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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통합앱 출시…치킨·간편식 주문한번에

BBQ앱·BBQ몰 합친 '올인원 앱'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BBQ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BBQ앱(App)'과 가정간편식 쇼핑몰 'BBQ몰'을 합친 통합앱을 출시한다. 통합앱은 기존의 BBQ앱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치킨을 주문하는 BBQ앱과 HMR을 주문할 수 있는 'BBQ몰로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BBQ앱과 BBQ몰에서 각각 운영되던 멤버십 서비스도 'BBM 멤버십' 서비스로 통합 운영된다. 그동안 BBQ앱에서 제공한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도 BBQ몰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BBQ 관계자는 “통합앱 사용과 멤버십 적립, 혜택 등 서비스의 한계를 두지 않고 패밀리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숙명여대, 푸드테크와 ‘여성용 그래놀라바’ 산학협력 맞손

레디블룸과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영양간식 개발 협약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오중산)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레디블룸과 손잡고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영양보조 간식 '그래놀라바' 사업화에 나선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크로스캠퍼스 청파홀에서 레디블룸과 그래놀라바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레디블룸은 숙명여대 출신의 박규민 대표가 창업한 푸드테크 창업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숙명여대·서울시(먹거리창업센터)와 지자체·기업·대학(지산학) 협력을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식품영양학과 주나미 교수를 레디블룸과 연계해 여성의 생애주기별 영양소 분석과 맞춤형 레시피를 적용한 그래놀라바 제품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나미 교수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해 레디블룸의 맞춤형 영양보조식품 사업을 여러 제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단장도 “수요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AIST, 5일 ‘생성AI와 헬스케어 미래’ 워크숍 개최

카이스트 디지털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 개소 기념 하버드의대, 네이버헬스케어 등 최신 AI 동향 소개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5일 오후 '생성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을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카이스트 디지털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센터장 예종철) 개소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응용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의료 데이터의 인공지능 활용'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선 콴젱 리(Quanzheng Li)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가 '의학 분야의 기초모델 : 대형 언어 모델과 대형 비전 모델'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하버드의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언어모델(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과 대형 멀티모달리티 모델(텍스트와 함께 이미지, 소리,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연구 내용을 의료 데이터 해석과 활용 현장에 반영된 혁신적 임상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바이오인포매틱스의 혁신' 세션은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AI 기술을 이용한 약물 반응 예측'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인공지능 기반 약물 반응 예측 모델의 개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적용 사례, 환자 개인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 등을 조명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약물 반응 예측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적 한계점을 토론한다. 또한,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2024: 인공지능 시대' 주제강연도 열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적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데이터 분석, 신약 개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등 다방면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적용되고 있는 연구 동향이 공개된다. 카이스트 디지털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 예종철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카이스트가 추진하는 생성 인공지능 기반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산·학·연에 알리고,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해 센터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의료 분야의 생성형 인공지능 원천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소한 카이스트 디지털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는 바이오의료 영상 및 신호, 임상기록, 유전체 및 오믹스, 약물 상호작용, 웨어러블 기반 라이프 로그 등 집중 연구와 바이오 의료 생성 AI 분야의 세계적 선두그룹 양성을 목표로 국내·외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협력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U, 가맹점주 자문 연구단 운영 “점포 경쟁력 강화”

30여 명의 점주 참여해 점포 개선 주도적 진행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현장 맞춤형 점포 개선을 위한 '가맹점주 자문 연구단' 발대식을 BGF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CU는 점포 운영력 우수 점주들을 대상으로 운영, 마케팅, 서비스, 상품, 물류, 전산 등 6가지 분과를 나누고 30여 명의 자문 연구 위원단을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가맹점주 자문 연구단은 점포 개선 사항에 대한 사전 테스트 및 검증 연구 등을 통해 추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CU 가맹점 연구소'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 점주들은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시로 공유하고, 가맹점의 매출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한다. 관련안은 BGF리테일의 각 분야 전문 담당자들과 함께 다방면의 검증을 거쳐 적용을 검토한다. 특히 가맹점주들은 논의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보다 주도적으로 점포 개선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가맹 본부와 점주 간 양방향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처럼 CU는 가맹점의 경쟁력과 매출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제도와 컨설팅 등을 시행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제공해왔다. 특히 CU의 '점프업(JUMP UP)' 프로젝트는 상권 변화, 운영 미숙, 시설 노후 등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가맹점들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도 700여 점포가 참여해 평균 20% 가량 매출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CU는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상품 경쟁력 및 점포 운영력 향상에 집중하는 선순환 구조의 상생안을 펼치고 있다. 수익 향상 상생안 시행 이후 CU의 신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 폐기 지원 상품은 10% 증가하며 가맹점의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올해 상생안 역시 특수점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가맹점주들이 동의를 완료하며 99.9%의 체결률을 기록했다. 심재준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편의점 사업은 가맹점주와 본부가 수익을 함께 배분하는 구조로, 점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리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CU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점포 운영과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대웅바이오, 건강 토크콘서트 개최…건기식 3종 활용 노하우 소개

도재운 이지동안의원 대표원장 등 의료진·인플루언서 참여…건강정보 공유 프리미엄 건기식 3종 '블랙비타민 BOSS'·'잇츠뺄타임'·'굿모닝브레인' 소개 대웅제약그룹의 원료·완제 의약품 전문계열사 대웅바이오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하는 건강관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4일 대웅바이오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지난 1월 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에서 '온리 원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너에게만 알려줄게, 단 1%만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웅바이오의 주요 건강기능식품 3종인 △블랙비타민 BOSS △잇츠뺄타임 △굿모닝브레인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이지동안의원 도재운 대표원장 등 의료진과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대웅바이오의 건기식 제품을 통한 건강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운동하는 의사'로 알려진 팔로워 35만명의 인플루언서 이종민, 한중 아나운서 설예임, 여행 크리에이터 이지혜(띠혜)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나눴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게스트들의 상황별 건강관리 노하우들이 대거 공개돼 방청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대웅바이오는 고순도 원료, 신뢰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 등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토크 콘서트가 대웅바이오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 관련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대웅바이오는 '유일무이한 명품 건기식'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온리 원(ONLY ONE)'을 론칭하고 첫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소개된 건기식 '블랙비타민 BOSS'는 세계 3대 천연 항생제인 '매스틱'을 함유한 1% 프리미엄 비타민이다. '신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섬에서만 자생하는 매스틱 나무에서 1년에 딱 한 번 정해진 양만 추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B군 8종과 비타민C, 아연, 마그네슘을 포함한 총 15종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뇌건강 건기식 '굿모닝 브레인'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 '포스파티딜세린'을 비롯해, 혈행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천연유래성분 '은행잎추출물', 혈관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특허 유산균을 한 알에 담은 차세대 멀티바이오틱스 '잇츠뺄타임'은 장내미생물 불균형과 염증성장질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되는 17종의 혼합유산균(특허유산균 5종)에 글루텐 분해 유산균인 '디글루 GLU70'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만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락토바실러스람노서스균주 'DS0508'과 체지방 감소 핵심 성분인 녹차추출물 '카테킨'까지 담아 다이어트와 디톡스를 모두 고려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대웅바이오는 설명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강원랜드 신입사원,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펼쳐

강원 정선 취약계층에 연탄 2천장 배달 폐광지역 이웃에 따뜻한 온기 전달 강원랜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30여명이 지난 2일 강원 정선군 고한·사북 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에게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도 함께했다. 최 직무대행과 신입사원들은 한파로 추운 날씨에도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집안까지 연탄을 배달해 이웃 나눔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해 8억원 상당의 연탄 100만장을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 5000가구에 지원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에 총 28억 원을 전달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카지노 딜러직군 김은영 신입사원은 “교육 수료 후에도 개인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일환으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강원랜드인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을 내미는 지원군 역할로 폐광지역 전체가 온기로 데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동아ST,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현장견학 프로그램 개최

지역사회 산학협력 일환…제약∙바이오산업 이해 도와 대학생 178명, 인천 송도·대구 캠퍼스 현장시설 둘러봐 동아에스티는 지난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캠퍼스에서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경북지역 대학생 178명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제약바이오 산업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학생들은 송도캠퍼스에서 회사소개 및 고형제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조 현장 및 품질관리(QC) 시험실을 견학했다. 경북지역 학생들은 대구캠퍼스에서 회사와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포장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 시험실을 둘러봤다. 지난 1월 24일에는 동아에스티 인사팀과 품질보증팀이 참가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학생들의 추가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서동인 공장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며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공장장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드려 뿌듯하고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휴온스메디텍, ‘아랍헬스 2024’ 참가…중동 의료기기시장 공략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발기부전 치료기 'IMPO88' 등 선보여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 계열사 휴온스메디텍이 세계적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4'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기 등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기술력을 알렸다. 4일 휴온스메디텍에 따르면,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4에 참가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 △발기부전 치료기 IMPO88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 등 대표 의료기기들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에스테틱 분야에서는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더마샤인 프로', '질소프',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아크네'를 전시했다. 소독·멸균 분야에서는 내시경 소독기 '휴엔 싱글'과 '휴엔 DR 02' 등 다양한 의료영역을 아우르는 대표 의료기기들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MT3000은 높은 충격파 에너지를 활용하는 집중형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치료기로, 기존 세대인 MT20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핸드피스 경량화 및 직관적인 GUI를 적용해 사용자의 편리성과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MT3000과 동일 기술이 적용된 휴온스메디텍의 발기부전 치료와 만성골반통증 임상을 마친 체외충격파 치료기 IMPO88도 함께 선보였다.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감염관리기기 및 의료용 소독제 생산 전문기업으로,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의료기기와 다양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공급하고 있다. 천청운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우수 제품들을 아랍헬스 2024 참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의료기기를 개발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코이카-질병관리청, 글로벌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 협력 강화

보건분야 ODA 협력 양해각서 개정 체결 해외 감염병·보건 정보 공유…ODA 질 제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질병관리청이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보건안보 향상을 위해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4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와 질병청은 지난 2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두 기관간 양해각서(MOU)를 개정해 체결하고,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효율적 이행 및 글로벌 보건 안보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코이카와 질병청은 지난 2018년에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사업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양해각서를 개정해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개정을 통해 두 기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ODA 사업에 대한 공동 기획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해외 감염병 발생 및 보건 현안 등 정보를 공유하는 데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개정 양해각서에는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활동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및 기술자문 등 항목도 포함됐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개발도상국 보건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보건 노하우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개정 체결을 통해 질병관리청의 전문성과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 개발협력 노하우가 상호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협력 방식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깊이와 의미가 한층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72] 잼잼테라퓨틱스“게임으로 뇌병변 장애아동 ‘손 동작’ 재활 도와줘요”

손 발달 돕는 증강현실 게임 '잼재미AR' 개발 이달 출시 뇌성마비 아이 둔 창업대표, 병원 방문·개발 경험서 착안 반복된 게임 동작으로 장애 부위 스스로 움직이도록 유도 아동 컨텐츠로 재구매율 100%…자폐아동용 솔루션 계획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양치기'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뇌병변으로 인해 발달이 느린 아동들은 근육 퇴화를 막기 위해 병원이나 전문 치료시설에서 값 비싼 재활치료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이같은 점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굴해 상시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손 발달을 돕는 AR(증강현실)게임 '잼재미AR'을 개발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이달에 잼재미AR 정식 출시을 앞두고 있는 잼잼테라퓨틱스의 김정은 대표는 “아이가 뇌출혈, 백질연화증 등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였다"며 아픈 창업 내력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게임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가 스스로 장애 부위를 움직이게 해 손 발달을 돕는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 부위는 꾸준히 사용만 해도 뇌와 근육 연결이 강화돼 퇴행을 막을 수 있으나 아이들이 장애 부위를 잘 사용하지 않아 치료를 받게 되는 만큼, 이 문제를 게임으로 풀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잼잼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잼재미AR'은 태블릿의 전면 카메라로 손의 동작을 인식해 보상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손 동작은 잼잼, 손목 돌리기, 엄지 손가락 접었다 펴기 등 재활치료 교과서에 실린 치료에 도움 되는 동작 위주로 탑재됐다. 또한, 김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경우 16년차 소아 작업치료자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작업을 직접 추가로 배정해 아이에게 적합한 작업 동작 1~3가지를 반복하게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손이 굽었던 아동이 힘이 안 들어가 주먹이 안 쥐어지는 등 손을 잘 움직이지 못했는데, 잼재미AR을 5일간 매일 20분씩 하고 나서 바로 손을 접을 수 있던 사례가 있다"고 효과를 강조했다. 게임 플레이 시 20분 동안 장애 부위를 800번 움직이게 되고, 이 덕분에 게임을 마친 후에도 장애 부위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잼잼테라퓨틱스의 특장점 중 하나는 아이들이 게임에 질리지 않고 오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4세부터 10세까지의 아동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와 캐릭터, 수집요소 등을 넣어 게임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실제 게임 플레이 시 아이들이 손 동작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수집하거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 뇌병변 아동들의 재구매율이 100%에 달할 정도이다. 더욱이 김 대표에 따르면, 기존 출시된 재활을 돕는 게임들은 게임의 재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적고 플레이 시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 센서 장갑 등 고가 기기가 필요해 한 번 이용하기 위해 치료센터에서 10만원 상당의 비용을 내야 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잼재미AR'은 태블릿만 있으면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서울아산병원·가톨릭대학교와의 연구를 통해 '잼재미AR'이 기존 장갑형 특수 장비와 효과가 동일하다는 결과도 획득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게임 시작 전 부모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적합한 마사지를 해줄 수 있도록 영상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이드 영상은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만큼, 이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1~12월 뇌병변, 자폐 아이들 20명 대상으로 게임 출시 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발달 도움 효과를 입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다리 사용 및 및 자폐 아동에게 적합하도록 고도화된 솔루션을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경기아동발달센터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 2022년 정주영 청년창업대회 11기 우수상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새로운 경기창업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한국엑셀러레이터 DHP 스케일업, 바른동행 4기 등의 지원을 함께 받은 이력이 있다. 지난 1월에는 코이카를 통해 인도 진출을 시작했다. 김정은 대표는 “이번 달 중 게임을 정식 출시해 국내에서 100여 명의 플레이 기록을 획득해 게임을 검증한 뒤, 바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조금만 게임을 해도 손이 잘 움직여지는 효과를 본 아이들이 있었던 만큼, 장애 아동 부모 사이에서는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손 사용이 장애 아이들에게 불편한 요소가 되고 있지만 비장애인 아동들도 가위질을 잘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준비해야하는 전반적인 것들을 돕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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