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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클 인기 잇는다" bhc, 야심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hc치킨이 대표 제품인 뿌링클에 이어 야심작 ‘마법클(Magickle)’을 선보인다. 27일 bhc에 따르면, 신제품은 소스와 후레이크에 모두 마늘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갓 튀겨낸 치킨 위에 마늘과 버터를 활용한 마법클 소스를 바른 뒤 바삭한 갈릭빵으로 만든 마법클 후레이크를 뿌렸다. 마법클 소스는 100% 국산 마늘과 전통 방식으로 만든 깊고 진한 맛의 조청을 넣어 만든 소스에 버터를 넣어 단맛과 고소한 맛의 풍미를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소스 위에 뿌려지는 마법클 후레이크는 곱게 다진 마늘과 빵가루를 함께 직화솥에 볶아 풍미를 높였으며, 바삭한 식감을 완성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마법클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한 마리 메뉴는 물론 콤보, 윙, 스틱, 순살 메뉴까지 총 5종으로 판매한다. bhc치킨 관계자는 "마법클은 마늘과 버터, 후레이크를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법클은 bhc그룹의 통합 R&D(연구·개발) 개소 후 탄생한 첫 번째 치킨 메뉴다. bhc는기존 인기 제품인 뿌링클·맛초킹·골드킹에 이어 이 제품이 2세대 라인업을 이끌어갈 첫 제품으로 보고 메가 스테디셀러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inahohc@ekn.kr[붙임] bhc치킨 신메뉴 ‘마법클’ 이미지 bhc치킨의 새 치킨 메뉴 ‘마법클’. 사진=bhc치킨

원윳값 ℓ당 88원 인상 합의, 가공유는 87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마시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리터(ℓ)당 88원 오를 예정이다. 가공유용 원윳값은 87원 인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날 원유 기본 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달 9일 올해 원유 가격 협상 첫 회의를 연 지 49일만이다. 협상 결과에 따라 음용유는 리터당 88원 오른 1084원이 된다. 가공유의 경우 ℓ당 87원 오른 887원이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의결되면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음용유 1ℓ당 가격이 1000원대를 돌파함에 따라 흰 우유 가격도 3000원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형마트 기준 흰 우유 1ℓ소비자가격은 2800~2900원 정도다, inahohc@ekn.kr원윳값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우유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

[핫트렌드] 中마라탕·탕후루, 한국 10대 입맛 홀리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마라탕·탕후루 등 중국 고유음식이 초등학생을 포함한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자 외식업계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얼얼하게 맵거나(마라탕), 달달한(탕후루) 맛이 젊은층을 사로잡고 유행처럼 번지자 이들 음식의 한국식 퓨전메뉴가 나오고, 프랜차이즈 브랜드까지 등장한 것이다. 반면에 너무 자극적인 맛을 성장기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SNS 중심 10대까지 유행 확산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른바 ‘마라탕 챌린지’를 시도하거나 먹방 소재로 삼는 어린이·청소년들이 늘면서 마라탕이 갈수록 대중성을 얻고 있다. 허팝·헤이지니 등 ‘초통령’급 유튜버들이 마라탕 먹방(먹는 방송)에 소개하면서 방송을 본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이끌려 먹방에 도전하면서 마라탕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초딩 마라탕 첫 도전기’, ‘K-쨈민이(어린 학생을 일컫는 인터넷 속어)의 맛있는 마라탕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먹방 영상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일부 초등학교는 아이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마라탕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탕은 각종 채소·고기·꼬치 등을 육수에 담궈 먹는 마라탕은 얼얼한 맛의 향신료 ‘마라’를 활용한 중국식 샤브샤브다. 중국 쓰촨 지역에서 건너온 음식으로 과거 2010년대 중반부터 중국인·유학생 대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호불호가 나뉘는 맛으로 평가 받지만 네이버가 조사한 ‘2022 블로그 리포트’ 분석 결과, ‘10대 여성들의 관심사 1위’ 키워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중국 전통 디저트인 ‘탕후루’도 10대들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탕후루는 여러 과일을 꼬치에 꽂아 시럽 등을 묻혀 굳힌 중국 전통 간식으로 현지에서 ‘빙탕후루’로 불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탕후루는 올 상반기 냉동·간편식 가운데 10대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탕후루 열풍이 지속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수도 급속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국내 탕후루 프랜차이즈 1호 브랜드 ‘왕가탕후루’의 매장 수는 올해 2월 50여곳에서 7월에 300여곳으로 약 6배로 빠르게 증가했다. ◇퓨전 요리도 인기…적절한 섭취 뒤따라야 마라탕과 탕후루가 10대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대세 음식으로 떠오르자 이를 응용한 한국식 퓨전 요리들이 속속 등장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지난 18일 신제품 ‘마라떡볶이’를 출시했는데 판매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재료로 마라를 사용한 이 제품은 통상 마라탕에 들어가는 중국당면·분모자·통유부 등의 토핑을 넣은 게 특징이다.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구매 행렬로 이어졌으며, 현재 초도 준비물량이 소진돼 8월 초나 돼야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탕후루도 마찬가지다. 인천 영종도에 한 탕후루카페가 등장하면서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곳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탕후루 빙수’를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탕후루와 함께 곱게 갈린 연유맛 얼음, 과자 등을 담은 이색 빙수제품으로, 해당 레시피에서 영감을 얻어 집에서 만들어먹는 소비자들도 블로그 등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마라탕과 탕후루가 차세대 인기 중화요리로 여겨질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만, 한편에선 맵고 달달한 지나치게 자극적인 맛에 적절한 섭취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편향된 맛과 식습관이 10대들의 균형된 성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 입맛이 대체로 비슷한 편이니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인기음식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다만, 강한 매운맛과 나트륨 함량이 많은 마라탕은 물론 설탕범벅인 탕후루가 건강식은 아니기 때문에 가끔 먹을 수는 있어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inahohc@ekn.kr왕가탕후루 전북도청점 왕가탕후루 전북도청점에서 판매하는 딸기 탕후루 제품. 사진=왕가탕후루 전북도청점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튜브 마라탕 먹방 마라탕 먹방을 소재로 10대 유튜버들이 게재한 유튜브 영상들. 사진=유튜브 갈무리

[NOW 쇼핑타임] 휴가철 인기 할인제품은 고기·항공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칠말팔초(7월말∼8월초)’ 여름휴가 극성수기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 할인 프로모션 혜택도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대형마트가 휴가철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바캉스 시즌 수요가 많은 고기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가하면, 이커머스는 항공권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겹살·한우에 회까지 ‘휴가철 먹거리’ 대형마트서 최대 반값 여름 휴가시즌에는 보통 삼겹살과 목살 수요가 몰려 돼지고기 가격이 더 오른다. 이 시기에는 펜션 등 숙소를 잡고 야외나들이를 떠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같은 점에 착안, 대형마트는 돼지고기를 최대 반값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회와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최대 3주간 여름맞이 행사를 열고, 고기와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핵심 품목은 ‘삼겹살·목살’, ‘한우등심·채끝’, ‘샤인머스켓’이다. 먼저, 국내산 1등급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전북은행 with SSG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한 100g 177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한우 등심·채끝 전품목을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해 판매한다. 여름 과일인 샤인머스캣은 특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첫 수확한 샤인머스캣(500g)을 1팩 구매시 1만2900원, 2팩 구매시 1팩 당 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6일까지 ‘홈플러스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대표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한우’와 ‘삼겹살’이다. 이달 29~30일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27~29일은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50% 할인해 판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등심’과 ‘돼지갈비’, ‘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이달 29일과 30일 주말 특가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649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MAXX카드’ 결제 시 추가 20% 즉시 할인된 5192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원식 양념돼지 왕갈비구이(800g·냉장)’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1만 1585원에 선보인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회’ 상품을 선보인다. 실속회 상품은 ‘실속 광어회·농어회·광어연어모둠회·연어회’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이 적용되어 1팩 당 7992원에 구매 가능하다. ◇ 온라인몰에선 항공권 ‘최저가’·놀이공원 할인혜택 온라인몰 업체들은 휴가 성수기를 맞아 항공권을 최저가로 선보이고 놀이공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은 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제주항공 찜콩딜! 해외항공권 파격가 왕복 9만원대부터!’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항공 해외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페이지는 미리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31일에 사전 오픈한다. 항공권 상품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일본과 태국, 괌 등 인기 메인 노선을 업계 최저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후쿠오카(9만원대~) △오사카(19만원대~) △도쿄(24만원대~) △방콕(25만원대~) △다낭(19만원대~) △괌(19만원대~) 등이 있다. 또한 G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에 참여해 이달 31일까지 놀이공원 워터파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전국 80여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입장권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는 2만원 상당 정부 지원 쿠폰을 제공한다. 1인당 1만원 쿠폰을 2매까지 다운받을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G마켓 내 ‘놀이대전’ 스티커가 붙은 상품 구매 시 적용하면 된다. 같은 기간 11번가도 ‘월간 여행’ 프로모션을 열고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 키자니아 등 레저 이용권을 최대 6%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제주 지역의 각종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잠수함투어 등 이용권을 1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제주 스누피가든’ 입장권(성인)은 1만6200원에,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종합입장권’(성인)을 2만1510원에 구매가능하다.pr9028@ekn.kr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축산매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축산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지마켓 항공권 최저가 판매 지마켓 제주항공 항공권 최저가 판매 이미지

식품산업 생산액 첫 100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모든 업종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넘어설 정도로 축산물 관련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도 93조1580억원보다 12.7% 증가한 105조11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4.9%,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19.1%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2017~2021년) 연평균 증가율 5.5%와 비교해 7.2%P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식품 관련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전체 식품산업 생산실적의 97.4%를 차지하는 ‘식품 등’과 ‘축산물’의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 등을 포함하는 ‘식품 등’은 지난해 생산실적이 67조7062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고, 식육가공, 유가공 등을 포함하는 ‘축산물’은 34조4998억원으로 12.5%, ‘건강기능식품’은 2조8050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식품 등’을 보면, 가정간편식(HMR)과 탄산음료류가 전년대비 각각 14.1%, 15.1% 성장했다. 특히, 간편조리세트(밀키트)가 228.3%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축산물’의 경우,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 상위품목은 1위 돼지고기 포장육, 2위 쇠고기 포장육, 3위 양념육류 순이었다. 특히, 식습관의 서구화로 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58㎏으로, 쌀 소비량 56㎏을 넘어섰다.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비타민·무기질 제품, 단백질 제품 생산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건기식 생산실적의 증가율 3.4%는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보다 12.9%P 낮은 수치로, 이는 코로나19 종료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코로나 기간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식품업체 상위권의 순위 변동도 눈에 띈다. 지난해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가 식품제조·가공업체 8곳, 유가공업체 1곳 등 총 9곳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에 비해 삼양식품, 삼양사, 대상 등 3곳이 추가됐다. 1위는 전년도와 같이 CJ제일제당이 차지했으며, 전년도 2조3217억원 대비 30.3% 증가한 3조24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전년도 3위였던 농심이 2조2280억원을 기록해 한 계단 올라섰고, 3위 롯데칠성음료는 2조2196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4위와 5위는 각각 전년도와 같이 하이트진로(1조 6689억원), 오뚜기(1조3580억원)가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향후에도 식품산업의 제품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 식품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식품산업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상위 20개 품목 생산실적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불법경마 횡행에 "특사경 도입, 환급률 상향" 목소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국내 불법경마가 다시 활개를 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마업계가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단속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법경마 이용자를 합법경마로 유도하기 위한 ‘채찍’과 ‘당근’을 병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경마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코로나 기간을 포함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000억원대 불법경마 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을 적발해 20여 명을 구속하고 도주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최근 발표한 ‘불법도박 실태조사 보고서’에서도 국내 불법경마 규모가 코로나 직전인 지난 2019년 6조8900억원에서 지난해 8조4500억원으로 22.6% 몸집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불법경마의 횡행을 막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1년간 총 1만118건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찾아내 폐쇄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5407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건수다. 경마업계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지금도 불법경마가 증가세에 있을 것이라 보고, 단속·적발 위주의 대책과 병행해 합법경마의 경쟁력을 높여 불법경마를 흡수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홍콩은 지난 2006년 ‘도박세법’을 개정, 경마 환급률(경마 고객의 지출 대비 환급받는 배당금의 비율)을 기존 81%에서 84%로 높이고 불법경마에 존재하는 ‘리베이트(돈을 잃은 경마 고객에게 현금으로 제공하는 위로금)’ 제도를 도입했다. 합법경마를 불법경마만큼 ‘매력적으로’ 만들어 불법경마 이용자가 굳이 적발될 위험을 안고 불법경마에 남아있지 않도록 만든 것이다. 그 결과, 홍콩 불법경마 규모는 도박세법 개정 직전인 2015년 약 15조원 규모에서 2021년 8조원 규모로 절반 가량 줄었다. 불법경마 감소의 순효과로 홍콩의 합법경마 매출은 늘어났다. 각종 제세금은 도박세법 개정 전보다 세율은 낮아졌음에도 세수입 액수는 42% 커졌고,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HKJC)의 수익도 28% 증가했다. 경마 종주국 영국도 애초부터 환급률이 92%로 불법경마에 맞먹을 정도로 높고, 마권 구매 상한선, 온라인 마권 구매 등 경마 관련 규제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불법경마 규모가 합법경마의 2% 미만에 불과하다. 일본은 환급률이 우리나라보다 높을 뿐 아니라, 불법경마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 불법경마를 억제하고 있다. 우리나라 한국마사회격인 일본중앙경마회(JRA)의 단속업무 담당직원이 직접 불법 온라인 경마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하면서 증거를 확보할 경우, 불법경마에 대한 형사면책권을 부여받는다. 우리나라도 마사회와 사감위가 나서 불법경마 이용자의 신고·제보를 받거나 직접 감시·단속하지만, 일본과 같은 단속담당자의 형사면책권이나 경찰과 같은 수사권 등이 없어 경찰을 통해 수사를 시작하면 불법경마 운영자들이 도주할 시간만 주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합법경마 환급률은 73%에 머물러 국내 불법경마 환급률 88%보다 15%포인트 낮다. 불법경마를 근절하기 위한 ‘채찍’인 단속의 실효성과 ‘당근’에 해당하는 합법경마로 흡수하기 위한 유인책 모두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김종국 전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업무중복 등 반대 의견도 있지만 연간 100조원에 이르는 불법도박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와 같이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사감위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본부장은 "내년 시행할 온라인 마권 발매 제도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경마 환급률을 높여 불법경마 이용자를 합법경마로 흡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홍콩 경마장 홍콩 해피밸리 경마장에서 경주가 펼쳐지는 모습. 사진=호스차이나원닷컴

롯데하이마트, 갤럭시Z플립5 시나모롤 에디션 단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산리오코리아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로 꾸며진 ‘삼성 갤럭시Z플립5 시나모롤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삼성전자·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잡고 갤럭시Z플립5 크림 색상에 시나모롤 캐릭터를 더해 개성 있는 ‘폰꾸(폰꾸미기)’를 즐길 수 있는 시나모롤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나모롤 에디션은 NFC(근거리무선통신) 카드, 모바일 케이스, 키링, 모바일 파우치 등의 7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NFC 카드를 모바일 뒷면에 부착하면 외부 디스플레이가 시나모롤 캐릭터로 변경되고, 키링을 뒷면에 3~5초 가량 접촉하면 홈 메인 화면과 잠금 화면, 아이콘 등이 시나모롤 테마로 바뀌어 내부까지도 ‘폰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나모롤 에디션은 다음달 7일까지 전국 37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등에서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256GB 자급제 기준 158만 4200원에 한정 판매된다.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 김보경 부문장은 "시나모롤 에디션 등 롯데하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신상품과 차별화 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ys@ekn.kr롯데하이마트 갤럭시플립 시나모롤 에디션 롯데하이마트의 ‘삼성 갤럭시 Z플립5 시나모롤 에디션’ 전체 상품. 사진=롯데하이마트

소노인터내셔널, 델피노리조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이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델피노 리조트의 복합 편의시설 ‘더 몰’(The Mall)을 새 단장하고 재개장했다.. 27일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더 몰’은 레스토랑과 디저트카페 등의 식음 시설과 키즈클럽·노래방·당구장 등의 다양한 편의 콘텐츠를 함께 갖춘 복합레저시설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로 전환하기 위해 건물 지하와 더 몰이 직선으로 연결되도록 동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더 몰에서는 자연 속 바비큐파티 콘셉트의 가든을 운영하는 시설인 BBQ팩토리앤가든과 강원도 속초의 로컬시장 음식을 재해석한 한식 레스토랑 ‘미시령 테이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트램펄린과 슬라이딩·클라이밍·편백칩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한 ‘델피노 키즈클럽’과 신비로운 조명이 설치된 이색적인 포토존도 함께 마련됐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델피노 리조트는 더 몰 재개장을 통해 단순한 숙박 목적의 리조트를 넘어 체류형 리조트로 거듭나게 됐다"라며 "복합멀티플렉스 시설인 더 몰에서 행복한 기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ys@ekn.kr대명소노인터내셔널 새단장 후 개장 소노인터내셔널의 델피노 리조트 내 ‘BBQ팩토리’ 전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주말의 시네마천국]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3’(10월 26일 기준 1067만명)의 흥행을 이을 ‘밀수’,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7월 말부터 8월 초에 줄줄이 개봉한다. 북미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는 ‘오펜하이머’, 여름특수를 노린 ‘메가로돈2’ 등 외화들도 8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극장가에 부활의 청신호가 켜질 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밀수’는 하루 동안 31만 8000여명을 끌어모으며, 전날까지 하루 7만5000명 관객동원으로 박스오피스 1위였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7’을 2위로 밀어냈다. ‘밀수’는 1970년대 어촌 해녀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자 해양 밀수판에 뛰어들어 ‘큰 판’을 벌인다는 해양 범죄 활극으로, 톱스타 김혜수·염정아·조인성 등 화려한 배우진을 자랑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바다가 배경인 만큼 수중 액션의 긴박함을 살리기 위해 물 속에서 실사 촬영을 진행한 것도 특징으로, SNS에서는 액션 뿐 아닌 스토리의 흥미진진함으로도 호평을 내리고 있다. ‘밀수’가 순조롭게 흥행궤도에 오르자, 곧 개봉할 국내영화 ‘더 문’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한국영화의 흥행 릴레이 여부에 극장가의 관심이 쏠린다.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인 ‘더 문’은 설경구·도경수·김희애가 주연을 맡아 달에 고립된 우주대원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려내고 있다. 우주 배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SF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월 9일 개봉 예정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이라는 스타군단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재난 이후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들어 벌어지는 이야기가 중심 줄거리로, 재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실제 아파트 3층에 달하는 세트장을 지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화제작들도 속속 개봉을 이어간다. 첫 타자로 지난 21일 미국에서 개봉해 첫 주말에 8050억 달러를 벌어들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광복절인 8월 15일 국내 스크린에 걸린다. 오펜하이머는 세계 최초의 미국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계획’을 주도했던 과학자로, 인류에 대규모 인명사상(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 핵 투하)과 핵전쟁 공포를 안겨줬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 실존적 인물을 그려낸 작품이다. 여름 특수를 노린 ‘메가로돈2’도 관객들의 이목을 끄는 영화 중 하나다. 2018년 첫 개봉한 시리즈의 후속작인 메가로돈2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강력한 포식자인 메가로돈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액션 어드벤쳐 장르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짜릿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재 극장가는 ‘밀수’와 ‘미션 임파서블’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이민자들이 겪는 아픔과 화합을 향한 메시지를 그려내 역주행 신화를 쓴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현실세계로 나온 바비 인형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 코미디 드라마 ‘바비’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개봉 이후 첫 주말휴일을 맞은 ‘밀수’가 어느 정도 관객 동원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롱 런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kys@ekn.kr주말의 시네마천국 밀수,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홍보 포스터. 사진=CGV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78억원…전년比 27%↓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LG생활건강이 올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보다 27.1% 감소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80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소폭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 감소한 7,805억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백화점·헬스앤뷰티(H&B) 등 국내 내수 채널의 호실적에도 면세 매출과 중국 시장 매출 각각 두 자릿수, 한 자릿수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채널 실적 둔화와 함께 신제품 출시·주요 라인 리뉴얼 등의 사업 효율화 비용 영향으로 감소했다. 생활용품(Home Care & Daily Beauty)사업 매출은 54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53.6% 떨어졌다. 피지오겔·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 호조와 여러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강화 등 온라인 채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매출이 소폭 늘었다. 다만, 원가·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사업 효율화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음료(Refreshment)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4812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6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 등 제로 탄산·에너지 음료 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출이 증가했으나,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생활용품, 음료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성장했으나 화장품(Beauty) 매출이 약 8% 감소하며 전사 매출이 줄었다"면서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 효율화, 북미 사업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 비용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LG생활건강 본사 LG생활건강 본사가 위치한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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