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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UAM 퓨처팀’과 2023드론쇼코리아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컨소시엄과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여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UAM 퓨처팀은 GS건설과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과 구성한 컨소시엄으로써,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UAM 퓨처팀은 참여기업 중 최대규모인 총 320㎡(40부스)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UAM 퓨처팀이 구상하는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을 비롯해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Vertiport·수직 이착륙장) 비전 △LGU+의 UAM 교통 관리 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Multi-Modal) 모빌리티 비전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 운항관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GS건설은 전시 부스에 UAM 버티포트 승객터미널을 물리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체험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UAM 버티포트에서 자동 체크인과 워킹스루(Walking-through) 방식의 보안검색 등 실제 탑승 수속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GS건설은 이번 드론쇼코리아 전시를 통해 UAM 운용 안전성,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친환경, 스마트, 모듈러’ 버티포트 건설 및 운영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한편,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MOU’와 지난 22일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함께 체결한 바 있다. 향후 GS건설은 도심 UAM 버티포트의 부지선정, 설계, 시공 및 운영을 아우르는 ‘End-to end 버티포트 솔루션’ 개발을 통해 UAM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전문 기술력을 갖춘 기업 및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UAM 산업의 성공적 상용화에 앞장 설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지상 모빌리티와 연계된 UAM은 단순히 교통수단의 3차원적 확대를 넘어서 도시 공간의 혁신으로 이어져 향후 도시 계획 및 개발의 핵심적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AM 지상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신사업 모색 뿐 아니라 디벨로퍼로서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UAM 사업 추진 및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jh123@ekn.krGS건설은 ‘UAM 퓨처팀-GS건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 컨소시엄과 부산 벡스코에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2023 드론쇼코리아 GS건설 버티포트 부스 이미지. GS건설

건산연 “부동산PF 위기여전…올해 상반기 경기 하방 위험요인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부동산 시장을 ‘정책과 시장의 불확실성 속 생존 전략 모색과 미래를 위한 준비’로 요약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 미분양주택, 신도시정책, 정비사업 등 8가지 키워드로 전망을 분석했다.건산연은 ‘2023년 건설·부동산 시장 여건 진단과 주요 이슈’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PF 시장, 미분양주택, 신도시 정책 등 8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전망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산연에 따르면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인상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부동산경기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경기 급랭으로 인한 경제충격 완화를 위해 정부가 빠르게 규제 완화 조치들을 내놓고 있으나,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부동산시장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건산연은 △부동산PF △미분양주택 △신도시 정책 △정비사업 △임대차시장 변화 △공공 토목사업과 민간투자사업 △생활 및 노후인프라 투자정책 △해외건설시장 등 8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했다. 먼저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PF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요한 경기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미분양주택은 단기적으로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부동산시장 회복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구체화하고 있는 신도시 정책은 이미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주택 수요 크기는 시장 기대감에 따라 좌우되므로 향후 수요 증가를 대비해 완급 조절을 통한 건전한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비사업은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사업성에 따른 입지별 편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 수익은 줄고 공사비는 급등한 가운데 공사비 증액 관련 분쟁은 올해도 지속될 것. 사업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공공 정비사업(공공재개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에 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차시장은 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확대되고, 월세 비중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임대차시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임대차 정책도 변화하고 있어 2023년은 민간 임대주택사업과 임대주택사업자, 다주택자의 순기능이 다시 주목 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봤다.공공 토목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은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가 ‘건전재정’으로 전환되고 민간 건축시장이 침체로 접어든 가운데, 공공 토목사업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생활 및 노후 인프라 투자에 대한 투자는 향후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인프라, 인프라 디지털화라는 거시적 정책 흐름 속에서 정부의 투자 방향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해외시장은 국내 건설시장의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건설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이 있는 중동 등지에서 수주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적절한 역량 보강이 이뤄진다면 국내 건설산업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여지가 있다. 이충재 건산연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국내 경제에서 건설·부동산 시장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춰 시장 참여자들에게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강조했다.kjh123@ekn.kr2023년 건설·부동산 시장 여건 진단과 주요 이슈 발간 표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KCC 페인트와 창호, 소비자가 직접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요 제품 홍보 및 개발에 참여할 첫 프로슈머 모집에 나섰다. 22일 KCC에 따르면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은 KCC 주요 제품인 창호, 페인트 등 B2C 제품을 대상으로 영향력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KCC 제품을 체험하는 한편 SNS를 통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슈머는 총 15명으로, 25~50세의 인테리어에 관심과 애정이 높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를 기본으로 하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중 최소 1개 이상의 소설미디어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해야 하고, 월 2회 이상의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KCC 프로슈머(가칭)’는 오는 3월 3일까지 KCC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접수를 받으며, 2023년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프로슈머는 운영 기간 동안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관련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페인트 및 창호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강좌와 체험활동을 가지고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선정된 프로슈머에게는 활동 성과에 따라 활동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선물과 행사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KCC는 최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를 비롯해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B2C 제품에 대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자사 유튜브 채널인 KCC TV는 물론 3개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채널 운영 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토끼의 해를 맞아 국가대표 토종 캐릭터인 마시마로와 ‘숲으로 간 마시마로’라는 테마로 서초동 사옥에 전시공간을 꾸미는 등 본격적인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마시마로와의 콜라보를 통한 굿즈 제작이나 팝업스토어 협업 등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C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활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호, 페인트 등 주요 제품의 유통 파트너들을 적극 소개하며 영업 마케팅 활동 지원에 나서는 한편, 제품 소개와 관련 이슈들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며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시장을 바라보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번 프로슈머 마케팅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CC는 올해 콜라보 마케팅과 프로슈머 마케팅을 두 축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여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KCC프로슈머-팝업 (1) KCC가 영향력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도입한다. KCC프로슈머-팝업 이미지.

대우건설-제주항공,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식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과 제주항공이 22일 K-UAM(도심항공교통)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및 버티포트의 세 분야에 대한 통합운용 실증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5년 K-UAM 사업이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되기 전, 기체 및 항공법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해 국내여건에 맞는 UAM분야의 기술, 성능, 운용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각 컨소시엄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의 UAM 전용 시험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무사히 통과한 컨소시엄은 다가올 2024년 7월 2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까지 참여하게 되며, 모든 그랜드챌린지 통합운용 실증이 완료된 기업에 한해 수도권과 지자체에서 UAM 시범노선 운영사업이 수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은 최종적으로 UAM 운영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그랜드챌린지 협약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딛었다. 대우건설은 7개 컨소시엄 중 유일하게 건설업계 주관사로 참여하게 됐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에서 대우건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공항 역할인 버티포트 설계/시공/운영과 버티포트 내 구축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실현한 항공 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항공 운항 주관과 교통관리 관련 부분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버티포트 내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의 실증용 항공기는 미국회사인 Beta Technologies의 ALIA-250을 이용할 예정이다. ALIA-250은 운전자 1인을 포함해 총 6인이 탑승 가능한 기체로, 이번 그랜드챌린지 협약식에 참여한 7개 컨소시엄의 기체들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체로 확인됐다. 또한 Beta Technologies는 미공군에게 시험비행 등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미국 대륙 횡단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종합건설회사로서, 고도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인프라 시설의 설계 및 시공능력이 뛰어나 이번 협약에서 UAM 버티포트 분야 실증을 통해 한국 메이저 건설사 역량을 활용하여 K-UAM 산업 기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인프라 시설 설계 및 시공 능력의 특장점과 국내 최대 LCC항공사로서 오랜 항공사업을 통해 축적된 제주항공의 노하우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K-UAM 사업의 상용화에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도심항공굩오 ㅁㅇ 좌측부터 제주항공 김이배 사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이상률, 국토교통부 2차관 어명소,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 대우건설 김승준 상무, 제주항공 박태하 단장. 대우건설

건설공제조합, 글로벌 인문학 무료강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내달 2일부터 글로벌 인문학 무료강좌를 시작한다. 22일 조합에 따르면 본 강좌를 시작으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글로벌 인문학 무료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시는 내달 2일 목요일 11시30분부터 13시로 약 한 시간 반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이다. 강의 시간대를 고려해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점심식사(샌드위치, 커피)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전까지 조합 임직원에 한해 실시하던 교양강좌를 회관 입주사, 유관기관 임직원 및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오픈하기로 했다"며 "건설회관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인근 주민들의 복지를 높이는 한편, 우리 건설업계의 심장인 건설회관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를 진행하는 세계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작가는 문화해설사 및 영어통역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 세계여행 전문가다. 콘서텔링 공연기획자이자 SBS 이숙영의 러브FM ‘앉아서 세계 속으로’ 진행을 맡고 있다. 아랑곳 세계여행연구소장 및 교육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크루즈여행을 직접 구성하는 개발자이기도 하다. kjh123@ekn.kr건공 재공 ㅁㅁ 세계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작가. 문화해설사 및 영어통역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 세계여행 전문가. 건설공제조합

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6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6947건이 접수돼 평균 1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5.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전용면적 103㎡ 주택형에서 나왔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110㎡총 886가구규모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또한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들이 계획돼 있다. 단지 내부에도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차별화 했으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업계 전문가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흥행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지적 가치가 우수한 곳은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것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분양 시장이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구름 인파 2 1순위 평균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우미건설

현대건설,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개발 착수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설계·시공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건설은 22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식’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사업에 참가하며 2024년 상반기 실증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영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상무,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 등이 참석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으로, 상용화 이전에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2023.8~2024.12)는 참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탑승과 하차를 아우르는 승객의 UAM 이용 전 과정을 포함해 MaaS 플랫폼, 환승체계, 통신인프라에 이르기까지 UAM 생태계 전 영역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 운용을 실증하고자 한다. 특히 버티포트를 담당하는 현대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UAM 서비스와 연계한 버티포트 설계 최적화 방안 도출을 목표로 △에어사이드 형상 △보안 검색 △승객 터미널 등 총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설계·시공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준·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UAM 산업 진출을 선언한 많은 건설사들이 버티포트에 대한 비전과 콘셉트를 활발히 제시하는 만큼, 실질적인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시점이다"며 "본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UAM 인프라 시장을 본격 선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K-UAM 이미지 22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 이후 (왼쪽부터)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국토교통부 어명소 2차관,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노사, 튀르키예·시리아 피해복구 성금 1억5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및 지역재건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도공 임직원의 기부금과 노조 간부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마련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품 조달 및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에도 강원·경북지역 산불과 포항시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장비와 인력을 별도로 지원하는 등 대형 재난 극복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을 맞이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난민들에게 9000여 명의 임직원이 모은 성금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는 노사가 함께하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jh@ekn.kr(2.21)기부금 전달식 사진 기부금 전달식 사진. 한국도로공사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 국립독일박물관에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국립독일박물관(Deutsches Museum)에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제품인 ‘하이막스(HIMACS)’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막스는 이번에 국립독일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 1200㎡ 규모의 화학 섹션 전시관(Chemistry Permanent Exhibition)을 꾸미는 데 적용됐다. 3D 모형과 곡선 형태를 이음매 없이 표현 가능한 뛰어난 가공성으로 다양한 화학 구조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달걀 껍질의 미세한 구조를 표현한 벽면, 플라스틱 섬유 구조를 표현한 벽면, 비누 거품 같은 둥근 모양의 벽면 등을 화학 관련 전시 주제별 컨셉에 맞게 독창적으로 구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LX하우시스는 지난해 독일 건강보험공단(AOK), 영국 브루클린 호텔, 덴마크 가구업체 무토 등의 유명 빌딩 리셉션 데스크와 쇼룸에도 하이막스를 공급한 바 있다.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 및 상해 디즈니랜드, 독일 포르쉐 자동차 전시장,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탈리아 나폴리 공항,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등에 이어 전 세계 주요 유명 건축물 명소 마케팅을 지속해 가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경쟁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명 장소에 하이막스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명소 마케팅을 지속하며 하이막스 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하우시스 구조물ㅇㅇㅁ LX하우시스가 독일 뮌헨에 위치한 국립독일박물관에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국립독일박물관 전시관 적용 이미지.

대형브랜드 걸리는 공공주택, 공사비 오르면 분양가도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공이 시행하는 곳 중 대형건설사 브랜드 이름을 걸고 아파트를 짓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에 대한 급격한 물가상승 비용이 공사비에 반영된다. 일각에선 민간참여 공공주택도 분양가가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시행지침 일부개정훈련안’ 행정예고를 지난 20일 마치고 개정안을 본격화한다. 본래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은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격이 제한받아 건설사가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에 놓여있다.다만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원자잿값을 보전하기 위해 국토부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토부가 개정안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 일부개정훈령안에는 공공시행자와 민간참여자간 협약에 포함해야 하는 사항으로 물가변동에 의한 사업비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서 공공시행자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서울주택도시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각 지방도시공사 등을 말한다. 민간참여자란 건설사를 뜻한다. 사업비 증액 여부는 공공시행자가 적정성을 판단한 후 결정할 수 있다.협약에 수익률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됐다. 이는 민간 참여자의 과도한 수익을 규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익배분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그러나 동시에 급격한 물가 변동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진 경우 건설업계는 예상 수익률을 근거로 제시해 사업비 조정을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됐다.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수익성이 크게 없는데, 여기에 급등한 공사비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앞으로 사업비를 증액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것은 최근 어려운 환경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고 전했다.법조계에선 이를 두고 사업비 증액 청구를 위한 법적 사실적 근거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약 체결 때부터 적정한 수익률 범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둬야 한다는 입장이다.송민경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는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을 비롯한 여러 요인으로 공사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한 사업비 조정을 정당하게 요구하는 근거가 된 것이다"며 "앞서 건설사들이 이를 두고 많은 문의를 해왔고, 향후 민간과 민간과의 공사에서도 이같은 특수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앞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지금까지 낮은 분양가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12월 LH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한 인천 서구 당하동 ‘e편한세상 검단어반센트로’는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이 43.5대 1에 달하기도 했다.지난해 4월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은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일반공급 172가구 모집에 8994명이 몰리기도 했다.지방에서도 흥행 보증수표는 이어졌다. 지난해 6월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한 ‘강서자이 에코델타’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같은 사업은 특별공급 물량이 대부분이다. 오는 3월에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 ‘고덕자이 센트로’가 분양 예정이기도 하다.다만 앞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에도 공사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이를 분양가로 떠넘길 수 있는 우려도 불가피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도 두 차례 기본형건축비를 올린 상황에서 공사비를 더 반영한다면 당연히 분양가에도 일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kjh123@ekn.kr공공이 시행하는 곳 중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걸리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공사비 보전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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