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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5주년 농어촌공사 "디지털 농업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창립 115주년을 맞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창립 115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창립기념 행사는 이전과 달리 내부 행사를 축소하고 오는 20일까지 농어촌공사 SNS 채널을 활용한 ‘농어촌공사 바로알기 퀴즈’ 등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농어촌공사의 역할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식량 위기 등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농어업·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KRC-Way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 조직문화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1908년 전북 옥구 서부수리조합을 시작으로 출범한 농어촌공사는 수리시설 복구, 경지정리 등 식량 증산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창립 100주년인 2008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을 변경한 후 국가 균형발전과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촌 지역개발, 농지은행 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또한,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비전 아래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 해외농업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kch0054@ekn.kr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창립 115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CGV, 영등포·인천·대전터미널점 등에 특별관 8개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GV는 올해 말까지 4DXScreen 2개관, 4DX 1개관, ScreenX PLF 1개관, IMAX 4개관 등의 총 8개관을 새로 연다고 8일 밝혔다. CGV는 4DX, ScreenX, 4DXScreen, IMAX 등의 기술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4DX는 오감체험 특별관으로,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의 결합으로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진동이 발생해 물, 향기, 바람 등 다양한 환경 효과를 경험 가능하다. ScreenX는 다면 상영 특별관으로 좌, 우, 정면을 활용해 영화 속 한가운데 서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4DXScreen은 4DX와 ScreenX가 결합된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으로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체험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도 IMAX는 사람이 볼 수 있는 최대 영상과 현장감을 극대화한 음향으로 영화 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CGV는 오는 14일 CGV상봉에 4DXScreen관을 선보이고, 19일에는 CGV인천 4DX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ScreenX PLF(Premium Large Format)를 CGV대전터미널에 선보인다. 기존 ScreenX관이 좌, 우 벽면체를 그대로 활용했다면, ScreenX PLF는 실버스크린을 설치해 더욱 또렷하고 선명해진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IMAX도 4개 극장에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CGV영등포를 시작으로 29일에 CGV대전터미널, 천안펜타포트, 평택에서 IMAX 상영을 시작한다. 조진호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CGV는 4DX, ScreenX, 4DXScreen, IMAX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2월 다양한 특별관 라인업이 준비돼 있으니 CGV에 방문해 차별화된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kys@ekn.krCGV CGV광교 4DXScreen관에서 효과가 구현되고 있는 모습. 사진=CGV

쿠첸, 공식 홈페이지 편의성 높여 재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쿠첸이 고객 및 기업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커머스 중심인 공식 쇼핑몰 ‘쿠첸몰’과 별도로 운영되는 페이지로, 쿠첸의 비즈니스 소개와 B2B(기업간 거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소비자와 고객사에 다양한 정보를 더 정확하게 제공하고,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여 PC나 태블릿, 모바일 등 어떤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노출하는 반응형 웹 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해 개편을 거쳤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쿠첸은 내년 초에 영문, 중문 버전으로도 브랜드페이지를 개설해 해외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쿠첸 관계자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와 B2B(기업간 거래) 동시 공략을 위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쿠첸만의 브랜드 가치와 특장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대표 채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이미지] 쿠첸 브랜드 홈페이지 리뉴얼 이미지 쿠첸 브랜드 홈페이지 재개설 홍보 포스터. 사진=쿠첸

리테일앤인사이트,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전국 지역마트의 통합시스템 및 솔루션 운영사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한국신용데이터와 유통시장·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30만여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비롯해 POS·VAN·키오스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는 소상공인 전문 운영사이다. 이날 협약은 디지털에서 소외된 소상공인과 지역마트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 제휴’로,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한국신용데이터는 연간 약 500조 규모로 추산되는 소상공인 시장에 적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난 2020년 유통시장에 선보인 차세대 마트 통합솔루션 ‘토마토(TOMATO)’를 기반으로 현재 전국 지역마트 40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해 경영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리테일앤사이트 지난 7일 리테일앤사이트와 한국신용데이터 간 유통시장 및 소상공인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두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리테일앤사이트

LG생활건강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LG생활건강가 내년 1월 14일까지 태국 수도 방콕에서 팝업 매장을 열고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를 선보인다. 임프린투가 해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출시된 임프린투는 고객이 모바일 앱(App)에서 타투 도안을 선택하면 이를 그대로 신체나 사물에 구현할 수 있는 미니 포터블(portable,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이번에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태국 방콕은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쇼핑 허브로 손꼽히는 곳이다. LG생활건강은 앞서 1일 현지 중심가인 수쿰빗(Sukhumvit) 내 복합 쇼핑 문화 공간 엠스피어(Emsphere)몰 메인 층인 M 플로어에 팝업 매장을 차렸다. 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무료로 임프린투 타투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또, 엠스피어몰 구매 등급에 따라 에코백 꾸미기도 경험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임프린투 담당자는 "태국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체험과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했다"며 "해외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고객 경험의 접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했다.inahohc@ekn.kr2312_LG생활건강_임프린투 방콕매장 1 내년 1월 14일까지 LG생활건강이 태국 방콕에서 운영하는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팝업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아이스크림에듀, 장영란과 CJ온스타일 홈쇼핑서 ‘홈런’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는 오는 9일 오후 8시30분 CJ온스타일에서 홈쇼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방송에서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을 선보인다. 풍성한 선물과 함께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홈런의 새로운 모델, 방송인 장영란이 처음으로 홈런 홈쇼핑 방송을 함께 할 예정이다. ‘수학의 세포들’과 ‘인공지능(AI) 생활기록부’ 등 홈런의 대표적인 AI 학습 콘텐츠들을 비롯해 최근 새롭게 선보인 메타버스 결합 콘텐츠 ‘3D 내 나무 숲’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한다. 최근 전면 리뉴얼 된 4~6세 유아 스마트러닝 ‘리틀홈런’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방송을 통해 무료 체험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3만원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 방송 중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현금 200만원, 한샘 ‘조이S 2’ 책상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 CJ온스타일 홈쇼핑은 이번 겨울방학 시즌 첫 방송이자, 새로운 모델 장영란이 함께 나서는 방송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홈런도 무료로 체험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아이스크림에듀, 장영란과 CJ온스타일 홈쇼핑서 ‘홈런’ 선보 아이스크림에듀, 장영란과 CJ온스타일 홈쇼핑서 ‘홈런’ 선보인다

오비맥주 카스, 강남·홍대서 미니 팝업 매장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 맥주 브랜드 ‘카스’가 연말 시즌에 맞춰 보고 싶은 친구를 소환하는 ‘카스 친구 소환소’ 미니 팝업 매장을 연다. 카스는 매년 연말 각종 송년회에서 사람들이 ‘완전체’로 모이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모임에 참석 못한 친구를 등신대로 만들어 소환하는 ‘카스 친구 소환’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 같은 콘셉트를 바탕으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 팝업 매장은 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와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일대에서 선보인다. 매장에 방문하면 연말 모임에 나오지 못한 친구의 등신대를 직접 제작해 모두 모인 듯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등신대와 함께 카스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즉석으로 나만의 카스 라벨 스티커도 출력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 주요 상권에 위치한 7개의 무인 셀프 사진관과 연계해 ‘카스 친구 소환소’ 포토 부스도 선보인다. 신사동점, 강남점, 영등포점, 발산점, 건대점, 홍대점 등 6개 지점이다. 카스의 친구 소환소 팝업 매장과 전용 포토 부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올 한 해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카스가 이번 연말 우리 모두가 모여야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에 마련된 ‘카스 친구 소환소’가 바쁜 연말 소비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오비맥주 팝업 오는 31일까지 서울 지하철역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서 운영하는 오비맥주 카스 미니 팝업 매장. 사진=오비맥주

아워홈, 그립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은 사물인터넷(AIoT) 전문기업 그립과 ‘푸드테크 공동 연구 개발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푸드테크 분야 전문 인력과 인프라 등을 공유해 식음산업 현장을 개선하는 푸드테크 솔루션 공동 연구 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두 회사는 △급·외식업장 주방 화재 안전 강화 △에너지 사용 절감과 실시간 환기시설 가동 시스템 적용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 관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수기로 관리하던 냉장, 냉동고 실시간 온도 관리 자동화, 기타 설비의 전기 사용량 관리 등 기능을 갖춘 급·외식업장 주방 설비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약을 계기로 개발 예정인 조리실 통합 관제 시스템은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 대응해 안전한 식음사업장 조성과 실시간 에너지 관리에 따른 운영 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아워홈은 기대하고 있다. 개발된 제품과 시스템에 관한 지식재산권 등 소유권은 두 회사가 공동 소유함으로써 향후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차기팔 아워홈 BX(브랜딩)디자인본부장은 "그립과 전국 급식업장에 자동화재예방시스템 도입 등 사업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여러 협력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발전된 푸드테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을 지속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아워홈 그립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아워홈과 그립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워홈

중기부 ‘눈꽃 동행축제’ 개막...12월 한달간 소비촉진 행사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축제인 ‘동행축제’가 겨울시즌 축제를 시작했다. 중기부는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숲과 어울림광장에서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개막행사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행되는 2023년 마지막 동행축제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연말 연시 따뜻한 소비촉진 문화와 온기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DDP D숲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그동안 5월 및 9월 동행축제에 참가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민간 유통채널 및 플랫폼사, 유관 협·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개막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 중기부 장관과 이번 동행축제 홍보모델인 가수 테이, 지역별·연령별 대표 소상공인 모델 6명이 함께 온기나눔 세리머니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7일부터 9일까지 개막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소비축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개막행사가 열린 D숲에서는 8일까지 지역별 컨텐츠를 기반으로 탄생한 55명의 참신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들의 제품 판매관이 열린다. 참신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들의 판매관에서는 강원도산 들깨에 로스터리 기법을 적용한 유명 카페형 방앗간 ‘옥희방앗간’, 제주에서 직접 가공·생산한 초콜릿 세트를 선보이는 ‘카카오패밀리’, 수산물을 원물 그대로 건조해 만든 반려동물 수제식품 전문업체 ‘동해형씨’ 등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DDP 어울림광장 미래로 하부에서는 눈꽃무대, 온기이벤트, 팔도장터 판매관, 온기장터, 온기나눔부스와 동행축제 전시관 등이 9일까지 운영된다. 팔도장터 판매관과 온기장터에서는 전국 팔도의 인기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제품들과 지역별 풍성한 겨울 먹거리 음식, 동행축제 참여기업 100개사의 제품들이 전시·판매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및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12월 한 달을 중소기업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하고, 중기부가 주관하는 눈꽃 동행축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12월 한 달간 전국 14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기부물품 복지시설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보육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봉사활동 △아동시설 소원성취 나눔 △중소기업 기부릴레이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 펼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인 만큼 모두가 함께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온기를 나누기 위해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온 국민이 모아준 힘이 우리 주위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따스한 온기로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행축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온기 나눔 상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폐렴에 독감까지…"감기약 품귀 재발 없다" 제약사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겨울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더해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늘어나자 제약사들이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때 발생했던 ‘감기약 품귀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급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약업계와 보건당국은 이미 팬데믹 때 대응체제를 갖춘 만큼 품귀사태 재발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최근 폐렴·독감 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제약업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6일 의료계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대책을 위한 점검회의를 가졌다. 아미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는 11월 4주 270명 발생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12세 소아 연령층이 80.7%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보건당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며, 국내 항생제 공급도 원활한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럼에도 독감 등 다른 호흡기감염병 유행으로 항생제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으며,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 감기약 품귀사태를 경험했던 국민들이 만일에 대비해 ‘감기약 사재기’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수급안정에도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업계도 이미 지난해 겨울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의 ‘트윈데믹’에 대비해 감기약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면서 꾸준히 생산량을 늘려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독감치료제 등 4개 품목에 이미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지난해 겨울부터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관계자 역시 "올해 내내 감기약 생산라인을 100% 풀가동하고 있다"며 "재고도 충분해 품절사태 재발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품목은 수급 불안정 조짐을 보여 보건당국의 관리대상 리스트에 올랐으며, 코로나 팬데믹 때와 달리 감기약 외에 독감 치료제 수요도 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운영하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따르면, 한국얀센 ‘타이레놀’, 한국로슈 ‘타미플루’ 같은 주요 감기약과 독감치료제 제품들이 ‘수급불안정의약품’ 목록에 올라 있다. 수급불안정의약품 목록은 심평원의 수급불안정 신고채널로 접수된 의약품을 수록한 리스트로, 도매업체의 재고 추정량이 5% 미만이면 수급불안정으로 당국이 주시하는 품목으로 분류된다. 현재 해당 리스트를 보면, 한국얀센 ‘어린이타이레놀 현탁액(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도매 재고량이 5%,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이부펜시럽(이부프로펜)’ 도매재고량도 5%로 당국이 주시하는 품목에 해당한다. 반면에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아세트아미노펜)’은 재고량 50%, 유한양행 ‘코푸시럽’은 30%로 재고량 여유가 있으며, 동아제약 ‘판피린’, 동화약품 ‘판콜’, 한미약품의 독감 치료제 ‘한미플루’는 리스트에 없을 정도로 수급이 안정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주요 제약사들이 지난해부터 감기약 증산을 지속하고 있어 아직 수급불안을 우려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구조적으로 의약품 생산라인은 갑자기 늘릴 수 없는 만큼 폐렴·독감이 크게 유행하면 수급불안이 재현될 수밖에 없어 올 겨울 유행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감기약 폐렴 독감 대원제약 충북 진천공장에서 감기약 콜대원 제품이 포장되고 있는 모습. 사진=대원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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