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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 문법 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표기법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문법’을 확실히 잡는다."글은 무엇보다 문법에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문장에 있어 문법은 마치 음악의 박자나 음정과 같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부르는 사람이 음정도 틀리고 박자도 못 맞추면, 그것은 노래가 아니라 소음이 되고 만다. 글을 쓸 때 문법은 ‘꼭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엄민용의 별명은 ‘우달이’, 사람들이 ‘우리말 달인’이라는 뜻으로 붙여 준 별명이다.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우달이’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던 그가 최신 정보를 담아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를 펴냈다. 이 책은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어휘 편과 함께 출간된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문법 편이다.흔히 문법 공부는 재미없고 어렵다고 말한다. 문법 편은 다르다.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표기법까지 우리말 문법과 관련해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단순히 맞춤법 조항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원리를 알려 주기에 쏙쏙 이해가 된다. 한 가지 바른말을 알면 다른 여러 바른말도 알게 되는 것이다. 가벼운 경어체(-합니다, -해요 등)를 사용해 읽기 편하게 서술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말 정보를 재치 있게 담아낸 일러스트를 곳곳에 삽입했다. 더욱 유쾌한 우리말 공부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왜 어떤 말은 표준어가 되고, 어떤 말은 되지 못할까? 저자 엄민용은 ‘표준국어대사전’, 중학교 교과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의 설명문 등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작업을 통해 그 공을 인정받아 한국어문상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수상했다. 그가 ‘우달이’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우리말을 잘 알아서만이 아니다. 끊임없이 우리말을 공부하고 최신 정보를 습득하면서, 이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 주기 때문이다.예전에는 틀린 표기로 여겨지던 ‘사랑이 뭐길래’의 ‘-길래’를 비롯해 ‘메꾸다’ ‘남사스럽다’ ‘먹거리’ ‘맨날’ ‘복숭아뼈’ ‘두리뭉실하다’ ‘찌뿌둥하다’ 등은 최근에 표준어의 옷을 입었다. 예전엔 ‘-기에’ ‘메우다’ ‘남우세하다’ ‘먹을거리’ ‘만날’ ‘복사뼈’ ‘두루뭉술하다’ ‘찌뿌드드하다’ 등으로만 쓰도록 했었다. 이들 말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우리말법의 원칙을 크게 흔드는 말이 아니기에 새롭게 표준어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대신 "피곤할 때는 운동을 삼가하고 푹 쉬는 게 좋다" 따위처럼 너나없이 쓰는 ‘삼가하다’는 바른 표현이 아니고, 표준어로 인정받기도 힘들다. 우리말에 ‘삼가하다’라는 동사가 없기 때문이다. ‘삼가하다’의 바른말은 ‘삼가다’이다. 따라서 ‘삼가고’처럼 ‘하’를 빼고 써야 한다.이렇듯 이 책은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게 하기보다 말의 원리를 찾고,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을 만든 개념을 파악하게 한다. 맞춤법과 표준어의 원리를 이해하면 쉽게 바른말을 기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잘못된 우리말을 봤을 때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버려야 할 일본말과 대체할 우리말을 안내하고, 띄어쓰기 요령, 최신 외래어표기법까지 몽땅 담아냈다. 가히 정확하게 표현하는 ‘글쓰기 고수’가 되기 위해 곁에 두고 꼭 읽어야 할 우리말 비법서라 하겠다.제목 :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 문법 편저자 : 엄민용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 문법 편

유한킴벌리, 교보생명과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가 교보생명과 손잡고 사용 후 핸드타월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저감 활동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14일 교보생명과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를 중심으로 핸드타월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우수한 자원으로서 제품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소각량을 줄이고 수입 재생펄프도 일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된 핸드타월 10장 중 9장 이상이 제품 원료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고 유한킴벌리는 설명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천연펄프 약 8.5톤을 비롯해 일반 재생펄프 약 28톤, 소각쓰레기 약 32톤을 줄이고, 3000여 그루의 소나무(30년생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의 탄소흡수량에 해당하는 연간 약 27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핸드타월 재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 소재의 개발과 공급 전환 등 제품 전 과정에서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출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kys@ekn.kr유한킴벌리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 1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유한킴벌리와 교보생명의 업무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의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뇌새김영어, 네이버 스토어로 렌털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네이버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뇌새김은 "최근 온라인학습 렌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복잡한 렌털 과정을 꺼리는 고객들 요구에 맞춰 학습 패키지 선택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렌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시 5개월 만에 1만 세트 이상 판매실적을 올린 영어학습지 ‘더위크’ 등 뇌새김의 인기 학습콘텐츠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뇌새김은 렌털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자체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삼성 갤럭시북3, 삼성 스마트TV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키지 렌털 제품을 구입하면 중국어와 일본어 콘텐츠가 무료 제공되며, 렌털 기간에 렌탈료 2회분이 면제된다.kys@ekn.kr위버스마인드 네이버쇼핑 렌탈 서비스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 네이버쇼핑 렌털 서비스 오픈’ 홍보 포스터. 사진=위버스마인드

아모레퍼시픽, 본사 준공 5주년 기념 특별 전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본사 준공 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회를 연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본사 1층에서 ‘빌딩. 뷰티(BUILDING. BEAUTY)’라는 제목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건축 철학과 비전을 소개한다. 본사 설계에 영감을 준 백자 달항아리부터 설계 당시의 건축 스케치, 내부 중정의 자연을 담은 대형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아울러 본사 설계자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철학과 주요 작품도 소개한다. 그는 올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프리츠커 수상 당시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도 치퍼필드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inahohc@ekn.kr아모레퍼시픽 전시 포스터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1층에서 열리는 ‘빌딩. 뷰티’ 전시 포스터. 사진=아모레퍼시픽

동화약품, 우크라이나에 14억원 상당 의약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화약품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약 14억원 규모의 필수의약품을 지원한다. 15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후시딘정, 파인디핀, 엘자탄정, 아세크론정, 판토프라정 등 총 16종의 의약품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의약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생명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의약품은 항생제,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순환기·대사질환계용약, 관절염 등 염증 및 통증에 쓰이는 해열·진통·소염제, 호흡기용약, 위식도역류 질환에 쓰이는 소화기관용약 등이다. 출하가격 기준으로 약 14억원 규모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의약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조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동화약품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 사진=동화약품

동아제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동의보감에 소개된 대표 전통 한방 자양강장제 ‘경옥고’ 제품을 선보인다. 이로써 광동제약의 간판 제품 ‘광동경옥고’와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대표적 전통 한방 자양강장제 경옥고를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현대적 방식으로 제조한 일반의약품 ‘동아보감경옥고’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시대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히는 경옥고는 ‘오래 살게 하는 약’으로 동의보감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처방이다. 동의보감에는 ‘정과 수를 보하고 원기를 북돋으며 혈액을 풍부하게 해 노화를 막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등 그 효과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기록돼 있다. 동아보감경옥고는 생지황, 인삼, 복령, 꿀 등 4가지 약재를 엄선해 120시간 동안 가열, 냉각, 재가열 공정을 거쳐 제조하며, 자양강장,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과적이다. 또한, 첨가제로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한약제제 특유의 쓴맛이나 거칠고 텁텁한 맛이 아닌 부드러운 복용감을 제공한다. 스틱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며, 가위 없이 뜯을 수 있는 ‘이지 컷’ 기법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광동제약의 광동경옥고 역시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인삼, 생지황, 복령, 꿀 등 4가지 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120시간 동안 찌고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광동경옥고는 60년 역사의 광동제약이 창립 후 처음 출시한 광동제약의 간판 제품이라는 점에서 광동제약의 시장 수성 전략도 주목된다. 광동제약은 이달 초 광동경옥고 새 모델로 기업인 겸 방송인 백종원씨를 발탁하고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은 광동경옥고의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과 일가친척을 위한 명절 선물로 동아보감경옥고를 적극 홍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아보감경옥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ch0054@ekn.kr동아제약 동아보감경옥고 동아제약 한방 자양강장제 ‘동아보감경옥고’. 사진=동아제약 광동경옥고 60주년 에디션 ‘광동경옥고’의 광동제약 창립 6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 사진=광동제약

대웅테라퓨틱스, 세계 최초 ‘점안제형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전문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가 안약처럼 눈에 넣는 세계 최초의 점안제형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DWRX2008’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주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한다. 알약 형태의 엔블로에 이어 투여 경로 다양화를 통해 당뇨병성 안과질환 등 당뇨병 치료제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DWRX2008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 신약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을 나노점안제 형태로 개발 중인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로,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망막의 미세혈관계에 순환장애가 발생함으로써 시력저하 및 실명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이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당뇨병성 안과질환의 근본 원인은 망막 및 안구 후방조직에서의 고혈당 및 산화적 스트레스로, 현재는 신생혈관(실핏줄) 생성을 막기 위해 안구 내로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항체치료 주사제만 개발돼 있는 상황이다. DWRX2008은 망막 및 안구 후방조직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성 안과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인 ‘안구 혈당’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점안제 투여를 통해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안구 후방으로 전달하고, 안구 후방에서 발현되는 SGLT-2를 억제해 안구 후방 조직의 혈당을 낮추고 비정상적인 에너지 대사를 정상화해 활성산소 생성을 감소시키며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 대웅테라퓨틱스는 비임상 단계에서 사람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대조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황반부종 감소를 확인했다. 기존 당뇨망막병증 항체치료제는 전 세계 10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안구 내로 약물을 직접 주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만큼,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치료제와 병용 투여도 가능한 DWRX2008가 상용화되면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올해 4분기에 임상 1상을 시작하고, 추후 해외진출, 다국가 임상 2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복기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DWRX2008은 치료 효과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기존 안구 내 직접 주사 방식의 항체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DWRX2008 점안제 외에 혁신적인 약물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통해 다양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테라퓨틱스 점안제형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DWRX2008의 투여시 안구 내 약효 전달 과정 모식도. 사진=대웅테라퓨틱스

NS홈쇼핑, 요리경연 레시피 이젠 ‘상용화 대량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이 요리경연 레시피 상용화 대량생산에 나선다. 그동안 요리경연 레시피 중 일부 상품이 식품협력사 등을 통해 상품화된 적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요리경연 대회 당선된 레시피를 직접 공장에서 대량생산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전북 익산 ‘NS 푸드페스타 2023’ 행사장에서 만난 NS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행사의 차별점에 대해 "예전에는 요리경연 대회 레시피를 만들어 뿌리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직접 공장에서 만들어 식탁에서 먹을 수 있도록 상용화 더욱 적극적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익산에는 NS홈쇼핑의 모기업인 하림그룹이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해 있다. 따라서, NS홈쇼핑이 하림 익산 공장을 요리경연 대회 레시피 상품화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NS홈쇼핑은 2008년부터 NS푸드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요리경연 대회 레시피를 상품화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상품화 사례 중 큰 성과를 낸 상품은 아직 없다. 이와 관련해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이번 요리대회 레시피 상품은 국내 온라인 판매 회사들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 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식품 문화축제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 성장에 기여하고자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 올해 행사는 이날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렸다. 특히 요리 경연대회에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팀이 참여해 60분간 경합을 펼쳤다. 미식레시피 부문에 참여한 70개팀과 익산 현지 미식식당전 10개팀이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경쟁을 벌이고, 앞서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팀도 개발한 요리를 전시했다. 이번 NS 푸드페스타에서는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하림그룹 브랜드전’, ‘취업박람회’ 등 여러 전시·체험이 운영됐다. 추석을 앞두고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로컬푸드마켓과 익산 현지 ‘대물림맛집’ 12개를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홍보마당도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NS 푸드페스타가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 푸드페스타는 올해부터 주제를 기존 요리에서 식품으로 확대하면서 행사 기간도 이틀로 늘렸다. 개막 이튿날에는 식품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여러 컨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쿠킹클래스가 이어진다. pr9028@ekn.kr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가 15일 오전 전북 익산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애경산업, 충남 자립준비청년에 3년 간 3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15일 충청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첫 살림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에 연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지원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 지원금은 연간 약 200명씩 충남 관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건전한 소비문화 함양을 목적으로 지원금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이 걱정과 두려움이 아닌 설렘과 도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애경산업은 자립준비청년이 독립된 사회인으로 사회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애경산업 CI 애경산업 CI(기업 정체성). 사진=애경산업

발명진흥회, 베트남 등 5개국에 지식재산권 보호 노하우 전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베트남 등 5개 개발도상국에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 등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명진흥회는 5개국 지식재산 관련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창출·보호·활용체계 운영 역량강화 사업’ 1차년도 초청연수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요르단, 르완다, 베트남 등 5개국 지식재산 관련 공무원 17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경기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초청국의 지식재산권 역량강화를 목표로 △국별발표 △지식재산 관련 강의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및 한국발명진흥회 현장견학 △액션플랜 워크숍 및 수립으로 구성됐다. 초청국 각국의 연수생들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과 경제발전’, ‘한국의 지식재산(IP) 전략’, ‘IP 사업화 전략 및 사례 연구’, ‘상표 등록 및 활용’ 등의 강의를 통해 지식재산권 관련 노하우를 배우고 각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국 연수생들은 국별보고 발표를 통해 지식재산권 창출, 보호, 활용 분야 현황을 공유했으며,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했다. 손용욱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발전 경험과 지식재산권 정책 관련 노하우를 초청국과 적극 공유하길 바란다" 며 "이를 바탕으로 초청국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통해 우리 수출 환경에 더욱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경기 성남 한국국제협력단 연수센터에서 5개국 연수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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