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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9월 말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9월 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하는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사업자가 지자체를 대신해 70% 이상의 공원을 개발해 기부채납하고 30%에 주거시설을 짓는 방식을 말한다. 21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는 전북 익산시 신동, 모현동2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99㎡ 총 834세대 규모 중 임대를 제외한 795세대를 분양한다.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는 전용 59㎡(임대), 74㎡, 84㎡, 99㎡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는 사업지 반경 1.5km 내에 이리북일초, 고현초, 이리북중, 남성중·고 등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자리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익산국가산업단지, 익산제1·2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2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비(非)규제지역에 따른 수혜도 주목된다. 익산시는 청약 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용 59㎡(임대)와 전용 99㎡는 100%, 전용 74~84㎡는 6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누구나 당첨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한편,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는 익산시 오산면 송학리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kjh@ekn.kr투시도_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1)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투시도. 중흥건설그룹

현대엔지니어링,‘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일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을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개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앞서 홍현성 대표이사와임직원들은 재작년에 후원해 개소한 ‘밀알일산점’을 방문해 물품분류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근로장애인을 격려했다. 그와 더불어, 다음달부터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분류 봉사활동에 참여해 부족한 일손에 손을 보탤 예정이다.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 1억원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의 수익금을 더해 개소 후 2년만에 자력으로 설립한 첫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운영중인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2명을 포함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4명을 포함해 총 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물품기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만4000여점이 넘는 물품들을 기증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 전용 카페인 ‘희망카페’ 개소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희망카페 5호점’을 개소하며 점포 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밀알일산점에 이어 밀알탄현점까지 새롭게 지점을 개소해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장애인고용 창출 및 임직원이 참여할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kjh@ekn.kr사진1.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식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식. 현대엔지니어링

총 2205가구 대단지 구성에 45층 초고층 설계…고척 아이파크 10월1일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가 10월1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구로구 고척동에 최고 45층 높이의 초고층 임대주택 대단지, 고척 아이파크는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이 이전한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총 2205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 국내 최대규모다. 전용면적 64㎡와 79㎡의 두 주택형으로 특별공급 447가구와 일반공급 1758가구이다. 고급 임대주택과 더불어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고급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써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이다. 64D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2700만 원에 월 49만 원, 79B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4000만 원에 월 54만 원 등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되었다. 아울러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물량 중 20%에 달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는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여기에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를 보장하여 서민 주거 안정성에 도움이 될 방침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 4만8600㎡ 규모로,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 개의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에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으로 1층과 2층에는 국내외 유명 SPA 브랜드와 글로벌 F&B 브랜드 등도 입점 예정으로 서울 서남권의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로서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대단지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대단지 초고층 설계의 고급 임대아파트 고척아이파크가 10월 1일 입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LH, 공공임대 마감재 분양주택만큼 수준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공공임대 마감재를 분양주택 수준으로 개선한다. LH는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분양주택 수준으로 마감재를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편된 마감재는 올해 설계 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마감재 상향은 임대주택 품질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5월 중형평형 등 통합공공임대주택 세대 평면개발(21개종)에 이은 임대주택 품질 향상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대상은 욕실과 주방가구 중심이며, 최근 입주민을 상대로 실시한 거주 후 평가(POE) 결과를 반영했다. 욕실은 욕실 수납장을 확대하고, 양변기와 세면대 품질을 상향했다. 주방가구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고려해 개선했다. 친환경적이면서 디자인이 우수한 MMA 상판을 적용하고 서랍장과 조리기구 걸이 등 생활밀접 품목들을 추가했다.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60~84㎡의 중형 임대주택의 경우 공간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상향 조정되는 마감재는 더욱 늘어난다. 팬트리와 주방가구, 거실 우물천장 등 분양주택의 기본 품목을 적용한다. 앞으로 LH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5만9000가구의 사업승인과 1만6000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물량 확대보다는 고품질 주택공급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해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사회경제 및 주택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와 연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LH 마감재 개선된 마감재가 적용된 통합임대주택 욕실 및 주방가구 모습. LH

현대건설,쿠웨이트서 1540억원 규모 항만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쿠웨이트 항만 공사를 수주하며 필리핀 철도사업에 이어 해외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쿠웨이트 항만청(Kuwait Ports Authority)으로부터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 및 개보수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슈웨이크 항만 공사는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km 구간을 개선 및 확장하는 공사다. 공사금액은 1억6000만 달러(22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준설 관련 현지 전문업체 Gulf Dredging(GD)와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사업수행분은 전체 규모의 70%에 해당하는 1540억 원이다. 아울러 현지 리소스를 활용한 입찰 전략으로 가격과 수행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향후 현지에서 발주될 다수의 항만공사에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수도 쿠웨이트 남서쪽 인근에 위치한 슈웨이크 항은 쿠웨이트만에 접한 핵심 산업단지로,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집결된 쿠웨이트 최대 항만이자 자유무역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해 쿠웨이트 물류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항만청 공사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입찰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 등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를 토대로 쿠웨이트 물류산업 개선을 위한 후속공사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해외수주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K건설 대표기업의 위상과 입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쿠웨이트 항만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위치도. 현대건설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단지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9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UR1·UR2)에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착공식에는 국토부 이원재 제1차관,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부시장, 김규용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모듈러주택은 외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한 뒤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고질적인 건설업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이다.세종시 6-3 생활권 UR1·UR2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지상 7층(4개동) 규모로 총 416가구가 건설된다. 이 단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주택 중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주된 평형은 전용 21∼44㎡ 규모이다.이번 모듈러주택은 다양한 입면과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복층 테라스 세대를 도입하여 계단식 입면을 구성하는 등 일반 공동주택과 동등 이상의 쾌적한 주거성능뿐만 아니라 미관과 도시경관 측면에서도 모듈러주택의 특징과 장점을 한껏 살렸다는 평가다.세종시 6-3 생활권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국토부는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 실천과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8월16일),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 방안(7월19일) 등 국가 핵심 정책에 모듈러주택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 R&D 실증사업을 통해 천안 두정 모듈러주택(40가구·6층), 서울 가양 행복주택(30가구·6층)을 준공한 바 있으며, 용인 영덕에 국내 최고층인 13층 규모의 모듈러주택(106가구)을 건설하고 있다. kjh@ekn.kr세종시 6-3 생활권 모듈러주택단지 조감도. 국토교통부

포스코건설, 메타버스 가상사옥 ‘메타스페이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16일 ‘젭(ZEP)’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사옥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젭(ZEP)은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는 유연근무, 거점오피스 운영 등 자유로운 업무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현장·본사·이해관계자 간 회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등 실제 건물을 본떠 만든 장소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몰입도를 높였다. 직원들은 가상 회의실, 컨퍼런스룸 등에 자신의 아바타를 참석시켜 회의를 하며 업무공간 이외에는 외부인들도 출입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에 접속해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으로 들어가면 1층에 여의도 파크원, 광양 LNG 터미널 등 포스코건설의 대표 강건재 프로젝트를 둘러볼 수 있는 ‘강건재 타운’이 있다. 2층에 올라가면 ‘포스코건설 홍보관’과 ‘더샵 라운지’에서 포스코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3층과 4층에는 회의실, 글로벌아카데미, 컨퍼런스홀 등 회의·사내교육·행사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휴게 오락 공간도 마련했다. 송도 센트럴파크를 구현한 ‘알파스페이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펀존(FUN Zone)’에서는 레트로 게임과 심리테스트 등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랜덤 선물상자로 포인트를 모으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회의공간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포스코건설과 더샵의 소식을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giryeong@ekn.kr포스코건설 메타버스 가상사옥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 가상사옥 내부 모습.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 접속 포스코건설 직원이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에 접속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KBI건설, 공공에서 민간으로 눈 돌려 성공수주 겨냥中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공건설 부문에 집중했던 건설업계가 최근 민간 부문에 눈을 돌려 공격적인 수주 집중 전략에 나섰다. KBI그룹 건설부문 KBI건설은 9월 현재 올해 누적 수주금액에서 민간부문 비율을 2년 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KBI그룹은 지난해 7월 KBI건설 전신인 갑을건설 신입사원으로 1992년 입사한 진광우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그는 그간 부진했던 민간부문 영업에 집중하며 연속 수주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KBI그룹에 따르면 2020년 연간 수주금액 474억원 중 민간부문 비율 39%로 185억원을 기록했으나 9월 현재 올해 누적 수주금액 1396억의 84%인 1172억원을 달성해 전체 연간 수주금액에서 민간부문 비율을 2배 이상 늘렸다. KBI그룹 관계자는 "과거 공공부문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진광우 대표는 민간부문 건설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1407억원 수주실적의 99%를 이미 달성한 바 있다"며 "4분기 영업활동을 추가하면 지난해 기록한 역대 연간 최대 수주 실적 기록이 갈아치워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초 KBI건설은 로지스웍스평택주식회사로부터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2842㎡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를 413억원에 수주했다. 수도권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서울·경기지역 공급이 크게 부족한 중부지역 도심물류창고 역할을 기대케 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5월 반도체, 평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산업분야에 필요한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크린팩토메이션(주)에서 발주한 ‘아산공장 리모델링 프로텍트’를 237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기존 1만4232㎡ 공장에서 5079㎡는 철거하고 8276㎡를 증축해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 총 7개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KBI건설은 청년주택 건설 사업에도 나섰다. ‘꿈꾸는이상주식회사’에서 발주한 성북구 하월곡동 청년주택신축공사를 331억원에 수주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강남구 자곡동에 ‘자곡동주차장시설신축공사’를 16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민간부문 외에도 여서항 정비공사 144억원, 평생학습관 및 장애인종합복지드림센터 169억원 등 공공부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영업활동을 추진해 민간부문 공사 수주에 더 집중해 국내 건설시장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다"며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물류시장에도 진출해 미래시장 먹거리 발굴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평택 포승읍 석정리물류센터신축공사 현장 평택 포승읍 석정리물류센터신축공사 현장. KBI그룹

현대건설,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2022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체결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현대건설과 스타트업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ICT 융복합 △신사업(수소, 탄소중립, 주거서비스 등) △현업 Needs 해결 △기타(현대건설과 연계 가능한 신사업, 신기술, 신상품 등 New Biz Model 제안) 등 총 6개 분야로 혁신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확산, 신사업 진출기회 확보 등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지난 2020년 1월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업체인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스타트업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딥인스펙션, 오아시스비즈니스 등 4개 스타트업과 PoC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의 공동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과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건설 산업 혁신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모집 공고문_1 모집 공고문 포스터.

LH, 사할린 동포 전용단지에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할린 귀국 동포 전용단지인 경기도 ‘안산 고향마을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치고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를 개관했다고 16일 밟혔다. 고령자 쉼터 조성 사업은 가천대학교와 함께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공임대주택을 주거플랫폼으로 변화시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등이 참석해 사할린 동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안산 고향마을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시범사업으로 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50년 공공임대)다. 2000년 2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480가구에 770여명의 사할린 동포 및 동반 가족들이 거주 중이다. LH와 가천대학교는 고향마을 입주민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의 고령자임을 감안해 지난해 5월 ‘사회배려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이정관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으로 단지 내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들이 좀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LH는 앞으로도 사회배려계층과 지역사회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LH 사옥 LH 사옥.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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