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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경진대회 대상에 경희대 양웅모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의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양웅모 교수의 ‘ES 한약 기술’이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같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우수상은 메디허브 (대표 염현철), 장려상은 파나큐라(대표 장형진)에 돌아갔다. 19일 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경희대 ES한약은 ‘추출조건 최적화 및 공정 자동화를 활용한 농축(Essence)한약’ 과제를 통해 약재별 최적의 추출조건 확립으로 우수한 농축한약을 생산했다. 메디허브는 통증감소 효과와 정량 주입이 가능한 약침주사용 디지털 자동주사기(아이젝)를 제안했다. 파나큐라는 한약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선보였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미래 발전 및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나갈 신제품과 신기술을 발굴, 육성하여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올해 한의학 경진대회는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여 일 동안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한약제제 및 신소재 △한의의료기기 △한의 융복합 제품 또는 기술 등 총 3개 부문에서 참가신청을 받았다. 출품한 제품과 기술은 근거논문 또는 특허 등을 보유한 시제품, 신기술로 연구개발 단계(비임상~임상)에서부터 품목허가 혹은 의료기술 평가단계까지 참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에서 참가한 24개 팀의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8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박종웅 상근이사 등 전문가 심사위원 7명과 가천대학교 한의학과 대학생 4명, 충북 창업지원단 3명, 연세대학교 대학생 3명 등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선 현장에서 제품(시제품) 소개 및 시연을 펼쳤다. 심사는 창의성, 국내외 시장진출 가능성, 미래 성공 가능성, 공익성 등을 놓고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경진대회의 본선 경연과정은 MBN 방송 특별다큐 ‘한의약 미래 기술을 찾아라! K메디슨’으로 제작되어 지난 16일 1시간 동안 방영됐다. 정 원장은 "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한의약 신제품과 신기술을 꾸준히 발굴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anytoc@ekn.kr경진대회 시상식1 최근 열린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한의약진흥원

샤넬코리아 노조, 근무여건 등 일부쟁점 합의·사건 종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샤넬코리아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사내 성희롱 부실대응과 근무여건 등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양측이 일부 쟁점을 해결, 사건을 종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NCP 위원회를 개최해 샤넬코리아 관련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이의신청사건에 대한 조정결과(최종성명서)를 채택하고, 사건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한국NCP 위원회는 위원장(산업부 투자정책관)과 정부위원 3명(산업·환경·노동부 과장), 민간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사건 이의신청인(샤넬코리아 노조)은 피신청인 샤넬코리아를 상대로 사내 성희롱 사건 부실대응, 단체협상을 위한 기업정보 미공개, 근무여건 관련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위반 등을 이유로 2021년 12월 10일 한국NCP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한국NCP는 사건 접수 후 양측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정절차를 진행해 근무여건 등에 관한 3가지 쟁점에는 양측이 합의했지만, 성희롱 사건 대응 및 정보공개 관련 쟁점에는 합의하지 못했고 최근 양측 모두 조정절차 종결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합의 쟁점에 대한 한국NCP의 권고를 포함한 최종성명서를 채택하고 사건을 종결했다.한국NCP의 권고사항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프로젝트’에 이해관계자 참여보장 △이해관계자 등에 대한 정보공개정책 수립 이행 △기업경영활동시 OECD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및 실사지침 고려 등이다.박덕열 투자정책관(한국NCP위원장)은 "그간 한국NCP 조정절차에 양측이 성실하게 참여하여 일부 쟁점에 합의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샤넬코리아 측에 한국NCP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pr9028@ekn.kr샤넬코리아 이의신청 관련 내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국가신약개발사업 우수과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 신약 ‘베르시포로신’(개발명 DWN12088)의 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대웅제약의 베르시포로신 연구가 하이 퍼포먼스 부문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하이 퍼포먼스 부문 우수과제는 기술이전 성과를 내거나 목표한 마일스톤을 조기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에 수여되는 상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베르시포로신은 KDDF의 국가신약개발산업 ‘신약 임상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초 중화권에 기술수출됐다. 이날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이지선 대웅제약 임상개발센터장은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의 개발 배경, 글로벌 경쟁력 및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2025년 중에 총 102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폐섬유증 외에 적응증 확장, 글로벌 기술이전 등을 통해 베르시포로신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을 상실하는 난치병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13명의 빈도로 발생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기존에 허가 받은 치료제들은 부작용이 심해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세계 최초 항섬유화제 신약으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프로릴-tRNA 합성효소(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한국과 호주 임상 1상에서 총 162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 및 신속심사제도(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도 지정돼 있어 미국 FDA와의 긴밀한 협의하에 개발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75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 베르시포로신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경쟁력 및 상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희귀성 질환 환자들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이지선 대웅제약 임상개발센터장(왼쪽)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휴젤 ‘일하기 좋은 기업’ 3관왕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최근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강원도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휴젤은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연장하는 결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첫 인증을 획득한 휴젤은 이후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거쳐 오는 2025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휴젤은 지난 10월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에도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으로, 고용노동부가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3대 핵심 분야의 실천 여부를 확인한 뒤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소재 기업인 휴젤은 도내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제5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답게 휴젤은 현재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중이다.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효율적이고 자율성 높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금요일 ‘패밀리데이’ 운영, 3일간 리프레시 유급 휴가 제공 등 임직원 업무 몰입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을 위해 육아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여성 휴게실, 수유실도 운영하고 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남녀 성별에 구분 없는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 리딩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안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강원특별자치도 인증 및 수상을 발판으로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휴젤 거두공장 강원 춘천 휴젤 거두공장 전경

웅진씽크빅 그림책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웅진씽크빅은 자사 도서 브랜드 웅진주니어의 그림책 ‘나의 구석’과 ‘농부 달력’이 글로벌 출판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오 작가의 그림책인 ‘나의 구석’은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그림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커커스 리뷰는 1933년 창간한 미국의 대표 서평 전문 매체로 매년 그림책·소설·비소설 등의 5개 분야에서 최고의 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나의 구석은 글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여 ‘빈 공간’에 대한 의미를 그림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의 구석은 현재 미국·캐나다·독일 등의 9개국에 수출 중이다. 또한, 김선진 작가의 ‘농부 달력’은 대만 ‘오픈북 어워드(Openbook Awards)’에서 ‘2023년 올해의 최고 아동 도서상’을 수상했다. 오픈북은 2017년 창설된 대만의 출판 전문 비영리 단체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간되는 도서 중 우수한 책을 선정해 수상한다. 농부 달력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농촌의 사계절 풍경과 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의미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농부 달력 중국(간체자), 대만, 홍콩, 마카오(번체자) 등에 수출되고 있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도서개발실장은 "한국 아티스트 각자의 감성과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도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s@ekn.kr웅진씽크빅 글로벌 출판 어워드 웅진주니어에서 출간한 ‘나의 구석’과 ‘농부 달력’ 표지. 사진=웅진씽크빅

다이슨, 5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국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고품격 음질로 최대 50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다이슨 존(Dyson Zone™)’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슨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일반적으로 헤드폰을 제작할 때 훈련된 개인이 좋은 소리가 어떤 것인지 결정하는 것과 달리 광범위한 사용자가 시범 사용한 결과를 토대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품질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정밀한 좌우 밸런스와 고조파 왜곡, 주파수 응답 등을 연구해 원음에 충실한 풀 스펙트럼의 오디오를 재현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도 헤드폰은 △최대 40㏈의 노이즈 캔슬링 제공 △전용 앱(APP)으로 노이즈 캔슬링 모드 조절 가능 △3시간 내 100% 충전 △최대 50시간 동안 사용 가능 △편안한 착용감 선사 등의 기능을 함께 갖췄다. 헤드폰의 색상은 프러시안 블루·다크블루와 프러시안 블루·브라이트 코퍼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86만 9000원부터이다.kys@ekn.kr다이슨 헤드폰 출시 다이슨의 ‘다이슨 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제품. 사진=다이슨

"내년 패션시장 키워드 와인드업(WINDUP)"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성패션연구소는 내년 패션시장 키워드로 ‘와인드업(WINDUP)’을 제시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내년은 우울한 상황을 정리할 ‘마무리 짓기’가 필요하다"며 "게임을 끝낼 마지막 한방을 위한 투수의 준비 동작처럼 크게 팔을 뻗는 ‘와인드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W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패션(Wellness&Fashion)을 의미한다. 좋은 옷과 좋은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보다 통합적인 개념의 웰니스 패션을 내년 키워드로 제안했다. I는 브랜드 관점에서 ‘벤치마킹전략을 버려야 할 때(Igonore Benchmarking)’로, 옛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대체불가능한 자체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N은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인 X세대(Notable Rich Generation X)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를, D는 스타일 관점에서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부상(Daring 1990’s Minimalism)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연구소는 업계 차원에서 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인 MZ세대에서 전 세계 인구와 총 지출의 3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X세대(1965년∼1980년 출생)까지 소비자 관점을 넓혀야 한다고 봤다. 스타일도 최근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열풍처럼 X세대 전성기 시절인 1990년대 절제된 색상, 간결한 커팅 등을 특징으로 한 미니멀리즘 룩이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패션의 새로운 잠재력(Untapped Potential of Fashin, GenAI)으로 떠오른 생성형AI를 통해 트렌드 예측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봤고, 내년 패션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불황기 극복을 위한 수익성 개선(Profit Priority Strategy)을 강조했다. inahohc@ekn.kr사진 1. 2024년 패션시장 키워드 삼성패션연구소가 제시한 2024년 패션시장 키워드.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엘클럽’ 전용 라이브 커머스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멤버십 고객을 위한 혜택 강화를 통해 충성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엘클럽은 지난 2018년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유료 멤버십으로, 매월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10배 적립에 호텔, 시네마 등 계열사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엘클럽’ 고객의 연간 구매금액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6배, 재구매율은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 론칭, 특가 상품 판매 등 락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용 혜택을 확대해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미 지난 12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엘클럽‘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론칭했다. 알러지케어 전문 브랜드 ‘알레르망’과 영국 1위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가 협업한 ‘토퍼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시중가 대비 2배 이상 할인된 멤버십 전용 가격으로 60분 동안 동시 접속자 2만 명, 월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은 누적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의 요청으로 지난 15일엔 추가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네추럴라이즈’와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협업해 만든 비타민 젤리 ‘노티드 꾸미’를 선보인다.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도 오는 20일까지 ‘정관장’, ‘종근당건강’ 등 인기 건강식품을 ‘엘클럽’ 회원 전용 특가와 최대 10% 적립 등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엘클럽’ 회원의 구매 성향 분석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쇼핑 등 판매 채널에서 회원 전용 상품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유료 멤버십 엘클럽 회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엘클럽’ 회원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멤버십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유료멤버십 엘클럽 전용 라이브커머스 이미지 롯데홈쇼핑 유료멤버십 ‘엘클럽’ 전용 라이브 커머스 론칭 이미지

아디다스, 손흥민 후원 5년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계약을 5년 연장했다. 19일 아디다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함부르크SV시절부터 오는 2028년 7월까지 손흥민과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유명 축구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은 보기 드문 사례다. 아디다스는 "메시(아디다스)와 호날두(포르투갈)처럼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가 스포츠 브랜드와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 계약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폰서 계약금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디다스 최고경영자 (CEO) 비에른 굴덴(Bjørn Gulden)의 초청으로, 앞서 손흥민은 이번 계약을 위해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Herzogenaurach) 소재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아디다스 본사 직원들과 직접 만남을 가져 인사를 나누고,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축구화 캠페인 촬영도 마쳤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클럽의 캡틴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아디다스

中企 92%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에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만족도가 92.3%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가 함께 추진한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2.3%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매우 만족 48.6%·만족 43.8%)해 5년 연속으로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6.8%) △제조현장 혁신(30.1%)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19.9%) 등이 꼽혔다. 또한,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의 만족도(85%)와 조직구성원들의 활용도(72.9%)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유로는 △생산현장에 적용효과 높음(41.4%)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27.2%)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16.6%) 등이 꼽혔다. 한편,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 9000만원 증가했고,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인력이 평균 8.8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이 고용인력을 감소시킨다는 우려와 달리 고용인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8%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6.2%로, 이중 대다수인 95.2%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자체 지원금 확대(57.9%) △‘기초’ 수준에 대한 지원 확대(24.7%) △대기업·공공기관 참여 유도(13.2%) △ESG 지원 확대(4.2%) 순으로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대표적인 모범 지원사례로,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양 본부장은 "스마트공장은 ‘기초’부터 ‘고도화’ 수준까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으로, 특히 ‘기초’ 수준은 제조혁신의 마중물 역할로써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기초’ 수준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kys@ekn.kr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중소기업중앙회의 2022년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설문 결과 요약 그래프.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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