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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서 갯벌 멸종위기종 서식지보호 위한 정화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 14일 본사가 있는 인천 송도에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 서식지보호를 위한 갯벌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셀트리온 임직원을 비롯해 인천녹색연합 외 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인천 송도에 있는 갯벌 1㎞에 걸쳐 불법으로 설치된 칠게잡이 어구를 수거하는 활동을 벌였다. 셀트리온은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 갯벌을 정화하고 조류 및 해양생물 서식지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갯벌은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 ’의 서식지로, 갯벌에 설치된 불법 칠게잡이 어구는 알락꼬리마도요의 먹이이자 갯벌 정화 역할을 하는 칠게 수를 감소시켜 갯벌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셀트리온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간척지로, 사방이 갯벌로 이뤄져 있어 갯벌의 가치 보존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해양수산자원부에 따르면 탄소흡수, 자정능력, 재해방지 등 우리나라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16조원 이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갯벌의 가치와 국가 보호종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역사회 갯벌 정화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환경경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친화적 기업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블루사이렌 오션시티 플로깅’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지난 9월에는 충청남도 ‘도민 참여 숲’ 조성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셀트리온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인천 송도 갯벌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마트 ‘요리하다’ 이름 빼고 다 바꾸니 매출이 ‘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재출시한 이후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매출은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롯데슈퍼는 3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PB 상품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상품의 맛과 품질, 조리 후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신상품 출시,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꾸준히 개선해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리하다의 이러한 강점은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층도 만들어내고 있다.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40% 가량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해당 상품군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앞서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13일 HMR 브랜드 ‘요리하다’ 전면 개편 및 재출시를 단행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MD(상품기획자)들의 주도 하에 약 10개월 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기존의 여러 PB 브랜드를 통합한 ‘오늘좋은’을 출시, 그로서리(식재료) 상품군의 PB 브랜드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두가지로 압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선 13개 신상품을 출시하고, ‘할인과 적립’, ‘쿠폰 증정’, ‘경품 추첨’ 등 3가지 PB 상품 구매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요리하다’ 전 품목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과 엘포인트(L.POINT) 1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전 품목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pr9028@ekn.kr롯데마트 요리하다 롯데마트 직원들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유통군, 종로새일센터 손잡고 ‘여성 친화일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 유통군이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손잡고 여성고용유지 및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16일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기관인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종로새일센터)와 ‘여성고용유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며, 김영실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이 참석했다. 종로새일센터는 재?구직여성 대상 직업상담, 교육훈련, 취업지원 등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 유통군은 종로새일센터와 함께 경력단절 예방, 재직여성 경력 개발 등 여성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인력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도 체결했다. 롯데 유통군은 여성리더 워크숍, 그룹코칭 프로그램,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여성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여성리더 코치를 양성해, 여성리더 배출에 힘쓸 예정이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인재의 채용 및 여성리더 육성을 더욱 활성화하고, 종로새일센터는 재직 여성의 고용 유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리더 육성과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롯데 유통군 조직 내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유통군 여성고용유지 업무협약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왼쪽)과 김영실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고용유지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3남 김동선 경영복귀 3년…신사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으로 경영복귀 3년차를 맞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올해 자신만의 사업 캐릭터를 드러내는 3대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백화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먹거리’ 발굴,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도입, 주방 자동화 로봇·시스템 개발의 ‘로봇’ 사업 착수 등이 김동선 본부장의 신사업 3대 키워드로 꼽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와 6월 1호점, 이달엔 2호점을 잇달아 출점하며 외식사업에 집중하고 있다.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본부장이 유통 중심의 한화갤러리아 사업군을 강화하기 위해 들여온 외식 신사업이다. 브랜드 유치부터 1호점 출점 준비과정까지 진두지휘했고, 지난 4월엔 파이브 가이즈 아시아태평양본부가 있는 홍콩으로 건너가 현지 직원들과 함께 매장 실습 교육을 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1호점은 현재 일평균 1800~2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2호점 역시 1호점만큼의 웨이팅 열기는 아니지만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갈수록 늘며 버거 사업이 순항중이다. 이에 따라 매장 오픈을 지속적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2호점으로 (오픈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부지를 검토해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 본부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엔 로봇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김 본부장은 지난 4일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 총괄도 함께 맡았다. 이후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2호점 오픈 당일(이달 13일) 참석 후 곧바로 한화로보틱스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에도 참여했다.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와 주방 자동화 로봇·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MOU 체결식 사진을 게재하며 로봇사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또한, 김 본부장은 올해 갤러리아백화점의 프리미엄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선보인 것이 ‘이베리코 추석선물세트’다. 김 본부장이 기획단계부터 직접 챙긴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지난달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갤러리아백화점의 선물세트는 한화가 직영하는 스페인 농장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순종 이베리코 상품이다. 축구장 1400여개 크기(약 300만평)의 농장에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Bellota) 등급이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 큰 아들인 김동관의 에너지·방산, 둘째아들 김동원의 금융, 막내아들인 김동선 본부장의 유통·호텔 사업으로 3세 승계 구도가 짜여져 있다. 다만, 김 본부장의 경우 과거에 여러 구설수에 휘말려 한화그룹 내에서 좀처럼 입지를 차지하지 못하고 경영에서 물러나는 우여곡절을 겪은 뒤 지난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복귀했다. 따라서 김동선 본부장이 경영성과를 내기 위한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화그룹 내부에서 첫째아들은 능력적으로 이미 후계구도에서 인정받은 분위기"라며 "둘째형은 금융 사업을 하고 있는 데, 매출면에서도 유통사업은 규모가 작은 점 등을 감안하면 김동선 본부장이 앞으로 사업 확대를 통한 성과 내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도 "(김 본부장이) 올해만 해도 많은 사업을 했다. 버거와 로봇 사업 외에도 여러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신사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pr9028@ekn.kr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파이브가이즈 2호점 더현대서울점이 영업 이틀째인 지난 14일 오후에도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폐스크린 재활용 인테리어소품 CGV서 만나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J CGV가 김하늘 디자이너와 손잡고 폐스크린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가구와 오브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CGV는 폐스크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필(必)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 성과물로 폐스크린으로 만든 조명, 테이블, 스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버려진 폐마스크를 재활용한 의자를 선보여 주목받은 김하늘 디자이너와 CGV의 다섯 번째 협업이다. 기존에는 폐스크린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주로 가방·파우치 등의 잡화류를 주로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조명 등으로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폐스크린을 재활용한 무선 조명 테이블 등의 가구 및 오브제는 CGV홍대와 씨네드쉐프 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정은 CJ CGV ESG경영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CJ CGV가 폐스크린을 업사이클링해 선보인 굿즈 제품들과 달리 고객들이 직접 극장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필환경 활동"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kys@ekn.kr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_CGV홍대_1 CGV의 폐스크린을 재활용해 제작한 조명 제품. 사진=CGV

다이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볼이 빵빵한 친구들 시즌3’ 콘셉트의 인형·완구·팬시용품 등 총 70여 종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볼이 빵빵한 친구들’은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이번 시즌에는 기존 다람쥐, 토끼에 랫서팬더와 코끼리 캐릭터를 추가하고 베이커리 콘셉트를 적용했다. 먼저, 시즌 1, 2에서 판매율이 높았던 인형은 동물 캐릭터가 컵케이크에 쏙 들어가 얼굴만 내놓고 있는 ‘컵케이크 인형’과 캐릭터가 컵케이크, 딸기 등의 모자를 쓰고 있는 ‘모자 쓴 인형’ 등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완구는 랫서팬더 얼굴 모양의 라켓과 빵 모양의 공 2개 등으로 구성된 ‘나들이 캐치볼 세트’와 동물 캐릭터의 머리·팔·다리·꼬리를 따로 움직일 수 있는 피규어‘액션 피규어’ 등으로 구성했다. 팬시용품은 책상 위를 동물 캐릭터로 가득 꾸밀 수 있는 상품으로 마련했다. 상단의 피규어가 좌우로 회전하는 ‘피규어 회전 볼펜’과 캐릭터 얼굴이 상단에 달린 필통‘투명창 봉제 필통’ 등이다. 이 밖에도 캐릭터 얼굴 모양과 꽃, 별 등이 표현된 네일아트용 소형 부착물 ‘네일파츠’와 ‘캐릭터 3단 우산’ 등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캐릭터별로 모으는 재미가 있는 ‘볼이 빵빵한 친구들’에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해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ys@ekn.kr아성다이소 '볼이 빵빵한 친구들 시즌3' 아성다이소의 ‘볼이 빵빵한 친구들 시즌3’ 제품. 사진=아성다이소

"침대는 크기입니다"…시몬스, 킹사이즈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숙면을 취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킹사이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침대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이른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지속되는데 따른 맞춤형 프로모션이다. 전국 시몬스 침대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신제품 및 인기제품 프레임과 룸세트·퍼니처·베딩 제품 최대 3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3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선착순 증정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시몬스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특정 모델을 최대 5% 할인한다. 여기에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 프레임 구매 시 5%, 세트 구매 시 3% 추가 할인이 더해지고, 얼리버드 배송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 할인 폭이 20%까지 늘어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매트리스·프레임·퍼니처 등을 시몬스 제품으로 통일하는 ‘시몬스 룩’을 적용하면 추가 할인이 적용되고, 프로모션 기간 중 5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를 함께 증정한다. 이밖에도 시몬스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특별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과 온라인 자사몰에서 현대카드로 50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0만 M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제휴카드 혜택,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kys@ekn.kr시몬스 침대 킹사이즈 프로모션 시몬스의 ‘킹사이즈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 사진=시몬스

휘슬러, 인덕션 디자인·실용성 다 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독일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가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화한 ‘마에스트 하이브리드 3구 다크그레이’ 인덕션을 출시했다. 16일 휘슬러코리아에 따르면, 인덕션 신제품은 무광 다크 그레이 글라스에 메탈릭 패턴을 추가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틸팬 예열 기능과 넓은 조리 용기를 사용할 경우 상·하단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브릿지 모드(Bridge Mode)도 탑재해 실용성을 더했다. 또한, 조리 용기 사이즈에 따라 열원의 규격을 14㎝와 22㎝로 조정해 효율적인 열 사용이 가능하고, 인덕션에 사용이 불가한 뚝배기·유리 등의 냄비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휘슬러 압력솥·스틸팬과 호환을 통해 한 번의 터치로 밥을 완성하거나 조리할 수 있는 원터치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이밖에 안전한 조리를 위한 타이머 기능과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잠금 기능을 갖췄고, 3.7㎾의 강력한 파워로 많은 양의 요리도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파워 부스터 모드를 함께 지원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kys@ekn.kr휘슬러코리아 인덕션 출시 휘슬러코리아의 ‘마에스트 하이브리드 3구 다크그레이’ 제품. 사진=휘슬러코리아

코웨이 안마의자 키우기…바디프랜드·세라젬 -_-;;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가 지난 8월 가구형 안마의자를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 침상형 안마의자까지 내놓으며 마사지 헬스케어 제품의 경쟁력을 부쩍 키우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3일 일반 소파처럼 활용 가능한 ‘비렉스 안마베드’ 2종을 새로 출시했다. 지난 8월 가구형 안마의자 인기 트렌드로 떠오른 ‘뒤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너형 소파로 사용 가능한 가구형 안마의자 ‘비렉스 페블체어’를 내놓은지 2개월만에 헬스케어 의자 상품군을 추가한 것이다. 앞서 선보인 비렉스 페블체어는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 앞뒤로 움직이며 총 11가지 안마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정교한 입체 안마 시스템과 온열 기능을 적용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한, 최대 113도까지 뒤로 젖혀져 일반 소파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최근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도 가구형 디자인을 적용해 평소에는 일반소파로 활용하다 안마를 받고 싶을 때 베드를 펼쳐 안마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 안마 기능도 두 가지로 특화시켜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베드M’과 롤러형 모듈로 척추 라인에 밀착해 집중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R’로 구성했다. 코웨이는 헬스케어 의자의 후발주자인 점을 감안해 이번 신제품을 경쟁기업과 차별화시켰음을 부각시켰다. 즉, 일반 침상형 제품에 위 아래로만 움직이는 안마볼이 적용된 것과 달리, 코웨이 안마의자엔 안마볼을 좌우로도 움직여 전 방향의 안마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압 기능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주무르는 안마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코웨이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이유로 현재 정수기·공기청정기 중심의 국내 생활가전시장에 다양한 경쟁사들이 뛰어들면서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을 꼽고 있다. 코웨이가 주력 판매 방식인 렌탈을 유지하기 위해 안마의자 등 고가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안마의자·매트리스·프레임 등의 가구·가전 상품을 아우르는 ‘비렉스’ 브랜드를 출시해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비렉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마의자 등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안마의자도 소비자 문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매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코웨이 안마의자 사업 강화 코웨이의 ‘비렉스 페블체어’(왼쪽)와 ‘비렉스 안마베드’ 제품. 사진=코웨이

수입산 공세에 토종 애슬레저, 해외진출 맞불작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애슬레저(운동+여가) 패션 대표 브랜드 3사가 나란히 한국인과 체형이 유사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린다. 업계는 애슬레저 글로벌 강자인 캐나다 브랜드 ‘룰루레몬’이 국내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최근 대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독점판매 형태로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뷰오리’를 선보이는 등 내수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토종 브랜드들은 반대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안정된 수익 확보를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대만 법인 설립을 이달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젝시믹스가 지난 2017년 첫 수출을 시작한 대만은 현재 일본에 이어 해외매출 2위로 차지할 정도로 해외사업 비중이 높아진 시장이다. 이번 대만 법인 설립은 이같은 중요성을 반영한 ‘직진출 결정’인 셈이다. 젝시믹스는 대만에서 아시안인 체형에 맞춘 Y존 커버·체형 보정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4% 크게 늘어나며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대만에서 K-드라마와 K-팝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데 주력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일찌감치 현지법인을 진출시킨 중국시장에서도 젝시믹스의 해외공세를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천마(티엔마)스포츠와 B2B(기업간 거래) 계약을 맺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심으로 중국 사업에 집중해 왔다. 올 들어 지난 4월 상하이 글로벌 하버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 허셩후이 쇼핑센터에서 팝업 매장을 여는 등 오프라인 매장 늘리기에 힘쏟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연내 상하이에서 여행 명소인 신천지에 들어서는 2호 매장을 포함해 총 4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리상을 통해 베이징, 광저우 등 주요 도시로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안다르도 미국과 일본의 온라인몰을 통해 해외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최근에는 동남아시아권 위주로 영토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 7월 동남아 시장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현지 중심상권인 마리나베이 내 쇼핑몰에 안다르 글로벌 1호 매장을 출점시켰다. 개점 첫날 새벽부터 제품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현지 소비자 호응이 높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안다르는 향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포부다. 뮬라웨어 역시 대만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내년 1월까지 타이베이 원동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된 스포츠존 내 눈에 띄는 곳에 자리 잡아 타 브랜드 대비 고객 매장 유입률이 높은 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뮬라웨어 타이베이 팝업매장은 기후 특성과 체형을 고려한 제품 구성이 특징으로, 현지의 아열대 기후를 고려해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제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아울러 아시아인 체형을 고려한 프리미엄 레깅스와 브라탑·티셔츠 등을 주요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레깅스·브라탑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대만 시장을 분석해 공식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대만 등 아시아권 위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뒤 유럽과 미주 등 해외진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애슬레저 브랜드 사진 위부터 젝시믹스 상하이 허셩후이 내 팝업 매장, 안다르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1호점, 뮬라웨어의 대만 타이베이 원동백화점 내 팝업 매장.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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