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알스퀘어, 지식산업센터 중개 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지식산업센터(지산) 중개 사업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진 지산 중개와 차별화되는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플랫폼을 통해 공인중개사와 ‘상생’을 목표로 거래와 수수료 수익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산 중개를 위한 거점 부동산 ‘알스퀘어 부동산’ 1호점을 오픈한다.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식산업센터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알스퀘어의 지산 중개 서비스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주로 이뤄진 기존 중개와 달리, 온라인 플랫폼과 카카오톡 지산 채널이 동시 운영된다. 카톡의 경우 단순 채널이 아니라, 부동산과 지산 관련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공인중개사는 알스퀘어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유 물건을 자유롭게 올려 알스퀘어와 공동중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알스퀘어의 정보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인중개사는 물건과 임차인을 수월하게 찾고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알스퀘어 측의 설명이다. 임대인 역시 알스퀘어 온라인 플랫폼에 보유 물건을 올릴 수 있다. 부동산에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물건을 등록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광고료 등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하고, 보유 매물을 올렸다. 하지만 완전 개방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알스퀘어 지산은 광고비, 등록비 등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심지어 공인중개사와 중개 수수료 수익도 나눈다. 송인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 상업부동산 중개 1위 알스퀘어는 가산과 구로에서 건물 130여개를 전수조사한 데이터베이스(DB) 포함, 양질의 임대·임차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풍부한 데이터를 통해 공인중개사는 빠르고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알스퀘어 지식산업센터 중개사업진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지식산업센터 중개 사업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직원과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지식센터에서 열린 타운 홀 미팅을 통해 박현철 부회장과 MZ세대 직원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상호 소통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박 부회장은 이날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20~30대 직원 12명과 ‘(주니어가 묻고 CEO가 답하는) 백문백답 Part 1(이하 백문백답)’을 함께했다. ‘백문백답’에서는 직원들이 CEO에게 꼭 묻고 싶은 필수 질문과 예비 질문으로 나눠 무기명 질의로 진행했다.박 부회장은 직급, 세대, 성별 여하를 구분하지 않고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박 부회장 취임 이래 임원부터 MZ세대 직원, 현장과 본사의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뿐만 아니라,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고 있다.박 부회장은 이날 타운 홀 미팅에서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오늘 같은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회사의 핵심 주축이 될 주니어들의 새로운 시각이 기대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롯데건설은 수평적 소통문화를 위해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엘-주니어보드(이하 주니어보드) 3기를 새롭게 모집했다. 주니어보드는 솔직한 현장의 정보와 의견을 대표이사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신사업이나 제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MZ세대가 원하는 리더십‘, ‘회사의 비전과 사업 방향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전달’, ‘업무 비효율 개선’ 등을 이뤄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giryeong@ekn.kr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가운데)과 주니어보드 3기 구성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초고령화에 대비하자…실버산업에 뛰어드는 건설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실버타운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기존에 서울 등 수도권에만 집중됐던 실버타운 공급이 부산 등 비수도권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실버타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실버타운 내 쇼핑·문화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실버타운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줄여나가고 수요를 끌어당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 이상)는 949만9933명,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43%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고령인구(80세 이상) 비중은 전체 인구의 4.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3년 2.2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2060년에는 초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고령 인구 증가 추세에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실버타운은 내년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VL라우어’다. VL은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기존 실버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화 전략을 취한 점이 특징이다.VL브랜드의 첫 번째 단지인 VL라우어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조성되는 고급 실버타운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지원을 맡았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VL라우어는 지난해 5월 청약 접수 당시 최고 경쟁률 256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VL라우어 시니어레지던스는 4개동, 전용면적 47~180㎡로 조성되며 일반 가구와 펜트하우스로 구분된다. 일부 바다 조망도 가능하며 24시간 응대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 주2회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웰니스 퀴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는 병원, 카페, 식당,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부산은 전국 8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 2021년 이미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21년 11월 말 기준 고령인구비중이 20.3%로 집계됐으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내 실버타운은 전무했다.업계 관계자는 "실버타운이 수도권에 집중되다보니 부산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버타운 수요를 충족시킬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VL라우어 청약 당시 더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서울에서도 VL브랜드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복합단지 내에 ‘VL르웨스트’를 공급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된다.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서비스 등을 포함해 예약대행, 비즈니스업무지원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호텔 셰프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맞춤식 식단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포츠 시설, 노래교실, 요가·명상 등 다양한 수강 프로그램도 누릴 수 있다.업계에서는 하이엔드 실버타운 조성 움직임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가고 있는 만큼 노년층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요즘은 노후 준비에 다들 관심이 높은 만큼 특히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를 갖춘 실버타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iryeong@ekn.kr최근 건설업계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실버타운 조성에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사인 VL르웨스트 조감도.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부산 최초 리모델링 단지 상록아파트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25일 개최된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2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져 올해로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단지로 부산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1호 단지다.해운대 상록아파트는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1000가구에서 1104가구로 리모델링 되며, 신축되는 104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이다.포스코건설은 해운대 상록아파트의 단지명을 최초, 첫번째라는 뜻을 지닌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다.단지명에 부산 최초, 최고의 리모델링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가적용될 계획이다.커튼월룩과포스맥 강판이 적용된 외벽디자인과 함께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더샵 만의 뛰어난 외관 특화도 선보인다.또한 스카이 커뮤니티, 피트니스,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대폭 증가된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5개의 테마가든과 3가지 테마산책로를 조성하며 지하는 4개층으로 증축해 가구당 0.72대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을 세대당 1.5대로 늘려 주차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안전한 내진 구조를 바탕으로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주거공간도 실현해낼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현재 2014년 이후 총 33개 현장, 3만5265가구의 누계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올해는 방배신동아,신당8구역 등 재건축, 재개발 부문에서 7492억원, 평촌 초원세경아파트, 해운대 상록아파트 등 리모델링 부문에서 6335억원을 수주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총 1조3827억원을 달성했다.향후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평촌,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해당지역 리모델링사업 일부가 영향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주거공간의 노후화를 시급히 개선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코자 하는 단지 주민들의 바람으로기존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대다수는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포스코건설이 부산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해운대 상록아파트’ 수주했다. 해운대상록아파트 조감도. 포스코건설

사상-해운대 민자도로 사업에 GS건설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가칭 사상해운대고속도로(주)]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은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8km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 BTO(Build Transfer Operate-adjusted)는 시설의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만큼 정부가 보전함으로써 사업의 위험을 낮추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했으며, 최초로 해당 사업을 제안한 GS건설이 사업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가격·기술 등)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GS건설에 대한 적격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3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협상 과정에서 사업비와 운영비 등 제안된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증뿐만 아니라 대부분 구간이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큼 안전과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부산시의 동서고가도로 일부가 철거되면서 동서고가도로 주변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123@ekn.kr국토부는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2237억원에 재건축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를 개최,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높은 찬성률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 430가구로 구성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가구의 새로운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237억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구미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구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구미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형곡동은 금오산이 인접해 있으며 교육,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양호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형곡초등학교가 위치하며,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대형 입시학원 등이 몰린 학원가가 근처에 형성돼 있다.현대건설은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한의 의미를 지닌 ‘THE’를 붙여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수주 이후 사업추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 악화와 금리 인상, 자잿값 상승 등으로 정비사업 사업진행에 난항을 겪는 사업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사업장을 관리하는 전담조직을 만들면서 조합과의 협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입장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주 후에도 현장들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현대건설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조감도. 현대건설

다음주 전국 640가구 청약 접수…뉴홈 ‘고덕강일3단지’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3월 첫째 주 전국 3곳에서 총 640가구(사전청약·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서는 공공분양 ‘뉴:홈’ 물량인 ‘고덕강일3단지’(500가구)가 사전청약 접수를 받는다. 토지는 빌리고 건물만 소유하는 형태의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분양가는 ‘반값아파트’로 불릴 정도로 저렴하지만 매월 토지 임대료를 공공에 납부해야 한다. 지방에서는 대전 중구 ‘목동 더샵 리슈빌’(30가구)과 충북 진천군 ‘진천 덕산우방아이유쉘’(110가구) 2곳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모델하우스는 2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2곳에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은대전 중구 목동에 공급하는 ‘목동 더샵 리슈빌’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 중 민간임대 분 30가구를 분양한다. 다음달 2일 SH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 중 50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daniel1115@ekn.kr화면 캡처 2023-02-24 171520 3월 첫째 주 분양캘린다. 리얼투데이

코오롱글로벌, 지난해 매출 4조9009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당기순이익, 수주잔고 등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코오롱글로벌 공시에 따르면 이 건설사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4조9009억원(YoY, +3.2%), 영업이익 2165억원(YoY, +10.4%), 당기순이익 1418억원(YoY, +3.6%)으로 집계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매출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 2021년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원자재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3조6569억원(주택/건축 2조7565억원·인프라 9004억원)으로 연간 목표로 한 3조57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004억원을 수주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이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000억여원에 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건설부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kjh@ekn.kr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사진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사진.

건설공제조합 연수원, 건설 인재 양성 ‘온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건설경영연수원을 통해 조합원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충주에 위치한 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연수원은 교육, 회의, 행사, 숙박 등이 가능한 대규모의 종합 연수시설이다. 먼저 조합은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소건설업체 안전혁신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2019년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건설업체 안전혁신 컨설팅 사업은 중소조합원과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 안전체계 확립, 경영관리(노무, 회계 등), 사업관리(공사, 계약관리)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건설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상반기 중 모집공고를 내고 금년도 사업을 개시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조합의 경영연수 사업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조합은 먼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건설 CEO(최고경영자) 경영연수를 재개한다. 또 건설산업연구원 등과 협업을 통해 건설 공무 실무교육 등 ‘건설산업 맞춤형’교육 컨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실질 수요자 중심의 교육 사업을 체계화 한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한신공영, 삼호개발, 극동건설, 금광기업, 장차건설 등 다양한 조합원의 교육 및 워크숍 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또 조합은 기업금융, 해외보증, 자산운용 전문 인력을 비롯해 보증 사후관리, 리스크 관리 특화 직원 등 조합의 금융 인재 양성소로 연수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영업경쟁력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조합의 자산 건전성과 공신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측은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으로 건립된 건설경영연수원을 건설산업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키워가겠다"면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마련과 이용편의성 향상을 통해 조합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조합 경영의원실 ㅇㅁㅇㅁ 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연수원 전경.

대우건설 정원주 그룹 부회장, 중동시장 수주 확대 광폭행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하며 중동시장의 수주 확대를 위해 광폭행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우리시간) 밝혔다. 정 부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 수주의 중요성이 커지는 대외 환경을 고려해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만나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오만 현지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과정에서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 GCC(Gulf Cooperation Council)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UAE지사 임직원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라크, 오만 등 중동지역의 시장 상황을 보고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하며 향후 신규 발주되는 사업들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정원주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이라크 신항만, 리비아재건사업 등 중동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유력시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세부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수주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해외영업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와 올해 나이지리아에서만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Warri Refinery Quick Fix PJ, 6404억원 규모),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Kaduna Refinery Quick Fix PJ, 7255억원 규모)를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이라크 신항만 사업 후속공사 및 리비아 재건사업 등에서의 신규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그룹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미국,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케냐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주요 지도자를 예방하고 발주처 관계자를 접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베트남, 나이지리아와 같은 전통 거점시장의 주요 고위 관계자들과도 잇달아 만나며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광폭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중동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유국의 신규발주가 증가할 것이 전망되어 이번 오만 방문을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인 해외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22일 오만 두쿰 정유시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임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해외 현장에서의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회사의 가장 핵심 경쟁력은 현장에 있는 바로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이라며 "먼 타국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현장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주 부회장이 방문한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은 현재 국내 직항노선이 없어 두바이에서 수도인 무스카트로 이동한 뒤 560㎞ 정도 남쪽에 위치한 두쿰까지 차량으로 약 6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곳으로 지난 2018년 세계적인 EPC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T?cnicas Reunidas)와 조인트벤처로 수주한 1번 패키지 건설공사이다. 총 공사금액은 27억8675만 달러(약 3조 35억원)규모로 대우건설은 이 공사에서 35%의 지분으로 참여해 9억7536만달러(약 1조 500억원)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만은 대우건설이 지난 1999년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 두쿰 수리조선소와 2015년 2000MW급 발전소를 성공리에 완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동지역 주요 시장이다. 지속적인 저유가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으로 그동안 신규 발주가 줄어들었으나 유가상승에 힘입어 향후 발전소, 담수화 시설,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kjh123@ekn.kr대우건설 ㅁㅁㅁㅁ 대우건설 정원주 그룹 부회장 중동시장 수주 확대 위해 광폭행보 중이다. 대우건설

배너