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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초월기업의 법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마존, 구글, 나이키, 시드립, 펠로콘, 헤일로탑 등 초월기업은 어떻게 게임의 룰을 바꿔 승리를 거뒀을까?"기업 경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바뀌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월기업들은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구글, 애플, 아마존, 스타벅스, 헤일로탑, 시드립같이 시작은 미미했지만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을 점령한 신흥 기업에는 승리를 위한 비밀 시스템이 있다. 이 기업들처럼 압도적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초월기업’들은 더는 전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이다. 미국 대통령은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권력을 휘두른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세계 최고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최강의, 최첨단의 승리 전략이 동원돼 경쟁하는 장이다. 현재까지 인류가 개발한 가장 경쟁력 있는, 가장 최신의 승리 전략이 총동원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스탠 버나드 박사는 이렇게 치열한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부르는 절대 전략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심지어 인류가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던 과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 전략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저자는 이러한 절대 승리 전략이 기업의 경쟁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전처럼 각 기업의 제품이 제한된 노출 환경에서 고객에 의해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환경의 도움으로 거의 무제한 노출 환경에서 정치인에게 투표하듯이 선발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최근 급속한 성장으로 세계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선도 기업들이 동일한 전략을 사용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초월기업 시스템’으로 체계화했다.일반 회사들이 좀처럼 비용 대비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낡은 마케팅 수단에 매달리는 동안 초월기업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경쟁 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동참하게 만든다. 그들은 스스로 만든 규칙 속에서 보장된 승리를 거두고 시장을 점령한다.신간 ‘초월기업의 법칙’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경쟁 회사들을 초월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용하는 입증되고 실용적인 3단계 초월기업 시스템을 공개한다. 독자는 저자가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설명하는 16가지 기업 사례 연구를 통해 초월기업 3단계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제목 : 초월기업의 법칙 - 브랜드로는 이기지 못한다저자 : 스탠 버나드번역 : 박홍경발행처 : 북스토리yes@ekn.kr[신간도서 출간] 초월기업의 법칙

[신간도서 출간] 말하기가 능력이 될 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면접, 회의, 보고, 발표. 누구에게나 말하기가 중요해지는 순간이 온다."말 잘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주목과 관심을 받는다. 아나운서 버금가는 편안한 목소리와 명확한 발음과 똑 부러진 억양으로 말하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말 잘하는 법’ 과외라도 받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잠깐 생각해보면, 이런 의문이 든다. 그게 전부일까? 꼭 그렇게 해야만 할까?‘말하기가 능력이 될 때’의 저자는 이런 의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본인이 말과는 딱히 인연이 없던 회사원으로 시작해, 수백 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하고 100억원 넘는 사업을 따냈기 때문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타고난 능력이 없는 사람도 말을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그는 현재 신세계푸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방송인도 스피치 강사출신도 아닌 순도 100%의 회사원으로서 15분의 프레젠테이션의 판을 짜고 수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업으로 삼게 된 비결에는 정작 ‘말’이 없다.그가 책에서 전하는 것은 ‘말 잘하는 법’이라기보다는 ‘잘 말하는 법’에 가깝다. 목적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상황과 청중에 맞게 맥락을 정돈한 뒤,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 말이다.제목처럼 말하기를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만든 저자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이아름 부장은 실제 내로라하는 말하기 고수들이 경쟁하는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말 자체를 잘하려는 노력은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어쩌면 ‘말 좀 틀리면 어때? 뜻만 잘 전달되면 문제없지’라는 쪽에 더 가까웠던 모습은 전형적인 전문 발표자들과 조금은 다른, 미운 오리 새끼 같은 모습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머릿속에 그려온 말 잘하는 사람 특유의 이미지부터 당장 지워야 한다." 잘 차려입은 옷차림, 아나운서 같은 발음과 발성, 근사한 파워포인트 자료 같은 것들 말이다.결국 ‘어떻게’ 하느냐보다 ‘왜’ 하느냐가 우선이라는 것이 저자가 누차 강조하는 지점이다. 같은 말이라도 목적과 이유, 배경, 듣는 사람과 장소까지 100% 똑같은 조건은 없기 때문이다. 무슨 이유로 내가 말을 하는지를 알고 준비한 다음에야 비로소 어떻게 말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진짜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은 마지막의 일이다. 말을 잘하는 방법은 생각을 견고하게 다듬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다름 아니다.책 전반에서는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긴 하지만, 그보다는 논리 정연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맥락에 맞게 내용을 다듬어 메시지 전달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시대가 아무리 달라졌다고 해도, 말 한 마디가 가진 힘은 회사에서 여전히 크고 중요하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계속해서 등장해도, 많은 일이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 면접, 회의, 발표, 보고 등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하기가 중요해지는 순간은 마주하게 된다. 게다가 이런 자리는 보통 직장에서의 성과, 관계,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가 차근차근 익혀온 노하우는 말하기로 고민하는 많은 직장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제목 : 말하기가 능력이 될 때 - 회사에서의 성과, 관계, 이미지를 바꾸는 말하기 기술저자 : 이아름발행처 : 한국경제신문 프런티어yes@ekn.kr[신간도서 출간] 말하기가 능력이 될 때

[신간도서 출간]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한 골목에 초록길도서관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떠들썩한 활기로 가득 찬 공간이다. 아이들을 웃게 하고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 주던 그 도서관이 열두 돌을 맞이했다.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벽돌기금(후원금)을 조성하고, 후원회원을 모으고, 이곳저곳에서 책을 모아 설립한 민간도서관이다. 이 곳이 12년간 재정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신간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의 12년 좌충우돌을 정리한 보고서다. 동시에 같은 꿈을 꾸는 마을에 전하는 지침서다.초록길도서관은 처음부터 ‘시끄러운 도서관’을 지향했다.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삶을 흔들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초록길도서관은 책이 있는 마을사랑방이고, 책을 읽으면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관이고, 민주적 시민을 길러내는 학교였다.초록길에서 마음껏 웃고 떠들며 책을 읽던 장난꾸러기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어엿한 동료 시민으로 성장했다. 아이들을 잘 키우려는 마음으로 초록길을 찾은 엄마들이 든든한 동네 친구들을 만나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 때 초록길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돌봄의 관계망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사회적 백신이 됐다.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축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초록길이 지나온 역사는 숱한 인생의 변곡점으로 가득하다.제목 :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 골목길 작은도서관에서 펼쳐진 이웃들의 이야기저자 : 박지현, 백미숙발행처 : 생각비행yes@ekn.kr[신간도서 출간]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신간도서 출간] 최소한의 과학 공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주부터 바이러스까지, 오펜하이머부터 기후위기까지."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과학 상식만 쏙쏙 뽑아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과학의 쓸모는 과거나 지금이나 언제 어디서든 있어왔지만, 과학은 이과 머리가 아니라서 굳이 알 필요 없다는 이유로 외면당해 왔다. 그럼에도 교양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과학을 좀 공부해 볼까 하지만 역시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시작하는 것조차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그냥 모른 척하고 살면 안 되는 것일까? 굳이 대학에 다시 들어갈 필요도 없고 과학의 ‘과’ 자도 모르는 당신이 과학을 왜 꼭 배워야만 할까?과학과 인문학에서 삶을 배운다는 ‘문과생 과학덕후’ 배대웅 저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라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말한다. 과학은 생존에 필수적이기에 모든 사람이 꼭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자의 말처럼 교양으로서의 과학에도 부담을 느끼다 보니 사람들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알아도 뉴턴은 세 가지 운동법칙은 잘 모른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이 ‘운명’인 건 유명해도 아인슈타인의 E=mc2이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인 건 그렇지 못하다. 과학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건 여러 학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서로 연결돼 있어 전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더 이상 과학 공부가 무섭지 않도록, ‘최소한’의 과학 지식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초압축해 이 책에 담아냈다.한 편의 영화를 보듯 복잡하게 얽힌 과학사를 재미있는 히스토리로 풀어낸 ‘최소한의 과학 공부’는 과학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뒤바꾸었는지를 이야기하며, 핵심 키워드 ‘경제’, ‘정치’, ‘철학’, ‘의학’과 과학의 관계성을 한 번에 압축해 소개한다.자외선 방출 실험을 하던 도중 우연히 찾은 X레이, 실수로 배양 접시를 제대로 닫지 않아 알게 된 항생제 페니실린의 사실, 소 덕분에 백신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이야기 등 인류의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과학적 순간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제목 : 최소한의 과학 공부 - 볼 것 많은 요즘 어른을 위해 핵심 요약한 과학 이야기저자 : 배대웅발행처 : 웨일북(whalebooks)yes@ekn.kr[신간도서 출간] 최소한의 과학 공부

[신간도서 출간] 나는 월급날 비트코인을 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자산 확보에 뒤쳐진 사람은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이미 올라서 비싸져 버린 자산을 매수하기 보다는 더 오를 수 있는 자산을 사 모아야 한다. 저자는 그게 비트코인이라 말한다.온라인에서 ‘봉천동의 현인, 봉현이형’으로 유명한 저자는 국내 대표 제조 대기업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며 비트코인의 쓰임새를 초창기부터 봤다. 그게 자극이 돼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했다.그가 10년 가까이 암호화폐 투자를 공부하며 내린 결론은 바로 이렇게 요약된다. 초보자들은 오로지 비트코인만 적립식으로 사 모을 것, 그 밖의 알트코인 투자는 과감히 패스할 것.그 이유는 비트코인만이 유일하게 ‘수요가 지속되고 공급이 제한적인 자산’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른 코인보다 비싸지만 아직도 내재 가치에 못 미쳤고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하길 권하고 있다.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돼 있다. 4년마다 반감기가 도래하지만, 수요는 점점 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다른 국가들도 그 뒤를 잇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상존하는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은 빛을 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금융가는 금 ETF처럼 비트코인 ETF를 출시했다. 10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미국이 발행하는 달러보다 때로는 더 믿음이 가지 않는가?저자에 따르면 이제 비트코인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뒤늦게 투자를 결심한 당신에게 거시경제와 화폐이론을 들이미는 건 적절치 않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기술적 근거를 비롯해 난이도 높은 내용은 과감히 뺐다. 투자자로서 헷갈릴 수 있는 내용은 다른 책으로 섭렵하길 권하며,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책을 읽다가 봉현이형이 10년 간 체득한 비트코인 투자 방향성을 포착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리고 앞으로 비트코인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고 펼쳐질지 상상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제목 : 나는 월급날 비트코인을 산다저자 : 봉현이형발행처 : 진서원yes@ekn.kr[신간도서 출간] 나는 월급날 비트코인을 산다

[신간도서 출간] 도시의 맛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반복되는 일상.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훌쩍 떠난 여행지에서조차 남들과 똑같은 맛집 탐방과 인증샷으로 시간을 소비하며 권태로움을 느낀다면? 각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과 인물들을 탐색하고 인류 문명에 영향을 주었던 도시 속 이야기들에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출판사 에이엠스토리(amStory)가 40개국, 69개 도시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 인문학 도서 ‘도시의 맛’을 출간했다.신간 ‘도시의 맛’은 덴마크대사관과 글로벌기업에서 일하며 59개국 370여개 도시를 여행해 온 도시인문학자 정희섭 작가의 책이다. 총 12개 장으로 구성돼 각 장마다 도시를 중심으로 공간, 역사, 영웅의 탄생, 위대한 자연 등 우리의 삶과 맞닿아있는 12개의 키워드를 선별했다. 이를 통해 69개 도시의 이야기를 풀어낸 여행 인문학서다. 저자는 인문학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익숙한 도시에는 새로운 발견을, 낯선 도시에는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이야기들을 전한다.수많은 도시를 여행해 온 저자는 국가적 특성보다 도시 자체가 지닌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낯선 도시의 스토리를 인문학적 키워드에 따라 한 올씩 이어나간다. 질서와 무질서, 아름다움과 추함과 같은 양가적인 매력이 들끓는 도시에서 다양한 매력을 느낀 저자는 각 챕터의 말미에서 이 도시에 왔으면 하는 이들을 떠올린다. 저자의 추천을 따라 소개되는 도시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다음에 떠나야 할 여행지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새로움까지 깨닫게 된다. 또 짧은 호흡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도시의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굳이 여행을 떠나지 않고 일상을 환기시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각 장의 끝에 담겨 있는 여행에 대한 명언과 에필로그에 실린 69개 도시 색인도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다. 책 속에 적힌 ‘모든 여행에는 여행자가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행선지가 있다’는 사회철학자 마르틴 부머의 말처럼, 저자가 추천하는 69개 도시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비밀스러운 도시를 찾아 훌쩍 떠나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도시의 맛’으로 도시여행의 진수를 풀어낸 정희섭 작가는 현재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도시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문화칼럼니스트이자 도시인문학자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미학을 느낄 수 있도록 팟캐스트 채널 ‘브라이언 정의 세계도시여행 이도저도’를 운영하며 인문학이 살아있는 도시여행의 매력을 전파 중이다.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글로벌기업 해외마케팅 임원 등으로 재직하며 59개국에서 활동했다.제목 : 도시의 맛저자 : 정희섭발행처 : 에이엠스토리(amStory)yes@ekn.kr[신간도서 출간] 도시의 맛

천재교과서 밀크T,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 스마트 학습기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천재교과서가 만든 스마트러닝 ‘밀크T’가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 스마트 학습기를 기증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최근 진행된 학습기 기증식에는 임형진 천재교과서 대표와 허준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밀크T 정학습생 대표로 초등 6학년 이혁준 군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밀크T 학습기 후원은 천재교과서의 기부 프로젝트 ‘밀크T Give컵’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5만3000여명의 밀크티 정학습생들이 공부를 하며 얻은 학습 포인트 ‘컵(CUP)’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임형진 천재교과서 대표는 "입원으로 힘든 과정을 겪는 아이들이 밀크T를 통해 꾸준히 학습하고,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재교과서는 아이들이 교육의 사각지대 놓이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서울병원에서 최근 진행된 학습기 기증식에서 임형진 천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최근 진행된 학습기 기증식에서 임형진 천재교과서 대표, 이혁준 밀크T 정학습생,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허준 교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스크림홈런, 초중등 프리미엄 수학 ‘홈런 매스터링’ 오픈 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은 오는 28일까지 새로운 학습 콘텐츠 ‘홈런 매스터링’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홈런은 최근 새롭게 오픈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홈런 매스터링’을 소개하고, 새 학년을 맞은 홈런 회원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홈런 매스터링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맞히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게 골자다. 홈런 초중등 정회원 및 무료체험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홈런 학습기의 해당 이벤트에서 홈런 매스터링 퀴즈 3가지의 정답 번호를 모두 더하거나 곱한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홈런 초등 부문에서는 350명에게 레고, 보드게임, 수학 교구 세트 등을, 홈런 중등 부문에서는 100명에게 치킨 세트, 네이버페이, 아이스크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참여자 전원에게는 홈런 마일리지인 콘 또는 쿠키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2월 2일, 홈런 학습기 이벤트 당첨자 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yes@ekn.kr아이스크림홈런, 초중등 프리미엄 수학 ‘홈런 매스터링’ 오픈 아이스크림홈런, 초중등 프리미엄 수학 ‘홈런 매스터링’ 오픈 기념 이벤트

"공부에 옛이야기" 교육업계 ‘동화 이야기’ 활용법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집중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은 장시간 이어지는 학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에 의해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싫증을 내기 쉽다. 이에 교육업계가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갖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크게 강화한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그중 동화 기반의 스토리텔링 학습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화를 활용해 관심을 유발하면서도, 학습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유도해 단순 암기 공부법과 달리 재미있는 학습 경험을 유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솝우화를 원서로 읽으며 공부하는 학습 콘텐츠가 인기다. 이 중 뇌새김의 ‘주니어리딩북’은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어 동화 학습 콘텐츠다. 영어 실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영어 말하기, 듣기, 쓰기 영역과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어휘나 표현 등을 한 번에 익힐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뇌새김 측은 설명했다. 영어로 된 동화책을 읽고 난 후 워크북과 전용 앱을 통해 복습 및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이 이루어져 보다 장기적인 학습 효과를 견인한다. 동화 속 캐릭터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스티커와 스퀴시북, 그림사전, 엽서, 브로마이드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제공돼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또 ‘주니어리딩북’이 포함된 뇌새김의 어린이 대상 학습 패키지 ‘더주니어’는 동화 학습 콘텐츠 외에도 ‘처음영어’, ‘워드프리미엄’ 등 주니어 레벨에 맞는 다양한 기초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이에 더해, ‘초등국어’, ‘주니어 수학’ 등 다른 초등 교과목에 대한 학습도 가능해 초등학생 이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전해진다. 이솝우화를 통해 철학적 개념을 익히며 사고력을 기르는 콘텐츠도 있다. 교원 빨간펜의 ‘꼬잉꼬잉 이솝극장과 철학동화’는 이솝우화 15편과 철학 동화 15편으로 구성된 학습 콘텐츠다. 이솝우화를 통해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주제로 윤리 등과 관련된 개념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 후, 철학 동화를 통해 이에 대한 논리적,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의 생각이나 궁금증을 나누고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이 철학적 내용을 습득함과 동시에 자기 표현력까지도 기르도록 이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동화를 주요 콘셉트로 삼아 아이들의 학습 흥미도를 높인 콘텐츠도 있다. 천재교과서의 밀크티아이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도형탐험대 - 반듯반듯 쌓기나무’를 통해 유아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해당 콘텐츠는 쌓기나무를 활용해 도형과 관련된 공간지각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학습 내용에 동화 콘셉트를 추가하고, 알록달록한 성을 배경으로 게임을 하는 듯한 학습 방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학 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아이의 반응에 따라 동화의 전개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선보였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 키즈 한글’은 유명 그림책 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한 ‘반응형 동화’가 포함된 학습 콘텐츠로, 화면을 만지거나 흔드는 등 아이가 보이는 반응에 따라 동화 속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된다. 이를 통해 아이는 한글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 문제 상황을 스스로 해결해 보며 사고력도 기를 수 있다. 뇌새김 ‘주니어리딩북’ 개발 담당자는 "어린이들은 단순히 답을 얻기 위한 문제 풀이 공식 등을 주입식으로 배우기보다는, 스스로 문제 해결 과정에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인 탐구 의지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는 복잡한 학습 내용을 동화로 재미있게 풀이한 스토리텔링 학습 방식이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1]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더주니어 '주니어리딩북' 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더주니어 ‘주니어리딩북’ [이미지2]교원 빨간펜 '꼬잉꼬잉 이솝극장과 철학동화' 교원 빨간펜 ‘꼬잉꼬잉 이솝극장과 철학동화’ 천재교과서 밀크티아이 '도형탐험대-반듯반듯 쌓기나무' 천재교과서 밀크티아이 ‘도형탐험대 반듯반듯 쌓기나무’ [이미지4]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키즈 한글'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키즈 한글’

"벤처기업 해외진출 컨트롤타워·인프라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벤처업계가 신년인사회를 열어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성장을 다짐하고 글로벌 진출 정책 총괄 컨트롤타워 설치와 해외 인프라 조성 등의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현황 점검 및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외교부 조태열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각 단체장, 4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협회는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등을 통한 회원 기업의 제품 현지화와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민관이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성공을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 필요해 정부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포럼 발제를 맡은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외국에서는 창업한지 20년아 안 된 신생기업이 전통기업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으나, 한국은 죽음의 계곡을 통과해 생존하는 벤처기업이 많지 않아 전통기업이 여전히 경제를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산업 중심 정책으로 배터리 산업 등 신산업에 뛰어든 벤처기업 성장 견인할 산업정책 부재 △벤처기업의 정책자금과 국내시장 의존도 높아 해외 자금 유치 30% 미달 등 때문으로, 해결을 위해 △글로벌화를 새로 정의해 기업의 생산요소를 무엇이든 외국과 연계 △정부의 외국인 유입 여건 확대 및 벤처 인증을 넘어 글로벌벤처 인증 획득 제도 신설 등 민간을 도울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오 원장은 제언했다. 이밖에도 각 협회들은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설치·운영 △산업정책이 아닌 기업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기업의 투입요소(자본, 인력, 기술) 등의 인프라 조성으로 전략적 연계 강화 △국가별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 확대와 글로벌 소통 증진을 위해 △민간 출자기반 확충 △신규재원 발굴 △민간 출자자 인센티브 확대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완화 △업계주도의 규제환경 조성 △자율규제 준수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방안 도입 △글로벌 각국의 창업생태계와 연계한 소통 채널로 역할 강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의 투자협력 프로젝트 연계 추진 △해외 액셀러레이터도 가입 가능한 협회 정책 개선 등을 각 협회는 제안했다. 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에서도 네트워킹 등 그간 약했던 정책 관련해 체감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고민하고, 여러 정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잘 융합돼 채널링할 수 있도록 가능한 조속하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가 해외 진출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나, 재외공관은 해외 진출 시 어려움이 있을 때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인케 해외지부와 대사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본부 소통 체제를 만드는 등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kys@ekn.kr벤처협회 신년인사회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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