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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업계 첫 인권영향평가…ESG경영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인권경영은 기업 차원에서 회사 임직원·고객·협력사·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도록 존중하는 경영방식이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실시한 인권경영 정책 선언을 기반으로 인권경영 제도와 시스템을 평가 받기 위해서다. 평가 항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유럽연합(EU)과 독일 공급망 실사법 △국제노동기구(ILO) 책임협약 △세계인권선언 △국가인권위원회와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총 9개 분야, 46개 항목, 231개 지표로 구성됐다. 임직원·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대상 인터뷰와 인권실태조사 설문을 거쳐 올해 종합평가 달성율 89.3%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인권경영 규정을 새로 제정하고 전담조직도 구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매년 정기 평가를 진행해 결과 보고서도 발간한다. 아울러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협력사 인권경영 수준 진단·가이드, 모니터링 등도 실시한다. 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응 강화와 인권침해·고충 처리 기관과 제도 홍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인권침해관리 등도 중점 개선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일회성 인권영향평가 실시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사진. 2022년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2022년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롯데백화점

고물가 영향에 보양 간편식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양 간편식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25일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삼계탕’ 매출은 지난 4월, 5월 동기 대비 약 3배 늘었다. 올 상반기 삼계탕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배 올랐다. 동원F&B 역시 올 상반기 삼계탕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으며, 앞서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무려 55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푸드가 판매하는 간편식 삼계탕 ‘올반’의 지난 달 1일~이달 15일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2% 올랐다. 업계는 보양 간편식 제품 수요가 늘어난 이유로 물가 부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보양 간편식 제품 가격대는 통상 중량 기준 5000원~1만원대로 한 봉지 당 최대 1만원도 안팎이라 외식 삼계탕보다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직접 재료를 손질할 필요도 없이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도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외식 삼계탕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포털 기준 지난달 서울 지역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6423원으로 전년 동월(1만4885원)보다 10.3% 올랐다. 주요 식재료인 닭고기뿐 아니라 인건비·임대료 등 제반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한편, 최근 폭우와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 수급에 차질을 맞으면서 말복(8월 10일)을 앞두고 외식 삼계탕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육계 kg 당 가격은 평균 6384원으로 직전월 동기(6197원)보다 3% 소폭 올랐다. 특히, 전년 동기(5676원)와 비교하면 약 12%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올 하반기 닭고기 할당관세 물량 3만톤(t)을 다음 달 말까지 조기 도입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부터 종란도 수입해 병아리 500만 마리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관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inahohc@ekn.kr삼계탕 서울 소재 한 식당 메뉴판에 적혀진 삼계탕 가격. 사진=에너지경제DB

하나투어, 항공권 변경·환불 지연 사과문 "재발 방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하나투어가 최근 발생한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응대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3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28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항공권 관련 응대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리며,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대 지연으로 인한 항공권 차액을 부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사과문 안에는 응대 지연으로 인한 고객들의 금전적·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안내가 포함됐다. 바로 항공권 변경과 환불은 온라인 게시판에 접수된 시점 기준으로 환불 규정을 적용하고, 응대 지연으로 발생한 항공권 차액은 하나투어가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는 항공권 변경 및 환불 등 고객 불만 사항을 최우선 처리하기 위해 항공권 판매 관련 프로모션을 잠정 중단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 재발 방지 계획 수립도 함께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예약·환불 과정의 전반적인 항공권 시스템 점검 전면 개편 작업 및 항공권 관련 인력 충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을 앞두고 기대와 설렘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신 고객들께 관련 응대 지연으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응대 지연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재정비와 더 나아진 환불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kys@ekn.kr하나투어 대국민 사과문 하나투어의 항공권 응대 지연 대국민 사과문 전문. 사진=하나투어

롯데호텔 L7, 베트남 하노이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L7 호텔 해외 1호점이 탄생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8일 해당 지역에서 L7호텔 브랜드 사상 첫 해외 호텔인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개점하고, 해외 진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 호텔은 하노이 서호(Tay Ho) 지역에 세워질 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의 현지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들어선다. 23층 규모의 타워 투 동이 결합된 콤플렉스 구조로 호텔 264실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192실로 구성됐다. 전 객실에 서호와 홍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의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오래된 부촌에다 외국인 왕래가 활발한 서호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 호텔은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5성급 ‘풀 서비스 호텔’로 리포지셔닝(repositioning)된 게 특징이다. 국내 전 L7호텔 지점은 대인 서비스·부대시설을 간소화한 4성 호텔로 운영되는 점에서 차이점을 둔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5성급 호텔답게 시설과 서비스도 고급화했다. 먼저 L7 호텔 최초로 애프터눈티·해피아워 등 전용 식음 서비스와 워케이션에 적합한 비즈니스 친화 시설을 갖춘 클럽 라운지를 운영한다. 23창 루프탑에는 26m 길이의 인피니티 풀과 키즈풀, 자쿠지, 풀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했다. 같은 층에는 호텔동과 레지던스동을 잇는 지상 91m 높이의 스카이워크도 연결됐다. 식음료(F&B) 부문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 다채로운 커피·주류·디저트를 즐기면서도 일종의 공유 오피스 기능도 갖춘 커뮤널(Communal) 라운지 ‘러쉬 살롱(Lush Slong)’도 마련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 호텔은 다양한 시도와 실험으로 꽉 채운 L7 호텔의 새 이정표"라며 "글로벌(글로벌+로컬)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 L7 호텔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_로비 지난 28일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베트남 하노이 서호 지역에서 문을 연‘L7바이 롯테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로비 전경.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칠성, 맥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손쉬운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위해 맥주 페트(PET) 제품 재질과 포장재를 손본다. 3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생산되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페트(PET) 제품 재질을 투명화하고, 페트 재질의 제품 라벨도 도입한다. 이를 위한 기술 개발을 거쳐 롯데칠성음료는 관련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기존 맥주 페트와 달리 페트 사이의 나일론층을 제거해 재활용을 쉽게 한 게 특징이다. 또, SK마이크로웍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맥주 페트 패키지에 ‘에코라벨’도 적용한다. 에코라벨은 SK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재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페트병 열수축포장재다. 이 라벨은 페트병과 같은 소재로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되며, 페트병과 함께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기존 라벨처럼 분리 후 매립, 소각하는 대신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 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말로 다가온 페트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를 앞두고 재활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맥주 페트 제품 패키지를 새롭게 변경했다"며 "제품 안정성과 재활용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투명 PET 2종 오는 8월부터 투명한 페트병과 에코라벨이 적용되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맥주 페트. 사진=롯데칠성음료

마사회, 청렴혁신 TF 발족..."부패 취약분야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청렴혁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청렴경영 강화에 나섰다. 30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청렴혁신TF’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 TF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반부패·청렴활동에 속도를 더하고, 마사회장과 상임감사 등 최고 경영층이 직접 청렴과제를 관리하여 윤리청렴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청렴혁신TF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이재욱 상임감사가 공동팀장을 맡아 운영한다. TF는 △인사·노무·평가 △시설물 임차인 관리 △기부금 관리 △계약 △윤리경영 등 부패취약분야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 실·처장과 부장이 분과위원장과 위원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내·외부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31개 청렴실행 과제를 확정했다.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한 인사·평가제도 개선, 외부체감도 향상을 위한 민원인과의 청렴소통 등을 대표 과제로 선정했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23일 국민자문관 역할을 수행할 ‘한국마사회 국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갖고 혁신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국민참여혁신단은 청년, 가족, 국내거주 외국인 등 54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마사회의 사업방향 설정부터 경마공원 아이디어 발굴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간부직들의 의지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청렴한 마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청렴혁신 TF 발족식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왼쪽 여덟번째)이 26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청렴혁신 TF 발족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유한양행, ESG보고서 발간...렉라자 특별페이지 수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 한 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유한양행의 ESG 보고서 발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특히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 등 신약개발 및 R&D에 관한 특별페이지를 수록한 것이 눈에 띈다. 30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28일 연차보고서(애뉴얼 리포트)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해 회사의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유한양행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2022-2023’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렉라자 개발 스토리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등을 담은 신약개발 및 R&D 스페셜 페이지를 필두로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강화 △인재확보 및 육성 △사업장 안전보건 △제품 책임 및 안전성 강화 등 총 15개의 중요 이슈를 선정해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GRI)’,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립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 보고서는 유한양행 홈페이지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를 의료보험 약가가 책정될 때까지 모든 희망 환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 계획을 밝혀 제약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최근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에서 60대 남성·50대 여성 폐암 환자가 각각 렉라자를 무상으로 처방 받았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한양행에게 ESG경영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른 새로운 경영방식이 아니라 97년 전부터 시작된 유한의 창업정신을 이어온 한결같은 발걸음"이라고 강조하고 "유한양행 뿐만 아니라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유한크로락스, 유한대학교, 유한고등학교 등 유한의 가족사들과 함께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유한양행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2022-2023 표지

밀리의 서재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전자책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밀리의 서재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형 원장의 인문심리 교양 도서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전자책 단행본을 밀리 오리지널로 출간했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유튜브 ‘뇌부자들’ 채널 운영자 허규영 원장이 지난해 밀리의 서재에서 총 5개월 동안 20회에 걸쳐 연재했던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과 시선’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도서다. 정신건강의학 전문 이론을 의료 현장 경험과 일상 생활 속 사연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밀리의 서재는 기존 콘텐츠에서 독자들 눈높이에 맞춰 이론은 더 쉽게 설명하고 일상 사례를 풍부하게 추가했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바쁜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다루고 내 마음을 보살피는 동시에 타인과 유연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책은 △내 마음은 나도 몰라요 ‘감정과 기분’ △MBTI만으로는 나를 말할 수 없어서 ‘성격 유형 검사’ △사회생활은 두 번째 자아가 해요 ‘페르소나와 억압’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더니 ‘자기 의지와 그 외의 것’ 등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출간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는 독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어 흥행 가능한 콘텐츠 발굴에 확실히 유리한 면이 있다"며 "향후 오리지널 IP 확보는 물론 전자책, 종이책, 오디오북 등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다양한 형태의 독서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보도자료 이미지]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_전자책 표지 밀리의 서재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전자책 출간

[신간도서]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테슬라를 사고 싶지만 사지 못하는 투자자를 위한 책."신간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가 출간됐다. 주가가 너무 비싸서, 기업 분석이 어려워서 등의 이유로 빅테크 투자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쉽고 명쾌한 투자법을 제시하는 책이다.월스트리트 베테랑 펀드매니저가 디지털시대에 맞게 보완한 가치평가 지표와 ‘좋은’ 테크주의 기준을 복잡한 계산식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저자가 ‘가치투자 3.0’으로 부르는 이 투자법은 ‘BMP(비즈니스, 경영진, 가격) 템플릿’, 기업의 잠재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계량화한 ‘어닝파워’, 일반회계원칙을 수정해 다시 계산한 ‘어닝파워 PER’이 핵심이다. 알파벳,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의 BMP 템플릿 작성 과정, 어닝파워와 어닝파워 PER 산출 사례도 설명한다.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 방식으로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며 이익을 내던 저자는 2014년경부터 처참한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구글, 아마존, 인튜이트 같은 테크주는 고공행진하던 상황. 가치투자 방식에 의문을 품는 한편 고평가돼 보이는 ‘비싼’ 테크주를 매수하며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테크주 투자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그러던 중 2016년 버크셔 해서웨이가 70억 달러 상당의 애플 주식을 매수한 사건이 벌어졌다. 정통 가치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빅테크’를 대량 매수했다는 사실은 전 세계 가치투자자가 놀랄 이례적인 일이었다. 저자는 버크셔 주주총회에 참석해 버핏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2017년 버크셔 주총에서 버핏은 "과거에 존재하던 세상과 완전히 다른 세상이고 이런 추세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 했고, 찰리 멍거는 "우리의 가장 큰 실수는 구글에 투자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후 저자는 테크주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고 세상의 변화를 가치에 투영한 ‘가치투자 3.0’ 투자법을 개발했다. 그 방법대로 저평가된 테크주들을 매수하기 시작한 그래비티캐피털(저자 창립)은 202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시장을 약 20% 상회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전통적인 가치투자자가 테크주 투자를 꺼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 PER, PBR 등에 비춰 볼 때 테크주가 고평가됐기 때문이다. 저자는 몇몇 빅테크 분석을 통해, 재무제표 PER로는 고평가됐지만 자신이 고안한 어닝파워 PER로는 저평가된 것임을 밝혀낸다. 재무제표 PER 기준으로 주가가 저렴해 보일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한다. 기업이 매력적이어서가 아니라 전망이 좋지 않아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저평가된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본문에 상세히 설명된다.제목 :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 가치투자 3.0 세대를 위한 명쾌한 테크주 투자법저자 : 애덤 시셀발해어 : 액티브yes@ekn.kr[신간도서]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신간도서]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골드코스트에서 만난 매혹적인 사람들, 커피만큼 향기로운 이야기."바다와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호주 골드코스트에 도착한 한국인 남자가 있다. 그는 캐나다의 밴쿠버로 가기 위해 배낭을 꾸려 여행길에 올랐지만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데 필요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 차선으로 택한 곳이 지인이 머물고 있는 호주의 골드코스트였다. 그렇게 호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골드코스트와 스쳐가는 인연은 아니었던지 그는 그 후 몇 차례 골드코스트를 찾게 됐다. 결국 한국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골드코스트에서 1년간 살아보기에 도전했다.‘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는 저자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낯선 땅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 이야기부터 카페 오픈 후에는 마냥 손님을 기다리다 적자라는 큰 벽에 부딪힌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카페를 흑자로 돌려놓기까지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묵묵히 2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온 저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호주는 커피의 나라라고 불린다. 사람들은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장소 또한 항상 일정하다. 카페에 와서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은 항상 카페에 와서 주문을 하고, 전화로 주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전화로 주문을 한 후에 커피를 사러 온다.또 그들이 마시는 커피는 절대 바뀌지 않으며, 거기에 원하는 우유의 종류와 양이 있고 원하는 온도가 있다. 어제와 조금이라도 달라서는 안 된다. 선호하는 컵 또한 테이크어웨이 컵인지, 머그컵인지, 자신이 직접 들고 오는 컵인지도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저자는 이런 특징을 가리켜 호주의 바리스타는 약사와 같은 직업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정확함과 섬세함으로 손님들의 커피 레시피를 기억하고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커피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리스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카페의 단골손님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쉴 틈이 없어졌지만 고단함보다 성취감이 앞서는 것은 손님에 대한 진심, 그 손님의 취향을 진정으로 존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건물주 프랭크도, 노숙자로 살아가는 자넷도, 온몸에 타투를 두르고 귓불에 큰 피어싱을 한 코리와 브리트니도, 홍콩 출신 사업가인 쿠이니도 그에게는 똑같은 소중한 손님이다.‘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는 저자가 카페를 운영하며 만난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와 음식, 무엇보다 그들이 골드코스트에 머물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이민자로 이루어진 나라 호주에 정착하게 된 그들은 아주 긴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제목 :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저자 : 조엘발행처 : 크레파스북yes@ekn.kr[신간도서]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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