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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갤러리, 겨울맞이 특별전 "무민 가족의 윈터하우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겨울을 맞아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023년 2월 15일까지 ‘무민 가족의 윈터하우스’ 전시회를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주거문화 체험관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 조경공간인 네이처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슨트 투어를 희망할 경우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는 래미안갤러리 리뉴얼 기념 특별전시로 ‘빨강머리 앤’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무민(Moomin)’은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Tove Marika Jansson)에 의해 탄생했으며,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트롤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핀란드의 자연을 닮은 무민의 일상을 래미안갤러리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에 조성, 래미안이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이고 따뜻한 가족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무민 특별전 오프닝 행사에는 페카 메초(Pekka Metso) 주한핀란드대사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행사 이후 도슨트 투어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페카 메초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핀란드의 상징적인 캐릭터 무민과 한국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이번 전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본부장은 "래미안과 무민 가족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래미안갤러리를 찾아주신 관람객 분들도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무민 특별전 기간동안 인스타 사진 업로드 이벤트, QR코드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jh@ekn.kr이미지_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무민 특별전_1 (1) 페카 메초 주한핀란드대사(사진 우측 두 번째(캐릭터 제외))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사진 우측 세번째(캐릭터 제외))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무민 특별전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GS건설 하임랩(HEIMLAB), 역삼 GS타워에서 서비스 홍보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노후아파트 단열·난방으로 고민하세요? 하임랩이 무료로 진단해 드립니다"GS건설 자회사인 하임랩이 지난 14일부터 16일 까지 3일 동안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역삼 GS타워에 임시 부스를 마련하고 서비스 홍보 및 시공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행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하임랩은 독일어로 집을 의미하는 ‘HEIM’ 과 영어로 연구소를 뜻하는 ‘Laboratory(LAB)’ 를 결합한 브랜드 명으로 업계 최초로 주거 데이터를 기반한 노후 아파트 진단 서비스 및 주택 기능을 향상시키는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임랩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을 맞아 단열, 난방 기능 진단과 개선 시공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건설 당시의 자재 시공 기준이 현재 신축 아파트와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생활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되기 시작한다.아파트 단열재의 경우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에 따라 시공되며, 2008년과 현재의 기준만을 비교해도 시공 단열재의 두께 기준은 100mm 이상이 증가됐으며,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축 연도 기준 노후 기간이 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43.9%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하임랩은 아파트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아파트 기능향상 시공 상품 "하임랩 솔루션"을 지난 8월 선보인 바 있으며, 살고 있는 아파트의 주소 입력만으로도 예상 견적 확인이 가능하다.특히, 전문건설업면허를 보유한 하임랩은 직영 서비스 인력인 ‘하임러’가 직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공 인증서를 통해 사후 관리까지 보증하고 있다.하임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의 주택 유지, 보수 서비스와 차별화 된 기술 기반의 주택 기능, 주거 환경 진단 및 시공 서비스 절차를 홍보하고, 시공 상담과 무료 방문 진단 예약도 접수 받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강남구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서초구와 송파구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하임랩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의 거래의 감소와 구축 아파트의 증가는 거주자 중심의 아파트 기능 관리 및 개선이 중요할 것"이라며, "하임랩은 기술 진단과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주택 기능 개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ekn.kr하임랩 BI. GS건설

DL건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이란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직장 내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인증심의 등을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DL건설은 △출산·육아 휴직 △육아기·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유·사산 휴직 △임산부 정기 검진 및 수유 시간 부여 △가족돌봄 휴직·휴가 및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탄력근로 및 시차출퇴근) 등 임직원들의 가정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가정 및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및 제도들을 적극 운영 중"이라며 "당사의 노력들이 임직원 가정의 화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자료] DL건설 CI DL건설 CI.

현대엔지니어링, 주거취약계층에 혹한기 대비 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일 남대문쪽방상담소와 종로구청에서 서울시 5개 지역(남대문,서울역,영등포,창신동,돈의동) 쪽방주민 1064세대와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320세대에게 방한 물품과 식품류 등을 전달하는 ‘혹한기 대비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박종태 남대문쪽방상담소장,은용경 서울시자활지원과장 등이 참석해서울시 남대문,서울역,영등포쪽방주민 372세대에 후원 물품을 전했다. 종로구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손명건 구매사업부장,한혜숙현대엔지니어링 협력회 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등이 참석해창신동, 돈의동 쪽방주민 692세대와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320세대에 혹한기 대비 물품과 식품을 전달했다. 이번 혹한기 대비 후원 물품은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을 통해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걸음기부앱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 ‘설레는 발걸음 시즌6 캠페인’에서 목표걸음수인 7억 걸음을 초과한 7억4000여 걸음을 달성함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물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주거취약계층인 서울시 5개 지역쪽방주민에게 혹한기대비 물품을 후원해 오고 있다. 2022년 현재까지 1만4000여 명에게 약 3억4000여만원 규모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강의를 제공하는 ‘디딤돌 문화교실’, 주택노후화가 심각한 가정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여자도 당사가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해준 덕분에,주거취약계층에게 혹한기 물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1. 남대문쪽방상담소 서울시립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2022년 혹한기 방한물품 후원 행사에서 (왼쪽부터)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엄홍석 상무/ 박종태 남대문쪽방상담소장/ 은용경 서울시자활지원과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현장 무재해 응원 간식차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계룡건설은 13일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 제5공구 현장과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어묵 등의 간식을 제공하는 ‘무재해 응원 간식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식차 행사는 겨울철 추위에도 현장 내 시공과 안전 무재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각 행사는 현장별로 200여명 분의 어묵, 핫도그 등의 간식 제공과 함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 근로자들에게 양말, 방한장갑, 핫팩 등의 상품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높은 호흥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추운 겨울날 따뜻하고 맛있는 간식과 유쾌한 게임을 통해 잠시나마 추위를 잊고 동료들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된 현장 두 곳은 계룡건설이 주관하는 72개의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분기별 안전시스템 점검에서 상위권의 평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계룡건설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현장관계자는 "안전하게 현장을 이끌어준 임직원과 근로자를 위해 준비한 응원과 격려의 행사여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준공까지 모두가 안전한 현장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무재해 시공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과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무재해 응원 간식차’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설현장을 찾아 1200인분의 간식을 제공하였고, 앞서 7월에는 내포신도시 RH10-1,2 현장에서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시원한 간식 제공과 함께 혹서기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안전 무재해 응원 간식차 행사를 통해 근로자 격려와 함께 안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근로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jh@ekn.kr고속국도 제14호선 행사 사진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 제5공구 현장에서 무재해 응원 간식차 행사 진행. 계룡건설

LH,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서봄하우스’ 입주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14일 서울시 마포구와 함께 ‘서봄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봄(서로돌봄)하우스는 LH와 마포구가 함께 추진한 케어안심주택이다. 이는 안정된 주거를 기반으로 돌봄이 필요한 입주민에게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특화주택으로 양 기관이 고령화 및 가족 내 돌봄 기능 약화 등 사회변화에 발맞춰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에 대한 필요성에 적극 공감해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 온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이다. LH는 마포구의 수요를 반영해 입지 및 규모 등을 고려해했으며 주택을 선정하고 민간 신축 매입약정방식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 문턱제거·욕실·현관 안전손잡이 설치·현관·방문 등 유효폭 확대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다섯 차례에 걸쳐 품질점검을 꼼꼼히 실시했다. 서봄하우스는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10층 규모 주택으로 총 23가구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3분 거리, 5호선 애오개역과는 2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전 세대에 시스템에어컨·냉장고·전기쿡탑·옷장 등이 구비돼 있어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690만 원, 평균 월 임대료는 30만 원으로 인근 시세의 30% 수준이며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은 지난 7월 마포구에서 무주택·소득·자산·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아울러 LH가 주택 내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마포구에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서봄하우스는 입주민 소통 및 지역사회 돌봄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은 마포구에서 위탁한 운영기관을 통해 주치의 건강검진·재활치료 및 운동·심리상담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 또한 받을 수 있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서봄하우스는 마포구와 협업해 지역 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주거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입주자의 니즈를 반영한 질 높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2] 서봄하우스 내부 모습 ‘서봄하우스’ 내부. LH

HDC현대산업개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300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을 맞이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릴레이 사랑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하며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은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후원금은 용산구 내 기초생활수급자·홀몸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정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해당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을 기탁해왔다. 2019년부터는 정기적인 지원을 결정하며 매년 3000만원씩 기부해 지난 4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1억2000만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9일 용산구 내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침구 세트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용산지역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1만2000여 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연탄배달 봉사활동, 29일에는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쌀 1000kg 전달했다. 지난 5일에는 용산에 있는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5’ 활동을 진행하는 등 연말 릴레이 사랑 나눔을 펼쳐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21215112926 HIDC현대산업개발.

휘청이는 리츠, 투자비율 완화하면 살아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고금리 기조 및 이자부담 증가,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으로의 자금이동으로 인해 그동안 인플레이션 헤지(hedge·회피) 수단으로 각광받았던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휘청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리츠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당근책을 제시해 시장활성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투자지분을 50% 초과에서 20% 이상으로 낮춰주는 방안이다.15일 국토교통부는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리츠 요건 충족을 위한 부동산 지분 규제 완화를 근거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차질 없이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지난달 10일 부동산관계 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리츠의 부동산법인 투자비율을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리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 지분 요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리츠는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운영수익을 배당형태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한다. 투자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처분하고 이를 또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간접투자형태를 띄기도 한다.현행 리츠 자산관련 규정 사항은 리츠가 총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으로 구성할 의무가 있고 여기에는 부동산법인 지분증권, 펀드 수익증권, 부동산개발사업 투자금 등도 부동산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다.다만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는 부동산법인 50% 초과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해당 투자 지분을 부동산으로 인정하고 있다. 상장리츠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 형태로 보유하거나 부동산 법인 지분을 과반 이상 취득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 해당된다.그러나 오피스빌딩이나 물류센터, 리테일, 물류센터 등 다양한 기초자산이 존재하고, 해외 우량자산을 편입하는 상황에서 획일적인 규제가 사업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니 법인 지분 50%를 보유하는 것이 리츠업계로선 부담으로 작용했다.이에 국토부는 앞으로 부동산법인 지분을 20% 이상 보유한 경우에도 해당 지분을 부동산으로 인정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에 마련하고 내년 초부터 시행령을 적용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리츠산업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았던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게 되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한국리츠협회에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리츠협회 관계자는 "예전부터 건의했던 사항이고 개정안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담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구체적인 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개정안을 보고 이후에 상황을 살필 것이다"고 전했다.아울러 리츠협회는 앞서 지난 7일 임대주택리츠에 대한 주택담보대출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금융위와 국토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집값이 떨어져 임대주택 수요가 늘어나니 저렴한 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임대주택리츠의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협회 관계자는 "임대주택리츠는 임대주택공급과 투기우려 종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단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상장리츠는 금리상승에 의한 차입비용 우려로 인해 지난 4월부터 1차 하락을 겪었으며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로 2차 하락을 겪는 중이다. 게다가 증시 침체로 인해 평가자체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상장을 미루는 업체도 발생하고 있다.이경자 삼성증권 금융/리츠팀 수석연구위원은 내년 전망을 두고 "금리상승으로 상장리츠 주가가 하락한 대신 줄어든 오피스 공실과 임대료 인상으로 고금리 영향을 상쇄할 것이다"며 "또한 국내 리츠는 주주환원 강화로 침체기를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반포아파트지구 상가·업무시설 재건축 쉬워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시는 14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반포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고도성장기에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976년 당시 도시계획법에 따라 도입됐다. 그러나 주택용지에는 단지 내 상가라도 건립이 금지되는 등 토지용도 구분이 경직된 탓에 다양한 주거 요구를 수용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개선 요구가 커지면서 2003년부터 도시계획이나 주택 등 관계 법령 본문에서 아파트지구 관련 조항이 사라지고 부칙의 경과 규정 등으로만 남게 됐다. 제도 변화에 맞춰 서울시는 2017년 4월 아파트지구를 일괄 폐지하고, 종합적 도시관리 체제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지난달에는 구체적인 전환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전환지침을 반영해 재건축을 용이하게 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상업시설의 용도별 설치 규모 기준을 완화해 대형 상가나 업무시설을 기존 규모 이상으로 재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판매시설은 바닥면적 2000㎡, 업무시설은 바닥면적 3000㎡까지만 건축이 가능했다. 이번 계획에선 또한 단지 내 소규모로 계획된 공원을 한강공원 반포나들목으로 이어지는 동선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한강으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향후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초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전날 회의에서는 홍익대학교 기숙사 증축을 위한 ‘상수역세권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홍익대 내 노후 건물인 국제교육관·남문관·외국인 생활관이 철거되고, 기숙사가 기존 141실에서 193실 규모로 증축된다. 지역주민을 위한 청소년학습센터도 들어선다. 구체적 건축계획은 자치구 건축심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노후한 기숙사 증축이 가능해져 대학생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기여시설을 통해 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구 방화동 일대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면적을 늘리고, 최대 개발 규모와 용적률 변경사항(기준 500%, 허용 600%) 등을 담은 계획안도 전날 통과됐다. kjh@ekn.kr반포지구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시

김포-파주 한강터널, 발파 없이 TBM으로 뚫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도권 제2순환선의 김포-파주 구간 중 한강 횡단 부분을 14m 대단면 TBM공법으로 시공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현대건설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소재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에서 국내 최대 단면 쉴드 ‘한강터널 TBM 굴진 기념식’이 이날 열렸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다수의 디스크 커터가 장착된 커터 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원통형 회전식 터널 굴진기다. 발파 공법에 비해 소음과 진동, 분진 등의 발생이 적고 시공성과 안전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강터널을 굴진하는 ‘이수식 쉴드 TBM’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토사 배출까지 터널 공사의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초대형 선진 장비다. 과거 우리나라 터널은 대부분 발파공법으로 건설했다. 그렇다 보니 도시지역은 저소음, 저진동 공법을 적용해도 이에 대한 우려가 늘 있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발파공법이 아닌 진동과 소음이 없는 기계식 굴착공법을 사용해 안전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첨단장비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경기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총 연장 6734km 도로로, 한강 밑을 통과하는 2.98km 터널과 나들목, 2개 교량을 포함한다. 이중에서도 이수식 쉴드 TBM 공법으로 하저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 도로터널, 한강터널이 주목받고 있다. 한강터널 구간은 터널 상부 흙 두께가 비교적 얕고 수압이 높으며 복합지반으로 이뤄진 고난이도 현장이다. 한강터널 굴진에 사용하는 TBM은 직경 14.01m, 총 길이 125m, 무게 3184t의 초대형 장비로, 국내 최대 구경이자 해외에서도 시공사례가 흔치 않은 규모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TBM 기계에 대한 명명식도 함께 진행했다. 땅 밑으로 다니기에 가장 친한 동물로 인식돼 친숙한 이름인 ‘두더지’로 이름을 붙였다. 이는‘두’배 ‘더’안전한 ‘지’하터널이라는 의미와 함께 해외 대규모 터널사업의 TBM장비에 이름을 붙인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국내 최대 깊이 지하터널인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수많은 터널 공사를 통해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터널 시공의 기계화, 기술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최근 도심 내 GTX 노선 등 도시철도 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터널 공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을 적극 도입해 터널 건설의 선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터널 ㅇㅇㅇ 원희룡 국토부 장관(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중심으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과 한국도로공사 김일환 사장 직무대행(왼쪽) 등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시공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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