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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에너지+] 살모넬라 식중독 계란 때문? "근거 부족"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 기자] 지난 11월 초에 발생한 포스코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일 가능성이 나왔지만 원인식품을 계란으로 단정할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지난달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주최한 ‘살모넬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주제의 간담회에서 박태균 수의학 박사는 "살모넬라균은 2400개 이상의 혈청형으로 분류되는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수많은 살모넬라균 중에서 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와 살모넬라 타이피무리움 2가지가 주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박 박사는 "포스코 식중독 사고에선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아 원인식품으로 계란을 지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계란이 아닌 다른 식품이 원인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 같은 식중독균은 계란 외에도 샐러드용 채소·돼지고기·당근·생선 등 다양한 식품에 오염될 수 있다. 지난 2012∼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품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 174건의 혈청형을 조사한 결과, 계란에서 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가 검출된 사례는 1건에 불과했다.살모넬라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통해 식중독에 걸린 사람(가검물)의 살모넬라 혈청형과 의심이 되는 식품의 살모넬라 혈청형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원인식품 확정이 가능하다. 또한, 식약처가 2018~2022년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에서 유통 중인 계란을 매년 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 양성률(검출률)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2018~2021년 불검출, 2022년 234건 중 2건 등 식중독균 검출률 0.9%에 그쳤다.아울러 해마다 전국 양계농장에서 연간 4000여개씩 계란을 수거해 살모넬라 식중독균 3종을 대상으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검사에서도 2020년 이후엔 3년 연속 검출률 0%를 기록했다.살모넬라균 식중독 증세는 균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6~48시간 후에 매스꺼움과 구토와 설사, 발열·복부경련·근육통·두통 등이 흔히 나타난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파악된 살모넬라 식중독 사례 131건 중 62%인 81건이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집단급식소 발생은 전체 발생의 13%인 17건이었다. 식약처는 달걀로 발생할 수 있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파손되지 않은 달걀 구입 △달걀을 만진 후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 시에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기 등을 강조하고 있다.이영은 전 대한영양사협회장은 "살모넬라균은 식품의 중심온도 65∼70℃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사멸한다"면서 "다만, 살모넬라균이 계란 노른자 가운데까지 파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숙보다는 완숙으로 먹는 것이 매우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anytoc@ekn.kr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계란. 사진=연합뉴스

[헬스&에너지+] 암환자 현혹 인터넷 ‘삐기 정보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사} #사례1. 암 발생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해서 혹시나 하는 사이에 암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평소 식습관 조절과 식이섬유식을 권장합니다…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위해 대변 상태를 평소에 잘 체크하시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후유증 치료를 위해 00요양병원에서 암수술 후 회복치료와 후유증 치료를 도와드립니다.#사례2. 확진이 되었지만, 친구에게 물어보니 유방암 진단금 보험을 가지고 있어서 종양치료비 걱정을 하지 않고 보험금으로 치료를 하면서 집중해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여러분도 필요한 사람은 활용해 보시죠.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지금 바로 여기서 알아보세요.#사례3. 폐암 1기는 폐암 조직이 작아 조기 발견 및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60%에서 80%로 보고되었어요. 면역력이 떨어진 폐암 환우에게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주사치료를 써볼 수 있었어요. 미슬토·싸이모신알파1·셀레늄·이뮨셀·고용량비타민C 주사 등 이러한 면역치료제를 사용함으로써 암 환우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폐암 증상 완화를 줄여주는데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림프부종이나 탈모, 구토, 구역, 입맛의 변화와 같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었기 때문에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되는 면역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았어요.위에 열거한 내용 중 사례 1은 대장암과 관련된 건강의학 정보 설명 이후 광고성 글이 나타나는 형식인데 주요 요양병원에서 사용하는 광고성 글이다. 사례 2는 유방암에 대한 건강의학정보 설명이 전혀 없는 상품 광고 형식으로 주로 보험회사의 광고성 글이며, 사례 3은 폐암 설명 이후 광고성 글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면역치료 프로그램 홍보 글로 분석된다.◇ 암 투병 경험, 치료기관 홍보 ‘광고성 포스팅’이 절반 차지이처럼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성 게시글(콘텐츠)은 핵심 키워드를 통해 검색 시 콘텐츠가 노출되도록 하여 기초적이고 원론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식의 유도를 통해 본래 광고의 내용으로 유인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전문가들은 주요 질병의 광고성 게시글은 ‘환자나 보호자를 현혹하여 경제적 손실을 끼치고 치료를 기피하게 하고 잘못된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만드는 주범’(장대영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이며 ‘정확하지 않은 온라인 의료정보는 자칫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안중배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한다.종양내과학회와 항암요법연구회에 따르면, 학회와 연구회가 공동으로 온라인 포털 네이버, 구글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된 게시글 919건을 분석한 결과, 암 치료 정보 혹은 암 투병 경험 관련 내용에 병원 홍보나 광고 내용을 같이 작성하는 ‘광고성 포스팅’이 분석 대상의 48.6%(447건)를 차지했다. 게시글은 국내 발병률이 높은 주요 암(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갑상선암)에 대한 것이다. 온라인 정보의 절반 가량이 광고성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들의 경각심 제고와 보건 당국의 대책이 요청된다.학회와 연구회의 조사 내용을 보면, 이처럼 광고성 포스팅 게시글 가운데 신뢰성이 떨어지는 암 치료 정보는 주로 블로그(60.4%)를 통해 유통되고 있었다. 이어 병원·기관의 웹사이트가 31.5%, 언론보도 5.1% 순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광고성 콘텐츠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보호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스스로 온라인 상에 유통되는 암 정보의 신뢰도를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소셜미디어 정보, 정서·유사경험 공유 ‘장점’, 미검증·금전착취·개인정보 유출 ‘단점’학회와 연구회는 온라인상 암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찾는 방법 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하나, 출처 확인이다. 암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출처와 작성자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보 관리자와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둘, 근거 확인이다. 암 정보를 제공한 작성자의 자격과 경험을 검토한다. 정보가 의학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었는지 확인하고, 출처의 근거도 확인해본다. 셋, 시기 확인이다. 암 치료법과 진단법은 빠르게 변화하므로 최신 정보인지 확인한다. 오래된 정보(대략 5년 이전)는 암 치료에 있어서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넷, 다른 사람의 다양한 경험을 고려한다. 암 치료에 대한 다른 사람의 경험을 존중하되, 모든 환자의 반응이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다양한 치료 경험을 참조하되,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치료가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한다. 다섯, 전문가와 상의한다. 암에 대한 정보가 의료 전문가나 공식적인 의학 사이트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정확한 암 관련 정보와 치료법을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한다. 여섯, 개인정보 보호에 유의한다. 암 치료와 관련된 개인정보는 특히 민감하므로 이를 함부로 제공해서는 안되며 보안에 유의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사이트는 보안이 강화되었는지 꼭 확인한다.학회와 연구회는 암 환자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의 장단점도 조언했다. 우선 장점이다. 소셜미디어는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 과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건강 관리에 더 책임감을 갖게 한다. 환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받을 수 있으며, 유사한 경험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는 다양한 치료 옵션, 최신 연구, 건강 관리 팁 등 유용한 정보를 얻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의사와 환자 간의 소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치료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환자들은 새로운 치료법의 임상 시험과 연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하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소셜미디어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며, 이는 환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재정적 착취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나 과대 광고 등을 포함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너무 과중할 경우 환자들이 중요한 정보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의 사용은 개인 정보의 노출과 보안 문제를 증가시킬 수 있다. anytoc@ekn.kr인터넷에 떠도는 암 관련 건강정보 상당수가 광고성 콘텐츠인 것으로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공동 조사에서 밝혀져 환자와 보호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장인 이상철 순천향대 천안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정확한 암 치료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주치의와의 상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 위원장이 환자 진료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순천향대 천안병원인터넷 암 정보 중 ‘광고성 컨텐츠’의 주요 게시자 (총 447건 분석 결과). 출처: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항암요법연구회 공동조사 자료인터넷 암 정보 중 ‘광고성 컨텐츠’의 주요 게시 경로 (총 447건 분석 결과). 출처: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항암요법연구회 공동조사 자료

콜옵션 포기 11번가, 강제매각 운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매각이 불발된 11번가의 최대주주 SK스퀘어가 최근 FI(재무적 투자자)와 약속한 콜옵션까지 포기하면서 11번가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번가 분사 당시 SK스퀘어가 투자금을 유치하며 FI들과 합의한 계약에 따르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FI들이 드래그얼롱(동반 매도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11번가의 강제 매각 가능성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5년전 5천억 유치때 ‘IPO 불발 시 매도청구권 행사’ 합의…콜옵션 포기로 현실화?3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은 업계가 이사회 이전에도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일 정도로 예견된 일이었다.11번가 콜옵션 행사 여부는 SK스퀘어가 투자금을 유치하며 FI들과 맺은 계약조건 중 하나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치앤큐(H&Q) 코리아 등으로 구성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과정에서 나일홀딩스는 11번가 지분 투자 당시 5년 내(2023년 9월 30일) 기업공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만일 기한 내 상장에 실패했을 경우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활용해 FI 지분을 되사들여야 하고, SK스퀘어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FI들은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었다.이같은 계약 조건을 감안하면 현재 11번가 전체 지분의 약 18%를 보유한 FI는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80% 이상)을 시장에 함께 내다팔 수 있게 됐다. 11번가가 FI들에 의해 강제 매각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SK스퀘어 관계자도 일단 "FI들의 선택에 따라 협조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 강제 매각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다만, FI들은 아직 11번가의 콜옵션 행사 포기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 상태다. 드래그얼롱을 행사 할지 말지 고심 중이라는 후문이다. 11번가를 강제매각할 지, 아니면 SK스퀘어가 11번가 신규 투자처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좀 더 유예해줄 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11번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키는 FI들이 쥐고 있는 셈이다.◇ 업계 "시장 안좋아 FI 매수권행사 어려울 것"…해외기업에 손 내밀까그러나, 시장에선 FI들이 드래그얼롱을 행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드래그얼롱을 행사한 사례가 거의 없는데다, 재매각에 돌입하더라도 11번가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SK스퀘어는 최근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11번가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이마저도 실패했다.FI들이 매각 조건을 낮추면 재매각 가능성이 커질 순 있지만, 업계에선 국내 유통기업들이 11번가를 적극 인수하기 어렵다고 내다본다. 롯데와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기존 온라인사업 운영에 따른 수익성 부담을 느끼고 있어 당장 11번가 인수에 큰 매력을 갖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결국, SK스퀘어에 남은 선택지로 해외 이커머스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선 11번가 재매각 대상 기업으로 아마존과 알리(알리익스프레스), 그리고 한번 무산됐던 큐텐까지 거론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한국시장 진출의 테스트 베드로 11번가와 손을 잡고 아마존 스토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11번가의 아마존 스토어가 큰 성과를 내고 있지 않다는 평가 때문에 아마존의 11번가 인수 관심도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반면에 알리는 올해 투자 확대계획을 발표하며 한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어 11번가 인수에 적극 나설수 있고, 큐텐도 비록 최근 매각 협상이 불발됐지만 SK스퀘어가 더 위축될 경우 재협상 카드를 내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11번가 재매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면서도 "그나마 외국기업 중에선 알리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망했다.pr9028@ekn.kr11번가 최대 주주 SK스퀘어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SK T-타워 전경.

디지털 헬스케어 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의료계와 헬스케어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업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의료계는 비대면 진료, AI 기술이 적용된 진단·수술 장비 활용 등 디지털 트렌드를 의료 현장에 적용하는데 더욱 적극 나설 전망이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3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의료계의 디지털의료 방향과 의료서비스 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이상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학술부회장(스마트내과의원 원장)은 ‘디지털시대: 디지털헬스 주요 동향과 전망’ 주제 발표를 통해 헬스케어의 디지털 혁명 시대에 의료계가 알아야 할 트렌드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인공지능 △포터블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환자경험 관련 기술 등 4가지를 꼽았다. 이 부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트랜드가 맞춤형 헬스케어 등 환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대한심장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등 국내외 주요 의학회에서도 챗GPT, 스마트워치, 디지털치료기기 등에 대한 의료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 논의가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를 이용한 수술 장비 △AI의사의 원격진료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이용한 개인화된 의료 등이 트렌드로 부각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AI 적용 의료기기 승인 건수는 2015년 10건 미만에서 2020년 약 120건으로 5년새 1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는 촬영시간을 크게 단축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고품질 심장 초음파 이미지 캡처 장비, 인공지능을 이용한 척추 수술 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의약품의 경우, 임상시험 단계는 사람이 직접 관여해야 하지만,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는 이미 국내외에서 AI 활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의 경우,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를 위한 발작 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시리즈 5종을 개발해 올해 초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내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중앙대학교 교수와 학생이 공동 창업한 교내창업기업 ‘휴로틱스’는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H-플렉스’를 개발해 CES 2024에서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참관객들에게 선보인 후 같은 해 4월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신원철 경희대 의대 신경과 교수가 ‘수면장애의 디지털 치료’에 대해 소개했고, 최호진 한양대 의대 신경과 교수가 ‘경도인지장애의 디지털 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김치경 고려대 의대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의 디지털 치료’에 대해, 최종범 아주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디지털 뉴노멀 시대의 만성통증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최동주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회장은 "최근 건강정책심의위원회가 디지털치료기기 및 AI의료기기에 대해 보험수가를 선별급여해 주기로 했다"고 소개해 AI·디지털치료기기 사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디지털 의료·헬스케어 변화의 중심에서 국민의 건강 향상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ch0054@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 앞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왼쪽 첫번째)로부터 뇌전증 감지 웨어러블 기기 ‘제로 글래스’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노란우산, ‘소상공인 종합 플랫폼’으로 변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노란우산’이 기존 공제 기능을 넘어 소기업·소상공인의 상호부조와 복지서비스를 통합한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4차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했다.이날 운영위원회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목표로 △공제항목 확대 △사회안전망 기여도 지표 개발 △복지서비스 확대 등 내년도 노란우산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여기에는 중요 제도개선 및 발전방안 등이 포함돼 있어 내년이 노란우산 제도의 큰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내년도 사업계획안을 보면, 공제항목을 기존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4개 항목에서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산, 회생파산 등 4개 항목을 더해 총 8개 공제항목으로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중간정산제도를 도입하고, 10년 이상 장기가입자에게 복지서비스·정책보험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란우산 제휴카드 출시, 온라인 복지통합플랫폼 구축, 휴양시설 회원권 확대 등 복지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노란우산 제도는 2007년 출범 이후 지난 10월말 기준 재적가입자 172만명, 부금 25조원을 달성했으며, 그동안 70여만명에게 총 6조 5000억원의 공제금을 지급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생계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해오고 있다.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금리인상 등에 따른 경기침체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 단장은 "공제항목 확대, 중간정산제도 도입, 복지서비스 확대 등 지난 7월에 발표한 노란우산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kch0054@ekn.kr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 제4차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운영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현대 서울, 연매출 1조 돌파...오픈 2년 9개월만 ‘최단기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올해 처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오픈 2년 9개월만의 성과로,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 돌파 기록이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누적 매출 1조 41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 2021년 2월 26일 오픈 후 33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에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전국에서 찾아오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더현대 서울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731.1%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11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891.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증가율 305.2%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해 ‘글로벌 MZ 성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더현대 서울은 물건만 사서 나가는 목적형 소비공간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전체 영업 면적 8만 9100㎡의 절반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천정 설계 등 기존에 없던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공간을 구현해냈다. 덕분에 휴식을 즐기며 오래 머물고 싶은 ‘몰링형 수요’가 집중됐다.이는 젊은 고객층에게 ‘인스타 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한 장소로 인식돼 MZ세대 집객의 성공요인이 됐다. 여기에 ‘마뗑킴’, ‘시에(SIE)’ 등 2030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잇따라 유치시키는 전략을 펼쳐 영패션 중심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실제로 오픈 첫해 19.1%에 달했던 식품 비중은 지난해 16.5%, 올해 13.2%으로 서서히 감소한 반면, 영패션은 2021년 6.2%, 지난해 10.3%, 올해 13.9%로 식품 비중을 앞질렀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전 점포 평균 8.2%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이는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1년 8만 7854원이었던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지난해 9만 3400원, 올해 10만 1904원으로 급증했다. 전년대비 올해 객단가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전점 평균 1.1%을 훌쩍 상회하는 9.1%에 달한다. 연평균 20%씩 성장해 온 해외명품 매출도 올해 전체 매출 중 25.6%를 차지하며 객단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식품을 제외하면 현대백화점 서울 점포 중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3번째로 높다.아울러 현대백화점은 K패션 시장 성장을 위해 매출액, 영업망 등 기존 입점 기준을 전면 개편해 브랜드 차별성과 제품력, 잠재적 성장성을 최우선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이는 영패션·여성패션·남성패션 등 패션부문 전체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더현대 서울의 전체 패션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113.2% 급증하며 오픈 이래 가장 높은 23.1%의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을 기록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연말께 오픈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 등 다양한 MD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매출 증대도 기대가 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MZ 핫플레이스이자 럭셔리의 새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서울 내부 사운즈포레스트 전경

이제 가성비 아닌 ‘무성비’···무료 편견 깨는 교육업계 학습 앱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근 교육업계에서 ‘무성비(무료 대비 성능)’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성비’, 즉 지출하는 비용 대비 성능이나 효과를 중요시했다면 이제 무료 콘텐츠이면서도 얼마나 쓰임새가 있는지 따져가며 학습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교육업체들은 회원 및 비회원 대상의 무료 학습 앱을 내세워 학습자와 학부모를 공략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윤선생은 올 봄 초등영어 학습 앱 ‘와이플래닛(Y-Planet)’을 선보였다. 윤선생은 이어 지난달 30일 출시 6개월 여 만에 앱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와이플래닛은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에서 그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윤선생 회원 전용 무료 학습 앱이다. 영어 학습 관련 미션, 퀘스트를 완료한 후 받은 재화들로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 자신의 아바타와 행성을 꾸밀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우선 챗GPT 대화 모듈을 적용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자유 대화가 가능해지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7월 실시한 공모전의 당선작 아이디어를 반영해 상점 아이템을 추가하고, 회원들이 더욱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습 미션, 퀘스트를 대폭 확장했다. 업그레이드된 와이플래닛은 기존 윤선생영어교실 회원에서 이제 윤선생 학원, 공부방 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달 수학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AI 기술을 적용한 수학 콘텐츠 앱 ‘수학의 세포들 베타’를 무료로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앱 버전인 수학의 세포들 베타에서는 학습자의 현재 학습 수준을 진단검사해 맞춤 추천 문제, 연계 개념 문제, 흥미 중심 문제를 제공한다. 정답 확인 및 해설, 틀린 문제 다시 풀기, 학습 시간 확인 등 학습 대시보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웅진씽크빅의 AI 기반 초·중등 연산 앱 ‘매쓰피드’에서는 연산 문제지를 무료 제공해 복습, 시험 대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매쓰피드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 기술로 학습자 수준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 학습을 제시한다. 카메라로 손글씨, 수식을 인식하는 AI 비전 기술과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해 학습 편의성과 동기부여 측면 모두에서 강점이 있다. 매쓰피드는 현재 미국, 영국, 인도 등 174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미래엔의 무료 학습 관리 앱 ‘하루 한장’은 초등 참고서 교재를 등록한 후 이와 연동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일과 시간을 정해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 완료 후에는 각 과목별 특성과 난이도에 맞춘 학습게임 ‘하루체크’로 한 주간의 학습을 재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yes@ekn.kr[이미지] 윤선생 와이플래닛 학습장면_231130 윤선생 와이플래닛 학습장면

[신간도서] 월급쟁이 가계부로 재테크하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돈 쓰지 말고 가계부를 써라."매달 월급 받는 직장인,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 함께 살림을 꾸려가야 하는 신혼부부라면 돈을 아끼고 불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새는 돈을 줄이고 가진 돈을 불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 쓰기다.다만 그저 수입과 지출만 정리하는 금전출납부 같은 가계부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순한 숫자 기록만으로는 통장 잔액이 텅 비는 ‘텅장’을 막을 수 없다. 저축이든 투자든 재테크에 앞서 내 자산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다. 내가 얼마를 벌고 쓰는지, 얼마를 가지고 있고 갚아야 하는지, 내 돈을 관리해줄 똑똑한 가계부가 필요하다. 수익과 비용, 자산과 부채를 정리해 재무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가계부 쓰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가계부를 열심히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오히려 가계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야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책은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정리하는 가계부 양식 책이 아니다. 가계부를 통해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목표를 세우고, 투자와 연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테크 책이다.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와는 반대로 월급은 늘 제자리걸음인 것 같다. 한정된 수입 안에서 새는 돈을 줄이고 가진 돈을 불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 쓰기다. 하지만 단순히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을 기록하는 금전출납부 같은 가계부는 아무리 열심히 써도 바뀌는 것이 없다. 수익과 비용, 자산과 부채가 표시돼 재무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나만의 소비 기준을 세우고 돈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다.저자는 가계부로 재테크를 시작해 2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딱 1년만 따라 해보면 어느새 경제적 자유를 향해 성큼 다가서 있을 것이다.제목 : 월급쟁이 가계부로 재테크하라저자 : 정병욱발행처 : 매일경제신문사yes@ekn.kr[신간도서] 월급쟁이 가계부로 재테크하라

[신간도서] 장사 교과서 2: 매장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 책은 장사에 성공하기 위해 매장을 관리하는 최적의 기법과 노하우를 크게 6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설명했다. 장사의 실제 현장이자 매출이 발생하는 ‘바로 그 공간’인 매장의 시작부터, 매장을 가장 매력적인 상태로 유지하고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접객 및 매장의 유지 비용과 매출관리 등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문제를 담았다.첫 장 ‘공간의 법칙’에서는 장사의 입지, 잠재고객 파악, 인테리어 원칙, 초기 장사 시작에 있어서의 노하우 등을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다.두번째 ‘신규 고객을 부르는 프로모션의 법칙’에서는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한 후에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 특히 단골고객을 유지하는 방법, 개업식 준비, 매장의 매뉴얼과 매출 관리법 등을 얘기한다.챕터 3 ‘강력한 마케팅의 법칙’에서는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마케팅 기법과 경쟁업체 대처법, 매장관리와 트렌드 파악 기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챕터 4 ‘재방문을 부르는 매장관리 법칙’은 매력적인 매장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고객의 주의와 이목,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최적의 경영을 할 수 있는 매장관리법을 다룬다. 챕터 5 ‘매장에서 오가는 대화의 법칙’에서는 매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마케팅의 기법을 안내한다. 여기에서는 고객의 마음을 열고 구매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매끄럽고 세련된 고객 응대의 핵심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해준다.챕터 6 ‘보이지 않는 숫자의 법칙’에서는 매장관리에 있어서 가장 현실적인 ‘비용’과 ‘예산’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초보 사장들이 장사를 시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돈에 관련된 갖가지 고민들을 저자의 실전 경험을 토대로 하나씩 풀어내며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제목 : 장사 교과서 2: 매장편 - 변하지 않는 매장의 생명은 끝이다저자 : 손재환발행처 : 라온북yes@ekn.kr[신간도서] 장사 교과서 2: 매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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