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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환경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SK임업과 손을 맞잡았다. 호반건설은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이를 통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에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2. 호반건설, SK임업 업무협약 단체 사진 호반건설과 SK임업 업무협약 단체 사진. 호반건설

한파 지나가고 분양시장 볕드나…대방건설 마수걸이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1·3 부동산 시장 규제 해제와 시장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방건설이 새해들어 수도권에서 첫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16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이 건설사는 오는 3월 중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AA20BL’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781가구,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1개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으로는 유치원·초·중·고 부지가 예정되어 있고 근린공원 및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호재 등이 있어 인프라를 골고루 갖출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 목동동에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A36BL(총 292가구, 전용면적 84㎡·110㎡,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6개동)’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산들초와 산들중, 짚풀공원이 단지 주위를 에워싸고 있고 인근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개통(예정)등 호재도 갖춰 인근 지역 접근성 향상 및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을 기대할 수 있다. kjh@ekn.kr230116 대방건설_인천검단5차 조감도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AA20BL 조감도. 대방건설

LH, 전세형 주택 3213가구 청약 접수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득과 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세형 주택 321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16일부터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세형 주택은 입주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보증금 전환범위를 최대 80%로 책정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 초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보증금을 1000만원을 감액 시 월 임대료는 2만833원이 올라가게 된다. 이번 공급대상은 건설임대주택(영구·국민·행복) 2611가구와 매입임대주택 602가구다. 수도권 1710가구, 광역시 315가구, 경남 및 도지역 1188가구이며 공급권역별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며 신청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 시 경쟁이 발생하면 소득수준에 따른 순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동일 순위에서는 전산 추첨결과에 따른다. LH 관계자는 "전세형 주택은 시세 80% 이하로 공급하므로 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lh 전세 LH에서 전세형 아파트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부동산 침체기, 이때가 주택공급 제도 정비 기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접어든 현 시점이 미래의 도시관리 계획과 불합리한 제도를 정비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한 ‘미래지향적 도시관리 방향 및 기성시가지 내 주택공급 기반 구축 연구’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현재 주택시장은 침체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거래절벽, 미분양 증가, 부동산 PF대출 부실 우려 등 금융 리스크 확대에 따른다. 보고서는 특히 정부의 대응은 환영하면서도 금리상승 등 거시경제 여건이 주택시장을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며, 올해 상반기 만기가 몰려있는 부동산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이 시점이 정부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도 높은 도심에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린다’는 정부 정책은 방향에 부합하고 있다. 물가상승 우려로 정부 재정지출이나 유동성 공급에 제약이 있는 상황 속에서 규제 개선만으로도 정책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 고금리 시대 토지확보에 드는 금융비용 부담이 없고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정비사업 활성화 필요성오 업계 입장에선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서울시 내 56개 모든 조합과 정비사업 분양실적 기준 상위 10개 시공사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공무원, 건축사사무소, 정비업체 등 현장 주요 관계자 38명과도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의 정시사업 정책에 대한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시공사 선정 시기 조기화다. 시공사 선정 시기를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늦추는 바람에 제도의 취지와는 달리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신통기획 적용구역은 조합설립 후로, 이외 구역은 건축심의 후로 조기화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선 도시계획과 건축설계, 공사 발주 및 계약방식 등에 대한 제도를 보완한 후 시공사 선정시기와 발주방식을 조합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오세훈표 서울시 민간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에선 지나친 공공기여를 지적했다. 과도한 공공성 요구방지 등이 포함된 △신통기획 운영기준 수립 △신통기획 적용지역에 한해 추진위원회 설립 조기화 △주민 정비계획수립시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 전문가 컨설팅 지원 △공공기여에 합당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조례 제정 등 근거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제도 개선도 요구됐다. 현행 검증제도는 의무이행 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며, 설계변경으로 발생한 증액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고 이의제기 절차 부재 등 문제가 있다. 이에 입찰 당시 설계 부존재 사업장은 적정성 검증만 시행하는 등 검증절차를 줄이고 단위면적당 상승폭 일정 비율 이하는 검증 의무이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다. 공사비 검증제도 개편안도 개선해야 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시 도급공사계약서를 첨부토록 하는 내용의 지난해 8.16대책에서 발표한 공사비 검증제도 개편안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사업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현행과 같이 착공 후 활용 가능한 시간동안 공사비 증액분에 대한 검증 절차 이행이 가능토록 할 필요가 있다. 재개발임대주택 제도개편안도 있다. 지난해 12월 도정법시행령 등 개정에서 재개발임대주택을 기존에 가구수 기준 20%까지 짓도록 한 것에서 추가해 가구수 또는 연면적 20%까지 짓도록 했다. 개정된 내용대로 연면적 10%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하주차장, 주거공용면적, 베란다 등 바닥면적을 포함하게 돼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증가해서 사업성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연면적 10%가 아닌, 주거 전용면적 10%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김재식 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침체기 시장환경 악화로 공급기간 자체가 흔들리면 향후 주택시장 회복 시 공급부족으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정이 재발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은 침체기에 미래 도시관리 방향을 고민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정비해 안정적 공급기간을 구축하는 시기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 재개발 서울 한 재개발 구역 아파트 공사 현장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랩스·LG전자, IoT 개발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입주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고객들이 IoT를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DC랩스·LG전자 각 3사와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아이파크 입주고객은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으로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과 연동하여 제어와 상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 세대 내 LG전자의 빌트인 가전 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따로 구매한 LG 씽큐(LG ThinQ) 연동 생활 가전도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동 가능한 LG전자 생활 가전은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가전이며 추후 정수기, 제습기 등 기타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중소형 가전까지 연동 기기 수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분기 중 주요 가전에 대한 연동 작업을 마치고 서비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4분기부터는 일부 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신규 입주 단지와 더불어 기존 준공 단지에도 소급 적용해 더 많은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IoT 서비스 개발로 아이파크 입주민들과 세대 사이의 연결성을 더욱 높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파크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1년 IoT 가전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아이파크홈 연계 서비스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개발한 서비스 역시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LG전자와 삼성전자 생활 가전 모두 연동이 가능해짐으로써 아이파크홈 앱 내에서 더 다양한 생활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돼 더 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사진 (1)HDC현산 HDC현대산업개발이 HDC랩스·LG전자 각 3사와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 설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897억원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 1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건설사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7억원을 오는 1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976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고,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ekn.kr(사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사진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거래대금 897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사진.

코오롱글로벌의 칸칸스마트스페이스, 기술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16일 전략상품인 칸칸스마트스페이스의 ‘다용도 시스템 벽면 구조’가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다용도 시스템 벽면 구조는 천장과 바닥을 잇는 수직 기둥을 고정해 가변형 벽면을 구축하는 원리로 선반을 결합해 장식장, 책장, 드레스룸 등 다양한 기능의 탑재가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칸칸스마트스페이스는 가구의 개념을 확장하여 가구가 공간을 바꿀 수 있도록 기획한 전략상품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09년 ‘똑똑한 수납비법 칸칸’ 개발 후 디자인 상표 등록, 저작권 등록, 특허출원 등을 통해 품질 향상 및 인증 획득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칸칸스마트스페이스를 B2C(기업대고객) 사업으로 확장하여 독자적인 브랜드로 최종 구축한다는 목표다. 칸칸스마트스페이스는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아파트에 제공되고 있으며 추후 1인 가구, 노년층 및 유니버설 디자인(나이, 장애, 언어 등의 제약을 받지 않는 디자인) 등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칸칸스마트스페이스의 기술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여 보다 윤택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칸칸스마트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kjh@ekn.kr칸칸스마트스페이스 코오롱글로벌의 칸칸스마트스페이스 설명 이미지.

대우건설, 초대형 SOC 2건 수주 사실상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실상 2건 모두 수주를 확정지었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자사업구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 재정구간에 대한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에 선정됐다. 먼저 지난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 사업신청서 평가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GTX-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km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km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km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참고로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km 정도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된다. 민자사업구간 총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8421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GTX-B 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대우건설 등이 출자하며 대우건설을 시공주간사로 해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4년, 개통은 2030년 목표다. 동부간선도로 지화하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는 대우건설이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이다.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 3639억원 규모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정했다.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동부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4공구 사업은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사업구간과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기재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강남 청담동에서 강북 석관동에 이르는 총 연장 10.1km 규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의결한 바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총 사업비 9774억원 규모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해 심의 통과를 통해 빠르면 올해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GTX-B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라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토목사업의 최강자로 자리잡을 것이다"며 "두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서울·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1 대우건설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을 사실상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을지트윈타워 전경.

요진건설, 또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요진건설산업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또 터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두 번째, 건설업 중 첫 번째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체라는 오명을 쓴 요진건설 시공 현장에서 두 번째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오전 7시49분께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근로자들은 이동식 크레인으로 조립된 틀 비계(고공작업에 쓰는 도구)를 인양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틀 비계가 벽체 철근에 부딪히자 철근이 추락했고, 현장에서 신호 업무를 보던 근로자 3명이 여기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666억원 규모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사업장(50억원 이상)에 해당한다.현재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건설산재지도과 감독관이 급파돼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1월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2번째 사망 사고를 발생시켰다. 지난해 2월8일에는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은 경기 성남시 판교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연구시설 신축 현장에서 승강기가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강기 안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사고가 난 건물은 요진건설산업이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지상12층, 연면적 20만㎡ 규모로 건설 중이었다. kjh123@ekn.kr노동부는 이번 요진건설산업의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 엄정 조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요진건설 로고.

HDC현대산업개발, 설 명절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설 명절 34억원 규모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진행하며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고 1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경영 파트너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에 400억원에서 8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된 상생 펀드가 있다. 이는 고금리 및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협력사들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서 협력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규모를 늘렸다. 아울러 협력사 규모를 고려해 자금 유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노력 또한 지속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지원 또한 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 3회 기술제안공모제’를 통해 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술에는 시상과 더불어 사업화 기회도 부여했다. 이외에도 공동기술개발 연구비 지원·‘HDC캠퍼스’ 무상 온라인교육을 통한 직무 및 자기 계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수 협력사의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 참여권 부여·이행보증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상생 경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가 늘어나는 만큼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더욱 강화해 ES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HDC현대산업개발 로고 . 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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