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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더플라자, 국가고객만족도 호텔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화호텔&리조트의 더플라자가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호텔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화호텔&리조트는 더플라자 호텔이 전문인력 양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노력 분야에서 높게 평가받아 올해 NCSI 호텔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NCIS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해 전 세계에서 활용되는 지표로, 고객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호텔&리조트 관계자는 "더플라자는 약 40년간 누적된 고객 응대 데이터로 만들어진 비법 노트를 직원들에게 배포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 왔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장 중심의 CS(고객서비스)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도 수상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더플라자는 현재 모든 신입사원에게 1대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별 코칭과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교육 전담제를 실시하고, 서비스 마인드 우수자에게 ‘CS 리더’ 자격을 부여해 고객 접점 직원들과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등 전문인력 양성 △오이스터 바 운영 등 호텔 내 식음료(F&B) 개편 △브랜드 협업 통해 팝업스토어·콜라보 굿즈 등 제공 등이 고객에게 높게 평가받았다. 김형조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는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공감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ys@ekn.kr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플라자 NCSI 1위 선정 5일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호텔 부문 1위로 선정된 한화호텔&리조트의 김형조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수상 뒤 더플라자 직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호텔&리조트

코스맥스엔비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스맥스엔비티가 수면 건강 기능 식품 소재인 ‘아쉬아간다 추출물’ 제형을 확대해 수면건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쉬아간다는 인도 고대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 기록된 전통 원료다. 앞서 코스맥스엔비티는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개발하고, 지난해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받았다. 추출물 개발 직후 정제 제품만 공급해왔으나 최근에는 고객사를 통해 기능성 음료로도 판매하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정제뿐만 아니라 액상, 캡슐, 젤리, 츄어블 등으로 제형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이 취침 전 제품을 섭취하는 점을 고려해 먹기 편하고 흡수하기 쉽도록 향후 고객사를 통해 캡슐이나 츄어블 정제, 젤리 스틱 제품으로 선보인다. 코스맥스엔비티 관계자는 "국내 슬립테크 시장이 약 10년 동안 5배 이상 성장할 정도로 건강한 수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제형 다양화와 신소재 발굴로 수면 건강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코스맥스엔비티 아쉬아간다 추출물 제품 이미지 코스맥스엔비티 아쉬아간다 추출물 제품. 사진=코스맥스엔비티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은 지난 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대한레슬링협회와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레슬링협회는 오리온 ‘닥터유’를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브랜드로 지정하고, 오리온은 앞으로 1년간 닥터유 제주용암수 10만병과 닥터유프로(PRO) 단백질바 1만개 등 1억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한다. 아울러 닥터유 신제품 개발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협력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어 운동할 때 마시기에 적합하고 목넘김도 좋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닥터유PRO 단백질바도 달걀 4개 분량의 단백질(24g)과 아미노산 BCAA(가지사슬 아미노산 2000㎎), 아르기닌(500㎎) 등을 함유해 운동전후 먹기에 좋다고 덧붙여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미네랄과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후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지난 5일 서울 용산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공식후원 협약식에서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리온

신세계면세점, BTS 공식상품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방탄소년단(BTS) 공식 상품매장 ‘스페이스 오브 BTS(SPACE OF BTS)’를 지난 4일 열었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SPACE OF BTS는 면세점에서는 유일하게 운영되는 공식매장으로, BTS 공식상품을 만나보는 것은 물론 BTS의 인기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SPACE OF BTS를 추후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인더숲 BTS편-평창’ 촬영지 투어상품과 연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들이 촬영지를 관람한 뒤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더숲 BTS편-평창’ 촬영지 투어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방문고객에게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공식상품과 음악을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SPACE OF BTS’를 오픈하게 돼 기대가 크고, 앞으로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면세점 명동점 space of BTS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방탄소년단 공식 스토어 전경

강경학 농어촌공사 부사장,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5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종사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촉진, 장년노동자 고용안정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강경학 부사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2021년 419명에서 지난해 504명으로 인턴 채용을 확대했으며, 장애인 인턴 경험자에게 정규직 지원시 가점을 부여하고 어학성적 제출을 면제하는 등 정규직 채용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탄력근무 및 원격근무제를 정착시켜 업무환경을 유연화하고, 육아시간 및 모성보호시간 운영, 임신배려물품 지급,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10일로 확대 등 일과 가정이 균형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농어촌공사의 핵심사업과 연계한 민간분야 직·간접 고용을 통해 4만6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강경학 부사장은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채용을 하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농어촌공사 강경학 부사장 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왼쪽)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정부부처가 주관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이 예선리그를 마치고 본선에 들어갔다. 중기부는 5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23’ 통합본선 개막 행사를 개최하고, 최종 20팀을 선발하기 위해 중기부가 주관하는 통합본선·왕중왕전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지난 1월 부처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11개 부처의 예선리그별로 창업자를 모집, 총 6187팀이 신청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로 200팀이 통합본선 무대를 밟았다. 통합본선 진출팀은 오는 19일부터 4일간 발표평가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 30팀으로 압축되고, 이후 10월 말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20팀을 선발해 총 상금 15억원과 대통령상 등 총 20점을 시상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중기부는 지난 8월 30일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스타트업이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본선 진출팀 등 참석자 200여명에게 대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에 외국인 유학생이 진출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 분위기 조성도 첫발을 내딛였다"며 "중기부는 글로벌 창업대국 실현을 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에서 격려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유통가 톺아보기] 상반기 고전 코오롱FnC, 브랜드·글로벌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 상반기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패션) 부문(코오롱FnC)이 하반기에 신규 브랜드 수익 증대와 해외시장 확대를 발판 삼아 ‘실적 반등’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골프웨어 특수로 재미를 봤지만 일상회복 뒤 수익성 난조를 보이자 국내 신규 패션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는 동시에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신규 고객 유입 상반기 테니스·스키 브랜드 ‘헤드(Head)’ 재출시 등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 코오롱FnC는 하반기에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주력 분야인 골프웨어 시장이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보복소비 효과가 사라지면서, 기존 남성복·여성복·해외 패션 브랜드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고른 성장을 이끌어내는 게 핵심이다. 전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약 80%가 자체 브랜드(PB)로 이뤄진 만큼, 남성복 브랜드 ‘프리커’·여성복 브랜드 ‘리멘터리’ 등 자체 기획·디자인한 내셔널 브랜드를 신규 출시한다. 아울러 최근 패션 트랜드로 떠오른 ‘올드 머니 룩’ 등을 반영해 미국 수입 패션 브랜드 ‘케이트(KHAITE)’도 독점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이처럼 신규 브랜드 출시를 위한 선행 작업에 비용 부담이 늘면서 실적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코오롱FnC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27.2% 감소했다. 헤드 재출시 등 브랜드 투자 비용이 늘면서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과 비교해 63.6% 급감했다 이처럼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일회성 투자비용이 늘어났지만 하반기 신규 고객 유입과 시장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전망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기획 등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서 외부 요소에 최대한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올해 골프웨어 브랜드도 급성장은 아니지만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합작사 발판 중국시장 공략 ‘속도’ 코오롱FnC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 잘 먹히고 있기 때문이다. 주력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대표 사례다. 앞서 2006년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시장에 직진출해 2016년까지 약 200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후 2017년부터 현지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그룹과 합작사인 코오롱스포츠차이나홀딩스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운영하는 매장 수만 총 165개로, 규모는 사업 초기 대비 줄었으나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연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18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다. 올 상반기 기준 연매출만 역대 최대인 2000억원으로 연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사업성과가 두드러지면서 매장 출점 방식도 다양화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상하이에 첫 플래그십 매장인 ‘코오롱1973’을 개장하기도 했다. 그동안 백화점·대형몰 등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매장을 선보였지만, 플래그십 매장 개점으로 초청행사·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공간 마케팅도 할 수 있게 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기세에 힘입어 코오롱스포츠는 향후 아시아권과 미주 지역까지 진출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시장을 겨냥해 코오롱FnC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의 현지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왁은 현재 일본,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상태로 앞서 중국에서 온코스매장(골프장 내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면서 "올해는 방식을 달리해 단독 매장을 개점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빛의 코트 쇼룸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헤드’의 쇼룸 내부 전경. 사진=코오롱FnC

제주드림타워, 8월도 실적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6·7월에 이어 8월에도 호텔·카지노 부문 최고 기록을 세웠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8월 매출(별도 기준)이 142억 5200만원으로, 개장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종전 월간 최고였던 지난해 8월(136억원)보다 6억원 더 늘어났고, 올해 월간 최고인 지난 7월 124억 4000만원보다 18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도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수 모두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8월 한 달에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은 이용객은 총 2만 8734명으로, 종전 최고였던 직전 7월 2만 7005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 7월 1302억원 수준이던 테이블 드롭액도 8월 1327억원으로 약 25억원 불어나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8월 카지노 이용객수와 드롭액에서 최대 기록을 달성했으나 지난 7월보다 약 20억원 적은 179억 4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한 것은 7월에 13.4%에 이르던 홀드율(테이블 드롭액 중 카지노가 이긴 금액의 비율)이 지난달은 12%로 일시적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실적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리오프닝 이후 해외직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0%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 3월 32%에 이어 지난 8월에 58%까지 늘어나면서 1년 사이에 6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 중추절 기간(9월 29일~10월 6일)을 전후로 중국 단체관광 재개라는 대형 호재가 가시화될 경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중추절 기간에 이미 하루 최대 1450실까지 객실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대비해 카지노 직원 400명과 호텔 직원 100명 추가 채용에 들어가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kys@ekn.kr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강원랜드 더딘 실적회복에 지역민 "카지노 규제 풀어달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지난해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영업이익을 올리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실적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실적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자 폐광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강원랜드와 내국인 카지노를 제한하고 있는 규제를 풀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불법 온라인 카지노를 강력하게 단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6892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0%, 88.4% 증가했다. 그러나,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 상반기 매출 7417억원, 영업이익 2979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7% 가량 부족하고 영업이익은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회복 전망도 불투명하다. 증권가는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80억원대, 1030억원대로 전년동기 대비 약 2%,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등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허용 등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내·외국인 모두 입장 가능한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는 이러한 관광 회복의 효과를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주로 서울, 부산, 제주 등 접근성 좋은 곳에 있는 만큼 강원랜드를 찾는 외국인 카지노 고객은 미미한 반면, 내국인 카지노 고객은 해외여행 증가로 일본 등 인접국 카지노로 빠져나가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기간동안 급증한 불법 온라인 카지노 이용자가 좀처럼 합법 카지노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지난 4월 발표한 ‘불법도박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온라인 카지노 시장은 총 22조9000억원으로, 2019년 10조600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업계는 합법 카지노가 불법 카지노 이용자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불법 온라인 카지노, 사설(오프라인) 카지노 등 불법 사행사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 완화와 경쟁력 제고로 합법 카지노 서비스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따라 강원랜드의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한 폐광기금을 주요 지역경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폐광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은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매출총량규제, 카지노 테이블 증설 규제 등의 개선을 바라고 있다. 강원 정선군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20여년간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각종 지역 재건에 핵심적 재원을 제공해 왔다"며 "강원랜드 카지노에만 적용되는 매출총량 규제 등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정책의 재고와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강원랜드 강원랜드 본사 전경. 사진=강원랜드

바디프랜드 "1인가구도 로봇 안마의자 즐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고가의 기능성 안마의자를 고수해 온 바디프랜드가 기존제품 가격대비 약 50% 저렴한 ‘가성비’ 신제품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1∼2인 가구도 작은 공간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저가의 안마의자 ‘팔콘(Falcon)’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열린 팔콘 론칭쇼 행사에서 선보인 ‘팔콘’은 오픈형 다리 구조를 적용해 사용자의 두 다리가 독립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Robo Walking) 테크놀러지 제품이다. 이전 제품보다 움직임의 폭이 더 넓고, 속도가 2배 빠른 다리 모터를 사용한 로보워킹 기술로 기존에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의 마사지가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주력 고급형 제품과 비교해 안마의자의 크기가 작고 저렴한 점도 팔콘의 매력적인 특징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사용자의 82%가 30평 이상의 공간에 거주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좁은 아파트에서도 부담 없이 안마의자를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팔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우리 국민 중 99㎡(30평) 이하 아파트 거주자 비중이 88%라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장점을 내세워 가격 메리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팔콘(정상가격 297만원)을 렌탈 구매 시 선납금 180만원을 지불하고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60개월간 렌탈료 지불 없이 이용한 뒤 만기 이후 소유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CTO(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장)는 "원래 신제품은 4~5년의 간격을 두고 소개했으나, 올해는 4월 메디컬팬텀, 6월 다빈치에 이어 9월 팔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멀리 보고 새로운 수요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향후 국내에서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재활치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거대한 시장 규모에 비해 국내에서 재활치료가 가능한 병원 수가 약 8000개 수준으로 적은 탓에 재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형 안마의자를 선보여 의료 보조기기 기업의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진다는 포부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고객 분들에게 메디컬 회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술 품질 디자인 등을 차별화해 고객 에게 책임을 다하는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ys@ekn.kr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 사진=김유승 기자 바디프랜드 팔콘 제품 바디프랜드의 ‘팔콘’ 제품. 사진=김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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