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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롯데가 국내에서 4성급을 유지해 온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을 프리미엄 호텔로 변신시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기존 호텔롯데의 프리미엄 시설 수요를 ‘시그니엘’과 ‘롯데호텔’ 등으로 충족해 온 것과 달리 ‘L7’을 5성급으로 만들어 해외 브랜드 도약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L7’을 프리미엄 호텔로 해외 브랜드화하는 첫 무대는 베트남이다. 호텔롯데는 지난 30일 베트남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사전개장하면서 ‘L7호텔 하노이’도 선보였다.L7호텔 최초의 클럽 라운지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 센터와 미팅룸 등의 시설을 마련한 비즈니스 중심 4성급 ‘L7호텔’ 명동·강남·홍대점과 대조를 이룬다.호텔롯데 관계자는 "L7호텔 하노이가 지어진 부지는 신도시 구역으로 베트남 쪽에서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가져 외교 단체와 고급 주거 단지 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인 만큼, 고급 수요를 지향해 5성급 호텔로 개장했다"고 말했다.기존의 시그니엘·롯데호텔 등 5성급 브랜드로 프리미엄 호텔 수요를 충족하고, L7은 아트워크 등 문화공간을 함께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이자 비즈니스 공간으로 이원화해 왔다.이번에 해외에서 첫 프리미엄 5성급으로 변신한 ‘L7호텔 하노이’는 도시 분위기를 반영해 문화공간을 꾸민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컨셉트로 복합 쇼핑몰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젊은 세대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호텔롯데는 국내 L7호텔의 5성급 승급 계획은 당장 없으며, 해외에서 추가로 선보일 L7호텔을 해당 국가의 시장 수요를 고려해 5성급으로 진출시킨다는 방침이다.호텔롯데 관계자는 "이후에 L7호텔의 추가 개장이 확정된 곳은 없다"면서도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인수한 호텔을 어떤 브랜드로 운영할 지 논의중"이라고 밝혀 L7호텔의 미국 진출도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kys@ekn.kr호텔롯데의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전경. 사진=호텔롯데

피자 후발주자 맹공에 선발기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시장에서 선발기업과 후발주자 간 무한경쟁이 치열하다.저렴한 가격대를 장점으로 비교적 업력이 짧은 후발 피자 브랜드들이 올해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하자 인지도가 높은 기존 빅4 브랜드들이 수성(守城)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거나 신사업 진출로 신규수익 창출을 모색하는 모습이다.◇가맹사업 시동…매장 확대 본격화지난 31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운영사 맘스터치앤컴퍼니는 가성비를 내세운 브랜드 ‘맘스피자(Mom’s Pizza)’ 중심으로 가맹사업 모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맘스터치는 2021년 ‘맘스피자’ 상표를 출원한 뒤 테스트배드 매장인 맘스터치 랩·일부 직영점을 통해 시범 운영해 왔다. 현행법상 가맹본부에 요구하는 1년 간의 직영점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달 1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 등록도 마쳤다. 운영 효율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맹 모집에 나선 ‘피자앤치킨’ 브랜드 외 테스트 단계인 브랜드들도 맘스피자로 통합시킬 방침이다. 2017년 출시한 화덕피자 전문점 ‘붐바타’와 지난해 24억원을 투입해 인수한 패밀리사이즈 피자 전문점 ‘피자헤븐 코리아’ 등이다. 이를 통해 맘스터치는 현재 총 80여곳인 피자 매장 수를 내년까지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2021년 11월 가맹사업에 뛰어든 더본코리아의 ‘빽보이피자’는 가파른 매장 확대 추이를 보이는 만큼 올해 200호점 이상 출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말 가맹점 1호를 낸 이래 1년 만에 130여곳을 기록했으며, 현재 약 150개까지 불어났다. 1만원대 저렴한 가격대가 먹혀들면서 소비자 호응을 얻음에 따라 빠르게 매장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같은 해 피자 시장에 진출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피자’도피자 한판 당 1만∼2만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4만원대 글로벌 피자업체 가격대 대비 저렴한 것은 무기로 연내 가맹점 개점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시점은 조율 중인 가운데 지난달 문을 연 미아점을 포함해 현재 운영 중인 직영점만 5개점이다.◇마케팅·사업다각화에도 판 뒤집기 어려워후발업체들의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도미노피자·한국피자헛·미스터피자·한국파파존스 등 빅4 브랜드들의 부담이 높아졌다는 업계 분석이다. ‘도미노피자’ 운영사 청오디피케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159억원)보다 93% 급감했다. 한국파파존스도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다. 한국피자헛과 미스터피자 역시 나란히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이들 업체 각각 영업손실액만 2억5600만원, 71억9000만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낸 것이다.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이들 업체는 일부 프리미엄 제품 대상으로 상시할인을 진행하거나, 전속 모델을 교체하는 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특히, 파파존스는 최근 치킨 시장까지 진출하며 수익원 확보도 꾀하는 상황이다. 내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하는데 이어 오는 2035년까지 매장 수를 1000여개로 늘린 청사진도 제시했다.일각에서는 고물가 속 저렴한 중저가 브랜드로 대세가 기운데다 잦은 가격 인상 탓에 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피로도가 쌓여 판을 바꾸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월 미스터피자는 주요 메뉴 가격을 4~5% 인상했으며, 도미노피자도 5만원 이하 피자 주문 시 2000원씩 배달비를 받기로 했다. 파파존스도 사이드 메뉴 가격을 최대 18% 인상했으며, 피자헛 역시 지난 6월 말 일부 피자·사이드 메뉴 가격을 올렸다.한 프랜차이즈 피자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대의 신흥 피자업체 등장과 함께 가성비를 갖춘 냉동피자 시장과 경쟁구도까지 생겼다"며 "빅 브랜드들도 나름의 생존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나 동시에 가격인상으로 고객 신뢰도가 떨어져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inahohc@ekn.kr맘스터치앤컴퍼니가 운영하는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 화랑대역점.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숙취해소제 MZ세대가 더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주당들이 술을 마시기 전이나 다음날 복용하는 숙취해소제를 나이가 젊은 세대일수록 더 많이 찾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31일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남녀 2000명에게 음주와 숙취해소제·해장 등 선호도를 조사(6월 26일∼7월 4일)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89.2%)이 숙취해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숙취해소제 경험자 가운데 가장 많이 복용한 세대는 전체의 16%를 차지한 20대였다. 20대에 이어 30대가 15.0%로 뒤를 이었다. 낮은 연령층이 숙취해소제 이용률 1, 2위에 올랐다. 반면에 40대가 14.3%로 나왔고, 50대 이상은 5.3%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거의 먹지 않는다’ 문항에는 50대 이상이 41.3%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4.0%로 가장 적었다. ‘숙취해소제를 한 번도 복용한 적이 없다’는 반응에서도 50대 이상이 15.0%로 수위를 차지했다.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숙취해소제의 제형도 달랐다. 숙취해소제 액상제품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환(알약)·젤리 제품은 젊은층이 더 즐겨 찾았다. 숙취해소 해장음식은 콩나물국·라면 같은 국물류가 인기였고, 젊은 층일수록 햄버거나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따로 해장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19.4%였다. kys@ekn.kr숙취해소제 설문조사 20대 선호 롯데멤버스의 음주·숙취해소제·해장 관련 설문 조사 결과.

편의점, 맥주·안주·생수 8월 내내 파격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업계가 여름휴가 극성수기 시즌을 맞아 맥주와 생수 등 바캉스 필수품목은 물론 계절 인기상품인 아이스크림·비빔면까지 동원한 할인판매에 나섰다.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는 8월 바캉스시즌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관련 상품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에 일제히 돌입한다.CU는 8월 한 달 간 기존보다 혜택을 한층 강화한 프로모션 ‘쓔퍼세일’을 열고 ‘극강’ 무더위 속 수요가 급증하는 맥주·안주류와 비빔면을 저렴하게 선보인다.맥주는 호가든·아사히·칭다오·대표맥주·버드와이저 등 인기 맥주(12종) 4캔 구매 시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 가격을 제시한다. 또한, 브루클린필스너와 타이거맥주 6개 번들 상품을 1만6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할인하고 써머스비·쿠어스·타이거레몬 맥주 4개 번들 상품의 경우 1만1000원에서 8000원에 선보인다.맥주의 찰떡궁합 안주인 핫바의 경우, CJ맥스봉핫바·롯데의성마늘핫바 등 10종을 2개 구매 시 1개 무료 증정하며, 롯데카드로 결제 시 추가 3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포켓CU에서 QR 스캔 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CU포인트 5%가 추가 적립돼 최대 3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름 대표 인기상품인 비빔면의 경우, 농협카드 결제 시 팔도비빔면, 오뚜기 진비빔면·배홍동비빔면 등 비빔면 전 상품이 30% 할인된다.세븐일레븐은 8월 여름철 수요가 많은 ‘맥주’와 ‘생수’ 할인 및 증정행사를 펼친다. 특히, 바캉스 필수 상품인 캔맥주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쿠어스라이트500㎖’와 ‘몰슨캐네디언500㎖’는 4개 6000원, ‘클라우드생드래프트355㎖’는 8개 9600원으로 나온다.‘호가든500㎖’, ‘칼스버그500㎖’ 등 7종의 번들팩도 9000원에, ‘불루문500㎖’, ‘타이거500㎖’ 등 6입 번들 캔맥주는 주말(금∼일) 할인행사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여름 나들이 시 수요가 많은 생수에 대해 번들 기획전도 준비했다. 8월 13일까지 ‘아이시스500㎖’ 12입 번들 상품을 원플러스 원(1+1)으로 제공한다.이마트24의 경우, 무더위 날씨에 많이 찾는 음료, 아이스크림과 닭가슴살, 프로틴음료 등 헬시플레저 상품 등 총 2000여개의 상품을 1+1, 2+1 덤 증정 행사를 판매한다. 맥주 280여종을 6캔 9900원, 4캔 1만1000원, 5캔 1만2000원 등 결합할인 혜택으로 내놓으며, 비빔면 8종도 1+1, 2+1 덤 증정 행사에 포함시켰다.이마트24 관계자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휴가지 또는 집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 맥주, 아이스크림 등을 포함해 2000여 종을 8월 한달 간 할인가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 GS25도 8월 20일부터 여름철 수요가 많은 맥주와 음료 혜택에 중점을 둔 정기 프로모션을 가질 계획이다.pr9028@ekn.kr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초특가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국인 체형에 맞는 비만 치료제 독자 개발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비만 치료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한국인 체형에 맞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착수해 결과가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약효 지속기간을 늘려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형의 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적응증을 변경해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은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IND)를 제출했으며, 식약처 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상용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돼 지난 2015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됐다. 이후 사노피는 지난 2020년 라이선싱 계약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했으며, 한미약품은 이를 비만 등 다른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계약 권리는 반환됐지만 사노피는 지난 2021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등 여전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가 4000여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에서 환자의 혈당, 혈압, 체중을 낮추는 동시에 주요 심혈관 및 신장질환의 발생률을 감소시킴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한국인의 비만에 최적화된 한국인 맞춤형 비만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를 한미약품의 R&D 투자 품목 중 하나로 결정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GLP-1 비만약을 시판한 글로벌 기업들이 체중감소 비율 수치의 우수성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이는 서양의 고도비만 환자에게 유익한 수치"라며 "한국 제약회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GLP-1 비만 신약을 한국인 체형에 맞는 비만약으로 개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전무는 "상대적으로 체질량 지수(BMI) 수치가 높은 서양인 환자를 겨냥해 개발된 외국산 GLP-1 비만약 보다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쟁력이 더 우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잠재력이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확인된 만큼, 한국에서의 임상을 빠르게 진행해 가급적 빨리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본사 전경

의약품 생산 30조원 최대...모더나백신·박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금액이 3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종식으로 마스크 등 코로나 방역품목의 생산은 줄었으나,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해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의약외품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이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금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28조950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같은 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도 전년대비 17.6% 증가한 29조8595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로 올라섰다. 의약품 시장규모는 생산금액에 수입금액을 더한 후 수출금액을 뺀 금액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으로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코로나 방역품목의 생산·수출은 감소했고, 코로나 백신의 수입도 감소했음에도 해외공급용 코로나 백신의 생산과 수출이 늘어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위탁생산(CMO) 기업의 해외공급용 코로나 백신 수출은 지난해 9억663만달러(1조1600억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356.7%나 증가했다. 동시에,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유전자재조합의약품) 기업의 생산·수출도 증가해 지난해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금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하며 처음 5조원을 돌파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체 완제의약품(전문·일반의약품 포함)에서 모더나코리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와 ‘스파이크박스2주’가 각각 생산금액 9130억원·3626억원으로 여전히 1·2위를 차지했으나,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주’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전체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도 램시마·트룩시마·허주마의 원액이 각각 생산금액 1~3위를 휩쓸었다. 일반의약품 부문만 살펴보면, 종근당의 골관절염 치료제 ‘이모튼캡슐’이 지난해 생산금액 608억원으로 1위를, 이어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 △동아제약 ‘판피린큐액’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 △대웅제약 ‘우루사정’이 나란히 2∼5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업체별 의약품(전문·일반의약품) 생산금액 순위는 모더나코리아가 1조2756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셀트리온·한미약품·종근당이 각각 지난해 생산금액 1조원을 넘어서며 2~4위를 차지했다. 의약외품 부문에서는 여전히 마스크가 전체 생산액 2조1394억원으로 의약외품 시장점유율 1위(33.1%)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는 동아제약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각각 생산액 1495억원·1081억원으로 1·2위에 올랐다. 그 뒤를 △동화약품 ‘까스활액’ △아모레퍼시픽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 △해태에이치티비 ‘영진구론산바몬드’가 3∼5위로 따랐다. 이에 힘입어 의약외품 부문 생산금액 1위 업체는 3159억원을 기록한 동아제약이 차지했고, 치약 등을 내세운 엘지생활건강, 위생용품을 앞세운 유한킴벌리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의약품 생산·수출·수입실적 자료가 국내 의약품 업계의 연구개발과 정부정책 수립 등 의약품 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조·품질관리 체계 고도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의약품·의약외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의약품 시장규모 연도별 의약품 생산금액 및 시장규모.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심뇌혈관질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심뇌혈관질환의 응급진료 대응을 강화해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비율을 현재의 50% 수준에서 오는 2027년 6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종합 관리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수립된 제1차 종합계획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에 일부 성과를 냈으나, 중증진료와 응급진료의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2차 종합계획에서는 중증·응급진료 대응체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이번 제2차 종합계획은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의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을 핵심 목표로 정하고 15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심근경색 120분, 뇌졸중 180분) 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비율을 현재의 50%에서 오는 2027년 6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환자와 가족의 응급증상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정보센터’를 신설하고, 골든타임 내 도착이 가능한 거주지역의 치료 병원 현황을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지도 형태로 제작해 제공하며, 고위험군 환자 대상 핫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전국 14개 권역에 지정돼 운영 중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치료-관리 全주기 통합 거점기관으로 개편하고, 현재 14개소인 센터 수를 24개 권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권역별 센터가 증설되면 △경기 북부 △강원 내륙 △경북 동해안지역 △전남 서부권 등 현재 권역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지역도 오는 2027년까지 모두 대응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응급환자의 이송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 소속된 7인 이상의 전문의들이 한 팀을 이뤄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제도를 도입,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가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 사수는 환자의 조기 인지와 대처에서 시작되고, 중증·응급 전문치료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환자 중심의 전주기 예방·관리와 인적 네트워크 도입 등 중증·응급 치료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 주요 목표. 자료=보건복지부

CJ제일제당, 中 자회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3000억원 가량으로, 매수자는 여러 중국 기관투자자와 지상쥐의 기존 2대 주주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1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지상쥐 지분 총 60%를 약 38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지상쥐 매출은 2091억원 정도다. CJ제일제당은 청도식품과 지상쥐의 두 자회사를 기반으로 중국 식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청도식품은 비비고 냉동식품과 다시다를 포함한 K-푸드를 생산·판매하며, 지상쥐는 중국식 반찬류인 자차이와 중국식 장류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이번 지상쥐 지분 매각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푸드 대형화에 속도를 내면서 재무 건전성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만 약 165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오른 만두·롤 등의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 사업을 넓히고 온라인 채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전역에서 K-푸드 전략 제품 중심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도 이러한 큰 방향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CJ제일제당 CI (1)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GS25, 광복절 맞아 ‘애국심 고취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이 광복절을 맞아 간편하게 태극기를 달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음 달 15일인 제78주년 광복절을 맞해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은 GS리테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폰트회사 ‘산돌(sandoll)’, 종합식료품회사 ‘오뚜기’가 태극기 디오라마(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축소 모형을 설치한 것) 세트 8150개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는 태극기를 비롯해 산돌 폰트로 ‘광복’, ‘자유’, ‘만세’, ‘그날이 오면’, ‘말과 글은 우리민족의 정신이다’ 등 문구가 쓰인 아크릴 모형과 아크릴 판(바닥),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소개하는 패키지 설명서로 구성됐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맞춰 아크릴 판에 태극기 모형과 다양한 문구를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다. 캠페인은 GS25에서 진라면, 짜슐랭, 진비빔면, 오뚜기밥, 오뚜기쇠고기미역국밥 등 오뚜기 행사상품 20종을 구매한 후 GS&POINT를 적립하면 된다. 결제 시 ‘우리동네GS’앱 내 이벤트 화면에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를 2개 모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행사는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경품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GS25는 최근 애국 캠페인 진행할 때 의미 있는 굿즈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삼일절에는 독립운동가를 대표하는 김구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굿즈 패키지를 제작했다. 해당 행사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준비했던 경품인 ‘김구 선생님 패키지’ 100개, ‘윤동주 시인 패키지’ 700개,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500㎖)’ 1919개가 3일 만에 소진됐다. 채은수 GS25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어디서든 간편하게 태극기를 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태극기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애국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25에서 고객이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 상품을 전달 받는 연출 GS25를 찾은 소비자가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 상품을 받고 있다.

휘슬러코리아, 결식아동 지원 1천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독일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가 지난 5월부터 독일·중국 등 국내외 5개 국가에서 ‘2023 휘슬러 글로벌 쿠킹챌린지‘를 진행해 마련한 결식아동 후원금 1000만원을 30일 구세군에 기부했다. 31일 휘슬러코리아에 따르면, 쿠킹챌린지 참가자가 ‘감사’를 주제로 직접 요리한 사진을 공식 해시태그 ‘#휘슬러글로벌쿠킹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기부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캠페인으로 국내에서 총 7201개의 음식 사진이 공유돼 총액 1000만원이 모금된 것이다. 모금액은 구세군을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경우 휘슬러코리아 대표이사는 "2021 원팟챌린지, 2022 원팬챌린지 등 국내에서 진행했던 쿠킹챌린지는 요리에 담긴 스토리와 즐거움을 알리고 더불어 나눔도 쉽게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국가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휘슬러코리아 글로벌 쿠킹챌린지 모금액 결식아동 기부 휘슬러코리아 이경우 대표이사가 결식아동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휘슬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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