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K-발명품, 태국발명전 ‘전원 수상’

올해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태국 발명전)에 참가한 국내 발명품들이 최우수상을 포함해 금·은·동상, 특별상 등 총 27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한국 출품자 전원이 수상 및 상위상을 휩쓸어 대한민국 발명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10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태국 발명전은 태국 발명가의 날(2월 2일)을 기념하는 국가 연례행사로서 태국 국왕 직속기관인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해외 26개 나라에서 500여 점의 발명품들이 출품됐으며, 지난 2∼6일 닷새 동안 방콕 BITEC에서 열렸다. 한국 참가단은 총 14개 팀 16점으로 참가해 최우수상 1개, 금상 9개, 은상 4개, 동상 3개, 특별상 10개 등 총 27개의 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영예의 최우수상을 안은 비아지아의 출품작 '모듈 확장 아이웨어 비아모프'는 현지 대형 안경 유통사 등과 협상 진행을 통해 태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금상을 수상한 선문대학교의 '3D 압력분석 메트리스'도 개인 맞춤형 수면패턴 분석과 신체정렬 솔루션 제공을 구현한 아이디어로 현지에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금상과 중국발명협회 특별상은 안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촉각 도서 인쇄 방법 및 인쇄 장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의 극찬과 함께 말레이시아 교육부와 협업 제안까지 받아냈다.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사업지원본부장은“26개 참가국 중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 발명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발명진흥회는 올해 태국 발명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어질 스위스, 말레이시아, 대만 등 해외발명전에서도 대한민국 발명품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설 연휴 우리동네 약국 어디 문 여나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7881개의 의료기관이 운영되는 가운데, 설 당일인 10일에는 응급실 운영기관 524개,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02개,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 867개, 약국 2005개 등 총 3598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1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응급실 운영기관 524개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약국의 경우,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휴일지킴이약국(www.pharm114.or.kr)에서도 날짜 및 지역별로 현재 운영 중인 우리동네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올해 설 연휴부터는 비대면 진료도 가능해졌다. 비대면 진료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영상 통화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당초 비대면 진료는 6개월 이내 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은 재진 환자로 제한돼 왔지만,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휴일·야간에는 초진 환자도 누구나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설 연휴에는 초진·재진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비대면 진료로 처방받은 약은 섬·벽지 거주자, 등록 장애인,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를 제외하면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 25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우선 응급의료기관 66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은 916곳이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다. 약국은 병의원 인근 1619곳을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서울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newyearsday),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전화는 다산콜센터(120), 구급상황관리센터(119)로 연락하면 된다. 이밖에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신간도서 출간] 절세술사 - 부자로 가는 첫 세테크 안내서

“부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드디어 나도 '돈'을 번다는 생각에 얼마나 으쓱했던가. '나도 언젠가는 부자가 돼 젊은 파이어족이 되리라.'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돈'을 번다는 기쁨과 성취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첫 연말정산을 하면서 누구나 '얼마나 환급받을 수 있을까?', '이건 왜 환급받지 못하는 거지?', '월급이 이렇게 적었나?', '내 세금은 어디에 얼마나 나가는 거지?' 하는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궁금증들, 특히 '세무사에게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되나요?' 하는 내용부터 '증권사 근무의 경험을 살린 투자방법'까지 알려 준다. '세금'과 관련된 고민은 처한 상황마다 해법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에서 새어나가는 부분을 바로 잡고 싶다.'라는 마음과 '세금을 합법적으로 아낄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반드시 아끼고 싶다.'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 그리고 이 마음과 함께 모두의 가슴에 있을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다 똑같지 않을까. 부자들은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 미리 대비하고 전략을 세우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무전문가로서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해 쉽고, 빠르게 그리고 합법적으로 '세테크'를 전달하고 안내하고자 한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도, 여전히 세금이 어려운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이 책으로 '세테크'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제목 : 절세술사 - 부자로 가는 첫 세테크 안내서 저자 : 김철종 발행처 : 시시담시시청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탑건 리더의 법칙

“세계 1% 최상위 파일럿의 10가지 리더십 트레이닝으로 영화보다 강력한 극강의 마인드셋을 전수한다." 영화 '탑건', '탑건: 매버릭'으로 800만명 이상 관객을 모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TOPGUN은 세계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배출하는 최정예 군사 기관이다. 엄선된 탑건 훈련생들은 고난도의 훈련 과정을 거쳐 상위 1퍼센트의 전투기 조종사로 양성된다. 그중에서도 특출난 소수 인원만이 교관 제의를 받아 또 한 번의 혹독한 검증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총 25명밖에 되지 않는 탑건 교관은 50만 명이 넘는 미 해군과 해병대 전체의 공중전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그들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으로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추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탑건의 훈련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자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리더십'이다. '탑건 리더의 법칙'은 F/A-18 전투기 조종사이자 탑건 교관 출신인 저자가 20년간 세계 각지의 하늘에서 복무하며 얻은 10가지 리더십 교훈을 담은 책이다. 매 순간 목숨을 건 아찔한 비행 훈련에서 배운 그 교훈들은 저자가 현역에서 물러난 후 국방부 장관 공보관, 국가 안보 자문 기관의 CEO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 사회 역시 생존과 승리를 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과 같다. 그것이 탑건 리더십이 인생과 커리어의 격전지에서 여전히 유효한 이유이다. 지금껏 그 어떤 책에서도 소개된 적 없었던 탑건의 훈련법과 10가지 리더십 법칙은 독자들이 주체적인 삶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부여를 할 것이다. 제목 : 탑건 리더의 법칙 - 세계 최상위 파일럿의 10가지 리더십 트레이닝 저자 : 가이 스노드그라스 번역 : 명선혜 발행처 : 현익출판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한국사 고! 3: 고려 시대 1

한국사를 둘러싼 역사 악동즈와 역사 도둑의 대결! EBS BOOKS에서 선보이는 스토리 한국사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훔치려는 악당 샤바샤바와 이를 막으려는 현우, 수지, 묘묘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훔친 샤바샤바가 고려 시대 벽란도에 나타났다. 역사 악동즈 현우와 수지, 묘묘는 벽란도에서 송나라 상인과 아라비아 상인까지 만나게 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역사 악동즈와 역사 도둑의 쫓고 쫓기는 신나는 모험을 함께할 수 있다. 귀엽지만 귀엽지 않은 현우와 수지 남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다 알고 있는 고양이 묘묘가 아이 같지만 나이 든 얼굴의 샤바샤바가 훔치는 우리 역사 유물을 지키러 출동한다. 각 장에는 미로 탈출, 사다리 타기 등 다양한 게임이 있다. 게임을 통해 한국사 지식을 배우고 역사 도둑 샤바샤바도 잡을 수 있다. 제목 : 한국사 고! 3: 고려 시대 1 저자 : 조영선 그림 : 김용길 발행처 : EBS BOOKS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있는 그대로 앙골라

오랜 식민 지배와 내전의 아픈 역사를 딛고 아프리카 성장 엔진으로 발돋움한 나라 앙골라. 앙골라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면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이 떠오른다. 오랜 식민 지배 끝에 민중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루어 냈지만 냉전 시대의 이데올로기 희생양으로 동족끼리 내전을 겪은 비극은 물론, 내전의 영향으로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에도 높은 교육열과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젊은 세대들의 약진, 평화로운 정권 이양 등은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문화 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성공 스토리를 보는 듯하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 중에서도 특히 생소한 나라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모를 뿐 비슷한 문화와 역사를 알게 된다면 묘한 동질감을 느낄 것이라고 저자 김성민은 말한다. 대학에서 포르투갈어를 전공하고 사회생활 첫발을 앙골라에서 내디딘 만큼 앙골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저자는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앙골라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우리나라와의 역사적 유사함을 통해 앙골라를 소개하고 있다. 앙골라는 독립 후 일어난 내전에서 소련의 지원을 받은 세력이 정권을 잡았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앙골라 최대 교역국이었다. 친북 정책을 견지해 온 나라였다. 우리나라와는 1990년대에서야 수교를 맺었지만, 수교한 지 불과 30여 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현재 앙골라는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을 위해 러브콜을 공개적으로 보내고 있다. 앙골라 현 대통령인 주앙 로렌수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었던 시절부터 우리나라를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고,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는 앙골라의 정치경제 분야의 중요 파트너국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다. 앙골라 정부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태도를 갖는 이유는 앙골라의 정치경제 분야에서 한국을 표본이 될 만한 발전과 역사를 지닌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앙골라 사람들 또한 불우한 환경에서 경제 문화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저력에 지대한 관심을 품고 한국 관련 세미나와 교육 및 강연 등에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오랜 식민 지배와 내전의 아픈 역사, 종전 후 빠른 경제 성장과 정치적 안정, 가족 중심 문화와 높은 교육열 등 앙골라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 앙골라 사람들이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을 그들의 표본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앙골라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앙골라의 모습에 깊은 울림과 본받아야 할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 : 있는 그대로 앙골라 저자 : 김성민 발행처 : 초록비책공방 여헌우 기자 yes@ekn.kr

설연휴 볼만한 영화는? 웡카 흥행 데드맨 따라잡을까

지난해 설 연휴에 '유령', '교섭' 등 명절 특수 노린 대형 한국 영화가 출격한 것과 달리 올해 설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기작 '웡카'를 제외하곤 대형작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웡카'가 흥행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중형급 국내영화들끼리 설날 박스오피스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명절 연휴에 개봉한 '유령', '교섭' 및 '천박사 퇴마 연구소', '거미집' 등 대형 작품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실패했다. 꼭 지난해 설 흥행 여파로 보기 어렵지만 올해 극장가는 할리우드 화제작 '웡카'를 필두로 흥미진진한 스릴러물 '데드맨'과 따뜻한 휴먼 드라마 '소풍', '도그데이즈' 등 국내작들이 후순위 흥행 선점을 노리고 관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웡카'로, 이 작품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핀오프(본편)인 만큼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어내게 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특히,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웡카 역을 맡은 배우 조니 뎁의 매력적인 연기가 흥행을 이끌었던 것 못지 않게 이번 '웡카'의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 역시 글로벌 스타덤 배우로 주목받고 있어 조니 뎁 인기를 넘어서는 흥행력을 과시할 지도 관심거리다. 일단 '웡카'는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뒤 글로벌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수익 1억5140만 달러(약 1972억원)를 달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해 누적 관객수 97만명을 기록한 만큼, 설 연휴 동안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개봉일인 7일 2만 81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드맨'이 차지했다. 중견배우 조진웅과 김희애가 남여주연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름도 판 '바지사장'이 갑작스레 사회적으로 죽은 사람인 '데드맨'이 되어 중국의 사설감옥에 끌려간 뒤의 이야기를 그려낸 스릴러 영화이다. 3, 4위는 명절답게 따뜻한 휴먼 드라마를 담아낸 '소풍'과 '도그데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원로배우 나문희·김영옥가 동반출연한 '소풍'은 70대 노인 세 사람이 60년 만에 고향에서 다시 만나 쌓는 우정을 그렸다. 오스카(아카데미) 주연상에 빛나는 윤여정과 연기파 중견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도그데이즈'는 건축가와 케이팝 작곡가, 배달 라이더 등 평소 접점이 없던 사람들이 반려견을 통해 얽히게 되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비록 설 연휴 이후 개봉작이긴 하지만 이달 28일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듄-파트2'도 기대받는 화제작이다. '웡카'의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전편 '듄'으로 국내외 팬들로부터 환호를 끌어내며 후편의 기대감을 높인 만큼 '듄-파트2'의 흥행 성적도 관심거리다. 이밖에 오는 14일 개봉할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박스오피스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산업단지공단 “990억 규모 디지털·저탄소 신규사업 발굴”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에 신규 990억원을 포함해 향후 4년간 2010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9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은 '2024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 공모에 따라 지난 7일 대전역에서 지자체·민간사업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단공은 산자부가 지정한 18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구축 및 운영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사업 등 8개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8개 사업에 99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현재 추진중인 계속사업 1020억원 규모를 포함해 향후 4년간 총 201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3월 12일까지 산단공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통합공모 사업의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산자부와 산단공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디지털·무탄소 전환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전환·무탄소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표준협회, 중소기업 성과향상 위한 ‘직무중심 인사관리 세미나’ 개최

한국표준협회는 중소기업 HR 제도 개선과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2024년 중소기업을 위한 직무중심 인사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고용노동부 및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HR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장 및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인사관리 제도개선 방안이 소개되었다. 특히 직무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방법론과 더불어 제도개선시 체크해야 할 노무 이슈들을 소개했다. 또한, 법무법인 율촌과 공유오피스 전문기업인 패스트파이브의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례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직무중심 인사관리에 대한 보다 실무적인 시사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표준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NCS 기업활용컨설팅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들이 NCS기반의 체계적 직무중심 인사관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이 다양한 인사관리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명절음식 느끼함 잡아줄 하이볼 어때?

설 연휴 가족들이 모이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전·고기 등 기름기 있는 명절음식 특성상 느끼함을 잡아줄 술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해 주류업계가 기름진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장수는 기존 스리랑카산 홍차 '우바(Uva)'를 담아 발효시킨 하이볼 콘셉트의 이색 막걸리 '얼그레이주'를 출시했다. 막걸리 주재료인 쌀의 고소함과 은은한 얼그레이 향이 어우러지며, 풍미가 부드럽고 단맛도 과하지 않아 다른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전국 롯데마트·롯데슈퍼에서 구매 가능하며,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이다. 카브루는 스코틀랜드산 위스키를 활용한 '킬트(KILT) 하이볼'을 출시했다. 갓파더·히비스커스 총 2종으로 도수는 4.5도다. 갓파더는 1970년대부터 줄곧 사랑받은 대표 칵테일로, 특유의 아몬드 풍미에 가니쉬로 활용되는 시나몬 향기를 더해 하이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청량한 탄산과 히비스커스의 향미가 조화로운 히비스커스 제품은 달콤새콤한 맛이 특징으로, 다양한 음식과도 페어링해 마시기 편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킬트 하이볼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한 캔 당 4500원이다. 이 밖에 연휴 기간 동안 탄산수 등과 함께 하이볼로 만들어 먹기 좋은 위스키 세트도 눈에 띈다. 트랜스베버리지는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 터키 101 8년(800㎖) 1병에 온더락·하이볼 글라스로 구성된 신년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 외에도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용 하이볼 잔에 얼음을 넣고 와일드 터키 30㎖, 진저에일 120㎖를 부은 뒤 기호에 따라 레몬을 첨가하면 시원한 와일드 터키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