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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정부에 中企현안 25개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기중앙회는 1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 부총리에게 중소기업 현안 관련 25개 건의사항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대표 참석자들과 △기재부·중소기업계 규제정책협의회 신설 △가업승계 지원 세제 사업무관자산 범위 개선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의 10건의 중소기업 현안과제가 현장에서 논의했다. 아울러,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 진입규제 개선 △공공 정보화 사업의 합리적 예산 편성 및 집행 △중소기업 수출영토 확장을 위한 전시회 지원 강화 등 15건은 서면으로 정부에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부총리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해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께서 위키피디아처럼 국민의 의견을 받아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킬러규제 혁신은 현장과 소통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자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ys@ekn.kr중기중앙회 간담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7번째)과 최상목 경제부총리(왼쪽 6번째)가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4년만에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설명회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셀트리온 창업자 서정진 회장이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를 사실상 경영후계자로 국제무대에 공식 데뷔시켰다. 서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아들인 서 대표와 나란히 참석해 ‘개척자에서 혁신가로(From Pioneer to Innovatior)’라는 주제로 셀트리온그룹의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서 대표를 자신의 큰 아들이라고 직접 소개하고 향후 셀트리온을 이끌어 나갈 후계자임을 공식화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진석 대표는 10일 국제무대 데뷔격인 컨퍼런스의 메인트랙 행사에 발표자로 나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 획득부터 글로벌 직접 판매망 구축까지 그동안의 셀트리온 성과를 소개했다. 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바이오벤처는 높은 투자금액으로 성장에 제한이 있고, 글로벌 빅파마는 사업에서 철수해 소수 기업만 남는 과점 현상이 진행 중"이라며 "셀트리온은 현재 6개인 바이오시밀러를 2030년까지 22개로 확대해 선두 위치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신약 ‘짐펜트라’(한국제품명 ‘램시마SC’)의 시장성공 자신감을 드러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얀센의 ‘레미케이드’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램시마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허가받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 대표는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다양한 혁신신약을 개발해 2022년 기준 2조 3000억원 수준인 연간 매출액을 오는 2030년에 최소 5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인 데이터뱅크를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서진석 대표는 "향후 셀트리온의 헬스케어 데이터뱅크가 단순 의약품 판매 이상의 가치를 환자와 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셀트리온의 가치는 지금이 가장 낮은 시점일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 서 대표의 발표 뒤 서정진 회장도 무대에 올라 서 대표와 함께 참석자 및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제가 지분 98.5%를 가진 셀트리온홀딩스(그룹 지주사)를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상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에서 마련된 자금으로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해 지주사를 투자회사로 만들어 더 많은 투자를 하는 동시에 (펀드를 통해) 가능성 있는 많은 젊은이에게 투자하겠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어 서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의미있는 유산을 남기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대표이사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에서 그룹 성과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쇼핑타임] 인기제품인데 가격도 싸네…주말 직구템에 빠지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진출로 지난해 국내 직구거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국내 이커머스업체들도 직구 마케팅 강화로 맞불을 놓고 있다. 특히, 쿠팡·티몬 등은 독자적인 직구 전문관을 만들어, 식품·가전·뷰티·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많은 상품군을 선보여 직구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평소에 구하기 쉽지 않은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직구로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커머스의 직구 프로모션이 더욱 흥행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 직구 인기템 다 모았다…‘쿠팡수입관’ 최대 60% 할인 쿠팡은 최근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하는 ‘쿠팡수입관’에 인기 브랜드 취급을 확대했다. 지난해 6월 ‘쿠팡수입관’을 개설한 이후 전체 브랜드를 300여 개로 늘렸다. 새해를 맞아 직구 수입관 확대 및 신년기념 이벤트로 이달 14일까지 쿠팡수입관 인기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수입관 인기상품군은 쿠팡이 직접 수입과 통관을 진행한 정식 수입상품으로 국내 안전성 기준과 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건강식품·전자제품·주방용품·키친 수입상품은 쿠팡이 적극 추천하는 4대 득템이다. 건강식품 중 추천하는 상품은 ‘재로우 우먼스 펨 도필러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60정, 3만원대)’이 꼽힌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재로우(Jarrow)에서 출시한 여성용 유산균으로, 미국 컨슈머랩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소비자 만족도에서 2019년과 2021년에 1위를 차지한 인기상품이다. 쿠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수입과정을 거쳐 정식 출시된 제품으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제품에선 ‘TCL 4K UHD 안드로이드 12 TV (98인치, 300만원 대)’가 대표 추천상품이다. TCL은 글로벌 LCD TV 점유율 2위 브랜드다. 쿠팡에서 직접 수입해 유통과정을 단축함으로써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하는 ‘로켓설치’ 서비스와 더불어 보증기간 내 무상 수리도 제공한다. 주방용품 추천 상품은 ‘니토리 실리콘 손잡이 세라믹 코팅 양수 냄비(2만원 대)’이다. 니토리는 일본 최대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다. 쿠팡이 니토리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국내 단독 직수입한 상품으로 레드와 우드의 조합으로 플레이팅 장점을 지닌 다용도 냄비다. 아울러, 키친 추천 상품으로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테라스 시리얼 볼 4p 세트(4만원대)’이 있다. ‘보타닉 가든 컬렉션’은 1972년 출시이후 50여 년 동안 가장 유명한 영국 도자기 컬렉션으로 꼽히며, 국내 주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티몬 ‘메가직구위크’ 150종 직구 상품 특가로 티몬도 모회사인 큐텐과 협업해 직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큐텐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T프라임‘을 시작, 입점 셀러들의 재고관리와 주문, 배송 등을 원스톱 지원해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상품 무료배송, 5일 전후 도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T프라임은 큐텐의 해외셀러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기존 직구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티몬은 특히 새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직구 행사 ‘메가 직구 위크’를 진행한다. 150여종 해외직구 특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데, 가전·디지털과 식품·영양제, 뷰티·패션, 리빙·유아동, 캠핑·스포츠·자동차 등 다양한 카테고리 특가에 최대 37% 즉시할인 혜택도 더했다. 추천 상품으로는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4K (4만4740원) △AULA 아우라 F87 기계식 키보드 (3만원대 초반) △템퍼 오리지널 베개(5만4890원) 등이 있다. 해당 상품은 온라인 초저가 수준이다. 독일 인기 분유를 포함한 각종 식품 직구품도 할인가로 판매한다. 행사기간에 △힙 바이오 콤비오틱 분유 전단계 8통(13만8760원) △커클랜드 시그니처 와일드 플라워 꿀 2.27kg 1+1(5만원대)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100개입(3만8690원) △코피코 커피 사탕 50개입 2+1 총 3봉(1만360원)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뷰티 상품으로 △시세이도 센카 퍼펙트휩 폼클렌징 6개(2만5560원) △히말라야 립밤 6개 1+1(총 12개, 1만2150원)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pr9028@ekn.kr티몬_메가직구위크_1 티몬 ‘메가직구 위크’ 행사 이미지 쿠팡수입관 상품 쿠팡수입관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 인기 브랜드 상품. (윗줄 왼쪽부터) ‘재로우 우먼스 펨 도필러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TCL 4K UHD 안드로이드 12 TV ,‘니토리 실리콘 손잡이 세라믹 코팅 양수 냄비’,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테라스 시리얼 볼 4p 세트.

최철규 대행체제 강원랜드, 체질개선·규제혁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인 강원랜드가 주변국 카지노·복합리조트 경쟁심화와 국내 폐광지역 경제침체 등 대내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 체질개선 및 규제혁신에 돌입했다. 혁신작업의 1차 활동으로 강원랜드는 11일 강원 정선 본사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TF는 지난달 28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강원랜드 내·외부 규제혁신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으로, 먼저 단기 서비스개선 우선과제 28개를 도출해 이날 첫 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에서 TF는 카지노정책팀, 브랜드홍보팀, 정보개발팀 등 7개 부서의 고객서비스 및 지역연계와 관련해 비교적 단기간 내에 개선이 가능한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를 보면, 기존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은 매월 4주차 화요일만 카지노 출입이 가능하던 것을 출입일수 월 1회는 유지하되 자율적으로 출입일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이원리조트 주요 진입로 경관 개선과 단지내 화려한 조명 등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획과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입장절차 간소화 계획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TF는 이날 1차 발표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 ‘해외 카지노시장 확대 대비 경쟁력 확보’라는 주제로 2차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리조트 운영 개선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발표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5일 취임한 최철규 직무대행은 회사 내부에서부터 변화해야 카지노와 강원랜드를 둘러싼 내·외부의 규제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 하에 TF 출범을 주도했다. 나아가 최 대행은 이달 중 최 대행을 위원장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위원이 참가하는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도 신설해 카지노 분야 규제 완화와 비 카지노 분야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밑그림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카지노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일본 카지노도 대형 복합리조트화를 추진하는 등 주변국 경쟁이 심화돼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향후에도 내·외부 고객과 이용자 관점에서 개선이 가능한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규제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강원랜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11일 강원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Check-in 호텔] 호텔가, ‘충성고객 잡기’ 무료멤버십 공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특급호텔들이 젊은 MZ세대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 멤버십’ 공세를 펼치고 있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숙소 및 식사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은 기존 유료 멤버십 대비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MZ세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주력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파르나스 호텔은 통합 무료 멤버십인 ‘파르나스 리워드’를 신규 출시했다. 파르나스 리워드는 그랜드인터컨티네탈 서울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파르나스호텔 제주 등 호텔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으로, 투숙일수나 적립 포인트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파르나스 호텔은 "고객들이 파르나스호텔의 모든 브랜드를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멤버십을 신설했다"며 "일부 등급부터 클럽 라운지 및 피트니스 클럽 이용권을 증정하고, 미니바와 풀사이드 바 칵테일 및 무료 숙박권, 주중 1+1 숙박권 등의 특전 중 혜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신라호텔도 최근 무료 멤버십인 ‘신라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이색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라리워즈 회원 중 올해 말까지 출산한 후 3성급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에 1박 이상 숙박한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50명을 선정하는 행사다. 선정된 회원은 신라스테이의 평생 회원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평생 회원에게는 매년 제공하는 신라스테이 연간 5박 숙박권과 돌잔치 이용 시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호텔들은 레스토랑과 제휴한 할인행사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통합 멤버십 ‘셀렉티브’는 하얏트호텔의 안다즈 서울강남, 메리어트의 르메르디앙 서울명동, 아코르의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등에서 이용이 가능한 멤버십이다. 셀렉티브는 현재 제휴 매장과의 멤버십 혜택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오는 2월 29일까지 퀸즈파크 청담 및 한남점에서 식사하는 무료 멤버십 고객은 매장별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파스타 증정이나 10%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무료 멤버십 1종과 유료 멤버십 4종으로 구성된 셀렉티브의 무료 멤버십은 객실 할인 10% 및 시추안하우스, 텍사스데브라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 전문기업 ‘썬앳푸드’의 식음매장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무료 멤버십은 유료 멤버십처럼 식음 할인의 폭이 크지 않으나, 대신 인기제품 ‘홀케이크 멤버십 특가’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무료 멤버십이 젊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ys@ekn.kr호텔신라 멤버십 서비스 신라호텔 무료 멤버십 ‘신라리워즈’의 회원 대상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신라호텔

백복인 사장 용퇴로 KT&G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3회 연임의 백복인 KT&G 사장이 4연임 도전 포기를 선언해 KT&G 차기 사장 선임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사실상 4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오는 3월 말로 3번째 재임기간이 만료되는 백 사장은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백 사장은 2015년 10월 처음으로 사장에 선임된데 이어 2018년, 2021년 연거푸 이사회의 신임을 받아 3연임에 성공했다. 2002년 KT&G 민영화 이후 최장수 CEO로 꼽힌다. 이사회에 4연임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백 사장은 연임 의향을 드러내지 않아 일각에서 ‘셀프 연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욱이 KT&G 지분의 약 1%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로부터 ‘사장 선임 절차가 불공정하다’는 공격을 받았다. FCP측 비판은 백 사장의 재임 기간에 KT&G의 영업이익이 줄어 주가 하락을 가져왔다는 경영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도 작용했다. 백 사장의 용퇴 입장에 따라, KT&G는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해 약 3개월이 걸리는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 보고 및 주총 승인’의 3단계 절차를 밟게 된다. KT&G에 따르면, 지배구조위원회는 11일 지구위를 열고 사외 후보 14명, 사내 후보 10명 등 24명을 차기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후보군 24명에 대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심층면접 등을 거쳐 2월 말까지 사장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보고 뒤 주주총회에서 추천 방식으로 의결될 예정으로, 차기 사장은 오는 3월 말쯤 열릴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백복인 KT&G 사장 백복인 KT&G 사장. 사진=연합뉴스

"스키타다 힘들면 객실에서 휴식" 휘닉스, 시간제 객실 이용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휘닉스 파크가 스키를 즐기면서 당일 객실 이용이 가능한 상품인 ‘10시간·30시간 스테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휘닉스 파크는 평일에도 당일 스키여행을 즐기러 많은 스키어들이 찾는다"며 "평일에 1박을 하진 않더라도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10시간 스테이 및 여유 있는 체크아웃을 돕기 위한 30시간 스테이 상품을 함께 출시했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에는 스키하우스 라운지나 한식당 온담, 차이니스 레스토랑 청림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식사권, 투숙객 스키입문 체험강습, 지난해 리뉴얼한 블루동 사우나 등의 이용권이 함께 포함됐다. 10시간 스테이는 평일 8시부터 21시 중 총 10시간, 30시간 스테이는 평일 15시부터 익일 21시까지 총 3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성인 2인 기준 휘닉스 파크 10시간 스테이는 15만원, 30시간 스테이는 26만원으로 하루 10개 한정 판매된다. kys@ekn.kr휘닉스 스노우파크 10시간 스테이 출시 휘닉스 스노우파크 슬로프 전경. 사진=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초이락, 헬로카봇 ‘킹가이즈 X’ 완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대표 최종일, 이하 ‘초이락’)는 로봇들의 제왕 ‘킹가이즈 X’ 완구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킹가이즈 X는 새 TV애니메이션 시리즈 ‘헬로카봇 X’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4단 변신 카봇이다. 펜타스톰 X, 라이프 X로도 해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주인공 차탄이 불러내는 킹가이즈 X는 구원투수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킹가이즈 X는 "나는 로봇들의 제왕, 킹가이즈 X라 하노라"는 대사로도 인기가 높다. 킹가이즈 X의 최초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킹가이즈의 경우 2016년 출시 당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킹가이즈 X는 기존 킹가이즈와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돼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킹가이즈가 로봇 모드에서 독수리, 사자, 상어까지 다양하게 바뀌었다면, 라이프 X의 마법으로 업그레이드 된 킹가이즈 X는 박쥐, 버팔로, 고래 등 포유류 동물로 변신한다. 킹가이즈 X의 네 가지 개성도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로봇 모드의 킹가이즈 X는 누구보다 위풍당당하다. 박쥐 모드에서는 적에게 달라붙은 후 에너지를 모두 빨아들여 탈진하게 만드는 특기를 발휘한다. 버팔로 모드에서는 물불 안 가리고 돌격해 적을 당황하게 만든다. 고래 모드에서는 허리 반동을 하며 "고~~뤠?"라고 외쳐 웃음을 선사한다. 헬로카봇 X 제작사인 초이락 측은 "킹가이즈는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를 대표하는 세 마리의 동물로 변신하는 초특급 카봇이다. 위풍당당함, 용기, 유머, 변칙공격 등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면서 "또한 라이프 X의 마법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카봇이 킹가이즈 X다. 말 그대로, 새롭게 태어난 로봇들의 제왕"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킹가이즈 X 초이락컨텐츠컴퍼니가 이달 중순 출시하는 ‘킹가이즈 X’ 완구.

‘물가안정 총력’ 홈플러스, 미국산 계란 1판 4900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이달 11일부터 홈플러스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계란을 4990원(30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산 계란(서귀포점 제외, 재고소진 시까지 판매) 판매가격은 홈플러스 국내산 계란 30구 평균 판매가 대비 약 30% 낮은 가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규정한 위생 검사를 통과한 상품을 판매해 안전성도 갖췄다.회사 측은 대형마트 업계 단독으로 미국산 계란 1만9000판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계란 수급과 명절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과 2023년에도 미국·스페인산 계란을 들여와 전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홈플러스는 고객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3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돌입한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조성아 홈플러스 냉장팀 바이어는 "물가 방어 첨병으로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있는 마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소비 심리 위축 해결에 힘을 보태며 생활 물가를 낮추는 상품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달 11일 홈플러스 모델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계란 코너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百, 명품 설 선물 ‘5스타’ 물량 확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새해 설을 맞아 대표 명품 선물 세트인 ‘5스타’의 물량을 대폭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 추석에 처음 선보인 5스타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귀한 먹거리를 선별해 구성한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이 한우와 청과, 수산 식품을 명산지 발굴에서부터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관리한다. 최종적으로 신세계가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이 ‘5스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설부터 5스타 한우의 근내 지방도(마블링스코어) 기준을 기존 7~9등급에서 8~9등급으로 한 단계 올리는 등 프리미엄 기준을 더욱 높였다. 또 갈치와 굴비는 사이즈를 최상위 특대로 규격화했으며, 청과는 기준 당도를 1brix 상향하고 색깔 및 과형 선별 기준을 높였다.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한다. 5스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매우 적어, 초기 준비한 물량 외에는 대개 추가 생산이 어렵다. 신세계백화점은 5스타를 확대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명절 인기 품목인 한우는 작년 설 대비 20%, 청과는 10% 가량 물량을 늘려 선보인다. 5스타 상품으로 선보이는 신세계 명품 한우 세트는 1++한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을 선별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른 엄격한 관리로 상강도(살코기 단면의 지방 분포 정도)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일반 한우 대비 풍미가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9등급(No.9)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를 구성한 ‘명품 한우 The No.9’(250만원), 등심, 안심, 채끝과 고급 특수부위로 구성된 ‘명품 한우 특호’ (130만원), 한우 한 마리에서 불과 2%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를 세트로 구성한 ‘명품 미각 한우’(85만원) 등이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상무)은 "매 명절 재입고 문의가 많았던 5스타 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며 "신세계만의 품격 있는 5스타 선물 세트로 특별한 마음을 전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 명품 선물세트 '5스타' 이미지 신세계 명품 선물세트 ‘5스타’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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