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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불교 사찰 ‘원오사 쉼터건립’ 2억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 베트남불교 사찰인 ‘원오사 쉼터 건립’에 2억원을 후원한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재한(在韓) 베트남인 지원사업의 일원으로 ‘원오사 쉼터 건립’ 헌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주한 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a), 원오사 주지스님 팃 뜨엉 탄과 함께 했다. 앞서 재한 베트남인의 대한민국 내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베트남 불교 사원 ‘원오사’로 쉼터 건립 공사가 진행 됐으며, 대우건설이 여기에 2억원을 후원한 것이다. 원오사 쉼터 건립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헌정식에는 그룹 정원주 부회장,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a)대사, 윤형주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a) 대사는 대우건설과 한국해비타트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쉼터 건립을 계기로 재한 베트남인들의 교류가 확대되고, 대우건설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사회공헌활동과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더욱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아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베트남과 정식 수교하기 1년 전인 1991년 대우그룹 당시 대한민국 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1995년 대우 자동차 조립공장과 대하 비즈니스 센터 시공을 통해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들였고, 현재는 베트남 대표 랜드마크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kjh123@ekn.kr1. 재한베트남인 지원사업 쉼터건립 헌정식 컷팅식 사진 재한베트남인 지원사업 쉼터건립 헌정식 컷팅식 사진. 대우건설

지역 ‘최중심’ 입지 갖춘 곳, 남다른 편리미엄 누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을 경직시켰던 규제가 잇따라 해제되면서 지역 내 최중심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최중심은 교통, 생활, 문화 등의 인프라가 탄탄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며 "수요가 탄탄한 만큼 상승기에는 몸값 상승률이 높고 불황기에는 가격 하방 경직성이 탁월한 특성을 가진다"고 전했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도 최중심 입지의 신규 분양 단지들은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9월 청약에 나서 평균 105.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은 차량 10분내 거리에 창원시청, 경상남도청을 비롯해 신화테크노밸리, 사화협동화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배후에 두고 있다. 7월 강원도 원주에서 분양한 ‘원주무실제일풍경채’도 평균 35.08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원주시청, 춘천지방법원원주지원 등이 위치한 원주의 전통적인 인기 거주지역인 원도심에 분양한 아파트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5~지상35층 2개동,전용면적 84㎡/179㎡PH,총 244가구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여수시청, 법원,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한 행정중심 입지로 단지 인근에 쌍봉초등학교, 여수웅천중학교, 여천고등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또한 거북선공원에 인접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며 사업지 주변 전면에 고층건물이 없어 다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면적 84㎡,총 402가구로 조성된다. 울산을 대표하는 옥동생활권인봉월사거리 인근에 들어서며 울산시청, 울산남구청,울산지방법원,울산 남부 경찰서,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가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지역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가구로 조성된다. 진주혁신도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택관리공단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충무공초, 문산중, 진양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경상대, 진주교육대, 경남과학기술대, 연암공업대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10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2670가구 규모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지어진다. 포항공대와 포항시청, 포항성모병원 인근 입지로 포항 원도심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jh@ekn.kr조감도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조감도.

코오롱글로벌, 스마트 건설기술 발굴…내년 현장에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17일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3개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휴랜이 개발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장비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이 뽑혔다. 수기실 현장관리를 디지털화한 씨엠엑스의 스마트 건설 공사관리 플랫폼이 금상, 사물인터넷(IoT) 기반 구조물 전도 위험 실시간 측정 및 경보 시스템인 케이씨티이엔씨의 스마트 흙막이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술은 내년 코오롱글로벌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공모전 수상 기업 3곳을 포함해 총 6개 기업과 ‘스마트 건설 안전 기술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jh@ekn.kr코오롱글로볼 스마트건설 안전기술 얼라이언스 구축 협약. 코오롱글로벌

HDC현산,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협약 타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입주 시까지 성공적인 재시공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입주 시까지 성공적 리빌딩을 위해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을 합의하고, 기존 주거 지원대책에 기신청한 세대와 미신청 세대에 이번 추가대책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하는 등 입주예정자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이행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전동철거, 8월 주거지원 종합대책에 이어, 추가로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사항을 수용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신 상환하는 중도금에 대해서도 지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본격 철거에 앞서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공기 약 61개월을 목표로 리빌딩 완료까지 주거지원과 별개로 37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앞으로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결자해지의 각오로 리빌딩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HDC현산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좌측)와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의 협약식 기념촬영 사진. HDC현산

대우건설, 한남2구역에 ‘한강·남산 조망 스카이 커뮤니티’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수주 추진 중인 한남2구역에 ‘한남써밋’ 고품격 커뮤니티 및 명품 특화 주차장, VVIP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안했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남써밋’ 6개 주동을 잇는 총 연장 360m 초대형 스카이 커뮤니티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는 물결을 형상화해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 수영장 ‘인피니티 풀’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상징을 옮겨와 한강과 연결된 듯 환상적 공간과 감상을 연출한다. 스카이 펍, 프라이빗 스파, 부티크 파티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118m 높이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일상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스카이 클럽하우스, 스카이 시네마(영화관), 스카이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 역시 단지 최상층인 21층에 배치해 특별함을 더했다. 아울러 ‘한남써밋’ 커뮤니티 특화의 또 다른 특징은 입주민의 하이엔드 라이프를 뒷받침하는 프리미엄 액티비티·힐링(Activity & Healing) 시설이다. 먼저 ‘인피니티 파크 커뮤니티’에는 실내 멀티 코트, 클라이밍장, VR게임룸은 물론 최근 급증한 골프 인구를 고려해 비거리, 탄도, 구질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골프존의 최신 GDR(Golf Driving Range) 연습장을 함께 마련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이탈리아 ‘테크노짐’의 명품 피트니스 기구와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된 헬스 컨설팅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컨시어지 라운지가 연계된 혁신적인 지하 주차장을 설계해 한남에서 가장 여유롭고 스마트한 주차환경도 제공한다. 100% 순환형 동선으로 설계된 지하 주차장에는 ‘문콕’ 걱정 없는 확장형 주차라인을 적용하고, VVIP전용 주차장을 배치하여 넉넉한 주차 공간을 완성했다. 택배 보관함과 세대 창고를 전 세대에 배치하고, 1018대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과 가족 주차, 캠핑 트레일러 주차 공간까지 마련했다. 한남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에서 이미 검증된 업체와 계약을 맺고, 품격있는 VVIP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은 ‘깊이가 만드는 높이’라는 주거 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 온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다"며 "자사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집약해 ‘한남더힐’을 능가하는 ‘한남써밋’만의 하이엔드 라이프 프리미엄을 선보일 것이다"고 자신했다. kjh123@ekn.kr한남써밋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 외부 전경 한남써밋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 외부 전경. 대우건설

현대건설, 세계 최초 유공유리분말 활용 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유공유리분말(Hollow Glass Powder)은 유리성질의 미세한 분말 형태로 이뤄진 구형의 신재료이다. 고강도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 강도를 갖는 콘크리트로, 압축강도가 40MPa(메가파스칼) 이상의 콘크리트 말한다. MPa은 콘크리트 강도 단위로 1MPa는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며, 단위가 높을수록 더욱 큰 하중을 버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강도 콘크리트는 시멘트량 증가로 인해 점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설시 압송장비 부하가 높아지며, 압송관이 막히는 문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의 점성을 낮추기 위해 화학 혼화제(Chemical admixture)를 사용하지만, 화학 혼화제의 경우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기에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현대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화학 혼화제가 아닌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해 점성을 낮춘 새로운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선보인 고강도 콘크리트는 소량의 유공유리분말 투입으로도 점성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기존 제품보다 타설 및 마감 작업에 훨씬 유리하다. 이는 곧 건축물의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의 실증을 마쳤다. 이진베이시티와 고덕대교 현장에도 각각 60MPa 및 80MPa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적용,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축물이 대형화되는 등 초고층건물 신축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콘크리트보다 높은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점성이 낮으며 강도가 높은 콘크리트를 개발하는 등 콘크리트 품질을 높여 건설현장 시공성과 품질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유리분말 유공유리분말을 혼합한 고강도 콘크리트. 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는 민간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530개소의 해체 및 신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서울시에 합동점검을 요청한 5개 자치구(중·용산·성동·동작·강동구)는 서울시·자치구·외부 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자치구는 자체점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해체·신축 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대책 현장 작동 여부 △해체계획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준수 여부 △공사장 안전·품질 및 화재예방 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학동 해체공사장 안전사고 이후 지난해 7월 ‘서울시 해체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대책’ 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점검 결과 위법·부실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보강·개선토록 조치하고 위반내용에 따라 자치구에 공사관계자에 대한 강력한 행·사법(고발, 벌점,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장 안전관리에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해 전 자치구에 전파하고 제도의 미비점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이행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경우 관계부처에 법령 개정도 건의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에서 안전 소홀 관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공사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법·부실사항에 대해 강력히 조치함으로써 광주 학동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

글로벌세아그룹,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 품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견기업 글로벌세아그룹이 고급건축 및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을 품에 안았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GLOBAL SAE-A) 그룹은 지난 3월 두바이투자청(ICD) 측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미래에셋증권을 매수주관사로 선정, 법무법인 광장, EY한영 회계법인과 함께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상세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 후에는 두바이 투자청과 지분, 가격, 향후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쳐 지난 14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완료하면 쌍용건설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후 글로벌세아는 주식매매금액보다 더 큰 규모로 쌍용건설에 증자를 실시하고, 90%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두바이투자청과 합의했다. 현재 글로벌세아 그룹은 세계 최대 의류제조기업인 세아상역을 포함해 골판지·포장 전문기업 태림페이퍼/태림포장, 글로벌 EPC 전문기업 세아STX엔테크, 수소에너지 전문기업 발맥스기술, 패션기업 인디에프(IN THE F), S&A 등 1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들이 발주하는 사업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서 인프라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재원과 투자방식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이 가능하다. 또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이 구축해 놓은 중동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그룹 건설 계열사 간 시너지도 예상된다. 글로벌 EPC 전문 기업 세아STX엔테크, LNG/친환경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발맥스 기술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은 물론, ESG 경영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세아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금리인상 여파와 국내 주택경기 불황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쌍용건설에 투자한 것은 LOI 당시 투자 기대효과에 더해 쌍용건설 만의 긍정적인 차별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코로나 팬데믹으로 손실을 냈던 초대형 해외 건축현장들은 공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되고 있으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된 공사비 증액과 손실 보상 합의를 통해 추가 손실 없이 오히려 원가 환입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흑자기조에 들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금리인상 압박에도 쌍용건설의 차입금 의존도가(상위 10개사 평균인 24.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10%에 불과한 점, 부동산 침체 속에서 주택PF 등 우발채무 관련 선투자 리스크가 적으며, 해외 포트폴리오는 잘 갖춰져 있다. 한편, 두바이투자청은 주식매각 후에도 1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쌍용건설은 물론 글로벌세아 그룹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투자청이 쌍용건설의 지분을 유지함에 따라 쌍용건설은 두바이 및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을 열어놨으며, 향후 두바이투자청과 글로벌세아 그룹이 진행하는 비즈니스에 파트너사로서 참여할 수도 있다. kjh123@ekn.kr쌍용건설 본사 쌍용건설 본사 전경. 쌍용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경산 2차 아이파크’ 18일 1순위 청약접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산 2차 아이파크’가 1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산 2차 아이파크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일원에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상세 전용면적별로는 △84㎡A 403가구 △84㎡B 86가구 △84㎡C 86가구 △112㎡A 156가구 △112㎡B 8가구 △125㎡ 2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등이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현재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수요자이면서, 6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 통장에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하면 된다. 청약은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 재당첨 제한과 별도의 전매제한 기간이 없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발코니 확장비 무상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경산 2차 아이파크는 지난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경산 1차 아이파크(977가구)’에 이은 두 번째 분양 단지로 경산 2차 아이파크까지 들어선다면 일대가 총 1722가구 대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이러한 상황에 경북 경산 부동산 시장도 훈풍이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압량지구에 들어서는 경산 1차 아이파크는 지난 9월 전용 131㎡ 분양권(25층)이 8억4065만원에, 10월에는 전용 84㎡ 분양권(11층)이 4억6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각각 1억원, 3000만원씩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또한 중산동 일대에 있는 ‘중산하늘채 더퍼스트’ 전용 84㎡(11층)는 지난 9월 신고가인 6억2000만원에 실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올랐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지만 일자리가 많고 인구가 늘고 있는 경북 경산에는 실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며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정주 여건과 상품성, 브랜드까지 겸비한 경산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선다면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산 2차 아이파크의 분양 일정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경산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kjh@ekn.kr경산 2차 아이파크 조감도 경산 2차 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창립 62주년 코오롱글로벌, 차별화 사업전략으로 지속 성장 견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60여년 시간을 전 직원의 피와 땀으로 슬기롭게 헤쳐왔고, 매출 4조5000억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사상 유례없는 원가 폭등 등으로 척박한 상황이지만 선제적 리스크 점검과 이익 창출 일념으로 뭉쳐 달려가자"고 당부했다.아울러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실적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밝혔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실적 집계 결과 건축부문 2조226억원, 인프라부문 7182억원으로 총 누적수주 2조740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4000여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3조원대 신규수주를 향해 순항 중이다. 또한 전체 수주 잔고는 10조8000여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선화동 3차 주상복합 공동개발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부산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장 3곳을 연계 수주하는 등 양질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여주~원주 제2공고 사업에도 철도 기술형입찰을 수주하고 해외에서 가나 교육부와 지속가능개발대학 건립사업 공사계약 등도 이뤄내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 및 지속 성장 중이다.신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쓴다. 풍력, 수처리 등 친환경기술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육상 풍력발전 부문에서는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경주 1·2단계(37.5MW)와 태백 가덕산 1단계(43.2MW)가 운영 중이고, 양양 만월산(46.2MW)과 태백 가덕산 2단계(21MW), 영덕 해맞이(34.4MW), 영덕 호지마을(16.68MW) 등 프로젝트도 시공 중이다. 여기에 노후 발전소를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리파워링(Repowering) 수주 등을 더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육상풍력단지에서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상교량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사업까지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 중 해상교량 실적과 육상풍력을 직접 개발 및 시공, 운영까지의 경험을 보유한 업체는 코오롱글로벌이 유일하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메가와트)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이후 후속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보유한 풍력발전단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지자체 등과 청정수소 인프라 관련 협업도 추진하면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충청북도, 충주시 등과 청정수소 생산, 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중부권 청정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수소생산거점’을 본격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건축 부문은 ‘모듈러 기술’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 ‘모듈러 공법’이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공사 현장에서의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이축·재설치가 가능해 공사 기간 단축과 친환경성,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설현장에서만 공사를 수행한다는 기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넘어 ‘탈현장화’를 촉진하고 모듈러 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통해 수처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신기술이 고도화 개발 과정에 돌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산업 흐름에 부응하게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사업방식과 시스템을 전환해 사업에 지속성을 부여해야 한다"며 "중장기 성장사업인 풍력과 개발, 수처리, OSC(모듈러) 등 동력을 지속 확보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kjh123@ekn.kr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이 실적 및 비전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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