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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혼수품 구매한 만큼 큰 혜택 드려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가을 결혼(웨딩)시즌을 맞은 백화점업계가 혼수품 구매 혜택을 대폭 늘리고 예비 신혼부부 잡기에 돌입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으로 미뤘던 결혼식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혼수품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혼수 수요를 겨냥해 올해 백화점들은 혼수품을 대량구매하는 만큼 가격을 더 저렴하게 제공하고 동시에 마일리지 및 상품권 등 다양한 부수 혜택을 덤으로 선보여 예비 신혼부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웨딩페어’에서 롯데웨딩멤버스 고객(기존·신규 고객 모두 해당)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2배 확대했다. 여기에 추가로 9개월간 신혼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결혼 전 ‘롯데웨딩멤버스’에 한 번 가입하면 ‘웨딩마일리지’ 적립(9개월간)에 이어 추가로 신혼생활과 육아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해도 마일리지 적립(추가 9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에 가입 뒤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 1원당 1마일리지로 적립해 추후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제도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는 금액 구간별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가령, 혼수품을 300만원 또는 5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리워드 혜택이 적용돼 15만원, 25만원 이상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000만원 이상 구매부터는 6% 리워드 혜택 적용으로 60만원, 1500만원 이상은 90만원, 2000만원 이상은 1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받게된다. 3000만원 이상부터는 7% 리워드 혜택이 적용돼 21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카드 5종을 포함한 제휴카드로 삼성·LG전자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해당금액의 최대 8.5% 상당 롯데상품권이 주어진다. 현대백화점도 가을 웨딩 시즌을 겨냥해 ‘더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혜택도 강화했다. 더클럽웨딩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9개월간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명품·워치주얼리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를 2.5배 적립해주고, 신혼가전 최대 12.5% 사은 혜택과 해외 호텔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심리적으로 혼수품이라고 하면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이 있어 상대적으로 기능보다는 가치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백화점 혼수품 수요 증가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예비 신혼부부들이 백화점이라는 후광효과를 누리려고 하는 측면이 있다"며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고장이 나면 당혹스러운 경우가 많은 만큼 혼수품을 백화점에서 구매하려는 선호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가전제품 롯데백화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혼수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M&A 성공 벤처기업 83% 수도권 위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인수합병(M&A)을 경험한 벤처기업의 83%가 수도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설립부터 M&A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11.1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M&A 비율이 가장 높은 벤처기업 업종은 41%를 기록한 ‘콘텐츠·플랫폼’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M&A 벤처기업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한 ‘벤처기업 M&A 현황 및 특성 분석’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벤처확인제도 개편(2021년 2월) 이후 인수합병 사유로 확인서를 재발급 받은 벤처기업과 인수합병에 의한 요건상실로 취소된 벤처기업 78개사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라고 벤처기업협회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A 벤처기업의 수도권 소재 비율은 83.3%로 수도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M&A가 이뤄졌다. 벤처기업이 대·중견기업에 인수되는 경우가 33.3%로 가장 높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상장(25.6%)이 뒤를 이었다. M&A 벤처기업의 M&A 직전년도 평균 상시종업원 수는 97.8명으로, M&A 벤처기업의 평균 종업원 수와 평균 연구개발비는 M&A가 이루어지기 전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종업원 수는 3년간 평균 24.9명 늘어났고, 연구개발비는 3년간 평균 2억 1400만원 증가했다. 벤처기업 설립으로부터 M&A까지 소요된 평균 기간은 11.1년으로 확인됐다. 타기업에 피합병돼 소멸된 벤처기업은 평균 14.4년으로 소요 시간이 가장 길었고, 타 기업을 합병해 존속한 벤처기업의 경우 평균 5.6년을 기록했다. 또한, M&A 벤처기업의 70.5%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특허권 보유율은 60.3%이었다. M&A 벤처기업의 특허권 수는 평균 4.4건이며, 대·중견기업에 피인수된 경우 평균 특허권 수가 7.4건으로 가장 많았다. M&A 벤처기업의 주생산품은 콘텐츠·플랫폼 업종이 가장 많은 41.0%를 기록했고, 일반 제조업·도소매업이 26.9%로 2위를 차지했다. M&A 벤처기업의 영업이익률 등의 수익성이 가장 높은 형태는 벤처기업이 타 기업을 합병하여 존속한 경우로 나타났다. M&A 벤처기업의 안정성은 부채비율이 낮고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대·중견기업에 피인수된 벤처기업이 가장 높았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벤처기업확인기관을 통해 확인된 M&A에 따른 벤처기업확인서 재발급 및 요건상실에 의한 취소 건에 한정된 것으로 벤처 M&A 특성을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kys@ekn.kr벤처기업협회 M&A 벤처기업협회의 ‘벤처기업 M&A 현황과 특성 분석 이슈 보고서’ 사진=벤처기업협회

창립 50돌 한미약품그룹, 전 임직원에 특별 상여금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미약품그룹이 전 임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상을 다짐했다. 한미그룹은 창립 50주년 기념일 하루 전인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과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사내 행사를 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특히, 송영숙 회장이 직접 그룹사 직원 중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해는 수상자를 5명으로 확대했다.또한 이날 한미그룹 전 임직원 3700여명에게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상여금이 지급됐고, 장기근속자 14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이날 시상식에 앞서 송 회장은 ‘새로운 50년,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로 도약합시다’는 제목의 기념사를 통해 "한미의 지난 50년 역사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의 역사 그 자체가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지난 5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의 위치로 올라서야 하며, R&D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 50년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열린 제4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에서는 △한미약품 유승현 파트장(컴플라이언스팀) △한미약품 이정한 그룹장(제조본부품질팀) △한미정밀화학 김지연 그룹장(R&D센터 CDMO팀) △온라인팜 이원균 셀장(약국영업부) △제이브이엠 최재호 팀장(R&D센터 연구기획팀) 등 그룹사 직원 5명이 상을 받았다.수상자에게는 고명근 작가와 송영숙 회장이 함께 제작한 상패와 함께 골드바가 수여됐다.아울러 장기근속자 포상은 10년, 20년, 30년간 근무한 임직원 146명을 대상으로, 근무연수에 따라 순금과 감사패가 전달됐다.한미그룹의 법정 창립일은 1973년 6월 15일이지만, ‘제약회사의 진정한 창립 기념일은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이 출시된 날’이라고 생각한 창업주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한미그룹은 회사의 첫 번째 제품 ‘TS산’이 출시된 10월 첫째 주 토요일을 공식 창립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한미그룹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 헬스케어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 약국 자동화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 등으로 구성돼 있다.의약분업이 시행된 2000년 후에는 한국 최초의 개량신약, 복합신약을 기반으로 단숨에 업계 최정상급 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자금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2015년 한국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현재 한미약품은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 및 희귀질환, 항암 분야에서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백신, 표적 단백질 분해(TPD) 약물 분야 투자도 늘려나가고 있다.한미약품은 최근 5년간 매년 국내 원외처방 1위 기록하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국내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유지하고 있다.kch0054@ekn.kr6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장기근속 포상 수여식에서 수상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미그룹

공정위, 소주·맥주 도매업체 현장조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주·맥주 등 주류 도매업계의 가격 통제, 거래처 나눠먹기 같은 담합 의혹을 조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초 맥주와 소주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수도권 지역 주류 도매업협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단행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주류도매업협회가 사전모의를 거쳐 주류 납품가격의 하한선을 정하거나, 거래처 확보 경쟁을 제한해 나눠 갖는 등 담합을 벌였는지 살펴보는 게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정위 조사는 민생 밀접 분야의 부당행위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민생분야에 불공정행위 근절에 역량을 집중해 연말까지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에 업계는 이달 들어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공정위가 부당 행위에 따른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사전 억제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4월 맥주 종량세가 전년 대비 약 30원 오르면서 주류업계는 출고가 인상을 검토한 바 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으로 보류한 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류 담합행위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발송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민생 밀접 분야의 담합 여부 상시 모니터링하고 구체적인 혐의가 있으면 지속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inahohc@ekn.kr맥주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맥주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

아이스크림에듀 ‘수학의 세포들 베타’ 앱 무료 배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수학 콘텐츠 앱 ‘수학의 세포들 베타’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학의 세포들’은 아이스크림에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의 대표 AI 학습 콘텐츠 중 하나다. 지식추적기술(DKT)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DKT는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의 현재 지식수준을 추적해 학습 이해도, 부족한 부분 등을 파악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수학의 세포들은 초개인화를 위한 핵심 엔진을 사용해 아이들이 수학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라며 "수학의 세포들 베타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수학 학습을 미리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첨부1. 아이스크림에듀 수학의세포들 베타앱 이미지 아이스크림에듀 수학의세포들 베타앱 이미지

세븐일레븐, 중고나라 제휴 기념 택배비 무료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와 손잡고 택배비 무료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택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0% 신장했으며, 올해 2분기(3~6월)와 비교 시에도 30% 가량 상승했다.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중고거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집 근처 편의점 택배 이용률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택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 앱 내 택배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로써 세븐일레븐 사전예약 택배서비스는 총 6개 채널(세븐앱, 네이버, 카카오페이, 택배파인더, 로지스허브, 중고나라)로 확대됐다.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 앱 내 택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중고나라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앱을 통해 중고물품 거래 시 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진행한다. 1개 아이디(ID) 당 이용 가능 횟수는 월 2회로 연내 총 6회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중고나라 앱에서 구매자가 상품 구매를 확정 후 판매자는 배송정보 등록 시 세븐일레븐 택배를 선택한 뒤 수령한 예약번호 및 바코드로 집 근처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의 경우 구매자가 별도의 점포 픽업 없이 희망 배송지에서 바로 물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중고나라 앱 내 택배비 사전결제 시스템도 내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중고나라 앱 내에서 상품 구매 후 배송정보 기입 시 택배비 결제까지 일괄 가능하게 구현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점포 방문 시 별도 등록 과정 없이 물건만 바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재이용률이 높은 중고거래 택배인 만큼 이번에 중고나라에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최대한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택배 사전예약 채널을 더욱 확대해 고객 분들의 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점포 모객 효과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세븐일레븐 중고나라 세븐일레븐 모델이 중고나라 택배 제휴기념 택배비 무료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요기니 공략" 젝시믹스, 요가복 라인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요기니(요가하는 여성)를 위한 ‘2023 요가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요가가 신체와 정신건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고객 수요가 커짐에 따라 신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제품라인과 차별화된 원단과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스트레칭 등 움직임의 가동 범위가 넓은 운동인 만큼, 한층 더 유연하고 부드러운 원사?원단을 사용했으며 디자인도 튜브탑, 밴딩 하렘팬츠, 크롭 볼레로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소프트 홀더 요가탑’은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는 나일론 혼방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홀터 넥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라인도 강조했으며, 백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디자인으로 견갑골과 근육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요가 운동이나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수요와 요구에 발맞춰 차별화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요가컬렉션 10일 젝시믹스가 출시한 ‘2023 요가 컬렉션’ 제품.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동원산업, 지속가능 수산업 SeaBOS 연례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원산업이 10~12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국제해양협의체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p)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결성된 SeaBOS는 전 세계 수산기업과 학계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의 동원산업을 포함해 일본 마루하니치로, 태국 타이유니온, 노르웨이 세르마크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일본 도쿄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SeaBOS의 창립 회원이자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 기업이다. 이번 SeaBOS 연례회의는 동원산업 등 9개 수산기업의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의 기조연설, 부산시 주최 환영만찬 등 공식행사가 치러진다. 또한, 올해 회의의 주요 안건은 △불법·무신고·무규제 어업 방지 △멸종위기종 보호 △수산양식의 항생제 사용 금지 △해양 플라스틱 절감 △기후변화 대응 등 5가지로, 회원사들의 관련 활동사례를 발표·공유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신규 과제와 이행 방안도 논의된다. 동원산업은 아시아-태평양, 유럽 국가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바다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해양’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동원산업 CI 동원산업 CI(기업정체성). 사진=동원그룹

조선호텔&리조트, 특성화고 학생에 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조선호텔&리조트는 지난 6일 관광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역량 강화 장학금을 지원하는 ‘푸른등대 조선호텔&리조트 기부장학금’의 수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조선호텔&리조트는 지난 6월 호텔·외식 등의 관광산업 분야 특성화고 출신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우수 인재에 대한 기부장학금을 지원하는 ‘푸른등대’ 업무협약을 한국장학재단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호텔 관련 학과(호텔, 관광, 조리, 제과·제빵, 경영, 서비스가 포함된 학과)를 둔 국내 관광특성화고 고등학교 내 우수 장학생 6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의 취업역량 강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호텔&리조트는 앞으로도 관광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산업체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 및 채용형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역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을 위한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 지원, 고졸채용 지원정책 자료 제공, 관광 특성화고 우수 인재 성장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준 조선호텔&리조트 지원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호텔, 관광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조선호텔앤리조트 2023 푸른등대 장학금 수여 지난 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조선호텔&리조트 기부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정욱 웨스틴 조선 서울 총지배인(맨왼쪽),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맨오른쪽)가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조선호텔&리조트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사업권 4년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오는 2028년 3월 31일까지 운영 기간이 늘어났다. 10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을 시작으로 창이공항그룹(CAG)과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우수한 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오는 2028년 3월까지 사업권 연장을 성사시켰다. 특히, 이번 사업권 연장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오는 2024년 3월까지 18개월 연장을 성공시킨데 이어 추가로 4년 더 늘인 쾌거로,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약 14년 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연장된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의 범위는 공항 내 4개 터미널에 걸쳐 총 22개 매장으로, 매장 규모도 약 7700㎡(약 2300평)에 이른다. 신라면세점은 사업권 연장에 따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130여 개 뷰티 브랜드 외에 추가로 20여 개의 새 브랜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손잡고 팝업 매장을 설치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다양한 쇼핑 경험을 공항 이용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창이국제공항의 온라인 플랫폼 ‘아이샵창이’에서 옴니채널 쇼핑 서비스를 강화해 최고의 뷰티 경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창이공항그룹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창이공항 신라면세점 싱가호프 창이국제공항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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