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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내 집에는 자연이 삽니다’ 올해 두번째 CF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아파트를 주제로 한 두번째 CF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 11년만에 ‘더샵에 산다는 것은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것’이라는 TV CF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내 집에는 자연이 삽니다’를 후속작으로 공개했다. 거실에 담아낸 친환경 공간 ‘바이오필릭테라스’를 배경으로 모델 김수현이 더샵 아파트에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라이프를 보여준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를 시공할 때 저탄소 시멘트 등 친환경자재 사용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재로 제작하는 리사이클링하우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 넓게 개발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탄소중립형 아파트 실내공간과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 맞춤 정원을 위한 상품개발과 탄소중립 실천도 가시화되고 있다. 환경을 가장 적게 훼손하는 방향으로 아파트를 건설하고 입주민들이 지구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이번 CF에 이어 다음 달에는 더샵 아파트 특화 정원을 배경으로 모델 김수현과 자연이 교감하는 CF를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모델 김수현이 CF에서 착용한 의상과 신발 등으로 경매이벤트도 진행한다.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giryeong@ekn.kr포스코건설 2번째 CF 포스코건설 2번째 CF 속 장면. 포스코건설

3기 신도시에 대형건설 브랜드 아파트 늘어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공택지 입찰을 두고 ‘1사1필지 제한’ 이야기가 나오자 대형건설사들이 적극 입찰 참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형사들이 입찰경쟁에 적극 나서게 되면 3기 신도시 등을 비롯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한 신도시 공공택지에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이전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공공택지 ‘벌떼입찰’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 중 하나인 ‘1사1필지 제한’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건설사들이 긍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그간 공공택지 입찰에서 사업성을 비롯한 대기업 규제, 내부 가이드라인 등 이유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대형사들이 정부 방안에 발맞춰 입찰경쟁 참여에 적극 움직이겠다는 모습이다.공공택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LH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를 말한다. 여기서 1사1필지 제한은 계열사 중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또한 공공택지를 확보한 업체는 일정 기간 동안 다른 입찰에 참여치 못하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페이퍼컴퍼니 외에도 특수목적법인(SPC) 등 공정거래법상 계열사로 분류되는 모든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공공택지 입찰 1사1필지 제한 제도개선 여부는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공공주택 낙찰 받은 벌떼 입찰 건설사 처벌 여부’ 질문을 통해 불이 불었다.강민국 의원실이 국토부와 LH에서 제출받은 ‘LH 공공택지 벌떼 입찰 관련 업체 당첨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중견건설 5개사가 LH 분양 공공택지 물량 178필지 중 67필지(37%)를 낙찰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본지가 국민의힘 유경준의원실로부터 입수한 ‘2022년 공공택지 낙찰 내역’에서도 올해 추첨방식으로 분양한 공공택지 중 절반 이상이 특정 중견업체들과 계열사들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렇듯 공공택지 입찰은 국회 국정감사 단골 지적 사항이었다. 지난 2020년 이후 제도개선 등을 통해 2019년 22필지(44%)를 정점으로 2020년 20필지(41%), 2021년 6필지(27%)로 매년 줄어왔으나 완전히 벌떼입찰을 방지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현재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청약이 불가능해도 오랫동안 이러한 입찰 관행이 누적됐다 보니 이미 중견사 상당수가 입찰자격을 갖춘 계열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 것이다. 페이퍼컴퍼니가 아니어도 다수 계열사를 보유한 건설사들이 동시에 입찰하면 구조적으로 낙찰 확률이 높기에 1사1필지 제한 입찰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에 목소리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은 그동안 재개발 및 재건축 위주로 수익성을 키워왔다"며 "그러나 자재가격 상승 및 분양가 상한제, 인건비 인상까지 겹쳐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 보니 3기 신도시 내 공공택지 등에 1사1필지 개선 방안 여부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실제로 A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그간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했어도 수주한 경우가 거의 없다"며 "우리 기업은 앞으로 있을 정부 제도개선에 발맞춰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B 대형건설사 관계자도 "사업성이 좋은 2기 신도시 공공택지 대부분이 중견사들이 차지했다"며 "3기 신도시부터 1사1필지 제한 등이 이뤄지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C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입찰 참여 기회가 많아지면 적극 나설 것이나 사업성이 가장 우선인 만큼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며 "어떤 방침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모두에게 열린 경쟁 방식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공공택지 입찰 사업을 하지 않는 제3의 중견건설사에선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D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계열사를 동원한 벌떼입찰은 지금까지 불법이 아니었기에 성공낙찰을 위한 전략 중 하나였을 것이다"며 "오히려 이런 시스템이 공공택지를 적극 확보하는 것에 도움이 됐고, 적기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역할이 된 만큼 1사1필지 제한은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kjh123@ekn.kr하남 덕풍동에서 바라본 하남 교산 지구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GS건설 자이(Xi),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 자이(Xi)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브론즈(Bronze)와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GS건설은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Stone Cloud)’로 브론즈, ‘자이스케이프 파고라(Xiscape Pergola)’로 파이널리스트를 각각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008년 같은 어워드에서 ‘자이 픽스월(Xi Pixwall)’로 주요상(Primary Awards)인 실버를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수상한 후 두 번째 주요상 수상이다. 이로써 GS건설 자이(Xi)가 국내 최고 프리미엄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과천자이의 티하우스인 ‘스톤클라우드’는 ‘물위에 떠있는 구름’을 컨셉트로 팬데믹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단지 내에서 휴식과 여가에 대한 입주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유리 외관을 통해 비치는 풍경을 통해 티하우스 자체가 조경의 일부가 되도록 했고, 단지 내 티하우스에서 유리외피 사이의 데크, 연못 위 징검다리와 산책로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널리스트 수상작인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주변환경과 용도에 맞게 유닛과 모듈로 공간 맞춤형으로 확장과 재조합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한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지난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건축부문에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 제품 부문에서 자이스케이프 파고라가 본상인 위너(Winner)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IDEA 수상으로 자이(Xi)가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이 아파트 단지는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주거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첨부1. 과천자이 티하우스 'Stone Cloud'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한 과천자이 ‘스톤클라우드’.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건물외벽 도장에 로봇도입...안전·친환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중구 입정동에 건설중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테스트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과 도장전문업체 제이투이앤씨가 공동 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은 건물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수직 승·하강하며, 4개의 노즐로 도료를 분사해 원격으로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장비다.이 로봇은 현장 근로자에 의한 외벽 도장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추락재해 등 안전사고를 원천 방지하고, 페인트 분진 발생을 줄여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파일럿테스트 결과, 외벽도장로봇의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향후 활용 가능한 현장에서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기존 대부분의 외벽 도장 작업은 현장 근로자가 달비계를 통해 높은 현장에서 직접 진행해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됐지만, 외벽도장로봇의 적용을 통한 작업 무인화로 외벽 도장 작업 시 추락재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외벽도장로봇이 페인트 분사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분사 작업 중 분진을 최소화하는 분진제어기술을 적용했다. 도장 작업 시, 페인트 분사 방식은 효율이 높은 반면, 분진이 많이 발생하므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실제 실험 결과, 도장 작업 시 사람이 일반 페인트를 분사했을 때보다 도장로봇이 전용 페인트를 분사할 때 분진이 99% 더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생산성 및 품질도 향상됐다. 외벽도장로봇은 분당 18㎡의 표면을 도장하는데, 이는 현장 근로자가 롤러로 작업하는 것 대비 3배 빠른 속도다. 또 날씨 등의 작업환경이나 근로자의 숙련도 등에 영향을 적게 받아 항상 우수한 작업 결과를 보장, 동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기술의 스마트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에 나선 외벽도장로봇이 비로소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장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작업환경을 위한 스마트 건설장비 개발과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이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현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교통안전공단,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조성 및 산업발전 기여에 나섰다. 14일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교통안전공단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제도 구축 및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세부 내용에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관련 제도 구축·개선·지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관련 공동연구 및 자문 △모빌리티 인프라 관련 기술검토 및 자문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협력 △정부정책 관련 조사 및 연구·인력양성·행사 교류 등이 담겨있다. K-UAM은 정부가 친환경 3차원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의 2025년 상용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2020년 6월4일 발표한 방안이다. 버티포트(Vertiport)는 UAM의 이착륙시설로 지상 이동수단과 공중 이동수단을 연결해주는 터미널이다. 대우건설은 UAM 관련 인프라 설계·시공·배터리 충전 기술 및 도심형 항공기 관련 기체 개발 등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교통안전공단은 도심항공교통 분야 안전관리 및 산업지원 노하우를 갖고 있어 민관협력 선례를 기대케 하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5월 K-UAM 사업을 위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 휴맥스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는 UAM 비행 기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휴맥스모빌리티는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대우건설은 UAM의 공항 역할을 담당하는 버티포트 설계 및 시공을 개발하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UAM실증을 위한 기체 도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타사와는 달리 안정성 인증이 곧 완료될 아스트로엑스의 기체를 활용한 실증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교통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드론 신고·자격·교육·사용사업 관리 등 드론종합안전관리 △드론·UAM 관련 법률 연구 및 제정 지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기획 △도심항공교통(UAM)에 관한 제도 및 정책 연구 △드론·UAM 관련 안전관리 및 산업 활성화 지원 등 드론·UAM 분야 정부 정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UAM 상용화를 위해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컨소시엄-한국교통안전공단 협약식 사진 (1) 왼쪽부터 휴맥스모빌리티 오영현 대표,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정재한 부사장이 K-UAM 관련 협약을 맺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 시티 단독·점포겸용주택용지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단독 및 점포겸용주택 161개 필지를 분양한다. 1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100만㎡ 부지에 공동주택,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공시설, 도서관, 생태하천 등이 어우러진 민간개발도시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 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참여해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계획되었다. 이번에 분양하는 타운 2~4단지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남측과 남서측 1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며,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93개 필지와 일반 단독주택용지 68개 필지 등 대지면적 198㎡~571㎡ 총 161개 필지로 구성된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 3층 이하로 건축 가능하며, 현재 부지조성이 완료되어 있어 올해 말 대금 납부 완료 후 즉시 착공 가능하다. 총 56개 필지의 타운 2단지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녹지 중심축이자 생태하천인 장다리천 동측 부지에 위치하며 천 건너편 마중 공원과 인근의 꿈이랑 공원 등 녹지 축을 품은 입지가 장점이다. 5가구 이하로 건축 가능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2필지가 6가구 이하로 건축가능한 일반 단독주택용지 24필지를 둘러싸고 있다. 부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곡정고교가 있으며, 곡반 초·중교 설립이 예정돼 있다. 3, 4단지는 각각 수원 아이파크 시티 5, 6단지 남측에 위치하며, 근린생활시설용지 2군데와 맞닿아 있는 것이 장점이다. 3단지는 54개 필지로, 점표겸용 단독주택용지 31필지와 일반 단독주택용지 23필지로 구성되며, 4단지는 점표겸용 단독주택용지 30필지와 일반 단독주택용지 21필지 등 51개 필지로 구성된다. 3, 4단지 역시 스트리트 상업시설이 둘러싸인 형태로 조성되며, 4단지 내에는 공공복합용지가 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한 지상 2층 연면적 2500㎡ 규모의 한림도서관과 시티의 또 하나의 생태축인 우시장천이 인접해 문화와 자연이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수원 아이파크 시티 서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역과도 한 정거장 거리로 KTX, 수인분당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예정)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수원버스터미널이 있고, 오산용인고속도로 세류IC도 예정되어 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단독 및 점포겸용주택용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온비드 사이트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는다. 오는 27일는 추첨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28부터 같은달 3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 홍보관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부지 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 있다. kjh@ekn.kr사진1. 수원 아이파크 시티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단독 및 점포겸용주택용지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LH, 전세형주택 1821가구 14일부터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가구 구성원의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한 ‘전세형주택’ 모집을 실시한다. 13일 LH에 따르면 시중 전세시세 8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전세형주택 182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오는 14일부터 실시한다.전세형 주택은 2020년 11월 ‘서민·중산층 지원방안’에 따라 LH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전세형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다만 신청 시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당첨자를 선정하며, 동일 순위에서는 전산 추첨결과에 따른다. 예로 경쟁이 발생하면 1순위는 생계·의료 수급자, 2순위는 소득 50% 이하인 자 또는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등에 우선순위가 돌아간다.이번에 공급하는 전세형주택 유형은 건설임대 국민·행복주택 1018가구, 매입임대 803가구로 강원·경남 등 지방권에 포진해 있다.전체 임대료는 시중 전셋값의 80% 이하 수준에서 결정되며 보증금이 80%, 월 임대료는 20%다.입주 초 목돈마련이 어려운 입주자는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보증금 전환제도는 보증금 감액과 월임대료 증액을 합산한 것으로 예로 임대보증금 1000만원 감액 시 2.5%를 곱한 뒤 12개월로 나눈 값으로 월 임대료 2만833원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전세형주택은 무주택가구 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간 거주할 수 있다. 청약신청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급권역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2월 이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LH 관계자는 "전세형 주택은 시세 80% 이하로 공급하기에 전세대출 금리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전세 임대 상담을 받는 서울 종로구 LH 서울중부권주거복지지사모습. 연합뉴스전세형 건설임대 입주자격. LH

한호건설그룹, 도심재개발 ‘세운 푸르지오G-팰리스’ 722가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창덕궁, 창경궁, 비원, 종묘까지 품은 한양 도성의 중심인 ‘세운지구’ 일대 분양 단지에 업계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7월22일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하고 대중에 개방했기 때문이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세운지구에서는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구 세운 푸르지오그래비티)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가구로 구성된다. 반경 1km 내 4개의 지하철역(2호선 을지로3가역·3호선 을지로3가·종로3가역·4호선 충무로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특급호텔을 능가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는 하우스 어메니티(버틀러 서비스·하우스 키핑 서비스·메일 하우스·프레쉬 하우스·렌탈 하우스),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컨텐츠 스튜디오·스크린 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프라이빗 셰프 테이블·와인 라이브러리·게임룸·스크린 볼링·북라운지), 웰니스어메니티(부티크 짐·골프스튜디오·샤워룸·락커 룸) 등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G-팰리스가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반경 3-4km내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이 위치해 이들 고궁을 지척에서 누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입지"라고 말했다. 참고로 창경궁-종묘 단절 구간 연결은 서울시가 ‘서울녹지생태도심재창조전략’에서 제시한 남북녹지축의 중심이다. 남북녹지축은 창경궁에서 종묘, 세운상가, 퇴계로, 남산의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해 창경궁과 남산을 녹지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세운지구 녹지축’ 조성 방안이 포함돼 있는 만큼 세운지구 일대의 개발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세운그라비티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조감도.

건설업계,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주택’ 건설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 달 전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휩쓰는 등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 중 하나로 ‘탄소중립주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건설산업계에 따르면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설치하는 탈현장건설(OSC) 핵심인 ‘모듈러주택’과, 층간소음의 획기적 예방 및 재건축 횟수를 줄이는 100년 수명 ‘장수명주택(가변형주택)’,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서 에너지자립률을 10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로에너지인증 주택’이 최근 탄소중립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8·16대책을 통해 모듈러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용적률·건폐율 15% 완화) 및 장수명 주택의 인증대상 확대 등을 각각 올해와 내년 하반기에 발표할 것으로 계획돼 탄소중립주택 보급화가 더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제로에너지 건물 인증은 오는 2024년부터는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건축물이나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까지 의무화 대상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한술 더 떠 서울시는 정부보다 1년 더 의무화를 앞당기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레고를 쌓듯 완성된 건축물을 쌓아 올리는 모듈러주택은 국회와 정부에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미래 건설산업의 핵심 축이다. 여기엔 SH서울주택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 중에 있다. 지금까지 SH의 △가양모듈러주택 ‘라이폼’(30가구·6층)뿐만 아니라 LH의 △천안두정 행복주택(40가구·6층) △부산용호 행복주택(14가구·4층) △옹진백령 영구·국민임대(152가구·4층) △세종사랑의집 영구임대(16가구·2층) 등 단지들이 준공됐다. 추후 △인천신문(130가구·4층·GS건설) △세종6-3UR1·2(416가구·7층·계룡건설) △부여동남(150가구·3층·DL이앤씨) 등 696가구가 더 지어질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받은 ‘2022스마트모듈러국회포럼’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첫 모듈러주택인 라이폼은 공장제작률이 52%였는데 천안두정에서 이를 92%까지 끌어올린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게다가 천안두정은 탄소배출량을 RC(철근·콘크리트) 방식 대비 36.1%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찬우 한양대ERICA 교수는 "향후 모듈러주택은 연간 1만가구(2만 유닛)시 19%, 2만가구(4만 유닛)시 26% 제작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며 "연간 2만가구를 모듈러 주택으로 건설할 경우 약 64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100년 연한을 목표로 하는 장수명주택은 세종시 다정동에 있는 LH ‘세종 블루시티’(총 1080가구 중 116가구)에 있다. 자료에 따르면 건축물의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한 세계 탄소배출량이 37%다. 그러나 장수명주택은 철거와 재건축 횟수를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약 17%, 건설폐기물 약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 인증 주택은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국내 첫 제로에너지 아파트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가 대표적이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평균 관리비는 ㎡당 올해 1월 겨울 기준 1270원인데 반해, 인근 비슷한 시기 입주한 아파트가 동월 1631원으로 28% 이상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모듈러주택은 여전히 용적률 부분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RC벽식구조에 비해 25cm 이상 높은 층고를 필요로 하기에 일조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이 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수명주택과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용적률과 건폐율을 최대 15%까지 완화하는 법안이 마련돼 있으나, 민간의 수익성에 문제가 있어 아직은 공공에서만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김진성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고층화 실험 및 3개 유닛 이상 조합 등 사업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로에너지 의무화에 앞서 정부가 건축비용을 낮추기 위한 관련 기술 개발을 앞당길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kjh123@ekn.kr가양 모듈러주택 SH가 발주한 국내 첫 모듈러 주택 ‘가양 라이폼 행복주택’. 사진=김준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공간정보산업 기술교류 박람회인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이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와 디지털트윈, 드론, 증강·가상현실 등을 토대로 더 나은 일상과 건강한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올해로 열네 번째로 개최되는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코로나로 취소됐다가 지난해 온라인 행사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그동안 단순 산업 박람회를 넘어 최근 주목받는 신기술을 선보이고 공간정보 분야의 국내·외 기업을 서로 연결해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행사는 11월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컨퍼런스, 비즈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시장에는 국내·외 유망한 공간정보기업과 디지털기업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마련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롭테크(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위치 기반 광고 플랫폼, 3D 모델링 안전진단 등 새로운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실시간 홀로그램 아바타, 비행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로봇,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K-UAM(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새롭게 개척되는 미래 산업을 조망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된다. 공간정보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함께 공간정보기술과 정책,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도 이어진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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