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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샌드위치카페 ‘파머스박스’ 여의도 입성

수서역 기획매장 출근·점심시간 인기 사업성 확인 파니니·반미 등 20종에 아메리카노 1500원 판매 롯데GRS가 샌드위치 카페 '파머스 박스' 단독 로드숍을 1일 서울 여의도에 첫 진출시켰다. 롯데GRS에 따르면, 파머스 박스는 푸짐한 샌드위치와 합리적 가격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카페로, 샌드위치는 당일 제조해 판매한다. 파머스 박스는 롯데GRS가 지난 2017년 SRT 수서역 컨세션 사업을 위해 기획한 샌드위치 카페 브랜드다. 고속철도와 지하철 3호선이 연결된 수서역사에 처음 문을 열어 출근시간대(오전 6~9시)와 점심시간대(낮 12시~오후 1시) 매출액이 매장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 로드숍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서역 파머스 박스 매장의 사업 성과를 확인한 롯데GRS는 이번에 금융권을 비롯한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에 첫 단독 로드숍을 선보인 것이다. 파머스 박스 여의도점은 당일 제조한 핫 샌드위치류의 포카치아, 파니니, 반미 등 샌드위치류 총 20종을 판매한다. 특히, 두 가지의 샌드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Half&Half 박스'도 운영해 여의도 직장인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샌드위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0온즈(oz, 약 670g) 사이즈 대용량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15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성했으며, 오전 7~10시 하프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구성의 모닝세트를 4400원에 운영한다. 파머스 박스 여의도점은 개점에 앞서 지난달 31일 매장 방문 고객 및 내부 임직원 대상 시식회 운영으로 운영 점검을 마쳤고, 2일까지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매하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BAT로스만스, ‘재무통’ 송영재 신임사장 선임

2014~2020년 BAT코리아 근무 한국과 인연 제품 경쟁력·미래투자 경영효율성 극대화 기대 글로벌 담배기업 BAT의 한국법인 BAT로스만스 신임사장에 송영재 BAT 베트남 재무총괄이 1일 선임됐다. BAT로스만스는 “송 신임 사장은 재무 및 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및 아시아의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BAT로스만스를 혁신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회계금융학을 전공한 송 사장은 지난 2008년 영국 런던의 BAT그룹 본사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로 경력을 시작해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마케팅재무 담당, BAT 서유럽지역 기업재무 관리자를 역임했다. 2014년 BAT코리아(BAT로스만스 전신)로 옮겨 2020년까지 커머셜 재무관리 상무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담배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최근까지 BAT베트남에서 재무 총괄을 수행했고, 이번에 BAT로스만스 수장으로 복귀했다. 송 사장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중대한 시기에 BAT로스만스 대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통해 미래시장을 주도하고, 한국시장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BAT로스만스도 송 사장 선임을 계기로 일반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시장 재편이 진행 중인 국내 담배시장에서 회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담배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받았던 BAT로스만스 김은지 전 사장은 앞으로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헬스케어 진출 ‘닻 올렸다’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실시간 혈당측정 식생활 개선 서비스 황희 대표 “당뇨와 고혈압·만성질환 줄여 치료관리 과다비용 절감 기여할 것" 카카오그룹의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가 출범 후 첫 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스타 출시 및 서비스 시작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출범 뒤 첫 제품 상용화의 깃발을 올렸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케어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설립 3년차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발표할 정도로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서비스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 카카오판교아지트 사옥에서 열린 파스타 출시 설명회에서 소개된 파스타는 국내 연속혈당측정기(CGM) 업체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및 미국 덱스콤의 'G7'과 연동, 실시간 혈당을 측정하고 이를 개인의 실생활 기록과 연계해 생활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케어센스 에어 및 G7은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패치를 팔에 부착해 채혈 없이 5분 단위로 24시간 혈당을 측정해주는 기기로, 블루투스를 통해 혈당 데이터가 개인 스마트폰의 파스타 앱에 표출된다. 파스타 서비스의 차별성은 이 혈당 데이터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식사, 수면, 운동 등 실생활 기록과의 상관관계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데 있다.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음식 종류와 열량 등이 표출되고, 운동, 수면, 복약, 인슐린 투여 등 다양한 실생활 기록을 간편하게 입력하면 생활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그래프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공복혈당, 평균혈당 등은 물론 당뇨환자에게 치명적인 순간 최고혈당이나 최저혈당도 실시간 체크해 환자 본인이나 가족 등에게 경고해 줄 수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뇨환자가 병원에서 의사와 만나는 시간 외에 대부분의 시간은 집에서 스스로 식단 관리하고 혈당 체크하는 것이 진료 현실"이라며 “파스타는 개인의 생활습관과 혈당간의 실시간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첫 서비스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스타는 덱스콤과 제휴, 국내 유일하게 덱스콤 CGM 기기의 혈당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기존 체중관리 앱 등은 덱스콤의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연동하더라도 30분 이상 시차가 발생하지만, 파스타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방식으로 덱스콤 CGM과 직접 연동해 진정한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나아가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프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파스타 서비스를 국내에 안착시킨 후 내년 일본, 이후 미국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당뇨 환자를 주 이용자로 하는 서비스로 출발한 후 고혈압,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희 대표는 “국내 당뇨 환자만 600만명, 연간 진료비만 3조2000억원에 이르고 당뇨 전단계 인구는 1500만명으로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가늠하기 어려운 정도"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예방부터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생활습관 개선으로 당뇨를 줄이고 당뇨로 유발되는 고혈압과 만성질환을 줄여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파스타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디지털의료기기 규제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

이마트24, 설 맞아 역대급 할인 행사...“두부‧계란 1+1”

2월 한 달간 2000여종 먹거리 할인 이마트24는 설 명절이 있는 2월을 맞아 한달간 역대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24는 2000여종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오는 15일까지 두부, 계란(초란, 동물복지유정란), 콩나물 등 식재료를 비롯해 구운 계란, 만두, 군밤, 스낵, 아이스크림 등 안주, 간식까지 총 100종에 대해 추가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까운 이마트24에서 오는 15일까지 무항생제금계란(초란·15구·7000원), 동물복지유정란(6구·4200원), 국산콩두부(2200원), 국산콩나물(2500원) 등 식재료를 1+1, 사실상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간편하게 안주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교자만두(4500원), 핫바(1900원), 맛있는 군밤(3500원), 안주형 스낵 구운땅콩볼(3500원) 등도 1+1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1+1 중 구매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18종에 대해서는 현대카드 또는 카카오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며,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5천원 쿠폰을 선물하는 사실상 공짜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1+1 혜택과 함께 5000원 쿠폰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초특가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제철과일 설향딸기(500g)는 9900원, 쌀·찹쌀·현미·찰현미 등 3kg~20kg 양곡도 최대 2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명절 기간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주류도 최다,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550여종의 양주, 와인, 맥주, 하이볼 등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주류 할인 상품으로 위스키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잭다니엘스 3종(잭다니엘스애플700㎖, 잭다니엘스500㎖, 잭다니엘스허니500㎖)에 대해 기본 할인에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까지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성인 절반이 “설 연휴 집에서 쉬고, 선물 안한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라임 명절계획 설문조사 결과 쉬겠다 51.2%, 고향·부모 방문 46%보다 많아 선물 계획 없다 53.5%…세뱃돈은 '독립 전까지'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2월 9~12일)에는 고향집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쉬겠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가 1일 발표한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의 설 명절 계획 설문조사(지난 1월 17~18일,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 대상)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19%포인트)에서 올해 설 연휴 계획으로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가장 많았다. 고향이나 부모·친척 방문 계획은 31.3%를 차지했다. 라임이 지난해 추석 계획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고향 및 부모·친척 방문(46.0) △집에서 쉰다(30.0%)의 결과와 정반대로 나온 것이다. 설 명절에 누구와 보낼 지 묻는 항목에서도 '가족·친척과 모두 모여 보낼 예정' 응답(37.4%)보다 '동거가족끼리만 보낼 예정'(42.5%)이 더 많아 예년처럼 명절이동을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보낼 예정'이라는 계획도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 꼴인 20.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이 길지 않은 탓에 '여행갈 계획' 응답은 14.3%(국내 9.1%, 해외 5.2%)로 조사됐고,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때(22.4%)보다 낮은 수치다. 설 선물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는 부정적 응답(없다)이 53.5%로 긍정적 응답(있다) 46.5%보다 조금 더 많았다. 설 선물을 계획하는 응답자들은 선물 품목 1위로 '현금'(20.4%)을 꼽았다. 나머지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16.2%) △과일 선물세트(11.4%) △정육 선물세트(10.5%) △상품권(7.9%) △가공식품 선물세트(6.1%) 순으로 선호했다. 설 선물 대상자(중복응답)로는 '부모님·조부모님'(70.9%)이 단연 많았고, △친척(29.1%) △직장상사·동료 및 지인(21.2%) △친구(13.5%) 등이 뒤따랐다. 설 선물 예상 지출액은 부모님·조부모님 대상 '10만~20만원 미만' 구간이 30.7%로 가장 높았다. 세뱃돈을 어느 연령층까지 줘야 하는 지 명절때마다 고민하는데, 이번 조사에선 대학생(34.7%)과 고등학생(34.7%)까지로 보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취업 전 성인'(16.5%), '결혼 전 성인'(5.1%) 응답률도 높아 우리나라 성인들은 대체로 경제적 독립(취업)을 하기 전까지 아랫사람에게 세뱃돈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보여줬다. 세뱃돈 금액은 △유아동·초등생 1만~3만원 △중학생 3만~5만원 △고교·대학생 5만~10만원 △취업·결혼 전 성인 10만~20만원 수준이 적당하는 대답이 높았다. 이진우 기자 jwlee@ekn.kr

아딸-CU편의점 콜라보로 신제품, ‘아딸 통계란떡볶이컵’ 출시

쌀떡과 아딸비법소스와의 만남, 조리도 간편해 전국 CU편의점 어디에서나 구매 가능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딸(대표 이현경)이 CU편의점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아딸 통계란떡볶이컵'을 출시했다고 2024년 2월 1일 밝혔다. ㈜아딸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에 발맞춰 시그니처 제품인 아딸 소스가 어울리는 쌀컵떡볶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딸 통계란떡볶이컵'은 아딸의 토마토 발표 고추장 소스를 베이스로 새롭게 개발된 아딸비법소스(80g)를 포함하여 쫀득쫀득 떡볶이떡(250g), 국내산 통계란 1개(50g)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딸 통계란떡볶이컵은 쫀득한 쌀떡의 식감이 뛰어나며, 아딸비법소스로 매콤하면서 뛰어난 감칠맛의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CU편의점 전용 상품으로, 전국 편의점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900원이다. 조리법은 떡볶이 용기에 떡과 소스를 넣은 뒤 용기 표시 선까지 뜨거운물을 부어 주고, 내용물들을 잘 섞어준 후 뚜껑을 덮지 않고 전자레인지에서 약 3분간 조리하면 된다. ㈜아딸 이현경 대표는 “누구나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떡볶이컵으로, 통계란까지 포함되어 있어 든든한 한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설명하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안하고, 신제품 출시로 아딸과 CUJ편의점 각 브랜드 가정간편식(HMR)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롯데마트 ‘이번주 핫프라이스’…매주 1개 품목 초저가

첫 상품은 '쌀' 10kg 기준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 롯데마트는 경제적인 소비생활 지원 프로젝트 '이번주 핫 프라이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주 핫프라이스는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가격 메리트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가격 상식을 파괴하는 초저가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이번주 핫 프라이스 시작을 알리는 첫 품목으로 '쌀'을 선정했다. 한국의 주식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취지와 가장 부합해서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까지 4일간 전 점에서 '정갈한 쌀(10kg)'을 정상 판매가 3만1900원에서 1만2000원 할인해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신한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정갈한 쌀'의 판매가격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통틀어 최저가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종종 진행하던 쌀 할인 행사보다 할인폭을 6배가량 늘려 판매가를 1만 9900원까지 낮췄다. 10키로그램 쌀 상품 기준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쌀 평균 소매가격보다도 약 30% 이상 저렴하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농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 25일 기준 10kg 상등급 쌀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9451원이다. 롯데마트는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1인당 1포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이번주 핫 프라이스' 2주차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먹거리 상품 중 하나를 선정해 업계 최저 가격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강혜원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쌀이야 말로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필수 먹거리인 만큼 '이번주 핫프라이스'의 첫 타자로 상식을 파괴하는 가격에 준비했다"며 “이번주 핫프라이스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명백한 이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매주 초저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현대百그룹, 외국인 통합 멤버십 출시…글로벌 마케팅 강화

현대百‧아울렛‧면세점 등서 사용 가능한 'H포인트 글로벌' 위치기반 쇼핑 정보에 식당예약‧번역 등 편의 기능 결합 현대백화점그룹이 외국인 고객 대상 '핀셋 마케팅(핀셋으로 콕 집어내는 것처럼 타겟층을 정교하게 세분화해 필요한 곳만 정조준하는 마케팅 기법)'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그룹 통합 멤버십을 새로 선보인다. 외국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고정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H포인트 글로벌은 앱을 다운받거나 H포인트 글로벌 웹페이지를 통해 여권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전까지 백화점에선 실물카드 기반의 외국인 멤버십 서비스 'K카드'로 회원을 관리하고 면세점에선 영문‧중문 온라인몰로 유입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는데, 앞으로 H포인트 글로벌에서 고객 관리와 쇼핑 패턴 분석, 맞춤형 광고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며 “기존 외국인 고객의 전환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고 백화점과 아울렛, 면세점 등의 고객 확장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 규모는 100만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포인트 글로벌은 단순 적립‧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화 서비스가 대거 접목됐다. 우선, H포인트 글로벌 회원은 현대백화점‧아울렛‧면세점 이용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적립이 상시 혜택으로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더현대 서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점포 내 식당가 예약, 모바일 내국세 환급(tax refund) 신청, 네이버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서비스 연결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 택시 호출 서비스 연계, 매거진 형식의 K쇼핑 트렌드 콘텐츠 제공, 다양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예약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의 위치 분석 기능을 활용해 정교화된 타깃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 구매 내역과 위치 정보 데이터 등을 결합하면 방한 일정, 체류 형태 등 개개인의 여행과 쇼핑 취향을 분석해 낼 수 있어 맞춤형 혜택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연장이나 팝업스토어 밀집 지역 중심으로 머무르는 고객에게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K팝 아이돌이나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인기 디저트 등 관심도가 높을 만한 관련 행사를 소개하고, 주요 백화점이나 면세점 인근에서 관광할 경우 주변 점포의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은 한섬, 리바트, 지누스 등 주요 계열사와의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한 시너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가 본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집중하는 개별 관광 추세라 핀셋 마케팅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해 외국인 고정 고객을 늘려갈 것"이라며 “H포인트 글로벌을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돕는 채널로 육성해 국적을 불문하고 행복이란 가치와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해 영업익 1574억원…전년비 35.1%↓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 5조612억원·영업이익 157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15% 이상 변경 공시 조치에 따른 것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35.1%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 위축과 전방산업 침체로 필름사업 적자가 지속된 탓이다. 당기순이익은 341억원으로 같은 기간 82.0% 줄었다. 이자비용이 불어나고 필름사업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까닭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과 아라미드 펄프·PMR 증설 완료 및 패션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코오롱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안덕근 산업부장관 "우리는 수출원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안덕근 신입 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수출 증대와 규제개선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중기중앙회는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중소기업계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산업부의 수출목표가 역대 최대인 만큼 수출지원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크다"며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 중소기업의 공급망 관리나 원자재 수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중소기업계도 산업부와 글로벌 원팀으로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산업부가 수출현안과 기업규제 등 중소기업의 현안 해소를 위한 소통에 힘써주길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목표 달성, 공급망 안정, 규제개선 등 올해 산업부의 굵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와 중기중앙회가 함께 노력해나가자"며 화답했다. 이어 "올해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기술개발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 장관은 말했다.중기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이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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