 협약’을 맺으며 지금까지 9년간 매년 후원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억 5000만원 상당(8만5000여개)의 물품을 후원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해군순항훈련은 생도들이 13개국 14개항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군사외교 활동을 진행하는 만큼 우리나라 해군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국위선양 활동"이라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전념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r9028@ekn.kr세븐일레븐 해군순항훈련 후원물품 전달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왼쪽)와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이 24일 경남 창원 소재 해군사관학교에서 ‘2023 해군순항훈련 후원물품전달’ 정기 후원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신세계百, 루이비통·샤넬 협업 안드레와 아트 마케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안드레사라이바’와 아트마케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신세계는 안드레를 사랑한다(SHINSEGAE LOVES ANDRE)’ 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안드레사라이바가 내한해 직접 선보이는 드로잉쇼를 비롯해 점포 연출과 쇼핑백, 사은품등을 그의 대표캐릭터 ‘Mr.A’를 모티브로 꾸민다. 신세계와 함께 아트 마케팅을 펼치는 안드레사라이바는 파리, 뉴욕, LA를오가며도시의벽면이나공공장소에그래피티작품을선보이며 나이키, 아디다스등 스포츠브랜드부터루이 비통, 샤넬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까지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그는 그래피티를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재해석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신의 또다른 자아인 ‘Mr.A’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현대 스트리트 아트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먼저 안드레 사라이바의 그래피티를 활용해 점포 외관과 매장 곳곳을 장식한다.백화점내?외부배너, 엘리베이터홀, 멤버스바 등 소비자가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신세계와 협업한 아트워크로 채운다. 또한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전 아트앤 사이언스(Art & Science), 경기점 등주요 점포에서는 스트리트 아트를 즐기는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들을 위한 팝업 전시와 포토존도 대거펼쳐진다. 안드레 사라이바가 직접 작품을 그리는 모습도 신세계 강남점에서 볼 수 있다. 안드레 사라이바는 이달 28일과 29일 강남점을 방문해 신세계 고객만을 위한 드로잉퍼포먼스(1층 더스테이지, 오후 2시~ 2시 50분)를 벌인다. 강남점 방문 고객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고객참여 이벤트와 사은품도 풍성하다. 본점과 강남점, 대전 Art & Science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리며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참여가 가능하다. 럭키드로우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담요, 스마트톡, 러기지택, 신백리워드쿠폰,아트북 등 안드레 사라이바의 그래피티가 담긴 풍성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김하리 신세계백화점브랜드마케팅담당(상무)는 "스트리트 문화에 익숙한 MZ는 물론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차별화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아트마케팅 신세계백화점 안드레사라이바 협업 아트 마케팅 관련 이미지

동서식품 카누바리스타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8월 하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무더위 기세가 멈추지 않자 여름 대표 냉음료인 아이스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캡슐커피 음료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커피음료 대표기업 동서식품의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에서 아이스 전용 캡슐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이 지난 50여 년간 쌓아온 커피 제조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해 2월 출시한 캡슐커피 브랜드다. 에스프레소 중심의 기존 캡슐커피와 달리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 맞게 시판 중인 대부분의 커피캡슐보다 약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캡슐 하나로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게 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에스프레소와 물이 각각 별도의 노즐에서 나오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방식이어서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준다. 또한, 아이스 전용 버튼도 갖춰 원터치로 간편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 아메리카노 전용 캡슐 2종인 ‘조이풀 스노우’와 ‘와일드 워터폴’을 내세운 신규 TV 광고와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더위 사냥을 돕는다. ‘조이풀 스노우’는 가볍게 볶은 라이트 로스팅의 원두에 매력적인 와인향과 가볍고 산뜻한 산미가 느껴지는 아이스 블렌드이고, ‘와일드 워터폴’은 짙게 볶은 다크 로스팅 원두의 깊고 풍부한 바디감과 스모키 초콜릿 향으로 진한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동서식품은 설명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에는 리유저블 컵, 아이스 트레이, 워터저그 등 다양한 굿즈(캐릭터상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편, 동서식품은 카누 브랜드 체험공간인 ‘카누 하우스’와 ‘카누 캡슐 라운지’를 통해 방문객들이 ‘카누 바리스타’ 제품을 직접 맛보고 특별한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는 누적 방문객 약 6만명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달 31일까지 서울 한남동 맥심플랜트 지하 2층에서 운영되는 카누 캡슐 라운지도 카누 캡슐커피를 무료시음할 수 있고, 카누 굿즈를 증정하는 후기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카누 바리스타 경험 기회를 선사한다. 이밖에 동서식품은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홍대, 어반 스테이 등 숙박시설과도 캡슐 머신 공급 계약을 맺고 객실에 카누 바리스타 머신과 캡슐을 비치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인 아메리카노에 특화된 캡슐커피"이라며 "아이스 전용 캡슐과 아이스 전용 버튼, 물과 에스프레소를 따로 담아 한층 깔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동서식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 전용제품 광고 동서식품 커피제품 광고모델 배우 공유의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 전용제품 광고 이미지.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 전용제품과 머신 동서식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 전용제품과 머신.

SPC 쉐이크쉑, 강남대로점 개점…1호점 이전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의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오는 25일 기존 1호점 ‘강남점’을 이전한 ‘강남대로점’을 개점한다. 강남대로점은 기존 신논현역 인근에서 운영하던 ‘강남점’을 강남역 근처로 이전한 매장이다. 총 2층 건물, 연면적 440㎡(약 133평) 규모로 좌석 수는 143석이다. 나무 소재와 녹색 색상을 활용한 매장은 외벽 전체를 빗살무늬로 감싸 도심 속 휴식공간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 화려한 색감을 활용하는 아티스트 서인지(SeoInji)와 손잡고 다양한 캐릭터가 해당 매장을 찾아 오는 내용을 담은 미디어 아트워크도 선보인다. 매장 이전 개점과 함께 대표 메뉴인 콘크리트 강남 외에도 로컬 로스팅 브랜드 ‘앤트러사이트’와 협업한 커피 쉐이크를 국내 쉐이크쉑 매장 중 가장 먼저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앤트러사이트의 대표 음료인 ‘윌리엄 블레이크 콜드브루’를 활용해 산미와 상큼한 향이 달콤한 바닐라 커스터드와 부드럽게 어우러진 게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 밖에 매장 개장을 기념해 개점 당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대표 메뉴인 ‘쉑버거’도 100개 선착순 증정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국내 1호점이었던 강남점을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문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문을 연 강남대로점에서 쉐이크쉑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강남대로 오는 25일 개점하는 SPC의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강남대로점. 사진=SPC

포스코인터, 돼지 폐렴백신 베트남에 첫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최대 동물백신 기업인 나베코 (NAVETCO)사에 돼지 폐렴 백신을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국내 벤처기업 이노백에서 개발한 유행성 돼지 폐렴 백신 ‘이노MHP’로 약 10만 마리의 돼지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노백은 한태욱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연구원들이 2016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돼지 질병인 폐렴과 써코바이러스(Circovirus)와 같은 전염병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상태다. 이노백의 동물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로 출원되고 베트남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이노백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동물백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뿐 아니라 인접국가인 중국으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50억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갖춘 바이오앱과 기존 협력도 이어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이오사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첨병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며"중소벤처기업들 대상 상생협력기금을 통한 금융 지원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인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노백이 동물백신 첫 해외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홈플러스 온라인, 역대급 폭염·장마에 여름 매출 날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 여름 역대급 폭염과 장마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대형마트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여 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45% 급등했다. 열대야 영향으로 22시(27%), 23시(30%) 등 심야 방문 건수 역시 크게 늘었고, 같은 시간대 신규 방문 건수 역시 각각 40%, 39%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여름 주요 품목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8배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역량과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서비스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날씨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하며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에 즉각 대비했다. 예를 들어, 최고 온도가 32도 이상일 경우 냉면을 추천하는 등 고객 배송점포 기준의 날씨를 자동으로 호출해 날씨에 맞는 상품 및 행사를 추천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에어컨(686%), 휴대용 선풍기(539%), 써큘레이터(215%) 등 여름가전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고, 선크림(86%), 물놀이튜브(11%) 등 여름 필수템의 선호도가 높았다. 무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고카페인 음료(188%)와 자양강장제류(218%) 등 기능성 음료 매출도 76% 뛰었다.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즉석밥, 컵밥류 등 대용식(34%)과 차렵이불(99%), 냉감소재 침구류(46%) 등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7월 한 달 간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0% 신장했다. 장마철 관련 상품 매출 역시 크게 늘면서 특히 제습기 매출이 무려 3653%로 약 38배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제습제 매출은 35% 뛰었으며, 차량 안전운전 대비 품목 매출은 53% 늘었다. 이 밖에도 압도적인 편의성을 앞세운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 역시 온라인 매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올해 8월 론칭 1주년을 맞은 홈플페이는 7월 마감실적을 기준으로 점유율 22%를 돌파했고, 연간 주문 건수 400만 건을 기록하며 온라인 매출을 견인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데이터에 기반한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것이 온라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역대급 폭염, 장마 등 날씨 변덕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성을 강화한 상품을 제안하는 홈플러스만의 한층 진화된 온라인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홈플러스 온라인 홈플러스 온라인 최근 약 20일간 매출 관련 이미지

형지엘리트, "직영점·대리상 투트랙으로 中 공략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형지엘리트가 직영점·대리상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국 시장 내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2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방문한 중국 대표 패션회사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 대표단과 함께 현지 교복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파트너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실무 대표단이 한국에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두 회사는 합작법인인 ‘상해엘리트’의 사업 방향과 목표를 논의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보노와 손잡고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 회사는 상해엘리트의 영업력 강화·확충,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 등 시장 확대 방안 등을 공유했다. 향후 상해엘리트는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 접점을 넓혀 영업력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방침이다. 특히, 상해와 북경, 천진 등 거점 지역 중심으로 영업을 적극 전개해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출범 4년 만인 2020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 파트너사의 방한으로 양국의 교복 시장 동향과 상해엘리트 영업 전략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해엘리트가 중국 교복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도록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형지엘리트 보노 지난 22일 인천 송도 형지그룹 사옥에서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왼쪽)과 장양삥 중국 파트너사 보노(BONO) 총경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유커가 돌아왔다" 롯데免, 중국 여객선 단체 150여 명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민 방한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유커(중국단체관광객)’가 국내 면세점을 다시 찾고 있다. 이는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사태 이후 6년 5개월만이다.롯데면세점은 중국 여객선 단체고객 150여 명이 지난 23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해 면세쇼핑을 즐겼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고객들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롯데면세점에 공식 입점한 100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다. 기존에도 10명 정도의 중국 단체관광객은 들어왔으나, 세자릿수 규모의 중국 단체관광객이 시내면세점을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들 관광객은 중국 산둥성 위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Car Ferry)인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지난 22일 입국했다. 이후 23일 오전 HDC신라면세점을 찾아 쇼핑을 즐겼고, 오후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았다. 이들은 롯데면세점 쇼핑코스를 비롯해 2박 3일 동안 경복궁과 청와대, 남산골한옥마을, 하이커그라운드 등 강북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4일 저녁 출국한다.이달 고객들은 전날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해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고, 감귤 초콜릿과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단체관광객 방문은 이번이 끝이 아니다. 금일 오후에도 중국 석도-인천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은 270여 명의 단체가 명동본점에 방문했다.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 또한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단체비자 허용 후 중국 여객선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빠르면 4분기부터 국내 면세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현지 에이전트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서는 한편, 고객 혜택 및 상품구성을 강화해 유커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중국 여객선 단체 150여 명이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아모레퍼시픽, 9월 용산공원서 청년의날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오는 9월 16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다음날인 17일 서울 용산공원에서 ‘청년 마음 축제’를 열기로 하고, 행사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청년 마음 축제는 ‘나를 들여다보는 청년 마음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마음 건강에 관심 있는 청년 1000명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따르면, 축제 기간에 마음 건강 케어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몸과 마음, 뇌를 연결하자는 취지로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인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와 뇌 과학자 장동선 교수, 리플러스인간연구소 박재연 소장이 참여해 청년 마음 토크쇼를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하며, 117만 명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비타민신지니’와 전문 운동 강사들이 댄스핏을 비롯해 라틴핏, 바디스킬 릴리즈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메이크업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과 진행하는 ‘뮤직 테라피’, 오설록 차를 경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운영한다. 축제 당일 현장에는 얼리(Early, 이른) 체크인 행사로 선착순 400명에게 헤라 선크림 제품도 증정한다. ‘청년 마음 축제’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ahohc@ekn.kr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사진=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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