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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간편식에도 생산자 바코드 표시

CU가 도시락, 김밥 등 간편식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입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19일부터 적용한다. 18일 CU에 따르면, 라면·스낵 등의 일반 제조 식품에서는 소비자가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제품 뒷면이나 하단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나 편의점 간편식에서는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기입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했다. CU는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 실명제를 간편식의 대표 상품군인 도시락부터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담당자의 실명은 소비자의 눈에 비교적 잘 띄는 곳인 바코드 라벨에 배치된다. 간편식 패키지에 실명이 기입되는 책임자는 생산 조장, 품질 관리자, 출하 담당자 등 9개 제조사의 정규직 핵심 인원이다. CU는 올해 상반기(1~6월) 내로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전 품목으로 간편식 실명제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CU가 업계 최초로 간편식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생산과정에서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명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씨젠,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성공 “非코로나 매출 증가”

세계 최초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선보였던 진단시약 전문기업 씨젠이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으로 분기기준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엔데믹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18일 씨젠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일상회복에 접어든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비(非) 코로나 시약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한 것이 실적 반등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4분기에 비 코로나 시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 10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호흡기세균(PB) 시약 제품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늘어났고, 소화기종합(GI) 제품은 35%,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진단 제품 매출은 36% 증가했다. 씨젠 관계자는 “PB와 GI 제품의 경우 씨젠의 자체 진단기술인 '신드로믹 분자진단 검사' 수요가 늘고 있고, HPV 제품 역시 유럽 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서 적합성이 확인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씨젠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3674억원, 영업손실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코로나 관련 매출이 급감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은 43%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95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비 코로나 시약 매출은 2154억원으로 전체 진단시약 매출의 84%를 차지한 반면, 코로나 시약 매출은 409억원을 기록해 16%에 그쳤다. 비 코로나 시약 매출은 2020년 946억원, 2021년 1252억원, 2022년 1642억원, 지난해 215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엔데믹 시대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씨젠은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의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직접 제품을 수출하는 대신 세계 각국 현지 진단업체에게 씨젠을 기술을 공유해 줌으로써 팬데믹 발생시 현지에서 현지 업체가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이를 위해 씨젠은 스프링거네이처,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준혁 씨젠 IR 실장은 “엔데믹 전환 이후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비 코로나 제품 성장을 이끈 결과 시장 전망보다 빠르게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 코로나 제품과 기술공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연세대 “재활힐링승마 호평, 올해도 이어간다”

한국마사회와 연세대학교가 지난해 처음 개설한 사회봉사 교과목인 '재활승마' 교과목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같은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세대와 연계해 '치유와 회복-재활승마' 봉사과목을 개설한다. 앞서 마사회와 연세대는 지난 하반기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재활승마 교과목을 처음 개설했다. 이 교과목을 통해 마사회는 연세대 재활승마 사회봉사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과 교감을 나누는 법 등 안전교육을 제공하며, 연세대 학생들은 어르신·장애아동 등 재활승마 프로그램 수혜자에게 기승 보조 등 봉사활동을 제공한다.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재활승마(재활힐링승마)'는 장애인과 그 가족 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승마프로그램으로, 신체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 향상 등 정서 안정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재활승마는 전문코치 및 사이드워커(말 옆에서 동행하는 보조요원)가 기승자의 다양한 동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연세대 학생들은 기승 보조인력인 사이드워커 역할을 맡아 기승한 어르신 또는 장애아동 등과 호흡하며 봉사하게 된다. 재활승마 강습을 위해서는 △재활승마에 적합한 말 △재활승마지도사 △충분히 교육된 말리더 △자원봉사자인 사이드워커가 필요한데, 이 중 제일 중요한 요소가 자원봉사자인 사이드워커로 꼽힌다. 승마를 하고 있거나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면 승마관련 정보부족으로 봉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학기에 이 과목을 수강했던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4학년 한정우씨는 “기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재활승마야말로 내가 기승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경영학과 4학년 지예린씨 역시 “돌봄에 다소 지쳐 계신 아동의 부모님, 그리고 형제자매도 함께 말을 탈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과목은 말의 특성 등 기초교육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승마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봉사자는 매주 동일한 기승자 및 동일한 교육마와 활동하며 유대감과 전문성을 쌓일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우수봉사인력 확보'라는 마사회의 목표와 '헌신을 통한 전인적 인재양성'이라는 연세대의 목표가 만나 이뤄진 봉사 프로그램"이라며 “강습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모두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aT-한양대, 농수산식품 인재양성·저탄소 식생활 확산 ‘맞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양대학교가 농수산식품 인재양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aT에 따르면, aT와 한양대는 지난 1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강화 협력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급식으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산업 활성화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한양대의 4만2800여명 학생과 임직원이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양성 협력은 물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널리 전파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한편, aT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농수축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실천 캠페인이다. 세부적으로 △탄소격리 능력이 높은 흙을 살리는 농법을 사용해 저탄소·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온라인 유통 활성화로 유통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며 △가공 처리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독려하는 캠페인 등을 내용으로 한다. aT는 지난 2021년부터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시작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6개국 630여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스타벅스 코리아, 회원 1200명 돌파 기념 별 3개 추가 적립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회원 수 12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일정 개수의 별 적립 시 회원 등급이 상향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열릴 계획이다. 매장에서 스타벅스 카드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영업 종료 시간까지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은 음료 한 잔당 총 별 4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구매 영수증 금액이 1만 원을 넘으면 별 1개가 추가되며,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에코별 1개도 함께 적립된다. 아울러,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5개의 별을 오는 29일에 일괄 적립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호텔 서울, 獨세계요리올림픽 금·은상 수상

롯데호텔 서울은 호텔 소속 신지훈 셰프와 배영산 파티시에가 2024 IKA 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서 나란히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세계요리올림픽은 1900년 시작된 전통 있는 요리대회로,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주최하는 룩셈부르크 세계요리월드컵, FHA컬리너리챌린지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엿새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67개 나라 요리사 1800여 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신지훈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셰프는 컬리너리 아트 개인전에 출전해 디저트를 포함한 5코스 메뉴와 핑거푸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 셰프는 주재료의 버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요리와 비건 메뉴로 색다른 조리법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코스의 흐름과 플레이팅의 독창성 색감, 세심한 터치 부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배영산 조리팀 베이커리 파티시에는 페이스트리 아트 개인전에서 사계절을 주제로 한 디저트로 은메달을 수상했다. 배 파티시에는 제철 과일을 활용해 각 계절의 컬러가 담긴 디저트를 준비해 식재료 간의 조화와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롯데호텔은 소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아이스크림에듀, 18일 현대홈쇼핑 진행…무료체험 최대 8만원 혜택

아이스크림에듀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15분 현대홈쇼핑에서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유아부터 초등, 중등까지 전 부문 업그레이드 된 홈런을 소개하며 무료체험 신청을 받는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비롯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과의 연계성, 메타버스를 접목한 '3D 내 나무 숲' 등 홈런의 주요 특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UIUX와 학습기, 교재 구성 등 전면 리뉴얼과 함께 '애착 학습기'로 거듭난 리틀홈런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무료 체험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선물로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과 필기도구, 색연필 세트 등 다양한 문구들로 구성된 6만5000원 상당 홈런 문구세트를, 결제까지 완료하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방송 중 실시간 혜택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200만원도 증정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곧 3월 새 학년을 앞두고 있어 이번 홈쇼핑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풍성한 혜택과 함께 자녀의 새 학기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희망은 한 마리 새

삶이 스토리가 되고 스토리가 삶이 되는 콘텐츠 출판사 스토리두잉이 정경심 교수의 책 '희망은 한 마리 새'를 출간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명시에는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 있다.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약 400년의 기간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시 61편을 실은 영미시 모음집 '희망은 한 마리 새' 이 책은 영문학자 정경심이 선정한 61편의 명시를 담은 영미시 모음집이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4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미시를 골라 번역하고, 자신의 관점과 언어로 해설했다. 책에 수록된 시의 대부분은 영미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미시 모음집 'The Norton Anthology of Poetry'(W. W. Norton)에서 가져왔다. 영국 애버딘대학교에서 영미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20년 전부터 영미시 모음집을 기획했고, 교수직에서 은퇴 후 출간하려 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영미시를 다시 읽게 된 저자는 시를 읽으며 기쁨과 위안을 얻었고, 이 작업을 좀 더 일찍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16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약 400년의 기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영미시 150여 편을 번역하고 해설한 뒤, 1차로 61편을 골라 삶·고난·희망을 주제로 3부로 나누어 첫 번째 권을 펴냈다. 이 책의 제목은 3부에 수록된 에밀리 디킨슨의 '희망은 한 마리 새'에서 따온 것이다. 이 책에는 '희망'을 다룬 두 편의 시가 있다. 각각 영국의 에밀리 브론테와 미국의 에밀리 디킨슨으로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명의 시인이다. 비슷한 시기를 산 두 시인 모두 놀랍게도 희망을 날개 달린 새에 비유했다. 브론테의 희망은 계속 기대를 품게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매몰차게 날아가 버리지만, 디킨슨의 희망은 절망에 찬 이에게 기운을 내라고 격려하며 명랑한 노래를 불러준다. 저자가 제목으로 삼은 희망은 바로 이 두 번째 희망으로, 끝까지 곁을 지켜주며 격려의 노래를 그치지 않는 작은 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을 출간한다.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은 우리에게 만연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학의 잠재력과 자신감을 올리는 명확한 방법을 담은 책이다. 전세계 많은 학생이 왜 그렇게 수학을 싫어하고 쉽게 포기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쓰였다. 2017년 출간한 '스탠퍼드 수학공부법'에 최신 연구 결과와 사례를 전면 업데이트해 새롭게 출간된 이 책은 수학 성적은 타고난 지적 능력이 아닌 마인드셋에서 비롯됨을 증명하고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스스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인 조 볼러 교수는 스탠퍼드 대학교 수학교육학과 교수이자 수학교육계의 퀴리 부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BBC가 발표한 '교육계의 판도를 바꾼 8인'에 선정된 교육자다. 볼러 교수는 책에서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수학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 고정 마인드셋을 타파하고,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을 심어 수학 공부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학을 재미없고 하기 싫은 과목이 아닌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듦으로써 수학이 즐거워지는 '진짜 수학 공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책은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와 연구진이 직접 초중고 교실에서 실행해 보면서 학생들의 변화를 확인한 성장 마인드셋 전략을 실제 교실과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법, 학습법, 수학 과제들로 상세히 담고 있다. 볼러 교수는 고정된 특성이 아닌 노력을 칭찬하는 교육법과, 모두가 쉽게 접근 가능하면서 동시에 사고를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실용적인 수학 과제 등을 제시하면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안내한다. 책 내용은 △1장 수학 잘하는 뇌는 따로 없다 △2장 뇌를 자라게 하는 실수의 힘 △3장 수학은 계산하는 과목이 아니다 △4장 수학적 마인드셋 심기 △5장 성장 마인드셋을 만드는 수학 과제 △6장 수학적 평등과 인간적 평등 △7장 수준별 학습에서 성장 마인드셋 학습으로 △8장 수학적 성장 마인드셋 평가하기 △9장 성장 마인드셋을 위한 수학 교육법으로 구성돼 있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은 수학 포기자, 즉 '수포자'라는 단어가 너무 흔해진 현 시대에서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으며 그 해답은 마음가짐에 달려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라며 “이제껏 시도해본 적 없는 학습법과 수학 과제를 수행하면서 수학에 대한 불신을 자신감으로 뒤집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2025학년도 EBS 수능특강’ 전자책(eBook)

EBS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 수능 연계교재 'EBS 수능특강'의 전자책(eBook)을 출시했다. 종이책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된 '수능특강 전자책'은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응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수험생들의 학습효과를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특강' 시리즈는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 억제를 위해 발행하는 수능 연계교재 중 첫 번째 시리즈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공정 수능 기조하에 연계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의 자료를 밀접하게 다루어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BS는 연계교재를 비롯한 EBS 초·중·고 교재를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있다. EBS eBook 앱에서 다양한 필기 기능, 무료 강의·MP3 파일 연동, 기출문제·진단평가 서비스 등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기능을 통해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학교 선생님에게는 수업 연구용 전자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EBS 교재사이트에서 교사 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EBS는 2025학년도 '수능특강' 전자책 출시를 기념해 EBS 교재사이트에서 수험생을 위한 '수능특강 굿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굿노트 6 앱에서 'EBS 펭수 스티커팩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굿노트 6' 앱 내 '마켓'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수능특강'을 포함한 EBS 전자책 교재는 EBS 교재사이트에서 구입 후 'EBS eBook'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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