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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정책저널 통권 제48호 ‘2023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및 정책 이슈’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주택시장은 지난 한 해 시장금리 상승으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가격지수와 수급지수 모두 수축국면에 위치해 올해도 주택경기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시장위험이 심화됐고, 수요의 급격한 위축에 더해 미분양과 공급 여건마저 악화돼 주택시장 경착륙 위험이 점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한국은행은 올해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주택가격 하락세는 지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은 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어 이후 L자형 횡보가 예상된다.
건설시장은 지난해 착공면적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주요 생산요소인 건설자재와 인건비 상승,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으로 부진했다. 올해는 자금시장 불안정이 건설투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건설경기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금융환경이 개선되는 2024년 이후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호에는 2022년 건설정책 평가와 2023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을 토대로 종합 및 전문건설업과 보증기관의 대응 전략을 다뤘다.
구체적으로 △2022년 건설정책 평가와 대응 전략(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 △2023년 국내 경제 전망(오현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2023년 건설경기 전망(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023년 주택시장 전망(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담겼다.
또한 △2023년 금융시장 전망(김홍년 NH농협리츠운용경영전략본부 부장)과 이에 따른 △2023년 종합건설업의 대응 전략(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2023년 전문건설업의 대응 전략(홍성호,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2023년 보증기관의 대응 전략(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논단이 포함됐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