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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배재대학교와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LX하우시스가 배재대학교와 손잡고 국내 인테리어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선다.LX하우시스는 지난 12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배재대학교에서 ‘LX하우시스-배재대학교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측의 업무협약은 현장 맞춤형 인테리어 실무 교육과정으로 전문가를 양성하고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바로 채용으로 연계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LX하우시스와 배재대학교는 올 1학기부터 배재대학교 취업센터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에서 인테리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LX Z:IN 인테리어 CAD 전문가’ 과정을 시험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충청권에 위치한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의 매니저로 취업이 되는 등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2학기부터는 15명 정원의 공식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LX Z:IN 인테리어 CAD 전문가 과정은 인테리어 업계 취업을 위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는 실기 과정이며, LX Z:IN 인테리어 전시장인 지인스퀘어 및 대리점 실무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 기회가 제공되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본인 희망 지역의 LX Z:IN 인테리어 대리점 매니저로 채용될 예정이다.인테리어 매니저는 고객상담부터 설계, 현장 관리를 포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군이며, 근무지는 전국의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전시장이다.한편, LX하우시스는 올해 대진대학교와 인제대학교에 이어 배재대학교와 세 번째로 인테리어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대진대와 인제대의 경우 현재 해당 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12월에 과정이 종료되면 대리점 매니저로의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에 있다.LX하우시스는 향후에도 전국 주요 권역 별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과 신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인테리어 대리점들의 고충 해소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전날 협약식에서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 최영일 상무는 "배재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재대학교 김선재 총장은 "우리나라 인테리어 분야 선두 기업인 LX하우시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은 물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일자리 확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LX하우시스, 배재대학교와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체결

건설업계, 단지 내 식물원·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 마케팅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고급화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상징성 강화, 입지 확대를 위한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쓰는 것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각사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차별화 마케팅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포스코건설, 식물원 카페·정원 품은 주차장 등 친환경에 초점 포스코건설은 자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고 나섰다. 단지 내 식물원 카페를 조성하거나 지하주차장에 햇볕이 드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식물원 카페는 단지 중심부에 대형 온실형 구조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산책도 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 ‘플랜트리움(Plantrium)’으로 조성된다. 플랜트리움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공간을 의미하는 접미사인 ‘아리움(Arium)’의 합성어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의미한다. 주민들은 지하층 LED 식물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거나 플랜트리움 상층부 카페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또 여행이나 출장을 갈 경우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호텔과 병원도 설치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거실 내 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 8월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개발하기도 했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친환경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시설로 지하 1층에 햇볕이 들게 해 나무 등 식물을 식재하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등을 조성될 계획이다.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꾸릴 수 있도록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수목원으로부터 관리 노하우도 전수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친환경 시설들은 내년 분양 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룹사 차원에서 저탄소·친환경에 집중하고 있고 주택사업에도 ‘그린 라이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상품, 시설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르엘’ 수주 힘쓰며 고급화 전략 집중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 홍보에 집중하며 호텔을 표방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최근 롯데건설은 르엘 브랜드 콘셉트와 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전시공간인 르엘 갤러리를 개관했다. 르엘 갤러리에서는 르엘의 호텔식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데 갤러리 입구에서는 발렛 서비스를, 라운지에서는 전문 파티셰의 베이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IoT 기술이 접목된 르엘만의 3중 유리 ‘주방 조망창’과 세탁물 수거,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버틀러존’ 등 주거 상품도 경험해볼 수 있다. 이에 더불어 향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서 유럽 정통 캔들·디퓨저 브랜드 ‘센티멘탈’과의 협업을 통해 ‘센트 오브 르엘’ 디퓨저도 새롭게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르엘이 적용되는 단지에 이번 갤러리에서 선보인 주거 공간과 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르엘은 지난 2019년 론칭 이후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에 적용됐으며 잇달아 청담, 반포, 방배, 잠실 등지에 조성됐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입찰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했으며 다음달 5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GS건설, 커뮤니티 활성화로 주민 소통에 힘써 GS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강점을 앞세워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GS건설은 지난 2020년 입주민 전용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서비스 브랜드인 ‘자이안 비(XIAN vie)’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자이안 비는 ‘자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XIAN’과 ‘삶’, ‘생활’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vie’의 합성어로 ‘자이에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삶’을 의미를 담은 커뮤니티 브랜드다. 자이안 비는 고객의 니즈와 단지 여건에 맞춰 단지별로 커뮤니티 항목이 유연하게 적용된다. CGV, 아워홈, 클래스101, 그린카, 세차왕 등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지 내에서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자이안 비를 통해 FC서울과 함께 하는 자이 입주민 전용 축구교실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지역 내 자이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입주민에게 FC서울 경기 관람 및 ‘FC서울 홈경기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교보문고, YBM넷, 집무실, 비욘드허니컴 4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자이안 비의 제휴서비스 기업은 총 24개로 늘어났다. 주거서비스 외에도 문화, 교육, 식음 전 분야의 큐레이팅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 것이다. 자이안 비를 통해 GS건설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향후 아파트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서 자이안 비 등 주거 서비스를 구성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아울러 자사 유튜브 채널인 ‘자이TV’와 웹진 ‘비욘드 아파트먼트’를 통해 주민들의 피드백을 듣는 등 주민들과의 양방향 소통 채널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포스코건설_플랜트리움 원예공간 내부 포스코건설의 단지 내 플랜트리움 원예공간. 포스코건설 르엘 갤러리 주방 조망창 IoT 기술이 접목된 르엘 갤러리의 주방 조망창. 르엘

‘동계패럴림픽 金메달리스트’ 창성건설 신의현 선수, 이번엔 사이클 질주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창성건설·세종시) 선수가 다가오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 사이클 종목의 메달을 향해 금빛 질주에 나선다. 13일 창성건설에 따르면 장애인체전은 오는 19~24일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신의현 선수가 출전하는 사이클 경기는 남자 H5 개인도로 결승으로 18.6km(독주)가 21일 오전 10시30분, 74.4km는 22일 오후 1시 강원도 양양에서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신 선수는 지난 7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과 전북 무주군이 주최한 ‘2022 전국 장애인사이클대회’에 출전해 H5 남자 17.6km와 38.8km 개인도로에서 모두 1위로 골인해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jh@ekn.kr창성건설싸이클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트레이닝센터에서 신의현 선수가 사이클 훈련을 나서고 있다. 창성건설

롯데건설,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 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13일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추가 공사비 3174억 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 원을 돌파했다. 이날 롯데건설에 따르면 신월곡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일원 약 5만5112㎡에 지하 6층~지상 47층, 아파트 2244가구, 오피스텔 484실, 생활형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대단지 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당사를 조합원님들께서 높게 평가해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월곡 1구역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26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서울권에서 상반기 업계 1위를 기록한데 이어서 현재 기준 누적 수주액 2조3270억 원을 기록해 업계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서울에서만 3조 원을 넘어서게 되고, 누적 수주액은 창사 이래 첫 5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한편 이날 롯데건설은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했다.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 적용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 시설은 이용 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 대비 조작 난이도가 높다. 이로 인한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AR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사우나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된다. 이를 활용해 기계실 판넬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관리자가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또한, 시설 운영시 발생하는 AS접수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되어 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다. kjh@ekn.kr신월곡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신월곡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서울시, 청년 610가구 전세반환보증료 지원…내년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으로 610가구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월세 계약이 끝났는데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보증기관이 대신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주는 상품이다. 임차인이 직접 가입해야 하며, 보증료는 전세보증금 등에 따라 다르다. 서울시의 보증료 지원사업에는 857가구가 신청했으며, 시는 저소득 순으로 선정해 보증료 전액을 지원했다. 보증료는 1가구당 16만3578원꼴이었다. 지원받은 청년들의 총 보증금은 915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1억4800만원이었다. 이들 중 46.2%는 오피스텔에, 42.3%는 빌라에 거주한다. 가구원 수로는 1인 가구가 85.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18.4%), 금천구(8.7%), 영등포구(7.2%) 순으로, 다세대 빌라 밀집 지역이나 깡통 전세율이 높은 지역의 신청자가 많았다고 시는 전했다. 실제 보증사고 피해 경험이 있는 청년도 37가구나 됐다. 이 가운데 5가구는 미리 보증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시는 올해 사업 결과를 분석하고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부족한 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지원 인원을 늘리는 등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사업 시행 과정에서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청년 주거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말했다.kjh@ekn.kr전세대출금 전세대출금 상환보증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구조. 연합뉴스

현대건설, 원전해체 부지복원 분야 상용화 기술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이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술의 수준과 혁신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녹색성장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이 녹색기술로 인정 받은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의 공식 명칭은 ‘입도분류 및 양이온 교환 세척 공정을 이용한 방사성 세슘 오염토양 폐기물 감량 기술’이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크기별로 구분한 후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하여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로,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 분야에서 녹색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방사성 물질은 대부분 입도(입자의 크기)가 작고 표면적이 넓은 미세토에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토양의 입도가 작을수록 방사능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때문에 토양의 입자를 정밀하게 선별·세척하여 흡착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처분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처분시설 건설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또한 상당하므로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특히 원전해체 부지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방사성 핵종인 ‘세슘’ 제거를 위해 염화칼륨을 세척 공정수로 사용했다. 칼륨과 세슘 간 이온 교환 반응을 이용하여 점토질 토양에 강하게 결합한 세슘이 떨어지도록 하고, 이후 세척수에 존재하는 세슘만 선택적으로 흡착·제거하는 공정을 진행한다. 세슘이 제거된 세척수는 100% 재이용할 수 있어 2차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기술의 성능평가를 위해 현대건설은 원전해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실증 설비를 이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입도분리 정확도, 토양의 세슘 및 중금속 제거율, 선택적 흡착제 흡착성능, 공정수 세슘 제거율 등을 검증 항목으로, 시간당 900kg 이상의 방사성 오염토양에서 90% 수준의 세슘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며 원전해체 시 바로 상용화 가능한 기술임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이외에도 △해체원전 지하수 감시 및 오염평가 기술 △방사성 오염 토양/지하수 복원 기술 △부지 규제해제/안전성 평가 기술 △부지 재이용 평가 기술 등 다양한 원전해체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과 원자력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번 녹색인증을 통해 타 기술 대비 세슘 제거 효율의 우수성,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통한 녹색기술력 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원전해체 부지복원 분야의 경쟁 우위를 선점했다. 국내외 원자력 사업 입찰·수행을 위한 자격 제도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의 원자력 설계 및 설치(원자력기계·구조·전기·공조설비)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원자력 에너지 기업·국내 원자력 전문기관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원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현대건설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kjh@ekn.kr현대건설_계동사옥전경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부영그룹, 성희롱 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과 장애인 인식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0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성희롱에 대한 이해와 조직문화, 성희롱 예방을 위한 노력, 장애인에 대한 편견 깨기, 장애인 자립을 위한 고용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알파코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부영그룹 담당자는 "전 임직원이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수평적인 위치에서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_부영그룹 사옥 (2) 부영그룹 사옥.

서울 500가구 일반분양 단지 떴다…‘리버센SK뷰롯데캐슬’ 10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사업인‘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서울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다. 특히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변모하고 있고, 교통, 교육, 편의, 자연환경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12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331-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9가구) △49A㎡(2가구) △49B㎡(5가구) △59A㎡(100가구) △59B㎡(100가구) △70A㎡(24가구) △70B㎡(69가구) △84A㎡(32가구) △84B㎡(49가구) △84C㎡(60가구) △84D㎡(37가구) △100A㎡(10가구) △100B㎡(4가구) 등이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단지로 환승없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 6호선 태릉입구역,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상봉역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 상봉역 광역고속철도(GTX)-B 노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등 진입이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특히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사업과 지상도로는 중랑천생태공원 사업이 추진 중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수변 친화공간으로 재조성된다. 내년 1단계 공사(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를 착공하고, 2028년 이후 2단계 공사(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를 진행한다.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해 주거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화 1구역 외에도 2,3구역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중이여서 향후 이 일대가 신흥주거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신묵초,묵동초,장안중,중랑중,중화고가 있다.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도 인접해 주변으로 교육시설이 있다. 아울러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엔터식스 쇼핑몰, 하나로마트, 삼육의료원, 경희의료원, 국립서울병원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 외에 중화수경공원중랑천 산책길, 봉화선 둘레길코스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우수한상품과 특화 설계를 내놓을 계획이다. 남향위주 동 배치로 채광을 높이고, 넓은 동간거리로 풍부한 조경시설을 확보했으며 조망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근생 제외)한 공원같은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에 공원형태의 열린 중앙 녹지 및 휴게시설과 다양한 놀이터 공간, 각종 테마휴게 공간 등을 조성해 단지 쾌적성을 높였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어린이집 등 대단지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를 갖춘 대형사 두 곳이 참여한 만큼 소비자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심혈을 기울여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kjh123@ekn.kr리버센 SK뷰 롯데캐슬-투시도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투시도. 중화 리버센 현재 중화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개발 정비사업 공사현장. 사진=김준현 기자

호반그룹, 첨단기술 발굴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이 올해도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협력 하기 위해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한 지원과 혜택을 확대했다. 이번 공모전의 모집 분야는 미래 신기술 전 분야에 해당한다. 세부 주제는 △건설 신기술(OSC공법, 건설 자동화, 충간소음 저감(소재, 기술), 안전관리(추락 예방, 장비협착, 충돌 방지, 구조물 붕괴 방지, IoT 기반 솔루션 등)) △산업융합(호반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의 사업 및 본사 운영과 관련된 고객관리, 공간정보 및 홍보 콘텐츠, IoT/AI 기반 서비스, 큐레이팅, 스마트팩토리, 설비/생산성 관리 등) △공통 및 기타(RPA, AI, 빅데이터, 친환경 자재 및 에너지, 드론/자율주행, 디지털 헬스, 환경/편의 특화기술 등)이다. 공모전 참가는 이달 28일까지고,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은 서류 검토, 대면 심사 등을 통해 혁신 기술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들에는 총 2억 4000만원 규모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호반그룹은 상금 및 사업화 지원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PoC 및 테스트베드 지원, 투자 및 TIPS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을 제공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사업화 지원(PoC, Pilot, BMT 등), 서울창업허브 공간지원, 해외 진출 지원, PR 및 ESG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 개최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과 혜택을 확대했다"며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상생협력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플랜에이치벤처스와 함께 기존의 기술공모전을 확장해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jh123@ekn.kr2. 호반그룹의 사옥 호반파크 전경 호반그룹 사옥 호반파크 전경.

서울 소형아파트 월세 5건 중 1건은 100만원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올해 서울 소형아파트 고가 월세 거래가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늘자 월세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7190건으로 지난해(4997건)보다 43.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소형아파트 월세 거래의 18% 수준이다. 같은 기간, 월세 1~49만원인 서울 소형아파트 거래량은 1만8655건으로 전체의 46.8%를 기록했다. △월세 50~59만원인 경우는 1만1404건(35.2%) △100~199만원은 5933건(14.9%) △200~299만원 951건(2.4%) △300~399만원 216건(0.5%) △400~499만원 70건(0.2%) △500~999만원 20건(0.1%)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소형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8만5506건이었고, 이 중 월세 거래량은 3만9891건이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월세 거래량이다. 실제 거래에서도 월세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59.25㎡는 지난해 8월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4층)에 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8월에는 보증금 1억원, 월세 290만원(9층)에 계약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 전용면적 55.02㎡도 지난해 8월 보증금 1억원, 월세 65만원(9층)에 신규 계약됐지만, 올해 8월에는 보증금 1억원, 월세 100만원(11층)에 계약되기도 했다. 월세 거래는 늘었지만, 매매는 줄었다. 올해 1∼9월 서울 소형아파트 매매량은 529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7853건) 대비 70.3% 감소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 이자가 높아지자 아파트 매매는 줄어든 반면, 반전세나 월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kjh@ekn.kr서울소형아파트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 경제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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