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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4일 "중국에서 확산되며 인접 국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소아 감염병에 대해 보건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부 차원의 사전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소아 감염병은 학교나 유치원 등 등교를 비롯한 집단 생활이 불가피해 초기 대응이 부실하면 유행은 한 순간에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소아청소년 진료 현장에서는 소아필수 인력 부족과 독감 환자의 급증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애로 사항을 겪고 있는 만큼 만약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병이 유행하게 되면 소아진료 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보건당국의 마이코플라즈마 대책에 대한 것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보건소 등에서 개인 위생을 당부하는 기사뿐"이라고 지적한 뒤 "도대체 정부가 왜 존재하는지 그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최용재 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독감 등 소아 감염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곳은 아동병원으로, 소아감염 표본 감시 의료기관으로 아동병원이 포함돼야 보다 정확한 환자 표본감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스템파마, 2023 서울아트쇼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 오스템파마가 국내 신진 예술가 양성과 미술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3 서울아트쇼’를 공식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아트쇼’는 국내외 150여개의 유수 갤러리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관람객이 현장에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미술 축제다. 오스템파마는 지난 해부터 ‘서울아트쇼’를 후원하고 있다. 오스템파마는 또 다른 공동 후원사인 서울 강남구와 함께 관내 사회취약계층 아동 및 노인을 대상으로 자사 ‘뷰센’ 치약과 칫솔을 기부할 방침이다. 문병점 오스템파마 대표는 "가족들이 한데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12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따뜻하게 보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작가들에게는 대중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지원하고, 사회 소외계층에게는 구강 건강관리에 필요한 제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스템파마는 오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네이버 ‘오스템뷰센몰’과 11번가, G마켓 등에서 품목 상관 없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총 300명에게 이달 22∼26일 닷새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아트쇼’의 VIP 관람권을 증정한다. kch0054@ekn.kr2023 서울아트쇼 2023 서울아트쇼 포스터

코웨이 장애인합창단, 전국대회 국무총리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역 예선인 서울 장애인 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해 서울지역 대표로 선발돼 이번 본선 전국대회 무대에 참가했다. 본선 무대에서 경연곡 ‘담쟁이’를 화음에 맞춰 열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어 금상을 차지했다.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코웨이가 후원을 맡아 지난해 12월 창단했다.코웨이 물빛소리합창단(장애인) 중증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합창단. 사진=코웨이

형지엘리트, FC바르셀로나 유니폼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패션기업 형지엘리트가 스페인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제작해 국내에 독점판매한다.형지엘리트는 "지난달 28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FC바로셀로나 홈구장 ‘캄 노우’의 구단 사무실에서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형지엘리트가 해외 스포츠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C바르셀로나는 100년 전통의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구단으로,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관왕과 2회의 트레블(리그 우승, 리그 컵대회 우승,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등을 배출한 곳으로 전 세계에서 강력한 팬덤층을 갖추고 있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국내 다른 기업들과 경쟁 PT(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됐다. 당시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직접 최종입찰 PT에 나설 만큼 FC바르셀로나와 파트너십 계약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최종 사업권자로 계약을 맺은 형지엘리트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브랜딩, 스포츠 상품화 사업자격을 얻게 됐다.사업권 획득으로 내년부터 형지엘리트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FC바로셀로나 구단의 고유 아트워크, 형지엘리트가 자체 개발한 유니폼·의류·잡화·생활용품 등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판매를 넓힐 계획이다.형지엘리트는 최 부회장이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주요 미래전략으로 추진하는 만큼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을 계기로 축구·야구뿐 아니라 e스포츠·격투기 등 해외 인지도가 높은 다른 스포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형지엘리트는 지난 2020년 스포츠비즈니스팀을 신설한 후 주요 구단 위주로 굿즈 제작과 판매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LG트윈스 등 국내 프로야구단 굿즈 생산과 유통을 맡고 있으며, 올 들어 방송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도 계약을 맺고 굿즈를 공급하고 있다. 최준호 부회장은 "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형지’ 전략에 신규 사업으로 전개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새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inahohc@ekn.kr지난달 28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FC바르셀로나 구단 사무실에서 열린 공식 파트너사 계약식에 참석한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오른쪽)이 에르네스트 알리베스 이 세르보사 FC바르셀로나 리테일 본부장과 나란히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SSG닷컴, 일주일간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쓱1DAY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한 번에 배송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쓱1DAY배송’ 올해의 인기 상품과 연말 테마 추천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먼저, ‘2023 베스트 상품’에서는 ‘아이오페’, ‘마녀공장’ 등의 뷰티 상품, ‘캐츠랑’ 고양이 사료를 비롯한 반려 용품부터 ‘구이바다’ 캠핑용 버너 등 스포츠에 이르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브랜드’, ‘아이앤어스’ 등의 일상용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있다. 연말 홈파티 추천 아이템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커틀러리, 디퓨저 등이다. 행사 기간 토닉워터 등 칵테일 재료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단량 식품, 음료 등도 행사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 문구, 완구 등 유아동 인기 상품과 건강식품 등 익일배송 상품 특가 행사도 전개한다. 전기요, 동계 스포츠 용품 등 겨울용품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쓱1DAY배송 전용 10% 장바구니 쿠폰(최대 5000원)을 한정수량 발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2% 장바구니 쿠폰(최대 5000원)도 선착순으로 추가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소비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pr9028@ekn.kr쓱닷컴 연말특집 행사 이미지 SSG닷컴이 일주일간 진행하는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 행사 이미지

전국 2030대 홀렸다…신세계 센텀시티, 부산 외 고객 2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점포 한 층의 절반을 신규 브랜드로 채운 리뉴얼로 젊은 2030세대고객층을 흡수하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리뉴얼 오픈한 센텀시티점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당시 총 47개의 브랜드 중 절반인 23개의 브랜드를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이는 파격을 시도해 화제가 됐다. 그 결과 리뉴얼 오픈 100일(이달 2일 기준) 센텀시티 4층은 매출(8월 25일~11월 30일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매출은 321%, 30대 매출은 182% 늘어나는 등 2030세대의 이목을 확실하게 끈 것으로 나타났다.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의 51%는 2030고객이 차지했다.또, 부산 외 지역에서 구매한 고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98%) 늘어나는 등 전국구 쇼핑 명소로 급부상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고객은 66% 늘었고 충청권 69%, 영남권 61%, 호남권 고객은 154% 큰 폭으로 증가했다.회사 측은 센텀시티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이처럼 성공한 것은 강남점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는 물론,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트렌디한 브랜드까지 대거 유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강남점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 렉토를 비롯해 전국 백화점 중 처음으로 소개한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그로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오소이(가방), 넘버링(주얼리) 등의 잡화 브랜드와 플르부아, 언베니쉬 등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들도 2030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이같은 성과에 주목해 새단장 오픈 100일 기념 브랜드별 할인, 구매 사은품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과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단일 브랜드 20·40·60·1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0%를 지급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연다. 마지셔우드는 최대 30%, 로서울은 15%, 아비에무아, 레이브, 모이아, 킨더살몬, 오소이 등은 10%, 스탠드오일은 5% 할인 혜택을 제공(일부 품목제외)한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패션 담당은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 채운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부산을 넘어 전국의 2030 세대가 모이는 장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공간 혁신, 새로운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센텀시티점이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표준협회, 6일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오는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표준협회 주관의 행사로, 1부 특강에 포함해 △2부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동향 및 로드맵(교육·공공·엔터·문화 분과) △3부 메타버스 서비스 적용사례(기업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 부문) △4부 메타버스 국제표준화 대응과 협력 방안 등을 소개한다. 1부 특강은 ‘메타버스 시장 이해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김혜란 한국영상대학교 교수가 메타버스 시장의 현황 소개와 함께 팬데믹 이후 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2부는 메타버스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표준화 요소를 찾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숭실대학교 이재홍 교수가 게임·스포츠 등 엔터콘텐츠 분야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동향을, 중앙경영연구원 고병인 원장이 공공분야를, 경남관광문화재단 황희곤 대표가 문화 분야에 대한 동향 및 로드맵을 차례로 소개한다. 3부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운영경험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모색하고, 이어 4부 국제 표준화 현황과 효과적인 국제표준화 협력 기반 구축 논의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한다. 포럼 참가는 선착순 100명 무료로 표준협회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메타버스 서비스는 산업 발전에 주요 요소로, 표준협회는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표준협회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 포스터

풀무원녹즙 김미경 신임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계열사 풀무원녹즙 신임대표로 김미경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 DM(Domain Mager)이 지난 1일 선임됐다. 4일 풀무원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8년 풀무원식품에 경력 입사해 생착즙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시장을 개척했다. 아울러 냉동제품 사업을 총괄하며 냉동 가정간편식 시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마케팅 전문가인 40대 젊은 여성 리더를 풀무원녹즙 대표로 선임함에 따라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건강기능성 신선음료 사업의 성장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녹즙 김미경 대표 선임으로 풀무원은 국내외 9개 계열사 대표 중 3명을 여성 대표로 두게 됐다. 앞서 올해 5월 풀무원건강생활 신임대표에 오경림 씨,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Asahico) 신임 대표에 이케다 미오(池田 未央) 씨를 각각 선임한 바 있다.inahohc@ekn.kr[사진] ㈜풀무원녹즙 김미경 신임 대표 김미경 풀무원녹즙 신임 대표이사. 사진=풀무원

하이트진로, 홍콩 팝업매장 두 달 간 2만명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소주 통합 브랜드 진로(JINRO)의 홍콩 팝업 매장이 개장 후 두 달 동안 방문객 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인 이 매장은 홍콩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선보이며 방문 시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무알콜맥주 등 하이트진로의 모든 주류와 음료 18종을 시음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소주의 다양한 음용법을 알리기 위해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레몬티, 모히또 등 8종의 소주 칵테일도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인지도 확산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1일 유튜브 공식 채널 ‘더 리얼 진로(The Real JINRO)’를 통해 팝업 현장도 공개했다. 해당 채널 내 인기 시리즈 ‘점퍼트레블’의 12번째 에피소드로 제작됐으며, 홍콩 명소와 함께 팝업 매장 현장과 칵테일 제조과정을 담았다. 점퍼트레블은 진로를 매개로 시공간이 바뀌는 여행 콘셉트로 에피소드마다 조회수 100만을 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주가 전 세계인의 대중 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 2025년에도 전략적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진로 팝업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홍콩 코즈웨이베이 지역에서 운영하는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소주 통합 브랜드 진로(JINRO)의 팝업 매장. 사진=하이트진로

"편의점서 라면 직접 끓여먹는다"…CU, 특화매장 첫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는 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 최근 편의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라면을 테마로 삼은 ‘K-라면 특화 편의점(CU홍대상상점)’을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편의점업계 최초로 등장한 CU의 K-라면 특화 편의점은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0여 종을 총망라한 점포 모델이다. 봉지라면의 운영상품 수가 평균 30여 종인 일반 편의점과 비교해 3배가량 더 많은 상품군을 자랑한다. CU 홍대상상점은 매장 한 면이 모두 라면으로 채워져 있다.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총 100칸짜리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이 설치돼 있으며, 형형색색의 라면들이 팔레트처럼 펼쳐져 있어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역할도 한다. 아울러 ‘신라면’, ‘진라면’, ‘불닭볶음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라면 90종과 일본 삿포로 소유 라멘, 후지와라 홋카이도 하코다테 소금 라멘, 베트남 쌀국수, 인도네시아 미고랭 등 해외 라면 15종을 더해 총 105종의 봉지라면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컵라면 120여 종까지 합치면 전체 약 225 종의 라면을 구비하고 있어, CU의 K-라면 특화 편의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라면을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라면 편의점 안에는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3대가 비치돼 있으며 라면과 곁들여 먹기 좋은 토핑 추천 레시피, 컵라면 용기 모양을 본 따 만든 스탠딩 시식대 등 콘셉트에 충실한 매장 환경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라면 특화 매대 외에도 주류 특화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매장에는 와인, 위스키, 하이볼, 수제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종의 주류 약 150종을 구비했다. 업계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 비중이 80대 20으로 컵라면이 주력상품임에도 봉지라면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 CU의 새로운 점포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했다. CU는 홍대상상점을 통해 라면 매니아,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K-라면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의 황지선 가공식품팀장은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K-푸드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만큼 K-라면을 한 데 모은 이색 편의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점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라면 특화점포 CU가 4일 처음 선보인 K-라면 특화 편의점 ‘CU 홍대상상점’의 매장 내부 모습. 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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