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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지누스, 2분기 부진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올해 2분기(4~6월)에 국내 매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적에서 감소를 면치 못했다. 지누스는 8일 2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액 2195억 3900만원, 영업이익 51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6.9% 줄었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4.2% 크게 후퇴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과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 비용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발주가 회복돼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누스는 국내시장 성장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누스는 2분기 국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한 238억원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올해 연간 매출액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업망을 확장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에 총 30개의 지누스 단독매장을 운영하고, 하반기 현대홈쇼핑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형 홈쇼핑사에서 지누스의 주요 매트리스 제품 판매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제품에 새로운 탄성·소재 등을 적용한 리뉴얼 제품으로 교체하고, 인기제품의 옵션 추가 및 생산 물량도 함께 늘릴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의 제조 경쟁력에 현대백화점그룹의 고급 유통망을 접목해 국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매트리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kys@ekn.kr현대지누스 매출 신장 현대백화점 계열 지누스의 ‘시그니처H’ 제품. 사진=현대백화점

아이스크림 홈런 ‘AI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은 초등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AI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AI생활기록부 상장은 한 학기 또는 한 해 동안 AI생활기록부 내 학습데이터의 객관적인 지표를 비롯해 학습 및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증정하는 상이다. 학습분석 상과 나눔콘 상, 선생님 상 크게 3가지로, 학습기 내 AI생활기록부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출력도 가능하다. 회사는 그동안 받은 상장을 사진으로 촬영해 응모한 모든 회원에게 콘(홈런 마일리지)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햄버거 세트, 아이스크림 등 추가 선물도 증정한다. 상장을 받지 못한 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학습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학기 상장에 도전하는 다짐 글을 작성한 회원에게도 전원 콘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피자 세트,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아이스크림 홈런 관계자는 "AI생활기록부 상장은 공부 습관 형성과 보상을 위한 서비스로, 지난 한 학기 동안 성실한 학습 수행으로 상장을 받은 학생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받지 못한 학생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모든 홈런 회원에게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첨부1. AI 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이미지 AI 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이미지 포스터.

집에서 과일음료 즐긴다…홈카페 ‘블렌더’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폭염 기온의 연속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때에 집에서 시원한 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 문화가 유행하면서 덩달아 고성능 믹서 제품 ‘블렌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가전양판점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블렌더 제품 판매량이 직전 6월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블렌더를 직접 제조하는 필립스코리아도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제품의 7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15% 늘었다. 블렌더 수요가 많아지자 가전기업들은 높은 분쇄력과 손쉬운 세척 등의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의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는 디지털 화면으로 스무디·수프·얼음 분쇄 등 6가지 레시피를 선택하면 시간이 자동 책정돼 맞춤제작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분쇄 정도에 따라 12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퀵클리닝 버튼을 누르면 잔여물도 손쉽게 세척이 가능해 호평받고 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관계자는 "편의성 강화에 힘입어 여름철 들어 판매량이 상승해 회사 블렌더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앳홈도 2중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분쇄물의 층 분리와 갈변 현상을 최소화한 ‘키첸 진공블렌더’로 소비자들 눈길을 붙잡고 있다. 해당 제품은 고속 블렌딩 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 소음 저감 덮개를 탑재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세척 편의 기능과 가열 기능도 있어 올해 상반기 키첸 판매량을 전년동기 대비 334%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제품을 사려면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팔의 경우, 성능을 강화한 6중 칼날 블렌딩 기술에 소음을 전화벨 수준인 평균 70㏈(데시벨)을 유지하는 ‘인피니믹스 플러스 사일런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색상별 기능제품이 추가되는 것이다. 실버 색상은 1~2잔 적은 양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미니 블렌더가, 블랙은 기름기 많은 생고기부터 칼질이 힘든 마늘까지 빠르고 편리한 손질이 가능한 550㎖ 대용량 다지기 제품이 각각 제공된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블렌더는 칼날로 재료를 분쇄하는 제품인 만큼, 재료가 가진 수분을 짜내는 착즙기 대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 가능해 인기가 높다"며 "여름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블렌더의 수요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홈카페 블렌더 인기 필립스코리아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제품 및 앳홈 ‘키첸 진공블렌더’ 제품. 사진=필립스코리아, 앳홈

야놀자 중복예약방지 캠페인에 "미온책" 불만 까닭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복예약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글로벌 여가플랫폼 야놀자가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며 ‘성수기 안심 예약 캠페인’ 카드를 내밀었지만, 구체적 보상 확대 계획과 절차 개선 방향이 빠져 미온적인 대처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8일 야놀자에 따르면, 여행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고객과 제휴 숙소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예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 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중복예약 시 대체 숙소 마련과 포인트 지급 등의 보상 정책과 고객 응대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보상 서비스인 ‘야놀자케어’ 가입 제휴점에서 3개월 간 중복예약으로 인한 취소가 발생하지 않을 시 쿠폰을 지급해 고객 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기존 보상책인 안심 예약제와 가맹 숙소 예약 시 결제금액을 최대 100% 환급하는 야놀자케어도 함께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야놀자의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한 고객에게 중복예약 보상 건으로 유류비 35원을 제시했다가 소비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던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야놀자는 최근 중복예약으로 숙소가 당일 취소된 고객에게 네이버 길찾기 ‘실시간 추천 경로’에 기재된 주유비인 35원을 보상액으로 제시했다가 인터넷상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7일 기준 포털에 야놀자를 검색하면 자동완성 중 하나로 35원이 제시될 정도다.당시 야놀자 관계자는 고객에게 도의적 차원에서 추가적인 포인트 지급을 안내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액으로 제시된 35원은 대체숙소까지 거리가 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책정된 금액으로 보인다. 따라서, 야놀자가 발표한 캠페인에 보상안 확대 계획과 절차 개선 방향이 빠졌다는 점을 들어 미온적 대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개선사항을 명확히 알기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향후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기 힘들고, 우수 가맹점에 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형식인 만큼 문제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야놀자의 노력이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이같은 지적에 야놀자 관계자는 "중복 예약 발생 시 대체 숙소의 유무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각 사례마다 각기 보상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보상안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즉, 야놀자 캠페인은 구체적인 보상안 제시는 어려우나 제휴점 취소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상 정책과 응대를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전개되는 것임을 회사측은 강조했다.한편, 야놀자 등 여행 플랫폼들의 중복 예약과 보상 문제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불만이 제기돼 온 사안이란 점에서 어떤 형태든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kys@ekn.kr야놀자 CI. 사진=야놀자

中企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 의약품기업들이 위탁 및 수탁 제조사에게 이중으로 제조·품질관리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중복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식품·화장품·위탁제조의약품 분야에서 중복규제 등 불필요한 규제해소가 개별기업 및 해당산업의 발전과 혁신 활동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제도 개혁을 한목소리로 촉구한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유경 식약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오 처장에게 전달했다. 이 간담회에는 오유경 처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의약품, 김치, 장류, 면류, 화장품 등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규제 등 업계에서 가장 고충이 큰 대표적 개선 요구사항 10건을 건의했다. 먼저, 의약품업계는 중소기업 비중이 큰 위탁제조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평가와 관련해 제조·품질관리 자료제출의 중복 규제 해소를 요구했다,이어 식품업계는 식품 등의 포장지에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표기하는 ‘식품표시기준’과 관련해, 사소한 표시변경 및 이에 따른 잦은 포장지 교체가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라며 식품표시기준 변경 최소화 및 유예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이밖에, 김치류 식중독균 관리방안 개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취득 및 유지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지원 확대 등이 건의됐다. 이러한 중소기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규제과학혁신법 전부개정을 계기로 중소기업을 위한 규제혁신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오 처장은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전부개정법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며 "식약처로서는 오늘이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법’을 전부개정해 명칭까지 바꾼 이 규제과학혁신법은 백신 등 새로운 의약품과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 등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평가기준, 지원체계 등을 과학적 근거에 맞게 대폭 개편하고 평가기준 개발인력을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 처장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 산업성장률은 전체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의 3배를 넘는다"며 "K-푸드, K-뷰티, K-바이오헬스가 더욱 성장하도록 국민건강에 직결되지 않으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의약품의 경우 품목허가 절차가 까다로와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이 있다는 중소기업계 목소리가 많다"며 "규제혁신이야말로 예산 한 푼 안들이고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불필요한 규제 해소와 신속한 심사 등이 중소기업을 돕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식품·의약품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기획]

엔데믹 일상회복과 휴가시즌 여행 성수기로 국내 면세점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해외여행족 증가로 시내면세점이 오후 운영 시간을 늘렸으며, 공항 면세점도 지난달 1일부터 롯데를 제외한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이 추가로 영업에 나서면서 면세점 영업이 더욱 활성화된 모습이다. 다만, 면세점들이 아직 코로나 19 사태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 개별 자유여행객이 늘며 면세점 이용객이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공항면세점 현장 분위기와 주요 면세점기업의 사업 계획, 향후 실적 등을 짚어보면서 하반기 국내 면세산업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3년 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면세점업계가 여전히 매출 회복에 고전하고 있지만, 그나마 영업실적이 늘어 안도하는 모습이다.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종전에 중국 다이궁(보따리상)들에게 지급하는 송출 수수료가 줄어든 반사이익 효과 때문이다.면세점업계는 하반기도 이같은 수익성 호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정상실적을 회복하는 것은 당장에 어렵다고 보고 있다.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이 여전히 막혀 있어 매출 신장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면세점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수익성 호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95% 증가한 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면세업의 회복 효과다. 호텔신라의 면세(TR) 부문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2% 늘어난 432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면세점도 전년 대비 이익이 129억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공항점 매출 호조로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의 2분기 매출(전망치)은 5850억원으로 전년(8570억원)보다 28%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290억원에서 3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면세점들이 상반기 수익성을 개선한 것은 중국 보따리상들에게 들어가는 송객 수수료를 줄였기 때문이다. 면세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중국 다이궁들에게 매출의 40~50% 수준의 송객 수수료를 썼다. 그러나 최근엔 이를 30% 수준으로 낮췄으며, 앞으로 여기서 더욱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도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개별관광객 늘어 고무적…객단가는 中단체관광객 3분의 1 수준 국내 면세점의 핵심 고객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다.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국을 포함한 개별 외국 관광객들의 방한이 늘고 있지만, 이들의 객단가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3분의 1수준이다. 아직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한이 막혀있는 것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 초부터 60개 국가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으나, 한국은 포함되지 않아 중국인 단체여행객이 오지 않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은 모두 81만 17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8%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싱가포르 등 동남아 방한 관광객은 늘었지만 중국인 방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8.6% 감소했다. 다만, 최근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되면서 이러한 여객 운송 재개가 중국 단체여행 허용의 전 단계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중국 단체 관광 재개는 정치적 이슈로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업계는 본격적 실적 회복 여부에 대해선 아직 회의적이다.업계 관계자는 "지금 중국 항공이 20~30% 회복밖에 안됐다고 들었다"며 "주 고객인 중국 단체 관광객이 안 오기 때문에 하반기 갑자기 2019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어쨌든 중국 단체관광객이 들어와야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라도 중국 단체관광비자가 풀리면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중국인들이 오면서 실적 회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빈 모습이다. 사진=서예온 기자

[유통가 톺아보기] 롯데칠성, 하반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 2분기(4∼6월) 7%대 영업이익 감소의 쓴맛을 본 롯데칠성음료가 수익 악화의 주범인 주류사업의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2분기에 제로(무설탕) 소주 ‘처음처럼 새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맥주·와인의 매출 부진으로 주류 부문에서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자 하반기에 맥주·소주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매출 확대와 수익 반등의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약발 떨어진다…주류부문 개선 급선무 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622억원)보다 4.5% 올랐다. 반면에 전년동기 638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7.2% 줄었다. 에너지·스포츠·탄산음료 중심으로 음료부문이 성장을 거둬 실적 방어에 나섰으나, 주류부문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 선전에도 저조한 기록을 낸 것이다. 2분기 별도 기준 롯데칠성 음료부문의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449억원)과 비교해 6.4% 올랐다. 반면에 주류부문 영업이익은 96억원에서 23억원으로 약 76% 급감했다. 맥주·와인 등 주요 품목 매출이 두 자릿수 하락한 게 주효했다. 2분기 품목별 매출액을 보면 맥주는 208억원으로 전년보다 21.7% 줄었으며, 와인도 194억원으로 18.3% 감소했다. 주류를 섞어먹는 믹솔로지 유행과 함께 와인·수제맥주 수요가 급감한 데다, 맥주 주 원료인 맥아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 부담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업계는 처음처럼 새로 인기에 힘입어 롯데칠성 주류부문이 소주시장 내 파이를 키우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 평가한다. 새로 효과로 2분기 롯데칠성 주류부문의 소주 매출은 전년보다 28.4% 늘어난 85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지난해 2분기 15.9에서 올 2분기 21%까지 신장했다. 특히, 올 2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780억원을 기록한 새로가 연내 매출 1000억원대 브랜드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신제품 출시 약빨이 다해가는 기조를 보여 나머지 품목의 실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올 1분기 새로 매출(280억원)은 직전분기(155억원)보다 80% 가량 올랐으나, 2분기(320억원) 매출 성장률은 약 14%에 그쳤다. ◇유흥시장 노린 새 클라우드, ‘증류식 소주’ 재도전도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올 하반기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은 물론 시장 점유율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현재 대표 맥주 브랜드인 ‘클라우드’의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이에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오는 4분기 중 ‘클라우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당초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내놓을 방침이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달 갑작스레 신제품을 내놓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클라우드 판매 비율을 보면 유흥 시장보다 가정 시장이 높은 것이 한계점으로 꼽힌다"며 "유흥시장 전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제품 리뉴얼보다 맞춤형 신제품을 선보이는 쪽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발을 뺐던 증류식 소주 시장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신제품 증류식 소주 이름으로 사용할 후보군인 여울·오화·백아 등의 상표 등록도 마친 상태다. 앞서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2016년 첫 증류식 소주 ‘대장부’를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2021년 사업 철수 수순을 밟은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 출시 시기는 오는 4분기쯤으로 보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통상 3분기에는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등 명절도 껴있어 경쟁이 예상돼 신제품 주류를 내는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롯데칠성음료 실적 2023년 2분기 롯데칠성음료 실적. 자료=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IR 88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칼로리 소주 ‘처음처럼 새로’와 맥주 ‘클라우드’.

대전 영업중단·지누스 부진에 현대百, 2Q 영업익 21.9%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아웃렛) 영업중단 및 지누스 부진 여파로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순매출이 9703억원으로 13.8%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556억원으로 21.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594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27.8% 감소했다. 이는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일시적 영업중단의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하반기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재개(6월12일 부터)와 더현대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돼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부문은 매출은 줄었으나, 이익은 증가했다. 2분기 면세점 순매출은 1942억원으로 65.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이익이 대폭 늘며 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점의 매출 호조로 면세점부문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9억원 증가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부터는 인천공항점 규모 확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여객수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누스 부문(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실적 편입)의 순매출은 2195억원으로 16.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4.2%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누스는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 등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으나,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또한 월평균 50%에 이르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대전 아울렛 영업중단과 지누스 사업이 안 좋았던 점이 영향을 끼쳤다"며 "다만 6월부터는 아울렛 운영도 시작되고, 주택 경기도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전반적으로 실적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외부 전경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외부 전경

SPC 샤니 빵공장, 잇달아 끼임사고…"근로자 곧 수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의 양산빵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1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배 부위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발생 즉시 SPC 측의 응급 조치와 119 신고를 통해 오후 1시 12분경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해당 공장의 경우 현재 전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SPC는 "현재 근로자 호흡이 돌아와 수술 대기중인 상황"이라며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직원 상태와 상세한 경위에 대해서 추가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공장은 지난달 제품 검수를 하던 50대 작업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기계에 근로자 손가락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inahohc@ekn.kr샤니공장 근로자 사고가 발생한 샤니 공장. 사진=연합

"인기상품 1달러에 구입" 신라免, 첫 구매 파격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해외여행 활성화에 발맞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신라인터넷면세점은 이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 중 100달러(13만1470 원)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9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첫구매 웰컴딜’을 진행한다.할인 상품 가격은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99달러(26만1665원)이며, 할인 대상 브랜드는 메이크업포에버, 입생로랑 뷰티, 랑콤, 오쏘몰, 바이오더마 등 인기 브랜드로 구성됐다.할인 상품으로는 △메이크업포에버 울트라 HD 프레스드 파우더, △랑콤 스킨 UVEX 아쿠아젤,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오쏘몰 HEAL 바이탈F 액상캡슐형,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0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할인 상품 중 1달러 구매 가능 상품은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150㎖’이다. 기존 28달러인 해당 상품은 96% 할인된 1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히말라야 허벌 파티스마트(숙취해소제), 어반디케이 메이크업 스프레이 등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우선, 신라인터넷면세점 T 멤버십 제휴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T 멤버십 더블혜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T 멤버십 회원을 인증한 고객이라면 최대 24%의 제휴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18만원 이상 결제 시 20%, 30만원 이상 결제 시 24%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최대 혜택 금액은 10만원이다.또한, 선물하기 좋은 추천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S리워즈 포인트를 증정한다. 8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 포인트, 150달러 이상 구매 시 2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결제 혜택도 있다.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는 비씨카드 결제고객에게, 20일부터 31일까지는 국민카드 결제고객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각각 20·40·120만원 결제 시 1·2·10만원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신라면세점은 최근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여행플랫폼 서비스 ‘신라트립’을 액티비티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플랫폼으로 새단장해 재오픈 하기도 했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늘리는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첫구매 파격 프로모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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