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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명절 전 ‘선물하기’ 1위 품목은 ‘무선 이어폰’

설 선물 지난해 '건강식품', 올해는 '디지털기기'가 인기 G마켓은 설을 앞두고 '선물하기'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무선 이어폰'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G마켓은 최근 약 2주일간 (1월22~2월4일) e쿠폰을 제외한 일반상품을 대상으로 '선물하기' 판매량을 살펴봤다. 그 결과 누적 판매량 1위는 '무선 이어폰'이 차지했고, 그 뒤로 △한라봉/천혜향 △스마트워치 △한우 △캔선물세트 순이었다. 지난해 설 전 동기간(1월3~16일)에는 '홍삼' 선물하기가 가장 많았고, △한라봉‧천혜향 △캔선물세트 △한우 △배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에 건강식품 선물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용도와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기기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선물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75%) 급증했다. G마켓은 오는 9일까지 선물하기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순금 1돈(3.75g)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내 선물하기로 상품을 구입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많이 선물할수록 당첨기회는 올라간다. 이밖에 오는 7일 오전 10시에 '메가MGC커피 딸기라떼'를 선물하기로 구입하면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원플러스원(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4천개 한정수량으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선보이며, 아이디(ID)당 1개씩 구매 가능하다. 정현우 G마켓 라이프사업팀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배송지와 배송일자를 신경 쓰지 않고도 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가 인기" 라며 “특히 G마켓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가전, 패션, 뷰티, 가구 등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韓 기업들, 1만원 물건 팔면 물류비로 690원 지출한다”

대한상의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 국내 기업들이 1만원짜리 제품을 팔면 물류비로 69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4분기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의 물류비(4.4%)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대한상의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워 물류비 비중이 높다고 해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9%)와 '소매업'(10.6%)의 물류비가 가장 높았다. 음식료품은 상품유통 과정에서 포장비가 많이 들고 추가적으로 냉동냉장 시스템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매업은 특성상 주문, 배송, 반품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과 업무량이 필요해 물류비가 더 들었다. 영역별 물류비를 살펴보면 소매업의 판매물류비 비중은 44.5%로 전체 평균(40.4%)과 비교해 4%p 높았다. 리버스(회수·폐기·반품) 물류비 비중 11.5%까지 반영 시 56.0%로 전체 물류비의 절반 이상을 상품을 판매·관리하는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물류비 중 온도에 영향을 받는 정온제품을 취급하는 물류비 비중이 대한상의가 조사를 시작한 16년 7.9%에서 22년 36.3%로 6년 새 4.6배 확대됐다.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품목 중 콜드체인이 동반되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서비스 상품군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31%씩 증가하면서 6년간 시장규모가 13조2000억원에서 67조1000억원으로 5.1배 성장했다. 이상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선식품 외에도 산업재 부문에서 배터리, 반도체, 의약품 등 특정 온도 범위 내에서 제품을 관리해야하는 정온물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상품을 저장, 수송, 유통하는 공급망 전과정에서 온·습도 이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콜드체인 기술과 시스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이 꼽은 물류비 절감 방안으로는 '체계적인 물류비 산정 관리'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많았다. '배송빈도·적재율 향상'(31.4%), '재고관리 강화'(30.8%), '물류정보화·표준화·자동화'(24.3%), '수·배송 경로 개선'(20.0%), '물류 아웃소싱'(13.4%)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절감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자금 융자 등 지원 확대'가 37.6%로 가장 수요가 많았다. '물류 정보화·표준화·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개선'(31.4%), '물류 전문기업 육성'(30.8%), '차량 및 기반시설 등 첨단 물류시스템 개발 및 보급'(24.3%)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지난 몇 년 간 코로나, 러-우 전쟁, 홍해를 비롯한 중동리스크 등으로 유가와 해상운임이 오르는 등 높은 물류비가 상수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공동물류를 통해 물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중소기업 간 물류협업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유통기업에 대해서는 유통물류시설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쿠쿠전자, 대용량 전자레인지 출시 “배달용기도 가능”

가로 34㎝, 세로 21㎝ 크기로 부피 큰 음식류 데우기 가능 쿠쿠전자가 부피가 큰 편의점 도시락과 배달용기도 손쉽게 데울 수 있는 '25ℓ 대용량 전자레인지'를 새로 선보였다. 쿠쿠전자는 6일 편의점 도시락 등 큰 용기에 담긴 음식도 불편없이 조리할 수 있는 가로 34㎝, 세로 21㎝ 크기의 대용량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저렴하고 작은 사이즈의 모델로는 크기나 부피가 큰 그릇에 담긴 음식을 데울 때 내부 회전접시에 담기지 않아 불편하거나, 불안정한 상태에서 조리되는 단점이 있었다. 쿠쿠전자의 신제품은 출력 10%의 멜팅 모드와 보온-약-중-강 등 5단계 고주파 강약 조절 및 쾌속 해동 기능과 스마트 해동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또한, 즉석밥과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 1인 가구를 위해 냉동피자, 냉동만두, 즉석밥, 냉동밥 조리 레시피도 지원한다. 이밖에 조리가 끝난 후 5분간 작동하는 탈취, 오작동을 방지하는 잠금 기능도 탑재돼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팔도 비락식혜, 동남아 ‘무슬림 입맛’ 잡는다

인도네시아에 수출…할랄 인증 제품 현지 마트·슈퍼 입점 밥알 제거 입맛 현지화, 면제품 인증추가로 K-푸드 알리기 hy(한국야쿠르트)의 라면·음료·물류 계열사인 ㈜팔도가 인기 전통음료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 무슬림(이슬람신자)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팔도는 6일 식혜 제품인 '밥알없는 비락식혜(175㎖)'와 '비락식혜(238㎖)' 등 2종을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특히, '밥알없는 비락식혜'는 밥알을 제거해 음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수출용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의 할랄 인증을 받아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만 인증을 부여한다. 팔도는 비락식혜의 현지 판매가 안정화되면 판매 채널을 넓히고, 기존 수출전용 제품과 일부 면 브랜드의 할랄인증도 추가해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비락식혜는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11시간에 이르는 제조 공정을 거친 전통음료로, 1993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20억 개에 이른다. 권성준 팔도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철저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할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음료 식혜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올리브영, “연매출 1000억원 넘긴 中企 브랜드 탄생”

100억 클럽 브랜드 30% 증가…절반 이상 中企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업 가운데 51%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39%)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클리오'와 '라운드랩' 등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브랜드 수만큼 매출 규모도 커졌다. 2020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국내 중소 브랜드는 4개에 그쳤으나, 지난해 신진·중소 K-뷰티 브랜드만 7개를 차지했다.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 등이다. 올리브영은 중소 브랜드 성장 비결로 “자사 전국 13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등 채널 경쟁력을 발판 삼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기별 행사인 올영세일과 계절별 캠페인 등으로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진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K뷰티 산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소개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인 '슬로우에이징'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콜라겐·글루타치온 등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상품과 브랜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통한 인기를 발판으로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질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기내식을 편의점에서” CU ‘하나 트래블로그’ 간편식 출시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편의점 CU는 해외여행 1등 카드사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와 협업해 기내식 콘셉트의 간편식 5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가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해외 ATM 출금수수료 무료, 환전 100% 우대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아 출시한 해외여행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재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점유율 1위인 해외여행 특화 카드다. 트래블로그 간편식은 '편의점에서 즐기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일본, 미국 등 각 국가의 대표적인 음식을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갈릭 볶음밥에 육즙이 풍부한 함박 스테이크로 구성한 '아메리칸 정식(4800원)'은 하와이 전통 요리인 로코모코를 재현한 도시락이다. 촉촉한 치킨 가라아게와 단호박, 연근 등 구운 야채를 포함해 7가지 토핑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일본 '북해도식 스프 커리(6900원)'도 별미다. 달콤 짭조롬한 일본식 유부초밥과 치킨 가라아게, 야키소바까지 한데 담은 용기김밥 세트인 '가라아게 유부초밥(4500원)', 일본에서 오니기리(주먹밥) 재료로 인기가 많은 명란을 토핑으로 듬뿍 넣은 '명란마요 삼각김밥(1200원)'까지 이웃나라 일본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통밀 식빵에 양상추, 베이컨, 슬라이스 토마토 등을 넣어 만든 유럽식 샌드위치, 방울토마토, 초코 쿠키로 구성된 런치박스인 '유러피안 런치팩(5600원)'도 있다. 이달 말일까지 트래블로그 간편식 구매 시 트래블로그 마스터카드를 하나페이에 넣어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50%, 실물 카드로 결제하면 3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이 달까지 해당 상품 구매 후 상품 패키지에 그려진 QR코드에 접속하면 하나머니 앱에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항공권, 다이슨 에어랩, 에플 에어팟 맥스, 트래블로그 캐리어, CU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임지훈 BGF리테일 제휴마케팅팀장은 “고객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의 서비스 제휴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이종업계와의 협업은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CU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지난해 한국인이 알리·테무 등 중국 직구로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해외 직접 구매 이른바 해외 직구는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6조7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최근 저가 상품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는 중국 직구의 증가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중국 직구는 3조2873억원으로 전년보다 121.2%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직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세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온라인 해외직구로 사용한 돈은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직구해 간 돈보다 5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이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의류·패션 관련 상품인데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인데요. 이 가운데 해외 직접 구매 이른바 해외 직구는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6조7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는데요.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저가 상품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는 중국 직구의 증가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중국 직구는 3조2873억원으로 전년보다 121.2%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직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그간 직구 1위 자리를 지켜온 미국은 전년 대비 7.3% 줄어든 1조8574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미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에서 중국에 뒤처졌습니다.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전년보다 11.0% 늘어난 474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품군별 구매액은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3조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 증가했고, 음식료품이 1조5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이어 생활·자동차용품은 4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 증가, 스포츠·레저용품은 2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5.5%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우리나라 상품을 직접 구매해가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이른바 '역직구'는 감소했는데요.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65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재작년 1조8417억원에서 지난해 1조6561억원으로 12.6% 감소했고, 일본도 재작년 1조2091억원에서 지난해 1조569억원으로 15.2%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역직구가 줄어든 배경에는 화장품 판매 위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상품군으로 보면 화장품이 재작년 1조1092억원에서 1조340억원으로, 의류·패션 관련 상품 판매도 2022년 2961억원에서 지난해 2639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역직구와 직구 금액의 차이인 '직구 수지'는 5조원 이상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에 더해 국내 이커머스까지 '가성비' 제품 수입에 열을 올리며 무역수지는 더욱 악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정 순한 기자 jsh@ekn.kr

빽다방, 설 맞이 ‘수정과’ 한정 판매

대추칩 토핑 특징…식혜도 재출시 빽다방이 설을 맞아 한국 전통음료 수정과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앞서 2018년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제품을 리뉴얼해 내놓은 것으로, 대추 원물을 그대로 건조한 대추칩을 토핑으로 얹은 것이 특징이다. 수정과는 차가운 음료와 따뜻한 음료 두 가지로 맛볼 수 있다. 차가운 음료는 간얼음으로 제공되며 탄산을 더할 경우 청량하면서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신메뉴와 함께 국내산 경기미(未)를 사용한 '식혜'도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한다. 부드러운 식감의 쌀알이 기분 좋은 목 넘김을 선사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빽다방 관계자는 “빽다방 수정과는 전통의 맛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라며 “X세대는 물론 뉴트로 트렌드와 밀접한 M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웨이, 쿠션형 헤드 적용한 ‘비렉스 볼륨 프레임’ 출시

신체 최적화된 각도의 쿠션 헤드 탑재 코웨이가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한 쿠션 헤드가 특징인 '비렉스(BEREX) 볼륨 프레임'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볼륨 프레임'은 신체 구조에 최적화된 각도의 쿠션형 헤드보드가 적용돼 편안하게 침대에 기대어 앉을 수 있다. 쿠션은 캐시미론 솜과 고밀도 폼으로 채워져 윗면에 스마트폰, 리모컨 등 간단한 소품을 놓아두는 수납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매트리스를 받치는 하부 파운데이션에 스프링이 탑재된 투매트리스 타입으로 출시돼 파운데이션이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을 흡수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 신제품은 헤드보드 색상 3종(오트밀 베이지, 차콜 그레이, 스카치 레드)과 파운데이션 2종(오트밀 베이지, 차콜 그레이)로 출시됐다. 프레임 사이즈는 슈퍼싱글, 퀸, 킹, 라지킹 4가지를 지원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하루 방문객만 8만명’ 스타필드 수원 흥행비결은

오픈 열흘 간 총 84만명 방문 “지역 점포 중 고객유입 최대" 4개층 탁 트인 별마당 도서관·키즈, 웅장한 뷰 볼거리 압도 성수·홍대 스트리트패션·유명맛집 입점 MZ특화점포 과시 지난 1월 26일 '20~30대 MZ세대 특화점포'를 표방하며 공식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이 연일 많은 방문객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고양 등 기존 1세대 점포와 달리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패션·음식·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수원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남부권역의 소비자들을 흡입하고 있는 것이다. 5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은 그랜드 오픈날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흘간 누적 고객 수 8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인 3~4일 이틀 동안에만 일 평균 8만명이 다녀가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방문객은 수원 지역 매장 중에선 최대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주말기간 점포에서 선보인 게임 '브롤스타즈' 팝업 행사는 고객 오픈런이 이어지며 이른 아침시간부터 100~150명에 이르는 기다란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유통업계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의 인기 요인으로 기존 점포보다 한층 진화한 '별마당 도서관'과 별마당 키즈를 비롯해 홍대와 성수에서나 볼 수 있던 MZ세대 타겟 인기 편집숍 · 패션브랜드 등을 꼽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첫 선을 보였던 별마당 도서관은 서울을 벗어나 수원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4~7층까지 위아래로 시원하게 트였으며,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에 둘러싸여 지적인 유희와 낭만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곳에선 주말마다 선보인 문화공연과 인근 커피숍과 문화시설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령, 지난 3일 오후 4시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바리톤 안갑성·뮤지컬배우 김민주 공연은 사전예약 좌석뿐 아니라 4~7층 난간마다 구경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날 공연을 즐긴 한 젊은 소비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에서 봤던 별마당 도서관을 실제로 보니 더 웅장하고 멋졌다"며 “단순히 책만 보는게 아니라 쉽게 볼 수 없던 공연을 별마당 인근에서도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주말 별마당 뷰 조망이 가능한 4층 '인크커피', 7층 '이미커피' 등 커피숍도 대기줄 행렬로 만석 행진이 이어졌다. LP바 '바이닐스타필스수원'의 별마당 뷰가 좋은 줄은 오전부터 테이블 자리가 손님들로 가득 찼다.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마당 키즈도 놀이터와 함께 매주 일요일 두 차례 키즈 공연을 진행해 유아동들이 실내에서 책도 보고 마음껏 놀수 있어 부모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4층에 위치한 MZ세대 타깃 브랜드와 2층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젊은층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홍대, 성수에서나 볼 수 있던 인기 패션 브랜드인 '아르켓', '시눈', '살로몬' 매장은 젊은 고객들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밖에 대거 입점한 맛집들도 많은 소비자를 불러들이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바비큐 전문 다이닝 레스토랑인 '유용욱 바비큐연구소'는 기존 매장 예약을 하려면 최대 5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스타필드 수원에선 사전 예약으로 긴 대기줄 없이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이 반색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 첫 번째 쇼핑몰"이라며 “'스테이필드(Stay Field)'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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