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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매머드단지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메머드급 단지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수주액 약 3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최대실적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9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서 메가시티사업단(대우건설-50%, 현대건설-30%, DL이앤씨-20%)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 총 2645명 중 1901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5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 부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동에 공동주택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총 공사금액 1조5585억원이며, 이중 대우건설이 7793억원을 수주하며 올 한해 정비사업 누적수주액 총 3조8380억원을 달성했다. 수진1구역은 성남 도시개발의 중심에 자리잡은 566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서울접근성이 뛰어나 입찰 전부터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았음ㅇ도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수차례 유찰을 겪어오다 마침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예상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라 최종입찰까지 심사숙고했으나 대규모 단지로 인근 랜드마크가 될 조건을 갖춘 사업지라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토지등소유자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메가시티 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적인 장점을 극대화해 아파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도시형 단지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동수를 최소화하고 열린 배치를 통해 2600평 대규모 중앙광장과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하고 약 39m 경사지 슬로프 지역을 단차 없는 평평한 단지로 조성해 불편한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최상층에는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북카페를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했으며, 다섯가지 테마의 커뮤니티에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사우나 등 최대 규모의 시설과 성남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커뮤니티 특화를 계획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진역과 단지를 잇는 랜드마크 상가를 조성해 지하철과 상가, 세대까지 원스톱으로 이동이 가능한 설계를 통해 주민 편의를 강화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사들이 수진1구역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대우건설,현대건설,DL이앤씨가 수진1구역 토지등소유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반드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메가시티사업단의 수진1구역 단지 전체 조감도. 대우건설

전세대출 이자 압박 덜어줄 ‘전세형주택’ 청약 나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세대출 금리상승 압박을 덜어줄 공공 전세형주택 청약이 나왔다. 31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에 따르면 무주택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세형 주택’ 939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31일부터 실시된다. 전세형 주택은 시중 전세시세 80% 이하 수준인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보증금으로 책정해 입주자의 월임대료 부담을 낮춘 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예로 임대보증금 1000만원을 감액하면 월 임대료는 2만833원 정도 올라간다. 이번에 공급하는 939가구는 건설임대주택(국민, 행복) 399가구, 매입임대주택 540가구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다. 청약신청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31일부터 공급권역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계약 체결 후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순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동일 순위에서는 전산 추첨결과에 따른다. LH관계자는 "전세형 주택은 최근 전세대출 금리인상 등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LH 사옥 LH 본사 전경.

삼성물산, 흑석2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하 흑석2재개발)의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29일 열린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흑석2재개발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99-3 일대를 지하7층~지상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동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 삼성물산은 흑석2재개발의 단지명을 ‘래미안 팰리튼 서울’로 제안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세대별 서비스 면적을 늘린 특화평면, 한강조망 세대를 늘린 대안설계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상 46층, 169m 높이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조·중·석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페 169클럽, 입주민 라운지 등을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호텔급 컨시어지와 키즈케어 시설, 프라이빗 영화관, 차량관리 서비스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도 도입한다. 흑석2재개발 상가 또한 쇼핑뿐 아니라 다이닝, 교육, 문화체험이 가능한,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ekn.kr이미지_흑석2 조감도 래미안 팰리튼 서울. 삼성물산

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동호수 지정 선착순 계약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교통, 교육, 문화 등을 모두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청약 분위기 속에서 반도건설이 천안 두정역세권에 공급중인 ‘유보라 천안 두정역’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1139명을 대상으로 한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선택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 등을 고려한 입지가 5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건설이 공급중인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부적격 등 미계약 세대에 대해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556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 두정역은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으며, 육교로 연결되면 단지로부터 도보 약 13분가량 소요됐던 거리가 약 5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게다가 KTX/SRT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삼성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천안 도솔 유치원(공립), 천안 두정초, 두정중,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와마트, 메가박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원도심 상권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성성호수공원, 두정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백석농공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으며, 100% 남향 위주, 4bay 판상형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세대내 가전부터 조명, 난방까지 말 한마디로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 IoT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유보라 천안 두정역이 위치한 천안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이 없어졌으며, 등기 후 전입 의무가 사라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중도금 대출 세대 당 2건 가능, 잔금 대출 시 1주택 처분 조건부 해제 및 전입의무도 없다. 또한 2주택 취득세 중과도 배제되며, 양도 소득세 비과세 기준 거주 2년에서 보유 2년으로 조정된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kjh@ekn.kr유보라 유보라 천안 두정역 조감도. 반도건설

호반그룹-포스코, 친환경 건설시장 공동대응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이 포스코와 친환경 건설시장 개척에 앞장선다. 호반그룹은 28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탁 포스코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그룹과 포스코는 △친환경 건설 시장 공동 대응 △호반그룹·포스코 공동 프로젝트 수주 추진 △설계·시공시 이노빌트(INNOVILT) 제품 적용 협의 △강건재 공동 연구개발 △리모델링 기술 △층간소음 저감 기술 △모듈러 기술 협력 및 연구개발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탁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와 호반그룹은 지속적으로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친환경 건설 시장 선점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은 "우수한 강건재 제품 및 활용 솔루션을 보유한 포스코와의 업무 협약에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호반그룹과 포스코와의 사업 전 분야에서 성과가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은 "포스코스틸리온이 이번 호반그룹과의 발전적 파트너십을 건설 내외장재 사업 분야에서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호반그룹과 포스코는 정기적인 교류로 건설 분야에 강건재 통합 솔루션을 적용하고, 공동 기술개발로 친환경 건설시장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 이전부터 호반그룹의 호반건설은 프로젝트 수행시 이노빌트 적용을 함께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9월에는 아파트 시설물에 철강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양사간 강건재 설계 표준을 제정해 문주, 외장, 측벽 패널시스템을 석재나 알루미늄 뿐만 아니라 철강제품으로도 시공할 수 있게 했다. kjh123@ekn.kr1_호반그룹 포스코 전략적 파트너십 기념촬영 호반그룹 포스코 전략적 파트너십 기념촬영. 호반그룹

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분양 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는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디오션시티는 현재 5개 블록,총 4421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854가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423가구)’ 등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가 대거 공급돼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와 함께 2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단지 앞 구암로와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2km 내에군산역,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군산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반경 약 14km 거리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210개(2022년 1분기 기준)의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629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있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전북 최대 규모인 롯데몰 군산점이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 군산점,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군산시청, 군산경찰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군산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아울러 경포초, 구암초,금빛초,군산제일중, 군산제일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고 올해 8월 개관한 금강도서관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권에 구암산, 금강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 월명체육관 등이 가까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는 장점도 있다. 군산시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된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금 완납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군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디오션시티 인근에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되며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마련되었다.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kjh@ekn.kr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단지 투시도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단지 투시도. DL이앤씨

대우건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복합개발사업 첫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복합개발사업인 B3CC1 프로젝트의 첫 삽을 뗐다.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B3CC1은 지하3층~지상35층 연면적 21만1462m²(6만3967평) 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억 달러에 해당한다.지난 26일 착공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Nguyen Trong Dong(응웬 쩌엉 동) 하노이 부시장, 외교부 인사, KB국민은행 우상현 부행장, JR투자운용 장현석 대표, KDB산업은행, KB증권, 부산은행, 우리은행 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우건설은 1996년부터 세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첫 한국형 신도시 수출사업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B3CC1 복합개발사업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하며 Grade A 오피스와 5성급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가 들어서 이 일대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레이크시티 및 B3CC1 개발사업의 성공을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센터, 롯데몰 등 수익형부동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하노이 구도심 기능을 분산하고 균형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잡은 B3CC1 부지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및 대사관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고 스타레이크 신도시내 베트남 정부부처 이전계획으로 향후 오피스, 비즈니스 숙박시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3CC1에 들어서는 540실 규모의 호텔은 호텔신라가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5성급 호텔 브랜드인 ‘SHILLA MONOGRAM’이 하노이에 첫 진출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돼 Equity 출자, PF 구조 완성까지 어려움도 많았으나, 마침내 오늘의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며 "B3CC1 복합개발사업은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의 첫 사례로 준공까지 완벽하게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jh123@ekn.kr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B3CC1 착공식 시삽 사진. 대우건설

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1164억원… 전년비 55%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DL이앤씨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489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이 예상된다고 27일 공시했다.DL이앤씨의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가 증가한 1조8489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주택 원가율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3분기 신규수주는 늘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2조9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인 DL건설의 수주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신규수주 증가로 3분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711억원을 기록했다.최근 건설사 PF 우발채무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3분기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2551억원 등 재무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DL이앤씨 측은 "부실이 우려되는 PF 우발채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풍부한 현금 및 외화자산을 바탕으로 오히려 외환 및 이자수지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giryeong@ekn.krDL이앤씨 CI. DL이앤씨

DL이앤씨 ‘디버추얼’, MWU 코리아 어워드서 ‘최고 시각화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DL이앤씨는 독자 개발한 실시간 가상 주택시각화 솔루션인 ‘디버추얼(D.Virtual)’이 ‘메이드 위드 유니티(MWU) 코리아 어워드 2022’에서 인더스트리 부문 ‘최고 시각화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MWU 코리아 어워드는 실시간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 유니티가 우수한 국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이다.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제작한 출품작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커뮤니티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DL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가상 주택시각화 솔루션인 디버추얼을 내세워 인더스트리 부문에서 최고 시각화상을 수상했다. 유니티는 디버추얼이 실제 주택 내부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그래픽으로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디버추얼은 기존 3차원 가상현실(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한다. 이 기술을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도입하면 주택 내장재와 마감재, 가구 옵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디버추얼을 통해 조합할 수 있는 주택 옵션은 100만개가 넘는다.이번 수상을 통해 DL이앤씨는 건축 및 주택시각화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시각화 기술을 입증했다. DL이앤씨는 사내에 시각화 기술 관련 개발팀을 직접 운영하며 게임엔진 활용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다. 고품질의 실시간 렌더링을 위해 그래픽 카드(GPU)부터 물리기반렌더링(PBR)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터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KT와 손을 잡고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택시각화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건설 업계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디버추얼을 내년 전국 분양 현장으로 도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건설 분야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DL이앤씨가 독자 개발한 ‘디버추얼(D.Virtual)’이 ‘MWU 코리아 어워드 2022’에서 인더스트리 부문 ‘최고 시각화상’을 수상했다. DL이앤씨‘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전용면적 99㎡에 다양한 옵션을 구현한 모습. DL이앤씨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2055억…전년동기 83%↑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83% 이상 끌어올리는 등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2109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 당기순이익 3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0% 증가한 2조5205억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2055억원, 당기순이익은 95% 오른 1743억원을 기록했다.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6조2465억원) 대비 15.4% 늘어난 7조21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원의 72.1%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4조6535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35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980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224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하락한 5132억원, 당기순이익은 5.3% 상승한 3964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이미 2분기에 원자재값, 외주비, 노무비 급등으로 인한 주택건축부문 원가율 상승분을 보수적,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11조 415억원을 기록해 연초 공시한 올해 목표 12조 2000억원의 90.5%를 이미 3분기 만에 달성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에 비해 11.6% 늘어난 46조 4349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5.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3분기는 국내에서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 부천 열병합발전소 주기기 구매 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인천 십정4구역, 광주 운남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11개 프로젝트, 3조 587억원의 누적 수주고를 올렸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THT B1CC4 오피스 신축공사 등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국내에서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을 포함한 다수의 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국내 최장 360m 스카이브릿지 등 역대급 설계와 사업 조건을 제안한 한남2구역을 비롯해 수진1구역 등 주요 사업지 수주에 전념하고 있어 작년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 토목, 플랜트 분야에서는 회사 전체적으로 수주 계획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라 입찰 PJ들의 수익성 검토를 더욱 강화하여 양호한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과 플랜트사업 분야 수주는 이미 3분기까지 실적으로 연간 가이드라인을 달성한 가운데 계약 대기 물량과 토목사업 분야 4분기 대형 PJ 수주 확정시 연간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사업 분야에 걸쳐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하고, 4분기 베트남 THT법인 예상 매출 등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목표 10조원도 어렵잖게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kjh123@ekn.kr을지트윈타워 야간 전경(자료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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