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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오는 11월27일까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최대 12% 할인과 프레임·퍼니처·룸세트 최대 20% 할인 등의 혜택을 선사한다. 먼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국민 혼수 침대’로 유명한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특정 모델을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는 대형 사이즈 ‘킹오브킹(KK)’과 ‘그레이트 킹(GK)’ 구매 시 5% 할인이 더해진다. 최근 혼수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몬스 룩’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시몬스 룩은 매트리스를 포함해 프레임, 퍼니처, 베딩 등을 모두 시몬스 제품으로 침실을 스타일링하는 것을 일컫는다.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퍼니처는 30% 할인 혜택이,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 베딩 제품은 40% 할인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트리스 구매 시 동일 사이즈의 매트리스 커버 1종을 무료 증정한다. 이번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같은 기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N32 고객 특별 초대전’도 전개된다. 프레임과 룸세트를 ‘N32 폼 매트리스’ 또는 ‘N32 레귤러 토퍼’와 세트로 구매하면 3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N32 폼 매트리스와 레귤러 토퍼 단품 구매 시에도 30% 할인되며 올해 12월31일까지 배송 및 설치 완료되는 ‘얼리버드 배송’을 선택하면 3% 할인이 더해진다. 이 초대전 역시 사은품이 준비돼 있다. N32 폼 매트리스 SS사이즈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와 비스코 스프링 베개 1개를, QE 사이즈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와 비스코 스프링 베개 2개를 선물하며, N32 레귤러 토퍼 구매 고객에게는 체크 슬리브 1개를 증정한다. 또 40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전국 맨션 및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도 실시 중이다. 소비자는 12, 24, 36개월 중 하나를 선택해 일시불과 이자 부담 없이 프리미엄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시몬스페이를 통해 200만 원 침대를 구매할 경우 월 납부액은 5만5000원(36개월 기준) 수준이다. 시몬스 침대의 ‘엔드 오브 이어’ 프로모션에 대한 상세 내용은 시몬스 침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h@ekn.kr시몬스 침대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 진행. 시몬스침대

LH 신임사장,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명…11일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11일 국회와 정부부처, LH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했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한다.앞서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이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뒤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으며, 전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전북 정읍 출생인 이한준 신임사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아주대학교 초빙교수 등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특히 2008년 경제위기로 부도 위기에 처한 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시켰고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시켜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왔다.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호 공급정책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토대로 현 정부의 핵심공약인 고품질의 "청년 원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주도할 LH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LH 사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LH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정비와 ‘공공기관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른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면서 270만호 주택공급 및 청년·중산층 주거 사다리 복원 사업 등 주요 정책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경영여건에 직면해 있다.이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들어서 대형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LH에 이한준 사장이 임명됨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청년과 중산층 주거희망 복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LH 이한준 사장.

포스코건설, 1천가구 아파트 600t CO₂ 줄일 말뚝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1000가구 아파트 기준 6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콘크리트말뚝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았다. 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삼표피앤씨와 성과공유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로,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無水)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줄였다. 포스코에 따르면 1000가구 아파트에 이 친환경 말뚝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약 6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30년 된 소나무 9만6225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또한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은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때문에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가진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친환경 건축물을 지어 탄소 감축과 저탄소 Biz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포스코건설 콘크린트 말뚝 포스코건설이 최근삼표피앤씨와 공동으로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콘크리트 말뚝으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한국형 UAM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UAM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UAM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10일부터 3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2 K-UAM Confex’에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 팀’으로 참여해 국내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버티포트의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K-UAM 원 팀 컨소시엄’은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대한 참여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국내 도심 입지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버티포트의 콘셉트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미국 JFK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을 설계한 글로벌 공항전문 설계회사 겐슬러(Gensler)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업을 바탕으로 도출됐다. 이밖에도 참여 기업들은 UAM 기체 S-A1(현대자동차),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현대건설), 교통관리통신솔루션(KT), UAM 사업추진전략 및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버티포트 모형안(인천공항공사), 운항통제·교통관리시스템(대한항공) 등 실증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본격적인 그랜드챌린지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기체, 교통관리와 더불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영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UAM 인프라 사업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버티포트 사업모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햔대건설 버티포트 ㅇㅇ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발표한 한국형 버티포트 컨셉디자인 이미지. 현대건설

파주 운정3지구 ‘호반써밋 웨스트파크’ 순위내 청약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39블록에 공급한 ‘호반써밋 웨스트파크’의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순위내 청약 마감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호반써밋 웨스트파크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244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1644건이 접수돼 평균 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 타입은 59가구 1순위에서 605명이 접수해 10.2:1의 경쟁률을 기록, 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99㎡A타입도 79가구에 539명이 신청해 6.8:1 경쟁률을 거뒀다. 다만 59㎡A 타입의 경우 91가구에 1순위에서 332명이 접수, 3.5: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예비당첨자 물량을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을 받았다. 호반써밋 웨스트파크의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전용 59~99㎡ 총 5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타입별 가구수는 △59㎡A 238가구, △59㎡B 40가구, △84㎡A 160가구, △99㎡A 80가구이며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호반산업 분양 관계자는 "운정3지구는 올해 부동산 조정기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혜택까지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호반써밋 웨스트파크 조감도 호반써밋 웨스트파크 조감도. 호반산업

KCC건설, ‘대전 에테르 스위첸’ 15일 아파트 1순위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일원에 ‘대전 에테르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 62㎡~84㎡ 138가구, 아파텔 전용 84㎡ 60실로 구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3층에 마련된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오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이후 12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가 위치한 대전은 지난 9월26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비규제지역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이에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에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아파텔은 지난 8일 청약을 받았으며 최고경쟁률 10.5대 1을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최고 38층 고층으로 조성되는 데다,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대전 서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고, 4Bay(베이) 맞통풍 구조(일부타입 제외)로 설계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은 우수한 입지여건도 자랑이다. 먼저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대전 시내·외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접해 있는 도산로와 계룡로를 통해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며, 호남고속도로지선, 경부고속도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등 진입도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백운초, 괴정중, 대전서중, 괴정고, 대전외고 등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용문1·2·3구역, 탄방1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향후 생활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위치한다. kjh@ekn.kr대전 에테르 스위첸 투시도 대전 에테르 스위첸 투시도. KCC건설

현대건설, 파트너사 동반성장 활동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가 앞장선다.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현대건설 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간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협력사에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마감 후 10일 내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대금 지급 등 3가지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1700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안전담당자 임금 지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및 근로자 포상 지원 △기술공모전 등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사 간 거래에서도 대금지급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협력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 본사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모듈러 주택에 꽂힌 건설업계…국내 공공주택 조성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학교 등 공공건물에 주로 활용된 모듈러 건설 방식이 국내 주택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최고층,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이 증가하는 등 정부에서도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주택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에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하는 주택 중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근에는 국내 모듈러 전문회사 포스코A&C를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포스코A&C는 원룸형 소형주택이 주류를 이루던 모듈러 주택에서 나아가 최대 44㎡ 규모의 2-Bay의 중소형 가구의 모듈러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기존에 국내에서 모듈러 주택은 저층 위주로 지어졌으나 10층 이상 고층 모듈러 주택도 곧 탄생할 전망이다.내년 중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은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이다. 경기 용인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총 10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국내 최초로 13층 높이로 지어지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높다. 해당 주택 수주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견본주택 품평회를 열고 모듈러 견본주택에 대한 마감 품질을 평가했다.모듈러공법은 불확실성이 높은 현장 대신 공장 등 안정성이 높은 공간에서 모듈을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오는 방식을 말한다. 공장생산건축(Off-Site Construction, OSC) 분야의 한 기술공법이다. 즉,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이다.모듈러공법으로 건축하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을 줄여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건설업의 난제였던 낮은 생산성, 안전, 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어 각광받는 건설 방식이다.하지만 국내 모듈러 시장은 낮은 인지도와 제도적 어려움 등으로 해외에 비해 규모가 작았다. 모듈러주택을 ‘컨테이너 주택’ 정도로 치부하는 인식이 강한 탓에 공공주택 등에 활발하게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 모듈러 시장이 정체된 동안 글로벌 모듈러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모듈러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글로벌 모듈러 시장 성장세에 대형건설사들도 모듈러 주택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9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는 최근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협약을 통해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국내는 물론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으며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옹진백령 공공실버주택 등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한 경험이 있다.국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도 모듈러 공법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중화동에 분양 중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현장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가설사무실을 설치했다. 지난 2020년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아파트 건축현장에 설치해 사용하던 사무실을 서울로 옮겨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모듈러 공법으로 설치한 사무실은 모듈을 분리, 다른 현장에 재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모듈러 시장 활성화에 정부도 발벗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발표한 270만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모듈러 주택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모듈러 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청년·고령자복지주택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높이제한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모듈러 공법은 현장 제작 비중이 적은 탈현장 형태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고 안전한 데다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ESG 강화’ 흐름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제도적으로 아직 대중화하기에는 규제나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모듈러주택 사업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세종 6-3생활권 통합공공임대 모듈러 주택 ’조감도. 포스코A&C

현대건설, 국내 최초 한국형 ‘로드헤더 굴착속도 예측모델’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로드헤더 굴착속도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등록하는 등 터널 기계화 시공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수도권 및 대도시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교통난 등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하 40m 이하 공간인 대심도 터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안전한 터널 공사를 위해 굴착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터널 기계화 시공을 연구, 한국형 로드헤더 기계 굴착속도에 대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관련된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로드헤더(Roadheader)는 터널 굴착을 위해 사용하는 기계로, 주로 해외에서의 탄광 및 터널 공사에 사용됐다. 대형 터널 굴착 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활용범위가 높아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적용사례가 많지 않아 해외에서 개발된 굴착속도 예측모델에 의존했으나, 암반이 단단하고 복합지층이 많은 국내 지반 특성상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현장’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 해외 예측모델을 검증하는 한편, 국내 지반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로드헤더 기계 굴착속도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로드헤더 기계 굴착속도 예측모델은 △입지조건검토 △암석 강도 분석 △로드헤더 장비사양 △굴착시간 예측 △커터(Cutter) 소모량 및 교체시간 예측 △로드헤더 굴착공기 및 공사비 산출 등으로 이뤄진다. 제일 먼저 △입지조건을 검토해 장비 적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암석 강도 분석을 통해 장비사양을 검토한다.장비 사양 검토 후에는 △장비에 따른 굴착속도 및 커터 소모량을 예측하고 △소요작업 시간을 반영한 로드헤더 공기와 공사비를 산출 △최종적으로 로드헤더 적용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지질조건을 반영, 기존 예측모델보다 정확하게 굴착속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공기 단축 및 경제성 향상도 기대된다. 또한, 현대건설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에서도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등 기계식 굴착 장비를 통한 터널 기계화 시공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TBM 운영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와 지반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 및 분석해 TBM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영 방법을 제시하는 ‘TBM 통합운전관리시스템(TADAS, TBM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을 개발했다.현대건설은 ‘TBM 통합운전관리시스템’의 실증을 바쳤으며, ‘대곡-소사 복선전철 현장’에 실제 적용해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의 성과를 이뤘다.향후에도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는 등 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터널 기계화 시공 핵심기술을 확보,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kjh@ekn.kr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현장에 적용 중인 TBM(Tunnel Boring Machine). 현대건설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새 CEO로 컴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는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한명호 사장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한 사장은 10년 만에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게 됐다.8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한명호 사장은 지난 2009년 LG하우시스(現 LX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2년까지 회사 성장을 진두지휘했다.재임기간 동안 한 사장은 건축용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한 바 있다. 또한 미래 성장 사업들이 현재 LX하우시스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아울러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건설, 중국 우시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주요 전략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내수 중심이었던 사업구조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LX하우시스에 따르면 한 사장은 2012년말 LG하우시스 대표이사 퇴임 이후에도 한화L&C 및 한라엔컴 대표이사를 역임, 관련 업계에 꾸준히 몸담으며 시장의 변화 흐름과 통찰력을 유지하는 등 국내 건축자재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이밖에도 LX하우시스는 상무 승진 1명, 이사 신규선임 3명, 전입 2명 등에 대한 인사도 발표했다. 강창원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으며, 김우홍 책임, 민병기 책임, 최현진 책임은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이와 함께 LX홀딩스 박장수 전무가 LX하우시스 CFO로, LX인터내셔널 진혁 상무가 LX하우시스 경영진단·개선담당으로 각각 전입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격변하고 있는 국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며 성과를 창출한 성과주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한명호 사장. LX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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