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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태백소방서와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예방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영그룹은 지난 3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부영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태백소방서와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사장 내 화재 위험 요소 제거·안전 조치 △작업자 소방 안전 교육 △화재예방 안내문 게재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등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는 가연성 자재가 많고 용접·절단 작업을 비롯한 난방용 화기 사용이 잦아 특히 겨울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위해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 및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문지도 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안전보건 관계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 이행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giryeong@ekn.kr현장 사진 부영그룹과 태백소방서는 3일 강원 태백시 황지동 부영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태백소방서

LH,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ISO 인증 심사기관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통제하기 위해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규격으로 조직의 부패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여부를 평가해 인증을 수여하는 국제인증 제도이다. LH는 지난해 조직상황을 분석해 반부패경영시스템 등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부패행위 금지·무관용 원칙을 포함하는 LH의 부패방지방침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책임과 역할·교육훈련·부패리스크 평가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윤리경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정심사처 등 본사 56개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를 진단·평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LH 자체 부패방지경영체계 확립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인증을 획득했다. 박철흥 LH 부사장 직무대행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반부패·윤리경영을 위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대한 평가"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LH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시그니춰 . LH

DL, 지난해 매출액 5조1929억원…전년 대비 117.8%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DL은 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1929억원·영업이익 2804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7%, 26.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3월 최종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상승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크레이튼 인수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합성고무와 점접착제 등 스페셜티 사업이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크레이튼이 인수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5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카리플렉스 역시 코로나 이후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의료용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며 6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수치이다. 이 외에도 호텔과 골프장 사업 호조로 글래드의 수익성이 2021년 대비 163% 개선되며 1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와 폴리미래의 범용 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및 외화환산 손실 영향으로 1006억원을 기록했다. DL은 올해 목표매출 6조3761억원·영업이익 4218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3%·50% 증가한 수치다. daniel1115@ekn.kr29LLW0JMQD_1 . DL

GS건설, 715가구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 3일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3일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날 GS건설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에 들어서는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41가구 △84㎡B 86가구 △84㎡C 176가구 △84㎡D 88가구 △103㎡A 176가구 △103㎡B 48가구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청약일정은 2월 13~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5일~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청주시 내 다수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산단 특공)도 2월13~14일에 함께 청약을 받는다. 대상은 청주시 산업단지에 입주(예정)하는 △10명 이상인 기업 종사자 △연구원이 20인 이상인 연구기관의 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유치원 및 초·중·고 등의 교육기관 종사자 등이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도 없다. 또한 전국구 청약 단지로 지역 거주에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청주 대표 생활권인 복대동에 위치해 교통, 교육, 문화, 편의 등의 다양한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청주 일반산업단지 재생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도 좋아질 것이다"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더불어 49층 높이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kjh123@ekn.kr첨부3. 복대자이 더 스카이 투시도 복대자이 더 스카이 투시도. GS건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월 2일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Kaduna Refinery Quick Fix PJ)‘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약은 작년 6월 NNPC 자회사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Warri Refinery Quick Fix PJ)와 동일한 내용의 수의 계약 공사로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공사 수주다. 이 자리에는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비롯, 대우건설측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대우건설 나이지리아법인장, 나이지리아측 멜레 키야리(Mr. Mele Kyari) NNPC Group CEO, 무스타파 수건건(Mr. Mustafa Sugungun) KRPC(Kaduna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 대표이사, 아데예미 아데툰지(Mr. Adeyemi Adetunji), NNPC 석유화학부문장(Group Executive Director-Downstream) 등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총 공사금액은 미화 약 5억 8918만 달러(원화 약 7,255억원, VAT 포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총 3개 공정 중 패키지1, 2의 공사기한은 확정되었으나, 패키지3 공사는 향후 발주처와의 협의 및 승인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기존 카두나 정유시설(Kaduna Refinery)을 긴급 보수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했으며,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카두나 정유시설(Kaduna Refinery)은 1983년 일본 치요다社가 준공한 일산 11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NNPC측은 빠른 시일 내에 노후화한 정유시설 보수와 시운전 완료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 노후화로 인한 낮은 가동률로 휘발유를 비롯한 연료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석유제품 수입가격 폭등과 유가 보조금 지급에 따른 나이지리아 정부 재정 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 등지에서 정유시설을 건설한 실적에다 주력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인도라마 석유화학공단 암모니아&요소생산시설 Ⅰ/Ⅱ, NLNG Train7, Warri Refinery Quick Fix 등)과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사업 진행을 원하는 발주처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번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법인과 발주처 및 현지 커뮤니티와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최근까지 공사가 이어진 인도라마 석유화학공단 건설 수행 경험을 보유한 인력, 장비, 자재 등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 리스크도 적어 높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4억 9232만불)에 이어 이번 수주로 노후 정유시설 정비분야 입지가 공고해졌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00.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계약식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에서 3번째)과 나이지리아측 인사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수원성 중흥S-클래스 3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3일 ‘수원성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수원성 중흥S-클래스는 수원 지동115-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전용 39~138㎡ 총 1154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9~106㎡ 59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수원성 중흥S-클래스 분양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수원성 중흥S-클래스는 청약 및 대출 규제 조건이 완화된 분양단지다. 만 19세 이상 수원시 및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라면 1주택자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 또한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은 최대 70%로 늘었으며, 전매제한 1년을 비롯해 양도세 중과에 대한 부담도 없다. kjh123@ekn.kr투시도_수원성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3일부터 ‘수원성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수원성 중흥S-클래스 투시도. 중흥그룹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전월比 9.4p↑…4개월만 60선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기업이 지난달 대형민자 사업 수주 영향으로 건설기업 경기실사 지수가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건설사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CBSI(건설기업 경기실사지)가 전월 대비 9.4포인트(p) 상승한 63.7로 4개월 만에 다시 60선을 기록했다.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CBSI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수가 60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특히 11월에는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52.5를 나타내는 등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건설사별로 대형기업 BSI가 27.2p 회복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에 결정적인 여향을 미쳤다"며 "1월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GTX-B 민자구간 등 민간투자사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졌는데 이같은 대형 민자사업 수주 영향으로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CBSI가 1월에 10p 가까이 회복돼 최악의 상황은 넘었지만, 아직 60선에 불과해 여전히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중소기업 BSI는 전월 대비 5.3p 하락한 61.4로 지수가 전월보다 더 악화되는 등 대형사와는 달리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2월 전망 지수는 1월 실적 지수보다 11.5p 높은 75.2를 기록했다. 박 연구위원은 "세부 BSI를 살핀 결과 신규 공사수주와 자금조달 지수가 모두 70선에서 80선으로 개설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자금 상황과 공사 물량의 침체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비록 지수 개선이 예상되지만 지수가 70선에 불과해 여전히 건설경기가 악화된 상황으로 향후 경기 회복이 이뤄질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kjh123@ekn.kr공종별 신규수주 실적지수를 확인한 결과 토목공사에서 특히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공종별 신규수주 실적지수 변동 추이(최근 1년). 건산연

한양,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전라남도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현장을 방문해 현안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조 장관은 오동도 일대 등대·항로표지시설·해양문화공간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광양항으로 자리를 옮겨 한양이 추진하고 있는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현장에서 지반개량 추진현황 등 건설 진행 상황을 시찰했다. 이후 부지조성 계획·동북아 LNG Hub 터미널·집단에너지·LNG 복합발전 조성 등 사업계획 및 진행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인근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현장에서 부두 안전시설과 시공 현황을 살폈다.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은 한양이 SPC인 광양항융복합에너지허브를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합에너지 물류시설 및 발전시설·재생에너지 생산시설·미래신소재 산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약 95만평(약 312만㎡) 규모의 부지 조성을 2026년까지, LNG 터미널, LNG 복합발전,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 상부시설 조성을 2029년까지 마칠 계획이다.한양이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 부지 위에서 추진 중인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성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20만㎘ 규모의 LNG 저장탱크 4기에 대한 시설공사계획 승인이 완료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총 12기의 저장탱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한양의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LNG의 저장 공급은 물론 글로벌 LNG 트레이더 등 다양한 수요처들이 LNG를 저장 및 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서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향후 LNG를 기반으로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공급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에는 지난 2021년 새 정부가 발표한 ‘균형발전 지역공약’ 관련 전라남도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반영된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가 조성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 민간이 총 사업비 약 15.5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묘도 및 여수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전라남도·여수시·여수산단 입주기업·발전공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생태계를 갖춘 에너지 생산·유통·활용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여수 묘도에서 추진 중인 항만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 민간기업간 협력이 필수"라며 "동북아 LNG Hub 터미널 관련 가스배관시설 이용에 관한 규제개혁, 해상 파이프랙 건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여수 광양만권 송전 전력 계통 보강 등 인프라구축과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와 관련해 "여수, 광양 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묘도가 친환경 융복합에너지 발전 및 물류단지로 탈바꿈한다면 탄소배출량 감축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한양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묘도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조감도. 한양

LH, 종합부동산세 감면액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재투자...연간 136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감면 금액을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3주택 이상 보유 공공주택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누진세율을 최고 5%에서 2.7%로 인하했다. 또한 미분양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2년간 종부세 합산배제하며 매입임대주택 종부세 합산배제 가액요건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LH는 정부 발표안에 따른 적용 종부세율 인하, 미분양 된 공공임대주택 및 매입임대주택 합산배제로 연간 약 136억원의 종부세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H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 위기극복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임대주택 등의 임대료 인하·임대조건 동결 등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임대주택 및 임대상가 등의 임대료 납부유예, 임대료 인하 및 임대조건 동결을 통해 약 954억원을 지원했다.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임대주택의 임대조건을 1년간 동결하고 임대상가의 임대료 인하(25%)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 오는 2024년 말까지 서민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한 지원규모는 총 21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종부세 감면에 따른 절감액 역시 해당 재원의 일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공주택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종부세 완화 취지를 잘 살려 지속적으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국민 체감 주거복지서비스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시그니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종합부동산세 감면 금액을 재투자한다. LH

KCC,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하고 솔루션을 공유하는 ‘2023 디자인 트렌드-펄스(Trend-Puls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및 니즈, 산업과 시장의 동향 등을 분석해 ‘CMF’(색 Color, 소재 Material, 마감 Finishing)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새로운 인사이트와 맞춤형 컨설팅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주요 고객사 및 관계자를 KCC 디자인센터로 초청하거나 KCC 디자인팀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전년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약 1,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사전접수를 통해 1월 30일 부터 4월 13일까지 대면으로 열린다. KCC는 메인 디자인 테마로 ‘Neo Ecosphere(新생태권)’을 선정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삶의 방향성이 중요한 가치가 됨에 따라 현재보다 더 나은 새로운 생태권에 주목하고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에서 ‘新생태권’을 향한 개인과 사회의 움직임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올해의 컬러로 제안되는 ‘Bluemoon Whiskey(블루문 위스키)’는 더 나은 미래를 항한 윤리적 럭셔리를 대변하는 다크 블루로, 아직 마주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자연의 가치 있는 깊이감을 상징한다. CMF 파트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기술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다감각적인 디자인에 주목해 △‘Greenery Touch(무성한 감각) △Invisibility Luxury(무형의 럭셔리) △Humorous Tonic(유희적 영양분)’을 테마로 정하고 기술, 사회, 경제, 문화 등 일상 전반에 펼쳐진 트렌드에 기반한 컬러 디자인을 제안한다. 인테리어 파트는 제한된 시공간 속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공간의 ‘희소성’ 가치에 초점을 맞춰 △Ironic Abreast(공존의 역설) △Dare Intrusion(가치 있는 관여) △Frugal Cool(조용한 럭셔리)을 테마로 정하고,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심리를 반영한 컬러 디자인을 공개한다. 세미나에서 제안하는 테마와 컬러는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됐으며, 고객사별 제안 및 제품 개발 협업을 통해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메인 컬러를 바탕으로 시장별 다양한 배색이 가능한 서브 컬러들을 테마별로 제안함으로써 CMF(자동차/가전),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유익한 정보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제품과 브랜드 가치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KCC는 대중이 공감하는 디자인 구현을 위해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KCC 세미나 ㅇ KCC 디자인팀이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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