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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초대형 SOC 2건 수주 사실상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실상 2건 모두 수주를 확정지었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자사업구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 재정구간에 대한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에 선정됐다. 먼저 지난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 사업신청서 평가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GTX-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km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km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km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참고로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km 정도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된다. 민자사업구간 총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8421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GTX-B 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대우건설 등이 출자하며 대우건설을 시공주간사로 해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4년, 개통은 2030년 목표다. 동부간선도로 지화하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는 대우건설이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이다.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 3639억원 규모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정했다.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동부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4공구 사업은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사업구간과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기재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강남 청담동에서 강북 석관동에 이르는 총 연장 10.1km 규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의결한 바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총 사업비 9774억원 규모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해 심의 통과를 통해 빠르면 올해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GTX-B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라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토목사업의 최강자로 자리잡을 것이다"며 "두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서울·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1 대우건설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을 사실상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을지트윈타워 전경.

요진건설, 또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요진건설산업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또 터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두 번째, 건설업 중 첫 번째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체라는 오명을 쓴 요진건설 시공 현장에서 두 번째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오전 7시49분께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근로자들은 이동식 크레인으로 조립된 틀 비계(고공작업에 쓰는 도구)를 인양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틀 비계가 벽체 철근에 부딪히자 철근이 추락했고, 현장에서 신호 업무를 보던 근로자 3명이 여기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666억원 규모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사업장(50억원 이상)에 해당한다.현재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건설산재지도과 감독관이 급파돼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1월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2번째 사망 사고를 발생시켰다. 지난해 2월8일에는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은 경기 성남시 판교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연구시설 신축 현장에서 승강기가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강기 안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사고가 난 건물은 요진건설산업이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지상12층, 연면적 20만㎡ 규모로 건설 중이었다. kjh123@ekn.kr노동부는 이번 요진건설산업의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 엄정 조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요진건설 로고.

HDC현대산업개발, 설 명절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설 명절 34억원 규모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진행하며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고 1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경영 파트너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에 400억원에서 8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된 상생 펀드가 있다. 이는 고금리 및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협력사들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서 협력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규모를 늘렸다. 아울러 협력사 규모를 고려해 자금 유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노력 또한 지속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지원 또한 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 3회 기술제안공모제’를 통해 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술에는 시상과 더불어 사업화 기회도 부여했다. 이외에도 공동기술개발 연구비 지원·‘HDC캠퍼스’ 무상 온라인교육을 통한 직무 및 자기 계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수 협력사의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 참여권 부여·이행보증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상생 경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가 늘어나는 만큼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더욱 강화해 ES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HDC현대산업개발 로고 .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타워크레인 월례비 수수행위, 건설노조 소속 조합원 채용 강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전국 전문건설업체들이 타워크레인 기사에 지급하는 ‘월례비’를 내달 1일부터 지급하지 않는 자정결의 이야기도 나왔다.12일 철근콘크리트 사용자연합회에 따르면 전문건설업체들이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지급하는 ‘월례비’를 내달 1일부터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타워크레인 월례비는 건설업계에서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수십년 동안 관행처럼 지급해 온 일종의 상납금이다. 조종사는 임대사와 고용계약을 맺고 이에 따른 월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사들(전문건설, 하도급사)로부터 별도 월례비를 추가로 요구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이날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 3차 회의도 열었다. 여기에서 건설업계 참석자는 "타워크레인 작업 중단 여부가 현장 작업 전체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하도급사에 ‘월례비’ 명목으로 월 600만∼1000만원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 관행이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재를 천천히 인양하거나 안전 요건 미비 등을 이유로 인양을 거부해 공사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며 "하도급사로서는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호소했다.이에 전문가들은 "금품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금품을 강요하는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조종사 면허 정지·취소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한편 월례비 중단에 대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제 방금 회의가 끝났고 대외비라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없다"며 "언론에 나온 것은 서울·경인·인천을 제외한 건설업체들이 있는 사용자 연합회에서 나온 내용 같다"고 전했다. kjh123@ekn.kr

대우건설 컨소시엄, GTX-B 민자구간 협상대상자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유찰로 말이 많았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마침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GTX-B노선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상대상자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과 재정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을 40년간 맡게 된다. 참고로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 마석까지 62.8km이고,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19.9km다. 앞서 GTX-B노선은 지난해 7월 RFP(시설사업기본계획)를 고시하며 우선협상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컨소시엄 단 1곳만 나와 제동이 걸렸다. 3일 만에 국토부가 재고시를 했지만 두 번째 사업신청서 마감에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가했다. 이에 지난해 말 1단계 평가 완료 직후 2단계 평가에 들어가 이번에 6개월 만에 겨우 우선협상자 선정 작업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등이 있다. 설계기업은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태조엔지니어링, 삼보기술단 등이다.국토부 관계자는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다만 건설업계 관계자는 "A노선은 올해 말이나 민자구간만 터널굴착하고, B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만 하는 것이며 C노선은 올해 말 실시협약 체결 정도인데 정부가 마치 내년이면 GTX가 모두 개통해서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희망고문만 주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kjh123@ekn.krGTX-B노선 계획도. 국토교통부

11개 국내 해외건설 기업, 지난해 10여개국서 각종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해 11개 국내 해외건설 기업이 세계 10여개국에서 기술력, 사업관리, 금융조달, 현장관리, 발주국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1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유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해당 자료 리스트 順)가 튀르키예, 미국, UAE, 베트남 등지에서 다양한 수상기록을 자랑했다.먼저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합작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말카라-차나칼레 고속도로 BOT 사업)를 통해 유럽철강공사협회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수상했다.차나칼레 프로젝트는 BOT 방식의 민관협력(PPP) 사업으로 양사는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시공·운영까지 담당하며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SK에코플랜트는 또 지난해 7월 UAE에서의 대규모 홍수 피해에서 복구지원 및 구조활동을 통해 감사패도 받았다. GS건설은 자회사 GS이니마가 칠레에서 수행한 아타카마 해수담수플랜트를 통해 세계 최고권위 물산업 조사기관 GWI가 개최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즈에서 올해의 담수 플랜트상을 수상했다.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 땅구 엘엔지 트레인 3 페이스 2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인도네시아 가스공사로부터 Environment Best Performer를 수상했다. 또 이라크 알 파우 서쪽 방파제 공사를 수행해 아시아토목공합협의회로부터 2022 ACECC Civil Engineering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THT 1차산업(아파트 및 빌라) 설계 및 감리(작가감리) 용역 수행으로 베트남 건설로부터 High Quality Construction Prize in 2022를 수상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PPP 방식 베트남 레뚜이 도화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통해 꽝빈성 인민위원회로부터 준공 표창을 받았다. 유신은 네팔 관광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네발 공항청으로부터 준공감사패를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에틸렌 글리콜 생산설비(사우디)와 클린 퓨얼스 프로젝트(쿠웨이트)를 통해 중동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MENA 지역의 경제전문지인 MEED지의 MEED 프로젝트 상을 2012년 첫 수상한 이후 11년간 연속으로 매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오선 Latin Finace(미국)으로부터 올해의 딜(2021 Deal of th year), Trade Export Finance(영국)으로부터 올해의 딜(TXF Export Finance Deals of the Year)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수행한 북남고속도로 N115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우수안전관리사업장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수행한 롯데몰 하노이 신축공사에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로부터 무재해달성 표창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마이애미 기아차 사무실 개조공사를 통해 도랄시로부터 Keep Doral Beautiful Award를 수상했다. kjh123@ekn.kr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합작으로 수행한 튀르키에 차나칼레 대교 전경. 해건협해외건설 기업 2022년도 해외 수상사례(1).해외건설 기업 2022년도 해외 수상사례(2).

HDC현대산업개발, 광주지역 생명팔찌와 소방용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119 안전재단에 광주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생명 팔찌와 광주지역 내 소방서 지원을 위한 소방용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대한노인회 광주시 서구지회에서 천윤배 119 안전재단 이사장, 강주수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 사무처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119 안전재단에 1500만원 상당의 생명 팔찌와 소방용품을 전달했다. 생명 팔찌는 착용자 본인이나 보호자 정보, 의료정보 등이 파악 가능한 개인별 119 생명번호가 기록돼 있는 장비로,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착용자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이날 전달된 생명 팔찌는 400여 개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보급될 계획이다. 또한, 구급대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울 소방용품은 재단과 제휴된 지역 내 소방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지역 내 봉사단체와 소방서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생명 팔찌와 소방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ekn.kr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대한노인회 광주 서구지회에서 119 안전재단에 광주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소방서 지원을 위한 생명 팔찌 및 소방용품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노양재 대한노인회 광주서구지회 사무국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안재풍 대한노인회 광주서구지회장, 천윤배 119안전재단 이사장.

DL이앤씨, 협력사와 상생협력 위한 ‘한숲 파트너스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매년 이 행사를 열고 협력사 가운데 우수 업체를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는 23개 업체를 최우수 협력사인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는 상패와 함께 동반성장몰 복지포인트, 계약이행보증요율 50%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3년 연속 베스트 등급을 달성한 협력사에는 입찰참여우선권과 계약이행보증면제 등 추가 혜택을 부여한다.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한숲 파트너스 데이 외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안지훈 DL이앤씨 외주구매실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DL이앤씨) 한숲 파트너스 데이 (1)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한숲 파트너스 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롯데건설, ‘혁신 어워드 행사’ 개최…혁신 사례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12월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2022 혁신 어워드 행사’를 개최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2022 혁신 어워드 행사’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혁신을 통해 성과창출 및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년 동안 수행한 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정된 12건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혁신사례에는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AI를 통한 균열 관리 프로세스 등이 선정됐으며 이를 현장에 적용해 객관적인 수치로 업무 정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0년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국 16개 주택 현장에 적용하기도 했다. 갱폼(콘크리트 타설에 필요한 거푸집)의 단수를 축소하는 등 공법 변경 기술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혁신 전문가를 초청해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경험을 유도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진행됐다. 행사는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돼 전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본사와 현장 구분 없이 모든 조직이 혁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시도하는 조직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롯데건설 혁신 어워즈 행사 롯데건설 직원이 지난해 12월 개최된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혁신 어워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경기 둔화에 전문가들 "올해 강남 오피스 임대차 시장도 고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경기 둔화로 오피스 매매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올해 서울 강남 오피스 임대차 시장이 예년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 8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6일간 설문 조사한 결과 65.2%가 올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은 31.5%,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에 그쳤다.오피스 임대차 시장 악화로 공실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의 93.1%는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를 이유로 꼽았다. 이들은 금리 인상 기조에 올해 오피스 임대료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이 이를 감당할 만한 여력이 안 된다고 분석했다.응답자 다수는 서울·수도권 주요 권역의 오피스 임대차 시장 대부분이 고전할 것이라고 봤다. 악화 예상 지역을 묻는 말에 가장 많은 전문가(25.8%)는 서울 ‘강남권’을 꼽았다.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다수 입주한 지역 특성상 이들의 실적 악화로 임대차 수요가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어 ‘마곡’과 ‘도심권(CBD)’, ‘판교·분당’, ‘여의도권(YBD)’이 각각 23.6%, 16.9%, 14.6%, 12.4%를 차지했다.오피스 매매 시장도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 응답자 10명 중 8명(76.4%)은 ‘올해 업황이 전년보다 악화’된다고 전망했다. 10명 중 7명(75.3%)이 ‘금리’를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했고 투자시장 침체에 따른 ‘스타트업 부진’을 꼽은 응답자는 21.3%였다. giryeong@ekn.kr알스퀘어가 임직원 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65.2%가 올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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