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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실적반등, 음료·주류 ‘제로 매직’에 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 들어 수익성이 주춤한 롯데칠성음료가 주력 사업인 음료·주류부문에서 ‘제로 매직’을 실현하며 실적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매출 효자인 제로 탄산 위주로 음료 포트폴리오를 손질하고, 주류 실적을 견인하는 제로 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다. ◇미린다 단종…자체 제로 탄산 키운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미린다’와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등 주요 과일향 탄산음료를 생산을 중단했다. 시중에 판매중인 재고를 제외하고 캔과 페트병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과 병·디스펜서용 시럽 등 B2B(기업 간 거래) 제품까지 더 이상 만들지 않는 것이다. 업계는 롯데칠성음료가 자체 브랜드(PB) 육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미린다와 트로피카나 원액을 수입해 제조, 판매해왔다. 이에 생산 중단 시 매년 브랜드 사용료로 지불한 로열티를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화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자체 과일향·제로 탄산음료인 ‘탐스 제로‘로 빈자리를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탐스 제로는 1990년대 단종된 ‘탐스’를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로 재해석해 내놓은 제품이다. 지난해 3월 말 등장한 이래 355㎖ 캔 기준 매월 600만캔 이상 팔릴 정도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음료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118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음료사업만 떼어보면 별도기준 매출액 9610억원, 영업이익 868억원으로 각각 5.7%, 11.6%씩 늘었다. 먹는샘물·커피·주스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친 가운데, 제로 탄산을 내세운 탄산음료 제품군 매출이 4788억원으로 11% 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매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900억원을 기록한 제로 음료 매출은 지난해 1900억원, 올 상반기 약 1400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남은 하반기를 포함해 연내 제로 음료 매출만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잘 나가는 새로, 점유율 확대 나선다제로 매직이 빛을 발하는 것은 주류사업도 마찬가지다. 이달 출시 1주년을 맞은 제로 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높은 판매량을 올리면서 시장 안착에 성공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말 처음처럼 새로는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 계열에 진입했다. 출시 7개월 만인 지난 4월 1억 병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16도인 저도수와 과당을 넣지 않은 제품 특성을 내세워 젊은 층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한 게 주효했다. 처음처럼 새로의 효과로 외형 성장을 거뒀지만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풀어야 할 숙제다. 올 상반기 별도기준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 매출은 4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신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36.5% 감소했다.올 1~2분기 처음처럼 새로의 월매출만 약 100억원 이상을 넘어서며 소주부문 매출을 견인했지만, 원가 부담·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다소 저조한 수익성을 거둔 것이다. 다만, 지난해 2분기 15%였던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이 올 2분기 21%까지 뛴 만큼 고정 수요층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처음처럼 새로의 연매출 목표를 1300억원으로 잡고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 캐릭터인 ‘새로구미’ 출생지인 강릉 동대굴을 콘셉트로, 관람존과 포토존 등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매장 내 예약제로 운영되는 새로구미 한복 체험행사는 전체 매진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새로 굿즈들도 향후 자사몰인 칠성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inahohc@ekn.kr롯데칠성음료가 판매하는 제로 탄산음료 ‘탐스 제로’ 제품들. 사진=롯데칠성음료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처음처럼 새로 1주년 팝업 매장앞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이왕이면 웰메이드 차례상으로~백화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명절 간편 상차림 세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백화점 차례상 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핵가족 증가와 함께 명절 연휴 역귀성·여행족이 늘면서 명절 간소화 문화의 확산 등이 맞물려 ‘잘 차려진(웰 메이드) 차례상’을 선호하는 명절 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프리미엄과 실속형으로 맞춘 명절 차례상 세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최근 명절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대표 선물세트인 ‘명절 표준 차례상(35만원)’은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도라지·시금치·고사리 등 나물류와 밤과 대추, 곶감과 약과까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지역적 특색까지 고려한 간편 차례상 선물세트도 내놨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경상도 차례상(39만원)’의 경우 기본 차례 음식 외에 국내산(남해산) 돌문어가 추가된다. ‘전라도 차례상(36만원)’에는 꼬막숙회가, ‘강원도 차례상(36만원)’에는 고구마전이 포함되는 등 지역적 특성이 고려됐다. 실속있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명절 실속 차례상(25만원)’과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소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된 ‘추석 음식 세트(3~4인·12만원)’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명절 차례상을 간편하고 맛있게 차릴 수 있는 프리미엄 상차림 세트를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압구정본점에서 시작해 2대째 이어오는 한정식 식당 예향의 레시피를 담은 ‘예향 상차림 세트’(29만8000원), ‘제사상 세트’(13만2000원), 압구정 가로수길의 한우 스테이크 하우스 커스텀잇의 셰프들이 준비한 가정식 한상 차림인 ‘커스텀잇 한우 한상차림’(14만8000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예향 상차림 세트’(29만8000원)의 경우 토란국, 모듬전, 잡채, 해파리 냉채, 더덕구이, 떡갈비, 부서구이, 3색나물 등 명절 상차림을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도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명절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는 식찬 세트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시화당 명절 상차림 세트‘는 소고기산적(500g), 부세구이(1마리), 뭇국(1kg), 잡채(250g), 가오리무침(250g), 삼색나물(각 250g) 등 알짜 구성을 갖춘 세트이다. 가격은 25만원이다. ‘시화당 오색 모둠전 세트’는 육전, 동태전, 새우전, 완자전, 호박전, 표고전, 꼬치전, 부추전 등 명절이면 떠오르는 전을 모아 구성한 상차림 세트이다. 8가지의 전을 4인 가족도 한 끼를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격은 8만원이다. 또한, ‘시화당 잔치음식 세트’는 모둠전과 더불어 산적과 대하찜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4단 구성의 명절 음식 세트이다. 가격은 60만원이다. 백화점들이 이처럼 올 추석 간편 상차림 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차례상 세트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 명절 간편 상차림 매출은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절 간편 상차림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1년 설명절에 처음 선보인 명절 상차림 세트가 꾸준히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설에는 세트 매출이 직전 추석 대비 30%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례를 간소화해 지내려는 트렌드 확산으로 간편한 상차림을 할 수 있는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는 유명 맛집과 협업해 요리가 쉬우면서 맛도 뛰어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pr9028@ekn.kr롯데백 명절 상차림세트 롯데백화점이 올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명절 상차림 1호 이미지 신세계백 현대백 명절 간편상차림 세트 신세계백화점이 올 추석 선보이는 ‘시화당 잔치음식 세트(4단· 왼쪽)와 현대백화점 올 추석 간편 상차림 세트 이미지

LG화학·차바이오텍·보령, 제약바이오 ‘매출1조 클럽’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괄목할 만한 외형 성장에 부응하듯 ‘연매출 1조 클럽’에 새로 가입할 후보기업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매출 1조 클럽 신규후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통 특징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백신·진단기기 등 특수 품목이 아닌 신약 등 자체개발한 스테디셀러 제품의 매출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업계 내 위상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올해 역대 첫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23.0% 증가한 8493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38.3% 증가한 56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 1조2000억원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연매출 1300억원대의 당뇨 신약 ‘제미글로’를 기반으로 두가지 성분을 결합한 당뇨병 복합제 ‘제미다파’ 등 당뇨병 복합제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올해 초 인수한 미국 제약사 아베오파마슈티컬스의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의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차병원그룹의 기업부문 지주회사인 차바이오텍 역시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병원경영지원사업(MSO)를 비롯해 줄기세포치료제, 제대혈은행,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영위하는 차바이오텍은 미국, 호주 등 해외 병원들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전년대비 16.1% 증가한 8446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한 47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령은 이르면 2024년 또는 2025년에 매출 1조원 돌파가 기대된다.보령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개량신약 ‘BR1018’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는 보령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인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 등 성분을 더한 복합제로, 보령은 카나브에 다양한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카나브 제품군 전체 매출을 현재 1400억원대에서 오는 2026년 2000억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보령에 따르면, 카나브 제품군은 지난해 처방실적 1418억원을 기록해 국산신약 중 처방실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 분야에서 복용 편의성 등으로 단일제보다 복합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카나브 복합제 제품군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전략을 통해 항암제, 조현병 치료제 등으로도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보령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21.2% 성장한 760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한 42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한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1조원을 넘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양대 바이오기업’을 비롯해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5대 제약사’가 있다. 광동제약은 연매출 1조4000억원대이지만 생수와 음료 매출비중이 50%를 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929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엔데믹으로 매출이 감소세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상반기 3450억원에 그쳤다. 업계는 코로나 이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자체개발 의약품의 해외 출시 등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탄생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보령의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 제품군. 사진=보령

방문규 장관 "中企현안 해소 적극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지난 19일 취임한 방 장관은 첫 경제단체 방문지로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방 장관은 "이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의 수출 금융지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기록을 세웠고, 국무조정실 실장으로서 규제개선 사업과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다뤄봤다"며 이전 이력을 살려 중소기업계가 경쟁력을 가지고 우리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방 장관은 "현재 중소기업계에 화학물질 규제와 중대재해처벌법, 10월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 기후변화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 등의 많은 현안이 있다"면서 "중기중앙회와 머리를 맞대고 힘과 속도를 내 중소기업 800만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날 방 장관이 취임 후 경제단체 첫 상견례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김 회장은 "그동안 산업부는 대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인식이 있어 산업부와 거리가 있었다.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부서인 만큼 중소기업과도 소통하며 답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산업부와 중소기업간 소통 확대의 필요성을 건의했다.이어 "지난해 중기부가 270개의 규제를 발굴하고 올해 100여 개의 킬러규제를 추가로 찾아내 여야에 전달했으나,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을 많이 느낀다"며 규제 완화를 위해 산업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kys@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네 번째)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청호나이스 "부모님 추석선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청호나이스의 인기 상품 ‘에스프레카페’가 추석을 앞두고 커피를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템’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부모님 사이에서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카페를 이번 추석 명절 선물로 전하려는 자녀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에스프레카페가 제품 하나에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가 결합된 올인원 제품이어서 커피뿐 아니라 얼음·냉온수까지 즐길 수 있어 음료 사용의 실용성이 높다고 회사는 말했다. 커피의 경우, 에스프레카페는 역삼투압 방식이 포함된 4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물 속의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까지 제거된 깨끗한 원수로 만들어져 커피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에스프레카페는 90도의 물과 15바(bar) 이상의 압력, 청호나이스만의 특허 압착방식으로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룽고·아메리카노·소프트아메리카노 등 총 4가지 스타일의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청호나이스는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에스프레카페로 즐길 수 있도록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 커피캡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는 원산지인 자메이카와 제조사 지모카로부터 자메이카 100% 정품 증명서를 발급받았으며, 순수 100%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를 담은 최고급 커피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실용적인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이 결합된 에스프레카페가 추석맞이 부모님 효도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 커피캡슐.

경희사이버대 이나미 교수,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특강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후마니타스학과(학과장 서유경 교수)는 오는 26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관 104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을 병행해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특강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이나미 후마니타스학과 교수는 ‘생태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 생태시민성이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생태시민성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사상을 소개하며 생태시민의 모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생태위기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불러왔고, 정치적·사회적 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동 난민 사태, 국제 분쟁의 증가도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지만 국제사회 및 미디어는 생태 문제에 무감각하다. 정치학자로서 생태주의를 포함한 대안 담론을 연구해 온 이나미 교수는 "생태시민, 생태민주주의라는 낯선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본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에코크라시’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나미 교수는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에서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한국인’, ‘몸, 문화, 그리고 정체성 정치’라는 과목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한국 자유주의의 기원’ 등이 있다.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특강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참가신청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후마니타스학과 사무실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ch0054@ekn.kr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특강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특강 포스터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랩 개점…한정판 안녕샌드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인천국제공하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연구소 콘셉트 매장 ‘에어랩’을 열었다. 25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263㎡ 규모로 조성된 에어랩은 한국적인 매력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에어랩에는 매장 한정판 ‘인천안녕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안녕샌드는 ‘제주마음샌드’ 등 지역 한정판 ‘샌드’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이다. 동서양 만남을 콘셉트로 한국 전통 식재료인 조청으로 만든 카라멜과 통들깨에 마카다미아를 더했다. 이 밖에 △K뀐아망 △매콤 제육 고로케 △달콤 갈비 고로케 △인절미 팥과자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베이커리도 선보인다. 아울러 제품 픽업부터 구매까지 걸리는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을 효율화했으며,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 그랩앤고(Grab&Go) 제품도 확대했다. 또, 인천공항 특화 제품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한 쪽 벽면에는 실시간 출입국 정보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에어랩은 한국 방문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부터 제품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매장"이라며 "공항을 찾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국 베이커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에어랩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파리바게뜨의 연구소 콘셉트 매장 ‘에어랩’ 내부 전경. 사진=SPC

일동후디스, 한입 크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동후디스가 한 입 크기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단백질바’를 출시했다. 25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먹기 편하게 개별 소포장돼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고단백 영양간식이다. 등산·여행 외 산책 등 가볍게 외출할 때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 제품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하이뮨 프로틴 볼’을 함유한 게 특징이다. 하이뮨 프로틴 볼은 일동후디스가 개발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분말을 공 형태로 팽창시킨 것으로,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좋은 재료와 함께 현대적으로 약밥을 재해석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단백질바를 기획했다"며 "맛과 영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명절 동안 온 가족이 함께 드셔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일동후디스 25일 일동후디스가 출시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단백질바’. 사진=일동후디스

이마트24, PB컵라면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가 고품질의 자체 브랜드(PB) 컵라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컵라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프리미엄’과 ‘맛’을 키워드로 한 자체 브랜드(PB) 라면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은 ‘돈사골’과 ‘새우’로 메뉴를 차별화한 상품이다. 된장과 진한 돈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새우와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을 함유해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다. 해당 상품은 돈사골, 새우, 홍합, 대파, 양배추, 된장 등 다양한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했으며, 라면스프 3종에만 총 30가지 이상의 원물을 사용해 마치 라멘 전문점과도 같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새우라면 특유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동결 건조한 새우와 홍합볼 후레이크, 유부튀김, 대파 등을 건더기로 넣었으며, 야채풍미액과 감자전분 등을 첨가한 면으로 꼬들꼬들한 면발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2000원이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9월)까지 ‘원플러스 원(1+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내달 한 달간 투플러스 원(2+1)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보라 이마트24 면식품 엠디(MD·상품기획자)는 "최근 프리미엄 컵라면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이마트24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 또한 서늘한 날씨에 컵라면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상품들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맛집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자체브랜드 컵라면 이마트24가 출시한 PB 컵라면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

신세계면세점, K뷰티 브랜드 개편…신규매장 45개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K뷰티 브랜드 대규모 개편을 통해 명동점과 부산점에 각각 16개, 29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토리든 △소녀콜라겐 △뉴라덤 △오데어 △미친스킨 △숌 △쿠피 7개의 신규 인기 국산 뷰티 브랜드가 업계 단독 입점한다. 또한 인기 라이프스타일 기반 친환경, 비건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체이싱래빗, 시타, 오에라, 트리셀 등을 포함한 11개의 신규 매장이 오픈하며 11월에는 단독 브랜드 △라타플랑 △닥터방기원 과 △어뮤즈 등 인기 브랜드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새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부산점에는 4세대 K뷰티 시장을 개척하며 인기몰이 중인 △조선미녀와 △마녀공장이 새롭게 입점한다. 이외에도 스킨케어 부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리쥬란, 국내 쿠션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정샘물, 녹두를 원료로 친환경 공법과 유기농 인증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플레인 등 총 22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오픈한다. 또 △메디힐 △잇츠스킨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등 6개의 브랜드도 문을 연다. 특히△조선미녀 △마녀공장 △정샘물 △토리든 △체이싱래빗 △스킨천사 △롬앤 경우 부산지역에서 단독으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핫한 K뷰티 브랜드들을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많이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또 한 차례 명동점과 부산점에 K뷰티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며 "부산점은 대형 크루즈 입항과 더불어 부산 국제 영화제, 불꽃 축제 등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 개편에 더욱 신경 썼다"고 전했다.pr9028@ekn.kr신세계면세점 부산점 화장품 매장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뷰티 브랜드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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